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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무리한 운동·다이어트가 퇴행성 관절염 불러

50대 이후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이 최근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환자 10명 중 1명은 40대 이하 환자로 젊은 층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연골이 나이가 들수록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돼 염증과 통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20대 환자들에게도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나면서 점차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젊은 층의 퇴행성 관절염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무리한 운동, 부상 후 제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했던 것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남성의 경우 운동 중 입은 부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관절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여성들은 하이힐과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들보다는 근육과 연골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염증이 잘 생길 수 있어 오랜 시간 불편한 하이힐을 신거나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연골이 손상돼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따라서 나이가 젊다고 하더라도 자가진단을 통해 관절염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평소 오래 서 있기 힘들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통증이 있는 부위가 붓거나 관절을 만졌을때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방법으로는 통증을 조절해주는 주사치료방법과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조직과 뼈의 치유과정을 자극하거나 재활성화시켜 통증을 줄여주는 체외충격파 등의 치료방법이 있다.참튼튼병원 김영재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은 흔히 나타나는 질환인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되 무릎에 하중이 많이 가는 동작이나 운동은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비만일 경우에도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늘리기 때문에 체중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4-12-10

성공률 95%이상~99%까지 보장

▲ 포항예스치과 오희영 원장무시무시한 호랑이가 이빨이 없다면 과연 사냥을 할 수 있을까? 사냥에 실패해서 곧 굶어죽고 말 것이다. 지금 우리는 5천년 역사에서 가장 풍요로운 세상을 살고 있으며 평균 수명의 연장 및 기대 수명의 증가로 그 어느 때보다 살맛나는 시기에 살고 있다. 우리의 신체기관 중 중요하지 않은 부위가 없겠지만 치아가 없어서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친지 가족과의 모임에서 부드러운 음식만 찾고 단단한 음식을 구경만 해야하는 고통은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수면수술법 이용하면 수술 공포나 동통 쉽게 해결내비게이션 기구 만들어 정확한 위치 식립도 가능치아는 저작 기능뿐만 아니라 심미기능과 발음기능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치아가 없다면 타인과의 첫 만남 또한 좋은 인상을 심어 주기에 어렵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바로 치아 임플란트다.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라는 우리나라의 속담이나 간혹 환자들이 “기다렸다가 이를 모두 뽑고 틀니나 해야지”라는 말은 이제 쓰레기통에 버려야하는 말들이다. 설령 틀니를 했다고 하더라도 저작 기능율은 50~60% 밖에 되지 않아 오랜 적응이 필요하다.우리나라의 치아 임플란트는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시간이 흐르면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치과의사들의 실력은 전 세계적으로 전혀 손색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3년전 미국 임플란트학회의 임플란트 인정의 시험을 볼 때 평소 시행하고 있는 진단과 치료계획, 수술방법 등과 관련해 더이상의 질문이 없을 정도로 외국에서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의 임플란트 실력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뒤처지지 않는 강국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환자들과 임플란트 치료 관련 상담을 하다보면 다양한 걱정거리를 듣게 된다. 수술에 대한 공포심과 통증, 뼈이식의 성공 가능성, 치료기간, 불확실한 임플란트 수명 등이다. 이러한 걱정거리는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도 환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문제점들이다.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에 임플란트 수술을 주저한다면 곧바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첫째, 수술에 대한 공포나 동통은 수면수술법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2시간 이상 수술하는 경우도 있어 수면수술법을 이용하면 환자들은 비교적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둘째, 환자들이 치조골이식의 어려움과 그 성공 가능성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지만, 치조골이식의 경우 새로운 이식 재료나 이식 방법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과거의 수술 방법으로도 충분히 일플란트를 성공시키고 있기 때문에 생체 친화적으로 진보된 미래의 치조골이식방법은 임플란트 수술을 더욱 쉽게 만들 것이다.셋째, 임플란트의 치료기간이 길지만 최근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수술법이 개발되고 있다. 구강카메라로 구강 내 상태를 단시간에 촬영해 가상적으로 치아위치를 알아본 자료와 디지털 CT(computed tomography)를 촬영해 치조골의 두께와 길이를 정확히 파악한 자료를 통합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상적인 위치에 식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비게이션 기구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만들어진 내비게이션 기구를 구강 내에 위치시킨 후 그 기구에 맞는 새롭게 개발된 드릴을 이용해 이상적이고 정확한 위치에 식립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구의 또 다른 장점은 잇몸 절개 없이 3㎜ 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해 식립하기 때문에 얼굴의 부종과 동통이 이전의 수술방법에 비해 현저히 감소된다.넷째, 임플란트 수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만약 일반적인 틀니나 보철보다 임플란트의 수명이 짧다면 고가의 임플란트 치료를 아무도 받지 않을 것이다. 임플란트는 초기 1년 동안 치조골의 안정이 이루어지면 통계학적으로 1년에 0.1~0.2㎜의 골 흡수만 일어난다. 따라서 1㎜의 골 흡수가 나타나려면 5~10년 정도가 소요된다. 이런 계산법으로 하면 거의 반영구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마지막으로 치아 임플란트는 성공률이 95% 이상 혹은 99% 까지 보장되는 치료법이다.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수술방법이나 보철과정도 쉽고 빠르게 완료할 수 있게 됐다. 고민하면서 주저하기보다는 풍요로운 세상, 살맛나는 생활을 위해 치료에 도전하고 잃어버린 치아를 되찾아 젊어지기를 추천한다.

2014-12-10

욕창 환자 관리법 뮤직비디오로 전달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한국의료질향상학회가 주최한 UCC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울산대병원은 지난달 28~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4년도 추계학술대회 및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UCC공모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 울산대병원 57병동팀은 매년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욕창 환자의 관리법과 중요성을 가수 현아의 `빨개요` 곡을 개사하고 연기를 담은 UCC를 통해 전달했다.57병동팀은 반복 구절이 많은 노래를 활용해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주제를 강조함으로써 독창적이고 효과적으로 욕창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UCC제작에 참여한 57병동 류정옥 부장은 “욕창은 환자들에게 심각한 신체적 고통을 주면서 보호자에게도 많은 부담을 주는 질환이기에 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UCC를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회원병원들을 대상으로 의료질향상과 환자안전활동에 관한 주제로 작품을 모집했으며 40여점이 최종접수됐다. 이 중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상 2편, 가작 2편등 총 5개 작품을 수상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4-12-10

공복혈당, 126㎎/㎗이상이면 당뇨

▲ 김옥동 원장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흔히 사람들은 `내 몸은 내가 가장 잘 안다`고 말한다. 과연 실제로 그럴까. 막연한 `느낌`보다 정확한 `수치`를 알고 내 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면 평소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상혈압 수축기 80㎜Hg미만20세이상 적어도 5년에 1번콜레스테롤 수치 측정해야생활 속 건강수치를 수시로 확인하기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등에 관한 기준치를 소개하고자 한다.먼저 정상인의 혈압은 수축기 120㎜Hg 미만, 이완기 80㎜Hg 미만이다. 혈압은 우리 몸의 상태에 따라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1시간 전에는 미리 커피나 담배를 삼가고 조용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5분 이상 충분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혈당 수치는 혈중에 포함된 포도장의 양을 나타내는데 공복 시 혈당이 100㎎/㎗ 미만일 경우 정상, 126㎎/㎗이상이면 당뇨, 중간 수치이면 공복혈당장애라고 할 수 있다. 혈당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당뇨병이다.당뇨로 인해 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혈액에 남아 있는 고혈당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영양 공급이 불안전하게 된다. 당뇨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콜레스테롤 수치는 20세 이상이라면 최소한 5년에 한 번씩 측정해야 한다. HDL콜레스테롤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하지만 반면 LDL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높을 경우 HDL콜레스테롤까지 없애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따라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 미만으로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은 남자 40㎎/㎗, 여자 50㎎/㎗ 이상, LDL콜레스테롤은 130㎎/㎗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또한 중성지방은 음식으로 섭취된 여분의 열량이 소비되지 못하고 지방으로 전환돼 지방세포에 축적된 것인데, 건강을 위해서라면 중성지방 수치는 15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좋다.올바른 허리둘레 측정법은 양발을 25~30㎝ 정도 벌린 다음 양발에 체중을 골고루 분산시킨 다음 숨을 편하게 내쉰 뒤 측정해야 한다. 측정부위는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발의 가장 높은 위치(장골능)의 중간 분위를 줄자로 측정한다. 몸무게는 표준이더라도 허리둘레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내장비만에 해당하며 이는 각종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될 우려가 있다. 위와 같은 건강 수치를 지키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식습관을 올바르게 지켜야 한다.섬유질이 풍부한 식사 위주로 포화지방과 총 지방섭취량을 줄이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과 짠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또한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고 커피나 담배 등 기호 식품을 멀리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2014-12-03

허리 회전운동, 한 쪽으로만 하면 척추균형 무너져

골프를 즐기는 회사원 김모씨는 거래처와의 미팅이나 주말에 골프장을 찾아 라운드를 도는 일이 많다.평소 운동을 좋아하기에 무리 없이 골프를 즐기던 그는 어느 순간부터 허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한 쪽 방향으로만 허리를 사용함에 따라 척추에 무리가 갔다는 판정을 받았다.골프뿐만 아니라 평소 자주 하는 운동 중에는 허리를 사용하는 종목이 많다. 여성들이 복부 다이어트를 위해 많이 하는 훌라후프, 운동효과가 높은 스쿼시 등 모두 허리 회전을 이용하는 운동들이다.하지만 이런 운동들은 주로 한 쪽 방향으로만 허리 회전을 하기 때문에 척추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척추 불균형이 지속되면 척추의 기능이 떨어져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허리를 회전하는 운동은 허리를 앞쪽으로 굽히거나 뒤로 젖힐 때에 비해 척추를 보호하는 안정성이 떨어진다. 이는 우리 몸의 근육이 앞면과 뒷면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 옆면의 근육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척추를 지지하는 안정성이 그만큼 약해지기 때문이다.이런 상태에서 한 방향으로만 지속적으로 회전을 하게 되면 척추에 부담과 피로감을 줄 뿐만 아니라 몸의 중심이나 척추가 한 쪽으로 틀어져 버리게 된다.따라서 골프, 스쿼시 등 스윙이 많은 운동을 한다면 근력 운동으로 스윙을 하지 않는 반대방향의 근력을 강화시켜 균형을 맞춰야 한다. 훌라후프와 같은 운동을 할 때도 양쪽 방향을 번갈아 가면서 하는 것이 좋다.척추의 균형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양쪽 다리 길이를 확인해 차이가 없는지 살펴보는 방법이 있다. 만일 불균형이 의심된다면 교정치료를 통해 척추의 균형을 맞춰 나가야 한다.통증이 심한 경우 근육과 인대의 손상이 원인이거나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와 신경이나 척추경막을 압박한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참튼튼병원 정연호 원장은 “한 방향으로 몸을 쓰는 운동을 편측성 운동이라고 하는데 이런 운동은 반복적인 허리회전으로 척추에 스트레스를 가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며 “의식적으로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을 피하고 평소 잘 쓰지 않는 반대편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통증과 척추불균형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4-12-03

치매 어르신, 신바람에 자신감 쑥쑥

“아니, 내 코가 이렇게 오뚝했단 말이야!”한손엔 거울을 다른 손엔 색연필을 들고 도화지에 자신의 얼굴을 그리던 강모(72·남구 오천읍)씨는 연신 감탄을 터뜨렸다. 그는 “나이 먹어 주름살만 가득한 줄 알았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얼굴의 눈, 코, 입 하나하나 살펴보니 꽤 잘생긴 얼굴”이라며 “이래서 할머니들한테 인기가 많은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 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포항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65세 이상 인구는 2012년 2만4천279명에서 2013년 2만5천751명으로 6% 증가했다. 이 중 치매노인은 2012년 2천228병에서 2013년 2천606명으로 16%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해마다 지역 내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포항시 보건소가적극 나섰다. 올해 3월부터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 치매쉼터는 지역 내 65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뇌 건강 증진 및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경증 치매환자의 중증 진행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54개소 경로당에서 8천100여명이 등록해 참여하고 있다.치매쉼터 프로그램은 미술과 감각자극, 운동, 음악, 인지기능 등 주 2회씩 총 24회 치매인지강화 수업을 포함하고 있다. `자기 얼굴 표현하기`, `에코백 만들기`, `공탁구공 옮기기`, `음악에 맞춰 공 돌리기`, `손가락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사회성과 친밀감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집중력 향상과 더불어 손 근육 증진을 통해 뇌 건강을 향상시키고자 한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수업이 있는 날만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반기는 분위기다.효곡동 그린빌라어린이집 경로당에서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모(78·남구 효자동)씨는 “매일 TV만 켜놓고 누워서 지내다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삶의 새로운 활력소가 생긴 듯 즐겁다”라며 “평소 연필을 사용할 일도 없었지만 치매쉼터를 통해 그림그리기 등 미술 활동을 하고 운동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초기단계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라며 “앞으로 보건소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강화해 어르신들의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향후 사전 및 사후 평가를 거쳐 인지능력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4-12-03

“공부에 지친 학생, 키 안 자란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학생들은 하루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학교, 학원 등에서 보낸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물론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높은 성적을 올려좋은 학교에 진학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높다.실제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산하 참교육연구소가 초등학교 5~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원인 1위가 학원, 2위는 성적 등으로 조사돼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카테콜아민이라는 교감신경 호르몬과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한다.소화 흡수가 잘 안 되는 등 자율신경계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면서 호르몬 밸런스가 망가져 성장호르몬 분비도 원활하지 않게 된다.스트레스가 높아지면 면역력도 떨어지게 되고 학습에 대한 불안감으로 깊은 잠을 자지 못하게 돼 결과적으로 키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실내에서의 학습시간 증가로 야외 활동이나 운동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키성장의 방해 요소다. 운동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하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키 성장에 도움을 주며 청소년기에 가장 부족한 영양소인 비타민D를 햇빛을 통해 얻을 수 있어 야외에서의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특히 야외활동은 장시간 실내에서 공부만 하는 것보다 오히려 집중력을 높여줄뿐 아니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풀어줄 수 있기 때문에 일정시간 햇빛을 쬐며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4-11-26

“직원이 행복해야 좋은 의료서비스 펼쳐”

“제가 가장 잘하는 것이 공부더라고요. 의사가 돼 목사인 아버지처럼 특별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어떤 의사가 되어야 할 것인가,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보라색 병원 유니폼을 입은 에스포항병원 김문철사진 병원장은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소탈한 웃음을 보이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김 병원장이 꿈꾸는 의사 그리고 병원에 대한 비전을 들어봤다.전 직원 여행으로 `소통의 장`사내커플 결혼지원금 선물에병원내 어린이집 운영까지사원 복지에 아낌없이 투자가장 큰 원동력은 `협동심`300여 직원 이름 모두 외워진료서 수술·치료까지 책임한국 의료계 좋은 모델될 터-의사로서 생각하는 사회적 존재감은 무엇인가.△목사인 아버지는 신도가 100명도 채 안 되는 작은 교회에서 시작해 한 500명쯤 모이면 또 다시 작은 교회로 옮기길 반복했다. 덕분에 나는 늘 `작은 교회의 목사 아들`로 불렸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잘 먹고 잘 사는 의사가 아니라 주변에 `영향(Impact)`을 끼칠 수 있는 의사를 꿈꿨다. 행복하게 사는 길이 돈이나 명예를 쫓는 일이 아니라는 신념은 확실했다. 김문철하면 떠오르는 사회적 역할이 지역사회와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일이어야 한다.-전직원들 여행을 보내준다는 소식이 화제다.△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주도에 이어 얼마전엔 4박 5일간의 일본여행을 선물했다. 병원내 전체 직원들을 골고루 섞어 조를 편성했다. 여행가서 뭐하겠나. 함께 관광하며 식사도 하고 게임도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통해 그동안의 오해도 풀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처음엔 여행경비를 차라리 돈으로 달라는 등 내부에서도 불만이 많았지만 막상 다녀오고 나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여행을 통한 소통의 시간이 곧 병원 전체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지난 4일엔 포항시로부터 출산장려유공자로 선정됐다.△300평 이상의 종합병원은 의무적으로 병원 내 어린이집을 운영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단 10% 정도가 이에 해당하지만 우리 병원은 대상자가 아닌데도 운영 중이다. 환자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어야 환자에게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직장내 커플까지 적극 지원한다고..△사내 커플이 결혼하면 100만원을 지원한다. 벌써 7호 커플까지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8, 9호 커플이 연애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부분의 병원은 커플이 생기면 둘 중 한 사람이 사표를 내도록 권할 정도로 사내커플을 `위험`하다고 여긴다. 그래도 나는 시도했다. 위험한 도전이었지만 오히려 병원 내 달달한 분위기가 형성돼 환자에게 더 긍정적인 효과를 끼친다. 결혼정보업체에서 나한테 상 줘야 한다.(웃음)-직원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병원장으로 통한다.△300여명의 직원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고 있다. 각 집안 사정도 꿰뚫고 있을 정도.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겐 장미꽃 한 송이씩 보낸다. 게다가 나는 스킨십을 좋아한다. 직원들과 대화하며 스킨십을 통해 공감을 표시한다. 나로 인해 직원들이 웃으면 그 효과 역시 환자에게 전해진다. 좋은 진료, 좋은 병원을 만드는 길이다.-개원 6주년을 맞았다.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우리 병원만의 사회적 역할을 좋은 사람들과 오랫동안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5년 전에 들렀던 환자가 오랜만에 병원을 찾았을 때 예전에 있던 직원이 알아봐 주면 그 환자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반은 나은 것과 같은 효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진료과목 자체가 시간싸움을 요구하기 때문에 팀워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최근 2년 사이 직원들의 이직률 또한 줄었다. 오랜 시간 다져진 협동심은 우리 병원을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뇌·척추 전문병원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은.△사시관종(思始觀終)이라는 말이 있다. 처음을 생각하며 끝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첫 진료부터 수술후 치료까지 책임지는 것이 뇌·척추 전문병원의 역할이다. 더 나아가 한국의료사회에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씨앗을 먼저 뿌리는 병원`으로 만들 것이다. 우리 병원의 좋은 시스템을 해외에도 뿌리내릴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 무엇보다도 지역병원들이 서로 협동해 환자유출을 막아야 한다. 애써 중복 투자해 손실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의료수준을 맞추고 장비와 수술 비용 역시 조정이 필요하다. 지역병원이 함께 잘 돼야 결국 잘사는 도시와 국가를 만들 수 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4-11-26

적정수치 여러번 못 미치면 결핍 진단

▲ 최병규 과장 포항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이웃집 아이가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다는 이야기 듣고 그게 어떤 것인지 궁금해 하는 부모들이 많다. 과연 성장 호르몬은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 것일까. 소아 성장 클리닉을 방문하는 경우 처음부터 이런 저런 복잡한 검사부터 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담과 진찰, 간단한 방사선 촬영만으로 외래 진료가 끝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실제 성장 도표에 맞춰 보니 키가 작은 편도 아니었다는 경우도 더러 있고, 지금의 키가 작기는 하지만 앞으로 클 가능성이 높아 기다려도 되겠다싶은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엔 성장 호르몬 주사는 당연히 필요 없다.터너증후군 등 질환에 도움특발성 저신장증이라도효과 없을 경우도 많아지금의 키가 또래 아이들 100명 중 앞에서 세 번째 미만으로 작고 성장속도가 기준보다 떨어지며 뼈 나이가 원래 나이보다 현저히 어려 성장 호르몬 부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성장호르몬 검사를 실시한다. 성장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은 후 수차례 채혈을 해서 성장 호르몬이 어느 정도의 수치 이상으로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되면 호르몬결핍으로 진단하고 성장 호르몬을 사용할 수 있다.성장 호르몬 부족은 없지만 터너 증후군, 만성신부전, 프라더윌리 증후군, 부당경량아 등키를 작게 만드는 몇몇 질환에 대해서는 성장 호르몬이 도움이 된다.터너 증후군은 생각보다 많다. 키가 잘 크지 않고 이상한 형태로 목이 굵은 여자 아이라면 의심을 해봐야 한다. 이를 모르고 지나치는 일이 더러 있는데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성인이 돼 키가 150cm을 넘기 어렵다. 이러한 증상은 염색체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부당경량아는 출생 시 아주 작게 태어났는데 따라잡기 성장이 되지 않아 계속 키가 작은 경우를 말하며 최근에는 보험급여가 인정돼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 들었다.특발성 저신장증은 `특발성`이라는 용어가 어렵긴 하지만 `특별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이란 의미를 나타낸다. 즉, 특별한 이유는 모르지만 어쨌거나 지금 키가 작은 경우를 말한다. 뭔가 문제가 있는데 검사에서 확인이 안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혹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사실 성장 클리닉을 방문하는 경우 중 상당수가 바로 이와 같은 경우다. 특별한 병도 없고 성장 호르몬 분비도 정상인 아이들에게 성장 호르몬을 추가로 더 투여하는 것이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신기한 것은 이렇게 성장 호르몬을 사용하는 것이 간혹 효과가 있더라는 연구결과도 있다는 것이다.마침 키가 한장 자랄 시점에 성장 호르몬을 사용했을 뿐인데 성장 호르몬의 효과로 포장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우리가 모르는 기전을 통해서 큰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비보험진료라 비용도 많이 들지만 우리 아이가 남들보다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이런 식으로 성장 호르몬을 쓰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반면 많은 비용을 들여 치료를 했지만 기대한 정도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특발성 저신장증에서 어떤 조건일 때 성장 호르몬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연구 중이지만 애초에 특발성 저신장증이라는 단일한 병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들을 모두 통칭해서 일컫기 때문에 적절한 대답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의학의 발달로 성장 호르몬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외양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면도 없지 않지만 앞으로 많은 연구와 논의를 통해서 개선돼야 할 것이다.

2014-11-26

복부·명치 부위 극심한 고통 불러

▲ 박태준 과장 포항선린병원 간담췌외과최근 새벽에 갑자기 50대 여성 환자가 우상복부와 명치 부위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 환자는 고통스러워하며 숨을 들이키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몇 차례 1~2시간 정도 통증을 느끼긴 했지만, 이번엔 5시간 이상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평소 식사 후 자주 체한 것처럼 속이 불편해 얼마 전 내시경 검사도 받았지만 경미한 위염 이외에 특별한 점은 없었다고 한다.환자 60∼70%, 1∼4시간 정도 담석 산통 경험다음날 퇴원 가능한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치료급성 담낭염이 의심돼 혈액과 CT검사를 한 결과 백혈구 및 염증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복부 CT에서는 담낭벽은 두껍게 나타났고 담낭은 심하게 팽챙돼 있었지만 담석은 보이지 않았다. 급성 담낭염 진단 아래 곧바로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시행했고 떼어 낸 담낭을 열어 보니 담석이 서너 개 들어 있었다. 환자는 마취에서 깨어난 뒤 바로 물을 마실 수 있었고 저녁엔 미음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이틀 후 배꼽 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지만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위의 사례는 전형적인 급성 담낭염 환자의 임상코스를 보여준다. 급성 담낭염의 대부분의 원인은 담석이다. 환자의 60~70% 정도가 담석 산통(명치 또는 우상복부의 통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하길래 산통이라고 명칭했는지 짐작 가능하다.담낭염은 주로 한밤 중 일정한 시간대에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등이나 우측 어깨 통증(방사통)이 동반될 수 있다. 그 외의 담석증 증상으로는 구토와 소화불량, 식욕부진, 복부팽만감, 기름진 음식 섭취 후 불편감, 식도 역류 등 다양하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위장 문제라고 여기고 내시경 검사를 시도한다. 만약 내시경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 담석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그렇다면 담석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간단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비만 등으로 인해 담즙 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거나 위 수술이나 와상처럼 담낭 운동이 감소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담석을 가진 사람들의 70~80%는 아무런 증상 없이 살아가지만 담석증의 증상이 있다면 수술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증상이 없더라도 담낭암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담석이기 때문에 특히 담낭 용종과 동반되거나 담석 크기가 3㎝ 이상일 경우, 담낭벽이 두꺼워져 있는 경우에는 수술하는 것이 좋다 담석증 증상이 있을 때 재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같은 증상이 반복되다가 급성 담낭염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담낭 축농(담낭 안에 고름이 차고 담낭 점막이 허는 증상), 간농양, 담낭천공,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무엇보다도 환자는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 받게 된다. 게다가 염증이 심할수록 수술도 어려워져서 합병증 및 위험도 증가한다.수술은 대부분 3군데 구멍을 뚫어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다.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1990년대 초 시작된 이래 매우 안정화된 수술로 평가받고 있다. 수술은 보통 30분에서 1시간 이내이지만 어려운 수술일 경우 2~3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수술 후 금식할 필요도 없으며 회복 속도 역시 빨라 수술 후 다음 날 퇴원도 가능하다.담낭이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냐는 물음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담낭은 소화액을 만드는 장기가 아니며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지고 담낭은 그 담즙을 농축, 보관해 식사 후 한 번씩 보내주는 장기이다. 담낭이 없으면 남아 있는 담관이 담낭의 역할을 하게 돼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담석증이나 담석으로 인한 담낭염이 의심된다면 우선 약간의 물 외엔 금식한 후 병원을 찾길 바란다. 초음파나 CT검사를 받은 뒤 필요하다면 수술도 빨리 시행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금식을 통해 담낭을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4-11-19

척추디스크 완치 프로그램 참튼튼병원, 참여자 모집

첨단 척추관절 참튼튼병원이 수술이 아닌 운동이나 재활 치료로 척추 디스크를 완치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환자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新요통 완화 12주 운동 프로그램`이라는 이번 재활 치료 프로그램은 척추디스크 및 요통 치료에 있어 시술,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올바른 운동 재활을 통해 완치할 수 있다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목적으로 기획됐다.척추 디스크 비수술 재활치료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청담 참튼튼병원 한상호 원장과 다수의 연예인 전담 트레이너 경력을 가진 상명대학교 이정석 외래교수가 직접 운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우리 몸의 중심인 몸통 근육을 단련시키는 코어훈련과 근력훈련, 균형훈련 등 총 12주간 개인별 맞춤형 특화된 운동 치료를 제공한다.프로그램에 참가한 신청자들은 주 2회, 1시간 동안의 운동치료와 재활 전·후 비교를 할 수 있는 척추 정밀검사가 제공된다.참여를 희망하는 환자들은 지난 17일부터 모집인원 충원시까지 온라인과 모바일(http://ka.do/vULn)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 접수나 참튼튼병원 각 지점 원무과를 통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김혜영기자hykim@kbmaeil.com

2014-11-19

“내년 금연구역 확대” 홍보캠페인

오는 2015년 금연구역 전면 확대를 앞두고 포항시가 홍보캠페인에 나섰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8일 형산로타리 및 대잠사거리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실시되는 모든 음식점 및 커피숍의 금연구역 확대 실시와 관련해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이날 건강리더자원봉사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 직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연구역 확대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금연구역의 경우 음식점은 면적 100㎡이상만 해당됐지만 내년부터는 면적에 상관없이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돼 금연구역 내 흡연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커피숍 등 휴게음식점에 설치된 흡연석 또한 특례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폐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업주는 영업장에 금연스티커를 부착하고 흡연을 위한 재떨이 등은 제거해야 하며 손님들에게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하지 않도록 안내해야 한다.이와 관련해 권영철 남구보건관리과장은 “내년부터 금연구역이 확대되고 담뱃값 인상이 논의되는 등 금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라며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남·북구보건소는 담배연기로부터의 간접피해 예방 및 금연 분위기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4-11-19

추운 날씨 갑작스런 현기증, 뇌졸중 의심

일교차가 심하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는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혈관 질환을 비롯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높아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우리 몸 중 날씨에 가장 예민한 혈관은 급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있거나 실내외 온도 차가 큰 겨울철에는 갑자기 수축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또한 기온이 떨어지면 교감신경계가 자극되면서 피부 혈관이 수축, 심장에 더 큰 압력을 가해 전신에 피를 보내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갈수록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이로 인해 혈관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강해져 혈관을 손상시키거나 혈전으로 인해 혈관을 막게 되어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뇌졸중은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갑작스럽게 발병하여 뇌기능에 치명적인 손상과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른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뇌졸중을 예방하고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뇌졸중의 전조증상에 대해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는 혈전이 일시적으로 뇌혈관을 막기 때문에 한 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어지러워지는 등의 전조증상이 나타난다.이런 증상이 보여지면 병원을 찾아 MRI나 뇌의 혈관의 이상을 확인하는 MRA검사,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등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뇌졸중은 빠른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이기에 만일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경우 3시간 내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만 손상을 줄이고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혈압이나 심박세동과 같은 심장질환, 당뇨병 환자들은 뇌졸중 위험군이므로 미리 검사를 받아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금연, 금주, 적절한 운동 등 뇌졸중 예방법을 미리 알고 실천함으로써 발병 위험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참튼튼병원 한도훈 원장은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일교차가 큰 계절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 관련 지식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최근 뇌졸중 발병 환자가 젊은 층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어 평소 운동과 혈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4-11-12

예방백신 없어 진드기 물리지 않게해야

감기와 비만 등 건강관리에 유난히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계절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 특별히 조심해야 할 질환과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건강 상식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먼저 요즘 경북 내에서 츠츠가무시병이 발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동현 과장 포항의료원 내과츠츠가무시병은 야생 들쥐, 다람쥐 등 설치류의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감염과 가피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산이나 들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등산을 자주 가거나 농사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이 병은 간 및 신장 기능의 이상을 초래하며 신부전, 폐렴, 순환장애 등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으므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약 20~30%의 사망률을 보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체로 완치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직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벌레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츠츠가무시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열성질환인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로시스 등을 조심해야 한다.다음으로 최근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상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간략히 소개하자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콩고와 수단 등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생했는데 마을 근처의 강 이름인 에볼라에서 유래된 병명이다. 사람은 물론 원숭이, 고릴라, 침팬츠 등에서 발병하며 치사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에볼라 바이러스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 아프리카는 임상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해 에볼라 바이러스의 명확한 병원소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과일박쥐가 숙주로 의심받기도 했지만 과학적으로 정확히 증명된 내용은 없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백신과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바이러스의 발생 경로는 감염된 동물에서부터 사람과 사람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자의 체액 분비물을 통해 감염된다는 보고도 있지만, 정확한 감염경로가 공기로 인한 전염인지 신체 접촉 혹은 음식물에 의한 전염인지 명확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한 때 호흡기를 통해서는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보호구를 착용했음에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명확한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감염 초기에는 발열, 무기력,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인해 진단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감염 7일 후에는 설사와 구토, 복통, 흉통, 호흡곤란, 혼미 상태까지 올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홍반성 발진, 발작 등 대뇌부종 사례도 보고 되고 있다. 이 질병은 6~16일 이내에 다발성 장기 부전 및 패혈성 쇼크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한다. 일반 질병보다도 바이러스 질환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는 달리 배양을 할 수 없다. 즉, 살아서 움직이는 상태를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약물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 또 전파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바이러스 질병 중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에볼라 바이러스나 에이즈 같은 질병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2014-11-12

무릎서 `뚝` 소리 자주 나면 관절염 의심

앉았다 일어서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서 `뚜둑`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보통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지나치지만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 관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대부분 관절 주위를 지나가는 힘줄이나 인대가 뼈 돌출부와 마찰을 일으켜 세포 사이의 기포가 터지면서 발생한다. 이는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다만 무릎에서 소리가 날 때 동시에 통증이 느껴지고 이런 소리가 자주 난다면 주의해야 한다.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되거나 또 이런 소리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관절 질환이나 관절 부위 손상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현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통증과 함께 신경을 써야 하는 증상은 소리의 유형과 느낌이다. `뚝`하는 소리가 아닌 `삐거덕` 하는 소리가 나거나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있는 경우에도 관절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질환은 관절염을 비롯해 슬개골이 손상되어 탄력을 잃게 되는 `슬개골연골연화증`, 무릎뼈 사이에 위치한 반월상 연골판의 문제로 윤활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반월상연골손상` 등 다양하다.이 중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 퇴행성 관절염이다. 관절의 연골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마모되면서 없어지게 되는데 이 때 관절 주변의 뼈들이 부딪치면서 무릎에 소리가 나거나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따라서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나 붓기가 같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관절염 초기의 경우 관절윤활주사치료나 통증을 조절해주는 신경주사치료와 같은 주사를 이용해 관절염 치료가 가능하다.참튼튼병원 이광남 원장은 “평소 관절에서 소리가 자주 나는 경우 대수롭지 않게 여겨 쉽게 지나치지 말고 자신의 관절 상태가 어떤지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 “최근 무리한 다이어트 혹은 비만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관절염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 꾸준한 운동과 건강 관리로 관절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4-11-05

김정은 괴롭힌 발목터널증후군, 왜 생길까

최근 북한의 김정은이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던 이유가 발목터널증후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질환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발목터널증후군은 족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원인으로 발병한다.발목 안 쪽의 복사뼈 부근에는 발가락과 발목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힘줄, 인대, 신경 등이 지나가는데 이 부위를 발목터널이라고 부른다. 이 부위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저리거나 통증이 생기는 것이 바로 발목증후군이다. 주로 강도 높은 운동으로 인해 신경이 발목 힘줄 덮개막에 눌리면서 나타나기도 하며 발목을 자주 삐는 사람의 경우 뼈가 틀어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기도 한다.또한 체중이 정상치보다 많이 나가게 되면 일반인보다 발목에 무리가 가고 이 때문에 물혹이 생기면서 신경을 눌러 발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날 수도 있다.발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면 복사뼈를 만지거나 누를 때 통증을 느끼고 감각이 둔해지거나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듯 한 느낌을 받기도 하며 심할 경우 걷는 것도 힘들어 진다. 평소 복사뼈 부근에 저린 감이 느껴지거나 약간의 통증이 있을 경우 초기 증상일 수 있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치료방법으로는 염증이 있는 부위에 주사바늘로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가라 앉히고 통증을 줄여주는 인대강화 주사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신경을 누르는 정도에 따라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4-11-05

당뇨환자 잇몸 관리만 잘해도 당수치 낮아져

▲ 이양진 원장 포항 예스치과여러분은 당뇨와 치주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당뇨는 최근 식단이 서구화 되면서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는 질병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성인 인구의 7.9%가 가지고 있으며 이는 OECD 아시아 평균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은 당장 생명에 위협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의사들이 가장 무서운 질환 중에 하나로 꼽는 위험한 질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당뇨는 그 질환 자체보다는 합병증으로 인해 더 무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당뇨학회에 따르면 망막증, 신증, 신경장애, 말초혈관장애, 대혈관장애에 이어 치주질환을 당뇨의 6번째 합병증으로 정하였습니다. 많은 연구들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는데 실제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서 잇몸 염증이 발생하면 당뇨병이 더 빨리 진행되기도 하고 반대로 치주염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 이를 관리만 잘해도 혈당 수치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일단 당뇨에 걸리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이에 따라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이들이 발병될 확률이 무척 높아지게 됩니다.연구에 따르면 당뇨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이 3배 가량 더 높습니다. 당뇨가 있으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고 미세혈관 합병증이 유발되어 치주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반대로 심한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들이 혈당수치를 조절하는 인슐린의 기능을 방해하여 당뇨를 악화 시키기도 합니다.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당뇨환자의 경우 치주질환에 걸렸을 때 정상인에 비해 잇몸이 곪는 현상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당뇨가 조절이 잘 되지 않을수록 정상인에 비해 더욱 낮은 수준의 염증에 의해서도 치주염이 진행되어 잇몸 파괴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많은 당뇨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발치, 임플란트 시술도 당뇨가 어느 정도 조절만 된다면 가능합니다.다만 임플란트의 경우, 일반적인 경우보다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높기 때문에 혈당을 조절하면서 임플란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임플란트 수술 후에는 회복을 방해하는 흡연은 절대 피하고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검진도 일반인보다 더 자주 받아야 합니다.치주 치료와 임플란트 치료가 끝나더라도 평소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입 안이 건조할 때는 수시로 물을 마시거나 입을 자주 헹궈주는 습관, 혓바닥 안쪽까지 꼼꼼히 양치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당뇨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더 철저한 잇몸 관리가 필요한 만큼 하루에 양치질을 3번 이상 철저히 해야 합니다.하지만 치태는 아무리 열심히 양치질을 해도 어느 정도 입 안에 남아 있으므로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3~6개월에 한 번씩 치과 검진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를 받는 것이 당뇨병 악화 인자를 잠재우는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2014-11-05

목·어깨질환 진료부터 치료방법 한눈에

▲ 울산대병원 정형외과 고상훈 교수가 `목과 어깨통증의 진단과 치료` 도서를 번역 출간했다. 목과 어깨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좀 더 정확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개한 도서가 출간돼 의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고상훈 교수는 지난 10월 `목과 어깨통증의 진단과 치료`라는 책을 번역 출간했다.이 책은 후쿠시마현립의과대학의 이사장이자 학장인 기쿠치 신이치(Shin-ichi Kikuchi) 박사가 20년 동안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목과 어깨 통증 증상이 있는 환자들의 첫 진료부터 시술 및 치료방법을 자세히 담고 있다.번역을 맡은 고 교수는 “목과 어깨의 통증은 감별이 어려워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다”며 “이 책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등 관련 전문의들에게 유용한 안내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한편, 고 교수는 대한견주관절학회 학회장, 줄기세포학회지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남지회 학회장과 울산지회 부회장, 국제 정형외과 학회지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어깨 통증 질환의 수술법에 대해 국내 학술지와 외국 SCI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게재하며 국내 정형외과 전문의는 물론 일본과 유럽에서도 수술법을 배워가는 등 어깨 관절 분야 전문가로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