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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여성·가족 역량강화 위해 힘 모으자”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재)한국여성수련원(원장 고창영)과 여성·가족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성평등 확산 교육 등 여성·가족 역량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여성·가족 관련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공유 및 공동지원 △고유사업의 정보교류 및 협약기관 간의 시설 공동 활용 △여성·가족 관련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 학술대회 등 행사 참여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한국수련원 고창영 원장은 ‘긍정 비타민 여성’이라는 주제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며 이번 업무협약의 의미를 더했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양성평등과 여성의 성장을 추구하는 두 전문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면서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여성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협업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과 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운영해 양셩평등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23-07-06

“고인의 뜻 받들어 조국 수호 앞장”

공군 군수사령부(군수사)는 지난 4일 대구기지에서 군수사령관 박칠호 소장 주관으로 김은기 공군전우회장(前 제30대 공군참모총장), 6·25 참전용사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고양하기 위한 고(故)이근석 장군 추모식을 거행했다.공군은 이 장군의 조국을 위한 희생정신과 호국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1953년 사천기지에 처음 이 장군 동상을 세웠으며, 1962년 장군이 마지막으로 출격했던 대구기지로 동상을 이전해 최후 출격날인 7월 4일에 매년 추모행사를 거행하고 있고, 올해로 73주기를 맞았다. 이 장군은 공군 창설 주역 7인 중 한 명으로 공군사관학교장과 공군 초대 비행단장을 역임했으며, 광복 이후 T-6 훈련기, L-4 연락기 등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초창기 항공부대의 창설과 전력화에 크게 이바지했다.특히 6·25전쟁 중에는 F-51D 무스탕 전투기 10대를 일본에 주둔 중이던 미(美)극동사령부로부터 직접 인수해 왔으며, 공군 첫 출격 작전을 수행하기도 했다. 전쟁 초기 주요 공군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나, 1950년 7월 4일 경기도 안양 상공으로 출격해 남하하는 적 전차부대를 공격하던 중 대공포에 피탄되자 적진으로 돌진해 적군과 함께 장렬히 전사했다.정부는 이 같은 이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951년 9월 공군 최초로 태극무공훈장 수훈과 함께 공군 준장으로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군수사령관 박칠호 소장은 “이 장군님은 조국을 위한 높은 충정심과 희생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호국정신의 표상”이라며 “공군 전 장병은 ‘조국을 위해 무명의 초석이 되리라’는 이 장군님의 신념을 받들어, 조국 영공과 국민의 안위를 수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완수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05

29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 보수

포항지역 중견주택 건설업체인 삼도주택(주)(회장 허상호)이 29년째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한 무료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삼도주택(주)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주택건설시장의 어려움에도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경영방침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도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선정해 회사가 전액을 부담, 보수해 새 주택으로 바꿔주고 있다.올해 보수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 김창대씨(81·포항시 남구 송도동) 댁은 전체적으로 노후가 심해 전반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태였다. 외벽은 오래 됐고, 외벽 담장 도장·미작 및 내부 도장, 창문·창틀 교체, 화장실 수리까지 건물 내외부에 대한 보수작업을 진행했다.김창대씨는 제주도 경보대대 근무 중 부상을 입고 1965년 전역후 포스코에서 20년간 근무한 뒤 명예퇴직 했다. 현재 무릎관절 수술 및 허리 협착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허상호 삼도주택 회장은 “현실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참전 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며 시작한 사업”이라며 “주택건설업을 하면서 갖춘 인력, 자재, 장비, 기술 등을 정성스런 마음으로 내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그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사업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고,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조금이나마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주거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도주택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성금 지원 및 봉사활동, 지역사랑 캠페인 등 지역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