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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주민 놀라게 한 우주쇼…고체연료 추진 우주 발사체

울릉도에서 구랍 30일 저녁 아름다운 우주 쇼를 방불케 하는 흰 빛을 발사하며 하늘로 치솟을 물체는 ’고체연료 주진 우주 발사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저녁 울릉도에서 목격돼 휴대전화기로 촬영할 수 있었고, 전국 각지에서 목격됐다. 울릉도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께 비행물체가 흔적을 남기며 하늘로 솟았다고 말했다. 영문을 몰라 사진을 촬영해 제보한 안희순씨는“울릉도 서면 학포리 송담노인요양복지시설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흰 물체가 보여 휴대폰을 들고 밖으로 나가 촬영했다”고했다. 안 씨는 ”오후 6시 조금 넘어 소리 없이 흰 물체의 줄기가 치솟아 올라가다가 손전등을 비추듯이 아래로 흰 줄기가 치마처럼 퍼져 장관을 이뤘다 “고 말했다. 울릉도에도 많은 주민이 목격하는 등 이날 저녁 미확인 비행체 수백 발을 목격한 시민들의 제보와 신고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방부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 분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우주발사체 비행시험을 했다.”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포착될 정도의 실험 규모에도 사전 공지가 없었다는 지적이 있자 국방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군사보안상 문제 때문에 국민께 미리 보고드리지 못했다. 발사경로와 관련 있는 영공, 해상에는 비행시험 전 안전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발사체 성공을 두고 “과거 고체연료 기반 발사체 사용을 제한해온 ‘한미 미사일 지침’이 지난해 5월 한미정상회담 계기로 종료됐다.”라며 “ADD 주도로 개발에 속도가 붙은 데 따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가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은 지난 3월 30일 이후 9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에는 고체연료 추진 기관에 대한 연소시험에 성공했다. 당시 국방부는 ADD 종합시험장에서 서욱 전 장관 등 군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첫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추진기관은 소형위성 또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에 사용된다.  액체연료 추진기관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간단한 구조인 만큼 대량 생산이 쉽다. 액체연료와 달리 사전에 주입할 수 있어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발사체를 목격한 누리꾼들은 “정체 모를 빛이 지나갔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강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미상의 물체가 돌아다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울릉도에서 목격된 비행물체는 하늘로 향해 작은 줄기가 올라가다가 손전등 불빛처럼 퍼지며 하늘로 사라진 것으로 목격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하늘에 이상한 비행체가 떠 있다는 신고도 여러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6시5분부터 한 시간 동안 412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01

울릉도 새해 첫 해맞이 관광객…울릉크루즈 등 여객선으로 1천300여 명이 찾아

우리나라에서 새해 첫해를 독도 다음으로 빨리 볼 수 있는 울릉도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새해 첫해를 보고자 31일 1천300여 명이 찾았다. 이날 오전 8시20분 울릉도에서 도착한 울릉크루즈에는 1천 명이 넘는 승객과 후포에서 출발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썬라이즈 등을 통해 1천300명이 해맞이 객들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30일 밤 출항하는 울릉크루즈에는 포항시 흥해읍 이장협의회(2023년 회장 윤상호)회원 34명 등 많은 단체와 가족단위 승객들이 계묘년 새해 첫해를 보고자 승선했다. 울릉크루즈는 30일이 밤 11시50분 포항영일만항을 출발했고 울릉도 정상적 입항은 7시20분께 하지만 2022년 올해 마지막 해맞이를 위해 시간을 늦춰 8시10분에 울릉도에 입항했다. 울릉도에서 새해 첫해를 보고자 울릉크루즈를 탑승한 승객들은 1시간 늦게 도착했지만, 일출을 보기 위해 한 시간 늦게 도착했지만, 오히려 즐거워했다. 울릉크루즈가 선내 방송을 통해 선상 해맞이를 위해 한 시간 늦게 입항하겠다, 하자 1천여 승객들이 오히려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다, 승객들은 오전 7시쯤 울릉크루즈 헬기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고 31일 해뜨기 전 눈 덮인 울릉도가 나타나자 연방 기념촬영 및 영상을 촬영하고자 분주하게 움직였다. 울릉도를 몇 번 찾았다는 김선우(남·68·포항시)씨는 “미명에 눈 덮인 아름다운 울릉도는 처음본다”며“신비의 섬이라고 했는데 정말 신비롭고 멋지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A씨(여·46)는 “밤새 달려오니 이렇게 웅장하고 아름다운 섬이 동해에 솟아 있는 울릉도가 가슴을 펑 뚫리게 힐링을 시킨다”며“눈 덮인 울릉도는 신천지 같다”고 했다. 몇 년 전 여름에 울릉도는 다녀갔다는 B씨(여·53·충북)는 “여름보다 겨울 눈 덮인 울릉도가 훨씬 신비스럽고 외국에 온 것 같다”며“1월 1일 새해 첫 해를 꼭 보고 소원을 빌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 뜨는 시각인 오전 7시31분, 울릉크루즈 선수를 기준으로 우측에 승객들이 몰려들었지만 해가 구름에 가려 볼 수 없자 안타깝게 발을 동동 굴렀다. 하지만, 오전 7시 35분께 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1천여 명이 함성을 지르며 휴대전화, 카메라, 테블릿피시 등으로 촬영하면 소원을 빌기도 했다. 이날 오후에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와 썬라이즈호가 새해 해맞이 승객을 싣고 울릉도에 입항했다. 울릉크루즈는 새해 첫날인 1월1일에도 선상에서 승객들을 위해 해맞이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독도에는 기상악화 여객선이 갈 수 없어 울릉도가 많은 사람이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는 장소다. 이에 따라 울릉문화원은 1월1일 오전 7시부터 울릉도 저동항 촛대바위 방파제에서 2023년 계묘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주민들은 물론 새해 첫해를 보기 위해 찾은 해맞이 객 등 2천여 명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31

경주·영주시, 중기 육성시책평가 우수상

[경주·영주] 경주시와 영주시가 ‘2022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경북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북도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체 지원시책 △중소기업 자금지원 실적 △경상북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기업 애로사항 발굴·해소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등 5개 분야 14개 지표를 평가하는 제도다.경주시는 경제·산업·기업도시 전략TF 운영계획을 비롯한 기업지원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경주기업 통합패키지 알리미 카카오톡 채널운영과 CEO포럼 등을 통한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한수원-경주 상생협력 기업지원’과 ‘경주 산업단지 대개조’, ‘자동차산업 대전환 수퍼클러스터, 경북형 상생형 일자리’, ‘경주 혁신원자력(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경주 투자산업 선도지구 지정’ 등 기업지원 시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화산일반산업단지 진입로 확장’과 ‘건천1일반산업단지 배수지 설치’ 및 ‘상수관로 정비’ 등 기업 생산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한 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산일반산업단지 진입로 확장 사업은 진입로가 협소한 탓에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입주 기업인들의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경주시가 자체 사업비를 투입해 산단 진출입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올해는 기업지원시책에 매진해 경북도로부터 중소기업 육성시책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뜻깊은 해다”며 “앞으로 우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영주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역량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 강소기업 육성기반 구축 사업, 농공단지 특화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 등을 추진했다.또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 농공·산업단지 입주기업 물류비 지원 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원자재 가격상승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수요가 확대 되자 2022년 융자추천 한도를 계획보다 145억 원 추가 증액해 190개 업체에 500억 원을 융자추천하고 이차보전금 12억 원을 지원했다.박남서 시장은 “중소기업 육성시책 추진실적에 대해 인정받아 기쁘다”며 “기업하기 좋은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키우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김세동기자

2022-12-29

울릉도 암 발생률 전국 1위…간염 보균, 음주 등이 원인 인 듯

울릉도 암 발생률이 전국의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가 28일 발표한 2020년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지역별 암 발생률 통계에서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률의 전국 평균은 502.6명이었지만 울릉군은 562.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울릉도는 청정지역으로 흔히 청정지역이라고 여기는 제주도와 강원도는 암 발생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는데, 울릉도에서 암 발생률이 이례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암 발생률이 높았는데 정부는 간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진과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고위험군 등록 관리를 통해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간암은 경북에는 울릉군이 가장 높고 영주시가 자아 낮았다. 현재는 다양한 치료가 개발돼 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암 종류별로 보면 5년 생존율은 폐암이 20.3%에서 36.8%로 높아졌고 간암은 28.3%에서 38.7%, 위암은 68.4%에서 78%, 췌장암은 8.6%에서 15.2%로 높아졌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3.5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9%이고 기대수명은 남자는 80.5세이고 여자는 86.5세다. 여자가 기대수명이 긴데도 남자는 5명 가운데 2명, 여자는 3명 가운데 1명꼴로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 환자의 10명 가운데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고 5년 생존율은 여자 77.8%로 남자 65.5%보다 높았다. 이에 여자가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에 많이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울릉도에 암환자가 높은 데 대해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나이많은 울릉도주민들은 간염 보균자가 많은데다가 음주 등과 상대적으로 고령층이 많은 것이 요인 인것 같다”며“하지만, 최근 젊은 층에는 간염이 많이 줄었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금연, 금주와 주 5회 이상 운동 등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 습관으로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며 권고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9

울릉도 현지 2023 새해 해돋이 생중계…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

우리나라에서 독도 다음으로 해가 빠리 뜨는 울릉도 현지에서 생중계를 통해 2023년 새해 첫 해돋이를 오전 7시31분에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2023 새해 첫 해돋이’ 장면을 오는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울릉도 현지에서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고 29일 밝혔다. 2023년 1월 1일 우리나라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릉독도는 오전 7시 26분에 계묘년 새해 첫해가 떠오른다. 울릉도는 약 5분 뒤인 7시 31분, 서울은 독도보다 21분 뒤인 7시 47분에 첫해가 뜬다. 2023 새해 첫 해돋이 온라인 생방송은 우리나라에서 독도 다음으로 해가 빨리 뜨는 울릉도에서 진행된다. 기상 여건이 좋다면 울릉도의 여러 장소에서 이원 중계를 통해 다양한 일출 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해돋이 방송은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과 강성주 연구사가 진행한다. 일출 장면과 함께 2022년 주요 과학 뉴스, 2023년 국내외 주요 과학 이슈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모 관장은 “많은 분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새해 첫 해돋이를 보여드리고자 울릉도 사전 현지답사 등 방송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국립과천과학관의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멀리 나가지 말고 집에서 편안하게 울릉도의 2023년 첫 일출 장면을 보면 좋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생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nsmscience) 을 통해 오는 1일 오전 7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9

2022울릉군새마을지도자대회…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청정울릉도

“울릉군새마을지도자 여러분 2022년 한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울릉군새마을지도자들의 한해 업적을 평가하고 내년을 다짐하는 2022울릉군새마을지도자대회가 개최됐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주관으로 29일 울릉군종합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울릉군새마을지도자 대회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청정울릉’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릉군새마을지도자 대회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및 한종인 부의장, 최경환, 홍성근 의원이 참석 한 해 동안 수고한 울릉군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새마을지도자들은 정석두 회장을 비롯해 우영관 새마을지도자울릉군협의회장, 박명숙 울릉군새마을부녀회장, 권필순 새마을문고울릉군지회장을 비롯해 이·감사, 읍·면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하는 먼저 영상을 통해 울릉군새마을회 지도자들의 2022년 한해 동안 다양한 새마을운동활동 및 봉사에 대해 되돌아보고 앞으로 새마을운동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례와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활동상에 대해 영상을 감상하며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새삼 느꼈다. 새마을운동은 전국을 넘고 세계를 넘어 새롭게 거듭나는 운동은 물론 화합과 평화의 장을 만들었다. 이어 올 한 해 동안 새마을운동발전에 이바지하고 열심히 활동한 지도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정수 새마을지도자 울릉군서면협의장이 새마을운동에 이바지한 공로로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 경상북도 새마을 대상에는 우영관 새마을지도자울릉군협의회장, 행정안전부장관상에 강영미 울릉읍 도동3리 전 부녀회장이 받았다. 강 회장은 이날 남편 박영근 씨가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또한,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에는 심상걸 새마을지도자 북면지도자협의회장, 윤미영 울릉군새마을문고 부회장 등 2명이 받았다, 이 밖에도 박문선 울릉군 천부1리 새마을 부녀회장, 김병순 울릉군북면석포 새마을지도자가 경상북도지사 표창, 외국에서 울릉도로 시집와 새마을운동에 적극 참여한 카나오 조비타 울릉군 도동3리 부녀회원이 경상북도새마을회장 표창을 받았다. 울릉군 새마을회는 2022년 활동으로 개인상 외에 단체상으로 섬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울릉군 새마을부녀회가 경상북도새마을회로부터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정석두 회장은 대회사에서 “2022년 한해 다양한 사업이 새마을 깃발 아래 진행됐는데 그때마다 맡은 바 임무를 다해주신 800여 울릉군새마을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했다. 정 회장은 또 “새마을 정신은 세계인 가난의 역사를 청산하는 운동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운동이다”며“내년에는 목표를 초과하는 저력을 보이자며 2022년 한해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격려사에서 “푸른 새마을 기를 보면 태극기다음으로 부듯하게 느낀다. 울릉군새마을지도자들이 자랑스럽다”며“새마을은 울릉도서 가장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수고 많이 하셨다”고 했다. 공경식 의장도 “새마을 운동은 가난하고 어려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했다.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는 새마을가족 여러분 한해 정말 수고 많이 했다. 감사하다 고생 많았다”라며 격려했다. 이어 이정호 새마을지도자의 선창으로 울릉군새마을지도자는 새마을 정신으로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 라는 목표로 우리의 결의를 통 내년을 다짐했다. 울릉군새마을지도자들은 결의에서 우리는 탄소중립실천을 생활화하는 생명운동실천에 앞장선다. 지역, 세대간 갈등해소, 이웃분쟁 예방, 도농 및 지역교류 활성화를 실현하는 평화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참여형 좋은 마을 만들기사업, 복지사각지대 돌봄나눔확대와 지역공동체, 문화적 역량강화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지구촌 새마을운동으로 새마을운동 확산전파하는 지구촌새마을운동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울릉군 새마을지도자 대회는 한 해 동안 울릉군 새마을운동의 활동을 평가하고 열심히 활동한 새마을지도자들에게 표창하는 등 일선에서 열심히 일한지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9

울릉도출신 기부천사 박언휘원장…모교 등 고향 후배에게 장학금 전달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박언휘 대구박언휘내과원장(의학박사·재대구울릉향우회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 울릉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보냈다. 박 원장은 모교인 울릉초등학교와 중학교, 모교를 아니지만, 울릉도에서 유일한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에 장학금을 보내 후배를 들을 격려했다. 내과병원을 운영하면서 재대구 울릉향우회장, 대한적십자 경북지사 부회장으로 봉사활동 중인 박 원장은 각 학교로 장학금 보내 학교별로 학생들을 추천받아 졸업식장에서 학교장이 대신 전달한다. 박 원장은 교육여건이 열악한 도서 낙도 울릉도에서 어렵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육지 고등학교로 진학 후 의사가 돼 자신과 같이 울릉도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보내고 있다.  박 원장은 울릉초등, 울릉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육지로 진학했다. 박언휘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도움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갖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원장은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내과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재대구경북향우회원들과 함께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한 달에 한 번 씩 진료봉사를 하다가 의료법위반이라 중단했다. 박 원장은 재 대구향우회장을 맡아 대구에 사는 울릉출신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울릉도 고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틈틈이 건강 상식 등 책을 발간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9

日, 울릉독도 영토주권훼손심화…대한민국은 영토수호 뒷걸음

정부가 내년 예산에서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울릉독도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요구한 독도예산이 대부분 빠져 울릉독도영토권수호 의지가 없다는 지적이다. 일본은 최근 울릉독도를 자기의 땅이라고 노골적으로 주장하는 등 영토훼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독도의 안정적인 접안을 위해 경북도가 요구한 독도방파제설치사업이 내년도 예산에서 제외했다. 경북도는 물론 독도관련단체들이 2009년부터 매년 관광객이나 어민 안전 대피를 위해 방파제 설치를 요청해오고 있지만, 이번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한, 국립독도아카이브센터, 국립울릉도·독도생태연구센터, 독도박물관 소장유물 보존처리사업 등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매년 예산이 편성됐다가 불용 처리돼온 독도입도지원센터가 독도안전지원센터로 이름이 변경돼 관련 예산이 편성됐다. 하지만, 이도 거의 매년 방영 불용된 예산이다. 울릉독도영토주권 수호를 위해서는 국민이 독도를 많이 찾아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하지만 기상악화 시 접안을 못해 항구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사랑회 등 독도관련단체가 방파제 건설에 대해 강력하게 요구하는 는 등 끊임없이 방파제 축조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독도인근해상에서 조업하는 우리 어선들이 기상악화 시 피항을 하는 등을 통해 울릉독도에 대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등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지만 정부가 외면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지난 16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에는 우리나라(일본)의 고유영토라고 기술하기 시작해 이에 분쟁이라는 과거와 달리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던 ‘자기들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했다. 개정된 국가안보전략은 울릉독도에 대해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竹島·일본의 독도 명칭) 영유권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의연하게 대응하면서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에 근거해 끈질기게 외교 노력을 한다”고 기술했다. 일본은 이전에는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다케시마(독도) 영유권에 관한 문제는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라고 기술했다. 따라서 울릉독도영토훼손 강도를 훨씬 높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9

울릉도어민 겨울나기 어렵다…육지어선삭쓸이, 기상악화 출어 못해

울릉도 근해 계속되는 기상악화로 소형어선인 울릉도어선들이 출어를 못하는 가운데 조업에 나서도 오징어를 잡지 못해 이래저래 어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28일 울릉수협에 위판된 물오징어는 어선 39척이 2천96급(1급 20마리)을 잡아 총 금액은 1억 4천800만 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중 울릉수협소속 어선은 1척에 25급을 잡는데 그쳤다. 울릉도 어선의 수입은 10만 원도 안 된다. 이 어선의 경비는 최소 100만 원이 넘는다, 90만 원이 넘는 손해를 보고 추운 겨울 바다에서 밤새 떨어야 했다. 기상악화도 문제지만 이처럼 경비도 건지지 못하고 손해를 보기 때문에 울릉도 어선들은 조업에 나서기를 꺼린다. 울릉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선 9.97t을 경영하는 A씨(69)는 “28일 아침 많이 잡은 육지어선은 100급을 넘게 잡아 출어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풍랑주의보가 내려 통제됐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출어를 하고 싶어도 기악화로 출어도 할 수 없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에 따르면 28일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울릉도 저동항 등에 피항 한 육지어선은 53척이다. 육지 어선들은 모두 풍랑주의보에도 조업할 수 있다. 하지만, 풍랑주의보에도 조업할 수 있는 15t 이상 울릉도 어선은 11척, 그나마 12월에는 3척 이상 선단을 맞춰 조업에 나가야 한다. 오징어 어선 20t급을 경영하는 B씨(65)는 “기상이 나쁜 풍랑주의보에 출어해 봤자 오징어를 잡는다는 보장이 없어서 추운데 조업에 나갈 엄두가 안 나고 선단도 맞추기 어려워 포기했다”고 말했다.  육지어선들이 그나마 오징어를 잡아오는 것은 선원이 많이 승선하기 때문에 자동조상기(오징어잡는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손 감각으로 오징어를 잡기 때문이다. 따라서 육지 어선들은 10여 명이 승선할 경우 한 사람이 10급만 잡아도 100여 급이 되지만 울릉도 어선은 대부분 1명이 승선하기 때문에 경비도 건지지 못한다.  올해 울릉군수협의 위판고는 어느 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울릉도 어민들은 가장 흉어로 기록돼 겨울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8

경주시, 올 한해 기관표창 54건 ‘역대 최다’ 수상

[경주] 경주시가 올 한해동안 각 분야별 평가에서 기관표창 54건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성과를 거뒀다.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중앙부처 17건, 경상북도 28건 및 법률소비자연맹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 9건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중단 없는 경주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수상 실적도 2019년 31건, 2020년 31건, 2021년 50건, 2022년 54건 순으로 매년 증가했다.주요 수상실적으로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 1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 최우수기관 등을 수상했다. 특히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침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시정역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음을 확인했다.분야별 수상실적으로 문화예술분야는 △대한민국 예술문화스타대상(문화공헌발전 부문) ‘대상’ △문화재 안내판 개선 우수사례 ‘문체부장관상’ 등 3건이다. 경제산업분야는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가)’ △경상북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 ‘우수상’ 등 6건이 있다. 농축수산분야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최우수상’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사혁신처장상’ △식량적정생산 시책평가 ‘최우수기관’ 등 12건을 수상했다. 건설안전분야는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물관리 부문) ‘최우수기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 ‘최우수기관’ 등 9건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분야는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 ‘대통령표창’ △감염병관리 평가대회 ‘최우수기관’ 등 15건, 일반행정분야는 △경북도 세정종합평가 ‘우수상’ △경북도 계약원가심사운영평가 ‘우수상’ 등 9건이다.경주시가 이런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정책방향과 부합하는 지역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8

경주엑스포대공원, 새해 첫날부터 ‘행복가득’ 이벤트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새해 첫날 행복한 가족나들이와 함께 새해 첫 행운의 기회도 잡아보자.경주엑스포대공원은 계묘(癸卯)년 새해를 맞아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행복한 추억과 소소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새해 첫날부터 이벤트를 마련했다.준비한 이벤트는 3가지다. 먼저 1일 첫날 입장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5픈런 기묘한 웰컴박스’다. △새해 첫 입장객 △첫 다자녀(3명이상) △첫 3대 가족 △첫 외국인 △첫 토끼띠 입장객 등 5팀에게 8만원 상당의 기념품이 들어있는 웰컴박스를 증정한다.다음 이벤트는 ‘오묘하고 기묘하고 신묘한 쓰리묘(卯) 찾기’다. 공원 내에 설치된 토끼 상징물 3개를 찾아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업로드 하고 솔거미술관 안내데스크로 가면 2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마지막 세 번째는 ‘토끼띠는 할인이 깡총!’ 이벤트로 1월 말까지 토끼띠를 인증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입장권 제휴가(8천원)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단 할인요금이 제공된 경북도민은 제휴가 적용 대신 기념품을 증정한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행운의 기쁨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신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공원을 찾는 입장객 모두가 영민한 토끼의 기운을 받아 어려운 장애물을 쉽게 뛰어 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2-12-28

블루원 콘도 ESG 리뉴얼로 환경보호 앞장 

【경주】경주 블루원리조트가 ­최고급 원목 침대 교체로 고객들에게 편안한 잠자리와 안락한 휴식 보장과  ESG 리뉴얼로 환경보호에 앞장 선다.블루원은 우선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프라이빗 콘도의 침구류 교체와 가구를 리폼 하는 새 단장을 완료했다.질 좋은 수면을 보장함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침대 매트리스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내세워 과학적인 수면 공학으로 만들어진 S사의 최고급 브랜드로 전면 교체했다.이 제품은 스프링을 부직포로 감싸 소음이 없고, 콩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에코젠폼, 에코젠플러스폼 등 천연 최고급 자재를 사용했다. 수명 30년인 순수 원목 자재로 된 침대는 지구환경 보호 차원에서 새 활용했다. 이는 국내에서 매년 불법으로 버려지고 태워지는 폐목재 28만 t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환경보호 방안으로 선택했다.또 콘도 객실 거실에 있는 대형 소파와 의자의 오래된 가죽은 친환경 인조가죽으로 리폼 함으로써 매년 가죽 생산을 위해 희생되는 1억 마리의 동물을 줄이기 위한 보호 활동에도 동참했다. 특히 리폼에 사용된 인조가죽은 국제 공인 FITI시험연구원에서 어린이 지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가소제’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친환경 제품으로 영유아들에게도 무해하여 안심할 수 있다.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지구 환경 보호를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자연환경 보호와 동물 보호에도 앞장서는 친환경 블루원리조트를 운영해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8

울릉도 택배운임보다 더 큰 문제…택배 제때 보내지 못해

울릉도 등 도서지역 택배운임에 대해 정부가 육지와 차별을 없애고자 일부를 지원키로 했지만, 울릉도는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제때 택배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울릉도주민들에 따르면 울릉크루즈가 화물 약 7천여t,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차량 200대 정도의 화물을 실을 수 있고 매일 운항하지만, 울릉도에서 택배는 일주일에 2차례밖에 보낼 수 없다. 이 같은 이유는 현재 운항 중인 크루즈여객선에는 화물선보다 더 큰 화물공간이 있지만, 택배를 싣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매일 운항하는 대형 크루즈선이 다녀도 과거와 같이 화물선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사정을 볼 때 울릉도주민들은 택배의 운임보다 오히려 시급한 것이 매일 택배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택배 운임이 저렴한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울릉도에서는 화물선이 화·목·토 출항한다. 택배는 이때 보낼 수 있지만, 울릉도에는 사설택배회사보다 농협과 우체국 택배에 의존하기 때문에 토요일을 보낼 수 없다. 따라서 울릉도에서 택배는 일주일 두 번 밖에 볼 낼 수 없다. 현재 울릉크루즈에 택배를 실을 수 없는 이유는 울릉도에서 택배수거시간과 포항도착 시각 때문으로 알려졌다. 울릉크루즈의 울릉도 출발시각은 낮 12시30분, 따라서 오전 11시까지 택배수거를 끝내 야하지만 인력문제 등으로 택배수거가 시간상 힘들다는 점이다. 또한, 포항에 울릉크루즈가 도착하면 오후 7시30분~8시께 이 시간에는 포항종합물류창고 등이 문을 닫기 때문에 보관할 장소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울릉군이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섬 주민 생활복지 증진을 위해 택배 해상운송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과 신속하고 매일 택배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맥락을 같이한다. 따라서 울릉군은 물론 우체국, 농협, 종합물류창고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울릉도주민들도 다른 지역과 같은 차별없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8

울릉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되나…또다시 용두사미 우려

울릉독도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울릉독도입도지원센터가 독도안전지원센터 로 명칭을 바꾸고 다시 건립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해수부는 내년에 독도안전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 해수부는 확보한 국비와 지방비(경북도·울릉군비) 3억 원을 보태 총 10억 원으로 센터 건립 실시설계 용역을 새로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과 환경훼손 우려로 사업이 잠정 보류된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해 기존 건립 예정지와 다른 곳에 센터를 지을 것으로 보인다. 명칭도 ‘독도안전지원센터’로 바뀐다. 해수부는 이후에도 매년 20억∼30억 원의 센터 건립비(국비)를 확보했지만, 관계 부처 반대 등으로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하고 불용처리 했다.  센터는 애초 울릉읍 독도리 동도 접안시설 부근에 총 사업비 109억 원을 투입해 3층 규모(전체면적 480㎡)로 짓는 것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이번에 또다시 용두사미로 끝날 우려도 없지 않다. 지원센터 건립은 지난 2005년 일본이 소위 지난 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고시 40호로 울릉독도를 편입한 100주년을 기념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했다. 대한민국은 이에 대응해 2005년 3월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었던 울릉독도를 개방했다. 이후 울릉독도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화장실, 대피소 등 안전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 이 같이 문제가 제기되자 개방 3년 후인 지난 2008년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독도영유권 강화와 방문객의 안전위해 결정했다. 하지만,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을 이유로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지 못해 표류하다가 지난 2014년 지원센터건립이 본격화되면서 30억 원을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0월 조달청 공사 입찰공고 났지만 10일 만에 취소됐다. 그해 11월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에서 보류 결정이 났다. 이에 대해 독도관련 단체들을 일본의 눈치 보기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3년 8억 원을 들여 설계해 독도 동도 접안시설 인근에 센터를 짓기로 했으나 환경·경관 훼손과 파도에 따른 안전문제 등으로 2014년 보류됐다.”라고 했다. 또“이러한 우려를 없애는 곳으로 센터 건립 장소를 변경하는 등 실행 가능한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로 진행할 용역은 해수부와 경북도, 울릉군이 협의해서 맡고 센터 건립 장소로 독도 내 동도와 서도 모두 고려된다.  해수부는 센터 명칭을 ‘입도지원’에서 ‘안전지원’으로 바꾸는 것은 방문객(입도객)뿐만 아니라 독도 거주자·울릉군 상주직원·119구조대원 등 전반적인 안전을 담당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8

울진군,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산지생태원 동시 유치

울진군과 경북도가 지난 3월 4일 울진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산불피해지역을 재건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울진산불 피해극복 산림대전환 프로젝트’가 총사업비 760억원 규모의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국립산지생태원을 울진군에 동시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이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1조 5천억원 규모로 울진군에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 국립산지생태원, 국가동서트레일센터, 산림레포츠지구 등을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지난 5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으로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과제 대국민보고에서 경북정책과제에 선정됐으며 이후 울진군과 경북도는 산림청에 사업을 건의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예산을 요청해2023년 사업예산을 확보하게 됐다.이번에 유치 확정된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총사업비 360억원 규모로 산림청에서 조성하게 되며 2023년 설계 용역 예산 3억원이 확보됐다.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가 조성되면 지구적 기후변화에 따라 더욱 빈번해지고 피해규모도 커진 산불재난에 대응하는 통합지휘본부의 역할을 하게 된다.국립산지생태원은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로 산불피해지역에 산림생태복원과정을 연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새로운 산림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2023년 설계용역예산 2억원이 확보됐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국립산지생태원의 울진군 동시 유치는 지난 울진산불의 피해를 극복하고 울진군이 새롭게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12-27

"새해에도 시민여론 경청하는 의회 되겠다"

【경주】제8대 후반기 경주시의회와 올해 새롭게 출발한 제9대 경주시의회의 새해를 눈여겨 보자.2018년 7월부터 시작한 제8대 경주시의회가 올해 6월 30일로 4년간의 임기가 마무리 되었다.제8대 후반기 마지막 6개월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자치분권 2.0시대’가 시작되었다. 주민들의 참여권이 보장되는 주민조례발안제 시행으로 주민중심의 지방자치가 시작되었고,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전문성이 강화되어 주민과 지방의회 중심의 주민자치가 실현되었다.또 제265회 임시회부터 본회의를 비롯해 문화행정위원회, 경제도시위원회 회의를 녹화해 의회 홈페이지와 YouTube(셔블광장) 등 SNS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그래서 시민들이 직접 회의 청취가 가능해져 시민들의 알권리를 총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이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7월1일 제9대 경주시의회가 시작되었다.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과 이동협 부의장을 중심으로 한순희 의회운영위원장, 임활 행정복지위원장, 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 이락우 경제산업위원장 등 의 의장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제9대 경주시의회가 구성되고 제일 먼저 기관단체 방문을 통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철우 의장을 비롯한 경주시의회 의장단은 경주시체육회를 시작으로 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동국대학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 경주경찰서 등 관내 기관단체를 방문하여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그리고 각 상임위별로 행정복지위원회는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 보건소, 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 등을 방문하였고, 문화도시위원회는 천군쓰레기 매립장, 옥산서원, 문화재단, 경주예술의 전당 등을 방문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에코물센터, 농업기술센터, 구어2산업단지, 중심상가 등 관련 기관 및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또한 10월에는 제9대 전체의원이 월성원전과 원자력 환경공단 처분장을 방문해 사용용후핵연료 저장조, 맥스터 등을 확인하는 등 원전과 관련해 시설을 점검하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지난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내남면, 문무대왕면, 불국동을 비롯하여 경주시 전체가 주택 침수, 도로 유실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이철우 의장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긴급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의원들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지역구의 태풍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직접 복구 작업에도 동참하였다. 또한 불국동의 침수 주택을 방문하여 집안에 쌓인 모래와 흙을 빼내고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는 등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였다.제9대 경주시의회 6개월 동안 2번의 정례회와 2번의 임시회를 실시하였다. 2번의 정례회 동안 2022년 제1․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총 1조8천450억원의 2023년 본예산을 심의 의결 했다.이제 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경주시의회가 시작된다.2023년의 경주시의회는 경주시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해 낭비되는 예산은 없는지 불필요한 사업은 없는지 따져보고 쓴소리와 함께 새로운 대안도 제시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경주를 위해 노력했다.또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교육기관 등을 통한 교육으로 실력 있는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등 지역 현안 해결하고 더 발전하는 경주시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다.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힘든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우리 경주시의회 의원들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자세로 발로 뛰며 시민, 사회단체의 여론을 청취하고, 시정질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주요현안 사항에 대한 현장을 확인하고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노력해왔다”면서 “다가오는 2023년에도 큰 귀를 가진 토끼처럼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되어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될 수 있도록 경주시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7

안강레전드골프클럽 골프대회 성황리 마쳐

【경주】안강레전드골프클럽이 지난 26일 해넘이골프대회를 개최했다.안강레전드골프클럽은 2022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경주를 찾는 외래 골프관광객을 대상으로 고객감사의 뜻을 담아 해넘이골프대회를 개최해 내장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환영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프로테스트(KLPGA)에 참가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프로 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남…여 골퍼 240명, 60팀이 3일동안 예선을 거쳐 9홀 동시티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페리오 및 스트로크 방식으로 나눠 우승자를 가렸다.신페리오에서는 울산 이애청씨가, 스토로크에서는 포항 장한탁씨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시상품으로는 트로피와 함께 안강레전드골프클럽 4개월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졌다.이날 경기방식은 스토로크와 신페리오로 구별해서 집계해 우승자를 가렸고, 대한골프협회 골프규칙과 안강레전드골프클럽 로컬룰을 경기운영규정에 적용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코스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안강레전드 공식밴드에 게시해 대회 분위기를 더욱 돋구었다.허상호 안강레전드골프클럽 회장은 “스포츠에서 대회는 우열을 가려 순위를 매기는 경쟁을 넘어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고 있으며 인근지역에서도 골프를 사랑하는 200여명이 해넘이골프대회를 즐기고 갔다”면서 “앞으로 안강레전드골프클럽은 항상 즐거운 경쟁의 장이 될수 있도록 대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으며 오는 2023년 1월1일 신년 해맞이골프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7

울릉도 새마을운동 눈속 청결봉사…올해 마지막봉사 울릉항 주변 대청소

울릉도에서 한 단체가 2022년을 보내고 깨끗한 환경과 마음으로 2023년 계묘년(癸卯年)새해를 맞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대청소가 진행됐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는 울릉도 제2관문 울릉(사동)항 주변에서 대청소를 전개했다. 이번 청소는 눈이 쌓여 녹으면서 더럽혀진 울릉사동항 주변을 말끔하게 청소했다. 울릉사동항은 겨울철에도 거의 결항 없이 운항하는 포항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와 후포에서 출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접안하는 대규모 항이다. 따라서 겨울철 울릉도 제1관문 항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 눈이 내렸다가 녹으면서 더럽혀져 쓰레기가 무질서하게 널브러져 민관을 크게 해치고 청정한 울릉도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새마을회는 눈과 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불구하고 많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들이 나와 새마을 상징, 초록 조끼를 입고 대청소에 나서 울릉항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울릉군새마을회는 올해 다양한 새마을운동을 위해 2022년 한해 열심히 봉사, 노력한 결과 많은 새마을 지도자가 및 부녀회원들이 대통령상 등 각종 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마지막 새마을 봉사를 살을 여미는 추운 겨울 날씨도 마다치 않고 새해 관광객 맞이를 위해 울릉도관문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청정 울릉도를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등 관광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청소에 나서자 울릉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가 따뜻한 차를 대접해 훈훈하게 올해 마지막 새마을 운동을 마무리했다. 정석두 회장은 “올해 마지막 봉사는 눈과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들이 참여해 울릉도 관문을 깨끗하게 청소했다”며“참여한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7

울릉도 택배비 부담 줄인다…섬 지역 생활물류비 65억 원 지원

울릉도 주민들의 택배비 부담이 내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섬 지역의 생활물류비 경감을 위한 예산 65억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에 따르면 울릉도 등 섬 지역 생활물류비(택배비) 지원을 위한 예산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택배비 경감이 가능해졌다. 김 의원은 울릉도 등 도서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택배를 육지에 보내고자 지역에 따라 육지보다 적게는 3천 원~많게는 7천 원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5월 섬 주민 생활복지 증진을 위해 택배의 해상운송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관계부처에 제안했다. 김 의원 지난 11월 10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질의에서 육지와 섬의 생활물류비(택배비) 차이의 주요 원인인 차량과 화물 도선료 전액을 지원해 가계 부담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울릉도 등 도서지역 택배비경감을 위한 운임 지원 예산 65억 원을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 같은 김 의원 요청에 따라 울릉도 등 섬 지역 생활물류비(택배비) 지원을 위한 신규 예산 65억 원은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김 의원은 “울릉도 주민의 택배비 부담이 낮아져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7

울릉도 어린이 직업세계 탐구…남양초등 꿈을 향한 날개를 펼치다.

울릉도 남양초등은 ‘직업세계를 탐구하며 꿈을 향한 날개를 펼쳐요’ 주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2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기다린 크리스마스를 행사와 연계한 진로체험의 날로 운영됐고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했다. 더 나아가 진로를 현명하게 선택하며,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목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산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딸기 퐁듀 만들기, 캔들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진로활동을 경험했다.  학생들이 딸기 퐁듀를 만들면서 퐁듀와 관련된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며 음식과 관련된 진로를 탐색해 보았고, 캔들 만들기를 하며 여러 가지 다양한 진로체험을 했다. 김민채 (2학년) 학생은 “평소에 체험하지 못했던 퐁듀와 캔들 만들기 체험, 정말 재미있었다”며“제빵사가 꿈이었는데, 제빵사 외에도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이번 진로체험 행사에 재능기부 한 캔들 만들기 강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자신의 긍정적 가치를 찾아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명숙 남양초 교장은 “올해를 마무리하며 진로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나아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이 진로를 디자인해 나가는데, 학교가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7

울릉도 방문자가 가장 오래 머물러…국내 50대 이상 울릉도 선호 1위

국내 유명 관광지 등 지역별로 방문자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을 울릉도, 50대 이상 방문자가 가장 선호하는 곳도 울릉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관광 데이터랩’(datalab.visitkorea.or.k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방문자가 가장 오래 머문 지역은 울릉도 두 번째는 정선군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울릉도 방문자 1인당 평균 11시간, 정선군에서는 7.1시간 머물러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 2위로 나타났다.  울릉도 방문자는 나리분지, 관음도, 도동항, 태하향목 관광모노레인 순으로 많이 찾았고 정선군은 강원랜드, 정선아리랑시장, 병방치, 스카이워크를 주로 방문했다. 따라서 울릉도방문자는 자연경관 등 탐방, 정성군은 카지노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양, 양구, 홍천, 고성군, 제주귀포시, 울진, 옹진, 평창군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평균 6시간 조금 넘게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자는 해당 지역에 8일 미만 머문 방문자로 한정했다. 최현민 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전략팀 차장은 “이들 지역은 대도시와 상당히 떨어져 있어 마음먹고 찾아가야 하는 곳”이라며 “특히 배로만 갈 수 있는 울릉군은 오가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볼거리가 풍성해 충분히 머물고 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어디를 많이 찾았는지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를 통해 알 수 있다. 또 50대 이상 방문자의 비율이 높은 곳은 울릉군(62.7%), 영양군(54.3%), 울진군(47.6%), 정선군(46.5%)이었다.  울릉도를 방문한 연령대는 10대 3.3%, 20대 10.5%, 30대 10.5%, 40대12.3%, 50대 28.4%, 60대 34.3%를 차지 50대 이상 60%가 넘어 젊은이들이 찾는 관광 마케팅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미 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실장은 “지역별 축제 기간에 방문자들이 어느 지역에서 오는지와 함께 소비 내용, 내비게이션 검색지도 파악할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가 치밀하게 관광 전략을 세울 데이터를 더 정밀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27

경주시, 국·도비 1조원 첫 돌파

[경주] 경주시가 2023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1조원을 첫 돌파했다.경주시는 새해 국·도비 1조103억원(국비 8천321억원, 도비 1천782억원)을 확보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번 예산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북도와 김석기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회 상임위 의원들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공감대 형성에 심혈을 기울인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세부 내역별 국·도비 확보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교통 및 물류 등 SOC 분야에 △매전∼건천간 국도개량 119억원 △양남-감포간 국도2차로 개량 122억원 △상구∼효현 국도대체우회도로 257억원 △외동 녹동-문산간 국도확장 11억원 △강동∼안강간 국지도 건설 2억원 등이 반영됐다.또 신성장산업 육성과 경주의 미래발전을 견인할 산업·중소기업 분야에는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 조성 454억원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54억원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사업 33억원 등이 편성됐다.특히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분야에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 200억원 △신라왕경 타임머신 플랫폼 구축 90억원 △문무대왕해양 역사관건립 27억원 △라원조성 20억원 △경주하이코 증축 30억원 △최시형선생 생가복원 설계용역비 5천만원 등이 반영됐다.이어 부자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촌중심지활성화 38억원 △연안정비사업 20억원 △감포항 태풍피해 복구 66억원 △귀농귀촌 웰컴하우스 조성 35억원 등이 포함됐다.또한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환경·교통 분야에는 △황남 공영주차장 조성 10억원 △상수도 비상공급망구축 17억원 △도시바람숲길 조성 30억원 △기초생활거점 조성 26억원 등이 확보됐다.특히 국회 마지막 심의과정에서 예결위와 기재부를 적극 설득한 결과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사업 100억원 △외동∼울산 농소간 국도건설 26억원 △양남∼감포간 국도건설 22억원 △건천∼매전간 국도개량 14억원 등 9개 사업 197억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이뤘다.이 중 △국립 선부 해양역사 기념공원 조성 10억원 △SMR 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10억원 △경주 서천지구 하수도 정비 5억원 등 신규 사업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경주시가 추진 중인 미래전략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국·도비 확보의 큰성과에 대해 보람이 크다”면서 “경주 발전의 큰 전환점이고 소중한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정부 각 부처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만 산업단지 대개조 3천322억원,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424억원, 고령자복지주택 194억원, 외동읍 농촌공간정비 180억원 등 64건, 총사업비 5천35억원(국비 2천719억원)이 선정·지정돼 역대 최대 규모 공모사업 실적을 올린 바 있어 국가지원 예산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황성호기자

202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