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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포항YMCA, 청소년을 위한 ‘여행학교’ 운영

포항YMCA(이사장 김경범)가 포스코 1% 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 ‘여행학교(JOURNEY)’를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포함한 연인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매월 2회씩 진행된다. 여행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생태 체험, 문화 탐방, 역사, 리더십 및 팀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프로그램은 국내외 여행 8회, 소규모 선택 여행 8회, 해양 캠프, 스키 캠프 2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 기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진행된 첫 번째 여행학교에서 참가자들은 팔만대장경, 해인사 판전, 왕릉전시관, 대가야박물관 등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했다. 두 번째 여행학교는 경북환경연수원에서 1박 2일로 환경에 관한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포항YMCA 여행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경범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전한 성장과 활력을 되찾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앞으로도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04-24

청송민주평통협의회, 이재민 돕기 사랑나눔 바자회

민주평통청송군협의회(회장 윤병학·이하 청송군협의회)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지역 재래시장 장날을 맞아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를 열었다. 24일 청송읍 시장 장날을 맞아 청송군협의회 위원들은 의류와 식자재 등 위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기부한 물품을 지역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날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시장 바자회 행사장에 들러 식자재 등을 구입하고 “각 단체에서 앞장서서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주민 이영숙(여·66)씨는 “단체에서 내놓은 물품인데도 모두 새것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동참하는 마음에서 몇 가지 구입했다”고 말했다. 박희숙(여·81) 할머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겠구나 싶어서 필요한 물품을 샀다”고 했다. 이에 앞서 청송군협의회는 지난 23일 진보면 시장 장날에도 바자회를 열었고, 지역민들의 물품 구매 등 자발적인 참여가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 윤병학 회장은 “우리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재민 돕기 바자회 행사가 큰 힘이 됐다”며 “판매액 전액은 작지만 이재민들에게 사랑나눔으로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통청송군협의회는 최근 위원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한 성금 300만원을 청송군에 기탁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4

포항 남구보건소, 마음건강 바우처 부정 사용 예방 현장조사 실시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5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현장 조사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이용권의 유통 질서 확립, 바우처 부정 사용 예방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남구보건소 정신건강팀장을 포함한 점검반 3명이 직접 기관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 △서비스 제공 과정 전반 △바우처 사용의 적정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며, 특히 대화기반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이루어지는지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남구 관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4개소이며, 각 기관은 사전에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자체점검 체크리스트를 제출해야 한다. 현장 조사는 기관의 자율적인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확인을 병행함으로써,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서비스의 질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점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구보건소는 지난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읍면동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나눈 바 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현장 조사는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의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서비스 제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4-23

경일대-직스테크놀로지 산학협약 “실무 역량 배양 현장 밀착형 학습”

경일대학교는 지난 21일 대학 본관 접견실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 설계 플랫폼 기업 ㈜직스테크놀로지(대표 최종복, 엄신조)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일대는 ㈜직스테크놀로지로부터 국산 CAD 소프트웨어 ‘직스캐드(ZYXCAD)’를 기증받고 공학, 디자인, IT 전공 학생들에게 차세대 설계 플랫폼 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직스테크놀로지는 CAD 응용 프로그램 ‘웍스(Works)’가 포함된 직스캐드 Professional 버전 교육용 라이선스를 3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며, 경일대는 이를 실습과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AI 기반 설계 기술 공동 연구와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직스캐드는 오토캐드와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고성능 설계 기능과 450여 개 유틸리티 기능이 탑재돼 있어 실무에 최적화된 학습이 가능하다. 정현태 총장은 “현장 밀착형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업체 현장에서 바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산학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2

“포항 지역 미래 인재 양성에 보탬 되길”

포항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그린바이로, (사)전국국유림영림단협회, 포스코DX 노동조합과 포스코DX가 총 2,800만 원의 장학금을 포항시장학회(이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에 출연했다. ㈜그린바이로(대표 김태연)는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태연 대표는 “지역 출신 우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전국국유림영림단협회(회장 김관중)도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협회는 산림청 산하 산림 기능 작업 공동체로, 입목의 벌채·반출·조림 등 각종 시업을 실행하며 미래 세대를 위해 숲을 가꾸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재선충 방제 사업을 수행하던 중 포항 지역의 심각한 재선충 피해 상황을 목격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김관중 회장은 “기탁된 장학금이 미래 세대 양성에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라는 회원들의 뜻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장학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스코DX 노동조합(위원장 이재열)과 포스코DX(대표이사 심민석)는 노사 공동으로 8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어, 지역인재 양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열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 인재들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회원들의 뜻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강덕 이사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뜻이 담긴 귀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향후 포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22

장애인의 날 맞아 동행콜 무료 운행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복조, 이하 공단)은 지난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특별교통수단 ‘동행콜’ 차량을 하루동안 무료로 운행했다. ‘동행콜’은 2015년부터 운행을 시작하여 현재 총 33대의 차량이 운행 중이며,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관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무료운행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도 공단은 지방공기업으로서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당일 무료 운행을 실시하며, 공휴일 운행 편성 기준에 따라 특장차량 4대와 임차택시 5대가 운행했다. 동행콜 무료 이용 대상은 등록회원이며,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 정도가 심한 보행상 장애인, 사고, 질병 등 일시적으로 훨체어를 이용하는 자와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이다. 현재 약 480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동행콜’을 이용하고 있으며, 당일 관내에서 이용 신청한 동행콜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교통약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행콜’ 이 되겠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공단의 사회적 가치실현과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4-21

“누구나 살고 싶은 포항 실현해 갈 것”

이강덕 포항시장이 21일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힘을 보탰다. <사진>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급격한 인구 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포항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출산·양육 친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24시 보육 지원’과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돌봄 공백 해소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시는 경북 최초로 ‘3무(無) 복지’ 정책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민간 어린이집 무상 보육, 유치원·초중고 무상 급식,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등을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년층 유입을 위한 산업 기반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특화단지 지정과 배터리 아카데미 운영,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통해 일자리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특정 세대나 지역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가 고루 갖춰진 도시를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은 포항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권기창 안동시장과 우범기 전주시장을 지목하며 릴레이 동참을 요청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