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봄철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집중 지원하고 나섰다.
성주군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월 14일~4월 19일)을 앞두고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9일부터 13일까지 산불방지 인력을 활용해 산림 인접 농경지의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집중 지원한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특히 산림과 인접한 농경지에서 이루어지는 영농부산물 소각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성주군은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고춧대, 깻대, 잔가지 등 농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파쇄 처리해 소각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군은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파쇄해 퇴비나 토양 피복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산불 예방은 물론 친환경 농업 실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에서 발생하는 농업 부산물을 파쇄 처리하도록 지원하며, 불법 소각을 줄이고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성주군은 산림 연접지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전상택 산림과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매우 크다”며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파쇄 처리나 관련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산불 예방에 군민 모두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