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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글로벌 제조융합SW 개발 및 실증 공모 선정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2024년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인 ‘글로벌 제조융합SW 개발 및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구미시는 경상북도, 경상남도, 창원시와 콘소시엄을 구성해,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29억원을 투입, 제조 융합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상 시운전 개방형 플랫폼 및 가상데이터 연동기술 개발과 공장실증을 수행한다.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남TP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실증은 구미와 창원 각 지역의 주력 산업인 전자산업과 기계산업의 스마트 공장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디지털트윈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술을 사용해 공정장비를 미리 작동시켜보는 가상 시운전 기술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기업들이 해당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다쏘(Dassault, 프랑스), 지멘스(Siemens, 독일) 등 해외 기업이 이를 장악하고 있어 고가의 제조데이터 기술 공유에 폐쇄적인 탓에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해당 기술을 도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가상 시운전 기술개발 사업 선정으로 스마트 공장의 최적화와 고도화를 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구미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8

칠곡군 가톨릭 관광과 수출시장 개척 위해 독일 방문

칠곡군은 칠곡군은 가톨릭과 칠곡군의 깊은 인연을 발판삼아 가톨릭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독일시장 진출 돕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군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권선호 칠곡군의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등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17일 8박10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이번 방문은 왜관수도원과 형제 수도회인 독일 뭔스터슈바르자흐수도원, 상트오틸리엔수도원 방문해 칠곡군이 추진하고 있는 가톨릭 관광 활성화와 하노버 해외 무역사절단 운영을 통한 지역 기업의 독일 시장 진출을 돕고자 마련됐다.칠곡군은 국내에서도 인정받는 가톨릭 성지로 1894년 설립된 낙산리 가실성당이나 팔공산 한티순교성지 등 가톨릭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군은 이번 방문에서 종교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정보와 독일에 있는 국내 문화재의 왜관수도원간 교류를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방문단은 또한 칠곡군 소재 중소기업 8개 사로 구성된 해외 무역사절단과 하노버 산업 및 섬유 박람회에 참석해 최신 산업 추세를 파악하고 독일 시장 최신 동향과 지역 기업의 독일 진출을 모색한다.권선호 칠곡군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가톨릭 관광산업 육성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군의회 차원의 세부적인 지원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에 산재한 국내를 대표하는 가톨릭 문화 유산들의 유기적 결합과 시너지 효과 발휘를 통한 문화관광 산업 육성하고 유럽 시장 개척 등을 통한 해외 시장 다변화 정책은 지역 생존을 위한 전략적인 과제”라며 “종교인, 기업인과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더 큰 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4-18

상주시 포도 장님노린재 적기 방제 필요…포도잎 1~2장 나올 때 적용약제 살포

포도에 큰 피해를 입히는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이하 장님노린재)’의 적기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해 병해충의 발생 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포도 발아기부터 개화 15일 전까지 문제 해충인 장님노린재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집중예찰과 적기방제를 당부했다.방제 방법은 봄철 발아기부터 예찰을 철저히 하고, 포도 잎이 1~2장 나오기 시작하면 초기방제를 시작해 꽃송이가 형성되는 시기까지 2~3회 적용약제로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장님노린재는 휴면 중인 포도의 눈 부위에서 알로 월동하고 봄철 새 가지의 잎이 2~3개 보일 때쯤 부화해 생육 초기부터 포도나무를 가해한다.피해받은 어린잎은 구멍이 생기고 기형이 되며, 과실은 껍질 부분이 흑갈색으로 변해 코르크화되는 등 큰 피해를 입힌다.장님노린재의 유충은 1~3mm, 성충은 4~6mm이며, 색깔은 엷은 녹색으로 새가지의 잎과 색깔이 비슷해 발견이 쉽지 않아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병해충의 발생 밀도가 높아져 농작물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기 예찰 철저와 적기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18

싱주 산길, 강길, 들길 따라 걸어요…상주경천섬 MRF 걷기대회

낙동강 1천300리 장류 중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상주 경천섬 일원에서 무르익은 봄 한때 전국 걷기 대회가 열린다.상주시산악연맹(회장 주해룡)은 오는 21일 경천섬 일원에서 산악 동호인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제3회 전국 상주경천섬 MRF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경천섬 야외음악당을 출발해 비봉산, 학전망대를 거쳐 다시 경천섬으로 돌아오는 9km 구간 약 3시간 코스와 학전망대가 제외된 7km 구간 2시간 코스로 진행된다.특히, 낙동강 제1경인 경천섬 주위를 산길(Mountain), 강길(River), 들길(Field)을 따라 걸으며 경치를 만끽할 수 있어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경천섬은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약 20만㎡의 섬으로 주변에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회상나루 관광지,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자전거박물관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산재해 있다.또한 ‘달빛 아래 뱃놀이를 즐긴다’는 범월교(泛月橋)와 낙강교가 경천섬을 이어주고 있어 낙동강 천혜의 자연미를 느낄 수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경천섬에서 개최되는 걷기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지우고 자연의 좋은 기운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18

김천시 사회복지급식센터 희망복지공동체지원사업 선정

김천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가 김천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희망복지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어린이·사회복지 급식센터는 3월부터 11월 말까지 총 9개월 동안 사회복지시설 15개소를 대상으로 ‘냉장고 속 식중독을 잡아라’는 특화사업을 벌인다.특화사업은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냉장·냉동고 속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추진됐다.이 사업은 영양사가 없는 사회 복지 급식시설에 센터 전문 영양사가 조리실을 방문해 냉장·냉동고의 관리에 대한 교육 및 모니터링, 냉장·냉동고의 청소 및 식재료 관리, 냉장고 위생관리 필요한 지원 물품 제공, 냉장·냉동고 청소 및 정리를 지원한다.김천복지재단은 김천시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 확대에 따른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참여형 복지공동체 조성 및 지역사회복지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모사업인 희망복지공동체 지원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김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박미혜 센터장은 “급식의 중요한 요소인 위생관리를 위해 급식소 내 시설과 기기, 식재료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냉장고 속 식중독을 잡아라’ 사업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4-18

김천시, 가스 열펌프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지원

김천시가 가스 열펌프(GHP)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에 참여할 사업장을 오는 5월 9일까지 모집한다. 가스 열펌프는 냉난방 시설로 여름철 전력난 완화책으로 널리 사용됐으나, 가동 시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된다.이에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가스 열펌프가 대기 배출시설로 편입돼 기존 시설은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대기 배출시설로 신고해야 한다.가스 열펌프 보유 시설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는 올해 1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약 36대의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엔진 형식에 따라 1대당 246만 원에서 332만 원 범위에서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하며,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2년 이상 저감 장치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 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시설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5월 9일까지 김천시청 환경위생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정임 환경위생과장은 “가스 열펌프를 대기 배출시설로 신고해야 하는 만큼, 보유 시설은 반드시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 주길 바라며,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해당 시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4-18

구미에 EV 차량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 건립

구미국가산업단지 제3단지 내 위치한 하이엠케이(주)가 17일 구미인동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LS전선 구본규 대표이사, 하이엠케이(주) 조정우 대표이사 및 회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국내의 LS머트리얼즈와 오스트리아 소재의 세계적인 알루미늄 제조기업인 HAI가 합작해 설립한 하이엠케이(주)는 지난 1월 경북도·구미시와 2025년까지 750억원 투자와 50명 신규고용을 계획으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구미인동공장은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대하는 친환경 EV 차량의 생산 증가 추세에 대응해 국내의 준비된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HAI 사의 알루미늄 선진 압출 기술을 이전받아 친환경 EV 차량용 알루미늄 소재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투자사인 HAI는 1939년 Hammerer 가문이 오스트리아에 설립한 알루미늄 압출 회사로 2007년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을 시작해 2021년 매출 648M EURO(약 8,722억원), 2022년은 매출 990M EURO(약 1조3,000억원)를 달성했으며, 현재 약 1,900명이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등 4개국 8개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생산 제품은 전기자동차의 알루미늄 구조물들로 국내 자동차사의 플래그쉽 차량의 전기차 모델에서 요구하는 압출재 품질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품질을 확보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생산되는 EV Side Sill, BPC Profile은 차량 배터리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자동차사에서는 스틸 재질 또는 알루미늄에 스틸이 보강된 형태를 사용하고 있으나, 하이엠케이(주)는 스틸의 보강 없이 고강도 알루미늄만으로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특성을 만족시키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하이엠케이(주)가 친환경 EV차 글로벌 대표 소부장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구미산단이 친환경 EV차 생산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7

상주시,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매력 발산…대표 관광지와 축제 홍보

상주시가 베트남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지역의 대표관광지와 축제를 널리 홍보했다.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제14회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는 베트남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국제관광박람회이다. 베트남 주요 여행기업과 관광 비즈니스 포럼 및 투어 가이드 클럽 등 약 5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여행사 협회(Vietnam Society of Travel Agent)가 주최했다.상주시는 대표 관광지인 경천섬, 경천대, 회상나루 관광지 등과 함께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상주곶감축제를 주력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했다.특히,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홍보 및 SNS 이벤트를 통해 홍보기념품과 홍보영상 관람의 시간을 제공했다.또한, 상주시 관광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한 해외 여행사 바이어 상담회 참가와 해외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상주 관광의 매력을 심도 있게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국제관광박람회는 하노이 관광시장에 상주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들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해외 방문객이 방문하고 싶은 상주, 머물고 싶은 상주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17

구미강동병원,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구미강동병원이 지역 의료기관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17일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창혁 경북도의원, 구미시의회 추은희·김근한·소진혁 의원, 구미시 간호사회와 호스피스 및 종교 단체장들이 참석했다.구미강동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약 11개월간 30명의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호스피스 병동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 1월 중앙호스피스센터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2월 2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기관 지정을 받았다.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병동에 입원한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돌봄과 전문 완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 완화와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보장하고 있다.현재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전국 104개소, 경북은 6개 병원이 호스피스 병상을 운영 중이다.구미강동병원 호스피스팀은 전문의 1명, 간호사 8명, 사회복지사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연간 3천만원 국비 지원으로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구미시는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등 소아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시민들의 생애 말기 의료지원 인프라까지 확대해 무너진 지방 의료 공백을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의료 대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또 구미보건소 등을 통해 현재 올해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를 작성했으며, 연명의료 결정 제도에 대한 안내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은 “구미지역 의료기관 중 최초로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시민들에게 완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환자가 임종까지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도울 것이며, 구미시의 의료서비스 발전에 구미강동병원이 공헌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강동병원이 임종을 앞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라며, 구미시도 지방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7

구미시, ‘팬텀 인 클래식–라포엠’개최

구미시가 오는 5월 1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념 음악회 ‘팬텀 인 클래식 – 라포엠’을 개최한다.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 등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10일 열리는 개회식에 이어 진행되는 공연으로 준비됐다.JTBC 팬텀싱어 3 우승팀 라포엠과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가 함께할 이번 공연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에 라포엠의 고품격 보이스가 더해져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색소폰 연주자 김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풍성한 공연을 보여준다.라포엠은 테너 유채훈·박기훈, 카운터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으로 이뤄진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으로, ‘성악 어벤져스’로 불린다.예술감독 방성호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3년 창단, 정통 클래식의 재해석을 통한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다. 소프라노 조수미 국내 및 아시아투어 공연을 전담하는 등 국내외 최고 클래식 연주자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 가수, 국악인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맞아 구미시를 찾는 경북 도내 체육회와 선수단을 비롯한 문화관광객을 위해 ‘경북도민체육대회 기념 할인’, ‘경북도 시·군 체육회 임직원 및 선수단 할인(30%)’을 특별히 마련했으니, 많은 분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또는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 오후 2시 티켓을 오픈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구미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시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7

구미시, 소상공인 로컬 크리에이터 15팀 선정

구미시가 ‘2024년 구미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참여자 15팀을 선발했다.‘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전환을 위한 사업화 자금 2천만원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골목길 행사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올해 구미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는 112명이 신청해 전년 신청 대비 58%나 증가했다. 시는 지역자원 접목 아이템이 독창적이고 성과 창출 전략이 뛰어난 업체를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구미시의 전통문화 복합공간인 쌍암고택, 칸탈로프 멜론 상품을 판매하는 멜로온, 관광기념품 굿즈를 개발하는 무드인디고 등이다.시는 지난 15일 선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에서 구미 특산물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개발, 지역 랜드마크를 굿즈로 연결하는 등 독창적 아이디어를 사업적 가치로 창출하는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전문 컨설팅을 통한 업체별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의 대표 소상공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또 다양한 분야의 로컬 크리에이터가 탄생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중심의 교육과 대외 홍보를 강화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을 지속해서 유도할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해 구미시를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7

구미시, 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 운전자금 확대 시행

구미시가 중소기업 운전자금 한도 우대 항목에 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를 추가해 확대·시행한다.중소기업 운전자금은 기업 대출 시 이자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최근 경상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함에 따라 구미시도 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에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다.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는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출산전후휴가, 육아 재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 출산휴가 이력이 있는 업체이다.해당 업체는 고용보험 사이트(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출산전후휴가)와 업체 자체 발급(육아재 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 출산휴가)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해당하는 업체는 1년간 한도 최대 5억원까지, 지원금리는 일반 2.5%, 우대 3%이며, 지역 주소 근로자 전입률 70%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우대금리 3%를 지원한다.구미시 운전자금은 오는 5월 2일부터 9일까지 접수하며,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https://www.gfund.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구미시기업지원IT포털(https://www.gumi.go.kr/biz/)에서 4월 말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시청 기업투자과(054-480-6133)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7

국립금오공대 장의순 교수 연구팀, ‘나노물질 기반의 다제내성 세균감염 치료기술’개발

국립금오공대 화학생명과학과 장의순 교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화학생명과학과 장의순 교수 연구팀이 다중약물에 대한 내성이 있는 다제내성 세균감염과 관련해 나노물질을 기반으로 한 치료기술을 개발했다.관련 연구는 소재분야 세계 최고 권위 저널인 ‘Progress in Materials Science(IF=37.4, 소재과학분야 JCR 상위 0.72%)’온라인판에 4월 6일자로 게재됐다.논문명은 '박테리아 감염 퇴치를 위한 나노물질 기반 시너지 광열-강화 화학동역학 치료의 진보’이다.장의순 교수가 지도하고 있는 국립금오공대 의생명나노화학연구실 소속의 판차나단 마니바사간 박사가 제1저자이며, 공저자로 조아라·한효원·서선화 박사와 전영준 박사과정생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현재 다중약물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는 다제내성(Multidrug-Resistant, MDR) 세균 감염은 결핵, 폐렴, 콜레라, 패혈증, 뇌수막염, 피부궤양 등과 같이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시키고 있으나 기존의 항생제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이로 인해 최근 광열(Photothermal, PT) 및 화학동역학적(Chemodynamic, CD) 특성, 그리고 광범위한 항균 능력과 낮은 약물내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유형의 나노물질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광열/화학동역학적 이중 항균치료가 가능한 단일 나노 플랫폼들이 개발되고 있다.장 교수 연구팀은 금속 나노물질이 특정파장의 빛을 표면 플라즈몬 공명(Surface plasmon resonance) 현상을 통해 열로 전환시키는 광열효과(Photothermal effect)에 주목했다.금속 나노물질의 광열효과는 MDR 세균을 직접적으로 사멸시킬 뿐만 아니라, 펜톤(Fenton) 및 펜톤-유사 화학 반응을 통한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시켜 화학동역학적 치료 효과를 높이기 때문에 다제내성 박테리아의 감염 치료 효율도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장의순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양한 금속 나노물질을 기반으로 한 광열 및 화학동역학적 항균기술의 최신 발전 상황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논의한 최초의 리뷰 논문으로, 소재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에 게재됨으로써 나노메디슨 분야의 연구 축적 결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인류가 다제내성 박테리아 감염을 극복하기 위한 현재와 미래 연구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7

김천시, 유한컴벌리와 나무심기로 기업 상생협력 앞장

김천시가 신음근린공원에서 관내 대표기업인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의미 있는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유한킴벌리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40주년, 유한킴벌리 노동조합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김천시와 유한킴벌리는 식재수종, 대상지, 규모, 유지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여러 차례현장 방문을 통해 업무를 추진했다.유한킴벌리에서는 팥배나무 142주 등 1천400만 원 상당의 현물을 김천시로 기부했다. 김천시는 기부 심사 진행 후 공원 내 나무 심기 계획에 따라 식재 공간을 제공하고 크리넥스 숲이라 명명했다.이번 행사는 지자체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함께 손잡고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꼽힌다. 김천시는 현재 공원으로 조성 중인 부지에 기부 수목을 식재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했다.유한킴벌리는 공원의 일부 공간에 크리넥스 숲 명명으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유지관리할 예정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40주년, 노조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오늘은 시청과 유한킴벌리가 함께 손을 잡고 상생하는 아름다운 날이다. 앞으로도 시청과 기업체가 함께 손잡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4-17

경북신용보증재단 김세환 이사장 소상공인 보증프로그램개발…보증지원 역대 최고 실적

감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소상공인 중심의 보증프로그램 개발로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지난 3년간 탁월한 업무 추진력으로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말이다.김세환 이사장에게는 △역대 최대 출연금 유치 △전국 최초 비대면 업무처리 시스템 개발 △경북만의 차별화된 저금리 특례보증 개발 등 ‘최대’,  ‘최초’,  ‘유일’의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김 이사장은 “코로나 이후 보증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기금 고갈로 보증공급이 중단될 수 있는 비상 상황이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계속해서 보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자산 건전성과 기본자산 확충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시·군과 금융기관의 문을 두드리며 출연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그의 이러한 노력으로 출연기관과 출연금은 비약적으로 늘어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보증지원 역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그는 취임 이후 3년간 총 기본재산의 40%인 1천897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한 해 평균 6만여 업체에 1조4천억원 정도를 보증지원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또 코로나 이후 업무 폭증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직원들과 도민들을 위해 디지털 비대면 보증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김 이사장은 “자체 개발한 ‘AI콜센터, 상담예약시스템, 경북형 비대면 빠른 보증서비스, 현장증빙앱’은 불필요한 고객 대기 시간 단축하고, 서류 간소화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그는 현장소리에 귀 기울여 가장 효과적인 보증지원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의 시름을 덜어주었다.김 이사장은 ‘시중금리가 높아 이자지원 상품을 이용해도 금융비용이 부담된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 이자지원율, 보증한도 상향, 주소지 요건 삭제 등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혜택과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 나갔다.실제 ‘2023 경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경우, 최대 한도 2천만원→3천만원, 이자지원율 3%→4%로 개정 시행해 소상공인 유동성 확보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지난해 경북신보는 전년도 실적의 57%를 초과한 1천643억원의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2년간 2∼4%이자지원)’공급 실적을 올렸으며, 소상공인에 약 98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냈다.김세환 이사장은 “도내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등 복합적 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항상 함께 하겠다”며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잃지 말고 언제든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문을 두드리면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릴 것을 임직원 모두가 약속드린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6

구미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 7년만에 개최

구미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가 중단된 지 7년만에 다시 열린다.구미시와 시새마을회에 따르면 18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새마을운동제창 54주년 및 제14회 새마을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가 개최된다.지난 2017년 개최된 이후 7년만에 열리는 이번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새로운 운동을 확산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구미시새마을회 역대 회장, 원로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당선인, 구미시장, 시·도의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1부 기념식은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과 한두레예술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상영, 각 단체 대표의 입장식, 새마을운동 활성화 유공 지도자 표창, 각 단체 총무의 새마을지도자 결의문 낭독에 이어 새마을노래 제창이 이어진다.2부 행사에서는 25개 읍면동 협의회와 부녀회, 직공장, 새마을문고, 청년새마을연대, 합창단, 교통봉사대가 근면·자조·협동·나눔·배려·연대의 6개조로 나눠 체육대회를 진행한다.하준호 구미시새마을회장은 “이번 행사는 새마을 단체간 소통과 화합으로 새마을운동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미시새마을회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올해 14회째를 맞은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박정희대통령이 ‘새마을가꾸기운동’을 제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을 개정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당선인)의 박정희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행사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총선 당시 김준혁 당선자는 “(박정희) 대통령이 1940년대 관동군 장교로서 해외 파병을 다녔던 만큼, 확인된 바는 없지만 당시 점령지 위안부들과 성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역사학자로서 언급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6

상주박물관, 7권의 학술총서 발간…매장유산과 특별기획전시 도록 등으로 구성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7권의 학술총서를 배포한다.7권의 책은 ‘연안이씨 식산종가 이장분묘에 관한 학술조사연구Ⅰ·Ⅱ’, ‘상주 이부곡토성’ 등의 매장 유산 발굴조사 내용을 수록한 학술조사총서 3권과 ‘상주와 불교, 천년의 인연’, ‘인쇄·출판, 역사와 지혜의 숲을 만들다’, ‘상주 낙동강, 터전과 삶’ 등 특별기획전시 도록 3권, 번역총서인‘형제급난도’1권이다.상주박물관에서 제작한 7권의 책은 상주박물관 학예연구사뿐 아니라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상주지역의 유적과 유물, 문헌자료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직접 발로 뛰며 지역민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이 때문에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소중히 잇대어 나갈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책들은 지역의 학교 및 도서관, 박물관의 유물 기증·기탁자, 향토연구위원, 전국의 박물관, 문화유산 조사기관 등에 배포해 상주의 문화유산을 널리 홍보하고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 문화 보존과 홍보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