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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대구시의원, “청년 인구 유출 막으려면 일자리 중심 정책 전환해야”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3-11 14:15 게재일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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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방의회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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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위원회 이동욱 의원(북구5).

이동욱 대구시의원(북구5)이 11일 열린 대구광역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의 청년 인구 유출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라며 “청년정책의 방향을 복지 중심에서 기회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근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인용하며 “지난해 대구의 전입자는 약 26만8000 명, 전출자는 약 27만2000 명으로 약 4000 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다”면서 “특히 20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층에서 약 4600명의 순유출이 발생해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세대가 도시를 떠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층 전출 사유의 약 22%가 직업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청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일자리와 미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청년 일자리 정책이 중앙정부 사업에 지나치게 의존해 왔다고 지적하며, 국비 지원 감소를 이유로 정책을 중단하기보다 대구시 자체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과 지속 가능한 예산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 유치 정책과 청년 고용의 직접적인 연계 △지역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준 검토 △대구형 청년 일자리 정책과 예산 마련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창업·산업·주거 정책이 부서별로 분산돼 추진되는 현재 구조로는 청년 유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청년 관련 부서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정책을 총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청년이 버티는 도시가 아니라 가능성을 보고 선택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보다 과감한 정책 전환과 전략적 투자 재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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