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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이철우 경북지사, 울릉서 민생행보

【울릉】 이철우 경북지사가 21일 울릉을 방문해 민생행보를 했다.이 지사는 이날 울릉크루즈를 타고 울릉도를 찾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주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바람 행복버스 마지막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경북도가 현장 방문을 통해 소통하겠다며 지난 3월 영천시를 시작으로 새 바람 행복버스를 타고 시·군 민생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행정으로 울릉도가 마지막 종착지가 됐다.종착역 울릉도 현장 간담회는 주말임에도 김병수 울릉군수, 김병욱 국회의원, 남진복 도의원, 최경환울릉군의장, 울릉도지역 사회단체장 및 여행, 관광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환동해 시대 도서주민(울릉도주민) 기(氣) 살리자는 주제로 울릉의 주력산업인 해양수산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이철우 지사가 주재한 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분위기를 반영하듯 다양한 정책건의가 이어졌다.이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여행업, 숙박업 등 울릉 현지 중소여행사를 위한 실시간 여행상품 예약·구매·홍보 등 통합플랫폼 구축 정책건의에 대해 도 차원의 관광상품 유통판매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울릉도 연안어업의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 건의도 있었다. 지속적인 오징어 어획량 감소에 따라 타지역 연안 어선들이 해상경계를 넘어 울릉도 인근에서 조업하는 사례가 잦다며 오징어 어획 조업구역 설정을 건의했다.이 지사는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철저히 하고 장기적으로 연안어업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어선 장비 지원 사업 제도개선 요구도 이어졌다.현재 어선 한 척 당 지원한도액 500만 원으로는 고가의 선박 레이더 등 안전사고 예방장비 구매가 불가하다며 어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어선 장비지원사업 한도액 증액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어업인단체 등 의견수렴 후 최대한 의견을 반영해 제도개선을 약속했다.농민들의 건의도 이어졌다. 육지보다 체계적인 농업교육 제공이 어려운 점과 농업인 교육장 건립을 위한 도비 지원 건의했고 이 지사는 울릉 특산물 재배농가의 능력향상과 교육활성화를 위해 사업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이 지사는 새 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는 마치고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포항의료원 산부인과 울릉도 순회진료 협약식, 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담기, 울릉공항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현장을 둘러봤다.또 울릉군청에서 울릉(사동)항 3단계 섬일주도로 월파지역 해소 등 울릉군의 장기계획에 대한 보고를 듣고 국책사업에 방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코로나19대응, 국비확보 등 바쁜 도정에도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 라는 평소의 철학대로 열흘에 한 번 꼴로 새 바람 행복버스 타고 다양한 민생현장을 꾸준히 찾아 경북도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같이 고민하는 등 진솔한 소통을 펼쳤다.민생 각 분야에서 189건의 정책제안을 받아 법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5건을 제외하고는 도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로 적극적으로 활용됐다.이 지사는 “새 바람 행복버스 마지막 일정으로 울릉을 방문하게 돼 의미가 크다. 대형크루즈 취항으로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가까운 섬이 된 만큼 새로운 여행트렌드를 개발해야 한다”며 “행복버스는 마무리되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도민에게 기를 불어 넣을 수만 있다면 어디든 한걸음에 달려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2

고향 울릉도주민 위해 내과 의료봉사…나눔의 천사 한국의 슈바이처 박언휘박사

나눔·기부천사 한국의 슈바이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의원 박언휘원장(의학박사)이 고향인 울릉도에 내과의사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의료봉사에 나섰다. 울릉도는 섬 지방 특성 상 습기가 많고 놀이 문화가 마땅치 않아 음주를 많이 하는 편으로 내과 질환 환자가 많지만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내과의사가 없다. 이 소식을 들은 박 원장이 고향 울릉주민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내과 진료를 해주겠다고 제안해 21일 무료진료(약값 본인부담)를 하게 됐다. 재대구 울릉향우회장이기도 한 박 원장이 울릉도진료봉사에 나선다는 소식을 들은 대구·경북향우회원들도 함께 나섰다. 또한, 박 원장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상임부회장이기도하다. 이에 따라 적십자 경북지사 울릉군지부(회장 박경자) 봉사단도 자원봉사로 힘을 모았다. 박 원장과 대구·경북향우회 봉사단은 21일 새벽 0시 30분 포항에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를 타고 들어왔다. 오전 7시께 도착 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오전 9시부터 진료에 들어가 강행군을 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컴퓨터연결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우여곡절 끝에 진료를 시작했다. 대구·경북향우회원들은 울릉군보건의료원 찾는 환자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발열검사, 주소 등 인적사항 작성, 진료를 받은 환자의 외래접수를 직접 받았다. 적십자울릉군봉사단은 환자 안내 등 환자들이 진료를 받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며 컴퓨터로 인해 진료가 중단되면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로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 원장과 대구·경북향우회 의료봉사단은 여객선을 타고 오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후 5시까지 환자 50여 명을 진료했다. 박 원장에게 진료를 받은 주민 A씨는 “내과 전문의 박사님이 진료하니 믿음이 가고, 의사의 말을 듣고 약을 처방을 받으니 그냥 병이 낫은 것처럼 몸이 가벼웠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주민 B씨는 “속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등 걸으면 힘이 들어 박 원장이 오신다고 해서 예약 진료를 받았는데 말씀만 들어도 좋아진 것 같다”며“자주 방문해 주시면 감사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울릉도 환자의 거의는 위, 간, 심장이 대체로 나쁘다”며“내과 환자들은 단기간 치료로 낫지가 않고 장기간 꾸준히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자 적십자 울릉군지부 회장 온종일 의료봉사활동을 물론 대구·경북향우회 봉사단에게 숙소와 차량 일부를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 울릉크루즈는 선비 반액 지원, 울릉군에서도 차량지원 등으로 의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원장을 비롯해 약사, 간호사, X-레이 기사, 수납공무원 등 의료진들이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출근해 울릉주민들의 내과 진료를 위해 지원 근무했다. 박 원장 및 대구경북향우회 의료봉사단은 오는 12월 4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2차 내과 진료를 하는 등 매월 첫 번째 토요일 의료봉사를 하는 것으로 잠정 의견을 모았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주민들의 위해 의료봉사에 나선 박 원장 및 대구경북향우회원, 적십자 대구지사 울릉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특히 휴일 쉬지도 못한고 의료봉사지원에 참가한 울릉군보건의료원 의료관계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2

울릉도연안 등 동해 위험 예보제 ‘주의보’ 발령…강한 바람 높은 파도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연안에 기상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해안 접근이 위험해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울릉도 등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22일부터 특보 해제 때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22일 새벽부터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6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에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을 안전해역으로 피항 조치 완료했고 또한 각 항포구 계류선박 안전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총 16회 발령했고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또한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또한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2

울릉도관광·농·업 분야 애로 사항 적극방영…경북도, 울릉도주민들 기 살리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울릉도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 새 바람 행복버스 현장 버 중요 사업 현장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22일 울릉도를 떠났다. 이 지사는 21일 울릉크루즈를 타고 울릉도를 방문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주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바람 행복버스 마지막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현장 방문을 통해 소통하겠다며 지난 3월 영천시를 시작으로 새 바람 행복버스를 타고 시·군 민생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행정으로 울릉도가 마지막 종착지가 됐다. 종착역 울릉도 현장 간담회는 주말임에도 김병수 울릉군수, 김병욱 국회의원, 남진복 도의원, 최경환울릉군의장, 울릉도지역 사회단체장 및 여행, 관광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환동해 시대 도서주민(울릉도주민) 기(氣) 살리자는 주제로 울릉의 주력산업인 해양수산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 이철우 지사가 주재한 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분위기를 반영하듯 다양한 정책건의가 이어졌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여행업, 숙박업 등 울릉 현지 중소여행사를 위한 실시간 여행상품 예약·구매·홍보 등 통합플랫폼 구축 정책건의에 대해 도 차원의 관광상품 유통판매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울릉도 연안어업의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 건의도 있었다. 지속적인 오징어 어획량 감소에 따라 타지역 연안 어선들이 해상경계를 넘어 울릉도 인근에서 조업하는 사례가 잦다며 오징어 어획 조업구역 설정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철저히 하고 장기적으로 연안어업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어선 장비 지원 사업 제도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현재 어선 한 척 당 지원한도액 500만 원으로는 고가의 선박 레이더 등 안전사고 예방장비 구매가 불가하다며 어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어선 장비지원사업 한도액 증액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어업인단체 등 의견수렴 후 최대한 의견을 반영해 제도개선을 약속했다.  농민들의 건의도 이어졌다. 육지보다 체계적인 농업교육 제공이 어려운 점과 농업인 교육장 건립을 위한 도비 지원 건의했고 이 지사는 울릉 특산물 재배농가의 능력향상과 교육활성화를 위해 사업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지사는 새 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는 마치고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포항의료원 산부인과 울릉도 순회진료 협약식, 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담기, 울릉공항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현장을 둘러봤다. 또 울릉군청에서 울릉(사동)항 3단계 섬일주도로 월파지역 해소 등 울릉군의 장기계획에 대한 보고를 듣고 국책사업에 방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대응, 국비확보 등 바쁜 도정에도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 라는 평소의 철학대로 열흘에 한 번 꼴로 새 바람 행복버스 타고 다양한 민생현장을 꾸준히 찾아 경북도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같이 고민하는 등 진솔한 소통을 펼쳤다. 민생 각 분야에서 189건의 정책제안을 받아 법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5건을 제외하고는 도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로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이 지사는 “새 바람 행복버스 마지막 일정으로 울릉을 방문하게 돼 의미가 크다. 대형크루즈 취항으로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가까운 섬이 된 만큼 새로운 여행트렌드를 개발해야 한다”며, “행복버스는 마무리되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도민에게 기를 불어 넣을 수만 있다면 어디든 한걸음에 달려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22

울릉도·독도서 전통한지패션쇼…대한민국 한지문화로 독도를 지킨다.

한국의 전통 종이 한지로 옷은 물론 다양한 한지문화를 통해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홍보하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시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청정한 관광섬으로 주목받는 울릉도와 민족의 혼이 담겨 있는 독도에서 2021년 울릉도·독도 한지문화제가 개최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7080 가수 이장희의 울릉천국 아트센터와 독도에서 우리나라 전통종이인 한지를 주제로 한 문화제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됐다. 이번 문화제는 한지공예 전시회 및 공예품 만들기 체험행사와 한지 의상 패션쇼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공예품 만들기 체험에는 울릉남양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적이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때마침 울릉천국 아트센터를 찾은 관광객들은 한지퍼포먼스와 한지패션쇼 등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가 가득한 울릉천국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문화제의 마지막 날에는 독도에서 이번 문화제를 주최한 (사)천 년 전주 한지포럼 회원과 울릉독도탐방객 100여 명이 한지로 제작된 등(燈)을 흔들며 ‘독도 만세’플래시몹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바다 날씨가 악화로 독도에 여객선이 접안하지 못해 아쉽지만 선상에서 울릉독도를 배경으로 ‘독도 만세’플래시몹을 펼쳐 가슴 뭉클한 장관을 연출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찾아 한지문화제를 개최한 한지포럼에 감사하다”며“울릉도와 독도에서 울려 퍼진 독도만세 함성과 함께 전통한지의 우수성이 일파만파 전 세계로 널리 퍼져나가길 염원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2

울진군 미래혁신성장 동력 확보 ‘청신호’

[울진] 울진군의 획기적인 성장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에 울진 관련 6개 사업이 반영되면서 미래 혁신 성장 동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군은 지난 18일 확정·고시된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에 울진 관련 6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6개 사업은 ‘수소에너지 실증·생산단지 조성’, ‘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 ‘오산종합리조트 공공시설 조성’, ‘동해선(울산~강원 삼척) 철도 건설’,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남북7축) 건설’,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울진~포항)’ 등이다. 이번 발전종합계획은 해안·내륙 발전법 시효 연장(2020년→2030년)을 반영한 것으로 권역별 해당 광역·기초지자체가 협력, 향후 10년 동안 새로운 비전·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필요한 추진 사업을 발굴했다.수소에너지 실증·생산단지 조성사업은 경북도·울진군·포스텍·한국원자력연구원·포스코·현대엔지니어링·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 MOU를 체결한 상태다.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기획 연구용역이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앞두고 있다.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은 내년 4월 착공을 위해 각종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울진 관련 대형 사업들이 법정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전찬걸 군수는 “기존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 국립해양과학관을 중심으로 해양 신사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11-21

경주 강변로 따라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 성황

[경주] 경주시가 강변로 개통을 기념해 강변로 일원에서 개최한 제17회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20일 오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변로는 경주IC 진출 후 첫 번째 교량인 나정교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신라초등학교 앞 기존 강변로를 잇는 도로로 다음달 1일 0시를 기해 개통된다.기존 강변로인 천북교차로~신라초등학교 7.76㎞ 구간이 1994년 부터 착공에 들어간 것을 감안하면, 27년 만의 완전 개통이다.이날 대회는 기존 강변로와 연결되는 신라초등학교 인근 시작점에서 출발해 종점인 나정교 사거리를 돌아오는 4㎞ 코스로 시민 5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위드 코로나 1단계 정부 지침에 따라 접종완료확인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후 포근한 날씨 속에 신설된 강변로를 걸으며 형산강은 물론 선도산과 남산을 조망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주시 청년연합회, 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와 협력해 안전요원은 물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응급요원도 배치했다. 걷기대회에 앞서 진행된 ‘강변로 개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이 참석해 사업 착공 27년 만의 강변로 완전 개통을 축하했다.다음달 1일 강변로가 완전 개통되면 ‘금성 삼거리’나 ‘황남주민센터 사거리’를 거치지 않고 경주IC에서 터미널로 곧바로 오갈 수 있어, 교통량 분산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경주IC와 터미널 간 소요시간이 주말 혼잡 시간대 기준으로 최대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여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주낙영 시장은 “이번 행사는 신설된 강변로 일원에서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가 개통기념식과 함께 열려 어느 대회 때보다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시민과 함께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21

도내 곳곳 굵직한 현안들, 시·군의회 날선 검증 받는다

경북지역 시·군의회들이 이번 주부터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2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종 의안을 심사, 의결하고 올해 의정활동을 마감한다.이들 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부당한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를 부풀려 준 사례는 없는지, 명시이월 예산이 늘어난 이유, 공무원들의 비위, 지지부진한 주요사업 등을 집중 추궁한다.5~10명의 의원을 시정질문자로 내세워 굵직한 지역 현안 전반에 대해 따져 묻고 대안을 제시한다.의원들은 포화상태에 놓인 쓰레기매립장 조성과 화장장 외곽지 이전,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양돈농가 대책, 혈세가 땅 속으로 새는 노후수도관, 고액 지방세 체납 징수, 지지부진한 지역개발사업 등도 추궁한다.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질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한다.4대 지방선거를 앞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선심성 예산,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해 주민복지사업 등으로 돌린다.이들 의회는 정례회 첫날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시장·군수들로부터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예산담당자로부터 예산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듣고 정례회 활동을 본격화한다.안동시의회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제23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정례회는 2021년도 주요업무성과와 2022년 업무계획보고,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2022년도 예산안 및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에서 추진한 정책과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 안동시 발전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시정연설,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시정질문 및 답변 등이 예정돼 있다.12월 8일부터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을 예정이다.세부 주요일정을 보면 23, 24일 2021년도 주요 업무성과와 2022년 업무계획보고,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행정사무감사, 12월 3일부터 13일까지 예산안 예비심사 및 각종 안건 심사,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을 심사한다.마지막 날인 12월 21일은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해 회부된 안건과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마무리할 예정이다.영주시의회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제25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제2차 정례회는 30일간의 일정으로 본회의 4일, 상임위원회 활동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2일, 의정자료 수집 활동 8일이 예정됐다.정례회에서는 7천962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2021년 행정사무감사와 2021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의결해 올해 시정에 대한 평가와 내년도 새해 설계를 하게 된다.또 우충무 의원이 발의한 ‘영주시 청년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해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12건과 동의안 3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의견청취 1건 등을 심사 의결한다.특히 30여년 만에 단행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써 의회의 인사권 독립, 기관독립 등의 의회운영 변경 내용을 담은 조례안 10건 및 규칙안 7건 등도 제·개정한다.봉화군의회는 22일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1일까지 30일간 일정으로 제246회 봉화군의회 정례회를 개최한다.정례회는 2021년도 하반기 군정주요업무 실적보고 청취,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2021년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조례 제·개정 등 안건 처리가 계획돼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봉화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상희 의원) △봉화군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조례안(조병두 의원) △봉화군 전원주택단지 조성 지원 조례 제정 조례안 △2022년도 봉화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15개의 안건이 본회의에 상정된다.22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2021년도 하반기 군정주요업무보고 실적청취를 통해 봉화군 하반기 현안과제에 대해 점검하고, 29일부터 8일간 2021년도 군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예천군의회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251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정례회에서는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청취 등이 계획돼 있다.예천군 내년도 예산 규모는 5천800억이며, 올해 본예산 5천200억 대비 11% 증가했다.경주시의회는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23일간 제264회 제2차 정례회를 이어간다.의회는 내년도 예산안과 2022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 제3회 추경을 심사, 처리한다. 시정 전반에 걸친 시정질문도 진행한다.상주시의회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21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정례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정질문, 각종 조례(안) 심사, 2021년 정리추경 등이 예정돼 있다.봉화군의회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에 편성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잘 집행됐는지, 각종 민원이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꼼꼼한 점검으로 내년도 군정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복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북부 종합

2021-11-21

문화엑스포-경북여성정책개발원 가족친화경영 확산 협약

【경주】 (재)문화엑스포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지난 18일 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상호교류 및 양성평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하금숙 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양성평등 문화 및 의식 확산을 위한 공감대 구축과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경상북도 내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를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앞으로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 및 의식 확산을 위한 협력과 양성평등 문화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키로 했다.또 지역 여성문화 발전을 위한 세미나 및 포럼 등을 공동 개최하고 상호연계체제 구축을 통한 정보 공유 등에 뜻을 모았다.특히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에 대한 이용요금 할인을 내용으로 하는 인센티브 협약을 함께 진행해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상호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했다.이를 통해 도내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의 재직자와 배우자 등 가족을 대상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해 문화생활을 지원한다.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한 홍보영상 송출 등 상호홍보와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대상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게 돼 반갑다”며 “여성과 일, 생활이 병행되는 가족 친화적 삶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경북도내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가족친화적인 환경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단단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두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실무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1-21

울릉도 여객선 겨울철 안전 철저…경북운항관리센터 여객선 특별점검

포항~울릉도 항로는 겨울철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 여객선 운항 시 안전을 위해 특별점검을 시행하는 등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경북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종석)는  17일 ~ 18일 양일간, 경북지역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5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다가오는 겨울철 기간 안전하고 원활한 해상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여객선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 동해해양경찰서, 한국선급 등 유관기관 과 함께 점검이 이뤄졌다. 특별 점검 중 발견된 일부 지적사항은 시정기한 내에 시정완료 했고, 추가 안전 교육을 통해 이 같은 사례가 제발 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특별점검은 국민안전 감독관도 참여했다. 국민안전감독관 제도는 국민이 직접 여객선에 탑승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하는 등 여객선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해권역 국민안전감독관 2명을 초청하여 여객선 특별합동 특별점검, 구명 뗏목 투하시험점검 및 여객선 안전 간담회 개최로 여객선 안전의 다각화를 모색했다. 김종석 경북지사 운항관리센터 센터장은 “항상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으며,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즐거운 여객선 이용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1

이철우 경북지사 새 바람 행복버스…울릉도 주민 기(氣) 살리자 현장 간담회개최

‘환동해 시대 도서주민(울릉도) 기(氣) 살리자’를 주제로 울릉도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와 당면한 민원해결 방안을 위한 이철우 경북지사의 새 바람 행복버스 울릉도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21일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김병욱 국회의원, 경북도 건설협회 임원 등 70여 명이 울릉도를 방문, 새 바람 행복버스 울릉도 현장간담회를 개최, 주민대표들과 지역 발전 및 민생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한 질의, 답변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는 김병수 울릉군수, 김병욱 국회의원, 최경환 의장, 남진복 도의원, 울릉 지역 기관ㆍ사회단체장과 여행 및 관광업 등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 울릉도 주력산업인 농ㆍ수산업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 이철우 지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민건의사항을 도정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앞으로 울릉군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 지사 및 일행들은 울릉보건의료원에서 울릉 관내 산부인과 진료 문제 개선 및 임산부들의 안정적인 분만 환경 구축을 위해 경상북도 울릉군, 포항의료원 3자 간 ‘찾아가는 순회진료 산부인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내과 무료진료(약값 본인부담)를 하는 대구박언휘종합내과 박언휘원장과 대구·경북울릉향우회원, 적십자사 경북지사 울릉군지부(회장 박경자) 봉사단을 위로 격려했다. 이어 울릉도관내 주요사업현장을 방문, 울릉공항 등 지역 숙원사업의 추진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건의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과거 “울릉도 주민들이 육지를 마음대로 왕래하지 못하는 것은 교통문제가 아니라 인권 유린이다”라며 대형 전천후 여객선 취항을 강력히 주장, 울릉크루즈가 취항하자 주말 이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들어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바쁜 도정 일정에도 불구, 울릉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멀리 이곳 울릉을 방문해준 이철우 지사님과 김병욱 국회의원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울릉 주민들의 고단한 삶과 애환을 따뜻이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하며, 앞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자 도정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1

울릉도 임산부·여성 안심하세요…포항의료원 산부인과 울릉도 파견 진료

울릉도 임산부와 여성들의 질병 예방 등을 진료할 전문의사가 없는 가운데 포항의료원이 한 달에 4일 정기적인 산부인과 의사를 파견 진료하게 됐다. 울릉군은 올 4월 공중보건의 이동배치에 따라 공백이 발생한 산부인과 진료 문제 개선 및 분만취약지 임산부들의 안정적인 분만 환경 구축을 위해 21일 포항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병수 울릉군수,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와 울릉군과 포항의료원이 순회 진료(찾아가는)산부인과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포항의료원의 울릉도 순회정기진료 업무협약에는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울릉), 남진복 경북도의원, 최경환울릉군의회 의장이 참석, 순회 진료 산부인과 운영이 지속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포항의료원은 산부인과를 매월 첫째 주 목·금요일과 넷째 주 월·화요일 울릉도에 파견운영하는 등 매월 4차례에 걸쳐 울릉도임산부, 여성들을 위해 진료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순회진료 산부인과를 운영함에 따라 경상북도, 울릉군과 포항의료원의 상호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도서지역인 울릉군 내 산부인과 진료 서비스와 양질의 균등한 의료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의료취약분야 해소에 나선다. 임산부 A씨는 “임신 초기라 걱정이 많다. 가까운 포항의 산부인과를 가려면 2박3일씩 잡고 가야 하는데, 임산부로서 신체적 부담도 덜고 마음도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A씨는 특히 울릉군 임산부와 부인과 관련 이용자들이 안전한 질료는 물론 육지로 나가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시간적 소요도 줄어들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협약 체결에 힘써주신 경상북도와 포항의료원에 감사드리며, 울릉군 산부인과 의료개선과 더불어 아이 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1

이국만리 낯선 중국서 울릉독도수호 앞장…재 중국울릉향우회의 독도사랑실천

"대한민국에는 아름다운 동해가 있습니다. 동해에는 아름다운 울릉도가 있습니다. 울릉도에는 아름다운 독도가 있습니다"를 부제로 독도의 날 기념 해외홍보 포스터캐릭터, 백일장이 열렸다. 대한민국에서 열린 행사가 아니다. 이국만리 낯선 중국 땅에서 울릉독도수호를 위해 독도는 한국 땅을 외치며 독도의 날 기념해 각종 행사를 갖는 등 독도수호를 실천하는 재 중국울릉향우회(회장 장창관)가 있다. 재 중국울릉향우회는 10월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중국화동지역 상해, 무석, 소주 3개 한국학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과 포스터,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6~17일 각 학교에서 시상식을 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상해대표처(소장 정진우)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하이협의회(회장 이동한)가 공동주최하고 재 중국울릉향우회가 주관했다. 시상에는 이영섭 주상하이총영사관 교육영사, 상해히어로역사연구회 이명필 대표, 재중국대구경기업인협의회 이규엽총무가 직접 참석 조국사랑, 독도사랑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 대상은 경상북도지사상, 최우수 울릉군수상, 우수상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상, 장려상은 독도박물관장상, 입선은 대한민국독도협회 중국총연합화상으로 시상, 학생들이 조국의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이르켰다. 이번 울릉독도수호 공모전은 예영준 중앙일보 논설위원(심사위원장), 울릉도 출신의 이종식 박사,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박사와 한광렬 독보박물관장, 대구MBC 허문호 편성국장, 대구TBC 김영준 제작팀장이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모두 국내 있는 관계로 포스터, 백일장, 캐릭터 등 공모작품 모두 파일화해서 심사위원들에게 보내 그 결과를 받아 합산하는 등 어려운 절차와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이 같은 울릉독도사랑 공모전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독도해외홍보 포스트와 캐릭터 및 백일장 공모전으로 이를 통해 울릉독도가 우리 땅임을 해외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각인시키고 나라사랑을 실천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장 회장은 “여러 가지 여건상 해외에서 독도사랑 공모전은 간단하지 않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어린이들의 눈으로 독도를 홍보하므로 해외 교포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려고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울릉도 출신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울릉독도 및 울릉도 홍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등 나라사랑 고향사랑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교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9

제67주년 독도대첩기념, 의용수비대추모식…울릉도청년들 일본무장순시선 격퇴한 날

일본의 울릉독도영토주권훼손이 날로 심화하는 가운데 울릉독도에서 일본무장순시선을 격퇴한 날을 기념하고 독도의용수비대를 추모하는 행사가 거행됐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서영득)는 19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 묘역에서‘제67주년 독도대첩기념 독도의용수비대 추모식’을 개최했다. 일본무장순시선을 격퇴한 날은 11월 21일이지만 주말이라 앞당겨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 박영희 여사와 유병태 독도수비대원 유가족 대표 및 유가족, 김병수 울릉군수, 이승우 국립대전현충원장, 서영득 기념사업회장 및 사업회 임원, 조석종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가 거행된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원 묘역에는 문재인 대통령, 해양수산부, 이철우 경북지사, 울릉군수, 국가보훈처장이 조화를 보내 이 시대 마지막 의병의 참뜻을 기렸다. 기념사업회는 매년 11월 21일 독도대첩기념식과 독도의용수비대 묘역을 참배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19 확산으로 정부지침에 따라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인 박영희 여사와 수비대원의 유가족, 기념사업회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서영득 기념사업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이 시기에 67년 전 독도 의용수비대가 일본의 침탈로부터 독도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국토수호정신이야말로 우리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의병정신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분들의 국토수호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온 국민에게 널리 알려 일본의 독도 침략 야욕을 꺾고 독도수호의지를 후세 만대까지 항구적으로 이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울릉독도대첩은 지난 1954년 11월 21일 아침, 독도의용수비대가 울릉독도에 주둔해 가장 격렬하게 싸워 크게 승리한 전투로써 일본이 다시는 울릉독도를 불법침범하지 못하는 계기가 됐다.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무기로 일본 무장 순시선 2척 오키호와 헤꾸라호를 맞아 용감히 싸워 물리친 이 전투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 비유, 독도대첩이라 하고 매년 11월 21일 ‘독도대첩기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9

제1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 대회…울릉군 개인전 2명·단체전 우수상

‘100시대 어르신 행복은 평생학습으로’ 주제로 개최된 제1회 경상북도 어르신(만 65세 이상) 주산대회에서 울릉군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이경태) 울릉군선수단이 단체 및 개인전 모두 우수상을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주최, 경상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 경북도교육청, (재)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포항시, POSCO, 구미금오·포항은하수로타리의 후원으로 18일 포항UA컨벤션센터에서 경북도내 시·군 대표 1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울릉군수선단은 울릉군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추천한 한무부, 김두한, 김정남, 이순덕씨 등 4명이 참가, 단체전에서 우수상, 개인전에서 김두한, 김정남 씨가 우수상을 받았고 한무부, 이순덕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는 첫 번째는 단체전으로 참가한 모든 선수가 둥근 책상에 5~6명이 함께 마이크로 불러주는 숫자를 주판에 놓는 호산으로 심판이 곁에서 틀리는 선수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선수단의 단체전은 한무부, 이순덕 씨는 중반에 탈락하고 김두한, 김정남 씨가 15명이 진출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 이 중 3명의 성적을 합산으로 등위를 가려 우수상을 받게 됐다. 개인전에서도 모든 선수가 참가 단체전과 같은 방식으로 오답 선수를 계속해서 탈락시켜 12명이 결선에 진출, 10명을 선발하는 결선 1차전에서 울릉군선수 2명 등 8명 정답, 결선 2차전에 진출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패자 부활전으로 2명을 추가 최종결선에 10명을 선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선에는 오른 시·군은 김천시, 문경시, 청도, 청송, 울릉군으로 포항시, 경산시 등 큰 도시 선수단이 모두 탈락하는 이변을 일어나기도 했다. 주산대회는 한 번의 실수로 탈락하는 경기기 때문 오랜 연습이 필요하지만 울릉군선수단은 급하게 구성됐고 과거 사용하던 주판과 전혀 다른 주판을 사용, 참가하는데 의미를 뒀지만, 이번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경상북도의 일반 대회 경기 대부분은 시부와 군부를 나눠서 진행되지만 이번에 개최된 어르신 주산대회는 시·군이 합쳐 경기를 진행, 울릉군의 좋은 성적에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 마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앞으로 경로당 등 마을별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평생교육차원에서 주산 놓기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태 회장은 “참가하는데 의의를 뒀는데 뜻밖에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어르신들이 주산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도자들의 역할을 찾아서 봉사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9

서울시민 장바구니에 경북 관광상품 ‘쏙’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도·농 상생 지원을 위한 농어민 돕기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경북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광상품 마케팅을 실시했다.한국체육산업개발(주)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총 93개의 농어민 업체에서 참가했다.행사는 경상북도에서 영주, 의성, 예천, 울릉군 등 8개 업체가 참가해 인삼, 마늘, 현미, 오징어 등 각 지역 우수 특산물을 시중대비 약 20% 저렴하게 판매했다.공사는 경북도 전담여행사와 함께 경북관광 홍보 및 ‘관광상품 직거래’에 발 벗고 나섰다.‘웰니스 관광, 경북으로 오이소’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된 부스는 다양한 이벤트와 맞춤 기념품 증정 등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또 공사가 이색 이벤트로 진행한 선비탈 캐릭터와의 딱지치기 한 판은 대기 줄까지 생기며 큰 인기를 끌었다.홍보부스 내에선 5개의 국내 전담여행사가 판매 중인 경북 관광상품을 안내하는 등 방문객들은 농산물과 함께 경북 여행 계획도 장바구니에 담아갔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지난 상반기 개최된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해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경북관광을 각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에선 양질의 경북상품을 수도권에서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8

경주박물관 ‘기마인물형 토기’ 출토지는?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장한 ‘기마인물형 토기’ 출토지 논란과 관련 구체적으로 발굴지를 표기해 달라는 공문이 박물관에 접수돼 귀추가 주목된다.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기마인물형 토기 안내판에 ‘이 뿔잔은 덕산에서 출토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덕산이라는 지명이 전국에 여러 곳이 있기 때문에 정확히 어디에서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고 썼다.기마인물형토기는 높이 23.7㎝, 너비 14.7㎝, 길이 13.1㎝, 바닥직경 9.2㎝ 크기 로 말을 타고 있는 무사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어 가야시대 말갖춤과 무기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대해 김해시는 국보지정보고서에 해당 유물의 출토지가 ‘전(傳) 경남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라고 명시돼 있다. 유물 안내판에도 보고서 출토지와 동일하게 반영해 달라”고 17일 공문으로 국립경주박물관에 요청했다.김해시는 가야왕도 김해를 상징하는 유물로 널리 알려진 기마인물형 토기의 정식 문화재명은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이며 1993년 1월15일 국보 제275호 지정 당시 문화재청 지정보고서에 출토지가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로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기마인물형토기’. 또 1980년대 이 유물을 국립경주박물관에 기증한 국은(菊隱) 이양선(1916~1999) 박사는 생전에 ‘골동품점에서 기마인물형 토기를 내 소유의 고액 자기와 교환했으며 인계 받을 당시 출토지를 김해 덕산으로 들었다’고 했다.김해시 관계자는 “기증자의 전언, 국보지정보고서의 출토지 기록,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에도 출토지가 김해로 나오는 만큼 경주박물관을 방문해 안내판 수정을 적극 요구하겠다.”고 말했다.국립경주박물관 담당 학예사는 “김해시에서 받은 공문을 검토하고 있다”며 “두 곳의 출토지 설이 있어 발굴지를 김해로 표기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시민들은 “지금이라도 ‘기마인물형 토기’ 출토지 조사가 필요하다”며 “무작정 미루기보다 관련 사료 등이 소실되기 전에 정확한 출토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금관가야가 존재했던 김해시는 시청사는 물론 시내 주요 거리에 시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기마인물형토기 모형을 설치해 두고 있다. 2000년대 들어 김해지역 민간단체와 김해시의회에서 몇 차례 해당 문화재의 출토지인 김해로 옮겨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8

울릉도 재난은 울릉군 스스로 지킨다…2021 재난 대응안전한국훈련

‘울릉도 재난은 사전대응방법 숙지를 통해 울릉군이 스스로 지킨다.’라는 주제로 울릉군 내 관계기관이 재난에 대비한 대등 방안 토론 훈련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17일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3개 관련부서 및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및 산사태 대응 도상토론기반 훈련’을 실시했다. 김규율 울릉군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토론훈련은 지역 내 재난 발생 빈도와 피해가 가장 많은 태풍 내습에 따른 산사태 발생으로 마을이 고립되는 복합적인 위기상황을 모의로 설정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응반별 대응대책,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발굴하는 토론방식으로 진행됐고 훈련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의거, 진행됐다. 신속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상황을 분석하는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대비, 대응, 복구단계에서의 각 상황 반별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협업체계를 검증했다. 김병수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훈련으로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협업기능별 역할과 임무에 대해 명확히 숙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한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시의 대응능력을 시험해보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재난 유형별 대응매뉴얼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8

경주경찰서 대학교 원룸밀집지역 범죄예방 환경개선 완료

【경주】 경주경찰서는 석장동 대학교 원룸밀집지역에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경주경찰서는 올해 경찰청 주관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경주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함께 이 사업을 완료했다.경주경찰서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범죄 예방 환경설계로 도시 환경을 바꿔 주민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셉테드(CPTED) 사업을 추진했다.석장동은 원룸 건물 257개가 밀집한 주거지역으로, 방범 인프라가 부족하고 범죄자의 침입이 우려되는 원룸형 건물이 많으며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높을 지역이었다.셉테드 사업으로 폐쇄회로(CC)TV·LED 보안등·로고젝터·LED 안심등·안심 지도 등 방범 시설물을 설치했다.원룸형 건물 외벽에 특수 형광물질을 칠했으며 소공원인 석장 쉼터를 조성해 볼거리와 주민편의를 더했다.경주경찰서는 셉테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세계에서 사업이 완공된 후 마을 모습을 미리 선보이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서동현 경주경찰서 서장은 “셉테드 사업을 통해 불안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1-18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경주] 경주시가 2025년 11월 대한민국서 열리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와 관련 시와 교류를 맺은 해외 자매우호도시들의 지지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 사부히 압둘라예브 시장이 주낙영 경주시장과 가진 화상회의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적극 표명했다.가발라시는 아제르바이잔의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경주와는 2017년 3월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면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2017년 8월 가발라 유소년축구단이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경주를 찾았고 지난해 5월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주시가 제작한 코로나19 대응 사례집을 가발라시로 보내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열린 화상회의에서 사부히 압둘라예브 가발라 시장은 “제32차 APEC 정상회의 도시로 경주가 최적지라는 것에 동의한다. 경주가 가진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찬란한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지지했다.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한국 정부가 공인한 국제회의도시로서 충분한 숙박·회의 시설과 대한민국의 대표 고도로 찬란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지난달 5일에는 일본 도치기현 닛코시, 같은달 20일엔 후쿠이현 오바마시가 차례로 경주시와 화상회의를 갖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표명했다.또 이집트 룩소르시와 일본 오이타현 우사시도 이달 중 경주시와 진행할 화상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차례로 표명할 예정이다.현재 시는 전 세계 11개국 19개 해외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한편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는 2023년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시는 지난 7월 경북도와 함께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경주시와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경우 국제회의도시 경주의 위상제고 및 지역경제와 사회문화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7

경주시, 국산 ‘퍼스널 모빌리티’ 구축 시동

[경주] 경주시가 연구기관, 기업체와 손을 잡고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전초기지 구축에 나섰다.시는 17일 시청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경북테크노파크, 더에이치네트웍스, 원투씨엠, 마스트자동차관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부품 개발 및 실증사업’ 협약을 맺었다.퍼스널 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 1인승 또는 2인승 단거리 저속 이동수단을 가리킨다.협약에 따라 시와 연구기관, 기업은 2025년까지 퍼스널 모빌리티 핵심부품으로 현재 90% 이상 외국에서 생산되는 이차전지, 모터, 제어기 등을 국산화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한국자동차연구원이 총괄, 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전담기관, 더에이치네트웍스가 주관기업을 맡는다.이 기관과 기업은 배달용 전기 이륜차, 배달용 전기 삼륜차, 관광용 전기 삼륜차, 전기자전거 등 모두 4종의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관련 기업은 2025년까지 90대의 퍼스널 모빌리티를 생산하고 사업이 끝난 뒤에는 연간 1천여 대를 만들어 외국에도 수출할 방침이다.시는 사업과 연계해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우량기업과 전문기업을 유치해 경주를 퍼스널 모빌리티 생산 전 과정이 모이는 곳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