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도 눈(雪)속 신비의 건강 수(水)…우산고로쇠 수액 출하시작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축출되는 달콤하고 인삼 향(사포닌)이 가득한 ‘신비의 물’ 우산고로쇠수액이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우산고로쇠나무는 울릉도의 옛 지명 우산국의 이름을 딴 나무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며 울릉도에서도 눈이 많이 쌓이는 해발 400m 이상 높은 산에서 대부분 자생한다. 전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 깊은 심심산골, 눈 속에 밑 둥이 묻힌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채취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며 그 맛이 으뜸인 울릉도 우산고로쇠수액이 출하를 시작했다. 해발 400~700m 산 중턱 1~2m의 눈이 쌓인 설산에서 신비의 물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시기를 맞아 채취농가의 손길이 분주하다. 우산고로쇠 수액은 높은 당도, 산삼냄새가 진동하는 게 특징이다. 울릉도 우산고로쇠나무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 자생 후 교잡(交雜)되지 않은  순수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울릉도 원종으로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신비한 물이다.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으로 골리수(骨利水)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눈 속에서 수분을 빨아들였다가 방출한다. 칼슘 등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이 달콤하며 고혈압, 골다공증 개선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성분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 마그네슘 4.5㎎이다.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건강에 이상적인 물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이온은 칼슘과 칼륨이다. 이들 2종이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엔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은 물론,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은 칼슘과 칼륨이 들어 있다. 특히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Acer okamotoanum)에는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림청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40호인 울릉도 우산 고로쇠 수액에는 2종의 파이라 진(pyrazine) 유도체가 미량(약 98.8 ng/L)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파이라 진은 매우 옅은 농도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강해 향료와 향신료로 쓰이는 물질이다. 이 성분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나오지만, 증기압이 낮아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다. 육지에서 생산되는 일반 고로쇠 수액과는 크게 다른 우산 고로쇠만의 독특한 인삼냄새도 파이라 진의 `조화`라고 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 우산고로쇠수액은 눈이 많이 내린다고 많이 생산되고 품질 좋은 것은 아니다.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기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일교차가 심해야 한다. 우산고로쇠 나무가 물을 너무 많이 빨아들이며 단맛과 샤포니 냄새가 약해지기 때문에 일교차가 고로쇠수액 생산에 맞고, 기온, 눈이 적당하게 내리는 등 모든 자연환경과 딱 맞아떨어져야 한다. 또한, 지형도 중요하다. 우산 고로쇠의 맛은 생산되는 산 높이, 지형, 지역에서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울릉군산림조합은 생산농가들이 돕기위해 고로쇠 수액 정제, 살균, 주입 등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라인을 구축 했다. 생산 농가도 자동시스템을 설치해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구입하는 수 있도록 했다. 울릉도 우산고로쇠수액 가격은 택배비 포함 18ℓ(1.5ℓ·12병) 한 상자에 6만 5천 원, 13.5ℓ(1.5ℓ 9병) 5만 원, 9ℓ(1.5ℓ 6병) 4만 원이다. 최영식 울릉군산림조합장 “포도당·과당에 비해 단맛이 강한 자당을 많이 함유, 수액을 마셨을 때 단맛이 진하고 독특한 산삼 냄새가 나는 것도 우산 고로쇠만의 특징”이며“건강에도 좋은 우산고로쇠수액을 많이 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2

日 국민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 높다…교과서 독도 배운 세대 오히려 낮아.

일본국민 3명 중 2명이 울릉독도의 일본 영유권에 관심이 있다는 일본 정부의 조사결과가 나왔지만, 교과서에서 독도를 배운 세대는 관심이 크게 낮았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실시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의 독도의 명칭)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유효 응답자 1천765명 중 63.6%가 ‘독도에 관심이 있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조사한 ‘독도에 관심이 있다.’라는 응답률(63.7%)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도는 나이가 많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교과서에 울릉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배운 세대인 18∼29세는 ‘독도에 관심이 있다.’라고 한 응답자가 38.2%이었다. 하지만, 70세 이상은 74.8%였다. 울릉독도에 관심을 보인 응답자 중 79.3%는 구체적인 관심사에 관한 질문(복수응답 가능)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 정당성’을 택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일본의 독도 영유 정당성’에 관심이 있다는 비율은 50.4%로 2013년 첫 조사 이후 가장 높았다. 울릉독도 관심사에 관한 응답률은 ‘역사적 경위’(59.2%), ‘주변 지하자원과 수산자원·자연환경’(46.3%), ‘일본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39.2%), ‘한일관계에 미치는 영향’(31.7%)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독도에 관심이 없다.’라는 응답자는 32.0%로, 2019년 조사 당시 34.0%와 비슷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2

울릉도 눈 축제 ‘현장에 답 있다.’…남한권 울릉군수 나리분지 현장 소통

울릉도 눈 축제의 메카 나리분지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 공감, 현장 중심의 행정실천을 위해 남한권 울릉군수가 찾았다. 남 군수는 나리분지 마을회관에서 울릉도 눈 축제와 관련 주민들과 대화 및 공감, 의견 청취를 위해 소통민원실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남 군수는 “2023년 설렘 가득 울릉도 눈 축제에 나리 마을 모든 주민이 하나가 돼 협조해 준 덕분에 행사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와 함께 눈 축제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앞으로 진행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격의 없는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소통민원실은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 및 군정 발전 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울릉군은 이 같은 현장 소통민원실을 매월 마을광장, 마을회관, 농‧어민 작업현장, 군정 주요 사업장 등을 순회하며 찾아갈 예정이다. 남 군수는 “소통·공감·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고자 군민 여러분을 찾아뵙고, 군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생생히 새겨듣고, 군정에 담아 군민이 행복한, 다시 찾는 새 울릉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12

문화엑스포-해병대 1사단 ‘문화 소통’

[경주] (재)문화엑스포가 군 가족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지원 및 친선교류에 나섰다.문화엑스포와 해병대 1사단은 지난 8일 모범장병 국내시찰 지원 및 친선교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지난해 힌남노 태풍 때 해병대 1사단은 장갑차를 동원해 주민 구조작업을 펼쳐 국민의 안전을 지켜낸 것으로 유명하다.이날 협약식에는 류희림 (재)문화엑스포 대표와 정규식 사무총장, 해병대 임성근 1사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앞으로 (재)문화엑스포는 해병대 1사단 모범장병(군 가족 포함)을 대상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 지원(연6회)과 △장병 복지 및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해병대 1사단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리는 공공목적 행사시 군악대 공연 및 문화소통을 위한 장병들의 재능기부 참여 등 친선교류 행사를(단 훈련 및 행사 등 부대여건 제한시 불가) 제공한다.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멋진 볼거리를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을 비롯 여러 가지 혜택 제공으로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복무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주엑스포대공원 홍보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류희림 (재)문화엑스포 대표는 “천년전 신라는 임전무퇴의 화랑이 있어 삼국을 통일 할 수 있었고 현재의 대한민국은 임전무퇴의 해병대가 있어 국가의 평화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이 지켜지고 있다”며 “화랑의 얼과 신라의 문화가 녹아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을 해병대 1사단 장병들에게 보여 줄 수 있어 기쁘다. 또한 장병들이 재능기부 등을 통해서 경험도 쌓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09

울릉도공항 안정적 운항코저 항공사 설립…경북도 소형항공사 설립 재추진

울릉도에 건설되는 울릉공항에 대해 안정적으로 항공 노선을 공급하고 소형항공 사업의 선점을 위해 경북도가 지역 항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민간자본을 유치해 민·관 합작 형태의 주식회사를 설립 50인승 이하 소형항공사 운영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용역을 거쳐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기존 항공사를 합병하거나 새로 설립할 방침이다. 도는 2017∼2018년 포항시와 각각 20억 원을 출자해 지역 항공사 합병·설립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당시 경북도와 포항시 출연 40억 원, 민자 360억 원으로 자본금 400억 원을 충당할 계획이었다. 도는 울릉공항 개항이 다가오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로 도내 항공교통 여건이 달라졌다고 보고 다시 지역 항공사 설립 방안을 살펴보기로 했다. 대구·경북 신공항(2030년 목표)과 울릉공항(2025년 목표) 개항에 대비해 지방 공항의 안정적인 항공 서비스 제공과 지방 공항 활성화, 항공 수요 증대 방안 등을 모색한다 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에서 경북도 내 공항 주변 지역 여건, 지방 공항 및 해외 항공 수요 전망, 국내외 지역 항공사 설립 사례 및 운영현황 등을 분석하고 지역 항공사 설립 및 출자 타당성을 검토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항공사 설립 추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먼저 개항하는 울릉공항이 소형항공기(ATR-42 등)가 이·착륙하는 소형공항이어서 50인승 이하 항공사 설립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신공항과 연계하는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 금액을 출자하고 기존 소형 항공사와 합병하거나 아니면 새로 항공사를 만드는 방안 등을 여러모로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공항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활주로 길이 1천200m를 울릉(사동) 항 외항에 건설되는 가운데 현재 바다를 메우고자 외곽에 설치되는 케이슨(가로, 세로 32.15m, 32m, 높이 24m, 약 1만 5천t) 6개를 설했다. 앞으로 케이슨 24개 정도 더 포항신항만에서 바다를 건너와야 한다. 하지만, 철근 공급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케이슨을 제작 울릉도 반입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설치된 케이슨 6 함이 전혀 문제없이 바다를 순조롭게 건너 어려움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공항 활주로 부문은 사석으로 360m, 케이슨 955m, 등 1천315m를 건설한다. 울릉공항 활주는 길이 1천200m 이지만 비행기의 원활한 이·착륙을 위해 과주로가 있어야 한다. 울릉공항의 과주로는 육지 쪽과 바다 쪽에 각각 길이 60m, 폭 30m가 더 건설된다. 바다를 메우는 가두봉(해발 194.3m) 절개를 위해 가두봉 해안으로 개설된 울릉도 섬 일주도로(국가지원지방도로 90호선)를 대체하고자 터널 453m를 뚫어 개통했고 가두봉 일부를 절개 중이다. 또한, 가두봉해안가에서 케이슨 첫 함이 설치된 곳 까지(거리는 360m)는 사석으로 바다를 메워 연결하는 가운데 현재 280m까지 사석 설치가 완료됐다. 따라서 케이슨 1 함까지 연결은 불과 80m 남았다.  따라서 울릉공항 건설은 지금까지 순조롭게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관계자는 “2025년 준공되면 시험 운항을 거쳐 2026년 초에는 항공기가 취항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9

울릉도 봄철 웰빙 특산품 특별수송…우산고로쇠수액, 산나물 등

울릉도 봄철 웰빙 특산물로 우리나라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우산고로쇠수액, 명이 등 특산품을 육지로 원활하게 수송하고자 '울릉도특산물 특별수송'에 들어간다. 또한, 울릉도에서 육지로 보낸 택배는 보통 2~3일 걸렸지만, 울릉도 특산물 특별수송기간에 맞춰 울릉도에 접수된 택배가 다음 날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울릉군은 울릉도에서만 생산될 뿐만 아니라 눈 속에서 생산되는 우산고로쇠수액과 명이 등 특산 산나물을 생산하고도 육지 운송문제로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군은 봄철 특산물 수확 시기(산나물, 고로쇠 등)를 맞아 택배물량의 급증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13일부터 5월 32일까지 ‘2023년 봄철 특산물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울릉군은 매년 봄철 특산물 수확 시기(산나물, 고로쇠 등)에 택배물량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택배접수시간 증가 및 상품의 신선도 유지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군은 특별수송기간 동안 관내 우체국에 인력(기간제 근로자 4명) 및 차량(화물차량 5대)을 지원, 산채 등 특산물 품목에 대해 집중수송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우체국은 택배 접수 시간을 확대 운영하며, 해운업체는 선적 시 냉장컨테이너를 할증료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해 봄철 특산물 신선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참고로 울릉우체국(도동)은 화·목 오전 9시~오후 3시, 저동·서면·천부우체국은 오전 9시~오후 2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와 함께 봄철 특산물 특별수송기간에 맞춰 일일택배가 시행된다.  울릉(사동)항 울릉크루즈 화물취급소 옆 건영 택배에서 매일 오전 8시~오전 11시에 접수된 택배는 다음날 육지 소비자에게 배송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봄철 특산물 특별수송기간 운영으로 적기에 안정적인 수송이 이뤄지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나아가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대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9

울릉도 출신 2번째 고향사랑 최고액기부…울릉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박사

울릉도출신 윤부근 전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박언휘 대구 박언휘종합내과 원장(의학박사)이 울릉도 출신으로 두 번째 최고액기부자가 됐다. 울릉도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은 비(非)울릉출신 장익주 비주얼라인대표이사에 이어 3번째이고 울릉도에서 근무한 농협직원들의 모임 농협 울사랑 등 모두 4건의 최고액기부금 입금됐다.  현재 재대구향우회장이며 적십자사 경상북도 부회장이기도한 박 원장은 울릉읍 도동 1리 출신으로 유년 시절을 보낸 울릉도에 각별한 애정으로 7일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대 한도액을 전달했다. 박 원장은 “항상 고향 울릉도를 생각하며, 울릉도가 발전하는 데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그 마음을 고향사랑기부제로 조금이나마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울릉초등 55회, 울릉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육지로 진학했다. 대구에서 여고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경북대 의대에 진학,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박언휘 종합내과를 운영하고 있다. 휴일과 공휴일에도 내과의 문을 열며 자신을 위한 시간 없이 환자를 돌보는 박 원장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슈바이처의 길을 걷겠다는 초심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대구 경북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겨울철 독감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을 염려 대구노인복지협회에 독감백신 3천199명분(환가 1억 4천395만 원 상당)을 기부를 했다. 박 원장의 독감백신 기부는 지난 2004년 시작됐다 14년을 이어오던 독감백신 기부는 개인 사정과 외적인 이유 때문에 2년간 중단됐다가 재구울릉향우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다시 시작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지금까지 16년 동안 대구·경북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해 매년 1억 원이 넘는 독감백신을 기부 총액이 20억 원이 넘는다. 박 원장은 이 같은 기부로 1억 원이 넘는 기부자 대구 제5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기도 했다. 소록도, 장애인, 어려운 환자는 물론 고향 울릉도가 어려울 때 항상 봉사와 기부를 이어오고 고향후배학생들에게 매년 잊지 않고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하는 등 기부천사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남한권 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큰 금액을 기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소멸 위기 지역을 지키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8

울릉도 고향사랑 고액기부 이어져…농협 울릉사랑모임 첫 최고액기부

울릉도 고향사랑 고액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울릉도사랑 모임단체가 첫 최고액기부금인 500만 원을 기부에 동참해 화재다. 도서 낙도 울릉도에서 근무하고 떠난 농협 근무자들의 모임인 농협 울사모(회장 김창선 농협중앙회 신용보증기획부장)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각지에서 근무 중인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동참했다. 이들은 최근 조영철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을 통해 울릉군청을 찾아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전달하고 울릉도 사랑을 다짐했다. 김창선 울사모 회장(농협울릉군지부장출신)은 “마음의 고향인 울릉도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뜻깊고 기쁘다.”라고 전했다. 조영철 농협울릉군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울릉도 발전을 위해 울릉도에서 근무한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큰 의미가 있다”며“관내 기관들의 추가적인 동참이 이어지길 희망한다” 고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 근무란 인연으로 애정을 갖고 울릉사랑에 동참해 주신 전 울릉군지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라며 “모인 기금은 울릉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동명 농협은행 부행장, 김창선 농협중앙회 신용보증기획부장, 전병택 농협중앙회 기획실국장, 최진수 중앙지원부장은 농협중앙회울릉군지부장으로 근무했다. 또, 윤성훈 농협경북본부장은 농협중앙회울릉군지부 지부장으로 근무하는 등 울릉도에 근무한 농협직원 40여 명이 농협중앙회 등 전국 각 지역 농협에서 중추적인 여학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주소지 외에 태어난 곳은 물론 학업, 직장, 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에 기부하는 제도다. 한 해 최고 500만 원까지 할 수 있다. 기부금은 지자체가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8

울릉독도 키즈 홍보모델선발…동도 김나윤, 서도 나예성 어린이

아름다운 민족의 섬 울릉독도 제1기 키즈 홍보모델 선발 시상 및 울릉독도 컨텐츠 홍보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해양수산부 인가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한‘독도 컨텐츠 홍보 활성화 방안 토론회 및 제1기 독도키즈 홍보 모델 시상식’이 7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부 독도 컨텐츠 활성화 방안 제시 및 토론회 2부, 제1기 울릉독도 키즈 홍보모델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1부 토론회는 독도 컨텐츠의 다양화와 대중성을 통한 새로운 독도 홍보 모델의 제시와 확대를 2부는 독도 컨텐츠 대중화 홍보 사업의 하나인 제1기 독도 키즈 홍보 모델 시상식이 개최됐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독도를 바라보다.’라는 컨셉으로 지난해 12월에 제1기 독도 키즈 홍보 선발대회가 진행됐고 전국 650여 명의 참가자들의 신청 1,2차에서 30명을 선발했다. 이어 최종 대상에서 동도 상 김나윤, 서도상 나예성어린이가 선정됐고 후원사 상 유지유, 고도율, 이하린, 김예은어린이가 선발되는 등 총 6명이 선발돼 인증서와 상장, 뺏지, 부상이 수여됐다. 선발된 제1기 독도 키즈 홍보 모델 6명은 앞으로 독도사랑운동본부 및 후원기업들이 진행하는 독도 컨텐츠 사업 중 매거진 촬영, 독한티비 출연, 독도송 뮤비 제작 및 음원발매를 한다. 또, 울릉독도 후원사와 함께 하는 독도 홍보 활동, 울릉도, 독도탐방 등을 통해 독도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독도 키즈 외교관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원용석 총재는“본부가 지향하는 독도 컨텐츠 대중화 홍보 사업의 확장은 1기 독도 키즈 홍보 모델 선발을 통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독도 컨텐츠 마련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며, 오늘 수상한 독도 키즈 홍보 모델 6명의 어린이와 함께 하는 독도 홍보 컨텐츠를 기대해 달라 ”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8

울릉도 등 섬 지방 공무원 환경개선…집 떠나 섬 살이 공무원 실태조사

울릉도 등 육지서 멀리 떨어진 외딴 섬 낙도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최근 ‘섬 지역 공무원 근로여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울릉도 등 낙도지역 노후관사의 문제점과 실태,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로, 오는 3월 중순까지 문헌조사, 섬 지역 근무 공무원 노동자의 개별면접 및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다. 결과에 따라 앞으로 연구과제의 방향성도 잡힐 예정이다. 낙도지역 시·군·구 읍면 공무원뿐만 아니라 보건지소,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등이 함께 사용할 통합청사 형태도 예산절감 측면에서 검토해볼 대목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시군구연맹, 위원장 공주석)이 한국섬진흥원을 방문해 정책 제안한 내용이 반영됐다. 실제 신안, 완도 등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50% 이상이 낙도에서 근무하고 있고 관사시설 등이 심각하게 노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전국 각지의 섬에서 근무하는 많은 공무원 분들의 노고에 언제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오 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생활환경이 개선되어 섬 주민 분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봉사하고 함께 살아가는 기반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8

영덕호지마을 풍력사업 공익감사 착수

[영덕] 영덕호지마을 풍력 반대 괴시3리 마을 대책위(이하 대책위)가 공익감사를 청구한 영덕호지마을 풍력사업 인·허가건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실시 결정이 내려졌다. 영덕군은 감사원으로부터 영덕호지마을 풍력사업 인·허가 관련해 감사실시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영덕호지마을 대책위는 지난해 12월 영덕호지마을 풍력사업 인·허가 관련, 괴시·벌영지구 풍수해 생활권종합사업 전반에 대한 절차적 위법성 논란을 가리기 위해 군민 1천400 명의 서명을 담은 공익감사를 청구했었다.이에 따라 감사원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상사업장, 현장답사 계획에 따라 현장 감사를 진행한다.결과는 매뉴얼상 감사 개시 시점인 8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대책위 한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서 그동안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이 해소되길 바라고 감사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영덕호지마을 풍력사업은 2017년 8월 발전사업 허가 취득 이후 5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해 7월 착공했다. 공사기간은 약 24개월로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597억 원 정도이다. 상업 운전 시점은 2024년 1분기이다.또한, 호지 마을 풍력은 상업운전 이후 20년간 매년 4만 3484㎿ 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가정용 전기 소비 기준 환산 시 연간 3만 5천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2-07

울릉도 눈 축제 가능성 최고점…실험무대 자연 설 널리 홍보

울릉도 눈 축제 가능성 실험무대가 최고점으로 통과했다고 울릉군이 자평했다. 이는 축제기간 관광객 증가와 육지와는 달리 순수자연 눈을 활용 축제를 치른 것이 육지 참가자들의 평가를 받았다. 울릉군은 3일부터 5일까지 총 3일간 열린 가족과 연인 설(雪)렘‘2023년 울릉도 눈 축제’에 1천여 명 이상의 관광객과 주민이 참여, 성황리에 종료되면서 대·내외적으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가공되지 않은 순수자연 눈을 활용한 눈썰매장과 이색 눈사람 만들기, 설피·대나무스키 체험, 크로스커트리, 눈길 트래킹 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울릉도 겨울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울릉군은 앞으로 축제의 주요 장소인 나리분지 주민을 포함한 모든 울릉 주민과 여객선사, 관내 교통 및 여행업체 등과 함께 협동, 눈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후원을 받아 울릉도의 겨울과 나리분지의 경이로운 대자연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심도 있게 고민하여 새로운 울릉도 대표 축제를 육성할 계획이다.남한권 울릉군수는 “눈 축제를 겨울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로 많은 사람들이 힐링 할 행사가 되도록 힘 쓸 예정이다”며“업그레이드 된 2024년 울릉도 눈 축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7

울릉도·독도사랑 계속된다…독도사랑운동본부 4천만 원 상당 기탁

울릉독도사랑·수호에 선봉장 역할을 하는 한 단체가 독도의 모도(母島) 울릉도주민들을 위해 성금과 물품을 기증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주인공은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이 단체는 매년 독도를 지키는 울릉도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물품과 성금을 기탁하는 가운데 올해는 미용용품 5천900개(4천만 원 상당)를 7일 울릉군에 전달했다. 이날 기증품 기탁식에는 김두한 독도사랑운동본부 자문위원과 가수 은유리 독도사랑운동본부 연예인홍보대사가 울릉군청을 방문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직접 전달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롬인터내셔널은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 중 하나로 울릉군에 기탁했고 기탁물품은 울릉군 지역 내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3년 창립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울릉독도사랑을 실천하는 독도지킴이 단체로서 취약계층 후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 열매 경북 울릉 1호 나눔 리더스 클럽이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기업들이 마음을 담아 기부한 물품들이 울릉군 어려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독도와 울릉도를 위한 홍보활동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조 국장은 ”올해도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울릉군과 함께 문화행사, 독도 탐방 등 다양한 울릉독도 실효 지배 강화를 위한 행사를 진행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매년 울릉군 주민을 위해 신경 써주시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후원에 동참한 업체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7

울릉도 현안사업 상시로 챙긴다…울릉군의회 의원 간담회개최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7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 울릉군의 현안사업의 진행사항을 보고받고 미진한 사업에 대해 촉구했다.  울릉군의회는 협의사항으로 7080가수 이장희 씨의 울릉천국 아트센터에 대한 민간위탁 동의안과 서면 남서리 수층 환경기초시설(소각, 음식물) 민간위탁 동의안을 협의했다. 이어 집행부의 보고사항으로 교통정책과 여객선 운임지원사업, 자치행정과 울릉군 이장 임명에 관한 규칙 전부개정 규칙 안, 해양수산과 울릉군 해상양식시설 운영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또 울릉군수협 수산융복합산업화센터 추진현황, 학포 어촌 뉴딜 300사업 실시설계성과보고, 서면 학포지구 연안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 했다. 이와 함께 안전도시과 울릉군관리 계획(재정비) 결정(변경)심의 보고, 지속 가능 울릉 삶터 건립사업, 환경위생과 수층 환경기초시설(소각, 음식물) 민간위탁 동의안을 보고받았다. 마지막으로 건설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를 보고받고 미비한 사항을 챙기는 등 울릉군의원으로 소임을 했다. 공경식 의장은 “울릉주민들을 위해 민생중심, 현장중심, 의회다운 의회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이를 통해 울릉주민들의 앞날이 더 풍요롭고 위대하도록 함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7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인프라 구축 절실”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6일 대외협력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중점사업을 점검했다.주 시장은 이날 경주문화관 1918 활성화를 비롯해 성동동 전랑지 정비,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착공 현장 등지를 돌아봤다.특히 철도 복선화로 문을 닫은 경주역 대신 새롭게 문을 연 ‘경주문화관 1918’과 관련해 설명했다.주 시장은 “상징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가진 옛 경주역을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한 만큼,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때다”며 “이미 개설된 공연전시공간 및 시설 내 문화창작소를 포함 옛 경주역 광장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이어 경주 성동동 전랑지 정비계획에 대해 “이곳은 통일신라시대 관청이나 귀족들이 살던 주거지로 추정되는 곳이지만, 그동안 갖가지 제약 탓에 눈에 띄는 발전이 없었다”며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월성과 첨성대, 동궁과 월지 이상의 경주를 대표하는 유적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또 지난 2020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선정으로 본격 추진 중인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주 시장은 “그간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착공을 앞둔 만큼, 당초 계획한 대로 센터가 연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가 구축되면 관련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시장 창출 등 산업생태계 활력을 위한 선순환체계가 마련될 것이다”고 강조했다.주 시장은 용역발주 및 물품구매 2천만원 이하 수의 계약 시 지역 업체의 참여율을 더 높일 수 있는 방안도 주문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이 좋은 평가와 대우를 받는 분위기를 강화할 것이다”며 “지난해 거둔 성과에 이어 올해도 더 열심히 해서 시민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공무원들이 되자”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06

취향발굴 프로젝트 ‘문화발굴터’ 참여 사업자 모집

[경주]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경주시민들의 새로운 취향을 발굴하고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 경험을 확산시키고자 기획된 ‘생활문화 발굴 파도파도’ 사업 중 취향발굴 프로젝트 ‘문화발굴터’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그 중 취향발굴 프로젝트 ‘문화발굴터’ 사업은 경주에 소재해있는 기존 생활문화 및 문화예술 관련 공간을 문화발굴터로 지정해 생활문화 및 예술인들과 시민간의 문화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활동 참여 기회 확대 및 사업자에겐 사업장을 홍보하여 소득창출로 연결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이 사업은 문화발굴터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 등 예산을 지원하고 경주문화재단 및 문화도시사업단 SNS를 활용하여 홍보를 지원한다. 모든 문화발굴터 종료 후에는 더 많은 경주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운영 사업자 및 참여자들이 주관하는 생활문화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주시 소재의 생활문화를 비롯해 시각 · 공연 · 식문화 · 원예 등 문화예술 관련 사업소를 운영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외곽지역의 사업자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총 20개소를 모집할 예정이며, 공모 접수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모집요강 및 신청서 양식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06

울릉독도사랑·수호 이어간다…독도사랑회 의왕시지회 창립

울릉독도수호 선봉장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의왕시 새마을금고 고촌지점 대회의실에서 독도사랑회 의왕지회 창립식을 갖고 양창의 초대 지회장의 취임과 지회 공식 출범을 알렸다., 창립식에는 길종성 독도사랑회 중앙회장, 강석주 경기도지부장,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김성제 의왕시장, 최기석 국민의 힘 의왕시당협위원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초대 양창의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더해가는 시기에 독도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의왕시지회 창립에 앞장서게 됐다”며 “의왕시지회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회로 발전시키겠다.”라고 역설했다. 양 지회장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왕지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끌어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중심부 의왕시에서 독도사랑회 지회가 만들어져 기쁘다.”라면서 “지회 창립을 주도한 양창의 회장께 축하하며 오랜 기간 독도수호 활동을 펼쳐온 길종성 중앙회장과 가수 정광태 교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길종성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의왕시지회 창립식에서 대단한 독도수호 의지와 활력을 느꼈으며 큰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식은 독도사랑회 기(旗) 전달에 이어 양창의 회장과 조규형 부회장에 대한 표창장 전달과 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 내빈 인사에 이어 정광태 교수와 함께하는 ‘독도는 우리 땅’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독도사랑회 의왕시지회는 오는 22일 대대적인 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행사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 다양한 독도수호 활동을 펼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6

자랑스러운 울릉인 유영준 박사…울릉도·독도사랑 애향심 지극정성

현재 울릉도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울릉도출신으로 울릉도 사랑과 애향심이 지극정성인 유명 인사가 경산에 살고 있다. 주인공은 유영준(71) 박사. 울릉도 도동출신으로 우산(울릉)초등학교 52회, 대구동중학교, 대구계성고등학교, 영남대학교 약학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약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유 박사는 중학교를 진학하면서 13세 때 울릉도를 떠난 셈이다. 하지만, 아버지 고 유억조씨 과거 울릉군청에 근무한 형님 고 유해준씨 등 가족이 울릉도에 있어 방학 때는 울릉도에 들어왔다., 또한, 초등학교 친구들이 울릉도에 많이 살고 있어 울릉도와는 계속 인연을 이어왔다, 현재 경산시에서 부인과 함께 약국을 경영하고 있다. 유 박사는 시, 수필가, 여행플래너, 포도에디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제37회 약사문예(일양약사 문학상) 시 부문 당선, 201년 월간 국보문학(시, 수필등단), 2011년 한국문학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되기도 했다. 한국문인협회 대구문인협회 회원, 월간 국보문학 카페운영자활동도 했다, 지난 2016년 재대구경북울릉향우회 회장도 역임했다. 저서로 동인문집 숨음 행복, 내 마음의 숲, 울릉문학에도 참여했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를 사랑하는 테마 여행모임 일상테마여행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클럽은 울릉도향우회여행클럽이다. 울릉도 고향에 대한 애향심과 울릉도출신이란 점을 강조하며 울릉향우회 회원들 중심으로 만든 일상테마여행클럽으로 여행을 출발할 때 유 회장의 첫 마디가 울릉도와 독도를 사랑하는 모임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울릉도 고향에 대한 옛이야기와 향수는 물론 이미자 씨의 히트곡  섬마을 선생시작으로 여행을 출발하는 등 울릉도 고향사랑과 애향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재대구경북향우회 카카오 단톡방에 울릉도의 옛 사진과 사연을 소개 울릉향우회원들이 울릉도를 잊지 않도록 하고 있다. 울릉출신 정홍열(68)씨는 “회장님은 울릉도 고향사랑과 애향심이 정말 남다르다”며“일상테마여행을 통해 울릉도 독도사랑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존경하는 훌륭한 선배”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6

울릉도 계묘년 한해 태평 ·성대하소서…장흥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장흥망월’ 위타위기(爲他爲己)“남을 위하는 일이 곧 자기를 위하는 일이다” 주제로 울릉도 계묘년 정원대보름 장흥달맞이 놀이마당이 개최됐다. 5일(음력 15일) (구)장흥초등학교운동장에서 개최된 계묘년 울릉도 달맞이 행사는 액운을 물리치고 울릉군의 무궁한 발전과 안녕을 위해 장흥달맞이 놀이마당 추진위원회(위원장 홍영표)가 주최했다. 장흥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남진복도의원 등 각급기관단체장 및 울릉도 전역에서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농악 길놀이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길거리에서 진행됐고 본 행사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됐다. 오후 3시30분부터 정월 대보름달을 맞이하고자 흥을 돋우기 위한 장흥농악단, 마을농악대의 풍물마당이 신명나게 열렸다. 이어 4시 개막식과 함께 놀이 한마당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전통무용공연, 각설이 민요, 가요공연 장흥농악단 공연이 개최됐다. 이에 앞서 장흥달맞이 놀이마당추진위원회는 잡귀를 몰아내고 풍년,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를 위해 초대형 달집을 운동장 한가운데 만들었다. 달집에는 각급기관단체에서 기관의 안녕과 울릉도의 발전을 기원하는 소원을 담은 띠를 달았고 일반인들은 달집에 자신들의 각종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 소지를 달았다. 이날 울릉도 주변에는 구름 한 점 없어 휘황찬 정월대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었다. 달이 뜨자 달집에 불을 붙여 잡귀를 쫓아내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쥐불놀이, 달집 놀이 농악한마당, 소원 풍선날리기가 진행돼 계묘년 한해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주민 및 관광들에게는 어묵 탕(오뎅), 돼지고기수육, 시루떡, 강정 등 다양하고 푸짐한 음식과 정월대보름 부럼을 제공했다. 부럼은 정월 대보름날 새벽에 깨물어 먹는 딱딱한 열매류인 강정, 땅콩, 호두, 잣, 밤, 은행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옛날에는 이런 것을 깨물면 한 해 동안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먹었다. 마지막 순서로 가정에 필요한 TV,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제품과 생활필수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다. 홍영표 위원장은 “많은 군민의 참석에 감사드린다. 계묘년 한해 울릉군의 무궁한 발전과 가정의 악귀와 잡신의 침입을 막고 풍농. 풍어를 기원하고 군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자 개최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민들이 건강하고 울릉군 발전을 기원하는 간절한 염원을 모아 하늘에 올려 보내 정월보름달 맞이 의미를 새기고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들 자긍심과 주민화합의 동기를 부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6

울릉도 오징어·눈(雪)축제 경북도공감…울릉도 대표축제 도(道) 지정

울릉도를 상징하는 특산품 오징어와 우리나라 최고의 다설지(多雪地)를 전국에 홍보할 눈 축제가 경상북도 지정축제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울릉군의 대표 여름 특산물 축제인 오징어 축제와 올해 14년 만에 열린 눈 축제를 경상북도 지정축제 및 미색(微色)축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울릉도오징어축제와 눈 축제를 경상북도 지정축제 및 미색 축제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경상북도가 1월30~31일 양일간 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됐다. 경북도 지정축제 및 미색축제 공모사업은 경북에서 개최되는 85개 축제 중 내실 있고 완성도가 높은 시·군의 축제를 우수축제로 지정,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체별로 축제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고 PPT 발표 후 경상북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에서 축제 콘텐츠와 조직역량 및 안전관리체계 등 13개 항목에 대해 평가 후 선정됐다. 평가 결과 경주의 벚꽃축제와 영양의 산나물축제 등 경상북도의 각 시군의 대규모 투자 대표 축제사이에서 울릉군이 공모 신청한 오징어축제는 지정축제, 눈 축제는 미색축제로 각각 선정됐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울릉도 눈 축제에 대해 관심이 높았다. 경북도지정 축제 심사는 대부분 행사진행성과와 참여도 등 다양한 검도를 거쳐 선정한다. 하지만 14년 만에 부활한 울릉도 눈 축제는 축제를 개최하기 전 관계자들의 설명과 PPT를 통해 평가 지정하면서 울릉도 자연 눈 축제를 높이 평가했다.   심의위원들은 울릉도 눈 축제는 인공눈이 아닌 자연 눈으로 진행되는 눈 축제로 상당히 매력적이며 일본 삿포르 눈 축제처럼 다양한 아이템들을 마련, 지속적으로 운영하면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축제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1만5천t급 이상의 대형여객선 크루즈 취항으로 겨울 관광객들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겨울 관광이 가능해지자 겨울 상품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울릉군은 이에 발맞춰 3일부터 5일까지 나리분지 일대에서 14년 만에 부활시켜 울릉도 눈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 울릉도 입도를 유도,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고 전국에 울릉도 자연설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가 4계절 관광이 가능해짐으로써 비수기로 여겨지던 겨울에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광 상품들을 늘려가겠다.”라고 밝혔다. 남 군수는 특히 “빠르게 변화돼가는 울릉도 여행패턴을 반영, 관광객들의 니즈를 만족 시킬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크루즈도 울릉도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코오롱코스모스리조트와 함께 나리분지에 겨울철 상설 눈 관련 콜라보행사를 개최 민간 주최 겨울관광객 유치의 가능성도 보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6

울진군 정책홍보관 2월 정책회의 개최

[울진] 울진군은 지난 2일 군수실에서 정책홍보관 직원들과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의 군정 슬로건을 구현하기 위한 2월 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정책홍보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계절 전천후 오션리조트 기본구상 용역 △울진군 표고버섯 재배 육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지속가능한 왕피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지속가능한 산불 피해지역 활용방안 수립 용역 등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 △귀농·귀촌인 이사비용 지원 △왕피천 벚꽃길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사계절 전천후 오션리조트 기본구상 용역은 법규 및 행정절차, 귀농·귀촌인 이사비용 지원사업은 도시민에게 귀농·귀촌하려는 동기 유발 및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지원 사항, 왕피천 벚꽃길 야간 경관조명 설치는 왕피천 일원을 상징하는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어떤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군민에게 널리 홍보하여 군민이 체감하는 효과를 파악한 후 피드백의 과정을 거쳐 추진할 사업과 중단할 사업 등을 구분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도록 하고 결정된 사업은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2-05

경주시, 180억 투입 외동읍 농촌공간정비사업 실시

[경주] 경주시가 외동읍 아파트 단지 인근 레미콘공장 철거하고 농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참여형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경주시는 농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외동읍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실시한다.지난해 9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경주시를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 국비 9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현재 기본계획 용역 중이다.경주시는 2024년까지 시행계획 승인 과정을 거쳐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가 이듬해인 2026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세부적인 계획으로는 소음과 분진이 심한 레미콘 공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도시민이 농촌을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도시농업공원을 만들 방침이다.정비된 공간을 활용하는 사업으로는 △시민참여 텃밭 공간 △관찰체험 텃밭 공간 △농부체험 배움 센터 △휴식 및 쉼터 공간 등을 만들어 외동읍 중심지로 흐르는 입실천과 연계한 자연친화공간이 들어선다.또 기존 식재를 보존하면서 경사구간을 활용한 주민쉼터 데크길 조성과 입실천의 식생옹벽조성을 통한 경관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외동읍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우리 농촌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이다”며 “그동안 소음과 분진으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외동읍 입실리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는 한편 도시농업공원 조성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