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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과수화상병·토마토 뿔나방 ‘제로’ 유지…선제 방제 총력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4-29 13:24 게재일 2026-04-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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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 공급·예찰·현장 모니터링"…예방 중심 대응
토마토 뿔나방 트랩 예찰 모습./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과수화상병과 토마토 뿔나방 등 주요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방제 체계를 강화하며 농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관내에서는 과수화상병과 토마토 뿔나방에 의한 뚜렷한 피해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발생 제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약재 공급과 예찰, 현장 모니터링을 병행하는 예방 중심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에 치명적인 세균성 병해로, 발생 시 과수원 폐원까지 이어질 수 있어 고위험 병해로 분류된다. 경주시는 지난 3월 1~3차 방제 약재 공급을 완료했으며, 오는 5월 4차 생육기 약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자 안내와 교육을 통해 농가의 자율 방제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토마토 뿔나방 대응도 강화되고 있다. 해당 해충은 토마토 과실 내부를 갉아먹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주요 재배지를 중심으로 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밀도 변화를 상시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를 즉각 방제 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3월과 9월을 중심으로 약제를 배부하고, 5~9월 정식 농가에 대해서는 선제적 방제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필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규제 병해충은 발생 이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핵심”이라며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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