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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임이자 의원,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건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이 상주를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송 장관은 올해 사과값 폭등과 관련 지난 21일 우리나라 사과 최대 주산지인 상주와 문경 과수농가를 방문해 과수 꽃가루 공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수분 작업을 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했다.송 장관의 이날 현장 방문에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시·도의원, 농식품부 및 경북도 관계자, 지역 내 과수단체 회원들이 동행했다.송 장관은 영농현장 방문에 이어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에서 임이자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농정 현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임이자 의원은 현재 상주 사벌국면 일원에 조성돼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지정하는 내용을 건의했다.스마트농업육성지구 지정은 임 의원의 ‘대한민국 농업수도 상주’를 위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약이기도 하다.향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지정될 경우 상주의 스마트농업 및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고 대폭 확산시킬 수 있어 상주가 농업수도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상주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 임 의원과 송 장관은 지난해 개화기 저온으로 수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과 등 과일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데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며,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을 찾아 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임이자 의원은 “이상기온 시대 문경 사과 등 농작물 재배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정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상주문경이 대한민국 농업수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2

상주교육청, 경북 최초 나이스 시장조사 자료관리 시스템 도입…학교급식 질 높여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옥)이 학교급식과 관련해 도내 최초로 나이스 시장조사 자료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이는 학교급식 재료 구매과정에 필요한 시장조사 가격 적용 업무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영양(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다.그동안 경북 내 영양(교)사들은 공동시장조사반을 운영해 공통품목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취합해 교육지원청에 통보하고, 교육지원청에서 각 학교로 안내한 시장조사 결과를 참고해 식단에 사용될 식재료 품목의 시장조사 단가를 학교별로 일일이 나이스 시스템에 수기 입력해 왔다.이에 상주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건강증진담당과 영양(교)사로 이뤄진 학교급식 나이스 식재료 품목 코드맵핑 TF팀을 운영하면서, 학교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해 주로 사용하는 공통품목 1000 여종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나이스 코드맵핑 작업을 진행 중이다.9주에 걸친 맵핑 작업이 완료된 후에는 교육지원청에서 나이스 시스템에 시장조사 결과를 업로드하면 번거로운 수기 입력 과정 없이 모든 학교에 시장조사 가격이 즉시 적용된다.오는 6월, 경북 최초로 상주지역 급식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 활용을 시작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2학기에는 경북 전체 시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맵핑한 품목 코드를 공유할 예정이다.이 시스템은 일선 학교에서 짧게는 4시간에서 길게는 하루가 걸리던 수기 입력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은옥 상주교육장은 “시장조사 자료관리 시스템 활용을 통해 영양(교)사의 시장조사 단가 입력에 소요 되는 시간이 단축된 만큼, 양질의 학교급식을 제공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2

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 호국보훈의 달 뮤직비디오 제작

칠곡군 출신 힙합 할매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경북의 현충 시설을 알리는 뮤직비디오와 호국과 보훈을 노래한 랩을 선보인다.여덟 명으로 구성된 수니와 칠공주는 평균연령 85세가 넘은 나이에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외신으로부터‘K-할매’라는 극찬과 대기업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할머니들은 74년 전 전쟁의 경험을 떠올리기 ‘보훈을 모르면 국민이 아니지’를 비롯해 북한군을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을 표현 한 ‘빨갱이는 코가 안 빨까요’라는 제목으로 랩을 만들었다.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래퍼 슬리피, 강철부대 최영재 마스터 등의 인기 연예인을 비롯해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 권기형씨와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가 출연하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영덕장사상륙작전기념관 등 대구·경북의 현충 시설에서 촬영돼 의미를 더했다. 대구지방보훈청과 칠곡군은 랩을 활용한 익살스러운 수니와 칠공주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현충 시설에 대한 경직된 이미지를 개선해 MZ세대의 관심과 방문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뮤직비디오는 5월부터 호국보훈의 달인 6월까지 보훈부와 칠곡군 공식 SNS는 물론 대학교와 맘 카페 등 주로 젊은 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에 공개될 예정이다.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보훈은 특정한 시기와 장소에서만 실천하는 의전 행사가 아닌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현충 시설이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의 랩을 통해 추모는 물론 많은 국민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4-22

어서 와! 시립합창단은 처음이지?

구미시는 오는 5월 2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3회 구미시립합창단 정기 공연 ‘어서 와! 시립합창단은 처음이지?’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영화 OST와 뮤지컬 넘버 등 대중적인 곡 위주로 진행되며, 공연의 제목처럼 합창 음악이 생소한 시민들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박진우 지휘자의 지휘와 함께 ‘록키 3’, ‘알라딘’, ‘겨울왕국’ 등 누구나 제목을 들으면 알만한 영화 OST, 그리고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에 삽입된 뮤지컬 곡들을 오케스트라 협연과 합창으로 재구성했다.다양한 음색을 가진 건반악기 ‘엘렉톤’, 경북도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음악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구미시립합창단과 함께 신나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했다.관람권 예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전석 3천원으로 인터파크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구미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관람권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시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문화예술회관 공연기획팀(054-480-4564)으로 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2

가게에 산뜻한 디자인을 입혀드립니다

구미시가 오는 5월 17일까지 ‘우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가게를 모집한다.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예술가와 소상공인 협업으로 점포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뜻한다.이번 사업은 매장형 가게의 점포 진단을 통해 간판, 인테리어, 상품 포장, 조형물 설치 등 차별화된 미적 디자인 개선을 지원한다.선정된 업체는 △디자인 개선비 최대 400만원 △디자인컨설팅 및 프로젝트 관리 전담 업체 지원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받으며, 시는 기존 가게의 특색을 살려 ‘찾아가고 싶은 가게’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지난해 처음 시행한 아트테리어 사업은 참여 소상공인들의 높은 만족도로 올해 지원가게 수를 20개소에서 28개소로 확대했다.매장 분위기와 함께 마인드도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는 참여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이어지면서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모집공고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 또는 지역창업팀(054-470-2679)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우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점포 환경을 개선하고, 골목상권의 활기도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2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북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북센터가 오는 5월 29일까지 예비창업자 또는 업력 3년 미만의 초기창업 여성을 대상으로 신규 입주기업 3개사를 모집한다.중소벤처기업부 지원 ‘2024 여성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기업의 창업 여건 개선과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사무공간과 각종 사무기기 등 인프라 시설을 제공한다.입주 시 주요 혜택으로는 기업 간 교류·협력 기회 확대, 판로개척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멘토링 지원 등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적격기업에게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비즈니스 모델 검증과 기업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3년간 연장할 수 있다.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http://www.wbiz.or.kr)에서 개별실과 공동실 신청 및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김명량 경북센터장은 “여성 창업가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멘토링과 각종 사업 정보제공하고 있다”며 “지역 여성창업의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여성 창업가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한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빅데이터·AI 등 첨단 ICT를 접목해 생산성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참여기업 모집과 5월 17일 부산에서 진행 예정인 판로역량강화교육 교육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2

구미시, 현안 공유 위한 도의원 간담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의원 7명과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 사업과 도비 지원 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단기적으로 해결할 사업과 중장기적 방향을 제시하는 현안 사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시는 신규 국책사업과 저출생 대책 사업 등 도비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건의했다.시는 이날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 구축, 방위산업 국가 RD 기관 유치, 금오공대 글로컬 대학 지정, 국립현대미술관 구미관 유치,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 교량 신설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또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운영비 지원 △거점형 돌봄센터 구미 늘품뜰 구축 △구미시 가족센터 증축 건립 △금오산 둘레길 코스 조성 △구미 에코랜드 숲속愛 우드힐링센터 조성 △임산부 바우처 택시 도입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 등 주요 사업의 도비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며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도의원들은 구미의 현안과 건의 사업들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시와 공동 해결 방안 모색으로 경북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해 도비를 최대 확보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김장호 시장은 “내년 아시아 육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산업 생태계 혁신 기반 마련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 지역발전을 위해 도의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구미의 주요 추진 사업이 경북도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도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활력있는 구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2

구미시, 지구의 날 제54주년 기념 기후변화주간 운영

구미시가 22일부터 28일까지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2024년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한다.‘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이번 기후변화 주간은 시민들의 참여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 홍보 캠페인 △기후 위기 사진전 △10분 소등 행사 △구미 채식 Day △기업·단체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참여 운동을 추진한다.시는 22일 유동인구가 많은 구미역 광장에서 서부 환경기술인협의회와 환경안전 책임자협의회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참을 끌어 내기 위한 탄소중립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또 26일까지 구미역에서 기상청 기상기후사진전 수상작 60여 점을 전시해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 낼 계획이다.지구의 날인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지구를 생각하는 시간, 소등 행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소등 행사는 지역 공공기관, 기업체, 공동주택 등을 중심으로 동시 소등을 전개한다.또 육류 생산에서 배출되는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채식 Day’도 구미시청과 행사 참여 기업체 구내식당에서 운영되된다. 이날에는 탄소배출 절감과 더불어 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비건 식단이 제공될 예정이다.권미영 환경정책과장은 “나부터 시작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기후 위기로부터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고, 미래세대에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 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2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최우수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이 전국 공공기관 중에서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원관은 중앙행정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2023년 관리수준 진단은 중앙행정기관ˑ지방자치단체ˑ공기업 등 79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다.법적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한 53개 정량지표와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수준 제고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한 7개 정성지표를 평가해 5개 평가등급(S/A/B/C/D)을 부여했다.진단 결과 15개 기관(1.9%)이 ‘S등급’, 226개 기관(28.4%)이 ‘A등급’, 가장 많은 315개 기관(39.6%)이 ‘B등급’을 받았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개인정보 내부 관리계획의 수립 및 이행, 개인정보 안전조치 개선 노력, 개인정보파일의 체계적 관리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략기획실장은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내외부 개인정보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 신뢰받는 자원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2

상주 물량리 암각화 경북도 문화재(기념물) 지정

상주시가 구석기시대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 현장인 산재한 비지정문화재의 보존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상주시의 비지정 문화재인 ‘낙동 물량리 암각화’는 최근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됐고, ‘상주 극락정사 아미타여래회도’는 도지정문화재 심의 대상에 올랐다.‘낙동 물량리 암각화’는 2017년 김상호(상주역사공간연구소장) 씨가 발견해 울산대학교 반구대연구소에 제보함으로써 일반에 알려졌다.이 암각화는 상주시 낙동면 물량리의 낙동강 산자락 해발 43m 나지막한 절벽에 있는 4개의 바위 면에 새겨져 있다. 사람을 주제로 얼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으며, 사람 그림이 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보통 선사시대 암각화는 동물, 기하학 문양, 칼 등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람을 중심으로 그린 이곳 암각화는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었던 희소한 사례다.새긴 기법과 상주 지역에서 확인된 유적의 시기 등을 고려해 볼 때 선사시대, 특히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선사시대의 예술과 신앙, 당시 사람의 얼굴과 옷 등 다양하고 새로운 연구가 이뤄질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어 기념물로 지정됐다.지난 3년간 상주시는 10건의 문화재를 지정 또는 승격했으며, 현재 7건의 문화유산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하거나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상주 극락정사 아미타여래회도’는 경북도 문화재위원회에서 도지정문화재 심의대상에 선정됐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낙동 물량리 암각화 는 관리·활용에 최선을 다하고, 숨어 있는 문화유산도 꾸준히 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2

구미만의 매력 제대로 즐긴다 ‘달달한 낭만 야시장’ 26일 개장

구미시의 매력과 특색을 담은 ‘달달한 낭만 야시장’이 오는 26일 구미시새마을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장한다.‘달달한 낭만 야시장’은 구미시가 원도심 지역인 구미역 일대의 상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중앙로 동문상점가 일대에서 진행되는 ‘달달한 낭만 야시장’에는 이용객들의 입을 즐겁게 할 황복튀김, 짚불소시지구이, 닭오돌구이, 하와이안 스테이크 등의 18종의 먹거리와 6종의 디저트가 선보인다.특히, 구미의 맛과 멋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구미대학교 교수들과 협업해 야시장 상인들에게 음식 레시피를 제공하고, 위생과 친절교육을 진행해 야시장 컬리티를 높였다.구미대 교수들은 야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새마을 야시장 셀러교육 △친절 서비스 교육 △메뉴 조리실습 △메뉴 마케팅 △새마을 야시장 시뮬레이션 등을 수차례 진행했다. 음식 맛이 가장 중요한 만큼 메뉴 조리실습 교육이 가장 많이 진행됐다.야시장 운영기간 아동용품과 수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프리마켓과 버스킹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매주 토요일에는 중앙로 동문상점가 골목축제와 연계해 레트로 사진찍기, 페이스페인팅, 도토리 캐리커쳐, 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시는 축제 분위기 연출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을 위해 시장 아케이드 천정에 포인트 조명과 무지개 조명 등의 디자인 조명을 설치했다.또 청결하고 안전한 야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행사장 5개소에 분리수거함을 조성하고, 수시로 쓰레기 등을 수거한다.시장 청년회 5명과 의용소방대 22명을 배치해 인파 통제 및 질서유지 활동을 펼치며,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대인·대물 사고당 1억원, 총 보상한도 무한인 안전보험에도 가입했다.구미시는 야시장 운영기간 새마을중앙시장 북문과 테라스5 출입구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 금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토요일 밤 11시까지 교통이 통제되며, 개막식이 열리는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통제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노력으로 마련된 ‘달달한 낭만 야시장’에는 구미만의 특색이 녹아있다”며 “많은 분들이 야시장에서 구미의 매력과 특색을 경험해 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구미를 알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달달한 낭만 야시장’은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중앙로 동문상점가 일원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날(5월 3일∼5일)과 도민체전 기간(5월 10일∼12일)에는 금·토·일요일 3일간 운영한다. 야시장 운영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1

구미시가족센터, 온(溫)가족 놀이축제 성료

구미시가족센터가 지난 20일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 온가족 놀이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온가족 놀이축제는 모든 가족이 다양한 체험과 놀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구미시민 6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체험영역, 놀이영역, 공연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체험 영역에서는 가족사랑 카네이션 꽃다발 만들기와 밀랍초 만들기, 다양한 문화체험, 코딩선생님과 함께하는 3D펜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놀이 영역에서는 에어바운스와 부모님과 함께하는 투호, 딱지놀이 등 전통놀이로 재미를 더했다.공연 영역에서는 구미대 천무응원단의 멋진 공연관람과 송미해밴드와 가족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마술버블쇼와 가족 레크레이션이 진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일환으로 ‘아·나·바·다’나눔 활동에 공동육아품앗이 활동을 하는 자녀들이 어린이셀러로 활동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봄비가 내려 조금 걱정했지만 가족행복플라자 안에 휴식공간과 체험공간이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고 공연도 너무 재미있었다”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런 축제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도근희 센터장은 “온 가족 놀이축제가 시민들에게 모든 가족들이 부담없이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소박하지만 가족 모두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좋은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가족사랑의 날, 가족친화적인 프로그램 등 통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특별히 아버지들의 양육참여 확대를 위한 육아일기를 쓰는 아빠 육아맨, 환경에 대한 공동체 인식개선 프로그램인 지구에게 다정한 가족 챌린지 등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054-443-0541)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1

상주시, 먹거리공급지원시설 준공… 공공급식 위생 안전 확보

상주시가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조달하는 먹거리(식자재)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시는 최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드웨어 사업으로 조성한 먹거리공급지원시설 준공식을 가졌다.상주시 병성동에 있는 먹거리공급지원시설은 학교급식 등 공공 급식에 안전한 먹거리(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국비지원(농침축산식품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드웨어 사업으로 38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이에 앞서 상주시는 2019년부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소프트웨어 사업(27억원)을 통해 농가 조직화, 먹거리 경제조직 육성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이번에 조성한 시설은 식자재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위생실과 농·축산물 등을 분리해 보관할 수 있는 냉동(장) 창고 9대를 구축했으며, 친환경 농산물 소분장과 일반 농산물 소분장을 분리 설치했다.이 시설은 공모를 통해 상주농협(상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학교급식 등 공공 급식에 공급되는 먹거리(농산물)의 유통 기능을 담당토록 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학교급식 등 공공 급식의 물류(유통) 기능을 담당할 먹거리공급지원시설이 조성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은 물론 향후 공공급식에 지역농산물의 공급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1

상주 무양·낙양지구 ‘거미줄 전선’ 없앤다

상주시민들의 숙원이던 ‘무양·낙양지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상주시는 무양동과 낙양지구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무양동 상주변전소부터 남산근린공원을 거쳐 신봉동 병성천 구간까지 총 3.9km 구간에 세워져 있던 15만4000 볼트 철탑 20기를 올 연말까지 모두 철거해 지중화한다.이 사업 구간은 시내 지역 중 유일하게 송전탑이 남아있던 구간으로 그동안 아파트와 주거밀집지역 인근을 통과해 전자파에 대한 민원은 물론 도시미관과 도시개발 저해 요인으로 작용했다.상황이 이러함에도 지중화 사업의 막대한 공사비로 인해 철거를 미뤄오다가 2017년 5월 상주시와 한전 경북본부가 지중화 사업비 50%씩을 분담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실마리가 풀렸다.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인근 상주고등학교 학생들의 면학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도심 내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과 통행여건이 개선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중화 사업 기간 중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시민들에게 불편할 수 있지만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1

국립금오공대 입학처, 구미산동고와 업무협약 체결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입학처가 구미산동고교와 진로 및 특성화 교육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9일 대학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우석 국립금오공대 입학처장과 이용택 구미산동고 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로탐색 및 전공적합성 계발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고교학점제 교사 양성 및 전문성 강화 △공동 교육과정 및 소인수 과목 개설 활성화 △고교 및 대학 간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키로 했다.김우석 입학처장은 “지역 고교와의 다양한 연계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전공적합성 계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학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특성화 교육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립금오공대 입학처는 지역 고교와의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제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앞서 금오고, 선주고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구미산동고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고교학점제, KIT 전공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국립금오공대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통해 112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0

구미시의회, 제275회 임시회 폐회

구미시의회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제275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5개 안건을 처리하며 4월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안건 상정에 앞서 이상호·소진혁·신용하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각각 △기간제근로자 중식비 지급 촉구 △청소년 문화의 집 추가 설치 촉구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한 정책 제안 등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있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안된 2건의 안건과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한 21건의 안건이 처리됐다.또 오는 6월에 실시하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하고 상임위원회 비교견학 결과보고서 채택 등 2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안주찬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안건 심사와 비교견학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준 의원들과 원활한 의정활동에 협조해 준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최근 지속된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화재 방지를 위한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예찰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의회는 다음 임시회를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개최할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9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참여 소상공인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이하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할 구미지역 소상공인 가게를 오는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아트테리어’란 Art와 In(Ex)terior의 합성어로 오프라인 매장에 차별화된 미적 디자인(간판, 인테리어, 상품 포장 등)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사업은 2024년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한 구미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하나로 소상공인 점포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찾아가고 싶은 가게’로 탈바꿈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골목상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선정규모는 28개사 내외로, 구미지역 곳곳에 특색있는 가게를 발굴해 봄맞이 새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지원내용은 △디자인 개선비 최대 400만원 △디자인컨설팅 및 프로젝트 관리 전담업체 지원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으로 사업을 전반적으로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지난해와 달라지는 점도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예술가를 매칭해 사업을 추진하는 협업형과 예술가 매칭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일반형 사업으로 구분했다면, 올해는 사업의 실효성과 참여 소상공인 확대를 위해 아트테리어 전 사업을 일반형 디자인 개선으로 일원화했다.신청자격은 △구미시 내 사업장을 둔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소비자가 방문하여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형 가게 △건물주와 가게 디자인개선에 대한 사전협의 완료 등 이 모든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지역창업팀(054-470-2679)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점포 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삶도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9

국립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 액설러레이팅 참가 기업 모집

금오공과대학교가 2024 경북 구미 강소특구 액셀러레이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과 와이앤아처㈜ 지역투자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모집은 유망 아이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투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모집대상은 사업장 소재지가 구미 또는 구미로 이전 예정인 5년 미만의 초기창업자 및 기술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창업자로, 오는 5월 6일 오후 5시까지 경북구미강소특구 홈페이지(https://www.kumoh.ac.kr/innotown)에서 신청할 수 있다.국립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경북 구미 강소특구형 스타트업 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액셀러레이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아이템·비즈니스모델·기술 진단 및 검증 △분야별(경영·시장·기술·마케팅) 컨설팅 △맞춤형 투자자 미팅 △직접 투자 및 투자 연계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 참가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참가 등을 지원한다.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권오형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대학 및 사업단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예비 및 초기창업자들이 혁신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의 기술창업 혁신을 통해 구미 특화형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연구, 주거, 산업, 문화를 집적한 소규모·고밀도 공간을 말하며, 지난 2020년 국립금오공대를 비롯해 금오테크노밸리, 국가산단 4단지 및 구미하이테크밸리 일부 지역이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9

구미시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새마을운동제창 54주년, 제14회 새마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구미시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8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날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강명구 당선인,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새마을 단체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7년만에 다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계승·발전시키고, 세대 간, 단체 간 이해와 소통으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새마을 운동 추진력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7년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인 만큼 구미시 새마을회 역대회장, 원로 새마을지도자들을 초청해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과 새마을운동의 역사의식을 공유하며 세대 간 공감을 나눴다. 1부 기념식은 구미시 새마을여성합창단과 한두레예술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상영, 각 단체 대표의 입장식, 새마을운동 활성화 유공 지도자 표창, 각 단체 총무의 새마을지도자 결의문 낭독, 새마을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기념영상은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54명의 시민과 새마을가족의 인터뷰를 상영해 새마을 운동의 의미를 나누며 다시한번 힘차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2부 행사는 25개 읍·면·동 협의회 및 부녀회, 직공장, 새마을문고, 청년새마을연대, 합창단, 교통봉사대를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배려, 연대의 6개조로 나눠 조별 대항 체육대회가 펼쳐졌다.체육대회 중 새마을 관련 퀴즈를 내고 정답자에게는 상품을 수여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또 푸짐한 경품도 눈길을 끌었다. 1등 송아지를 비롯해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의 경품이 행사를 한층 더 즐겁고 활기차게 만들었다.하준호 새마을회장은 “단체 간 소통과 화합으로 새마을운동의 내실을 다지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다시 전진하는 새마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날의 새마을운동이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었다면 오늘날의 새마을운동은 우리사회의 통합과 공존을 이끄는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이 함께 잘사는 공동체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며 구미시도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체육대회에서는 협동팀(해평·지산·무을·문고)이 1등을 차지했으며, 경품1등 송아지는 고아읍협의회 조형식 부회장에게 돌아갔다.한편,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가꾸기운동’제창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을 개정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구미시는 새마을운동 종주도시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새마을운동이 세계 속의 K-브랜드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