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교육청, ‘소통대길 톡’ 순회 운영…34개 기관 현장 의견 수렴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3-04 16:32 게재일 2026-03-05 3면
스크랩버튼
4월 10일까지 교육지원청·직속기관 방문…토론 중심 방식으로 정책 방향 논의
Second alt text
4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6 포항교육 소통대길 톡’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도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을 직접 찾아 주요 업무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 순회 소통 프로그램 ‘소통대길 톡’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4일 포항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도내 34개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는 ‘2026 주요 업무 보고 및 소통대길 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통대길 톡’은 각 기관의 주요 업무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해 온 경북교육청의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형식을 보완해 정책 논의와 현장 토론에 보다 무게를 두고 운영된다.

이번 일정은 도내 전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지원청은 기관별로 각각 개최하고, 직속기관은 구미도서관과 경북교육청과학원을 중심으로 연합 운영해 기관 간 협력과 정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역별 교육 현안과 특성을 보다 면밀히 살피고, 기관별 기능과 역할을 연결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정책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토론 중심으로 운영된다. 군 단위 기관은 20명 내외, 시 단위 기관은 30명 내외로 참석 인원을 구성하고 원형 또는 사각 형태로 좌석을 배치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절차를 간소화해 보고 시간은 줄이고 현안 협의와 자유 토론 시간을 늘렸다.

업무 보고 역시 일반 현황 설명을 최소화하고 특색교육과 학교 지원, 업무 경감 및 교육환경 개선 성과, 지역 현안 등 핵심 사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정책을 전달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순회 과정에서 수렴한 의견을 2026년 주요 교육정책과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행정의 신뢰는 결정하기 전에 묻는 과정에서 나온다”며 “AI 대전환 시대일수록 속도보다 깊이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질문이 살아 있는 정책을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이 미래 인재를 키우는 토대를 더욱 단단히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교육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