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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경기 살리자”… 경주·영주시, 예산 조기집행

[경주·영주] 경주시와 영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상반기에 예산을 조기집행한다.2일 경주시에 따르면 김호진 부시장은 전날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5천128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결정했다.이번 보고회는 속도감 있는 재정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 현안사업을 연계해 지역 경제의 회복을 위해 마련했다예산 배정이 가장 큰 문화재 복원·정비 사업에 대해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주요사업별로 매주 보고회를 개최해 집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해 조기 착공을 추진하는 등 신속집행 대상 예산 8천406억원의 61%를 상반기에 집행한다.김호진 부시장은 “지난해 어려웠던 지역경제가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반등하고 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신속집행에 전 공직자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영주시는 2일 상반기에 예산 3천억 원을 신속히 집행한다.이를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 등을 수시 점검해 예산을 재편성할 방침이다.사업별 추진 계획을 미리 수립해 선결제, 선구매, 긴급입찰, 선금 지급 등 지방재정 신속 집행을 위한 특례 적용을 확대키로 했다.강성익 부시장은 “지방재정 공공지출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예산 신속 집행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황성호·김세동기자

2021-02-02

울릉도 대형여객선 공모 사업자 선정 연기…(주)에이치해운 가처분 신청 받아들여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 포항~울릉도 간 대형 전천후 카페리 여객선 유치를 위한 사업자 선정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공모에 참여한 ㈜에이치해운에 대해 포항해수청이 지난 26일 선박부접합을 이유로 서류를 반려한데 대해 에이치해운이 이에 불복 가처분 신청을 대구지방법에 냈다.이에 대해 2일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부장판사 장래아)는 임시효력정지처분을 19일까지 받아들여 애초 4일까지 결정하려 했던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사 선정이 잠정 중단됐다.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포항~울릉도 간 내항정기여객운송사업자선정 신청 반려처분을 오는 19일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는 주문으로 임시효력정지를 했다.포항~울릉도 간 대형 카페리 사업 공모는 애초 운항하던 카페리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을 중단 후 울릉주민들의 육지 이동불편, 택배 지연 등 불편을 겪으면서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자 포항영일만항~울릉(사동)항로에 8천t급 이상 대형여객선 사업자공모를 했다.이에 따라 울릉크루즈(주)가 2만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를 용선, ㈜에이치해운은 1만 5천t급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를 취항하겠다며 공모에 참여했고 지난 25일 마감됐다.에이치해운이 제시한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호는 현대화 펀드로 건조 지난해 6월 전남 고흥군 녹동항~제주도 성산포를 운항하다가 코로나19로 승객이 감소 현재 휴항 상태로 공모에 참여했다.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에이치해운의 선박에 대해 선주와 대주단, 금융기관 간 (항로 이전에 대해) 사전 협의가 없었고 전남 고흥 녹동과 제주 성산포 간 운행기간이 3개월도 되지 않는 점, 서귀포시에서 이전을 반대하는 점 등을 들어 사업자로 적절치 않다며 반려했다.에이치해운은 “녹동~성산포 항로에서 적자가 누적돼 정상적인 사업을 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원인은 코로나19의 지속 등에 따른 여객 및 화물 매출의 감소다. 이 같은 이유로 포항~울릉도 항로에 투입고자 공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특히 “정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사업이 특정지역인 제주도에 편중돼 선사 간의 과당 경쟁으로 타선사도 어려움을 겪고 이에 반해 울릉도지역은 현대화펀드 관련 선박이 없는 가운데 도서민이 어려움을 겪어 선사의 항로변경은 정부의 정책 취지에도 맞는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에이치해운은 포항해수청의 반려가 부당하며 가처분 신청을 대구지방법원에 냈고 이날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2-02

울릉해양심층수 국제음료품평회 최고등급…연세생활건강 신제품 330mL 소용량 선봬

울릉도해안 깊고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해양심층수 음료가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국제우수미각 상 최고등급 3 스타를 수상한 가운데 휴대하기 간편한 소용량 330mL 해양심층수가 선보인다.연세대학교 소속 비영리 기업 연세생활건강이 울릉해양심층수 음료로 국제 식음료 품평회( Superior Taste Award)에서 이 같은 등급을 받았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식음료 품평기관으로 2005년에 설립됐다.국제음료품평회는 식음료 품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국제 식음료 품평회'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셰프들과 소믈리에 협회 회원 약 2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평가한다.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제품은 같은 병에 담은 후 블라인드 평가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별 3개를 획득하면 탁월한 제품으로 인정받게 되며, 연세생활건강의 울릉해양심층수는 총평 90.4%로 3 스타를 수상했다.연세생활건강의 울릉도해양심층수 음료는 우수한 맛의 밸런스를 지니고 있고 품질이 우수하고, 음용 후 상쾌하고 깨끗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연세생활건강이 새롭게 선보이는 소용량 울릉해양심층수 330mL는 기존 2L와 500mL에 비해 미네랄 함량이 더 높고, 소용량으로 아이들의 물 섭취와 휴대에 쉬운 특징이 있다.또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섬, 울릉도’에서 육지로부터 160km 떨어져 있는 청정지역 울릉도 해안 ‘서면 태하리’ 수심 418m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로 체액과 유사한 마그네슘(3):칼슘(1):칼륩(1)의 미네랄 밸런스를 가져 내 몸의 미네랄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을 준다.연세생활건강 울릉해양심층수는 이와 함께 해양심층수 정부 인증 마크를 획득, 신뢰할 수 있는 물이다. 해양심층수는 온도 차에 의해 심해로 가라앉아 바다 표면 표층수와 밀도 차이로 뚜렷이 구분,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완전 차단돼 안전하다.해양심층수는 햇볕이 바닷속에 미치지 않는 해저 200m 이상 수심에서 생산되는 바닷물이다. 울릉도는 북면 현포리에는 해저 1천500m에서 끌어올리는 해양심층수 등 3곳에서 해양심층수를 생산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일본, 미국 등 5개국에서만 생산할 수 있는 바닷물이다. 울릉도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곳에 생산할 수 있는 해양심층수가 있다.연세 울릉해양심층수 관계자 “대한민국의 울릉도에서 취수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연세 울릉해양심층수는 우수한 바디 감으로 깔끔한 맛과 부드럽고 편안한 목 넘김이 강점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2

울릉군 자율복장의 날 '편하데이' 시행… 간편 복장으로 출근하세요

”편안한 복장으로 출근하세요 “울릉군은 딱딱한 분위기를 배제하고 활기차고 젊은 조직 문화 정착과 생활의 트렌드에 맞는 근무환경을 위해 자율복장 요일을 시행한다.군은 오는 5일 금요일부터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유연한 근무환경, 보다 활기찬 근무환경조성을 위해 매주 금요일 자유로운 복장으로 근무하는 ‘편하데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자율복장의 날 ‘편하데이’는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을 통해 전체적으로 자율복장 문화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부서장 및 팀장급 이상 공무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편하데이’는 정장이 아닌 청바지와 운동화 등 편한 복장으로 출근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직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민과의 거리감을 해소하며 행정의 문턱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편하데이’ 시행과 함께 “변화의 시작은 작은 실천부터 이루어진다. 자유로운 복장 착용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관행적이고 획일적인 조직문화를 개혁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2-02

울릉도 지역 가치 창출 위한 협력…울릉교육지원청,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울릉도 지역의 가치 창출을 위한 교육협력 및 교류확대의 일한으로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과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손을 잡았다.울릉교육지원청은 2일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육협력 및 교류 협약식을 했다.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울릉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한 창의적 울릉 형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울릉의 특성과 울릉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해양수산 및 과학 기술분야의 체험 학습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여 협약을 시행하게 됐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2021 KIO-Dream School 울릉도·독도 캠프 추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견학 및 자유학기 체험 프로그램, 울릉도(독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울릉도 초·중·고 유네스코 동아리, 울릉도(독도) 창의체험 교육 교재 발간, 울릉도(독도)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 생태 교육, 울릉교육 발전을 위한 해양수산 및 과학기술 관련 정보 공유, 울릉 형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학부모 교육을 협력하여 추진하게 된다.최영택 교육장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의 울릉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창의적 울릉 형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2

울릉도 등 동해 해안 야간 ‘해루질’ 단속…야간 지형 미숙 안전사고 위험성 높아

울릉도, 독도는 물론 동해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이하 동해해경청)은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 야간 해루질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동해해경청은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 야간에 슈트를 착용하고 수중 랜턴을 비추며 주로 문어잡이를 하는 해루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울릉도 등 동해안(강원도~경상북도) 해루질은 서해안의 갯벌이나 얕은 해수면에서 주로 조개, 물고기를 포획 채취하는 것과 달리, 방파제(테트라포드)·갯바위 등에서 주로 문어를 포획·채취한다.따라서 야간에 지형·지물 미숙지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고, 어획물 채취 등에 따른 해루질객과 어촌 계간 마찰 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는 매우 위험하다.야간 스쿠버 등 수중레저활동자는 ‘수중레저법’에 따라 관련 안전장비를 갖추고 안전관리요원을 동행하게 돼 있고, 해산물 채취 때 작살 등을 사용하거나, 대 문어 600g 미만 포획 채취 때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동해해경청은 최근 금지 중량 어종 포획단속 민원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모든 파출소에 전자·손저울 배치하고, 2주간 계도 후 해루질 불법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이명준 청장은 “해루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 활동지 중심으로 야간시간대 순찰 계도를 강화하는 한편, 불법 해루질 행위 단속을 통해 해상 치안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2

경주법주, 설 명절 맞아 ‘화랑’ 등 전통명주 선봬

[경주] 경주법주(주)가 설날을 맞아 ‘경주법주’, ‘화랑’, ‘경주법주 초특선’을 선보인다.1일 경주법주에 따르면 100% 우리 쌀과 우리 밀 누룩으로 장기간 저온 발효해 숙성된 맛과 깊은 향을 자랑한다.술이 돼 나오기까지 100일이나 걸려 예로부터 백일 정성으로 빚은 술이라 해 ‘백일주’라 불리기도 한다. 제품으로는 700ml 유리병, 900ml 도자기, 선물용 백호세트(700ml 2병, 원컵 1병 포함) 등이 있다.화랑은 국내산 찹쌀 100% 및 자체 생산한 누룩과 전통적인 방법을 통해 150일 동안 저온 장기 숙성을 해 은은한 향과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용량은 375ml 낱병 또는 세트로 구입 가능하며 세트(375ml 병, 전용잔 2개 포함)는 1만원대 가격의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꽃잎 이미지와 화(花)자를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레이션이 적용돼 있다.경주법주 초특선은 몽드셀렉션 7년간 연속해서 금상을 수상한 경주법주(주)의 전통주 제조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수제 청주다. 연간 1만8천병만 생산되며 쌀알을 79%까지 깎아내는 고도의 정미 과정을 통해 남은 21%의 쌀알을 원료로 만들어진다.‘경주법주’, ‘화랑’ 은 전국 이마트·홈플러스·농협하나로 등 대형매장과 편의점, 중소형마트에서, ‘경주법주 초특선’은 전국 백화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1

경주시농기센터, 英 농림부 FAPAS 인증

[경주]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영국 농림부 FAPAS 인증’을 획득했다.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산하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청(FARA)의 ‘FAPAS(식품분야 국제 비교 숙련도)’에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기술을 인증받았다. FAPAS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 정부나 민간 식품분석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인지도가 높은 국제인증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기관 및 공인시험기관 등 62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 분석 분야에 참여해 분석 결과로 제출한 8개 농약 성분이 모두 표준점수 ±2.0 이내로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농산물안전분석실은 2019년부터 2년간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118㎡ 규모의 분석실과 잔류농약 검사장비 3대, 기타 장비 30여종을 갖춘 첨단 시설이다.올해부터는 잔류농약 320종 분석에 들어가면서 분석능력 우수기관으로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권영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비자들에게 경주시 농산물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농업인들에게는 잔류 농약 분석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1

영덕군, 도시침수 예방사업 점검… 상습 침수 피해 대비한다

[영덕] 영덕군이 상습 침수 피해지역 배수체계 개선을 위해 영덕·강구지역 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김정태 영덕군 부군수 주관으로 지난달 29일 열린 중간보고회에는 토목직렬 팀장과 재해복구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내수배제가 어려운 강구시장 등을 중심으로 저지대 지역 침수 피해 예방 방안 강구와 배수체계 개편에 따른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또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 의견 수렴, 태풍·호우로 인한 피해 방지 등을 논의했다. 군은 2018년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 ‘영덕·강구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추진중이다.이 사업은 영덕읍 우곡리·남석리, 강구면 오포1·2리에 빗물펌프장 개량, 우수관로 신설·개량 등을 통해 배수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이다.2019년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후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지난해 총사업비 350억을 승인받았다. 이어 지난해 10월말에는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설계에 반영한 결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상반기 착공 목표로 설계용역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3년 준공이 목표다.김정태 부군수는 “장기적으로 지역 전체 재난 대비책을 마련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윤식기자

2021-02-01

오징어 TAC 근해자망어업 허용…울릉도 채낚기 어선 조업하지 말라는 뜻

김두한 기자경북부모든 경기에는 경기규칙이 있다. 한쪽이 불리하도록 규정을 정해 진행하는 경기는 없다. 마찬가지로 사회 구성원으로 공동생활을 영위하는데도 자연적인 관습이나 질서, 법으로 정한 규정이 있다.그런데 우리나라 어업에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유리한 규정이 생겼다. 해양수산부가 오징어 자원 회복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근해자망에도 오징어 총 허용어획량(TAC) 제도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울릉도 어민들은 황당하다 못해 어업을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울릉도 어선들은 90%가 오징어 채낚기어업으로 낚시로만 오징어를 잡는다.그런데 그물로 오징어를 잡을 수 있는 어업을 허가한 것이다. 상식적으로 낚시로 잡는 어선과 그물로 잡는 어선 누가 더 유리할까? 그리고 그물로 오징어를 잡으면 오징어 자원이 회복될까? 황당하다. UN에서도 자망어업은 자원 남획형이라고 금지하고 있다.도대체 정부는 무슨 생각으로 오징어 자원을 회복하고자 근해자망어업에 오징어조업을 허용했을지 궁금하다. 한마디로 그물은 자원고갈의 원인은 물론 이거니와 울릉도 근해 오징어 조업에 공정할 수 없는 규정을 적용한 것이다.근해자망 어선들은 지난해 오징어 어군의 회유 경로를 따라 울릉도 연근해까지 원정조업에 나서 지역 어민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당시에는 근해자망은 오징어 TAC를 할당받지 못해 불법어업으로 간주해 지역 채낚기 어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순순히 물러났었다.하지만, 근해자망이 이제 오징어잡이의 합법화 무기를 장착함에 따라 오징어 주 어장이 형성되는 울릉도 근해 등 동해안에서 채낚기 어민들과 심각한 조업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그동안 동해안 채낚기 어민들은 ‘근해자망 오징어조업 결사반대’ ‘동해바다 오징어의 씨를 말리는 근해 자망 조업 TAC(총어획량)로 합법 반대’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근해자망의 TAC허용 반대운동을 펼쳐왔다.울릉도 어민들은 중국어선이 북한 수역에서 그물을 이용 싹쓸이 조업을 한다며 정부에 건의하고 트롤어선의 조업을 막아달라고 수년째 투쟁하는 가운데 오징어 어장은 점점 고갈되고 있다.그런데 근해 자망어업까지 허용하면 도대체 울릉도 어민들은 어쩌라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울릉도 어선들은 낚시를 이용해 오징어를 잡는 것은 물론 오징어를 모으는 집어 등도 제한받고 있다.온갖 규제를 통해 그나마 울릉도 등 동해 오징어어장을 지키고 있는데 전혀 규제를 받지 않는 중국어선이 지난 2014년부터 북한수역 및 인근 공해상, 동해 불법 어업으로 울릉수협의 오징어 위판은 지난 2013년 연간 1만t에서 현재 겨우 몇백 t만 위판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또다시 그물어업을 허용한다는 것은 자원고갈은 물론 울릉도 어민들은 어업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정부는 일방적인 정책보다 오징어 채낚기 어업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울릉도 어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 대안을 제시하기 바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1

동해해경청, 설 연휴 해양관리 특별대책…울릉도 여객선 및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국민이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울릉도 여객선, 유도선 등 다중 이용선박안전사고 및 해양오염 방지 등 해양 안전에 대한 특별대책이 진행된다.울릉도·독도 및 동해 해양치안질서를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설 연휴 울릉도 여객선 및 유도선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1일부터 14일까지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설 연휴기간 울릉도 유, 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코로나19로 인해 평년과 비교하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동해해경청은 단 한 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대흥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특별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중이용선박 등의 안전관리 및 해양사고 긴급 대응태세 강화, 민생침해 사범 일제단속, 해양오염 취약 선박 및 시설에 대한 순찰 강화 활동 등이다.이명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국민이 여유롭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다중이용선박 일일 이용객은 평시 대비 유선은 2% 감소했지만, 도선 34%, 울릉도 여객선 28%, 낚시어선 18% 각각 증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1

울릉도·독도 한국관광 100선 선정…"그곳에 가면 마음이 설레 울렁울렁"

“울릉도와 독도는 자연 여행 별 중의 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소개한 내용이다.울릉도와 독도는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한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선정된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울릉도·독도를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하면서 "그곳에 가면 마음이 설레 울렁울렁"하다고 표현했다.“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정확히 울릉도에서 87.4km 떨어진 그곳에 독도가 있다.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는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이라고 나오지만, 이제 독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 여행지다. "울릉도와 독도는 자연 여행 별 중의 별"이다.울릉도 가는 배는 강릉시(강릉항), 동해시(묵호항), 울진군(후포항), 포항시(포항)에서 출발한다. 거리는 울진군 후포항이 가장 가깝지만,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강릉 항이 수월하다. 고 소개 했다..울릉도 배편은 인터넷 예약이 수월할 것 같지만, 전화가 훨씬 쉽고 편하다. 여객선터미널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공휴일과 주말에는 배편이 매진되기도 한다. 강릉 항을 떠난 배는 세 시간쯤 지나 울릉도에 다다른다.흔들리는 배 위에서 사진 한 장을 찍는다. 유람선을 타지 않는 이상 울릉도 전경을 담을 기회는 많지 않다. 섬은 바다 가운데 솟은 산처럼 보인다. 해안선은 깎아지른 절벽이다. 거칠고 강렬하다. 확실히 제주도와 다르다. 고 소개하고 있다.관광객들이 울릉도와 독도에 입도하는 방법은 물론, 울릉도는 울릉순환로(울릉도 일주도로)가 울릉읍과 서면, 북면의 해안을 차례로 잇는다. 울릉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로다. 완전히 개통돼 북면까지 통행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고 소개했다.또 성인봉은 울릉도의 상징이다. 제주도로 치면 한라산이다. 울릉도와 제주도의 공통점은 같은 화산섬이라는 것. 제주도는 한라산 백록담이 분화구인 반면, 울릉도는 성인봉 북쪽 아래 나리분지가 분화구다.독도를 여행하는 건 행운이 따라야 한다. 울릉도 동남쪽으로 200여 리(정확히 87.4km)를 달리니 독도가 보인다. 동도와 서도, 크고 작은 부속 섬있다. 모두 합쳐 독도라 한다. 동도 선착장에 접안한다. 체류하는 시간은 30분 남짓.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울릉도 택시는 모두 SUV다. 다시 한 번 거친 섬을 실감한다. 날씨나 일정상 독도에 가지 못할 때는 독도전망대케이블카가 차선이다. 탑승장 옆 독도박물관에 들러 독도의 역사를 살핀다. 모르고 지난 이야기가 많다. 독도에 다녀와 돌아보니 그 감동이 두 배다.도동항 시가지 풍경이 그림 같다. 바다를 닮은 파란색 지붕이 초록색 산의 품에 옹기종기하다. 부산 감천문화마을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성인봉 쪽은 산이 넘실댄다. 사람들은 울릉도 안에 이리 깊은 산이 있다는 걸 알까?압권은 울릉도 북동쪽 해안선이다. 섬에서 바다 너머 보이는 울릉도는 한 폭의 산수화다. 지나온 반대편에는 선녀가 바위로 변했다는 삼선암이 바다 가운데 차례로 솟았다. 주변 풍경에 빠져 한참 시간을 잊는다고 소개하고 있다.이 밖에도 울릉도·독도에 대해 관광객지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직접 방문한 느낌을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 100선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

전남 섬 지역 관광객 뱃삯지원 유치 나서…울릉도는 관광객유치 항상 뒷북

홍도, 흑산도 등 전남 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섬 관광활성화가 기대되지만, 울릉도 항상 뒷북이다.전라남도의회에 따르면 농수산위원회 정광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2)이 발의한 ‘전라남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안’이 28일 상임위를 통과했다.따라서 전라남도 섬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섬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광호 의원이 발의한 '전라남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안'이 이날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조례안은 지난해 10월 정 의원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와 함께 신안 가거도를 방문,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계기로 본격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조례안에는 도서지역 여객선 이용자에 대한 운임 지원금, 수혜 대상 및 지원 기준을 정해 관광객에게도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또 지원금 부담주체와 재원 및 절차, 여객선사와의 업무협약과 부당 지급 사례에 의한 지원금 환수 등 사후 관리와 이용객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에 대한 사항을 담았다.조례가 제정되면 접근이 어려웠던 전남의 섬에 대한 가치가 증진되고, 관광자원 개발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정광호 도의원은 "이 조례는 관광객들이 쉽게 찾지 못했던 전남의 아름다운 섬을 좀 더 부담없이 찾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해다.이에 "도서지역의 관광자원들을 더욱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긴 항로로 어렵게 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재방문까지 이어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울릉도는 인천시와 옹진군이 서해 5도를 찾는 인천시민 80% 인천 외 지역 관광객이 서해 5도를 방문 숙박하면 50% 의 선비를 지원한다는 본지의 지적에 따라 경북도민들에게 선비 50% 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하는데 그치는 등 뒷북만 치고 있다.전남은 섬 관광지가 많고 관광업보다는 관광객을 통한 수산물 판매 등에 치중하지만, 울릉도는 관광객이 수입원인데도 관광객 유치에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

설국(雪國)울릉도 발 빠른 제설 작업…축적된 기술로 주민불편 조기해소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다설지(多雪地)다. 지난 29일에도 새벽 7시 0.2cm를 시작으로 눈이 쌓여 최심적설은 11.5cm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10.5cm의 눈이 내렸다.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내린 눈은 모두 202.5cm이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89.6cm가 내렸고 올 들어 30일까지 112.9cm가 내렸다. 눈이 가장 많이 쌓였던 날은 지난 10일 오전 8시로 최심적설량이 70.8cm를 기록했다.울릉도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려도 육지처럼 큰 불편을 겪지 않는다. 지난 29일 내린 눈이 육지 도심에 내렸다면 차량접촉, 교통마비 등 교통대란이 일어났겠지만, 울릉도에서 10cm의 눈은 모든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울릉도 차량은 겨울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스노·스파크타이어로 교체를 한다. 따라서 10cm의 눈은 제설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물론 스파크타이어는 눈이 녹을 때 교체를 하지 않아 도로 파손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대책이 시급하다. 하지만, 현재 당장 뾰족한 방법이 없다.이 같은 개인적인 겨울 장비도 겨울철 차량이 운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 최고의 제설 실력을 자랑하는 울릉군의 제설기법이 있기 때문이다.울릉도는 겨울철 눈이 오는 것이 일상이고 눈이 내려야 가뭄을 없애기 때문에 눈이 내리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울릉군은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제설에 치중해 왔다.따라서 제설에는 전국 최고의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특히 육지보다 다른 점은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바닷물을 이용한 제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눈을 버리는 장소도 바다다.울릉도는 평지가 거의 없다. 시가지도 비탈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바닷물을 뿌려 눈이 녹이면 녹은 눈과 바닷물이 섞여 자동으로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이처럼 제설하기에 여러 가지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 소형제설차, 바닷물을 뿌리는 살수차를 운전하는 공무원들의 노력이 가장 크다.기상청으로부터 울릉도에 눈 예보가 발표되면 제설 차량 점검에 들어간다. 이후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곧바로 제설차가 가동된다. 밤, 낮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눈이 내리면 즉시 출동한다.따라서 겨울철에는 제설차가 일반 차량과 함께 운행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눈이 20~30cm가 내리면 대형 제설차가 일주도로 및 주요도로를 계속 반복적으로 제설하고 소형제설차는 골목과 도로 가장자리를 제설한다.제설하고 남은 눈이나 얼어붙은 눈은 대형 살수차가 바닷물을 뿌린다. 소형 살수차는 골목과 소로를 다니면서 바닷물을 뿌린다. 살수차가 지나가면 녹은 눈은 자동으로 저지대를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는 다시 제설차가 지나가면 도로 바닥이 드러난다. 10cm 미만이 내릴 경우는 살수차의 기능이 더 효과를 낸다. 이 같은 제설을 통해 울릉도에 눈이 많이 내려도 큰 불편 없이 생활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제설작업을 통해 도로 바닥은 빨리 드러나지만 문제는 스파크타이어다. 도로에 계속 눈이 쌓여 있지 않고 제설되기 때문에 스파크타이어가 도로 파손을 물론 시멘트 바닥을 분진으로 만들고 있다.따라서 인체 가장 해로운 물질이 날려 깨끗하고 청정한 울릉도의 이미지는 물론 주민들의 건강도 해치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

日, 울릉군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홈페이지 확충 '독도 도발' 수위 높여

일본 정부가 울릉군 독도에 대해 자국 영유권을 주장하는 홈페이지를 확충하면서 울릉군 독도 관련 도발 수위를 높여 징용· 위안부 문제로 악화한 한일 관계에 악재가 더해졌다.일본은 울릉군 독도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전용 홈페이지에 울릉군 독도 관련 내용을 보강해 29일 공개를 시작했다.일본 내각부 소속 기관인 내각관방은 '영토·주권 대책기획조정실' 명의로 울릉군 독도를 포함한 이들 3개 지역의 영유권을 내세우는 '영토·주권'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이 홈페이지에 울릉군 독도에 관련한 추가 내용이 개설됐다. '영토·주권 대책기획조정실'이 만든 '다케시마 연구·해설 사이트'가 추가했다.'다케시마(竹島·일본의 독도 명칭)는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과 함께 새롭게 수집했다는 자료 57점을 시대별, 주제별로 올렸다. 해설 사이트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옹호하는 일본인 전문가 칼럼도 소개하고 있다.일본 정부가 울릉군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사이트를 새롭게 연 것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이 지난 18일 개원한 정기국회 외교 연설을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지 11일 만이다.모테기 외무상은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 토대를 두고 냉정하게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기존의 일본 정부 입장을 반복했다.일본 외무상이 새해 외교정책의 기본 방향을 설명하는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울릉군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 것은 2014년 이후 8년째였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18일 센카쿠 열도 '연구·해설 사이트'를 먼저 개설했다. 또 1년 전에는 도쿄 한복판에 이른바 '영토 주권 전시관'을 기존의 7배 넓이로 확장 이전하며 주변국을 자극하기도 했다.일본 정부는 앞으로 독도에 관한 연구·해설 사이트의 영어판과 한국어판도 제작하는 등 내용을 확충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이트에는 “게재된 자료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일 뿐, 정부 견해를 나타내지는 않는다.”라고 적어 책임을 피하고 있지만, 영어판 제작이 예고된 것으로 볼 때, 국제 여론전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오징어 레시피공모… 코스모스 숙박권 및 다양한 상품 제공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코오롱 울릉도 KOSMOS리조트(이하 코스모스)가 숙박권 및 다양한 상품 걸고 울릉도 특산물 오징어를 주제로 레시피를 공모한다.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이 울릉군 북면 추산리 일대에 조성한 힐링스테이 코스모스가 울릉도와 울릉도 특산물을 알리고자 야심차게 준비한 온택트 방식의 공모전이다.공모전은 1일부터 21일까지 코스모스가 만든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와 함께 쿡킹(cook king) 챌린지 (부제 : 울야식당 신 메뉴 레시피 공모전)’를 진행한다.울라는 울릉도 고릴라의 준말로 울릉도의 중요 관광명소이자 코스모스 옆에 위치한 추산(송곳산)을 닮은 고릴라 캐릭터다.코스모스가 지난해 7월에 문을 연 ‘울야식당’은 울라가 운영하는 테마식당으로 울릉도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수제 맥주로 오픈 초기부터 관광객들 사이에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공모전은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 ‘오징어’를 주제로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수상자에게는 130만 원 상당의 코스모스 리조트 2박 3일 숙박권과 울릉도 여행상품권, 코오롱 패션의 모든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코오롱 몰 상품권, 울라 캐릭터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수상 레시피는 추가 개발을 거쳐 울야식당의 신 메뉴로 반영된다. 코스모스는 이번 레시피 공모전을 시작으로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을 발굴하고, 반기 또는 연간으로 레시피 공모전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코스모스 홈페이지(http://www.thekosmo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울라 공식 인스타그램(@official.ulla) DM이나 공식 이메일(welcome@thekosmos.co.kr)로 가능하다.코스모스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관심이 높아지는 울릉도와 지역 특산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온택트 시대에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공모전이 울릉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더 나아가 울릉도 내 관광 산업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울릉도 코스모스는 겨울철 울릉도 홍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4일부터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호텔 카푸치노와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울릉도에서만 판매하던 요리와 디저트를 서울의 호텔 카푸치노에서 첫선을 보인 행사다 코스모스 리조트는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의 첫 서울나들이 테마로 진행되고 음식 메뉴와 굿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울릉도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코스모스는 지난 2017년 10월 울릉도에 건설됐고 영국의 유명 건축·디자인 잡지 ‘월페이퍼’가 지난달 발표한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세계최고로 뽑혔다.또한, 2020년 11월 9일 전 세계에서 호텔관련 가장 권위 있는 제14회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WORLD LUXURY HOTEL AWARDS)에서 ‘럭셔리 빌라 리조트(LUXURY VILLA RESORT)’ 부문을 수상했다.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시상식 중 하나로,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손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우수성을 갖춘 최고의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쿡킹 챌린지 진행

【울릉】 코오롱글로텍이 울릉군 북면 추산리 일대에 조성한 힐링스테이 KOSMOS 리조트(이하 코스모스 리조트)가 울릉도와 울릉도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1일부터 21일까지 ‘울릉도 고릴라 울라와 함께 쿡킹(cook king) 챌린지 (부제 : 울야식당 신메뉴 레시피 공모전)’를 진행한다.지난해 7월 문을 연 ‘울야식당’은 울라가 운영하는 테마식당으로 울릉도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수제 맥주로 오픈 초기부터 관광객들 사이에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공모전은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 ‘오징어’를 주제로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수상자에게는 130만원 상당의 코스모스 리조트 2박 3일 숙박권과 울릉도 여행상품권, 코오롱 패션의 모든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코오롱몰 상품권, 울라 캐릭터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수상 레시피는 추가 개발을 거쳐 울야식당의 신메뉴로 반영된다.코스모스는 레시피(조리법) 공모전을 시작으로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을 발굴하고, 반기 또는 연간으로 레시피 공모전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코스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울라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가능하다.코스모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심이 높아진 울릉도와 지역 특산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해 온택트 시대에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

경주시, 착한 임대인에 최대 100만원 재산세 감면 혜택

[경주] 경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와 착한 임대인에게 재산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주민세,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조치를 시행한다. 경주에 주소를 둔 전 세대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주민세 △영업용 자동차세를 별도 신청절차 없이 전액 감면을 추진한다.착한 임대인의 경우 재산세 감면을 추진하며, 임대료 할인금액의 50%를 최대 100만원 한도까지 감면한다. 또 코로나19로 매출액이 2019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사업자에 한해 재산세를 20만원 한도에서 5% 감면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방세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1회 연장·최대 1년) 범위 내에서 기한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미 고지했거나 앞으로 과세될 지방세도 납부가 어려우면 6개월(1회 연장·최대 1년) 범위 내 징수유예도 가능하다.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세정과로 문의(054-779-6722)하면 된다.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28

영덕에 높이 140m 대관람차 ‘영덕 Eye’ 들어선다

[영덕] 영덕군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의 초대형 대관람차가 생긴다.영덕군은 28일 경북도, (주)디오(THE O)와 500억 원 규모의 대관람차 영덕아이(Eye) 조성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에 나섰다.이날 MOU에는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해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청현 (주)디오 회장이 참석했다.사업을 추진하는 (주)디오는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2021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위치는 영덕군 강구면 해파랑 공원 일대에 높이 140m, 바퀴 지름 120m로 국내 최대이자 세계 5위 규모의 대관람차이다. 영덕아이(Eye)는 기존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4인승 소형 관람차 틀에서 벗어나 15인승 다인승 캡슐형 대형 캐빈 48대를 도입해 케이터링, 웨딩,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대관람차 하부에는 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해양문화전시관’도 조성해 해양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시설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군은 대관람차 구조를 활용한 명품야경 연출로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했다.경북도와 영덕군은 연간 75만 명 이상의 관광 집객 효과와 1천300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515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희진 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부양에 대규모 민자유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함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