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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정보화농업인, 도 경진대회 휩쓸어-사진

농업중심도시 상주시의 정보화농업인들이 2024 경상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를 휩쓸었다.지난 8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상주지역 정보화농업인들은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에서 ‘대상’을, SNS 활용 경진 부문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농식품의 생산·유통 과정에서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농촌 현장에 정보화를 확산하기 위해 총 5개 분야에서 경진이 이뤄졌다.농식품 라이브 커머스 경진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상주의 정재오 대표(상주뭉티기곶감농원)와 유원주 대표(상주갑돌이농원)는 안정적인 라이브 방송 진행과 자연스러운 상품 구매를 유도하면서, 15분간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SNS 활용 경진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은미 대표(한가로이농원)와 이슬기 대표(슭이농장)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상주 농산물 소개, 농장 상품 소개 등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김정수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상주시 농업인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 모두가 정보화 기술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0

상주시, 도심 동공화 압축도시 조성으로 답 찾는다

상주시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도심 동공화 현상이 가속화 되자 압축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60년대 후반 인구 26만을 상회하던 상주시는 10만 벽이 무너진 지 오래라 도시가 활력을 잃어가는 등 생존과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상주시가 원도심 기능 강화와 압축도시 조성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우선 무양동 11-1번지 일대 (구)농우마실 부지를 매입해 압축도시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 부근이지만 장기간 제구실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 있어, 미관 저해와 치안 및 안전상의 위험까지 안고 있다.이에 상주시는 노후화된 상주경찰서 중앙지구대 이전 신축 계획과 연계해 구 농우마실 부지로의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수요가 많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상주사무소(이하 농관원)도 도심으로 옮길 예정이다.현재 농관원은 시 외곽지(헌신동)에 위치해 있어 농업인들이 경영체등록 등 농업직불제(대상농가 1만9200명)와 관련한 용무처리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민원 또한 만만치 않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구 홈마트(서성동) 부지를 상주법원 경매절차를 통해 28억3000만원에 매입하고, 앞으로 농관원과 국공유재산 교환 방식으로 신축부지를 이전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이런 유휴 부지를 적극적으로 매입해 도시 환경정비는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이라며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시니어 복합센터를 건립하는 등 노인 일자리 사업 역량 강화와 노후 보장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0

중진공,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8일 ㈜남선알미늄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 ㈜남선알미늄 정순원 대표이사,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과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양 사가 뜻을 같이 하면서 성사됐다.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에 단기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수기업 추천과 연계 지원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주요 협약사항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후속 연계 지원 △산업 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이다.중진공은 올해부터 대·중견기업과 협력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수주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남선알미늄 정순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급망이 안정되면서 자동차 산업분야에서 당사의 사업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반정식 지역혁신이사는 “자동차산업분야 선도기업인 ㈜남선알미늄과의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해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0

구미시, 최첨단 통합RPC 준공

구미시는 10일 선산읍 화조리에서 농협 쌀 조합 공동 사업법인 주관으로 ‘구미시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시설현대화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성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강명구 국회의원 당선인, 안주찬 시의장 및 도·시의원, 관계기관·단체장, 지역 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구미 통합RPC는 기존 선산농협RPC 부지에 사업 면적 2만472㎡, 건축면적 4079㎡, 총사업비 199억원(국 69, 도 10, 시 34, 자부담 86)을 투입했다.가공시설로 현미부와 백미부 각 2라인과 로봇 자동 포장기, 색채선별기, 진동체 선별기, 금속검출기 등 이물질을 걸러내는 여러 가지 최첨단 자동 시스템 설비를 갖췄다.벼건조저장시설로는 원료 투입구 3라인, 순환식건조기 10기, 500t 저장 사일로 15기 등 대규모 건조·저장시설이 설치돼 연간 최대 2만t의 맛 좋은 구미 쌀을 생산할 예정이다.앞서 구미시는 쌀 산업 경쟁력 향상과 쌀의 고품질 유지, 수확기 농가 벼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7개 지역농협이 참여한 구미시 농협 쌀 조합 공동 사업법인을 설립했으며,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2022년 11월 착공 후 올해 준공을 완료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최첨단 설비를 갖춘 구미 통합RPC 준공으로 구미 쌀이 전국 최고의 명품 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0

구미상의, 2024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 개최

구미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9일 회의소 대강당에서 ‘2024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윤재호 회장,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세미나는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의 개회사,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의 축사에 이어 ‘수도권 집중화 속 구미지역의 대응전략과 비전’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질의응답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발표는 김정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 ‘대구·경북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구미지역의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지역발전과 철도투자 사례를 설명했다.대구-경북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개통을 앞두고 지역특성을 활용한 거점역 개발, 연계교통체계, 광역권 거버넌스 협력 체계 구축 등 구미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제2 주제발표는 조용경 구미시 기업투자과 투자유치1팀장이 ‘투자유치 관점에서 바라보는 지방시대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수도권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업유치를 위한 7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패널토론은 이병완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주제 발표자를 포함해 도용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 임규채 경북연구원 사업본부장, 김성현 자화전자 노사협력팀 수석이 참여했다.이날 토론에서는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구권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를 활용한 구미 발전전략과 대구경북광역철도(서대구∼동구미∼신공항∼의성), KTX 유치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대해 강조했다.또 날로 심화되는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완화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세제·지투보조금 지원과 수도권에서 구미로 유입되는 고급인력에 대한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9

칠곡군 만성 신부전증 환자 ‘필수의료 지원대책’ 요구

칠곡군 혈액투석 환자들이 필수 의료시설 부족으로 거주지가 아닌 타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장거리 치료에 따른 불편을 겪고 있다며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호소하고 있다.혈액투석은 만성 신부전증환자의 치료 방법으로 지금은 없어진 장애등급 2급에 해당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한번 걸리면 완치가 어렵고 신장 이식을 통해 한시적 치료에 의존해야 한다.현재 칠곡군에 거주하는 신부전증 환자 207명 중 161명이 혈액투석을 받는 심각한 장애로 분류되고 있다.이들은 매주 3회 병원을 방문해 4시간의 치료와 어지럼증을 동반한 후유증으로 운전이 거의 힘들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최근 많은 지자체가 ’지역‧필수 의료 붕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공 산후조리원 운영이나 응급실의 고질적 문제인 24시간 의료인력 수급 및 운영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혈액투석 환자들의 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정병원 유치나 장거리 원정 치료에 따른 교통비 지원 등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우석 보건소장은 “우선 ‘의사 부족’이라는 치명적 어려움을 안고 지역에서 응급실이 운영되는 것에 감사하고, 출산 장려를 위해 산후조리원 이용 시 1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며 “지역민들의 의료 편의 제공을 위해 혈액투석환자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5-09

구미시, 뮤지컬 ‘수박 수영장’개최

구미시가 오는 6월 29일과 3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여름맞이 특집기획 뮤지컬 ‘수박 수영장’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30만부 이상 판매된 ‘안녕달’작가의 유명 인기 그림책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바쁜 부모님을 도우려다 의도치 않게 사고뭉치가 되어버린 주인공 진희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외가에 놀러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원작 그림책이 가지고 있는 가족 및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시선을 담고 있으며, 거기에 다채로운 무대효과로 뮤지컬만의 감동을 전한다.가장 큰 관전 요소는 무대 전체를 채우는 커다란 ‘수박 수영장’이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날, 잘 익은 거대 수박이 반으로 ‘쩍’하고 갈라지면, 붉은색 수박 속으로 가득 찬 수영장이 무대 한가득 펼쳐진다.수박 껍질로 만든 대형 미끄럼틀에 하늘을 나는 구름장수, 동글동글 수박 씨앗까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등장인물들과 뛰어놀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 속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2022년도 인터파크 기준 어린이 뮤지컬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뮤지컬 ‘수박 수영장’은 매진 신화를 이어가며 전국 투어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올해 구미 공연이 최초다. 첫 공연인 만큼 경북도 내 많은 가족 관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또는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13일 오후 2시에 티켓을 오픈한다.24개월 이상 관람가로 구미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시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뮤지컬 ‘수박 수영장’은 그림책 속 세상을 무대 위에 어떻게 구현했는지 보는 재미가 있고, ‘수박 볼 굴리기’ 등 관객 참여형 요소도 공연 곳곳에 있어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며 “여름을 맞아 온 가족이 구미문화예술회관으로 나들이 와서 시원한 추억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9

구미시, 민생 직결 자치법규 26건 시행

구미시가 제275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조례 22건을 비롯해 총 26건의 조례와 규칙을 지난 8일 공포했다.주요 조례는 △구미시 인구정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 △구미시 체육센터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 △구미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 조례 △구미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 조례 △구미시 수소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구미시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 △구미시 청소년복지 지원 조례 등이다.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구미, 아이 키우기 좋은 구미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복지와 생활 환경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을 제·개정했다.특히, ‘구미시 인구정책 지원 조례’는 19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 일 경우 다자녀로 정의한 조문을 ‘자녀 1명 이상은 19세 미만이어야 한다’로 개정했다.이에 따라 다자녀 가구 수혜 대상 확대로 5000여 가구가 구미시의 각종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자녀가정의 지원을 규정하는 다른 조례도 부칙으로 개정됐다.‘구미시 체육센터 관리 운영 조례’는 체육센터 사용료 감면 요율을 월 회원에게 제한한 감면 적용 범위를 일 회원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구미시 저장장애 의심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저장장애 의심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대상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제정됐다.저장장애는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무질서하게 쌓아두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행동 장애를 말한다.저장장애 의심 가구가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으면서 정신건강을 회복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제·개정되는 자치법규에 따른 혜택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SNS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시민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9

구미시, 도시경관사업으로 ‘다이나믹 구미’이미지 강조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구미시가 도시경관사업으로 ‘다이나믹 구미’이미지 구축에 나섰다.시는 구미IC 입구에 넓이 12m, 높이 2.7m의 대형 ‘WELCOME TO GUMI’문자형 조형물을, 구미시민운동장 이동 동선에 있는 입구 앞 회전교차로에는 트랙을 달리는 듯한 다이내믹한 육상경기 조형물을 설치했다.구미시민운동장 전면에 육상, 축구,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을 폴리곤(3차원 입체 형상을 구성하는 단위) 형태의 입체조형물로 표현한 넓이 67m, 최고 높이 12m의 조형물도 설치해 구미시민운동장의 박진감을 표현했다.박정희체육관 앞마당에는 승리를 거머쥔 감격의 순간과 구미시의 힘찬 미래를 염원하는 ‘승리의 주먹’을 세웠다. 각각의 조형물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간 광경도 볼 수 있도록 했다.이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추진된다.구미시는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1차 사업비 19억원(국비 9.5, 시비 9.5)으로 구미IC입구, 구미시민운동장 입구 회전교차로, 구미시민운동장 내 공공디자인과 상징적 이미지를 조성하는 작업을 완료했다.창의적이고 전문적인 공공디자인 개념 도입을 위해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디자인학과 조철희 교수를 총괄기획가로 위촉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올해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더욱 긴밀한 협조해 2차 사업비 19억원(국비 9.5, 시비 9.5)으로 구미시민운동장 안내체계 고도화와 주변 공공디자인 조성을 진행할 예정이다.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장동광 원장은 “격조 높은 공공디자인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고, 지역과 국가 브랜드 가치까지 높여준다”며 “구미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지는 한국 공공디자인의 높은 예술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도시디자인을 명소화해 도민체전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방문객들에게 구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겠다”며 “시민운동장이 각종 행사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9

상주시, 하절기 감염병 방역체계 촘촘히 짠다

상주시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하절기 방역체계를 촘촘히 짜고 있다.상주시보건소(소장 김재동)는 10일 하절기 방역 발대식을 시작으로 감염병 발생 대비 하절기 방역기동반과 비상방역체계 운영에 들어간다.방역 발대식에서는 방역 민간위탁 전문업체와 읍면지역 담당자 및 방역기간제 근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생해충 방제방법, 방역소독실무, 안전관리 교육을 하고, 역량강화교육도 병행했다.또한,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비상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감시대응반, 검체관리반, 환경조사반 등 5개 반 5개 팀을 운영한다.이들은 24시간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가 발생하면 보고·역학조사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아울러 방역기동반을 2개 반을 구성해 감염취약 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에 나서며, 각종 해충 등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면 즉시 출동해 민원을 해결할 방침이다.특히,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심지역에 친환경 방충망 100개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도 지난 4월까지 76개를 신규로 설치했다.송복실 질병관리과장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면서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09

농업용 유용미생물 무료로 받아가세요…5월 16일까지 2종 공급

상주시가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유용미생물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곤포사일리지용 미생물과 뿌리 활력 촉진을 위한 근권미생물을 무료 공급하고 있으며, 근권미생물 공급 기한은 5월 16일까지다.곤포사일리지용 유용미생물은 유산균+고초균으로 동계 조사료 수확시기에 맞춰 공급하고 있는데, 발효 촉진 미생물이다. 3.3ha(만평) 기준 유산균 5L와 고초균 1L를 물 100L에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근권미생물(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은 파종, 육묘 및 정식 예정인 경종농가에 공급하고 있다.작물 뿌리 주위에 생존하면서 작물 생육 증진에 관여하는 유용한 생장촉진세균으로, 뿌리 발근 촉진과 면역기능향상, 난용성 인산 가용화 등의 효과를 보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공급을 원하는 농업인은 신분증과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지참하고 월, 화, 목요일에 농업기술센터 미생물관을 방문하면 된다. 기존 등록농가는 공급카드만 지참하면 즉시 수령 가능하다.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품질 유용미생물 공급으로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09

구미시, 5월 한 달 동안 통합신고센터 운영

구미시 세정과는 5월 한 달 동안 개인지방소득세와 종합소득세를 동시에 신고·납부할 수 있는 ‘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한다.2020년부터 국세는 세무서에, 개인지방소득세는 납세 관할 지자체에 각각 신고하도록 전환됨에 따라, 시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인 5월 한 달 동안 시청 세정과에서 통합신고센터를 설치해 납세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납세자가 세무서나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모바일)로 종합소득세(국세) 신고 후 개인지방소득세(지방세) 신고 버튼을 클릭하면 위택스, 스마트 위택스(모바일)로 자동 연결돼 간편하게 전자 신고를 마칠 수 있으며, 전담 콜센터(1661-6669)에서 전담 상담을 진행할 수도 있다.소규모사업자는 모바일과 우편 발송된 모두채움신고서에 이의가 없으면 지방소득세를 별도 신고할 필요 없이 기재된 가상계좌로 납부하면 된다.남재식 세정과장은 “통합신고센터 운영으로 시민들이 개인지방소득세와 종합소득세를 편리하게 신고하고 내기를 바라며, 개인지방소득세 지자체 신고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수출기업인 등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이 연장된 납세자는 개인지방소득세도 동일하게 오는 9월 2일까지 납부 기한이 직권 연장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9

구미시, 지자체 첫 온라인 슈퍼컴 서비스

구미시가 지자체 최초로 온라인 기반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올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기존 오프라인 형태의 서비스에서 진일보해 온라인 접속 기능을 추가했다. 10개 기업에 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365일 24시간 고성능의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사업은 기업의 개발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반도체, 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의 성장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도·시비 8억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5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해 10개 사를 선정하고 12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앞서 구미시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 사업의 하나로 구축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PC 3000대급의 슈퍼컴퓨터와 기업지원이 가능한 상용라이센스 12종을 탑재한 시뮬레이션 특화 기업지원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마련했다.이를 통해 중소기업 110개 사를 지원하고 누계 매출액 100억원 이상 상승했다. 개발기간 평균 4개월 이상 감축 등 기초 지자체 사업으로는 보기 힘든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또 구미시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체계적인 기업지원 중장기 플랜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2025년부터 2027년까지 현재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데이터 저장부터 AI 기반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는 완전한 형태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했다.시는 구미형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의 문을 계속해 두드리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슈퍼컴퓨터 시스템의 기업 활용과 접근성을 높여 기업들의 개발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구미가 경북 산업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슈퍼컴퓨터는 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전략자산으로 그 수요가 지속해 증가하는 추세이나, 지역기업들은 최소 30억원 이상의 높은 초기 구축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매년 막대한 사용료를 내며 외국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8

경북도민체육대회, 10일 구미서 개막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새 희망 구미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10일부터 나흘간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구미시는 각 추진반과 유관기관의 협조로 경기장 사전 안전 점검과 시설 정비, 경기장 주변 시설물과 교통환경 및 안전 사항 등을 최종 점검했다.시는 대회기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각 경기장에 배치해 시·군 선수단 및 임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 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개회식은 10일 오후 4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식전 행사, 공식 행사, 식후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식전 행사는 전국 TOP10 가요쇼, 구미시립무용단 육고무 공연, 스트릿댄스팀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국 TOP10 가요쇼에는 박상민, 이지연, 지원이, 정수라, 김용임, 김범룡, 김소유, 윤서령, 추혁진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공식 행사는 개회식 통고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미디어아트쇼 및 멀티미디어쇼 등 체육인의 뜨거운 의지와 열정을 담아 다채롭게 펼쳐진다.식후 행사에서는 1000대의 드론을 이용한 드론라이트쇼와 최정상 인기가수 이찬원, 장민호, 권은비, 자이언티, H1-KEY(하이키)의 화려한 공연무대가 마련된다. 또 승용차, TV, 건조기, 휴대폰 등 다양한 경품행사도 이어진다.이밖에도 구미시 홍보관, 라면 축제홍보관, 야생화전시회, 찾아가는 미술관, 농특산물 판매 부스, 소상공인 판매 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김장호 구미시장은  “12년 만에 다시 구미에서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질서 있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8

구미시, 지역특화산업 인재 양성 및 RISE 대응체계 구축 간담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특화산업 인재 양성 및 RISE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경북도 RISE 센터장과 경북구미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장, 경북구미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단장, 지역 4개 대학 기획처장 및 산학협력단장,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대학 지원체계(RISE)는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부의 대학 재정지원을 광역시도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대학 권한의 지방이양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갈 핵심 정책이다.간담회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경북도 RISE 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하며, 대학별 반도체‧방산 관련 기반 구축, 인재양성 현황 발표순으로 진행됐다.시는 교육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2025년 본격 시행에 따른 대학 중심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 및 반도체, 방산 등 구미 특화산업과 연계한 대학과 지역 간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산학 간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김호섭 부시장은 “반도체·방산 등 지역특화 사업이 대학에서 효율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대학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등 교육정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8

상주시 통합 신청사 밑그림 나와…문화와 휴식이 있는 ‘열린 청사’

상주시 통합 신청사에 대한 찬반여론이 분분했지만 상주시가 시민들의 공간인 ‘열린 청사’건립으로 큰 가닥을 잡았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상주시장과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 시청 간부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통합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상주시·상주시의회 통합 신청사는 낙양동 123-29번지 일원 3만6241㎡ 부지에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1629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축 규모와 총사업비는 향후 지방재정 투자심사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지하 1층~지상 8층, 시의회 청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700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 지상 1층~3층은 쉼터, 북카페, 전시실, 컨벤션홀, 시민회의실 등 다양한 시민편의 공간을, 지상 4층~8층은 업무시설 위주로 배치한다.기존의 공공업무 수행 중심의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이 있는 열린 청사로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시의회 청사는 개인 의원실 설치로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북카페 등 시민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의회의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둔다.또한, 건물과 주차장 면적을 제외한 지상부지는 시민들이 거닐고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휴식공간과 시민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상주시는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공제회는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조사를 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큰 틀에서 상주시 도심을 어떻게 잘 바꿔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신청사 건립과 연계해 향후 백년을 넘어 먼 미래까지 상주 도심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어떻게 공간 구성을 할 것인지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08

구미에 푸드테크 클러스터 구축…식품 스마트 제조·유통 특화산업 육성

구미시는 8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경상북도, (사)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 농식품 기업협의체 및 3D프린팅협회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푸드테크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 기술개발 과제 발굴 △푸드테크 산업 저변 확대 △교육 및 인력 양성 △푸드테크 기업 유치와 산업생태계 조성 네트워크 플랫폼 역할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경북도는 구미시가 가진 제조업의 강점을 활용해 식품 스마트 제조·유통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을 특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전후방 산업과 함께 첨단 항공 물류산업을 기반으로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구미시는 경북도 정책 방향에 따라 식품, 로봇, 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푸드테크 산업을 안착시키기 위한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연구용역을 착수한다.시는 이번 협약이 푸드테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푸드테크 분야의 경쟁력을 향상해 전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역의 강점에 기반한 푸드테크 특화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협력해 달라”며 “구미를 중심으로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가 조성돼 해외시장 진출 등 시너지가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푸드테크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관련 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 성공적인 푸드테크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2년 설립된 (사)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현재 총 1691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업기반 조성, 민관협력, 국제협력, 기술 발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푸드테크 컨퍼런스, 푸드테크 엑스포를 개최해 산학관 아이디어 공유의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8

구미시, 지자체 최초 슈퍼컴퓨터 기반 기업 지원

구미시가 지자체 최초로 온라인 기반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올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기존 오프라인 형태의 서비스에서 진일보해 온라인 접속 기능을 추가했다. 10개 기업에 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365일 24시간 고성능의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사업은 기업의 개발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반도체, 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의 성장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도·시비 8억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5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해 10개 사를 선정하고 12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앞서 구미시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 사업의 하나로 구축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PC 3000대급의 슈퍼컴퓨터와 기업지원이 가능한 상용라이센스 12종을 탑재한 시뮬레이션 특화 기업지원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마련했다.이를 통해 중소기업 110개 사를 지원하고 누계 매출액 100억원 이상 상승했다. 개발기간 평균 4개월 이상 감축 등 기초 지자체 사업으로는 보기 힘든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또 구미시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체계적인 기업지원 중장기 플랜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2025년부터 2027년까지 현재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데이터 저장부터 AI 기반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는 완전한 형태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했다.시는 구미형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의 문을 지속해 두드리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슈퍼컴퓨터 시스템의 기업 활용과 접근성을 높여 기업들의 개발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구미가 경북 산업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슈퍼컴퓨터는 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전략자산으로 그 수요가 지속해 증가하는 추세이나, 지역기업들은 최소 30억원 이상의 높은 초기 구축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매년 막대한 사용료를 내며 외국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8

김천시, 음악이 흐르는 머물고 싶은 열린민원실 눈길

딱딱한 관공서를 벗어나 편안한 휴식공간처럼 꾸며진 민원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시가 종합민원실 휴게공간과 민원실을 음악이 흐르는 힐링민원실로 꾸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조성된 민원 휴게공간은 기존 관공서의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해 시민들이 편히 기다리며 민원을 볼 수 있는 민원 상담 공간과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음악이 흐르는 민원실은 전문업체와 별도 계약을 통해 클래식, 뉴에이지 음악 등 마음이 편안해지는 다양한 음악을 송출, 방문 민원인에게 안락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또 직원들에게는 유연하고 생동감 있는 근무 환경이 조성돼 심리적 안정을 찾고 업무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또한,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음악의 순기능이 각종 민원 업무 처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언쟁이나 악성 민원 발생을 예방하고 자연스러운 친절마인드 함양으로 이어져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김용환 열린민원과장은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밝고 긍정적인 음악을 들으며 보다 편안한 공간에서 민원 서비스를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민원실 환경개선 및 친절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5-08

순천향대 구미병원, ‘새싹지킴이 보물찾기’온라인 영상교육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의료인용 아동학대 선별도구(FIND)를 주제로 ‘새싹지킴이 보물찾기’참여형 온라인 영상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병원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교육에 접속해 △교육영상시청 △FIND 문제풀기 △새싹지킴이의 다짐 등 미션을 수행하고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교육영상은 경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에서 직접 제작한 아동학대 선별도구 FIND 10개 교육영상을 활용했으며, 교육에 참여한 교직원 중 100여 명에 대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했다.FIND 교육영상은 특정 모양의 멍자국, 의복·청결상태, 영양결핍, 이상한 화상상처, 발달지연 등 의료현장에서 자칫 놓칠 수 있는 아동학대 의심사례를 주제로 제작했다.민경대 병원장은 “다학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통해 원내외 자문활동, 진료, 사례관리 등 구심적 역할을 24시간 수행하고 있다”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 교직원들이 아동학대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의료현장의 새싹지킴이로서 판단 기준을 숙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2023년 2월 1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선정돼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의 치료와 의료자문을 담당하며, 맞춤형 교육, 학대 피해아동의 치료와 보호, 선제적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