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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스타틴 유방암 재발 억제 효과”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심바스타틴이 유방암의 재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의 토머스 어헌(Thomas Ahern) 박사는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중 지방에 잘 녹는 친유성(lipophilic)인 심바스타틴이 유방암의 재발을 30% 가까이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어헌 박사는 1996-2003년 사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 약 1만9천명을 대상으로 7년에 걸쳐 시행한 조사분석 결과 심바스타틴을 복용한 환자가 어떤 형태의 스타틴도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유방암 재발률이 이처럼 낮았다고 밝혔다.그러나 같은 스타틴이라도 프라바스타틴 같은 물에 잘 녹는 친수성(hydrophilic) 스타틴은 유방암 재발을 억제하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방에 잘 녹는 친유성 스타틴은 세포막으로 쉽게 진입하는데 이것이 유방암의 재발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어헌 박사는 말했다.심바스타틴은 조코, 심바도르, 란졸론트 같은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2011-11-03

쌀로 인간혈청단백질 알부민 만들다

간경화 치료 등 다양한 임상적 용도로 쓰이는 인간혈청단백질 알부민(HSA)을 유전자 변형 벼(쌀)로 만드는 실험이 성공을 거두었다고 AFP통신 등이 최근 보도했다.HSA는 인간 혈액에 들어 있는 단백질로 과다출혈에 따른 쇼크 방지, 간경화에 의한 체액저류(복수)와 중화상 치료, 백신-약물전달 수단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지만 인간의 혈액에서 추출해 쓰기 때문에 항상 공급이 달린다.중국 우한(武漢) 대학, 캐나다 국립연구소, 미국 올버니 대학 기능유전체학연구소의 공동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으로 HSA과 같은 알부민이 많이 함유되게 한 벼에서 쌀 1kg당 2.75g의 HSA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우한 대학의 양다이창(Daichang Yang) 박사가 밝혔다.특수 정제과정을 거친 이 알부민은 인간의 혈액에서 채취한 알부민과 똑같은 분자량, 결정구조, 분자결합자리를 갖추는 등 생화학적으로 동일한 특징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또 간경화 모델 쥐에 투여한 결과 HSA와 같은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등 기능적으로도 차이가 없었다.동물을 이용한 면역원성 시험에서도 쌀로 만든 재조합 알부민을 투여했을 때 HSA와 비슷한 면역반응이 나타났다.쌀로 만든 재조합 알부민은 실용화에 앞서 많은 임상시험을 거져야 하지만 비용효율적이고 안전해 세계적으로 점증하는 HSA 수요를 대체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인간 혈액에서 채취한 알부민은 수혈 시 간염이나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가능성이 있다.쌀로 만든 재조합 알부민은 이러한 위험은 없지만 쌀이 세계적인 주식인 만큼 식량-환경 오염의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그러나 벼는 자가수정 작물이기 때문에 유전자변형 벼 품종이 재래 품종을 오염시킬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연구팀은 말하고 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10월31일자)에 발표됐다./연합뉴스

2011-11-03

`불멸의 삶` 오나… 노화 세포 재생 기술 개발

100세를 포함한 고령 노인들의 체세포를 배아줄기세포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원시줄기세포로 환원시키는 방법이 개발됐다.2007년 일본연구팀이 체세포에 4가지 유전자를 주입, 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한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역분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재생의학 연구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나 나이가 아주 많은 노인의 체세포는 iPS로의 환원이 잘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기능유전체학연구소의 장-마르크 레메트르(Jean-Marc Lemaitre) 박사는 74-101세 노인들의 체세포에 역분화에 필요한 유전자 외에 두 가지 전사인자(NANOG, LIN28)를 추가로 주입해 완전한 iPS로 역분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세포의 연령이 체세포 역분화에 장애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노인들을 위한 재생의학에 새 길을 열어 주게 될 것이라고 레마트르 박사는 말했다.레마르트 박사는 두 전사인자의 주입으로 고령노인들의 체세포는 나이를 먹을수록 닳아 짧아지는 염색체의 말단부인 텔로미어의 길이를 포함해 세포의 노화를 나타내는 핵심적인 특징들이 “재설정”(reset)됐다고 설명했다.세포가 한 번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는 짧아지며 텔로메라제라는 효소가 부분적으로 텔로미어를 재생시키기는 하지만 텔로미어가 수리 불가능할 정도로 닳게 되면 세포는 죽는다.이 밖에도 전사인자의 주입으로 유전자 발현의 강도, 산화 스트레스의 수준, 세포 안의 에너지를 만드는 발전소 격인 미토콘드리아의 활동 등도 젊어졌다.한마디로 “세포의 모든 노화표지가 지워졌다”고 레마르트 박사는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유전자와 발달(Genes Development)`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2011-11-03

척추측만증 10대 환자가 46.5%…조기 발견이 중요

초기에 별 불편함 없다고 치료미루면 악화성장 완료까지 지속… 만곡 심하게 진행도비과학적 치료 의존말고 전문의 찾아 진단 #20대 중반의 여성 직장인 김모(27)씨는 지난해 봄부터 1년6개월째 척추측만증 치료를 받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초기 증상이 있었지만 별 불편함이 없어 치료를 미뤄오다 교통사고를 계기로 치료 중이다. 수술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증상이 심한 편이라는 진단을 받은 김씨는 의사의 조언대로 척추를 교정해 주는 신발을 신고 적어도 하루 30분씩 운동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또 평소에도 가급적 힐을 피하고 운동화를 신고 있으며 척추를 교정해 주는 데 효과가 있는 스트레칭도 틈틈이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3개월 마다 받는 정기검진에서 차츰 증상이 나아지고 있다.김씨는 “초등학교 당시에는 척추측만증이라는 병명 자체가 생소해 진단을 받고도 치료할 생각을 못했다”면서 “지금도 외관상으로 척추에 변형이 나타나 꾸준히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씨처럼 척추가 굽거나 휘는 척추측만증 환자 대부분은 성장기의 어린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척추측만증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대 환자의 점유율이 46.5%로 가장 컸다.또 연령별 증가율에서도 10대 증가율이 2006~2010간 21.1%로 전 연령 중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기준 여성환자는 7만5천74명으로 남성환자(4만1천551명)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2006~2010년간 진료인원은 10만3천명에서 11만6천명으로 12.2% 증가했으며 총진료비는 같은 기간 109억원에서 154억원으로 40.3%가량 늘어났다.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정상적인 형태를 띠지 않고 굽거나 휜 기형상태를 말한다.일반적으로 몸에 맞지 않는 책상과 의자, 무거운 가방 때문에 발생한다는 설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척추측만증은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척추측만증은 골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시작될수록 성장 기간이 많이 남아 만곡도 더 심하게 진행된다. 또 만곡이 작을 경우 남녀의 비율에 큰 차이가 없지만 만곡이 클수록 여자의 발생비율이 높아지는 현상이 일반적이다.일반적인 요통이 있다고 반드시 척추측만증은 아니며 척추측만증이 있다고 해도 운동을 제한하거나 생활습관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만성피로도 척추측만증이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지나치게 피로감을느끼거나 등이나 어깨가 항상 뭉쳐 무거운 증세를 보이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것 같은 증세가 자주 나타나면 한 번쯤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정상적인 척추는 24개의 척추가 골반 위에 반듯하게 얹혀져 있는 구조로 24개의 척수마디 사이에는 반수책체의 추간판(디스크)이라는 물질이 삽입돼 있어사람의 무게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골반 변형으로 척추가 C나 S자로 변형이 진행되면 척추 마디마디에서 빠져나오는 중추 신경과 척추 신경이눌리게 되어 심폐기능의 장기와 근육 등의 연결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허리질활 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되는 것이다.전창훈 심평원 심사위원은 “척추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진 것은 아직까지 없고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상을 느꼈을 때는 당황하거나 비과학적 치료에 의존하지 말고 척추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척추측만증 자가진단1.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양쪽 가슴의 높이와 모양이 다르다.2.가망을 맬 때 한쪽으로만 매는 습관이 있다.3.바로 선 자세에서 양쪽 팔과 몸통 사이의 뜨는 간격이 다르다.4.아랫배가 처지거나 엉덩이가 처져있다.5.등을 곧게 편 바른 자세가 힘들어 오래 있지 못한다.6.속이 자주 갑갑하거나, 변비에 자주 걸린다.7.좌우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튀어나와 보인다.8.한쪽 골반의 벨트라인이 기울어진다.9.무릎을 펴고 상체를 숙였을 때 한쪽 등과 허리가 솟아나와 있다.10.똑바로 누워 재보면 팔과 다리의 길이가 서로 다르다.11.신발의 한쪽 모서리가 빨리 닿는다.

2011-11-01

폭음이 위암 부를 수 있다

폭음이 위암을 부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카탈란 종양연구소의 에릭 두엘(Eric Duell) 박사는 하루 술을 4잔 이상 마시는 남성은 한 잔 이하 마시는 남성에 비해 10년 안에 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2배 높다고 밝혔다.두엘 박사는 유럽 성인 50여만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그러나 전체적으로 절대적인 위험은 1만3천명 33명꼴로 비교적 낮았다.여성은 이러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폭음 여성이 전체 조사대상자 중 2천300명에 불과했기 때문일 수 있다.연구팀은 남성의 경우 위암 위험인자인 흡연, 적색육 과다섭취 같은 생활-식사습관과 위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위장 박테리아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등을 고려했지만 폭음과 위암 사이의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폭음-위암의 연관성은 알코올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로 인간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일 수 있다고 두엘 박사는 말했다.술 종류별로는 맥주가 포도주나 독주보다 위암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맥주에는 동물에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니트로사민이란 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일 것으로 두엘 박사는 추정했다.폭음은 위암 외에도 구강암과 식도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2011-11-01

꾸준한 운동 녹내장 예방 큰 도움

꾸준한 운동이 녹내장을 막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녹내장이란 안압의 상승으로 망막의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방치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안과질환으로 현재의 치료법은 증상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을 뿐 이미 손상된 시력은 돌이킬 수 없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안과학연구소의 폴 포스터(Paul Foster) 박사는 48-90세 남녀 5천650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적당한 운동을 오래 한 사람일수록 녹내장의 원인이 되는 안관류압(혈관 내 압력) 저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통 강도의 운동을 약 15년 계속한 사람은 안관류압이 떨어질 위험이 평균 25% 낮았다고 포스터 박사는 밝혔다.안관류압이란 혈압에서 안압을 뺀 수치로, 혈압이 낮아지거나 안압이 높아지면 안관류압은 낮아지게 된다. 안관류압이 낮으면 녹내장 위험이 높아진다.이 결과는 몸을 움직이지 않는 생활습관이 녹내장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생활습관을 바꾸면 녹내장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포스터 박사는 설명했다.이 연구결과는 `안과학-시과학 연구(Investigative Ophthalmology Visual Science)` 10월호에 발표되었다./연합뉴스

2011-11-01

두통 심하고 눈꺼풀 처지면 뇌동맥류 의심하세요!

고혈압 당뇨 비만 고령자 흡연자 등뇌졸중 위험인자 가진 이는 검사를59세 여자환자가 두통으로 외래를 방문했다. 고혈압으로 혈압약을 먹고 있으며 평소 두통이 간간히 있었으나 최근에는 전과는 다른 형태의 통증을 호소했다. 뇌졸중의 신호인지를 걱정하고 있었지만 MRI까지 하기에는 검사비가 부담된다는 걱정을 했다. 진찰소견 상 뇌혈관질환을 감별할 필요가 있어 뇌 CT를 시행하면서 CTA라는 혈관 촬영도 동시에 시행하였다. CTA에서 뇌동맥류가 발견됐고 제법 모양이 울퉁불퉁하고 크기도 커서 이것이 두통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어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이 필요함을 설명했지만 집안에 일이 많아 정리하고 오겠다고 했다. 얼마나 걸리냐고 물으니 한 3주는 지나야 한다고 했다. 병의 심각성과 상태를 다시 설명했으나 완강히 거부했고 환자는 진통제만 받아 돌아갔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혼수상태로 응급실로 실려왔다. 동맥류가 제대로 터져 버린 것이다. 수술을 했지만 동맥류가 터지면서 생긴 뇌출혈로 인한 손상이 너무 커서 수술 1주일 후 사망했다.뇌동맥류는 혈관벽이 풍선처럼 또는 꽈리처럼 부풀러 올라 있는 병을 의미한다.이 꽈리를 이루는 혈관벽이 매우 얇아서 최후에는 터지게 되는 것이다. 대체로 터지기 전에는 증상이 없으나 위의 예에서 보듯이 터지기 임박해서는 꽈리가 갑자기 커지거나 살짝 피가 새어 나올 때 두통을 느끼기도 한다. 이것을 바로 sentinel headache(전초병 두통)이라 하고 제대로 터지기 임박했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이다. 실제로 뇌동맥류 파열로 수술 후 생존한 사람을 대상으로 인터뷰해 보니 약 70%이상에서 제대로 터지기 3주 내로 전초병 두통이 있었다는 보고도 있다. 때로는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뇌조직을 압박하게 되고 눈꺼풀이 처지는 등의 신경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꽈리는 파열이 되면서 증상이 생긴다. 대체로 망치로 머리를 세게 얻어 맞은 듯 하다는 통증을 동반하고 출혈로 인해 뇌막이 자극을 받아 메스꺼움, 구토, 뒷목이 뻣뻣한 증상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뇌압이 상승하여 의식저하 또는 혼수상태에 빠져 응급실로 실려 가기도 하며 이들 중 상당수는 병원에 도착 전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파열성 뇌동맥류의 경우 약 15%는 병원도착 전에 사망하며 28% 정도는 치료받는 도중에 사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생존자들 중에서도 약 20%정도만이 장애 없이 정상생활을 한다는 보고가 있기도 하다.동맥류의 발생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주로 동맥혈관이 나눠지는 분지점에 발생하고 있어 혈관벽의 결함 또는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고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담배도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드물게는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한다.뇌동맥류의 진단은 컴퓨터 단층촬영(CT, CTA), 자기공명영상(MRI, MRA), 뇌혈관조영술(ANGIO) 장비로 검사를 실시하여 진단한다. 이중 혈관조영장비는 진단과 함께 수술에 직접 이용되기도 한다.치료는 약물치료는 없고 수술을 시행해야만 한다. 수술 방법이 크게 두가지인데 개두술을 통한 뇌동맥류 클립결찰술과 혈관조영장비를 이용한 꽈리내 코일색전술이 있다. 클립결찰술은 뇌동맥류를 작은 클립으로 물어 줌으로써 꽈리로 가는 피를 차단해 뇌동맥류를 없애는 것이고, 코일색전술은 다리의 대퇴동맥을 통해 작은 미세관을 꽈리 안으로 집어넣고 백금으로 만든 코일을 말아 넣어 꽈리를 막아 버려 더 이상 꽈리로 피가 가지 못하도록 하는 수술 방법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환자 입장에서는 개두술 보다는 코일술이 머리를 열지 않으니 더 좋아 보이지만 꽈리의 위치와 모양에 따라 수술 방법을 의사가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둘 다 가능하다면 수술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여 결정하면 된다.꽈리가 발견된다고 반드시 수술을 하는 것은 또한 아니다. 곧 터질 폭탄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면 불안하여 잠도 안 오겠지만 꽈리의 위치, 모양, 크기, 주변혈관과의 관계, 환자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한다. 즉, 그냥 두었을때 꽈리의 터질 위험과 수술의 위험성을 저울질하여 수술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 즉 터질 위험성이 낮은 경우는 정기적으로 추적하면서 경과를 관찰하기도 한다. 필자의 경우는 약 100명 이상에서 수술하지 않고 추적하고 있는 환자가 있을 정도이다. 의사와 환자의 믿음관계가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꽈리의 형성이나 파열을 막을 수 있는 예방법은 안타깝게도 아직은 없으나 누구에게도 있을 수 있는 병이므로 뇌졸중의 위험인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60세이상의 고령, 비만, 심장병, 흡연자 등)를 가진 사람은 한번쯤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담배를 피는 사람은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최근 의료기술과 장비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어 수술 성공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사망률이 높은 병이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뇌동맥류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은 발생 직후 초동 조치가 매우 중요하므로 지역에 이러한 병을 수술할 수 있는 병원을 한 번 쯤은 확인 해 놓은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11-10-25

꼭 손 씻고 아기 만지세요!

영유아 중증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RS바이러스` 주의보가 내려졌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감기 등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 중 특히 5세 이하 영유아들에게서 RS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가을철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영유아들의 건강관리 철저를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1년 40주부터 42주(2011.9.25~10.15)에 RS바이러스의 검출율이 각각 8.7%와 12.7%, 15.4%로 나타나 RS바이러스의 가을철 유행 시작이 지난 3년간 발생 추이보다 약 3주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최근 4주간 검출된 호흡기 바이러스의 23.0% (90건/391건)가 RS바이러스이었는데, RS바이러스가 검출된 환자의 98% (88명/90명)는 5세 이하의 영유아였고 특히 1세 미만의 유아에서 높은 발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S바이러스는 대표적인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의 하나로 주로 가을부터 다음해 초봄까지 발생하며 영유아 중증 호흡기질환의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질병관리본부는 환절기에 영유아의 RS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아기를 만지기 전 반드시 손을 씻을 것▲감기에 걸린 사람과 아기가 접촉하지 않도록 할 것▲사람이 많은 환경에 아기가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아기의 장난감과 이불을 자주 세척할 것▲아기를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할 것▲유아용 젖꼭지나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적 물품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말 것./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10-25

이유없이 몸이 쑤시고 결린다면?

`허리에 담이 들렸다`, `갑자기 고개가 안돌아가고 아프다`, `등이 아프면서 팔부터 손까지 저리고 아프다`, ` 특별한 이유 없이 몸이 쑤시고 결린다`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병원에 가도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여러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상기 증상의 원인으로 근막통 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생활습관 속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하거나 책상에서 공부를 하는 경우, 새우잠을 자거나 평소와는 다르게 나쁜 자세로 잠을 잔 경우 등 대개 잘못된 자세와 근육의 긴장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흔히 발생하는 근막통 증후군은 근육과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에 통증을 유발하는 점이나 띠가 형성이 되어 통증 뿐 아니라 관절운동의 제한, 유발점을 가진 근육의 위약, 충혈, 어지러움 같은 자율 신경계 증상, 우울증과 수면 장애 등 다양한 증상과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복합성 통증 증후군으로 때로는 비타민의 결핍, 갑상선 기능저하, 저혈당 등의 대사이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근막통 증후군은 근육이 존재하는 곳은 어디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로에 의한 피로, 직접손상, 급성 과부하, 내부 장기의 질환, 관절염, 스트레스 등에 의해 활성화 될 수 있고 근막통 증후군을 활성화 시킨 요인들이 사라지더라도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짧게는 몇시간부터 길게는 수일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조금 호전되는 듯 하다가도 다시 악화되는 양상을 반복할 수 있어 간혹 정신신체질환으로 오인 받기도 합니다.근막통 증후군의 진단은 일반적으로 문진과 이학적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이학적 검사에서는 촉지를 통하여 통증을 유발시키는 단단한 띠와 유발점을 찾는 것입니다. 만일 정확한 유발점에 촉지가 되었을 때는 특징적인 국소 연축 반응을 볼 수 있고 각 근육의 유발점으로부터 방사되는 특정 부위 연관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통증 유발점이 발생한 근육으로 운동기능 수행 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통증이 왼쪽 가슴(심장 부위), 머리(두통), 배(복부) 부위 등에 발생하게 되면 내부 장기 질환에 의해 발생한 통증과 이학적 검사만으로는 감별하기 어려울 수 있어서 정밀 검사가 요구되기도 합니다.근막통 증후군은 그 자체만으로는 크게 걱정할 만한 질환은 아닙니다만 만성화될 경우는 우울증과 수면 장애 등이 동반되어 만성 통증으로 전이 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하기도 합니다.일반적인 치료는 온열치료와 전기치료 등 물리치료와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 등을 복용하는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생체되먹이기 치료, 심부 맛사지가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급성기 때는 한랭요법과 스트레칭 요법을 적절히 병행한다면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을 경우는 통증유발점 주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치료 후 경과와 예후는 치료 받은 많은 수의 환자들이 거의 완전하게 회복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통증의 감소로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근막통 증후군의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근막통 증후군을 유발시키는 일차적인 원인이 없는지를 알아보아야 하며 일상생활 속에서는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말고 중간 중간 어깨나 허리 근육들을 가끔씩 풀어주는 휴식 시간을 갖도록 하여야 하며 통증을 유발시키는 자세를 피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2011-10-20

사상 첫 말라리아 백신 면역효과 50%

세계 최초의 말라리아 백신이 마지막 3상 임상시험 초기 결과 50% 수준의 면역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제약회사가 개발한 이 말라리아 백신(RTS,S)은 1차로 생후 5-17개월 영유아 6천명에 3차례에 걸쳐 접종하고 12개월이 지난 현재 임상적(clinical) 말라리아는 56%, 중증(severe) 말라리아는 47%의 면역 효과가 나타났다고 AFP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7개국(부르키나 파소·가봉·가나·케냐·말라위·모잠비크·탄자니아)의 11개 지역에서 총 1만5천460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이며 이날 발표된 것은 1차 결과이다. 이 임상시험은 앞으로 2년 더 계속된다.1차 결과분석에서 나타난 면역 효과는 소아마비, 홍역 같은 다른 일반백신에 비해 크게 미흡한 수준이지만 이 정도만 해도 말라리아 발생을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아닌 기생충을 차단하는 백신이 개발되기는 이것이 처음이다.이 백신은 5종류의 말라리아 원충 중 독성이 가장 강하고 치명적인 열대열원충(plasmodium falciparum)을 표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모기에 물린 뒤 모기의 타액을 통해 말라리아 원충이 혈액으로 들어갈 때 면역반응을 촉발시켜 원충이 간(肝)에서 증식하는 것을 차단한다.이 임상시험 결과는 백신연구를 지원한 빌-멜린다 재단 말라리아 포럼의 시애틀 회의에서 발표되는 동시에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빌-멜린다 재단의 빌 게이츠는 말라리아 퇴치에 “커다란 이정표”가 세워졌다면서 수많은 어린이를 말라리아에서 보호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9년 약 100개국에서 78만1천명이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었다.말라리아에 가장 취약한 연령층인 생후 6~12주의 신생아에 대한 접종결과는 내년쯤 나올 예정이며 이 결과가 이 백신의 면역 효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의 앤드루 위티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것이 순조로우면 2015년 이 백신이 아프리카 아이들이게 배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금까지 백신 개발에 3억달러가 들어갔지만 백신가격은 이익을 붙이지 않고 낮은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직 확실치 않은 것은 이 백신의 효과가 얼마 동안이나 지속하느냐는 것이다. 이 백신의 부작용은 다른 일반 백신처럼 주사한 자리가 붓고 열이 나는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연합뉴스

2011-10-20

“대장암 푸소박테리아와 관련”

대장암이 특정 박테리아와 연관이 있다는 2건의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대나 파버 암연구소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암연구소 연구팀은 별도의 연구논문을 통해 푸소박테리아(fusobacterium)가 대장암 조직에서 발견됐다고 똑같이 밝힌 것으로 시사주간 타임 인터넷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푸소박테리아는 위장관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는 박테리아로, 주로 구강에 서식하면서 잇몸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나 파버 연구팀을 지휘한 매슈 마이어슨(Matthew Meyerson) 박사는 대장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 9명의 대장 조직 샘플을 채취, DNA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장암 조직 대부분에서 푸소박테리아가 발견됐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대장암 환자 95명의 대장암 조직 DNA를 분석한 결과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브리티시 컬럼비아 연구팀을 이끈 로버트 홀트(Robert Holt) 박사는 대장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 11명의 대장조직 샘플을 채취해 RNA를 비교분석한 결과 정상 세포보다 암세포에서 푸소박테리아가 많이 발견됐으며 일부 샘플에서는 건강한 세포보다 암세포에서 이 박테리아가 수백 배나 많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이 두 연구결과는 대장암의 새로운 진단법 개발과 항생제를 이용한 대장암 치료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이전에 이 박테리아가 궤양성 대장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일이 있으나 대장암과의 연관성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궤양성 대장염은 대장내막의 심한 염증으로 설사와 혈변을 수반하는 염증성 장질환으로 대장암 위험인자 중 하나다.푸소박테리아가 대장암의 원인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염증 유발을 통해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전환하게 할 수는 있으며 아니면 종양이 푸소박테리아의 증식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후자의 경우라면 푸소박테리아가 원인이 아닌 결과인 셈이다./연합뉴스

2011-10-20

가슴 아프면 협심증 의심하세요

나이가 많은 남성이 여성보다 협심증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2010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남성 환자 수는 5년간 4.1% 증가해 같은 기간 여성 환자 증가율(2.1%)의 두 배에 달했다.지난해 전체 남자 환자 수는 27만6천명을 기록해 2006년(22만8천명)부터 매년 평균 4.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환자는 같은 기간 21만1천명에서 23만6천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2.9%의 증가율을 보였다.지난해 기준 연령대별 1인당 급여비도 전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급여비가 가장 높은 70대의 경우 남성은 99만8천원을 기록해 여성(83만1천원)보다 약 16만원 많았으며 급여비가 가장 낮은 20대는 남녀 각각 13만1천원, 8만2천원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더 큰 차이를 보였다.연도별 보험급여비를 살펴보면 남성환자는 2006년 1천490억원에서 2010년 2천448억원으로 연평균 13.4% 증가했으며 여성은 같은 기간 1천25억원에서 1천592억원으로 11.9% 늘어났다.나이가 많은 환자일수록 협심증의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50대 이하의 경우 2006~2010년 10만명당 진료 환자 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지만 60대 이상에서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전체 협심증 환자를 살펴보면 60대의 비중이 30%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3~24%, 70대가 20~25.7%를 차지했다.특히 60대 이상의 환자 비중은 2006년 55.5%에서 2010년 63.9%로 8.4% 포인트 증가했으며 2010년 기준으로 50대 이상 환자의 비중은 8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협심증 환자는 총 51만2천명으로 2006년(43만9천명) 대비 연평균 4% 늘었다.협심증은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반이 침착돼 혈류를 차단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해지면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흡연·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병·비만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협심증의 주요 증세는 흉통이다. 흉통은 왼팔 쪽으로 퍼지기도 하고 목을 당기는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남성 협심증 환자가 여성보다 더 많은 이유는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전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이 심혈관질환의 보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흡연, 비만증을 포함한 대사성 증후군 환자가 남성에 더 많이 나타나는 것도 또 하나의 원인이다.중년여성 역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협심증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며 고령자의 경우 혈관의 노화를 비롯한 다양한 위험인자들이 장기적으로 협심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양주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저염식과 적게 먹기 등의 식이요법, 운동요법, 금연, 당뇨관리 등을 포함한 생활요법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인자의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법”이라고 조언했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10-18

구강 박테리아로 췌장암 진단

구강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분포 변화가 진단이 어려운 췌장암 발생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위장병전문의 제임스 패럴(James Farrel) 박사는 췌장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 사이에는 구강에 서식하는 700여 종류의 박테리아 분포에 차이가 있으며 이 차이를 분석하면 췌장암을 일찍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패럴 박사는 췌장암 환자 10명과 건강한 사람 10명의 타액에 들어 있는 구강 박테리아를 비교했다.그 결과 췌장암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없는 31가지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었고 건강한 사람에게 있는 25가지 박테리아가 없었다.그의 연구팀은 이어 또 다른 췌장암 환자 28명과 건강한 사람 28명에 만성 췌장염 환자도 27명 포함해 구강 박테리아 분포를 비교분석했다.이번에는 췌장암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유독 2종류의 박테리아(neisseria elongata, streptococcus mitis)가 현저히 적고 1종류(granulicatella adjacens)는 지나치게 많았다. 만성 췌장염과 건강한 사람 사이에도 박테리아 분포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80%의 정확도로 구분해 낼 수 있었다.그러나 췌장암이 이러한 구강 박테리아 분포의 변화를 가져온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패럴 박사는 말했다.췌장암은 대부분 발견이 늦다. 환자의 15%는 수술이 불가능한 단계에서 발견되며 이들은 항암치료가 유일한 선택이지만 항암치료마저 반응률이 아주 낮다. 또 췌장암은 공격성이 강해 5년 생존율이 5%에 불과하다.이 연구결과는 `소화관(Gut)` 최신호에 발표됐다./연합뉴스

2011-10-18

백내장 진행 차단 치료물질 개발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안질환인 백내장의 진행을 차단하는 혁명적인 치료물질이 개발됐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백내장은 현재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으며 수술을 통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합성 수정체로 대체하는 방법밖에 없다.이 신약은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하며 백내장 초기에 투여할 경우 백내장 발생 자체를 막을 수 있다고 이를 개발한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의 앤드루 아벨(Andrew Abell) 박사는 밝혔다.백내장은 칼파인이라는 단백질이 수정체를 구성하는 크리스탈린이라는 단백질을 분해함으로써 발생하는데 이 약은 칼파인을 억제해 백내장의 형성을 막는다고 아벨 박사는 설명했다.아벨 박사는 팀 로벨 박사와 함께 이 약을 상업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칼파인 제약회사(Calpain Therapeutics)를 설립했다. 칼파인 제약회사는 잠을 자기 전에 눈에 흘려 넣을 수 있는 점안액이나 연고 형태로 만들 계획이다.백내장이 형성되는 초기단계는 환자 자신도 알기 어렵지만 주기적인 눈 검사를 통해 포착할 수 있으며 이때부터 이 약을 투여하면 백내장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아벨 박사는 밝혔다.특히 한쪽 눈에 백내장이 형성되면 다른 눈마저 백내장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미리 막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연합뉴스

2011-10-18

발목을 신주 모시듯 해야

산 오르내릴때 쉽게 부상 당해평소 예방 운동으로 충격 줄여야 최근 선선한 날씨로 운동하기 좋은 때다.더운 여름에 잠시 중단했던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아침·저녁 조깅으로 체력을 단련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또 풋살구장은 늦은 밤까지 축구를 하는 사람들로, 휴일에는 동네 뒷산이나 유명산 할 것 없이 등산객들로 붐빈다.이 모두가 다른 운동이지만 몇 천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바로 부상이다.급한 마음에 아무 생각 없이 뛰거나 산을 오르내렸다가는 몇 개월 동안 휠체어나 목발에 의지해야 하는 수가 있다.특히 뛰거나 산을 오르내릴 때 발목에 많은 무리가 온다.`발목이 잡힌다`는 말이 있듯이 발목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몸의 체중을 발바닥으로 전달하는 연결점인데 폐·위·방광·신장·간·담 등과 연관된 6개의 경락이 지나기 때문이다.가장 흔한 발목 부상은 발목을 삐는 것이다. 삐는 것은 주로 발목 인대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발목은 바깥쪽으로 젖혀지는 경우가 많아서 부상도 주로 발목 바깥쪽 인대의 이상 때문인 경우가 많다.갑자기 발생한 인대손상은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빠른 시일 안에 호전된다. 그러나 치료를 하지 않고 내버려두거나 치료 후 같은 부위가 재발하면 만성적인 인대손상으로 병을 키워 장기간 치료를 요하게 된다.인대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대부분은 발목이 삐어 걷기 어렵고 부종이 심한 경우다. 이런 발목염좌는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발목염좌의 약 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려 발목의 바깥쪽 부분에 일어난다. 대개 통증, 압통 및 종창과 부종이 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체중을 싣고 서기가 어렵고, 심한 경우 인대가 끊어지는 파열음을 들을 수도 있다.그러나 증상의 심한 정도가 반드시 손상 정도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심한 손상으로 발목관절 주변 인대가 파열되거나 관절의 탈구가 동반되는 경우 관절의 불안정성이 동반될 수 있으나 다친 직후에는 통증으로 인한 근육 경직으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진단은 환자가 손상 당시 발이 꺾인 모양을 기억하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대손상은 손상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한다.1도 염좌는 인대 섬유의 파열 없이 섬유 주위 조직의 손상만이 있는 경우이고, 2도 염좌는 인대의 부분 파열이 일어난 상태, 3도 염좌는 인대의 완전 파열로 연결 상태가 단절된 경우다.치료가 늦으면 부상도 그만큼 오래가고 활동에 많은 지장이 있다.발목 부상을 예방하려면 평소 발목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발목을 자주 삐는 사람은 발목 운동을 통해 발목을 강화해 삐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발목 운동은 이곳을 지나는 경락을 자극해 체내의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한다.앉아서 두 발을 앞으로 뻗은 후 왼쪽 발을 오른쪽 무릎 위에 얹는다. 왼손으로 발목을 잡고 오른손으로 발가락 전체를 감싼 뒤 앞 뒤쪽으로 젖힌다. 이 동작을 서너 번 반복한다. 그다음 발목을 앞으로 열 번, 뒤로 열 번 천천히 돌린다. 양 발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양손으로 발목을 감싼 다음 엉덩이를 들면서 발목을 자극하는 것도 좋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1-10-13

“다른 식품과 섞이면 혈당지수 달라진다”

혈당지수(GI: glycemic index)가 높은 식품도 식사를 통해 다른 식품들과 섞이면 혈당 지수가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혈당지수란 섭취한 탄수화물에 함유된 당분이 체내에서 소화흡수되는 속도, 즉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같은 양의 당분을 함유한 음식이라도 당분의 종류에 따라 소화흡수되는 속도가 다르다.최고지수가 100(흰빵)인 혈당지수는 가공한 식품이 높고 통밀빵·콩·채소·과일·견과류·낙농 식품 등 가공하지 않은 식품은 낮다.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버나드 벤(Bernard Venn) 박사는 감자 같은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이 식사에서 다른 식품과 섞이면 전체적인 식사의 혈당지수는 의외로 낮게 나올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판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벤 박사는 건강한 성인(18~50세) 30명을 대상으로 모두 닭고기·완두콩·당근·고구마·육즙소스로 구성된 식사에 감자, 백미 등 혈당지수가 높은 여러 가지 탄수화물 식품 하나를 곁들여 먹게 한 결과 전체 식단의 혈당지수는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고 밝혔다.이를테면 감자가 들어간 식단은 전체적인 혈당지수가 65가 돼야 함에도 낮은 범위에 가까운 53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이는 감자가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이라도 식사를 통해 다른 식품과 함께 먹으면 전체식사의 혈당지수가 반드시 높아지는 것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벤 박사는 지적했다.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음식을 씹어먹는 방법의 차이에 따라 음식의 혈당지수가 달리지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그는 설명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2011-10-13

비타민 E 과다복용 전립선암 위험 증가

비타민E를 장기간 과다복용하면 전립선암 위험이 커진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에릭 클라인(Eric Klein) 박사는 3만5천533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비타민E 400IU(국제단위)를 장기간 복용한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이 평균 1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푸에르토리코, 캐나다에서 실시된 이 `비타민E-셀레늄 암예방` 임상시험(SELECT)은 원래 비타민E와 셀레늄이 전립선암 등 일부 암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이론을 확인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비타민E 400IU를 매일 복용한 그룹이 오히려 전립선암 위험이 다소 커지는 추세가 나타나면서 2008년 중단됐다.임상시험은 중단했지만 연구팀은 그 후에도 참가자들의 암 발생 상황을 계속 지켜보았다.그 결과 비타민E 그룹은 비타민E 투여를 중단했는데도 불구하고 전립선암 위험이 점점 커지면서 통계상 의미가 있는 수준인 17% 증가에까지 이르렀다고 클라인 박사는 밝혔다.임상시험 참가자들은 4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셀레늄 200㎍, 비타민E 400IU, 셀레늄+비타민E, 위약이 각각 투여됐다.2008년까지 비타민E 그룹이 전립선암 발생률이 다른 그룹에 비해 약간 높아지는 추세가 나타나면서 임상시험은 중단됐다.그 후 금년 7월까지 임상시험 참가자들을 계속 지켜본 결과 시간이 가면서 비타민E 그룹의 전립선암 발생률이 두드러지게 높아지면서 환자가 620명까지 이르렀다. 셀레늄 그룹은 575명, 셀레늄+비타민E 그룹은 555명, 대조군은 529명이었다.클라인 박사는 이는 비타민E를 끊은 후에도 전립선암 위험은 계속 커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비타민E가 이처럼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는 생물학적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 임상시험에서 사용된 비타민E의 용량인 400IU는 대부분 종합비타민에 들어 있는 30~200IU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비타민E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23IU이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연합뉴스

2011-10-13

머리 자주 아픈 현상, 원인은 커피?

송은철 과장 (에스포항병원)■ 두통 궁금증 풀어주는 10문 10답주위에서 머리가 아파 심각한 병인지 아닌지 불안해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2009년 대한두통학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일반 성인에서 1년에 한번 이상 두통을 경험한 사람은 61.4%이고 한달에 한번 이상 두통을 경험한 사람은 56.3%, 거의 매일 아프다고 호소한 사람은 2.4%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사람들의 머리에 뇌종양처럼 중한 병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고 실제 뇌사진을 찍어도 사람도 많다. 아픈 사람도 많으니 두통에 대한 속설들도 당연히 많을 수 밖에 없다. 진료 때 흔히 듣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두통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1. 머리가 아프면 꼭 뇌 속에 병이 있나요통증을 느낄 수 있는 부위는 뇌가 아니라 주변 조직들이다. 뇌를 둘러싼 막이나 혈관, 신경이 주로 통증을 느낀다. 축농증이 심한 경우에도 두통이 생기는 것처럼 뇌 안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두통은 생길 수 있다.2. 뇌종양은 모두 머리가 아픈가요크기가 작을 때에는 두통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 물론 크기가 커지게 되어 앞서 말한 통증을 느끼는 주변 조직들이 압박되거나 변형될 경우에는 두통이 나타나게 된다.3. 십 년 넘게 머리가 아파 뇌 사진을 찍어도 전혀 이상이 없을 수 있나요오래된 만성 두통 환자들은 MRI 검사 등을 시행하여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두통을 `일차성 두통` 이라고 하며 여기에는 긴장형 두통, 편두통등이 포함된다. 가령 점점 커지는 악성 뇌종양으로 생긴 두통이라면 십년 넘게 팔다리 마비도 없이 살아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4. 편두통은 한쪽 머리만 아픈가요이름으로 인해 잦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데 항상 머리가 한쪽만 아프다는 뜻은 아니다. 보통 10대에 시작하여 머리가 쿵쿵 울리듯이 아프고 속이 메스꺼워지는 위장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으로 환자에 따라서는 수십 년 지속 되기도 하다.5. 어떤 두통이 전문의 진찰이 필요하나요새로운 형태의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될 때, 수일이나 수주에 걸쳐 점차 심해지는 경우, 진통제를 수일 복용해도 호전이 없는 경우, 구역과 구토가 동반되고 점차 심해지는 경우, 의식수준이 떨어져 자꾸 졸거나 자려고 하는 경우, 열이 나고 목이 뻣뻣하며, 전신통증이 있는 경우, 머리를 다친 후 두통이 발생한 경우, 그리고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되었을 때에는 일차성 두통으로 보기 어렵기에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6. 적포도주가 몸에 좋다고 하는데 마시고 나면 머리가 아픕니다. 이유가 뭔가요티라민(tyramine)을 포함한 아민은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뒤따르는 혈관팽창에 의해 두통을 야기한다. 아민을 많이 함유한 음식물은 치즈, 식초, 초콜릿, 양파, 적포도주 등이 있다. 이들 음식이 모든 사람에게 두통을 일으키는 건 아니다. 다만, 평소 두통이 잦은 경우에 두통을 유발하는 특정 음식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7. 그 외에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나요모든 사람에게 두통을 유발하는 건 아니지만, 육류 보존제인 아질산염이 포함된 핫도그, 소세지, 베이컨, 캔에 들어있는 햄 등은 주의가 필요하다. 아질산염은 예민한 사람의 뇌 표면 혈관을 확장시켜 두통을 유발한다.그래서 교과서에 `핫도그 두통`이라는 용어가 있다. 또한 조미료인 글루탐산염(monosodium glutamate, MSG)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도 주의가 필요하다. MSG역시 뇌혈관을 자극하여 두통과 가슴이 조이면서 답답함을 유발한다. 흔히 자장면을 먹고 두통이 온다고 하는 분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 역시 `중국음식증후군`이란 용어로 교과서에 실려 있다. MSG는 인스턴트 국물, 가공육류, 과자류 등에 많다.8. 커피를 마시면 두통이 가라앉는데 많이 마셔도 되나요카페인은 뇌 표면 혈관을 수축시켜 두통 급성기에 효과가 있어, 두통 약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 하지만, 카페인의 효과가 오래 못 가고 오히려 반동으로 뇌혈관을 확장시키므로 얼마 못 가서 다시 두통이 생긴다. 실제 카페인 과용은 편두통을 더 자주 일으켜 결국 만성편두통으로 진행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갑자기 중단하면 수축된 혈관이 확장하는 카페인 금단성 두통을 계속 유발하게 되므로 서서히 커피 마시는 양과 횟수를 줄여야 한다.9. 젊어서부터 두통이 잦아 약국에서 편두통약을 자주 먹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이젠 거의 매일 약을 먹어도 늘 머리가 아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대개 편두통이 오래된 환자는 장기간 진통제를 과용하고 오히려 약물과용두통에 동반된 만성편두통이 올 수 있다. 한 달에 8~10개 이상의 진통제를 복용하면 편두통이 약물 남용에 의한 이차적인 만성 두통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고, 이런 경우 진통제와 카페인을 줄이고 편두통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을 위주로 한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10.두통을 예방하려면 어떤 생활습관이 필요한가요수면은 충분히, 그러나 지나치지 않도록 할 것, 식사를 거르지 말고,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술과 카페인은 가능한 피하고, 같은 자세로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하며, 두통약은 과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011-10-11

류인혁 원장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세명기독병원 류인혁(46·사진) 정형·성형병원 원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의료건강분야 2011-2012`(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 Care 2011-2012)판에 등재됐다. 류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1992년)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교실, 전공의수료 및 전문의를 취득(1998년)했다. 또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 MGH 방문교수(2006~2007년)를 거쳤으며 현재 대한 미세수술학회 이사, 대한견주관절학회 및 수부학회 논문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견주관절질환의 국제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류 원장의 전문 진료분야는 상지관절, 어깨·팔꿈치·손목 인공관절 및 관절경, 수부재건이다.류 원장은 2010년 세계수부외과학회에서 발간한 저서 핸드서저리(Hand Surgery) 에 주관절 불안정성 질환 부분 `팔꿈치 불안정성 환자들의 유형, 수술적 치료법과 재활 및 예후`에 대한 내용으로 7페이지에 걸쳐 단독저자로 참여했다. 2010년 유럽수부외과에 발표한 엄지손가락 인대에 무리한 힘을 줘 생긴 협착성 건막염인 드꿰르벵씨병(de Quervain`s Disease, 듀꼬방씨병)의 수술적 치료 논문이 세계수부외과학회 저널 유럽판 2010년 10월편에 게재되기도 했다.2011년에는 유럽수부외과학회와 아시아태평양 견주관절학회에서 3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역 의료수준을 높이기 위해 6월에는 전국의 석학들을 초청해 지역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족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1월12일에는 지역 최초로 전국대학병원교수급 의료진 25명을 초청, 지역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엘보우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류인혁 원장은 “심하게 다쳐 기능회복이 어려운 환자를 만났을 때 새로운 수술방법을 찾아 적용하고 환자가 다치기 전과 가깝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또 이러한 수술법을 학회에 발표하고 새로운 술기로 인정받을 때, 세계적인 의사들의 논문에 나의 논문이 인용되고 리뷰 될 때, 만족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최승희기자

2011-10-11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 급증

최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6년부터 최근 5년간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환자수는 2006년 29만3923명에서 지난해 52만635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5.4%가 증가했다.지난해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전체 진료환자의 54.3% 남성은 45.7%이며 최근 5년 동안 남성은 2006년 13만2778명에서 지난해 23만7771명으로 연평균 15.7%가 늘었다.여성은 2006년 16만1145명에서 2010년 28만2864명으로 연평균 15.1%가 증가했다.지난해 전월대비 증가율은 9월이 179.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은 10월이 23.7%로 가장 높았다.계절성 비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꽃가루다. 우리나라에서는 봄에는 포플러·소나무·오리나무·사나무 등 수목화분이 주된 원인이다. 여름에는 잔디 등의 꽃가루가, 가을에는 쑥·돼지풀 등의 잡초화분이 공기 중에 많이 떠다닌다. 가장 많은 증상은 쉴새 없이 재채기가 나오는 발작성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이다. 이외에 눈이나 입 특히 코 안이 가려운 증상도 많다.대기 중의 꽃가루 양은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비가 오면 대기 중의 꽃가루가 매우 감소한다. 또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대기 중 꽃가루가 증가하므로 증상도 이에 따라 변하게 된다. 연중 어떤 계절에도 발생하나 환절기인 가을과 봄에 비교적 많이 발생한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연중 어떤 계절에도 발생하나 환절기인 가을과 봄에 비교적 많이 발생한다”며 “원인이 되는 항원을 피하는 회피요법으로 꽃가루의 경우 창문을 닫아두며 외출을 줄이고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1-10-11

대장암 씨앗 `용종` 수술 남성 급증

대장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용종 수술 환자가 최근 남성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대장용종 수술건수가 43만7천394건으로 같은 기간 여성(18만2천242건)의 2.4배에 달했다.용종이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대장암의 위험인자로 꼽히는 술과 담배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회식 등 자리에서 육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용종 발생의 원인이 된다고 심평원 측은 설명했다.최근 5년간 전체 수술건수의 증가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지난해 국내 대장 용종 수술건수는 61만9천건으로 2006년(22만5천건)의 3배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이 기간 연평균 증가울은 28.8%에 달했다.2006년 13만3천여명에 불과했던 수술인원도 같은 기간 21만3천여명이 늘어나 지난해에는 34만6천명에 달했다.연령별로는(지난해 기준) 50대가 33.3%로 가장 많았으며 60대(29.5%), 40대(17.3%)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40~60대가 전체의 80.2%를 차지해 40대 이후 수술건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대장용종은 일반적으로 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장의 안쪽으로 돌출된 상태를 말한다.용종이 발견되면 가능한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암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는 선종성 용종은 반드시 절제술을 통해 떼어내야 한다.◇대장용종이란=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장의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용종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비종양성용종으로 나뉜다.대장용종은 발생하더라도 대개 증상이 없어 인지하지 못하다가 대장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용종은 발견되면 가능한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전 단계이므로 반드시 용종 절제술을 받아야한다.선종성 용종의 원인은 대장암의 발생 위험인자와 동일하게 고지방식 식습관, 비만, 음주, 흡연 및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물성지방의 과도한 섭취 및 섬유질 섭취의 부족,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지방증가 등은 반드시 피해야한다.◇이렇게 예방해야=최근 용종절제술이 급증한 원인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및 과음, 비만의 증가 등의 외부적인 요인 및 내시경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율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대장용종은 대장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지나친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과일, 채소 등과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금연을 하는 것이 좋으며 회식자리에서도 과음은 피한다.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대장검사를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선종에서 대장암으로 진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5년에서 10년이라고 알려져 있다. 용종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연령이 대부분 40~60대에 집중되는 것을 고려할 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단계인 30대부터 꾸준한 관리를 기울여야 대장암의 씨앗인 용종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황재택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은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및 과음, 비만의 증가 등으로 최근 용종절제술이 급증하고 있다”며 “예방을 위해서 지나친 육류 섭취를 줄이고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등 30대부터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1-10-06

“비만은 오렉신 호르몬 결핍 때문”

비만의 원인은 열량을 소모하는 지방인 갈색 지방(brown fat)을 활성화하는 호르몬인 오렉신 결핍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퍼드-번햄 당뇨병-비만연구센터의 데반얀 시크데르(Devanjan Sikder) 박사는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오렉신이 갈색 지방을 활성화하며, 이 호르몬이 부족하면 적게 먹어도 살이 찔 수 있다는 사실이 쥐 실험에서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방조직은 백색 지방(white fat)과 갈색 지방으로 나뉘는데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키기 때문에 많을수록 체중이 줄고 백색 지방은 열량을 저장하기 때문에 많을수록 체중이 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갈색 지방은 신생아에 많이 있지만 성장하면서 급속하게 사라져 성인에게는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성인에게도 일부 갈색 지방이 남아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시크데르 박사는 유전조작을 통해 오렉신 결핍 쥐를 만든 결과 보통 쥐들보다 체중이 늘고 먹이 섭취량은 줄어들었다면서 이는 과식이 비만의 원인이 아님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오렉신 결핍 쥐들은 또 먹이섭취에 의한 열생성(thermogenesis)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고지방 먹이를 먹었을 때 섭취한 여분의 열량을 보통 쥐들처럼 열(熱)로 발산하지 못하고 지방으로 저장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시크데르 박사는 설명했다.그의 연구팀은 열 생성을 유발하는 갈색 지방 발달상태를 살펴보았다. 오렉신 결핍 쥐들은 배아단계에서 갈색 지방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다. 이러한 갈색 지방의 결핍은 쥐가 다 자란 후까지 에너지 연소와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어 오렉신 결핍 쥐들에 오렉신을 투여해 보았다. 그러자 출생 전에 갈색 지방이 정상적으로 발달했다.이 일련의 쥐 실험을 종합하면 오렉신이 결핍되면 비만 메커니즘이 영구적으로 정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시크데르 박사는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오렉신 보충이 비만과 기타 대사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지금까지 개발된 비만 치료제들은 대부분 뇌의 식욕조절 중추를 표적으로 한 것들이다.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셀 대사(Cell Metabolism)` 최신호에 발표됐다./연합뉴스

201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