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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독일에서 이차전지 글로벌 시장 공략

구미시가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한 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를 소개하고 각종 인센티브와 기업 지원 시책을 홍보했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KOTRA에서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유럽의 가파른 배터리 산업 성장세를 고려해 지난해 최초로 개최됐다. 올해는 이차전지, 커패시터, 제조기기, 검사·측정 장비 등 이차전지 전 분야 7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8000명 이상의 국내외 투자가와 종사자가 방문한다.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를 소개하고 각종 인센티브와 기업 지원 시책 홍보로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해 구미시 투자 타당성과 이차전지 생태계 발전 가능성을 홍보하며, 지역 기업과 공동 부스를 운영해 구미시 기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엄기득 기업투자과장은 “다양한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 유치와 함께 글로벌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으로 구미 중심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 수 있게 총력을 펼치겠다”고 했다.구미시는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설립, BaaS 실증기반 구축, 하이테크롤 첨단화 지원 기반 구축 등 총 사업비 745억 원을 들여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오르타머티리얼즈,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 이차전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0

국민의힘 노동특위, 청년.고용 취약계층 보호 민생입법 본격 착수

임이자 국회의원 제22대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도 이를 의식하지 않고 국민의힘 노동특별위원회는 청년·고용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민생법안 입법에 본격 착수했다.임이자 위원장(국민의힘, 상주·문경, 사진)은 19일 “고용상황이 어려울수록 국민들의 직업역량을 강화시키고 신속하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고용정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용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민생법안 입법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최근 발표된 5월 고용동향에서 15∼64세 고용률은 역대 최고인 70%를 기록했지만 취업자 수 증가폭이 8만명으로 다소 둔화됐다.이 가운데 청년 고용률은 46.9%로 0.7%포인트 하락했고, ‘청년 쉬었음’ 인구는 9개월만에 증가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노동특위는 지난 18일 서울남부고용센터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육아기근로시간 단축제도 대상 및 기간 확대, 다태아 출산시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확대 등 ‘일·육아지원제도 관련 3법’을 조속히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장애인 표준사업장 확대를 위한 ‘장애인고용법’개정도 추진한다.또한, ‘공정채용법’입법을 통해 채용청탁·고용세습 등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채용과정 상 구직자에게 정보제공을 확대한다.민간고용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구직자에게 소개요금을 받지 못하도록 ‘직업안정법’도 개정해 구직자 보호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들의 지원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 올해 구직단념청년 9,600여명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취업성공수당 50만원도 신속 지급키로 정부와 협의했다.올 하반기 5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미취업 졸업생을 선제적으로 발굴,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의 취업지원 서비스들을 지역의 모든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토록 했다.청년과 취약계층이 고용뿐만 아니라 ‘복지·금융·주거 등 융합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심리안정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유관기관과의 협업에 기반한 ‘통합네트워크’를 추가로 신설하는 등 청년과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내년도 예산안 심의 시 우선 반영할 예정이다.임이자 위원장은 “일자리는 국민 삶의 기반이고 민생안정의 첫 단추”라며 “노동특위는 이러한 엄중한 인식을 바탕으로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녹여내 적재적소.적기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노동특위는 지난 1차 회의 후속 조치로 폭염·한파 등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9

구자근 의원,‘반도체 산업 강화·국가핵심기술 보호’패키지 법안 발의

구자근 국회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이 19일 반도체 산업의 육성과 국가핵심기술 보호 강화를 위해 ‘반도체집적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등 2건의 패키지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우리나라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점하고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는 8년째 3%대의 점유율로 매우 미약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작년 말 기준 시스템 반도체가 620조원(77.6%)에 달하고 있어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구 의원은 먼저 현행 반도체 설계법에 ‘반도체 설계 재산’의 정의를 명시하고, 정부가 반도체 설계 재산 진흥을 위해 3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 반도체 설계 산업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전문인력 양성기관·전문기업을 지정해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및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반도체 설계 재산 진흥센터 지정에 대한 내용도 포함해 정부의 시스템 반도체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은 산업부 장관이 기관의 보유기술이 국가핵심기술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판정을 신청하도록 통보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에 대한 등록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조항을 추가했다.또 △개선 권고를 받은 대상기관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의 산업부 장관의 시정명령 △침해신고에 대한 관련 기관 실태조사 △국가핵심기술 판정·보유기관 등록·시정명령 관련 업무 수행자에 대한 비밀유지의무 부과 △보유기관 미등록 과태료 처분 △국가핵심기술 대상기관 해외인수·합병에 대한 산업부 장관의 명령 불이행 시 이행강제금 부과에 대한 내용이 개정안에 담겼다.구자근 의원은 “반도체와 같은 첨단전략산업의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파격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 산업계가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그 과정에서 우수한 국가 핵심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9

구미문화재단,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구미문화재단은 구미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리는 생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문화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2024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이번 공모는 ‘생활문화동아리 지원’과 ‘생활문화공간 지원’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오는 7월 12일까지 신청받는다.생활문화공간 지원은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민간 공간을 지원하며, 문화소외지역 내 공간에서 진행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생활문화동아리 지원은 활동 3년 미만 동아리의 역량 강화 활동과 활동 3년 이상 동아리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한다.대상별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시는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홍보할 계획이다. 3회에 걸쳐 24일 인동동 후드커피, 25일 봉곡동 마켓브레이즈, 26일 선산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전화나 블로그 등을 통해 사전 접수도 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www.gumi.go.kr) 공지사항 게시판과 구미문화재단 블로그(https://blog.naver.com/gumi_cf)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구미문화재단 지역문화팀(054-441-7416)으로 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9

국립금오공대 경북구미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기술창업교육 실시

구미지역의 유망한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의 조기 사업화와 성공적 창업 달성을 위해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 나섰다.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오는 7월 4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2024년 경북구미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기술창업교육’을 실시한다.국립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에서 추진하는 이번 기술창업교육은 2024년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에 선정된 예비(초기) 창업자 29개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아이디어 구체화, 비즈니스 모델 설계,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필수 교육과 사업화 자금 조달,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확보 등의 심화 교육, 그리고 전문가 멘토링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국립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유망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창업자(팀)를 발굴해 아이템 검증부터 시제품 제작지원, 기술 매칭, 그리고 투자유치 등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경북구미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국립금오공대는 수요맞춤형 교육과 캠퍼스 내 창업 및 특구 입주 공간을 마련해 초기 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권오형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기술창업교육은 초기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유망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창업자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국립금오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연구, 주거, 산업, 문화를 소규모·고밀도로 집적한 지역이다. 2020년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더불어 금오테크노밸리, 국가산단 4단지 일부, 구미하이테크밸리 일부 지역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9

한국도로공사,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

2024년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모집 안내 포스터./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고속도로 장학생 및 기초·차상위 계층의 드론 활용 전문성 제고 및 민간분야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훈련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선순위에 따라 선발된 30여 명의 교육생은 교육비, 자격증 응시료 등 관련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 지원 규모는 1억원이다.선발된 교육생은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교육비 지원은 불가하다.자세한 내용 및 신청 서식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서류는 고속도로장학재단 이메일(expressway@hsf.or.kr) 또는 우편(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00번길 34, 1101호)으로 제출하면 된다.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장학생 및 기초·차상위 계층 대학생들의 드론 분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드론 분야는 4차 산업 기술 중에서도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고속도로 유지보수 등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드론 자격증 취득이 교육생들의 자립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원 분야의 폭을 넓혀 고속도로장학생 등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한국도로공사에서 설립한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장학생 6804명을 선발해 약 11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밖에도 심리치료, 재활 보조비, 취업 지원 등 생애주기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9

구미시가족센터, ‘같이하면 가치 있는 맞살림·맞돌봄 프로젝트’추진

"요리하기, 분리수거, 자녀 돌보기, 형제자매와 놀이, 책 읽기, 방 청소, 가족사진 찍기 등 가족과의 일상생활을 알려주세요." 구미시가족센터가 구미에 거주하는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같이 하면 가치 있는 맞살림·맞돌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맞살림·맞돌봄은 모든 가족구성원이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에 참여함으로써 가사 활동에 대한 부담은 나누고 가족 간 대화는 늘린다는 취지로 진행되며, 자녀들도 적극적으로 가정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맞살림·맞돌봄 프로젝트는 ‘인식UP! 실천UP! 행복UP!’세 가지 단계로 구성돼 있다.인식을 개선하는 단계에서는 가족 교육과 범시민 캠페인을 통해 평등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며, 인식 확산 이후에는 가정 내 실천 기능을 높이는 단계로 시민 참여형 챌린지, 요리·정리 수납 교육을 진행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행복감을 증진하는 가족 소풍 등을 지원한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을 촉진하고, 조화로운 가정 분위기 조성 및 일과 일상생활 균형, 더 나아가 가족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가정을 꾸려가는 것은 가사와 돌봄의 연속이며, 모든 가족구성원이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맞살림·맞돌봄을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챌린지의 참여 방법은 가족구성원 간 다양한 활동을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린 후 게시물을 (해시태그 필수 #구미시가족센터 #맞살림 #맞돌봄) 캡처해 010-7443-0541로 전송하면 된다.구미시가족센터는 맞살림·맞돌봄 프로젝트 외에도 ‘아빠들의 육아일기’를 통한 아빠들의 육아 참여 독려 및 생애주기별 자녀 연령에 따른 부모 교육을 연중 펼치고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054-443-0541, ARS 3번)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8

중진공, ‘수출바우처’2차 참여기업 모집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다양한 해외 마케팅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2차 ‘수출바우처 사업’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이하 중진공)은 18일  ‘수출바우처 사업’ 제2차 참여기업 300여 개사를 오는 7월 4일까지 모집한다.‘수출바우처 사업’은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총 14가지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참여기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발급받아 수출바우처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사행성 등 일부업종 제외) 수출성장단계별로 △초보 △유망 △성장 △강소 △내수로 구분해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는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수출액이 100만 달러 이상이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수출 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지원 한도를 2배로 확대(최대 1억원→최대 2억원)하는 등 수출 스케일업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수출바우처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4일까지 수출바우처 누리집(www.exportvoucher.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출바우처 지원센터(055-752-8580)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8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미형 아트테리어 사업 본격 시작

구미시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소상공인 점포를 예술가의 창의력으로 새롭고 개성있게 새단장하는 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사업’을 추진한다.작년 20개소 지원에 이어 올해는 28개소로 확대해 소상공인 점포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28개 점포는 지난 17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전문업체의 진단 컨설팅을 통해 각 가게의 특화된 컨셉을 설정하고 디자인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선발된 가게는 맞춤형 디자인이 반영된 벽화, 조명, 입간판, 외부 시트지, 메뉴판 등 시공을 통해 ‘찾아가고 싶은 가게’로 발돋움해 재도약의 기회를 가지며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지난해는 지역 예술가를 매칭해 사업을 추진하는 협업형과 예술가 매칭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일반형 사업으로 구분해 운영했다면, 올해는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아트테리어 전 사업을 일반형 디자인 개선으로 일원화했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이 이 사업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센터의 전문성을 활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8

경북 기동순찰대, 도보순찰로 노인학대 예방

“어르신, 누가 때리거나 힘들게 하면 112 혹은 1389로 꼭 신고하세요” 경북 기동순찰대가 노인학대 예방 주간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도보순찰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노인학대 대처법 등 범죄예방 홍보 활동을 벌였다.지난 12일 경북 기동순찰대 2팀은 상주시 중앙시장과 무양동, 청리면 경로당 일대를 도보로 돌며 노인학대 대처법과 피싱범죄 예방법 등이 기재된 전단지 및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주민들의 평온한 일상지킴이 역할을 했다.2팀 순찰대원 6명은 중앙시장에서 절도 예방 순찰과 거리의 무법자인 교통질서 위반자들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과 상황에 맞는 계도 절차를 진행해 상인들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았다.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기도 하며, 범죄예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어르신들은 연신 “고맙다”며 “자주 좀 와달라”는 말로 감사함을 표현했고, 순찰대원들도 “자주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지난 2월 2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경북 기동순찰대는 각 지역의 특색과 범죄 취약지를 대상으로 질서위반행위 단속 및 중요 수배자·형사범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문제 해결적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또 도보 순찰이라는 특성을 살려 주민 공감대 형성을 통한 각종 홍보 활동을 병행, 주민친화적 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 축제·행사 등에서도 각종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이러한 경북 기동순찰대의 활동으로 경북지역은 전년 대비 112출동신고가 4.3%, 5대 범죄는 10.7% 감소하는 등 범죄예방 효과와 더불어 현장 경찰관의 치안 부담도 일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기동순찰대 이진석 2팀장은 “우리의 한 걸음이 내일의 도민 안전을 위한 큰 발자취가 된다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항상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총 89명(구미 53명, 포항 3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구미팀은 구미, 경산, 안동, 김천, 영주, 상주, 문경, 칠곡, 성주, 예천, 봉화, 영양, 청도, 청송, 의성 지역을 담당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8

구미지역 중소기업 5개 사,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

구미지역  5개 기업이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뽑혔다.글로벌 강소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500만 불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금융·RD·마케팅 등의 분야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육성 사업이다.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 7개 사, 경북 8개 사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경북 8개 사 중 구미지역 기업이 5개 사이다.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구미기업 5개 사는 ㈜거상, ㈜씨엠티엑스, ㈜세아메카닉스, ㈜JH머티리얼즈, 산동금속공업㈜ 등이다.1996년에 설립된 ㈜거상(대표 문제희)은 건축·생활·가전 등에 사용되는 컬러강판과 IT제품용 특수 코팅제 등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수출액이 1억 불에 이르는 등 명실상부한 수출 대표기업이다.㈜씨엠티엑스(대표 박성훈)는 반도체 식각공정용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국내에 몇 안 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와 함께 해외 유수의 반도체 제조업체까지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세아메카닉스(대표 조창현)는 독자적인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 품질의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 부품, 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세아메카닉스는 선제적 RD를 통해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에 안착하며 글로벌 밸류 체인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H머티리얼즈(대표 허제홍)는 청정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갈 태양광 산업의 대표주자로, 태양광 산업의 국산화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양전지 셀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집적할 수 있는 고순도 케이블인 태양전지용 리본선을 생산하는 등 태양광 분야에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산동금속공업㈜(대표 배선봉)은 국내에선 보기 드문 원유·가스 시추용 배관 장치와 전동기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해외 주요 석유업체의 협력업체로 등록돼 있다. 관련 특허 15건, 실용신안 3건 등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해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구미시 앞으로도 기업 성장 중심의 정책을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시책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8

군인 명예의 상징인 군모(軍帽) 국내 최초 전시 보러 오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군인 명예의 상징인 군모(軍帽) 전시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지난 14일 상주박물관·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특별기획전 ‘군모(軍帽), 국군용사의 명예’ 전시를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상주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에서 이뤄지는 특별기획전으로 2024년 10월 13일까지 이어진다. 대한민국 군인모자를 모아 전시한다.육군·해군·해병대·공군으로 구분해 각 군별 특색있는 모자와 6·25전쟁, 베트남전쟁, 국군의 해외파병 등의 이야기를 담은 12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전시유물은 육군박물관·해군사관학교 박물관·국립공군박물관·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관, 유해발굴감식단 등 국방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대여해 온 것이며, 실제로 사용된 국군용사의 모자들이다.어린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레고를 이용한 전투 디오라마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 중앙에는‘숭고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백합과 철모를 활용한 특별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호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대한민국 국군의 모자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군인모자와 함께 뜻깊은 의미를 담은 이번 전시가 호국의 도시 ‘상주’를 더욱 빛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8

상주시, 경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 수상

상주시가 경북도 수출정책 평가에서 6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농업수도의 자긍심을 높였다.시는 최근 경북도에서 개최한 ‘2024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5천만원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경북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실적, 증감률, 신시장개척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과 관심도를 반영했다.상주시는 지난해 포도(222억원), 배(108억원), 곶감, 복숭아, 딸기, 쌀 등 다양한 품목을 32개국으로 수출해 총 362억원(4228t)의 실적을 거뒀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상주시는 품목별 수출단지 23개소를 관리하는 안정된 수출기반 조성, 해외시장개척 노력, 해외홍보관 운영, 우수한 수출실적 등 차별화된 수출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상주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받아왔던 대상을 올해 또 다시 수상해 명실상부한 농산물 수출선도 지자체이자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임을 확인했다.시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농산물 수출의 스타 품목인 딸기 전문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구사해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의 돌파구를 제시할 방침이다.정상원 부시장은 “수출에 힘쓴 생산자 단체와 수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주시가 대한민국 농산물 수출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8

고속철도 차량기지 김천이 최적지…철도노선 70% 통과 교통요충지

김천시가 전국 최고 철도인프라 구축을 통한 철도특별시 승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김천시는 지난 5일 사업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한 남부내륙철도와 더불어 김천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를 비롯해 동서횡단(김천∼전주)철도 사업과 대구광역권철도김천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시는 이렇게 확정된 철도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철도산업확충사업 구축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대한민국 고속철도의 70%가량이 김천시를 경유한다. 시는 이를 이용한 철도차량기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또한 향후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날 디젤 열차(새마을, 무궁화)를 뒤로하고 새로 도입될 EMU(동력분산식 전동열차) 차량의 정비기지창 유치를 통해 기업체 유치와 인구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고속철도 차량기지 구축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착수했다.시는 향후 추가 도입될 EMU 차량 정비기지 유치를 위해 지리적, 경제성 등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타 지자체보다 우위에 선점하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SR등에 차량기지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18

구미에 전국 최초 경력단절 여성 위한 ‘일자리 편의점’개소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듯 간단하게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는 제도가 생긴다. 구미시와 경북도는 지난 17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전국 최초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개소본지 4월 8일자 2면 보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김선중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일자리 편의점은 일본 지자체 중 출산율 1위인 오카야마현 나기초(2019년 기준 합계출산율 2.95)의 일자리 편의점에서 착안했다.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 △돌봄 연계망 구축 및 돌봄서비스 적극 연계 △기업의 단기 일자리 등록 및 출산·육아휴직자 발생 시 일자리 적극 연계 △기타 사업 운영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협력한다.일자리 편의점은 출산 및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단기 일자리를 매칭하고, 근로시간 동안 육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녀를 돌봄시설에 연계한다.또 출산·육아휴직 근로자가 발생해 대체인력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소규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기일자리 참여자를 연계해 인력난에 시달리는 사업장을 지원한다.그동안 구미시는 수도권 등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여성 청년층의 유출이 많아 혼인율이 낮아지고 출산율도 연쇄적으로 감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왔다.이에 온종일 완전 돌봄 정착과 여성 등 경력 단절을 일부 해소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경북도와 지속해서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1호점의 성공적 운영을 토대로 전국으로 확산해 일·가정 양립의 선도적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업무협약식 이후 열린 경북도 순회 저출생 토론회에는 미혼남녀, 맞벌이 가구, 난임부부, 돌봄 종사자, 기업 관계자 등 저출생 관련 정책수요자 160여 명이 참석해, 경북의 저출생 정책 추진전략, 구미시의 대응방안 발표, 참석자 현장토론을 통한 저출생 해결책을 논의했다.구미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경북 최초로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도입했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가칭)임산부택시 사업을 추진한다. 임산부 전용 콜택시 도내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를 확보했으며, 모든 임산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정비도 마친 상태다.구미시 저출생 반전 프로젝트는 현금성 지원보다는 지역 내 돌봄·교육·의료 인프라를 최우선으로 확충하는 뱡향에 초점을 뒀다. 24시 돌봄센터·365 어린이집 등 권역별로 24시 돌봄체계를 확대하고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로 경북 도내 임산부를 위한 의료체계를 구축했다.장기적으로는 출산·양육친화 도시를 위한 제도와 문화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직사회부터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전 직원 유연근무제 확대 등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워라밸 시범산단 선정 등 산단 입주기업까지 단계적으로 확산해 사회적인 배려문화를 정착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경력의 연속성 보장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을 포기하는 사회가 아니라 아이 낳고 키우는 행복을 느끼는 동시에 본인 경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경북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금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거꾸로 가는 인구시계를 되돌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생각한다"며 "구미시가 무너지면 경북이 무너진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경북도와 협업을 통해 지역맞춤형 저출생 정책의 모범사례를 선보여 저출생 극복의 선봉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7

상주 백원초 학생과 학부모 학교에서 온 종일 함께 했어요

근래 교권과 아동권의 충돌이 빈발하고 있지만 이를 불식하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한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 백원초등학교(교장 이재병)는 최근 학부모를 초청해 온종일 수업과정을 공개했다. 아이들의 일상적인 수업 모습을 학부모와 공유해 학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이번 수업공개는 수업자나 학습자를 평가가 아닌 이해하기 위한 과정으로 기획했다.아침 등교시간부터 오전에는 담임교사 수업공개로, 오후에는 백원초등학교의 대표적 학생자치활동인 ‘한자리 모임’을 공개했다.이러한 온종일 수업공개는 공개수업의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교사협의회에서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학부모 참관수업과 참여수업을 준비한 결과 전교생 70명의 학교에서 60여분의 학부모가 참여의사를 밝힐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블록단위로 진행되는 수업 공개 중에도 학부모를 위한 다과와 쉼터를 제공하며, 중간놀이 시간을 이용해 수업 공개의 취지와 학교교육 방향을 소개했다.‘한자리 모임’에서는 생일자 축하 자리와 학생 동아리 공연을 통해 이 학교 특색교육인 인성 및 민주시민 교육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수업공개에 참여한 김모 1학년 학생 부모는 “아이들의 수업 전체 과정을 보면서 수업 중 우리 아이의 모습과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넉넉히 지켜볼 수 있었다”며 “제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우리아이의 모습을 보게 돼 좋았다.연차를 내고 온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7

상주시 은척면 외로운 어르신 생신 우리가 챙겨 드릴께요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독거노인 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생신만이라도 이들과 함께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널리 공감을 사고 있다.상주시 은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일룡, 민간위원장 이종태)는 최근 신규 특화 사업으로 ‘찾아가는 생신 축하 사업’을 진행했다.‘찾아가는 생신 축하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은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 특화사업이다. 생신을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함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6월 생신을 맞는 대상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케이크와 생신 선물을 전달하고 생신을 축하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앞으로 매월 외로운 어르신들의 생신에 맞춰 가정을 방문할 계획이다.은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에 소속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환상의 짝꿍, 은자골 행복 나눔 곳간, 천원의 행복, 맞춤형 드림 키트, 위기가구 집수리 지원 등 지역 설정에 맞는 특화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박일룡 은척면장은 “항상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분들의 마음을 세심히 보살피는 특색있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7

상주와 김천교육 현장소통 토론회 개최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옥)이 최근 경북대 상주캠퍼스 애일당에서 ‘김천·상주교육 현장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상주시장을 비롯한 김천, 상주지역 각급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학부모회협의회 대표, 녹색어머니회, 학부모자원봉사자회, 주민감사관, 교육계 원로, 미래교육지구 관계자 등 교육가족 27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북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하면서 교육공동체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상주학생무용단 ‘아리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천·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주요 업무보고, 임종식 교육감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주요 업무보고에서는 김천·상주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실적과 업무경감‧교육환경개선 등에 대한 실적을 보고했다.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은 경북교육의 정책과 방향, 경북교육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참석자들이 질문하고 즉석에서 교육감이 대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학부모와 지역민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은옥 상주교육장 “경북교육이 세계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한 이번 현장소통 토론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참된 사람 따뜻한 상주교육을 만들어 가기 위해 교육주체와 더욱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7

칠곡사랑의 집, 전국 최초로 랩 프로그램 도입 ‘호평’

무료급식소의 점심 식사 전 빠른 비트의 음악이 깔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가운데 젊은 시절 춤으로 이름을 날렸던 어르신이 앞으로 나와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여느 무료급식소와 다른 힙한 분위기는 칠곡사랑의 집에는 늘 있는 일상이다. 칠곡군 무료급식소 칠곡사랑의 집이 지난 4월부터 어르신들에게 식사는 물론 랩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칠곡사랑의 집은 평일 점심때면 1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찾는다.  식사 전 5분 동안 어르신들은 머리 위로 손을 올리며 “해이 요!”를 외치고 세월의 시계를 50년 전으로 거꾸로 되돌려 놓는다.칠곡사랑의 집은 세계 주요 외신에서 ‘K-할매’라고 불리는 평균연령 85세의 칠곡군 랩 그룹의 영향으로 랩을 도입했다.급식소를 이용하는 이숙자(83) 어르신은 “랩을 하면서 혼자 살고 있는 외로움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며 “명절 때 손주 앞에서 랩 실력을 자랑하고 싶다”고 전했다.칠곡사랑의집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와 함께 외로움과 고독을 달래고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랩을 시작했다”며“지역의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