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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표심 잡기 총력전… 고령 영생병원 앞 로터리, 선거열기 최고조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6-06-01 14:38 게재일 2026-06-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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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1일 오전 고령 영생병원 앞 로터리에서 국민의힘 이남철 고령군수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출근길 주민과 운전자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후보들은 막판 표심 확보를 위해 연신 고개를 숙이며 한 표를 부탁하는 등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전병휴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고령군 주요 선거운동 거점인 영생병원 앞 로터리가 막바지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자들의 치열한 경쟁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6월 1일 아침 출근시간대 영생병원 앞 로터리 일대에는 군수 후보와 군의원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대거 나와 지나가는 차량과 주민들에게 연신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 이름이 적힌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한 운동원들은 횡단보도와 도로변 곳곳에 자리 잡고 고개를 숙이며 한 표를 부탁했다.

특히 출근길 차량이 집중되는 시간에는 후보자 본인이 직접 거리로 나와 손을 흔들거나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평소보다 더 큰 목소리와 더 깊은 인사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경쟁이 펼쳐졌다.

영생병원 앞 로터리는 고령군 내에서도 차량 통행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반드시 찾는 대표적인 선거운동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하루 여러 차례 같은 장소를 찾아 인사를 이어가는 후보들도 적지 않다.

선거운동원들 역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들은 연일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서도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 번이라도 더 눈을 마주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리 유세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선거운동이 아무리 치열해도 실제 표로 이어지는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흘린 땀과 노력, 수없이 나눈 악수와 인사가 과연 몇 표의 지지로 연결됐는지는 오직 개표 결과가 말해줄 뿐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후보 간 표차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거리에서 만난 한 명의 유권자가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남은 것은 유권자들의 선택이다. 선거운동원들이 연신 숙인 고개와 후보들이 외친 약속이 실제 민심으로 이어질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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