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3일 영덕군 축산항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영덕군청, 영덕북부수협, 설계사 등 15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는 축산항 정비사업의 개발 방향 및 사업개요 등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덕군에 있는 축산항 입구부는 동측으로 열린 항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태풍 등 계절풍에 의한 고파랑 내습 시 항내 정온도가 확보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포항 해수청은 축산항 정비계획에 외곽시설 방파제 확장 및 항 내 통항 선박의 안전성 마련과 접안시설 확보를 위한 노출암 처리 대책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광석 어항건설과장은 “국가 어항을 이용하는 어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