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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조골 부족땐 이식해 보충해야

▲ 권혁찬 원장포항예스치과의원 최근 치의학의 발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 치료의 개념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 치의학이 급성장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아를 발치할 경우 임플란트 치료를 계획한다.임플란트 치료가 발전하기 전에는 치아뿌리가 2~3개인 어금니에서 치주질환이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자연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유지시키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의 후유증은 결국 치조골의 심각한 손실을 초래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치료개념이 변화했다.만일 치아 발치의 원인이 치주질환이라면 발치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중증 치주질환으로 치조골이 파괴됐을 경우 스스로 치아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발치해 치조골이 더 이상 파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치은염이나 초기 치주염, 중증도 치주염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잇몸치료와 함께 발생원인을 제거해 치주질환의 진행을 차단시킨다면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최근 진단장비가 발전해 컴퓨터 전산화 단층촬영(CT) 장비가 치과에 많이 보급돼 있어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예전에는 일반 2차원 방사선 사진과 임상증상 및 임상검사에만 의존해 별다른 증상이 없는 만성 치주질환의 경우 중증의 치조골 파괴가 있어도 치아 혹은 크고 단단한 뼈에 치조골 파괴 모습이 가려져 방사선 사진에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일반방사선 사진에서는 치조골 파괴가 심각했지만 실제로는 잇몸 치료 및 치조골 이식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발치 후에는 정확하고 안정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남아있는 치조골과 그 부위에 맞는 적절한 임플란트 길이와 두께를 결정해야 한다. 이때 임플란트 크기보다 치조골이 적게 있다면 치조골 이식을 통해 부족한 치조골을 보완해야만 임플란트의 수명이 길어진다. 나무벽에 실못을 박아 물건을 걸어 놓는 것과 두꺼운 나사못을 박아 물건을 걸어 놓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따라서 어금니에서 강한 교합력을 받았을 때에는 그 힘을 이길 수 있을 만한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조골 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함께 시행하길 권한다.임플란트 식립 위치는 치조골의 두께가 좋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만일 위치를 조금 변경했을 경우 충분한 양의 치조골이 있는 곳에 식립하는 것이 좋다.최근에는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입안의 상태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하듯 스캐너 장비로 스캔하고 CT로 촬영해 두 개를 중첩시켜 분석한 뒤 정확한 식립 위치를 잡아 가이드를 제작하고 식립을 진행한다. 미리 보철물까지 제작해 식립에서 임시 치아까지 장착하는데 많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임플란트 수술이 두려운 환자라면 수면 진정 요법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이 수술방법은 환자의 호흡과 맥박, 동맥혈 산소포화도 농도를 측정해 확인하므로 안전하다. 만일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해독약제가 있어 안심할 수 있다.임플란트 식립 후 음식 섭취는 뼈의 상태, 임플란트 개수, 식립 위치에 따라 바로 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치조골 이식을 시행한 경우에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의 유착 정도를 평가하는 장비를 이용해 음식을 씹을 수 있는 정확한 시기까지 알 수 있다.△치조골=치아를 지탱하는 잇몸뼈△치주질환=치석이나 이물질이 치아에 침착돼 잇몸에 염증을 만들어 발생한 치조골의 손실

2015-02-18

“명절때 소화불량 지속될땐 내시경 검사 받아보세요”

설날이 코 앞에 다가왔다.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맛 당기는 음식을 함께 만들고 먹기 때문에 평소보다 과식을 하기 쉽다. 과식을 하면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음식을 제대로 분해할 수 없어 소화불량이 되기 쉽다. 특히 명절에 주로 먹는 튀김이나 전류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소화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위식도 역류를 초래할 수 있어 소화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음식을 소화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는 스트레스 등과 같은 자극이 위 운동을 방해해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쉽다.실제로 한 소화기 전문 병원에서 20~60대 성인남녀를 조사한 결과 명절 때 발생하는 증상으로 소화불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명절 때 마다 나타나는 속 쓰림 및 소화불량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대체로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기능성 위장장애일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거나 소화기관을 쉬게 하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하지만 소화불량이 지속되거나 상복부에 불쾌감이 이어진다면 위염이나 십이지장궤양, 또는 위암과 같은 질환에 의한 증상일수도 있어 정밀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단순한 소화불량이나 위궤양, 위암은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40대 이상의 중년층의 경우 위 내시경 검사로 확인할 것을 권한다.특히 위암은 소화불량 이외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병률이 높은 40대 이상은 큰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2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젊은 층도 소화불량과 함께 체중이 감소하고 구토와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가족 중 관련 질환이 있다면 위 내시경을 통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18

슈퍼맨 아빠 따라하다 허리 삐끗

맞벌이 가정이 늘고 아빠들의 육아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남성들의 육아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아빠들은 아이를 돌볼 때 요령이 부족해 힘으로만 아이를 안으려고 하거나 목말을 태우는 놀이 등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동작은 허리나 척추에 무리를 줘 자칫 허리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도 아이를 안아주다가 허리를 다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평소 또는 명절기간 아이를 돌보는 아빠들은 최대한 허리 부담이 가지 않는 요령이 필요하다.평균적으로 돌이 지난 아이의 평균 몸무게는 10㎏ 정도다. 아무리 힘이 센 아빠라고 해도 이 무게를 허리 힘만으로 들어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아이를 안을 때는 다리를 굽혀 최대한 몸 쪽으로 당겨 서서히 일어나야 한다. 이 때 허리는 숙이지 않고 그대로 두고 다리 힘으로 들어올리는 것이 요령이다.아이를 안고 있을 때 우리 몸의 척추와 무릎은 아이 몸무게의 3배에 달하는 부담이 실리게 된다. 다둥이 아빠의 경우 아이들을 한꺼번에 안으려다가 허리와 팔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 때 포대기를 사용해 업거나 유모차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아이를 목말 태우는 것도 척추에 큰 부담을 가져다 주는 동작이다. .특히 목말을 태울 때 앉은 상태에서 목에 올라간 아이를 들어 올리면 목과 허리의 부담이 높아지기 때문에 꼭 목말을 태워야 한다면 서 있는 상태에서 아이를 태우거나 아이를 안아 올리는 것과 같은 방법을 이용해 들어올리는 것이 좋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18

설 명절이 즐거워지는 건강정보

□ 귀경길 출발 전 올바른 좌석 세팅부터 확인장거리 운전은 고향으로 향하는 설레는 마음을 무겁게 하는 요인 중의 하나다. 귀성길 이동으로 인해 장시간 좌석에 오래 앉아 있게 되면 허리와 목, 발목, 무릎 근육을 자극해 피로가 쌓이게 된다.특히 엉덩이를 좌석 앞 쪽으로 내밀고 등받이를 뒤로 젖혀 운전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와 목, 어깨 등 척추관절이 받는 부담이 증가해 근육통이나 담을 유발할 수 있다.귀경길 운전 시에는 출발 전에 미리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좌석 세팅이 필요하다. 엉덩이를 등받이 안쪽으로 깊게 붙여 앉은 다음 오른쪽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살짝 구부러지는 정도로 좌석의 앞뒤길이를 조절한다. 등받이 각도는 운전대를 잡았을 때 어깨가 등받이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젖힌다. 운전대를 한 손으로 잡는 것 보다는 양손이 9시 15분을 가리키도록 잡고 운전대 윗쪽에 손목이 자연스럽게 닫도록 유지한다. 더불어 1~2시간에 한번씩 휴게소에 들러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 긴장을 풀어준다면 피로를 더는데 도움이 된다.□ 돼지감자차와 우유 한 잔, 명절음식 소화 OK!설 연휴 내내 떡국과 전 등 명절에만 맛볼 수 있는 요리들이 눈 앞에 펼쳐지지만 명절음식은 열량이 높다는 부담감에 맘 놓고 맛 볼 수도 없다. 명절음식의 칼로리를 미리 확인해 다양한 요리를 조금씩 맛보길 추천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6일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한 식·의약품 안전정보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떡국 반그릇(400g) 356㎉, 소갈비찜 1접시(250g) 495㎉, 동태전 3조각(75g) 134㎉, 동그랑땡 5개(75g) 155㎉, 잡채 1접시(75g) 102㎉, 시금치 나물(50g) 40㎉, 배추김치(50g) 19㎉ 등을 먹은 후 후식으로 식혜(1컵 130㎉ )와 배(반개, 89㎉)를 먹으면 하루 권장열량(2000㎉)의 75%인 1520㎉를 섭취하게 된다.한편, 돼지감자차와 우유는 기름진 음식의 소화를 돕고 지방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며 명절증후군 해소에도 탁월하다.□ 음식 위생관리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가족과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눠먹는 명절엔 특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노출되기 쉽다.음식은 되도록 생식보다는 가열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씻어서 냉장보관했던 채소류도 섭취 전에 다시 씻어 먹도록 한다. 기온이 낮아 베란다 등에 조리 음식을 보관하는 경우 햇빛 등에 의해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냉장보관이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냉장온도에서도 증식하는 강한 식중독균에 속하므로 명절 전에 미리 냉장고를 청소해두는 것이 좋다. 가족, 친척들과 어울려 식사할 때에는 되도록 개인별 찬기에 음식을 덜어먹으며 남은 음식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연휴기간 챙겨야 할 비상연락처연휴 기간에는 특히 예상할 수 없는 사건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17일 설명절 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동안 전국 547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되며 설 당일과 그 다음 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실시할 방침이다. 더불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 및 약사회와 협의된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도 운영된다. 가까운 지역에 문을 연 병원이나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제공 홈페이지(www.e-gen.or.kr),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5-02-18

육류서 야채까지 균형잡힌 식단을

▲ 김옥동 원장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빈혈은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저산소증을 초래할 경우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순간적으로 눈 앞이 핑 도는 것처럼 어지러운 느낌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질병과는 달리 특정 부위의 강한 고통 등을 동반하지 않지만 빈혈이 생기면 우리 몸에서는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10~20대엔 영양제가 큰 도움50대이상엔 큰 질병 가능성증상땐 커피·녹차 섭취 삼가야특히 식사전후 두시간내 금물주요 증상으로는 창백한 혀와 피부, 빠르거나 불규칙적인 심장박동, 근육의 힘이 떨어지는 느낌의 쇠약감, 호흡곤란, 빈맥으로 인한 가슴 통증, 두통, 어지러움과 인지능력 장애, 팔다리의 저린 감각이나 차가움 등이 있다.주로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빈혈에 대해 각 연령대별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고 예방법을 소개한다.먼저, 우리나라 10~20대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빈혈의 가장 큰 원인은 영양 균형이 맞지 않는 식습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나 채식주의 등의 식습관으로 인한 철분 결핍이 빈혈을 초래하는 것이다.특히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그에 따른 식욕 부진 등으로 단백질과 철분 섭취가 부족해 빈혈에 걸리기 쉽다. 활동량이 많은 시기인만큼 빈혈 증상이 보일 때에는 식단에 특별히 신경 써 음식 섭취를 통해 철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철분이 함유된 영양제를 준비해 아이들에게 챙겨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임신과 출산 등으로 자궁의 변화를 겪는 30~40대의 경우 자궁근종이나 용종, 자궁내막증식증 등 관련 질환으로 인한 생리과다로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평소 생리 양이 많고 기간이 길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진 받을 것을 권한다.더불어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은 체내 철분 섭취 요구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철분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태아는 산모의 몸 속에 있을 때 전달 받은 철분을 자신의 몸 속에 저장해 생후 6개월까지 사용하므로 임신 중에 철분 공급이 부족하면 유아 빈혈로도 이어질 수 있다.나이가 들면서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징후가 뜻하는 위험성도 점점 커진다.50대 이상의 폐경기 여성이 체중감소, 미열 등을 동반한 빈혈 증상이 지속될 때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상당한 양의 철분 손실을 불러올 만큼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폐경 이후에 나타나는 갑작스런 빈혈 증상은 위나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단백질과 비타민B의 흡수력이 떨어져 발생하기도 하지만 악성 종양이나 신장질환 같은 고위험성 질병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나기도 한다.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에서부터 채소까지 균형 잡힌 식단이 가장 좋은 해법이다.성인 여성의 1일 철분 요구량은 14mg으로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과 함께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간, 굴, 살코기, 조개, 달걀노른자 등이 있고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동물성 단백질은 육류와 어패류에 많은데 단백질이 부족하면 혈액을 생산하는 골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번갈아가며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한 감귤류와 딸기 등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 육식과 채식이 균형 잡힌 식사를 권한다. 반면 커피와 녹차, 홍차 등에 함유된 타닌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식사 전후 2시간 이내에는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2015-02-11

담석증엔 맥주가 특효약?

`담석증엔 맥주가 좋다`는 건강 속설이 있다. 맥주나 물을 많이 마시면 담석이 용해돼 소변으로 배출된다는 그럴 듯한 논리까지 더해져 사실로 믿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속설은 잘못된 것이다. 담석증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돌처럼 단단해져 담석을 만들고 이것이 담낭이나 담관에 염증이나 폐쇄를 유발해 복통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우리 몸에는 담즙이 흐르는 길인 `담도`가 있고 이 중간부위에 주머니 모양으로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하거나 농축해 흔히 쓸개라고 불리는 `담낭`이 있다. 여기서 다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수송하는 것이 `담관`이다. 상식적으로 담석은 우리 몸 속의 장기 내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맥주 등 수분섭취를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은 불가능하다.전문의들은 사람들이 담석과 요로결석을 서로 혼동해 이런 속설이 유행한다고 지적한다. 요로결석의 경우 결석의 크기가 작고 위치에 따라 자연배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담석은 인위적으로 배출이 힘들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게다가 맥주처럼 알코올이 들어간 음식이 담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권장 섭취량이 정해져 있지 않은데다가 실질적인 효과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담석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거나 폭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콜레스테롤 음식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예방에 좋다.만약 평소 속쓰림이나 복통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 후 담석에 따른 통증인지 확인해야 한다.단일공복강경수술은 배꼽을 통해 1.5㎝ 미만의 절개창을 내는 방법으로 기존의 복강경수술보다 흉터가 남지 않고 수술시간과 회복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참튼튼병원 단일공복강경센터 김정윤 원장은 “담석증은 콜레스테롤 섭취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로 인한 지방 섭취 부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며 “소화불량, 복통 등 담석증 증상이 보인다면 검진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11

신생아 난청 `설마` 하다 큰일

신생아나 영·유아에게 나타나는 난청은 흔한 선천성 질환 중의 하나다. 하지만 신생아아 난청은 아이의 뇌 발달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성인 난청보다 더 위험성이 높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에 난청으로 인해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할 경우 언어와 지능 발달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경우 소리자극에 반응해 말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지능도 발달한다. 따라서 소아 난청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하지만 신생아나 영·유아기의 아이들은 난청으로 인한 불편함이나 증상을 스스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어 뒤늦게 소아 난청 증상을 확인하고 병원을 찾곤 한다. 옹알이를 하지 않는 아이에 대해 말이 늦을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뒤늦게 청각장애를 발견하는 부모들도 있다.전문가들은 신생아 때 청각선별검사를 받았더라도 생후 3개월 이내 한번 더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생후 3개월 이내에 청각선별검사를 받은 후에도 1년이 되는 시점에 다시 한번 검사 받는 것이 좋다. 유전성 난청의 경우 성장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이다.만약 산모의 가족이나 친척 중 어렸을 적 청력 장애를 겪었거나 산모가 임신했을 때 풍진 등 감염성 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면 반드시 청력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아이가 1.5㎏ 이하의 저체중이거나 황달, 세균성 뇌막염, 심각한 호흡장애, 머리나 얼굴이 기형인 경우에도 난청검사는 필수다.신생아 난청은 늦어도 생후 3개월까지는 난청진단을 받아 생후 6개월 내에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조기에 발견한다면 보청기 착용이나 인공와우수술 또는 재활치료를 통해 정상에 가까운 언어 및 청각발달이 가능하다.신생아는 주변에서 들리는 대화를 통해 언어발달이 이뤄지기 때문에 6개월 이내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인지능력과 사회성 발달이 진행될 수 있다. 가능한 조기에 뇌의 청각 중추를 자극해 소리를 인지하고 언어발달을 유도할 수 있으며 이후 인공와우수술을 시행할 경우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이어케어네트워크 소리귀클리닉 신유리 원장은 “소아 난청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의 관심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며 “`설마`하는 생각에 관심을 갖기 않고 미뤄두다가 뒤늦게 발견해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는 물론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11

자궁보호 자궁선근종 치료 논문 발표

울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부인종양 센터장 권용순사진 교수가 국내 최초로 자궁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자궁 전체에 퍼진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실시한 후 출산까지의 성공사례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권 교수는 최근 미국 복강 내시경 수술학술지인 `The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Research` 저널을 통해 자궁전체에 퍼진 자궁선근종 치료법과 함께 그간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에 세계 최초로 자궁선근종 절제 수술법을 알린 권 교수의 독보적인 실력과 기술에 대해 찬사가 이어졌다.자궁선근종은 자궁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게 되는 일종의 양성종양을 말한다.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육 내부로파고들어가 자궁의 무게가 늘어나게 돼 생리통, 만성골반통, 과다생리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에는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끼친다. 일반적으로 부위가 한정된 형태의 자궁선근종은 자궁을 보존하며 치료가 가능하지만, 자궁에 넓게 퍼진 형태의 자궁선근종은 자궁 절제가 필요해 가임여성들이 꺼리는 질병 중의 하나다.하지만 권 교수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궁선근종 절제술을 적용한 결과 자궁 전반에 걸친 자궁선근종 환자 26명 중 6명이 임신에 성공하고 2명이 출산에 성공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11

컬러링북으로 힐링… 척추 건강엔 유의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성인용 색칠놀이라고 불리는 `컬러링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관련 책 종류만 40여 종에 이르며 예술 분야 도서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컬러링북은 이미 그려진 밑그림에 다양한 색을 직접 칠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그림책이다. 집중해서 색을 칠하다 보면 잡념이 없어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돼 힐링북으로 통한다.하지만 색칠에 집중하다 보면 책상에 앉아 턱을 괴고 고개를 숙이거나 엎드리는 등 척추에 부담을 주는 자세가 되기 쉽다. 그 결과 목 통증이나 어깨결림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 시작한 취미 생활이 자칫 척추 관절에 무리를 주면서 오히려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틈틈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엎드리는 것보다는 의자에 앉아 작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허리는 등받이에 기대어 곧게 펴고 고개는 너무 굽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한 아무리 바른 자세라고 할지라도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있는 것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1시간 마다 휴식을 취해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참튼튼병원 홍기선 원장은 “척추질환의 예방은 바른 자세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컬러링북을 이용할 때뿐만 아니라 독서, 공부를 할 때도 습관화해야 한다”며 “특히 컬러링북은 집중도가 높아 자신도 모르게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몸을 자주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04

장기간 놔두면 피부궤양까지 생겨

▲ 구자현 진료과장 에스포항병원 혈관외과주부 김모(45)씨는 지난해 하지정맥류로 인해 보행성 정맥 절제술과 대복재정맥발거술을 받았다. 병원을 찾은 그는 평소 아무 이유 없이 다리가 무겁고 피곤한 날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리가 심하게 붓는 날도 늘었고 무엇보다 종아리에 울룩불룩하게 혈관이 하나둘씩 튀어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그냥 혈관이 조금 튀어나왔을 뿐이니까요. 주변에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거든요. 그런데 점점 다리가 붓고 무겁고 피곤해지면서 쥐도 자주 나서 병원을 찾게 됐어요. 수술을 받고 나니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벗은 것처럼 다리가 훨씬 가벼워졌어요. 수술 부위는 워낙 작아서 흉터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물었고요”김씨처럼 하지정맥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 시기는 놓치는 이들이 많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달 12일 하지정맥류 진료 인원이 지난 2009년 약 13만5천명에서 2013년 15만3천명으로 증가해 매년 3.1%씩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5년간 진료 인원의 성별 조사에 따르면, 여성 환자의 비율이 약 67.3~68.3%에 달해 남성(약 31.7~32.7%)보다 약 2배 이상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점유율 조사에서도 지난 2013년 기준 50대가 57.6%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3.4%, 60대 16.1%로 집계됐다. 주로 40~50대 중년층이 전체 진료 인원의 51.1%를 차지한다는 분석이다.하지정맥류는 다리 피부 밑의 가느다란 정맥 혈관에 피가 고이고 늘어나면서 종아리 혈관이 울퉁불퉁한 형태로 돌출되거나 푸르스름한 빛이 평소보다 진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정맥이란 동맥을 통해 우리 몸 곳곳으로 공급되었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길을 가리키는데 여기에 혈액의 역류를 막기 위한 판막이 위치한다. 판막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피가 심장 쪽으로 올라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늘어난 혈관이 피부 밖으로 돌출돼 보이게 된다. 이처럼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하지정맥류 증상은 불편감이나 통증 등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지만 푸르스름한 혈관이 보이는 미용적 문제로 인해 대부분의 여성들이 치마 입는 것을 꺼리게 된다.기타 증상으로는 오래 서 있을 경우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피로감이 올 수 있으며 종아리 근육 내 정맥혈이 저류되어 있는 경우에는 야간에 근육경련을 유발한다. 또한 주로 오후에 발목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림프순환 장애 등 다른 요인에 의한 부종과 반드시 감별해야 한다.하지정맥류는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혈액이 만성적으로 저류돼 피부가 검게 착색되고 주변부는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거칠고 딱딱해지며 피부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한 자세로 오랫동안 일하는 교사, 조리사, 텔레마케터, 판매원 등의 직업을 가진 이들이 자주 병원을 찾는다. 특히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 중 중년 여성이 많은데 이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정맥이 압력을 받아 확장돼 정맥류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치료방법은 증상에 따라 다르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거나 압박스타킹 착용 등으로 호전될 수 있다. 비수술적인 치료(약물 치료, 경화제 치료)는 입원 없이 외래에서 충분히 가능하며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다. 하지만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주사경화요법, 복재정맥 고위결찰술 및 스트리핑, 정맥류 절제술 등 외과적 처치가 필요하다. 수술 당일 입원해 다음날 퇴원 후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이후 상처관리 및 약물치료를 위해 외래 통원치료가 필요한데 약간의 수술부위 통증은 있지만 걷는데 지장은 없다.

2015-02-04

`욱`한뒤 후회… 나도 충동조절장애?

“화가 나면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누가 조금만 심기를 건드리면 혼자 소리를 지르거나 주변에 있는 물건들을 집어 던져야 직성이 풀려요. 화를 조절하는게 너무 어려워요”평소 화를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직장생활은 물론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모(31)씨는 최근 병원을 찾았다가 충동조절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별것 아닌 일에도 쉽게 화를 내고 남들이 자꾸만 나를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불 같이 화를 내고 나면 속은 후련하지만 금세 후회되더라고요”라고 말했다.스스로 분노나 화를 참지 못해 충동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신의 뜻대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폭력을 행사하거나 불을 지르는 등의 우발적인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충동조절장애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지난 5년간 30%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3천720명이던 충동조절장애 환자 수는 2013년 4천934명으로 증가했다.경찰 관계자들은 “한순간의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뒤늦게서야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후회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달 31일 새벽 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의 한 문구점 앞에서 40대 남성이 결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승용차로 4번이나 들이받았다. 곧이어 차에서 내린 남성은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목까지 졸랐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순간적으로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이어 지난 1일에는 마트 주인과 계약금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던 50대 여성이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계약금 문제가 뜻대로 해결되지 않자 화를 참지 못하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전문가들은 충동조절장애에 대해 개인주의 사회 속에서 자존감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현대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경쟁 분위기를 조장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자기중심적인 성장 환경이 충동조절장애를 일으키는 요소라고 덧붙였다.충동조절장애 자가테스트1. 성격이 급해 쉽게 흥분하며 화를 낸다.2. 남의 잘못은 그냥 넘기지 못한다.3.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해결 보다는 쉽게 포기해 버린다.4. 중요한 일을 앞두고 화를 조절하지 못해 망친 적이 있다.5. 화가 나면 주변을 물건을 던진다.6. 주변사람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억울한 생각이 든다.7. 잘한 일은 인정받아야하고 그렇지 못하면 화가 난다.8. 내 잘못도 다른 사람 탓을 하게 된다.9. 분이 쉽게 풀리지 않아 운 적이 있다.10. 화가 나면 폭언이나 폭력을 행사한다.11. 분노의 감정이 조절되지 않는다.12. 게임할 때 내 의도대로 되지 않으면 화가 치민다.●해당사항이 1~3개: 충동조절이 가능한 단계●해당사항이 4~8개: 충동조절이 조금 부족한 단계●해당사항이 9~12개: 전문의 도움이 필요한 단계포항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분노와 화를 잘 표출하는 방법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표출하기를 권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만 잘 지켜도 화를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다.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화가 날 땐 15초 정도만 참으면 뇌신경계에서 분노를 조절할 수 있다”며 “명상을 하거나 수다를 떠는 등의 방법으로 화를 조절하고 심각할 경우엔 전문가나 집단프로그램의 도움을 받길 권한다”고 전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04

울산대병원 신속대응팀 환자생존율 향상 기여

울산대학교병원 신속대응팀(uART:uuh`s Alert and Rapid Treatment Team)이 운영된 지 6개월 만에 심폐소생술 건수를 낮추는 성과를 발휘하며 환자생존율 향상에 기여 하고 있다.지난해 6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 신속대응팀은 지난 2013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입원환자의 심폐소생술 발생률이 38.9% 낮아졌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신속대응팀은 전자 차트 등을 활용해 악화 예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취하기 위해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현재 국내 소수의 대학병원에서만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울산대병원 신속대응팀은 지난 6개월 동안 총 69건(한달 평균 11.5건)의 출동 중 환자의 53.6%가 신속한 조치를 통해 상태가 호전됐으며 29%는 집중관찰을 위해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렸다. 또한, 11.6%의 급성악화 환자에게는 빠른 원인 파악과 시기적절한 치료로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전했다.안종준 팀장은 “현재 일부 과와 일부 병동에서만 시행하고 있는데도 심폐소생술 발생률이 감소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 앞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심폐소생술 발생률 제로` 목표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1-28

30년이상 흡연땐 매년 폐암 검진을

▲ 김옥동 원장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매년 새해가 되면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금연을 다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등 정부의 금연정책과 더불어 더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새해 목표로 세웠다. 악성유해 물질로 인해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단번에 담배를 끊고 금연에 성공하기는 어렵다.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들을 위한 건강관리법을 알아보자.일반적으로 흡연을 통해 생기는 `병`이라고 하면 폐암이나 기타 기관지, 호흡계통의 질병 등을 떠올리지만 사실 그 밖에 수많은 질병들이 담배로 인해 발생한다.흡연자들은 평소 피로를 쉽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 뿐만 아니라 구취가 심하고 잇몸병이 자주 발생하며 감기가 잘 낫지 않으며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생활 속에서 이미 흡연으로 인한 기초 질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흡연이 유발하는 질환에는 암 종류만도 폐암, 구강암, 인두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후두암, 방광암, 신장암 등 8가지에 달한다.또 폐결핵, 폐렴, 독감,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만성기도장애와 같은 호흡기질환, 류마티스성 심장질환, 고혈압, 뇌혈관질환, 동맥경화, 대동맥류와 같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고 체중미달아, 신생아 호흡장애 증후군, 신생아돌연사 증후군 등 소아질환도 유발한다.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 역시 심각하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담배 연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마실 경우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간접흡연을 하게 되면 잦은 두통과 피로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눈을 자극해 건조함을 느끼고 충혈이 잘 된다. 기관지 천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또한 폐 기능이 떨어지고 심장병과 중풍에 걸릴 위험성을 높여 결국 폐암을 비롯한 여러 암에 걸릴 위험성을 높인다. 부모가 담배를 피우면 자녀가 중이염이나 폐렴에 잘 걸리고 영아가 돌연사 증후군에 걸릴 위험도 높다.그렇다면 흡연자들은 어떤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까.주로 기침이나 가래 등과 같은 증상때문에 검진을 받거나 흡연을 하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폐암이나 심근경색, 중풍 등을 진단받은 것이 계기가 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흡연자들은 겉으로 보기엔 큰 변화가 없어 인식하지 못할 뿐이지만 실제로 몸 속에서는 계속해서 좋지 않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흡연은 몇 년이 지나도 체내에 남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흡연했다는 사실만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때 주의가 요구된다. 흡연자가 받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폐암` 검진이다. 흡연자의 폐암 위험도는 비흡연자의 약 23배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흡연으로 인한 질병을 줄이기 위해서는 30년 이상의 흡연력 있는 55세 이상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폐암선별검사를 매년 실시하기를 권한다.흡연으로 인한 관계 질환이 발생했을 때에는 마른 기침, 호흡 곤란, 발열, 흉통, 식욕부진,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같은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으며 금연과 함께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흡연자 정밀검진은 기초검사, 생리기능검사, 소변검사, 혈액질환검사, 안과검사, 통풍검사, 신장기능검사, 호흡기능검사, CT촬영 등으로 흡연 관계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검진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2015-01-28

“KTX시대 의료 역외유출 막아라”

포항시가 KTX동해선 시대를 맞아 지역 내 의료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오는 3월 KTX동해선 개통으로 인해 타 지역으로의 의료 역외 유출이 예상됨에 따라 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의료 복지서비스 선진화를 통해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그 첫걸음으로 포항시는 27일 의료유출 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회의를 개최했다.의료 대응 협의체는 포항시의사회를 비롯한 지역 내 보건단체, 종합병원장 등 관계 기관 및 전문가들로 구성돼 보건의료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이날 관계자들은 타 지역으로의 의료 유출에 대한 문제점을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했다.그 결과 수도권과의 과도한 의료 경쟁보다는 지역 내 현실에 맞춰 첨단 의료 시설 및 장비를 마련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투자 지원 방안을 모색해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의료 전문 인력을 도입해 양성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내 전문·특화병원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경쟁력 있는 지역 특성화 병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전문병원 지정 지원에도 힘을 더한다.지역 의료 선진화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한다.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 지원을 강화하고 포항선린병원과 포항의료원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건립을 돕는다.더불어 `살기 좋은 건강도시`를 위해 예방적 의료차원의 건강증진사업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 기능을 재정립하고 민간의료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생활밀착형 통합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의료인의 친절 서비스 마인드 등을 통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보완하고 진료실적 현황과 우수의료 사례 등을 공유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시작한다.포항시 관계자는 “KTX개통으로 소위 `역류효과`가 우려되는 의료서비스 분야의 선진화 및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겠다”며 “의료 복지의 심각한 불균형 등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역 의료기관과 진료협력체계를 개선해 시민들이 편견 없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보건의료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시는 향후 KTX 개통 이후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과 건강보험 진료 실적에 관한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해 이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관리 체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1-28

스트레스 해소법 1위는 독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각종 고민부터 시작해 직장 내 스트레스, 가족 또는 친구와의 관계로 인해 온종일 머릿속이 복잡한 것이 현대인의 삶이다.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를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해소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최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가장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 1위가 `독서`라고 발표했다.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은 독서, 산책, 음악 감상, 비디오게임 등 각종 활동들이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실험했다. 그 결과, 책을 6분 정도 읽으면 스트레스가 68% 감소되고 심박 수가 낮아지며 근육 긴장이 풀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서에 이은 스트레스 해소법 2위는 음악 감상이었다. 음악을 듣는 것은 스트레스를 61% 감소시켜 긴장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이었다. 그 뒤를 이어 커피 마시기는 54%, 산책은 42%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 게임은 스트레스를 21% 줄였지만 오히려 심박 수를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루이스 박사는 “현대인들은 경제 상황 등이 불안정한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며 “무슨 책을 읽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작가가 만든 상상의 공간에 푹 빠져 일상의 걱정과 근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1-28

식이조절·배변훈련으로 개선

▲ 윤지용 과장 포항의료원 소아청소년과소아 변비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환 중의 하나다. 일반적으로 변비는 변을 오랫동안 보지 못하거나 변이 딱딱한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매일 변을 보는 아이더라도 변 보는 것에 대해 겁을 내거나 힘들어 할 경우 변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의 배변 습관이나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변비는 악화되기가 쉽고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바로 `습관`에 의해 악순환하기 때문이다. 딱딱한 변은 배변 시 통증과 함께 항문이 찢어질 우려가 있다. 이로 인해 배변을 기피할 경우 몸 속 직장 내 대변이 정체해 직장이 확장하게 되고 감각 수용기가 둔감해진다. 결국 배변 욕구가 떨어지고 딱딱한 변이 증가해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소아 변비는 특정한 이유 없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피가 섞인 설사가 동반되는 변비 △성장 장애가 동반되는 변비 △1차 약물 치료로 호전이 없는 경우 등 다른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변비로 인해 빈뇨, 요로감염, 야뇨증 같은 비뇨기계 증상이 동반될 우려가 있으며 변 지림에 의한 심리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4~6개월이하의 영유아는 수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분유에 물을 충분히 넣어 묽게 타 먹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모유만 먹는 아기는 하루에 수차례 변을 보거나 혹은 일주일에 한 번 변을 보는 경우 모두 정상일 수 있으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굳이 물을 따로 먹일 필요는 없다.이유식을 시작하면 섬유질이 많은 브로컬리, 고구마, 양배추 등의 야채나 통째로 으깨거나 갈아 만든 과일을 먹이면 도움이 된다. 특히 건자두, 푸룬 주스는 변비에 효과적이다. 이외의 주스는 당도가 너무 높고 섬유질이 비교적 적어 아기들에게 권하지 않는다.돌 지난 아이들은 섬유질이 적은 생우유로 인해 변비가 생기기 쉽다. 이 때 아이들은 우유병보다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생우유는 하루 2컵 이내(500cc 이내)로 먹이는 것이 좋다. 줄어든 우유량 만큼 식사량이 늘어야 변비에 도움이 된다. 변비에 모든 야채나 과일이 좋은 것은 아니며 감, 바나나, 삶은 당근, 익힌 사과 등은 변비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식이조절로도 개선되지 않은 변비는 약물치료를 권한다. 변비가 심한 경우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숙변을 제거하기 위해 관장을 할 수 있다. 배변 활동이 좋아졌다고 해서 며칠 만에 줄이거나 끊는 것은 변비 치료 실패의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충분한 기간동안 변 지림이 없고 매일 약간씩 무른 변을 보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약물치료의 목표다.가장 중요한 것은 변비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다. 변비는 습관을 고치는 것을 말하기 때문에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6개월에서 2년 정도의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부모들이 이해해야 완전히 치료할 수 있다. 배변 습관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하루 한번 식사 후 변의가 없더라도 변기에 앉는 배변 훈련을 하고 칭찬과 함께 보상을 하면 좋다. 배변 시 자세는 쪼그리고 앉는 것이 배변에 수월하다. 양변기에 앉을 경우에는 발밑에 발판을 놓아 다리를 올려둔 자세에서 변을 볼 수 있도록 자세를 교정한다. 이 때 18~24개월 미만의 아이에게 배변 훈련 강도를 높게 실시하는 것은 자칫 스트레스로 인해 변비가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변비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모와 아이 모두 이해하고 습관을 교정한다는 생각으로 치료하면 변비에서 벗어날 수 있다.

2015-01-21

비타민D 결핍, 야외활동으로 막자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꼽히는 비타민D 결핍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증상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튼튼한 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속에 충분한 비타민D가 필요하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정된 음식에 소량만 포함돼 있어 음식을 통한 흡수는 제한적이므로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켜 생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지난 2009년 2천27명에서 2013년 1만8천637명으로 4년간 9배 이상 증가했다.특히 여성의 비타민D 결핍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진료인원 성별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2009년에는 1.9배, 2010년부터 2013년에는 2배 이상 높았다. 여성의 경우 외출 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등의 생활 습관이 일상화 돼 있어 야외 활동에도 불구하고 비타민D 생성이 충분히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야외 활동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생활환경이 9세 이하 어린이에게도 영향을 끼쳐 비타민D 결핍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덧붙였다.비타민D 결핍 기준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비타민D 혈액 농도가 30ng/mL 이상인 경우 충분하다고 보며, 20ng/mL 이하일 경우 부족하다고 여긴다.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향후 근육 약화로 인한 골절이나 낙상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비타민D 결핍이 심각한 경우에는 소아는 구루병, 성인은 골연화증이 나타날 수 있으나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D 결핍이 면역 체계나 일부 암 질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졌지만 이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태다.비타민D가 다소 부족하다고 해서 스스로 느낄 정도의 뚜렷한 증상이 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비타민D는 몸 속의 내부 장기들 중 특히 뼈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므로 서서히 일어나는 변화에 증세를 쉽게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이를 위해 하루 15~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바르는 경우 너무 강한 햇빛이 있는 낮 시간 외에는 팔과 다리를 햇빛에 노출하길 권한다.식품을 통한 섭취도 가능하다.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연어, 고등어, 청어, 정어리 같은 기름진 생선이 있다. 달걀 노른자와 버섯 역시 도움을 준다. 하지만 비타민D는 대부분 태양광선에 의해 만들어지며 식품으로 섭취되는 양은 많지 않다.비타민D 결핍이 심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해 보충제를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하루 800IU의 비타민D 섭취를 권한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1-21

포항성모병원 자궁선근증 수술환자 자연임신 성공 잇따라 학계 주목

포항성모병원에서 자궁선근증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자연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포항성모병원 부인과 복강경센터는 자궁선근증의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5명이 임신에 성공하고 그 중 2명이 최근 출산했다고 17일 전했다.일반적으로 자궁선근증 수술은 자궁적축술이 주된 방법이지만 포항성모병원에서는 자궁을 보전하며 복강경을 이용하는 고난이도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이 수술법은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병원이 드문데다가 포항성모병원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 사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복강경센터장인 김도균 과장은 중동 부인과 복강경 학회, 세계 부인과 내시경학회, 아시아태평양 자궁내막증 학회 등 해외 각국으로부터 초청 받아 복강경 수술에 관한 기술을 알리고 있다.포항성모병원 관계자는 “자궁선근증으로 자궁을 보존하며 수술하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수술 수 자연 임신까지 성공하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라 환자는 물론 의료진들도 함께 기뻐하고 있다”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좋은 의료 기술로 기쁨을 전하고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해외에도 적극 기술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김혜영기자hykim@kbmaeil.com

2015-01-21

눈썰매, 방심하다가는 큰 부상

겨울에 타는 눈썰매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레포츠이자 놀이기구다. 하지만 눈썰매의 빠른 속도로 인해 충돌위험이 커 앉은 자세에 따라 척추 등을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눈썰매의 최고 속력은 시속 35㎞정도로 소형 오토바이의 속도와 비슷하며 순간속도는 이보다 더 빠르다.이 속도에서 다른 눈썰매와 충돌할 경우 허리 척추나 관절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다.흔히 썰매를 탈 때 빠른 속도감을 즐기고자 발을 썰매 안에 넣고 타거나 허리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발을 넣고 썰매를 탈 경우 균형 감각이 낮아지고 속도 통제가 힘들어 충돌사고의 위험을 높인다. 허리를 뒤로 젖혀 타는 자세 또한 시야 확보가 어려운데다가 충돌시 척추에 충격을 바로 전해 골절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부모와 아이가 함께 눈썰매를 타는 것도 위험하다. 무게가 더해져 썰매의 속도가 빨라지고 충돌 시에는 상대방에게 더 큰 충격을 전달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썰매를 탈 때에는 올바른 자세로 속도를 조절하고 충돌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가장 올바른 자세는 뒤로 15도 정도만 허리를 젖히고 발바닥 뒤꿈치를 바닥에 대고 속도를 조절하면서 내려오는 것이다.참튼튼병원 최현민 원장은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로 인해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돼 있어 부상을 당하기 쉬우므로 눈썰매를 비롯한 겨울스포츠를 할 때는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눈썰매를 탈 때에는 항상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타기 전 몸을 충분히 풀어줘 부상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1-21

겨울 노로바이러스 장염 기승

여섯 살 아들을 둔 주부 현소현(43·남구 이동)씨는 지난 7일 새벽 아이를 안고 급히 응급실을 찾았다. 이틀 전부터 아들이 헛구역질을 계속하며 칭얼거리더니 다음 날 아침 물을 마신 뒤 구토를 하며 고열이 시작된 것. 현씨는 “병원에서 노로바이러스 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겨울보단 여름에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주위에 보면 기온이 낮은데도 부쩍 장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많다”고 말했다. 겨울 노로바이러스 장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행하고 있다.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매우 작은 바이러스를 말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중독이 바로 노로바이러스 장염이다.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해 겨울철에 감염률이 높아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2년 월별 바이러스 대장 감염 환자 현황`에 따르면 12월에 6만7천780명, 1월에 9만1천207명으로 연중 이맘때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만진 물건을 통해 쉽게 전파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 섭취 역시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구토가 발생하며 성인들은 설사가 흔하다. 심한 경우 탈수나 복통이 찾아온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와 감염 예방 백신은 없지만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며칠 내 자연적으로 회복이 된다. 노로바이러스는 70℃에서 5분, 100℃에서 1분간 가열해야 완전히 소멸되므로 오염된 물건을 소독제로 세척한 후 사용해야 한다.무엇보다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기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손 씻는 습관이 중요한데 비누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와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음식이나 물은 열에 익히거나 끓여 먹는 것이 좋으며 과일과 채소는 잘 씻어 먹어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도 1~2일 내에 섭취할 것을 권한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1-14

빙판길서 뒤로 넘어질때 몸무게 4배 충격

매서운 추위로 인해 눈과 비가 곳곳에 얼어 빙판길이 숨어 있는 요즘엔 낙상 사고로 인한 부상이 늘고 있다.60대 김모씨는 최근 빙판 위에서 넘어져 걸음이 힘들고 등과 허리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척추압박골절 진단을 받았다. 약속 시간에 맞추려고 빠르게 걷던 중 빙판길에서 발을 헛디뎌 미끄러진 것이 화근이었다.빙판길에서는 압박 정도가 큰 유형인 뒤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뒤로 넘어지게 되면 몸무게 4배에 달하는 충격을 받게 되고 이는 곧 허리나 엉덩이에 그대로 전해져 골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낙상사고로 인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의 하나이자 가장 주의해야 할 부상이 바로 척추압박골절이다. 척추압박골절은 나이가 들면서 낮아진 골밀도로 인해 약해진 척추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작은 충격에도 척추뼈가 부러지는 질환이다. 일반인에 비해 골밀도가 현저히 낮은 골다공증 환자는 특별한 외상 없이도 생길 수 있다.낙상사고로 인해 척추압박골절이 생기면 허리에 심각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걷기가 힘들어진다. 더욱이 몸의 중심이 무너져 앞쪽으로 굽어지면서 내부 장기를 압박해 폐와 심장 등 장기에 질병이 나타나기도 한다.2차적인 피해나 골절된 척추가 굳어 기형적인 변화를 피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척추체성형술은 골절이 발생한 부위에 의료용 골 시멘트라는 특수재료를 주입해 보강하는 시술로 수술시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고령환자에 적합하다.참튼튼병원 구선호 원장은 “겨울철에는 미끄럼 방지용 신발이나 장갑을 착용해 사전에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1-14

[전문가가 알려주는 건강 Tip] 겨울철 대표 돌연사 원인 `심뇌혈관질환`

▲ 김옥동 원장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겨울철은 기온이 뚝 떨어져 심장 및 뇌 질환 사망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는 심장과 뇌에 무리를 가해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고혈압··당뇨·심장병 등 환자증상없이 돌연사 가능성 높아아침보다 저녁 운동 권장장시간 사우나 등 피해야돌연사의 주요 원인은 심장질환이며 이 중에서도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이는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심근경색증과 혈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협심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나타난다.돌연사하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은 이전에 어떤 증상도 없이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 대부분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장병 등 환자이거나 흡연자에 해당된다.돌연사는 보통 45~75세 사이의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나이를 먹으며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고지혈증이 생기거나 심근경색증,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곧 심장질환과 뇌출혈, 뇌경색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심뇌혈관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가슴 가운데 부위에서 갑작스럽게 압박감, 통증, 충만감이 느껴지거나 가슴 한복판에서부터 시작된 통증이 어깨나 목, 팔로 퍼지는 경우다. 또 머리가 멍한 느낌이 들거나 식은 땀, 호흡 곤란 등을 동반하는 가슴 답답한 증상이 지속되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겨울철에 자주 나타나는 심장질환이나 뇌질환들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만큼 예측도 어렵다. 그렇다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아침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가급적이면 아침엔 활동을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좋고 저녁에 운동하는 것을 권한다. 되도록이면 운동은 실내나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권한다.야외에서 운동할 때에는 더욱 보온을 지켜야 한다. 이미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 하는 새벽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오전 7~10시 사이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는 심장의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겨울철 찬공기를 조심해야 한다.또한 뜨거운 목욕이나 장시간의 사우나는 혈압을 더 올라가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사우나를 할 경우 탈수를 일으키고 심장 기능을 저하시켜 치명적인 쇼크나 실신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갑작스레 돌연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검사와 심혈관계질환, 심전도 검사 등은 조기에 진료를 받고 미리 치료받아야 한다.

2015-01-14

구미 시립노인요양병원 적정성평가 최우수 선정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병원장 이택근)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요양병원 적정성평가는 매년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구조·진료·모니터링 등 3개 부문에 대해 총 35개의 세부지표로 평가해 5개 등급으로 나눈다.평가 결과 전국 979개 요양병원 중 108개(상위 11%) 요양병원이 1등급을 받았고 경북에서는 14개 요양병원, 구미·김천지역에서는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유일하게 1등급 판정을 받았다.이로써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2014년 지역 요양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과 치매거점병원 선정에 이어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손꼽히는 요양병원임을 입증한 셈이다.특히 지난해 12월 치매전문병동 40병상을 증축해 앞으로 지역 유일의 치매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택근 병원장은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구미시 보건소와 병원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지역민의 사랑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들과 지역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학교법인 구미교육재단이 운영하는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2008년에 개원해 치매전문병동을 포함해 현재 258 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