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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CJ대한통운 경주SUB서 온열질환 예방 합동 캠페인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는 29일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택배업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CJ대한통운 경주SUB(경주시 효현동)에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캠페인은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장시간 외부작업이 많은 택배업 노동자의 건강 보호와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①물 ②바람·그늘 ③휴식 ④보냉장구 ⑤응급조치)을 중심으로 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사업장 관계자 및 택배 노동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쿨토시, 쿨타올 등으로 구성한 쿨키트와 폭염 재해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안내자료도 함께 배포했다.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은 “앞으로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체감온도 35도 이상일 때는 작업중단 또는 작업시간대 조정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달라”면서 당부했다. 김태완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은 “기후위기 속에서 폭염은 일상이 되었으며,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택배 노동자의 온열질환 위험은 매우 높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실천 가능한 안전수칙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7-29

못 받는 사람 없게… ‘소비쿠폰’ 신청 대행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대구 군위군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며, 민생 회복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 28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소비쿠폰 신청을 받고 현장에서 지급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복지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촘촘히 살피겠다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마을 이장과 경로당 등 지역 기반 망을 적극 활용해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복지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9월 12일까지 이어지며,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시행 첫날 현장을 찾은 김진열 군위군수는 “소비쿠폰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에서부터 정성을 다하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29

대구과학관 ‘과학영상콘텐츠 공모’ 홍익대 김가을 학생 등 총 8팀 수상

국립대구과학관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한 ‘제5회 과학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6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첨단과학기술’을 주제로 과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과학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6월 15일 마감 결과 전국 초·중·고·대학생 등 118명이 참여해 6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수치로,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심사는 완성도, 적합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각 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총 8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 대상은 과기부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 최우수상은 대구시장상과 100만 원, 우수상(2팀)은 대구교육감상과 각 70만 원, 장려상(4팀)은 과학관장상과 각 40만 원이 수여됐다. 대상작 ‘I see you, you see me’를 제작한 홍익대 김가을 학생은 “AI 기술이 사회적 약자의 한계와 세상과의 장벽을 허물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난희 관장은 “영상으로 과학을 풀어내는 경험 자체가 값진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을 즐기고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울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과학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과학관)을 통해 공개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29

“역량 집중해야 할 부분은 민생 범죄”

박혁수(51·32기) 신임 대구지검장이 29일 취임식을 갖고 “최근 검찰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크고, 사회적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우리도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에 새길 필요가 있다”는 말부터 꺼냈다. 그러면서도 “그간 우리 검찰이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깊이 성찰하고 바꾸고 고쳐 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우리 스스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형사사법 제도의 급격한 변화로 생길 수 있는 수사와 재판의 지연과 범죄 대응력의 약화 그리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는 문제점은 없는지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검장은 “아무리 제도가 변한다고 해도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형사사법 절차에서 인권을 보호하는 검찰의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며 “오로지 증거에 따라 진실을 규명하고 올바른 법리를 적용해 억울한 피고인이나 죄를 범하고도 벌 받지 않는 범죄자가 생기지 않게 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사건관계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검찰의 역할이라는 점은 앞으로도 변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할 부분은 국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민생 범죄”라며 “마약범죄 성범죄, 아동학대 산업재해 보이스피싱, 전세 사기 등 개개인의 삶과 사회 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민생 침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좋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존중하고 배려하고 솔선수범하는 문화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이 즐겁고 행복한 직장이 될 것”이라며 “함께 일하는 동료가 처한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나의 행동이 타인에게 미칠 영향을 헤아리며,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박 지검장은 서울 출신으로 전남 순천고와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했다.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41회)한 후 2003년 사법연수원(32기)을 수료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청주지검 제천지청장, 서울북부지검 형사 제1부장을 지냈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 시절 대검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소통전문가로 꼽힌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29

칠곡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위한 '사회적 가족 만들기'

칠곡군보건소(소장 김미영)는 최근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를 지천면 백운리·석적읍 포남1리 경로당에서 각각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고, 가족처럼 챙기며 치매보듬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칠곡군 치매안심센터와 지역 대학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사랑과 배려로 어르신들을 보듬어주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사회적 지지망을 구축하고자 했다. 지천면 백운리 경로당에서는 목공방의 재능 기부로 고슴도치 지압발판을 만들었으며, 석적읍 포남1리 경로당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손 마사지와 네일 케어를 진행했다. 또한,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이 2:1 짝꿍을 맺고 안부를 묻고 우정사진을 찍는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교통안전 교육과 치매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치매는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고립되지 않고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28

에스포항병원 박덕호 연구소장 세계뇌졸중기구 어워즈서 수상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 박덕호 연구소장(재활의학과)이 최근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 WSO)에서 수여하는 ‘Spirit of Excellence Award 2025’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8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세계뇌졸중기구로부터 수상은 박덕호 연구소장이 뇌졸중 분야에서 이룬 탁월한 연구 성과와 글로벌 뇌졸중 인식 제고 활동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박 연구소장은 에스포항병원 의료연구소를 이끌며 RES-Q(Registry of Stroke Care Quality) 프로그램 기관 매니저로서 국내외 뇌졸중 치료 및 관리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WSO 측은 박 연구소장의 꾸준한 노력과 헌신이 뇌졸중 관리의 질 향상과 글로벌 뇌졸중 관리 표준 확립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에스포항병원은 WSO에서 분기별로 수여하는 뇌졸중 질 관리 등급 중 가장 높은 ‘다이아몬드 어워드’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상한 병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뇌졸중 치료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덕호 연구소장은 2024년 Digital Stroke Leaders Program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이후, 뇌졸중 예방과 재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프로 축구팀 FC 포항 스틸러스와 협업한 뇌졸중 인식 캠페인은 World Stroke Campaign Award에 선정되며 큰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에스포항병원 박덕호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진과 협력해 뇌졸중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과 인식 확산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7-28

영천교육지원청 부설영어타운 초등 3~4년 여름방학 영어캠프

영천교육지원청 부설영천영어타운(센터장 박광일)은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영어 캠프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초등학교 3~4학년 중 희망학생 대상으로 운영한다. 3학년은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4학년은 8월 6일부터 8월 14일까지 각각 7일간의 일정으로캠프 기간 동안 셔틀버스 운행과 중식이 제공 된다. 캠프는 ‘English Exploration(영어 탐험)’을 주제로 실생활 영어와 세계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 중심으로, 학년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누어 다양한 문화와 상황 속에서 영어로 소통하고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볼리우드 영화 체험, 아프리카 동물 탐험, 날씨 예보 만들기, 나만의 히어로 창작, 여행 및 호텔 역할극, 리듬과 연기 체험 등 학생들이 영어를 즐겁게 배우며 창의력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광일 센터장은“이번 캠프는 아이들이 단순한 영어 학습을 넘어, 마치 전 세계를 탐험하듯 다양한 문화를 영어로 경험하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이다” 며 “아이들이 영어와 문화를 함께 즐기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7-28

‘왼발 박사’ 광주~경주 400㎞ 대장정 완주

속보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걸음<지난 25일자 1면 보도>에 나선 ‘왼발 박사’ 이범식 씨(60)가 28일 경주화백센터(HICO)에 28일 도착해 400㎞에 달하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7일 광주 무등산을 출발한 이범식 박사는 양팔 없이 오직 왼발 하나로 전남 담양과 전북 순창, 경남 함안과 거창, 경북 고령과 대구 등을 거쳐 경주까지 총 10개 지자체를 통과했으며, 24일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에 입성한 데 이어 28일 종착지인 HICO에 도착했다. 이번 여정의 마지막 구간에는 경주시의회 이락우 APEC 특위 위원장과 동행 서포터즈 80여 명이 함께 걸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경주시와 경주시의회는 HICO 광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락우 APEC 추진지원특위 위원장, 정희택 부위원장, 김항규·정성룡 의원, 시민서포터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 축하 행사를 열었다. 신라 고취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왼발 풋 프린팅, APEC 기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지켜본 이 박사는 “무더위와 장맛비 속에서도 ‘누구나 할 수 있다’라는 믿음으로 걸었다”며 “저의 작은 걸음이 2025 APEC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소회를 말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이범식 박사의 걸음은 단순한 여정이 아니라, APEC 성공 개최를 향한 시민 모두의 염원이 담긴 상징적 발걸음”이라며 “이번 동행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세계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박사의 여정은 경주가 세계로 나가는 길과 맞닿아 있다”며 “그 의지를 이어받아 2025 APEC을 가장 품격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식 박사는 불편한 몸을 이겨낸 투혼의 기록이자, 국민에게 전한 희망의 메시지였다. 20대 때 고압전기에 감전되는 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었지만, 47세에 만학도로 대학에 입학해 10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해 ‘왼발박사’라는 별칭을 얻은 데 이어 현재 영남이공대 겸임교수로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28

성주군, ‘찾아가는 인구정책 간담회’ 성료…군민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성주군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7개월간 추진해 온 ‘찾아가는 인구정책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주미래포럼, 4-H연합회 등 청년 단체부터 어린이집 학부모, 성주군가족센터의 결혼이민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인구정책 만족도 설문에 참여하고, 평소 느꼈던 점과 필요한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성주 정착 초기 단계인 결혼이민여성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는 임신·출산·교육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 정보를 제공해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과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성주군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간담회는 군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었던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군민 모두가 ‘머물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성주’를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