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017년 11월 지진 피해를 본 한동대 캠퍼스에 있는 건축물 21개 동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한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의 하나이며, 한동대는 지난해 사업 대상 기관으로 뽑혔다.
시는 이달부터 캠퍼스 내 건축물 21개 동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하고, 4억7000만 을 지원해 건축물 전반의 내진 안전성을 평가하고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절차를 추진한다.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적극 행정을 통해 민간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를 유도하고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건축물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내진성능평가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건축물은 ‘지진안전 시설물’로 인증되며, 대상은 학교와 병원, 역사,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건축물을 포함해 인증을 희망하는 모든 건축물이다. 건축물 내진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내진성능평가 비용 최대 3000만 원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에 필요한 비용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인증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내진성능평가 비용은 별도로 지원한다.
포항시는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7억 2000여만 원을 투입해 30개 건축물의 내진성능평가 비용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5개 건축물이 내진성능을 확보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명판’을 부착했다. 인증을 받은 건축물은 지진에 안전한 건축물로 공인되어, 건축물의 신뢰도와 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돼 이용하는 시민들과 건축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