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라원, SNS 타고 전국 관광객 발길
경주에 조성된 디지털 정원이 개장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4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경주시는 28일 빛과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정원형 콘텐츠인 경주 라원이 개장 4주 만에 누적 방문객 4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3일 문을 연 라원은 개장 기념으로 ‘모든 분들을 경주시민으로 모십니다’를 콘셉트로 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초반 관람객 유입을 이끌었다.
해당 행사는 30일까지 이어지며, 이후에는 성인 기준 1만 6000원의 정상 요금이 적용된다. 다만 온라인 예매 시 10% 할인 혜택은 유지된다.
개장일부터 28일까지 집계된 방문객 수는 약 4만 명으로,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일평균 방문객은 약 1800명 수준이다.
특히 12일에는 하루 약 4000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라원은 식물 정원과 미디어 파사드를 결합한 복합형 콘텐츠로,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빛과 정원이 어우러진 이색 공간”, “야간 힐링 명소”, “사진 촬영에 적합한 장소”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관람 후기와 촬영 팁이 확산되면서 입소문 효과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경주시는 계절에 따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달 튤립 전시에 이어 다음 달에는 작약 2만5000본이 만개할 예정이며, 모바일 체험형 콘텐츠 ‘신라 8괴의 비밀’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는 라원이 향후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경주 라원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경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