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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달성군청에 ‘iM - iMom’ 키트 전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지역 저출산 문제 경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18일 대구 달성군청에 iM - iMom’키트를 전달했다. ‘iM - iMom’키트는 영유아 용품인 체온계, 치발기 케이스, 이유식 식판, 턱받이, 젖병 세트 등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물품 8종으로 구성됐으며, 전달된 70여개 세트 구성비용 2000만 원은 iM뱅크 임직원 급여 1% 나눔으로 조성됐다. 이날 키트 전달식은 대구 달성군청에서 최재훈 달성군수, 백지노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 문희영 초록우산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달된 키트는 달성군청을 통해 지역 저소득 출산 임산부 및 영아 양육세대에 전달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저출산 시대 소중한 탄생의 기쁨을 누려야 할 가족들 중, 출산과 육아로 경제적 부담을 겪는 가정을 위해 따뜻한 지원을 해주신 IM뱅크(아이엠뱅크) 임직원과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백지노 위원장은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으로 마련된 뜻깊은 기금으로 조성된 금번 후원으로 출산·육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저출산 문제 해결과 아동, 가정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해 지역 소외된 가정에 실질적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8

육운 산업 35년 지킨 윤기선 대표, 동탑산업훈장 수훈

윤기선 경북자동차검사정비조합 이사장(우신자동차정비공장 대표)이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9회 육운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육운(陸運) 산업 진흥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윤 대표는 김윤덕 건설교통부 장관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현재 경북자동차검사정비조합 이사장으로 5년째 활동하고 있다. 1990년 경주에서 자동차 정비업을 시작한 그는 35년 동안 업계 기술력 향상, 회원 간 협력 강화, 신기술 도입 등 지역 정비 산업 발전에 꾸준히 힘써왔다. 그가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은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정비업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 활동도 활발하다. 윤 대표는 한국갱생보호공단 경주후원회 초대회장과 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을 맡아 사회 공헌에 힘썼으며, 이 공로로 2006년 법무부장관 표창, 2010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한 경주신라컨트리클럽에서 이사·감사·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지역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윤 대표는 “정비업의 가치를 묵묵히 지켜온 회원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번 훈장은 제 한 사람이 아닌 우리 업계 전체에 주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육운 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육운의 날’은 국가 산업의 핵심 기반인 육상운송 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산업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18

초록우산 포항후원회, 지역 아동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온정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와 초록우산 포항후원회(회장 성상민)가 포항지역 아동들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 초로우산은 지난 15일 포항 라이온 스클럽회관에서 ‘포항후원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김장나눔 행사는 겨울철 식사 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초록우산 박정숙 본부장과 포항후원회 성상민 회장, 황보관현 명예회장을 비롯한 후원 회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배추 절이기, 양념 버무리기, 포장, 나르기까 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겨울을 대비하는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보탰다. 회원들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250포기를 지역아동센터 64곳에 전달했다. 포항후원회 성상민 회장은 “해마다 김장나눔을 이어오며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 아동의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정성으로 준비한 김장김치가 겨울을 보내는 아이들에 게 따뜻한 한 끼가 되길 바란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포항후원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후원회는 자선골프대회, 제주문화체험, 물놀이 지원, 산타원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통 해 포항 지역 내 아이리더, 가족돌봄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18

청년 공동체 ‘라텔’, 포항 대학연합축제 체험 부스 운영

포항 지역에서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는 실험적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청년 공동체 ‘라텔(Ratel)’은 지난 15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시 4개 대학 연합축제 ‘4대문파’에서 ‘무관심’을 주제로 체험형 캠페인 부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라텔’은 아프리카 벌꿀오소리에서 이름을 따온 청년 집단이다. 이들은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문제에 맞선다는 의미로, ‘BITel(Bite. It is vital)’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문제를 정확히 물어야 해결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청년이 직접 사회 문제에 직면하고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이날 부스는 ‘현대사회의 무관심’을 깨는 과정을 스토리와 체험으로 구성했다. 라텔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캐릭터 ‘라꾸’(수동적 청년), ‘라깡’(능동적 청년), 그리고 현대 사회의 문제를 상징하는 ‘꿀뱀들’이 등장해 청년들의 현실을 은유했다. 특히 사격 게임 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는 ‘갱스터 라꾸’가 조장한 무관심 상황에 맞서 게임을 통해 문제를 직시하도록 유도받았다. 이후 받은 편지를 타인에게 전달하며 ‘작은 관심의 실천’을 경험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한 참여자는 “편지를 건네는 순간 내가 오늘 무관심을 이겨낸 사람이 된 것 같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부스 벽면에는 6컷 웹툰과 5종의 굿즈가 전시됐고, 스태프들은 라텔의 철학을 설명하며 방문객들과 소통했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에서 무관심의 문제를 돌아보는 계기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라텔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꿀뱀’이라는 상징적 소재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라텔 관계자는 “벌꿀오소리가 독을 두려워하지 않듯, 우리도 사회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해결하겠다”며 “‘무관심’은 그 첫 번째 이야기일 뿐이다. 앞으로 포항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흐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특정 기관이나 대학이 아닌 포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축제라는 개방된 공간에서 시민과 함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행동 변화를 촉구한 점도 주목받는다. 시민 이성자씨(47·포항시 북구)는 “청년들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어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11-17

iM뱅크, ‘제125주년 독도의 날’ 기념 독도 탐방 행사 개최

iM뱅크(아이엠뱅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북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제125주년 독도의 날’ 기념 고객 초청 독도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예금 신규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25 iM 독도 탐방대’ 3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한 ‘함께 지키는 독도, 함께하는 iM뱅크’ 이벤트의 일환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와 사회공헌 활동을 결합해 기업의 공공가치 실현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독도 방문, 등대관리직원 후원금 전달식, 미니 독도 골든벨, 명예가맹점 현판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독도 수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독도 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가 동행해 독도의 지리적·역사적 가치와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응 논리를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호사카 교수는 “독도를 지키는 일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주권을 수호하는 일”이라며 독도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iM뱅크는 2001년 국내 최초 사이버 독도 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독도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2009년 포항지방해양수산청·매일신문과 ‘독도사랑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0년대부터는 고객 참여형 독도 탐방, 독도사랑 골든벨, 등대 및 경비대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독도 탐방이 재개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독도 수호와 상생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7

대구 강북소방서 이모세 소방장, 공공HRD 콘테스트 전국 2위 수상

대구 강북소방서 이모세<사진> 소방장이 국가인재원에서 개최된 ‘제43회 공공HRD콘테스트’에서 전국 2위(국무총리상)를 차지했다. 이 소방장은 이번 대회에서 기도삽관 기술과 현장 응급대응 노하우를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를 발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뮬레이션 기반 훈련기법, 현장 적용성 높은 교육 설계, 단계별 난이도 조정 전략 등을 제시해 전국 공공교육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소방장은 앞서 지난 4월 ‘제30회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에서 ‘30초의 기적, O₂가 필요해!’라는 주제로 장려상(소방청장상)을 수상하며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공공HRD콘테스트는 국가공무원인재원이 주관하는 공공기관 교육 분야 최대 규모의 경연대회로, 우수 강의 및 연구 사례를 경쟁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1위 대통령상(특별승진), 2위 국무총리상(특별승급) 등이 수여되며,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요구한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모세 소방장의 성과는 대구소방의 교육 품질과 강의 전문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실전 중심 교육과 혁신적인 강의기법 개발을 통해 소방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16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포항시에 2년 연속 1억 원대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

포스코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와 소속 12개 회원사가 지난 14일 포항시에 1억1000여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진 이번 기탁은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포항과 광양의 끈끈한 우정과 상생 의지를 재확인시켰다.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회장 정현수) 회장단 500만 원과 직원 일동 110만 원 등 610만 원을 비롯해 ㈜포스플레이트(대표 정현수) 1220만 원, ㈜정원(대표 박동명) 500만 원, ㈜대진(대표 최석찬) 320만 원, ㈜신진기업(대표 김윤철) 740만 원 등의 회원사 12곳의 정성으로 1억 원이 넘는 기부가 이뤄졌다. 정현수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회장은 “포항과 광양은 철강산업으로 함께 성장해 온 자매도시”라며 “이번 기부가 두 도시의 상생 협력과 우정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년 연속으로 포항시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회장단과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두 도시가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포항시와 광양시는 제1호 자매도시로서이자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회장단과 회원사들도 매년 광양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1-16

“불길 속에서 빛난 헌신”… 영덕군 산불진화대장 김영수, 대통령 표창

영덕군 산불진화대장 김영수(58) 씨가 14일 산림청에서 열린 ‘2025년 산림재난 유공자 포상 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러나 수상 소식보다 먼저 떠오르는 것은 현장 속 김 대장의 모습이다. 김 대장은 지난 10년간 산불진화대에서 근무하며, 새벽부터 장비를 점검하고 산림 순찰을 하며 산불 예방에 힘써왔다.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진화를 총괄하고, 신입 대원들에게는 안전 수칙과 장비 사용법을 직접 교육했다. 특히 지난 3월 말 발생한 의성발 초대형 산불 당시 김 대장은 진화대장으로서 현장을 지휘했다. 불길이 퍼지는 산 능선을 오르내리며 팀원들을 이끌고, 위험 지역에서는 스스로 앞장서며 진화 작업을 조율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산불은 단순한 화재가 아니라 우리 산림과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수상식에서 김 대장은 “이 표창은 저 혼자가 아닌, 영덕군 산불진화대 모든 대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10년간의 땀과 헌신, 그리고 불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책임감이 모여 이번 대통령 표창이라는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김 대장의 하루는 대부분 장비 점검과 산불 예방 순찰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 하루의 끝은 언제나 산불로부터 안전한 마을과 숲을 확인하며 마무리된다. 그는 “군민의 안전과 푸른 산림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한다. 불길 속에서 묵묵히 빛나는 그의 헌신은 오늘도 산과 마을 사이를 지킨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1-16

"소외된 이웃과 함께한 아름다운 동행“···남포항 로타리클럽, 창립 43돌 기념식

“소외된 이웃과의 아름다운 동행 43년, 참 행복했습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남포항 로타리클럽(회장 정광석)은 지난 12일 포항 라메르웨딩에서 창립 43년 기념행사를 갖고 지역 학생들과 자매마을에 장학금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제 자매클럽인 일본 하치노해 미나미클럽과 대만 중리중구 클럽 회원과 국내 자매클럽인 전주중앙 로타리클럽, 자매마을 기계면 내단2리 주민, 결연단체인 해병대 포7대대, 창포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할 인재로 선정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15명에게 연속장학금, 로타리장학문화재단 장학금, 클럽장학금, 기부자 나채홍 전 남포항 로타리클럽 회장의 관명장학금 200만원을 포함해 총 11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2005년 결연을 맺은 이래 지금까지 농번기 일손 돕기와 농산물 팔아주기 사업, 마을회관 증축사업 등 끈끈한 정을 쌓아왔던 기계면 내단2리 자매마을과 해병대 1사단 포칠대대에 지원금 각 50만원씩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987년 결연을 맺어 매년 상호방문으로 국경을 초월한 우정과 봉사를 함께했던 국제자매클럽인 2830지구 일본 하치노해 마나미클럽 회원들과 3501지구 대만 중리중구 로타리클럽 회원 및 가족들을 초청해 선물교환 등의 행사를 갖고,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지역 명소들을 견학하는 등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남포항 로타리클럽 정광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로타리안들의 정신인 초아의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보다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1982년 11월 8일 창립, 올해로 43주년을 맞이한 남포항 로타리클럽은 그동안 국제봉사 재단 기부금 약 84만 달러,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 기부 약 2억7000만원 등 최다 액수 기부 클럽으로 그동안 RI 현저한 공적상 1회, 최우수 클럽상 7회, 우수클럽상 15회 수상 등 전 세계 123만 로타리 회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 1986년 일본 하치노해 미나미클럽, 1987년에는 대만의 중력중구클럽과 결연을 맺은 뒤 상호 방문과 교류를 통해 각종 협력 사업 등 국경을 초월해 초아(超我)의 봉사정신을 실천해 오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11-13

송현여중, 국내 유일 중학교로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 스쿨 선정

대구 송현여자중학교가 국내 중학교 중 유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 스쿨(Microsoft Showcase School)로 선정돼 지난 11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교육 혁신 프로그램인 ‘엘리베이트 사업(Elevate Program)’의 일환으로, AI 기반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학교를 지정하는 제도다. 쇼케이스 스쿨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혁신 사례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학교에 협력 기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송현여중은 AI 기반 학생 중심 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점을 평가받아 이번 선정에 성공했다. 이번 선정으로 송현여중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교육 혁신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수업 혁신을 추진하고, 국내외 혁신 학교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학생 중심의 AI 활용 학습 환경을 조성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AI 리터러시와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팀 관계자는 “송현여중은 AI 기술을 단순 도입을 넘어 창의적 학습 환경을 구축했으며, 교사들의 적극적인 혁신 의지가 돋보였다”며 “수업 현장에서 AI를 비판적 사고와 협업 도구로 활용한 사례가 국내 교육 혁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용진 교장은 “마이크로소프트 및 글로벌 교육 커뮤니티와 협력해 학생들이 AI 시대를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13

대구교통공사, 국가고객만족도 17년 연속 1위 달성

대구교통공사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발표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도시철도 서비스업 부문 1위’를 17년 연속 달성했다. 이는 고객중심 경영철학과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선 정책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NCSI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KPC가 매년 산업별 고객 체감 서비스 품질과 만족도를 종합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다. 공사는 올해에도 고객 요구 분석을 위한 AI 시스템 도입, 30여 개 서비스 개선과제를 실행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공사는 고객 설문 문항을 직접 구성하고 AI로 니즈를 분석해 서비스 혁신을 추진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직원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으뜸서비스역 포상제’ △엘리베이터 운행정지 알림 제도 △민원 처리 약속제도 △열차 지연 증명서 발급 간소화 △역사 청결관리제 등이 있다. 또 화장실 픽토그램 대형화, 감성 안내방송 도입, 열차 냉방·청결 모니터링 상시화 등 이용객 체감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지난 6월부터는 수요응답형교통(DRT)을 도입해 9개 권역에서 11개 노선을 운영하며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버스, 도시철도,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연계하는 통합모빌리티(MaaS) 시스템 구축을 계획 중이다. 공사 김기혁 사장은 “17년간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최고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CS 전략경영위원회와 시민모니터 제도 확대, AI 활용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을 심화할 방침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13

대구 달서구, 2025 대구시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대구 달서구가 대구시에서 주최한 ‘2025 대구시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0년 이후 5년 만의 두 번째 수상으로, 달서구의 혁신적인 출산정책 브랜드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의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 달서구는 2023년 7월 저출산 대응 전담 조직인 출산장려팀을 신설하고,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 및 브랜딩 중심의 출산정책을 추진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12개 분야 저출산 전문가 자문단 구성 △대구·경북 최초 AI 기반 출생 축하 서비스 개발 △MZ세대 맞춤형 정보 플랫폼 구축 등 기존 행정 방식을 탈피한 혁신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로젝트 추진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증가하며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또 2023년 10월 오픈한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 플랫폼은 연애부터 육아까지 생애 6단계별 정보를 MZ세대 맞춤형으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저출산 대응은 단순한 지원 정책을 넘어 전략과 기획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MZ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출산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13

경북매일신문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건립’, 대경언론인상 우수상 수상

경북매일신문의 기획보도 시리즈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건립’이 2025년 대경언론인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대구경북언론인회는 12일 오전 11시 30분 대구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제9회 대경언론인상 시상식을 열고, 경북매일신문 장은희 기자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작은 총 5편의 기획 기사로 구성됐다. 1편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국가적 필요성과 정당성을 짚고, 입지 선정은 특정 지역의 ‘선거 공약’이 아닌 ‘공정한 공모’를 통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2편은 대구가 보유한 우수 인재와 연구 인프라를 근거로 연구개발(R&D)부터 임상·사업화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체계를 소개했다. 3편에서는 유치 경쟁에 나선 대구·충남·부산·광주의 전략과 기반을 비교 분석했으며, 4편은 연구원이 대구에 설립되면 기대되는 국가적 파급효과를 경제, 산업, 지역 균형 측면에서 다뤘다. 마지막으로 5편에서는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장 인터뷰를 통해 대구 유치가 치의학 미래 경쟁력 확보에 가장 합리적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기획보도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 치과계 등 각계는 연이어 대구 유치 필요성을 주장했고, 특히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6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공모 절차를 내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경언론인상 시상식에서 문종규 대구경북언론인회 회장은 “대구경북 지역 후배 기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대경언론인상 시상식에서는 △TBC 박가영, 김남용 기자의 ‘혈세 쏟은 DTL, 알고보니 의원님 왕국’(최우수상) △경북매일 장은희 기자의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건립’(우수상) △대구일보 권종민, 김정원 기자의 ‘대구도심 빈집 공포 시리즈 6편’(우수상) △매일신문 임재환 기자의 ‘재난이후, 끝나지 않은 고통’(우수상) △영남일보 강승규 기자의 ‘친구야 걱정마, 구해줄게…재난 이후, 열네살 소년 세상을 울렸다’(우수상)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13

“포항 흥해서 80평생 잃어버린 뿌리를 찾았어요”

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잃어버린 뿌리를 찾았다”는 감격으로 고향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한 흥해(곡강)최씨 후손 남매에게 명예읍민증을 수여하며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12일, 부산 기장군 라우어 시니어타운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이문형 흥해읍장을 비롯한 직원 4명이 직접 방문해 명예읍민증과 함께 남매의 기부 정신을 담은 기념앨범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오빠 최성현(81)씨가 사업차 참석하지 못했지만, 최정희(76)씨의 거주지에서 진행된 만큼 남매의 뿌리를 찾는 여정이 더욱 의미 있게 이어졌다. 남매는 부산에서 만나 대화 중 ‘곡강’이 북한의 지명인 줄 알았다가, 자신들의 뿌리인 곡강최씨의 본관이 포항 흥해임을 알고 무작정 찾아오게 됐다. 지난 6월 흥해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남매는 이문형 읍장으로부터 “흥해의 옛 이름이 곡강이며, 고려 시대 곡강부원군 최호가 시조”라는 설명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흥해읍의 역사적 가치에 감동한 남매는 “80평생 우리 뿌리가 이곳에 있는 줄도 몰랐다”며 “이제라도 알게 되어 마음이 벅차고, 선조들의 고향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즉석에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금액은 흥해읍 내 10개 경로당에 TV와 냉장고 등 필수품 지원에 쓰였으며, 이를 기념해 흥해의 역사와 곡강최씨 가문의 역사를 담은 앨범이 제작됐다. 전달식에서 최정희씨는 “부산에서 오빠와 대화하던 중 ‘곡강’이 북한의 지명인 줄 알았다가, 우리의 뿌리가 포항 흥해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이제야 선조들의 고향을 제대로 마주한 기분이에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문형 읍장은 “임진왜란과 구한말에도 흥해 출신 의병들이 나라를 지켰다”며 “특히 산남의진 제3대 대장 최세윤 의병장의 후예가 찾아와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흥해읍 직원들은 최정희씨의 자택에서 차와 음식을 나누며 “혈육보다 진한 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흥해의 아름다운 9경을 소개하며 재방문 시에는 직접 가이드를 맡겠다고 자처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고, 앞으로도 깊은 인연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이문형 흥해읍장은 “연고가 없음에도 뿌리를 찾아 기부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지역 어르신들께 큰 위로가 되었고, 선조의 고향과 인연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본보기가 되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2025-11-12

신문협회, ‘2024 신문홍보 만화·영상 공모전’ 수상자 선정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는 12일 ‘2025 신문홍보 만화·영상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신문의 사회적 기능과 저널리즘의 가치를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신문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문홍보 만화 공모전 신문홍보 만화 공모전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각 부문별로 대상, 우수상이 선정됐다. 대상은 한린(서울대치초 6학년), 표서현(강릉관동중 3학년), 권나원(포항동지여고 1학년), 김은솔(덕성여대 1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강효유(서울북성초 4학년), 김윤하(강릉관동중 3학년), 전영인(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정예원 (숙명여대 3학년) 학생이 각각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주제 의식, 구성, 독창성과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특히 초등부 작품이 다수 출품돼 ‘미래 세대의 신문 인식 제고’라는 공모전 취지를 잘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작은 연령대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독창성과 완성도를 겸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초등부는 초등학생 특유의 창의적 접근과 표현력으로, 중등부는 그림과 텍스트의 조화로운 구성으로, 고등부는 학교 현장 문제를 재치 있게 풀어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부는 각 컷을 독립적 일러스트처럼 구성해 집중도를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문홍보 영상 공모전 신문홍보 영상 공모전 대상은 최미성(충남 공주)씨가 응모한 ‘진짜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는 창입니다’가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고원기(서울 송파)씨의 ‘오늘부터 신문을 곁에 두세요. 일상이 뉴스로 가득 찰 겁니다’와 권소희(경기 수원) 씨의 ‘한 번에 살펴보는 신문의 기능 5가지’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신문이 지니는 사회적 가치 등에 대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는 흥미로운 영상들이 많았다”며 “주제 전달력과 시청각적 완성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상작은 “신문을 활용한 종이접기와 오려 붙이기 등 시각적 연출을 통해 신문이 세대 간 소통 도구임을 설득력있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만화 공모전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대상 각 1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이 지급된다. 영상 공모전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대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을 받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11-12

대구서 최고령 100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탄생

대구에서 전국 최고령인 100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0일 수성구에 거주하는 1926년생 A씨가 대구 270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국 17개 시·도의 아너소사이어티 중 최고령자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어르신이 얼굴과 이름이 공개되는 걸 원치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젊은 시절 공무원으로 44년간 근무했고, 퇴직 이후 10년간 일반기업에서 일했다. 그는 “우리 이웃은 물론이고, 국가와 사회에서 여러 혜택을 받아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었다. 그 덕에 자녀들이 모두 잘 성장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올 수 있었다”며 “이제는 그 은혜를 사회에 돌려드리고 싶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어 "신문을 통해 접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을 보며 나도 그들처럼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의 말에는 한 세기를 살아온 인생의 지혜와 따뜻한 나눔의 철학이 묻어났다.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100세 어르신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세대를 초월한 감동의 메시지이며, 대한민국 나눔의 역사를 상징하는 소식이다”며 “국가 발전과 함께 걸어온 한 세기의 생애를 ‘나눔’으로 이어가신 뜻깊은 결정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대한민국 나눔 1번지’로 세대를 초월한 상징적 아너들이 함께하는 곳이다. 2023년에는 1850년생인 국채보상운동의 선구자 서상돈 선생이 22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추대된 것에 이어 올해는 1926년생 전국 최고령 어르신이 새로 가입해 ‘가장 생년이 빠른 아너’와 ‘가장 고령의 아너’가 모두 대구에서 탄생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