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평산아카데미(대표이사 김근하)가 지난 21일 경산시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 세트 100박스를 기탁했다.
2025-05-22
대구 수성구 ‘글로벌 한방학교’ 교육 과정이 일본으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지역 대표 웰니스 투어로 거듭나고 있다. 22일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이하 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한방스쿨’ 1기 입문코스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일본인 참가자 39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한방스쿨’은 한의학 원론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강의, ‘동의보감’을 활용한 요리 체험, 한방 진료 체험 등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이다. 수성구를 중심으로 한의학 중심 도시인 대구에서 수성구한의사회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한방과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이 높은 일본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재단은 지난 2022년 온라인 한방스쿨을 비롯해 매년 단편적으로 운영되던 한방 프로그램들을 ‘글로벌한방스쿨’이라는 브랜드로 통합했다. 또 정규코스(온라인 강연 4회+3박 4일 현장학습관광)와 단기 코스(당일 코스)로 커리큘럼을 체계화했다. 특히 일본은 자연치유와 전통 의학에 관한 관심이높고, 한국은 일본에 없는 국가 공인 한의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어 한방치료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여기에 한류 열풍과 맞물려 ‘K-웰니스’ 콘텐츠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단기 코스는 단체 관광객 맞춤형 당일 코스로 희망하는 분야의 한방강좌와 동의보감을 활용한 요리체험, 한방진료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일본 내 4개 단체(기학스쿨, 메디컬허브협회, 요리교실 등)에서 상·하반기 예약을 완료한 상태다. 하반기 9월부터 10월에는 심화 단계인 전문코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대권 이사장은 “허준의 동의보감은 단순한 의학서적이 아니라 자연의 섭리와 인류애를 바탕으로 인간을 이롭게 하려는 철학이 담겨 있다”며 “한국의 한방문화를 주제로 수성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올 연말까지 글로벌 한방스쿨 프로그램으로 일본인 의료 관광객 1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내 한방 관련 단체와 지속해 소통하고 있으며, 지난해 겨울부터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사 및 한국문화원과 연계해 일본 현지 홍보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회장 윤경한)가 평화와 통일을 위한 현장체험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21일 상지미래경영고 부사관과 학생, 교사, 자문위원 등 25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DMZ로 떠나는 청소년 통일기행’에 나섰다. 이번 기행은 청소년들이 파주 임진각,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분단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둘러보며 남북화해의 상징이 담긴 다양한 조형물과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어 제3땅굴 내부를 직접 도보로 견학하며 북한의 침투 흔적과 분단 현실을 생생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문가의 해설과 질의.응답을 통해 남북관계의 현재와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기도 했다. 상지미래경영고 한 부사관은 “교과서로만 접하던 DMZ를 직접 보고 걸으면서 평화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직업군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한 협의회장은 “이번 통일기행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주체적 생각을 키우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통일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통상주시협의회는 청소년 DMZ분단 현장체험교육과 전문가 강연, 토크를 병행한 통일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통일관과 국가관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상주시 계림동새마을부녀회(회장 안선희)는 지난 21일 계림동 성당 ‘나눔의 집’ 에서 어르신과 취약계층 대상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 달성군 유가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회장 백영란)는 22일, 농산물과 쑥떡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청송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금례)는 22일 지난 주에 개최한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1500만 원을 청송군에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22일 노란우산 제도개선 및 가입자 권익보호 방안 논의를 위해 ‘2025년 제1차 경북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나중규 경북연구원 연구본부장, 이재욱 대성건재 대표와 분야별 전문가 및 노란우산 가입자 등 위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을 맞아 소기업·소상공인의 목돈마련과 폐업, 노령 및 재난 등 사장님들이 겪을 수 있는 생계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소득공제를 최대 600만 원까지 받아 절세효과를 볼 수 있는 노란우산을 지역 소상공인에 사회안전망으로써 기능을 적극 홍보하고, 권장하자고 입을 모았다. 또 노란우산 임의해시 시 건강보험료 부담완화 문제, 공제금 청구권 소멸시효 확대, 10년이상 장기가입자의 경영악화로 임의해지 시 부과세금 개선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나중규 위원장은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로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는 노란우산이 최후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노란우산’으로 더 많은 사장님들이 비용절감과 폐업이나 노후준비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 어려운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선린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은 최근 스승의 날을 맞아 한국어 교육과정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2025-05-21
국립경국대 경영학전공 소속 손지현, 박제원, 전소연, 안진균, 담반뚱 학생이 지난 17일 동아대에서 개최한 (사)한국경영컨설팅학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 대학생 경진대회에서 ‘국내 지식재산권의 실태 파악 및 정책적 전략 도출’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상주시 건설과(과장 김영국)와 김천시 건설도시과(최재명)는 지난 20일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고향사랑 기부제’ 상호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문형)는 지난 21일 고왕사(주지 상일 스님) 후원과 흥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석암) 협력으로 취약계층 노인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경북도는 21일 가수 박구윤, 유도선수 허미미, 김지수 씨를 ‘경북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먼저 ‘뿐이고’, ‘나무꾼’ 등의 곡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박구윤 씨는 주요 방송 프로그램인 ‘현역가왕’,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 유도선수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 아부다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허미미 씨와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 2023 카자흐스탄 그랜드슬램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김지수 씨도 자신들의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경북의 매력을 다양한 시각으로 알릴 수 있는 훌륭한 홍보대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날 박구윤 씨는 “경북의 음악과 문화를 널리 알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사람이 경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미미 씨는 “경북의 스포츠뿐만 아니라 전통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씨는 “경북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경북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박구윤, 허미미, 김지수 씨는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뤄낸 인물로, 경북의 매력을 다양한 시각에서 소개할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홍보대사들의 영향력을 통해 관광, 문화, 스포츠 등 경북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21일 최혁영 (재)최혁영장학회 이사장과 지겸자 여사 부부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에 제막된 흉상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야외에 마련된 기부 예우 공간에 설치돼, 모교를 위한 오랜 기간의 헌신과 나눔을 기리는 상징으로 남게 됐다. 토목공학과 63학번 동문인 최혁영 이사장은 2007년 1억 원 기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억 5000여만 원에 이르는 발전기금을 학교에 기부해오며, 후배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2013년 ‘최혁영장학회’를 설립해 전국 20여 개 고교 및 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해왔으며,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장학생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진로와 삶의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인생 멘토로 자리매김해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으며, 2021년에는 영남대학교로부터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특히, 영남대 정문의 ‘천마터널분수’, 중앙도서관 외벽의 대형 시계 ‘빅타임(Big Time)’ 설치 비용을 전액 기부하는 등, 모교의 환경 개선과 상징적 시설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흉상은 이러한 공로와 나눔의 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제작된 것이다. 최 이사장은 “제가 걸어온 길에 늘 함께해 준 가족과, 학창시절 꿈을 키워주었던 영남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로 후배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최혁영 이사장님과 지겸자 여사님의 흉상을 제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오랜 세월 모교와 후배들을 향해 보내주신 깊은 애정과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두 분의 고귀한 뜻이 우리 대학이 인류 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길러내는 데 튼튼한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박영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아숲 숲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총 15개 어린이집에서 300여명의 유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에서 자라나는 유아들에게 자연을 벗삼고, 숲에서 오감을 느끼며 뛰어 놀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영주국유림관리소 내 청사초록유아숲 체험원에서 가졌다. 참가 신청은 하루만에 마감 됐으며 13개 어린이집 250여명이 추가로 접수를 요청해 유아숲 숲놀이 한마당의 인기를 엿보게했다. ‘숲놀이 한마당’은 놀이 체험으로 목공예를 통한 나무 자동차 만들기, 버블 마술 체험을 통한 상상의 나래 꿈꾸기, 밧줄놀이 게임으로 체력을 기르는 등 유아들의 정서에 맞는 체험형 활동으로 프로그램이 구성 됐다. 박영환 소장은 “유아숲 숲놀이 한마당을 통해 자연에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유아들이 숲에서 스스로 놀이를 찾아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실시했다"며" 하반기에도 유아숲 숲놀이 한마당 체육대회를 실시해 유아기 때 부터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최근 대형 산불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치매보듬마을인 진보면 광덕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유명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당시의 공포와 혼란스러운 기억으로 인해 불면증, 불안, 무기력감 등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청송군 치유농장 ‘백석탄 가는길’의 전문 명상 지도사와 함께 싱잉볼 치유 명상, 마음챙김 호흡, 근육 이완 스트레칭 등으로 운영됐다. 치유명상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일상에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구성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산불 이후 늘 가슴이 답답했는데,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며 싱잉볼 소리를 들으니 눈을 감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많은 군민들께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든든한 청송군과 치매보듬마을 체계를 구축해 힘들었던 기억은 서서히 잊고, 따뜻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포항시 북구 우창동 청소년지도위원회(회장 이용식)와 여성자율방범대(회장 배귀옥)는 지난 20일 우현동 일대 학교 주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일 대송중학교에서 청소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 지원과 업무 연계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행정복지센터(동장 조영종)는 지난 20일 포항족발(대표 최태호)의 후원으로 ‘Hand in Hand 푸드마켓’ 사랑의 족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7일 대의원회 제17차 운영위원회에서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 2246만 6134원을 경북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독일보청기 대구본점(대표 김진석)은 지난 20일 대구 수성구청을 방문해 관내 황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수동), 함장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혁철)에 전해달라며 보청기 각각 2대(총 4대, 6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의성군은 21일 ㈜청암에너지(대표 장진출)가 의성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의성유니텍고교는 지난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국 음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에 재학 중인 태국 유학생 14명이 점심시간 학교 급식소에서 영양교사와 조리사들과 함께 준비한 태국 음식을 전교생에게 제공함으로써 문화간 이해와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태국 유학생들이 직접 추천한 전통 음식은 팟타이(볶음쌀국수), 나시고랭(태국식 볶음밥)이며, 한국 학생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요리했다. 김한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름을 인정하며 하나가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권구영군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태국 음식을 직접 먹어보며 태국 친구들이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며 “서로에 대한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끼게 되었다”고 전했다. 태국에서 유학 온 1학년 태민서(한국이름) 학생은 “처음에는 한국 학생들이 태국 음식을 좋아할지 걱정됐지만, 함께 즐겁게 나눠 먹을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문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의성유니텍고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국립도서관(관장 이친호라로 바얄쿠)과 ‘기록유산 보존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포함한 전근대 기록물의 발굴·보존·활용을 위한 국제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내용에는 기록유산의 보존과 연구·활용, 세계기록유산 등재 협력,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활용방안 개발, 전문가 교류와 역량 강화 교육, 공동 전시 및 학술회의 개최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으로 단순한 선언을 넘어 즉시 실행 가능한 협력사업을 수반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가장 먼저 1차 협력사업으로 몽골국립도서관 소장 한국본 고서에 대한 전수조사가 협약 체결 직후 2일간 진행된다. 한국국학진흥원 조사단은 아직 목록화되지 않은 미발굴 한국본 고서를 중심으로 희귀 자료 확보 가능성을 타진한다. 오는 9월 말에는 몽골국립도서관 기록유산 담당자 10명을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으로 초청해 실무 교류 협력을 위한 현장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기록유산 보존시설 견학, 실무 체험 및 현장 답사, 기관 간 좌담회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적인 기록유산 보존·활용 경험을 직접 학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1921년에 설립된 몽골국립도서관은 약 200만 권의 장서를 보유한 몽골 최대 도서관으로 자국 지역 도서관에 소장된 한국 관련 기록물 조사에 협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텐규르 기념 석비', ‘아홉 종류 보석으로 쓴 칸규르’, ‘알탄 톱치’, ‘몽골 텐규르’ 등 4종을 포함해 다수의 귀중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대중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전자태그(RFID) 기반 기록관리, 디지털 아카이빙, 온라인 서비스 등 과학적 보존 역량과 국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 측을 지원할 계획이며, 유네스코 아·태지역 세계기록유산 위원회(MOWCAP) 사무국 운영기관으로서의 역할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67만 점 이상의 전통기록유산과 5종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보존 및 관리·연구·전시·교육 등 관련 사업들을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 향후 양 기관 담당자 간의 지속적 교류는 기록유산에 대한 전문성 확대와 실무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다. 이외에 공동 전시 및 학술회의 등 중장기적 차원의 협력도 구체적으로 실현될 예정이다. 또한 동아시아 기록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양 기관이 손을 맞잡고, 문화유산 보존의 국제적 연대 모델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업무협약은 5년 기한으로 체결됐으며,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올해 추진되는 1, 2차 협력 외에도, 양 기관 간 협력의 확장 가능성은 크다. 정종섭 원장은 “이번 협력은 양 기관이 축적해 온 전문성과 보존 기술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사례로, 동아시아 문화자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공동으로 설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포항북부경찰서는 최근 청소년 문화의 집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꿈틀꿈틀 청소년 문화축제’에 참여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박 및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5-20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일 연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6월 27일까지 3개 초등학교(연일초, 동해초, 오천초)에서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해예방교육 ‘나일락(樂)’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자해예방교육 ‘나일락(樂)’은 국립공주병원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자해예방을 위해 DBT이론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청소년들의 자해행동을 바람직한 행동으로 교정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학급 단위로 진행되며△1차시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잘 다루는 방법, 자해의 이해, 고통감내 기법 안내 △2차시 자기조절법, 오감을 활용한 셀프 힐링 기법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항시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관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해 마음성장학교, 학부모 및 유관기관 종사자 대상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054-270-4047)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나일락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트레스 및 위기상황에서 자해 충동을 조절하여 자해를 예방하고, 자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주)연우바이오(회장 김진섭)가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코끼리마늘(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인 ‘대왕코끼리아저씨’ 2000상자를 기부했다. 이 물품은 경북적십자사를 통해 영덕군 및 안동시 산불 이재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포항시 구룡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성욱·황보관현•이하 협의체)는 20일 구룡포 꾸러기마을돌봄터에 간식비로 사용해 달라며 120만 원을 전달했다. 꾸러기마을돌봄터는 방과 후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와 구룡포아동복지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이용 아동은 30명이다. 이에 협의체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간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류성욱·황보관현 공동위원장은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대구시교육청이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이주배경학생들의 한국어 학습과 학교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국어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달서구청장, 학교장, 학부모, 한국어교육센터 위탁교육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해 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신당중학교 폐교 건물을 활용해 지난 3월 설립된 ‘한국어교육센터’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해 사전 준비 없이 학교에 입학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위한 전문 위탁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학교 적응 및 생활에 필수적인 한국어교육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이주배경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학생들을 위한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교육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센터의 교육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이주배경학생 최대 30명을 대상으로 1일 6시간, 12주(약 3개월)간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생활, 언어, 교과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학교적응 및 생활에 필수적인 ‘한국어교육’ 240차시와 체험, 놀이, 스포츠, 정보, 미술, 음악 등 6개 영역의 ‘창의적 체험활동’ 120차시로 구성돼 있다. 기수별 교육 대상은 학교에서 한국어 능력이 부족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추천하고, 센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현재 지난 3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10개국 출신의 25명의 학생이 참여해, 초등 2개 반과 중등 1개 반으로 ‘1기 위탁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이후 6월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 ‘2기 위탁교육’을, 10월 13일부터 내년도 1월 2일까지 ‘3기 위탁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호 한국어교육센터 담당 교사는 “지난 2월 베트남에서 온 학생이 센터의 한국어 예비과정을 통해 개소식에서 한국어 발표를 준비할 정도로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며 큰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한국어교육센터는 단순한 언어교육 기관이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를 여는 따뜻한 배움터가 될 것”이라며 “이주배경 학생들이 언어적 문화적 장벽을 넘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군위군 우보면 새마을지도자 및 새마을부녀회원 20여명은 지난 19일 우보면 나호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도배 및 장판 교체를 하는 등 ‘사랑의 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iM금융그룹이 대구 중구에 위치한 중구노인복지관에서 전국 곳곳의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통해 ‘iM 해피데이’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구노인복지관협회가 함께한 이번 전달식을 통해 전국 72개소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이 전달되며,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밀착 상생을 실천하게 된다. 특히 후원금 전액은 그룹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급여1%사랑나눔’으로 조성됐다. iM금융그룹의 창립 14주년이자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아 지주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활동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중구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 300여 명에게 영양식을 제공하고, 찾아가는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전국 곳곳에서 일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하는 따뜻한 금융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직원 참여형 밀착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사업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 행사’, ‘어르신 스포츠대회’, ‘결혼이민자 가족 행사’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스포츠와 함께하는 상생’이라는 주제로 삼성라이온즈와 함께하는 ‘사랑의 홈런존’, 대구FC와 함께하는 ‘사랑의 골 기부’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