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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편견없는 지역사회 함께 만들자”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공지웅)가 3일 포항시 북구 라메르웨딩컨벤션에서 ‘제3회 포항시 척수장애인 한마음 재활증진대회’를 진행했다. 사진‘편견없는 사회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척수장애인과 가족, 내빈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척수장애인 한마음재활증진대회’는 척수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의지를 다지고, 회원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의 장으로 진행되었다.1부 기념식은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대회사,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고, 2부 화합의 장에서는 척수장애인 장기자랑,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함께 어울리고 흥겹게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공지웅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지회장은 “그동안 쌓인 시름을 모두 내려놓으시고, 마음껏 즐기며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며, 단결하여 편견 없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포항시지회에 많은 관심과 분에 넘치는 사랑을 주신 내빈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리며, 그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고 척수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7-03

대구 남구 ‘자랑스러운 구민상’ 3명 선정

대구 남구가 ‘제33회 자랑스러운 구민상’을 선정해 3일 시상했다.주인공은 사회봉사부문 박춘생(84) 씨, 사회공헌부문 전영식(62)씨, 문화체육부문 심승조(73·여)씨가 각각 선정됐다.남구는 매년 지역 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 온 모범 구민을 찾아 구민상(區民賞)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33번째를 맞이했다.이번 구민상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45일동안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및 기관·단체로부터 지역 사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공적조서 등을 바탕으로 사실조사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회봉사부문, 사회공헌부문, 문화체육부문에 각 1명씩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사회봉사부문 수상자 박 씨는 바르게살기운동대구남구협의회 회장과 남구희망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역임하시면서 60년 이상을 지역의 리더로서의 역할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했다. 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다니는 경로당과 다른 경로당까지 페인트칠을 손수 하실정도로, 진정한 봉사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타까운 사고였던 대명6동 가스폭발 사고 당시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통해 사고 수습에 큰 기여를 하시는 등의 공로가 인정돼 수상했다.이어 사회공헌부문 수상자 전 씨는 명덕새마을금고이사장, 대명2동 민간사회안전망 위원장으로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중이다. 일반행정과 관련된 분야뿐만 아니라 소방행정, 경찰행정, 학교 교육과 관련한 활동 및 지원 등 다방면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오랜기간 동안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으로서, 지역 내 어르신들과 경제적 약자들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가 인정돼 선정됐다.또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심 씨는 남구 체조협회 회장으로서, 생활체조 저변확대와 각종 문화행사 추진 및 지원 등 지역의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 배수지클럽을 창단한 이래 30여 년간 체조활동을 통한 생활체육 전파로 지역 주민의 건강한 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 2011년 대구세계육상대회의 시민서포터즈 활동과 지역의 크고 작은 문화체육 행사 등에도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역의 문화체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타의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를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인만큼 묵묵히 이웃사랑을 행하는 사람이 수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03

“젊은 로타리안이 봉사하는 클럽 조성”

대구 최초의 로타리클럽이 창립 85주년을 맞았다.1938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국제봉사단체인 대구로타리클럽이 최근 창립 85주년을 맞아 라온제나 호텔에서 기념식을 갖고 이원준 GNC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번 기념식에는 정익균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인제요양원, 샤론의 집(한부모가정복지시설), 참좋은 지역아동센터 3곳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조일고 인터렉트 학생들에게도 격려금을 지원했다.대구 로타리클럽은 지난 한해(2022년 7월∼2023년 6월) 지역의 학생에게 장학금 1천120만 원(10여명)을 지원했고 망우공원 급식봉사 비롯한 지역의 불우이웃에 총 1천만원 이상을 지원했다.또 국제적으로 필리핀 세부섬지역 글로벌 봉사활동에도 참여했고 국제로타리 재단에 2만900달러(한화 2천500만 원)를 기부해 재단으로부터 우수기부클럽으로 표창을 받았다.1938년 창립이래 대구와 경북에 15개의 자클럽을 만들어 국제로타리 3700지구의 모클럽이 된 대구로타리클럽은 지금까지 국제로타리 재단에 7만5천464달러를 기부했고 한국로타리장학재단에 1억6천897만6천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했다.이어 대구로타리클럽 내 장학금으로 1억773만여원을 조성해 장학사업을 펼쳐오며 지금까지 총 241명의 학생들에게 3억6천363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번에 취임한 이원준 회장은 “85년 역사를 이어가면서 역사에 매몰되지 않고 젊은 로타리안들이 즐겁게 봉사하는 클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대구를 중심으로 청도·왜관·경산·고령·성주에서 96개클럽 3천267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7-02

경북재난구조단, 대형 수난사고 대비 구조훈련 실시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가 2일 포항시 흥해읍 월포리 일원에서 대형 수난사고 대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이번 훈련은 세월호 침몰과 같은 대형 해양사고와 여름철 익수사고 등 각종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훈련은 수난구조기술 연마 및 장비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보트구조 훈련 등 실습과 스쿠버 구조 등 이론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실습교육은 수심 50m 아래 선박 침몰 상황을 가정해 선박 내 잔류자 수색, 안전줄 설치, 에어포켓 생존자 구조, 실종자 수중탐색 등을 중점으로 실시됐다.이론교육으로는 감압병(DCS) 등 잠수질환과 감압 알고리즘 이해, 표준잠수절차와 비상시 조치요령 등이 주를 이뤘다.특히 스쿠버 구조의 경우 기존에는 수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고 위험부담이 큰 싱글 공기탱크를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더블탱크를 도입해 ‘나이트록수’ 교육까지 병행했다.‘나이트록스’는 일반 공기보다 질소의 함량을 낮추고, 산소의 함량을 높인 공기를 사용하는 다이빙 방법이다.질소 마취나 감압병의 위험을 줄인 다이빙으로, 좀 더 안전하게 긴 시간 동안 다이빙을 할 수 있다.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는 이날 훈련을 시작으로 올해 대형 수난사고 대응 교육을 오는 8월 말까지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신준민 지사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인명구조 역량이 한층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수난사고 대응능력 고도화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