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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 대학병원 등 요양기관 검사인증 80%넘어

대형병원 등 의약품처방조제시스템(DUR) 점검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해야 하는 의료기관의 검사인증이 완료돼 전체 요양기관의 82.1%가 참여할 전망이다.이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면 환자가 요양기관을 방문해 의약품을 처방·조제 받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현재 청구소프트웨어검사인증에 298개 자체개발 요양기관이 인증완료 돼 전체 요양기관(363기관)의 82.1%가 참여하게 됐다.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모든 요양기관이 DUR에 참여하게 된다.심평원은 서울대병원이 9월부터 DUR점검을 시작한 데 이어 고려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DUR점검을 하고 있는 등 대형병원들이 DUR점검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조기에 적용함으로써 타 기관의 DUR적용을 선도하고 개발사례를 공유하는 등 적극 협조한 결과라고 분석했다.내년 1월부터는 전국의 모든 요양기관에서 DUR점검을 실시함으로써 환자가 요양기관을 방문, 의약품을 처방·조제 받을 때 DUR시스템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 될 수 있는 의약품을 사전에 점검해 국민건강이 한층 보호 될 전망이다.그동안 심평원은 원활한 DUR개발·적용을 위해 대한병원협회 등 의약단체와의 간담회와 요양기관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요양기관의 DUR점검관련 필요사항을 지원해 왔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12-22

경북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44곳 발표

보건복지부는 2012년부터 3년간 적용될 상급종합병원으로 44곳 종합병원을 최근 지정·발표했다.지난 7월부터 신청을 한 49개 종합병원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지조사가 있었고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신청기관 중 새롭게 상급종합병원에 진입한 기관은 수도권의 건국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전남권의 화순전남대병원으로, 기존 상급종합병원 중 수도권 서울백병원은 신청을 하지 않았다.경기서부권 소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과 충남권 소재 학교법인을지대학병원이 탈락해 기관수는 2008년과 동일하게 44개가 유지됐다.대구와 경북에서는 기존 경북대학교병원·계명대학교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학병원·영남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을 유지했다.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3년간 종합병원 종별가산율 25%보다 5% 많은 30%의 가산수가를 적용받는다. 대신 병의원으로부터 진료의뢰를 받은 환자에 한해서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건강보험가입자가 종합병원을 외래로 이용하는 경우 진료비의 50%를 부담해야 한다.그러나 외래로 상급종합병원 이용시 진찰료는 환자 전액 부담하고 나머지 진료비는 환자가 60%를 부담한다.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서는 병의원의 진료의뢰서가 필요하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12-22

“스트레스 쌓이면 눈도 아파요”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이승우 교수 (동국대 경주병원 안과)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 연말연시다. 이 때쯤이면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한 해의 업무를 마무리하면서 여러 모임으로 인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로하게 되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렇게 자신도 모르게 쌓이는 스트레스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은 많은 현대인들은 언론매체를 통해 접해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눈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그 중에도 대표적인 안질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최근 눈 앞에 둥그런 것이 가려 보이며 선이 휘어져 보여요”40대 한 남자가 최근 방문했다. 최근 직장에서 연말에 인원감축, 부서별 성과 와 잦은 모임 등으로 10여일 전부터 몸이 많이 피곤했는데 2~3일 전부터 증상이 심해져서 방문했다. 안과검사상 안저의 황반부 주변이 융기된 병변이 관찰되고 형광안저혈관조영술에서 굴뚝연기모양으로 위로 올라가는 누출점이 중심부에서 관찰됐다.이 환자분의 진단명은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이다.이 병은 1866년 독일의 유명한 안과의사인 Von Graefe에 의해 처음 재발성 중심성망막염이란 이름으로 기술이 되어 아직도 일부 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중심성망막염`이라고 한다. 이 질환에 대해서는 여러 안과의사에 의해서 진단기준이 확립이 되고 지금의 병명으로 불려지게 되었으나 아직 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이 알려지지 않았다. 여러 가지 가설 중에서도 스트레스 및 성격특성에 의한 심인성원인(Psychosomatic aspects)이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를 들어 2차 세계대전 이후 젊은 미 해군에서 이 병의 많이 발생하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건강염려증, 히스테리, 신경증과 Type A 성격 등을 가진 사람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며 이러한 병의 증상이 발생하기 이전에 환자의 약 90%에서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한 보고에 의하면 국내에서도 2008년 금융위기 이 후 이 전에 비해 환자수가 30% 정도 크게 증가되었다고 한다. 더욱이 환자의 상당수가 가장 사회적으로 활동이 많을 연령대인 30~50대에서 발생해 사회적으로도 노동력에 손상을 가져온다.이 병의 자연경과는 보통 치료 없이 12주 내에 저절로 호전이 돼 회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많은 수의 환자(약 30-50%)에서는 첫 발병 이 후 재발을 경험하며 이들 중 10%에서는 3회 이상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증상이 눈의 중심부인 황반을 침범하여 상당수의 환자들이 중심시력의 장애(변형시 등)로 업무수행 및 운전과 같은 일반적인 활동 등에도 어려움을 호소한다. 과거 이전까지는 질환 자체가 저절로 호전이 되므로 약물치료나 아니면 단순이 경과관찰을 하였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질환에 대해 누출점 부위에 대한 직접치료인 레이저 광응고술 혹은 광역학치료요법 등을 통해 빠른 회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므로 자주 재발을 하는 환자나 혹은 여러 가지 직업 혹은 다른 이유로 빠른 치유를 원하는 환자의 경우 이러한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모든 병에서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과다한 음주, 흡연을 피하는 일상생활의 변화 등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해소함으로써 이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마지막으로 장액성 중심맥락망막병증 및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나이 관련 황반변성 등과 같은 눈의 황반부 질환의 자가진단법인 암슬러격자를 소개하면서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황반변성을 진단하는 암슬러격자 자가진단법쓰고 있는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벗지 않는다.1)밝은 빛 아래에서 33cm정도 띄우고 격자를 본다.2)한쪽 눈을 가리고 격자의 중심점을 똑바로 쳐다본다.3)시선을 고정시키고 보이는 현상을 기억한다.4)다른 쪽 눈도 똑 같은 방법으로 해본다.이 때 중심점을 잘 보이지 않거나 초점이 맞추기가 어려울 때, 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끊어져 보이는 증상이 있을 때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한 번 안과를 방문하시길 권유한다.

2011-12-20

한국인 가장 흔한 수술은 백내장·치핵

지난해 우리 국민이 많이 받은 `3대 수술`은 백내장, 치핵, 제왕절개 수술로 조사됐다.최근 5년사이 갑상선 수술이 가장 많이 늘었고, 주요 수술 건당 평균 진료비는 220만원을 웃돌았다.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년 주요수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뤄진 33가지 주요 수술 가운데 백내장 수술이 39만8천338건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치핵(25만1천828건), 제왕절개(16만5천169건), 일반척추수술(16만767건), 충수절제술(10만1천127건) 등의 순으로 이들 5가지 수술이 전체의 63.8%를 차지했다.수술 진료비용은 일반척추(4천963억원) 수술이 가장 많았고, 백내장(4천43억원), 슬관절전치(3천972억원), 스텐트삽입(3천54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슬관절전치술은 인공관절 수술을 말하며, 스텐트삽입술은 막힌 혈관을 확장하는 수술이다.한 건당 진료비 단가가 높은 수술은 주로 심혈관이나 뇌혈관 관련 수술이었다. 지난해 관상동맥우회수술의 건당 진료비는 2천20만원에 달했고, 선천성심장기형(1천781만원), 뇌기저부(1천134만원), 뇌종양(885만원) 등도 비싼 수술로 조사됐다.반면 상대적으로 진료비가 적은 수술은 치핵(79만원), 편도절제(82만원), 정맥류결찰(91만원) 수술 등이었다.수술한 요양기관의 지역 분포를 보면 전체 수술의 27.0%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이뤄졌고 경기도(18.8%)와 인천(5.0%)을 포함, 수도권에만 절반이 넘는(50.8%) 수술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5년 전인 2006년 통계와 비교하면, 한 해 33개 주요 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123만8천명에서 148만1천명으로 연평균 4.6% 늘었다. 특히 갑상선 수술의 연평균 증가율이 15.3%로 가장 높았다. 대조적으로 일반부비동(축농증) 수술의 경우 연평균 25.5%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2011-12-20

`딸기코 환자` 5년새 27% 증가

코와 뺨 등 얼굴 중간 부위가 붉어지는 질병인 로사세아, 이른바 `딸기코`환자가 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6~2010년)의 심사결정 자료를 통해 로사세아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6년 2만1천940명 수준이던 로사세아 진료 인원이 지난해 2만7천849명으로 5년새 26.9% 늘었다.환자는 여성(1만7천517명)이 남성(1만333명)보다 1.7배 많았고 연령별로는 20~40대가 전체 환자의 57.2%를 차지했다.반면 소아와 아동(0~9세), 고령층(70대 이상)은 발생빈도가 4~6%로 낮았다.로사세아는 초기에 일시적 홍조(붉어짐)만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자외선·열·한랭·극한 감정변화·술·자극성 음식 때문에 악화할 수 있다.병이 진행되면 홍반 뿐 아니라 모세혈관 확장, 여드름 같은 모낭의 염증성 구진, 농포(고름) 등이 나타날 수 있다.더 심해질 경우 얼굴 피부 모공이 커져 오렌지 껍질처럼 변하고, 코의 경우 전형적인 `딸기코`가 된다.확실한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로사세아 환자에서 열이나 다양한 자극에 대한 혈관 조절 기능 이상이 관찰되는만큼 이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추정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로사세아 증상을 가진 사람은 자극성이 강한 음식, 지나친 음주나 스트레스, 심한 온도 변화를 되도록 피해야한다”며 “특히 겨울철에 추운 곳에 있다가 곧바로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거나, 난로나 조리기구 등의 열기를 직접 얼굴에 쬐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12-20

뇌질환 후 재활치료에 `회복` 달렸다

인지기능 저하 일상생활 많은 영향`전산화인지재활치료` 방법 등 보급전문의와 정확한 평가·치료 찾아야올림픽이나 세계육상대회에서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경기들이 있다. 역경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많은 감동을 주지만 이러한 경기에도 참여 못하는 장애인들이 있다. 즉, 경기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인지기능이 저하된 이들이다. 특히 이러한 인지기능의 저하가 있는 장애인들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및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다. 다시 말해 인지기능의 저하는 일상생활를 비롯한 사회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이렇게 중요한 인지기능은 주의집중력, 기억력, 시공간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능력이나 판단력 등을 종합해서 일컬어지며 뇌졸중 후 재활프로그램에 많은 영향을 준다. 뇌질환 환자가 균형을 잡고 걷게 되는 운동능력을 재학습 할 때 인지능력의 정도에 따라 빠르게도 더디게도 호전될 수 있다.그리고 뇌질환 후 실어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되는 데도 인지기능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인지기능이 저하된 뇌질환 환자에게서는 치료받고자 하는 의욕이 감소될 수 있어 재활치료를 안 받으려고 한다.이로 인해 재활치료를 통해 좀 더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어 아쉬운 경우도 있다. 즉, 뇌질환 환자에게서 인지기능의 문제는 사회로 복귀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하다.실제적으로 뇌경색 이후 이동이나 보행 등 의 운동능력은 정상적으로 호전되었으나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사회활동을 못하고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수십년 동안 표준말만 하던 분이 뇌졸중 발병 이후 유소년기 잠깐 사용했던 사투리나 일본어 로 말하는 경우도 있다.따라서 지난 여름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에서 400m 준결승 까지 오른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지체절단장애인이 아니라 뇌병변장애인이고 그로 인해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면 세계육상대회에 참여하기도 어렵거나, 달리기를 시작하지 못 했을 수도 있다.이렇게 중요한 인지기능의 치료는 뇌질환 발병 초기부터 MRI 나 CT 등 영상의학적 검사 및 인지기능 검사를 통해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첫 걸음이다. 이러한 평가를 토대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지, 아니면 약물치료나 인지재활작업치료 등으로 충분한지를 결정해야 하며, 인지기능 각 항목별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적합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컴퓨터가 보급되어 실생활에 활용되면서 최근에는 가상현실을 사용한 가족게임기며 TV로 인터넷을 실시로 검색할 수 있을 만큼 IT 환경은 발전하고 있다.이러한 발전은 인지재활치료 부분에도 적용되어 1980년 중반부터 컴퓨터를 사용한 `전산화인지재활치료`가 보급되었고 국내에서도 인지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는 실제적으로 뇌질환 환자에게 치료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전산화인지재활치료`는 주의집중력, 기억력, 시공간인지능력, 언어능력 및 문제해결능력 등 인기기능의 각 항목별로 컴퓨터를 사용하여 인지기능 상태의 진단 및 치료를 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특정상황을 3차원적으로 구현한 가상현실 인지재활프로그램 및 스마트폰이나 Tablet PC 에서도 사용 가능한 전산화인지재활프로그램도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뇌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보호자는 `걸을 수 있을까요` 라고 많이 묻는다. 뇌질환 환자를 주로 보는 저자의 입장에서는 옳은 질문은 아닌 것 같다.혼자서 걷을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사회로 복귀하는 것이 재활치료의 목표라면 근력이 좋아져서 잘 걷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인지기능의 호전이 우선되어야 한다. 따라서 뇌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나 보호자라면 인지기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해당 전문의와 상의하여야 하며 필요시 인지기능을 정확히 평가하고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2011-12-15

“LED로 아토피피부염 치료 가능”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명남·김범준 교수팀은 동물실험 결과, 조명이나 전광판 등에 쓰이는 LED(light emitting diode)가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의료진은 이런 실험결과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LED가 상처치유를 촉진하고 항염증 효과를 낸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LED가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피부질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서는 아직 연구된 바가 없었다.연구팀은 이번 실험에서 실험용 쥐에 아토피피부염 유발연고(Biostir AD연고)를 발라 아토피피부염과 거의 유사한 병변이 나타나게 한 다음 LED로 쬐면서 치료했다.이 결과 LED로 치료한 실험군에서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아토피피부염이 눈에 띄게 호전됐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세부적인 조직검사에서는 표피의 부종감소, 염증세포수 감소, 경피수분손실량 감소 등이 관찰됐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김범준 교수는 “이번 동물연구를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도 LED 치료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앞서 추가로 더 많은 개체 수를 이용한 동물실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1-12-15

“만성피로·근육통 `혈액`으로 진단”

만성피로와 근육통의 객관적 진단을 위한 실마리를 찾았다.대전 건양대병원 통증클리닉 조대현 교수는 만성피로증후군과 섬유근육통증후군의 진단을 위한 생물학적 지표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미국 유타대학 마취과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저널 오브 인터널 메디신`에 실린 데 이어 최근 대전에서 관련 세미나도 열렸다.연구팀은 환자 66명의 혈액을 운동 전과 운동 후에 각각 채취한 뒤 백혈구만을 분리해 `유전자 발현 해석(Real time PCR)` 기법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수용체의 mRNA(messenger RNA)가 정상적인 사람에 비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혈액 검사를 통해 해당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실제 만성피로증후군과 섬유근육통증후군을 앓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지금까지 두 질환은 의료진이 환자 증세를 보고 일정한 기준에 맞춰 진단해 왔다.이에 따라 질병 초기 단계에서는 진단을 내리기 어렵고 진단에도 의사의 주관적인 판단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다.조대현 교수는 “환자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근본적인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만성피로와 근육통 환자 치료를 위한 핵심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1-12-15

울산대병원, 신장 이식 후 부작용 원인 규명

“`허혈후-재관류` 과정서 손상 가져와”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대학교 연구진이 신장 이식 후 나타나는 신장손상의 원인을 밝혀냈다.울산대학교는 울산대병원 이종수(신장내과)·조홍래(이식외과) 교수와 울산대 권병석(생명과학부) 교수의 공동연구팀이 신장이식 수술의 `허혈 후-재관류 과정`에서 신장손상을 일으키는 면역반응체계의 새로운 전달경로인 CD137L 역신호 전달경로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허혈 후-재관류란 이식 과정에서 환자에게 잠시 혈류공급이 중단되고 수술 이후 다시 공급되는 것을 말한다.이 과정에서 환자의 면역세포에 염증반응과 면역반응이 증폭돼 이식된 신장이 손상된다고 울산대는 설명했다.울산대는 “허혈후-재관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장손상은 신장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CD137L 역신호 전달경로를 차단하면 신장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자연과학과 의학 분야 학술지 PNAS(미국립과학원회보)를 통해 지난 12일 소개됐다.한편, 조홍래·이종수·권병석 교수 연구팀은 임상의학 중 이식외과와 신장내과 그리고 자연과학 전공 교수로 이루어져 지난 수년 간 국제학술대회와 국제학술지에 수많은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융합연구의 좋은 표본으로 평가돼 왔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12-15

잠 못자는 대한민국 청소년

입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소년 대부분이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미국 국립수면재단은 10~17세의 권고 수면시간을 8.5~9.25시간으로 권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10명 가운데 80~90%가 이 수면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우리나라 청소년 7만5천643명을 대상으로 `2011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결과`우리나라 청소년의 주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중학생 7.1시간, 일반계 고교생은 5.5시간, 특성화계 고교생이 6.3시간이었다.하루평균 수면시간이 권고치(8시간)에 못 미치는 학생 수는 중학생이 74.8%, 일반계 고등학생은 무려 97.7%, 특성화계 고등학생은 89.8%에 달했다.중·고교생 대부분이 만성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것이다. 특히 일반계고 3학년생은 평균 새벽 1시16분에 잠자리에 들었다가 5시간14분만인 6시31분에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면시간이 짧을수록 상대적으로 `건강행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잠을 적게 자는 학생들은 충분히 자는 학생에 비해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비율이 높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살 충동을 느끼는 비율이 높았다는 것이다.특성화계 고교생을 기준으로 잠을 5시간 미만 자는 학생의 흡연율은 34%에 달한 반면, 8시간 이상 자는 학생의 흡연율은 24%였다.또 두 그룹의 음주율은 각각 48.7%, 36.0%, 스트레스 인지율은 각각 61.2%, 38.8%로 큰 차이가 났다.그러나 건강을 위협하는 탄산음료·패스트푸드 섭취율은 크게 줄었다. 탄산음료 섭취율은 23.2%로 학교 내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한 학생건강증진대책이 시행된 2007년(49.4%)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패스트푸트 섭취율도 2007년 29.3%에서 지난해 11.6%까지 낮아졌다.학교에서 점심 후 칫솔질을 하는 비율은 41.3%로 아직 절반에 못 미치고 있으며 승용차 앞좌석 안전벨트 착용 비율(68.0%)과 자전거 헬멧 착용률(5.2%)도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13일 열리는 `제7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보고 및 청소년 건강정책 포럼`에 발표한다. 또 조사 결과는 내년 3월부터 홈페이지(http://yhs.cdc.go.kr)에도 무료로 공개된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12-13

“한국인 성관계 빈도 세계서 가장 낮다”

한국인의 성관계 빈도가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글로벌제약사 한국릴리는 최근 세계 13개 국가의 34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성생활 패턴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평균 성관계 횟수가 매주 1.04회로 가장 낮았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한국,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체코, 덴마크, 핀란드, 멕시코, 포르투갈, 루마니아, 스위스 등 13개국 1만2천6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한국인 응답자는 1천5명이었다.성관계가 가장 활발한 나라는 포르투갈로 매주 평균 2.05회였으며, 이어 멕시코 2.03회, 루마니아 1.96회, 오스트리아 1.53회, 벨기에 1.44, 스위스 1.43, 체코 1.38, 미국 1.37, 캐나다 1.26, 영국 1.23 등의 순이었다.한국은 핀란드(1.21회), 덴마크(1.10회) 등과 함께 성관계가 드문 최하위 그룹에 속했다.한국인은 파트너로부터 성관계를 회피 당한 경험이 48%로 세계 평균인 33%보다 높았다. 실제로 응답자의 44%는 `신체적 문제로 성관계를 회피하고자 핑계를 댄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된 핑계는 피곤과 피로였다.성생활에 문제가 있지만 전문의와 상담한 비율은 8%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한국인 응답자의 33%는 `의사를 찾는 것이 부끄러웠다`고 답했다.반면 멕시코·캐나다·미국은 10명 중 3명이 성생활과 관련한 문제를 의사와 상담한 적이 있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한국인 남성 응답자 중 자신의 발기부전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한 경우는 고작 8%로, 전체 국가평균인 23%에 크게 못 미쳤다.한국인의 절반은 전문의 대신 인터넷에서 성생활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으며, 친구와 상담하는 경우도 17%에 달했다.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태영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성생활에 대한 한국인의 전문의 상담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발기부전은 심혈관계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조기에 진단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인의 성관계는 주로 주말에 이뤄졌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62%, 금요일 43%, 일요일 28% 등의 순이었다.시간대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가 56%로 가장 많았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의견도 25%를 차지했다.계절은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특별히 선호하는 계절이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으나, 더운 여름(5%)보다 추운 가을(19%)·겨울(14%)을 더 좋아했다./연합뉴스

2011-12-13

살 빼는 `옥시엘리트` 알고 보니 최음제

심각한 부작용 우려 판매금지 조치 다이어트 보조제로 알려진 옥시엘리트프로(OxyELITE Pro·사진)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판매 금지 조치를 당했다.한국소비자원은 호주의약품관리국이 최근 옥시엘리트프로에서 발기 중추흥분제인 요힘빈 성분을 검출해 리콜 조치했다면서 12일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캐나다 보건부도 지난 10월에 옥시엘리트프로의 부작용을 경고하며 소비자의 섭취를 중단시켰다.요힘빈은 각성, 흥분 유발 등 최음제 목적으로 사용돼 국내에서는 식품과 의약품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옥시엘리트프로는 체중 감량, 체지방 감소, 지방 분해 효과가 과장 광고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됐다. 국외 서버를 둔 쇼핑몰에서도 거래됐다.국외구매대행 사이트는 옥시엘리트프로 주문이 들어오면 다른 상품명으로 바꿔 국제 배송해 세관을 손쉽게 통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소비자원은 옥시엘리트프로를 복용 중인 소비자의 섭취 중단과 더불어 복용 후 혈압 상승·불안·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으라고 권고했다.인터넷 포털사이트, 쇼핑몰 등에 옥시엘리트프로가 검색·판매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에는 차단을 요청했다./연합뉴스

2011-12-13

65세 이상 노인질환 `1위` 백내장

50대 이상 50%·60대 이상 70%·80대 대부분 질환 앓아노화로 인해 진행… 조기발견 위해 정기적 검진이 최선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이 80세에 이르고 노령화 사회가 되면서 증가하는 질환이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안질환이 백내장이다. 노인성 백내장은 대개 50대 이상 50%, 60대 이상 70%, 80대 이상이면 대부분이 백내장에 걸린다고 보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65세 이상 노인이 입원하는 원인 질환 1위가 백내장이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앓게 되는 백내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백내장이란 원인이 무엇이든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이 되어 빛의 통과가 잘 안되고, 굴절이 규칙적이지 않아 시력이 떨어지는 질병이다.백내장은 원인에 따라 노인성, 외상성, 합병성, 선천성, 후발성 백내장 등으로 나뉜다. 여기에서는 백내장의 주가 되는 노인성 백내장을 중심으로 알아본다.백내장은 그야말로 노화의 상징. 피부가 늙는 것처럼 우리 눈의 수정체도 노화가 돼 생기는 질환이다.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도 백내장을 피해갈 수는 없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단백질 성분이 차츰 변화돼 생기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 주요 증상으로는 물론 시력 저하이다.그 외에 안개 낀 것 같이 뿌옇게 보인다고 호소하는 이도 있고, 단안 복시현상으로 빛이 번져 보인다거나, 사물이 겹쳐 보이는 이, 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인다는 주맹(晝盲)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안타깝지만 노하를 방지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까지 백내장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뚜렷이 없다. 특히 백내장이 발생하는 수정체는 신경과 혈관이 없어 이상이 생겨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시기에 수술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책이다.전문가들은 40세 이후에는 1년에 한 번, 60세 이후에는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기를 권한다.백내장을 수술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면 시력저하로 실명에 이르는 것은 물론이고 백내장으로 혼탁해진 수정체가 점점 팽창해 동공을 막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안압이 상승하는 녹내장이 생기고 이로인해 안통과 두통을 일으키고 눈 주위 혈관을 확장시켜 충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간혹 한쪽 눈만 수술하고 생활에 지장이 없다며 반대편 눈을 그대로 방치해두는 노인에게서 흔히 보는 현상이다.그나마 백내장이 오는 시기를 늦출 수 있는 생활습관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다. 갈색 계열의 선글라스가 자외선 차단효과가 가장 좋다. 또한 수정체 등 안구 전체의 노화를 막기 위해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야채를 자주 먹는 것도 권장된다.백내장은 수술을 통해서만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하지만 백내장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수술 대상자는 아니다.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나이가 들면 누구나 수정체가 변성되는 백내장이 생기므로 중증 이상의 환자만 수술을 받는다.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기 시작하면 전문의와 상의해서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기본적으로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해 주는 수술이다.수술 과정은 먼저 기존의 혼탁해진 수정체 조직을 초음파 기기로 분쇄해 제거한다. 이 때 수술을 위해 절개하는 부위가 과거에는 10㎜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2㎜ 정도까지 대폭 줄어들어 수술로 인한 감염 확률 및 난시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시력회복도 빨라져 입원할 필요도 없어졌다. 그 다음 비워진 수정체 주머니에 인공수정체 렌즈를 삽입한다.요사이는 삽입하는 인공수정체의 종류가 다양하고 노안 교정용과 난시 교정용 등이 있어 환자의 나이, 직업, 작업 정도에 따라 적절한 인공 수정체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필자는 모든 사람이 적절한 시기에 백내장 수술을 받아 밝고 깨끗한 세상을 보기를 소망한다.

2011-12-08

효과높은 새 주름치료법 `이프라임` 국내 도입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주름클리닉의 이상준·장가연·서동혜 박사팀은 피부 진피층에 직접 고주파 니들(바늘)을 넣어 콜라겐 합성을 자극함으로써 수술하지 않고 주름을 치료할 수 있는 `이프라임` 시술법을 국내에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이프라임은 다섯 쌍의 고주파 바늘과 그 끝에 부착된 온도센서로 각기 구성돼 있는데 이들 가느다란 바늘이 피부를 뚫고 들어가 열을 발산시켜 진피층에 콜라겐 재합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병원 측 자료에 따르면 얼굴주름과 늘어진 이중턱 등으로 병원을 찾은 14명(남 2명, 여 12명)에게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이프라임 시술을 한 뒤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11명(78.6%)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다.속칭 `불독라인`으로 알려져 있는 마리오네뜨 라인의 경우는 12명(85.7%)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의료진은 이번 임상결과를 내년 4월 미국 플로리다 키시미에서 열리는 제32회 미국 레이저학회(ASLMS)에서 발표할 예정이다.이상준 박사는 “5명의 환자에서 조직검사를 한 결과 깊은 망상 진피층까지 콜라겐 재합성이 치밀하게 생긴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고 근육을 끌어당겨 다시 봉합하는 수술치료나 레이저 치료 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1-12-08

“겨울철 눈 많이 올때 동상·저체온증 주의”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질병관리본부가 `대설대비 일반 건강수칙`과 `대설대비 상황별 국민행동요령`을 발표했다.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대설이 가져올 수 있는 건강문제는 미끄러운 길에서 낙상이나 골절이 많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또 겨울철 등산이나 스키 등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노출 될 경우 동상이나 저체온증 등 의학적인 건강문제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수칙에 유념해야 된다고 강조했다.동상은 저온에 장시간 노출돼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할 때 생긴다. 주증상은 차갑고 창백한 손상부위, 감각저하 혹은 저린 듯한 증상,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 수포 등이 나타난다.저체온증은 한랭노출 등 환경적 요인이나, 외상,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질환 등의 이유로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중심체온이 35℃미만인 경우를 말한다.질병관리본부는 또 야외활동을 위해서는 체온 보온을 위한 준비(방한의복·보온물통·핫팩 등)를 철저히 하고 운동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특히 노약자와 어린이·심혈관질환자 등의 건강취약 계층은 더욱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밖에 눈이 많이 오면 산간에 고립되거나 장시간 교통 체증 탓에 영양 결핍과 탈수 등의 건강문제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1-12-08

포항 성모병원 장석범 과장 백내장 적출·인공수정체 삽입술 5천례 돌파

포항성모병원 안과 장석범 과장이 20여년 간 백내장 적출술과 인공수정체 삽입술 5천례를 돌파했다.`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에 혼탁이 와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병이다.우리 눈의 홍채 뒤에 있는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데 정상적인 경우 무색투명한 상태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투명도를 잃어 차차 하얗게 혼탁해지게 된다.백내장 환자의 눈을 들여다보면 동공 안이 하얗게 보여 `백내장(白內障)`이라고 하며 주로 50세 이후에서 많이 발병한다.지난 11월 2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복지 이슈포커스` 11월호에 게재된 `한국인의 수술현황과 시사점`에 의하면 2009년 인구 10만 명당 백내장 수술건수는 727.5건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로 나타났다.장석범 과장은 “백내장 수술은 혼탁된 수정체를 적출해내고 대신 투명한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95%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근래에 들어 인공수정체도 계속 발달해서 과거에 비해 수술이 보다 안전해지고 시력회복도 매우 빨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성모병원은 병원이념실천의 일환으로 생계가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지역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병원의 자체 심의를 통해 선정된 지역민에게 무료 개안술을 하고 있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12-06

30분 암치료시대 2016년에 열린다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건립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오후 3시 부산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인근 부지에서 `의료용 중입자가속기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기공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안경률 김세연 국회의원, 오규석 기장군수, 정종복 군의회 의장, 이종인 원자력의학원장, 이수용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교육과학부 최종배 전략기술국장, 부산 과학기술협의회 김인세 공동의장,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의료용 중입자가속기는 수술 없이 탄소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켜 체내 깊숙한 곳에 있는 암세포를 정확하게 파괴시키는 첨단 암치료기이다.이 장비가 도입되고 치료시스템이 구축되면 불과 30분만에 몸속에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치료과정에서 통증은 전혀 없고 부작용도 적은 편이다. 다른 장기로 전이만 되지 않는다면 말기암과 재발암 등 난치암도 치료할 수 있게 된다.1천950억원(국고 700억원, 부산시·기장군 각 250억원, 의학원 750억원)이 투입되는 `기장 중입자가속기`는 2016년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8만8천139㎡ 부지에 중입자치료센터와 지상 3층 규모의 중입자가속기 조립·연구동이 세워진다.`기장 중입자가속기`는 세계 최초로 사이크로트론 방식으로 개발된다.현재 가속기 개념설계는 완료됐고 국제자문 위원회로부터 과학적인 검증절차를 거쳐 내년 10월 공학설계를 한다. 가속기 제작은 2013년부터 2년간 진행된다.안경률 의원이 기장 첨단 방사선 의·과학 복합단지 조성에 관한 특별 법안을 대표 발의한 가운데 기장군은 중입자가속기센터 착공을 계기로 기장지역을 세계적인 의료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연합뉴스

2011-12-06

찬바람 부는 겨울 `급성요폐` 조심하세요

70대를 중심으로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특히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남성은 날씨가 추울수록 전립선 및 요도가 수축해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현상이 심해질 수 있어 요즘 같은 겨울철 전립선 비대증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고령 남성들, 전립선비대증 빨간불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 45만8천955명이던 전립선비대증에 환자 수가 2010년 76만7천806명으로 5년 새 67.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연평균 증가율은 13.7%다.환자가 늘면서 진료비도 큰 폭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전립선비대증 총진료비는 2006년 555억원에서 지난해 930억원으로 67.4% 늘었다.고령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게 주효했다.70대 이상 환자는 2006년 13만4천554명에서 2010년 25만5천209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17.4%로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전체 환자 중 7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6년 29.3%에서 지난해 33.2%로 큰 폭으로 늘었다.60대 환자 비율은 34%, 50대는 23.3%로 우리나라 전립선비대증 환자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인 셈이다.아주대병원 비뇨기과 최종보 교수는 “최근 전립샘비대증을 호소하는 70~80대 고령 환자가 많다. 100세 환자도 증상을 참지 않고 치료하러 온다”고 말했다.심평원 이민성 진료심사평가위원은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환자 증가 속도가 빠르다. 고령 환자 비중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왜 생기나전립선비대증은 간단하게 전립선이 비대해져 나타나는 일련의 하부요로증상(LUTS)이 정상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을 방해하는 것을 뜻한다. 하부요로증상이란 남성에서 빈뇨·야간 빈뇨·절박뇨·지연뇨·단절뇨 등 방광의 저장 및 배출 장애를 나타내는 증상을 통칭해 정의하고 있다.전립선비대증의 정확한 발병 원인과 기전을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남성의 노화과정과 남성호르몬을 분비하는 고환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전립선비대증은 신속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장기간 지속될 경우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합병증으로 요로감염, 혈뇨, 급성요폐, 방광결석, 신장기능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대개의 경우 과도한 음주, 추운 날씨, 감기약을 복용 한 경우에 급성요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전립선비대증에 나타날 수 있는 하부요로의 다양한 증상들, 합병증, 전립선 암(조기발견 시 완치 가능) 등 최적의 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을 하려면 전문의에 의한 진료가 보다 일찍 이루어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전립선비대증이 있는 경우 편안한 마음을 갖고 생활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과음하지 않고, 금연, 꾸준한 운동을 하면서 과일과 채소류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또 콩(된장·두부), 토마토·시금치·호박·녹차·마늘 등이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겨울철 특히 조심해야기온이 내려가면 비대한 전립선으로 압박된 상태의 요도가 제대로 이완되지 않아 갑작스러운 급성요폐를 겪을 수 있으므로 평소에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더불어 급성요폐 예방을 위해서는 커피, 녹차 등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소변량을 늘리는 음료와 술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또 항히스타민과 에페드린 성분이 들어있는 감기약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항히스타민은 콧물감기약·에페드린은 기침감기약에 각각 쓰이는 성분이다. 이 성분들은 방광 수축을 억제해 요폐를 유발할 수 있다./최승희기자

2011-12-06

“겨울철에도 음식물 관리 신경쓰세요”

주부 김종선(57·포항시)씨는 요즘 겨울인데도 음식물 관리에 신경이 쓰인다. 지난 2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새벽에 응급실까지 갔다가 1주일 정도 고생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첫 날 6시간 넘게 구토를 해고 응급실에서 링거를 맞고 약물 치료를 한 후에야 정신이 들었다. 그후에도 일주일 정도는 음식을 쳐다보는 것조차 힘들었다”면서 “식중독은 여름에만 주의해야 하는 병인 줄 알았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는 음식에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먹지 않고 버리게 된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 식중독은 여름철이나 기온이 높을 때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겨울에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 균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가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온도에서도 활발하게 생장하는 데다 적은 양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저항성 강한 노로바이러스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다.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다.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을 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서 음식이나 물이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다. 이렇게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또는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면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증상이 계속된다.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12~60시간 동안 오심(메스꺼움)·구토·복통 및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들은 구토를 많이 하고 성인들은 설사를 많이 한다. 두통이나 발열·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물처럼 묽은 설사를 하며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니다.○겨울에도 위험하다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식중독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해마다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에 평균 57건의 식중독이 발생했다.특히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잦았고 연간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중 겨울철 발생 비율도 빠르게 늘고 있다.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겨울철 발생 비율은 2007년 36.1%, 2008년 27.5%, 2009년 37.5%, 2010년 45.2%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이처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겨울에도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노로바이러스가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온도에서 활발하게 생장하고 적은 양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채소나 과일·패류(굴 등)·지하수를 살균 세척 또는 가열 조리하지 않고 섭취하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굴 등 패류는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고 식약청은 조언했다.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을 통해 감염이 이뤄지기 때문에 청소 등 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또 손은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해야 한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