경운대, 우즈벡에 경북학당오픈
경운대학교 국제처는 현지시각 23일 우즈베키스탄 호라즘주(州) 우르겐치에 위치한 마문대학교)에서 ‘경북학당 우르겐치’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즈벡 마문대학교 아르슬론벡 설립자와 샤리프조다 총장, 경운대 전주영 국제처장, 경북도 이상수 대학정책과장, 현지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대학 간 긴밀한 연계와 지속 가능한 교류 발전을 강조하며 경북학당 개소를 축하했다.
‘경북학당 우르겐치’는 2025년까지 총 100명의 수강생 모집을 목표로 하며, 이 중 30명 이상을 경운대학교 유학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등록금과 항공료를 포함한 장학 지원도 제공될 계획이다.
경북학당 우르겐치는 우즈벡 내 한국어 및 한국문화의 체계적 학습 기회 제공과 경북도내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유학, 진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특히 경운대학교는 지난 11일 개소한 ‘경북학당 호치민’에 이어 ‘경북학당 우르겐치’까지 연이어 설립하며, 도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경북학당을 2개 운영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운대 전주영 국제처장은 개소사에서 “경북학당은 예비 유학생들이 한국 유학과 진로를 설계하고, 양국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향후 요양보호사·ICT·항공 등 특수목적한국어(SPK) 과정으로 확대하고, 유학-취업-정착을 연계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