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실행 전략 논의
경북도와 경북행복재단은 지난 30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내 사회복지 유관기관 및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상북도 사회복지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복지 환경 속에서 경북형 사회서비스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고, 자살 예방과 외로움 해소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복지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조 발제에서 조흥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가 ‘경상북도 사회복지, 앞으로의 10년 방향을 논하다’를 주제로 향후 10년간 경북의 사회복지가 나아가야 할 전략적 방향과 지역 특화형 복지정책추진을 역설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이화여대교수)의 ‘경북형 사회서비스 구축의 과제와 방향’과 강상경 교수(서울대 사회복지학)의 ‘경상북도 자살 예방 및 외로움 극복 방안’ 이 제안됐다.
포럼 후반부에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의 사회로 신창환 교수(경북대 사회복지학)와 김문근 교수(대구대 사회복지학과)가 참여해 경북 사회복지가 발전하기 위해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함께 고민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재훈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경북 사회복지의 미래를 고민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 가능하고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