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5일 대송빗물펌프장에서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전점검과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호우·태풍으로 인한 정전 등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시설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재난 상황 발생 시 매뉴얼에 따른 현장 대응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정전 발생 시 긴급 복구와 침수 확산 조치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유관기관 및 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김복조 이사장은“철저한 사전점검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빗물펌프장의 운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태풍 및 집중호우 시 포항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오는 9월 8일부터 19일까지 빗물펌프장 12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태풍 대비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여 재산과 인명 보호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