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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예산 3조원 향해 잰걸음…국비 5천74억원 확보 나서

구미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예산 3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국비 사업 담당 실·국·소장, 부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한발 앞선 대응을 위해 지난해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열렸으며,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달성을 위해 각 부서에서 발굴한 주요 건의 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부예산 순기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2025년도 국비 건의 사업은 총 118건 5천74억원(신규사업 52건 2천948억원, 계속사업 66건 2천126억원)으로 전년 3월 보고회 대비 40% 증액된 건의액으로 역대 최대 국비 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분야별 국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경제·산업 분야는 △반도체 수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 △ABBM기반 휴먼 증강 기술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 △스타트업 파크 구축 사업 △디자인 AI 인프라(HAI센터) 구축 사업 △제조·생산 혁신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기업 지원사업 △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등이다.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신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신설 △1∼3공단 연결 교량 건설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구미∼김천) 건설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5개소)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이며, 교육·문화·환경 분야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 개최 △구미 육상 전지 훈련장 에어돔 조성 △유휴공간 문화 재생 사업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 △탄소중립도시 조성 사업 등이다.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정부예산 편성 흐름에 맞춰 2차, 3차 보고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으로, 국비 건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국비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대내외적인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의 지방시대 활성화 기조 속에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며, 기획 단계부터 사업 확정시까지 소관 부처와 경북도를 문턱이 닳도록 방문하고 국회의원실 등 협력 기관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5

구미서 교촌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

국내 대표 외식 기업 교촌에프앤비가 주최하는 골프대회가 교촌통닭이 시작된 경북 구미시에서 개최된다.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이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구미시 산동읍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다.대회 첫날인 1일에는 프로페셔널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가 같이 경쟁하는 프로암(pro-am) 대회로 펼쳐지며, 38개팀 108명이 참가한다.둘째 날인 2일에는 포토콜이 진행되며,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32명이 출전해 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천400만원)을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경기는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회기간 특정 홀에 선수들의 티샷이 기부존에 안착하게 되면 50만원씩 적립되는 ‘교촌 1991기부존’도 운영된다.지난해 부산 기장에서 열린 제9회 대회에서는 18번 홀에 마련된 기부존에 총 21번의 티샷이 안착해 1천5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으며, 교촌치킨은 이 적립된 금액에 1천950만원을 추가해 총 3천만원을 대회가 열린 부산지역 스포츠 유망주를 위해 기부했다.특히, 이번 대회는 교촌치킨 1호점이 위치한 구미지역에서 제10회 대회가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1991년 구미시 송정동에서 교촌통닭으로 시작해 현재 세계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교촌에프앤비는 창립연도인 1991년을 나타내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을 2014년부터 개최해 올해 10회째를 맞았다.교촌에프앤비는 사업을 시작한 구미지역에서 상생형 공헌활동도 준비하고 있다.지난달 25일 구미시와 교촌통닭 1호점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교촌에프앤비는 구미시와 총 18억원 (교촌에프앤비 13억원, 시 5억원)을 투입해 구미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교촌 1호점까지 300m 구간에 공공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안내 표지판, 조형물, 벽화, 포토존, 미디어월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스페셜 메뉴 개발, 스포츠 활동, 장학기금, 지역 축제 등 지역 사업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여기에 로컬크리에이터 및 소상공인, 아티스트와의 협업, 교촌 1호점만의 특별한 인테리어와 굿즈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구미시는 이번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대회 기간 선수와 관련업체, 갤러리, 방송관계자 등 3만 여명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세계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교촌이 ‘교촌 통닭 1호점 명소화 프로젝트’와 더불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까지 구미에서 개최를 해줘 감사하다”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성장한 기업들이 다시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사업을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4

경운대, 2023학년도 제24회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경운대학교는 14일 교내 경운벽강아트센터에서 2023학년도 제24회 전기 학위수여식 및 명예박사 수여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3명, 석사 52명, 산업정보대학원 최고위관리자과정 28명, 학사 874명 등 총 957명의 우수 인재들이 학위를 수여받았다.또 명예박사에는 중국 바이두 장동천 부총재, 중국 유미도그룹 진광 회장 등 2명이 명예행정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경운대 김동제 총장, 김장호 구미시장, 우병구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변요환 준장, 윤종호 경상북도의원, 신용하 구미시의원 등을 비롯한 내빈들과 학부모, 학생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중창단 ‘포르티시모’의 축가 공연과 ‘졸업 포토존’이 마련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경운대 홍보팀에서 제작한 졸업생들의 진솔한 졸업소감을 담은 식전 영상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명예행정학 박사를 수여받은 중국 바이두 장동천 부총재는 AI기술 발전 혁신 및 바이두사의 세계적인 성공과 함께 국제IT산업 리더 역할을 맡으며 한-중 산학협력과 구미 등 지역산업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점을, 유미도그룹 진광 회장은 중국 의료뷰티, 헬스케어 산업의 세계적인 성장과 함께 다방면으로 한국기업과 협력하며 한-중 글로벌 산학협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우수졸업생 시상에서는 정현민 씨(간호학과)가 대학원 성적최우수상을, 이수빈 씨(무인기공학과)가 학부(과) 성적최우수상을, 조동현 씨(최고위관리자과정)와 이호준 씨(항공보안경호학부, 총학생회장)가 공로상을 받았다.김동제 총장은 “오늘의 새 출발을 통해 각오와 다짐을 가슴에 새겨서 훗날 다시 만날 때까지 서로에게 자랑스러운 경운인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졸업하는 이 젊은 청년들이 앞으로 공정하고 평화로운 사회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참석하신 모든 분들도 큰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4

국립금오공대 이원호 교수 연구팀 연구, 화학 재료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표지논문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고분자공학과 이원호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가 화학 재료 분야의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됐다.논문 제목은 ‘Enhancing the performance of indoor organic photovoltaics through precise modulation of chlorine density in wide bandgap random copolymers(실내 유기 태양전지의 성능 향상을 위한 넓은 밴드갭 랜덤 공중합체에서 염소 밀도의 정밀 조절)’로,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상위 10%, IF 11.9)’에 2월 7일자로 게재됐다.실내 유기 태양전지 성능 향상 및 원인 규명에 관한 이 연구는 본 학술지의 표지 커버 논문으로도 선정됐다.금오공대 차세대 고분자 전자재료 연구실(Advanced Polymers for Electronics Lab.)의 이원호 교수 연구팀은 고분자 도너 물질에 염소(Chlorine)를 체계적으로 도입해 실내 유기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다.염소 도입이라는 전략은 합성이 간단하면서도 저조도 환경에서 발생하는 전압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이를 통해 풀러렌 억셉터 기반의 유기 태양전지가 형광등 조명 조건에서 높은 전력 변환 효율을 달성하는 것을 확인했다.이 연구는 실내 광원을 활용한 에너지 수확 분야에 중요한 기술적 진보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레벨, 광흡수, 모폴로지를 포함한 포괄적인 분석을 통해 염소의 밀도 증가가 실내 유기 태양전지의 성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실내 응용을 위한 고성능 및 고효율 장치의 최적화 설계 등에도 통찰력을 제공한다.이번 연구 논문의 제1저자인 고분자공학과 석사과정 김소영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실내 유기 태양전지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현상의 원인을 관찰하고 규명하면서 연구 자체에 대한 흥미도 깊어졌다”며 “향후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과학계에 기여하는 연구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지도교수인 이원호 교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자원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연구가 필수적인대, 이번 연구는 저비용 소재 개발을 통해 실내광을 효과적으로 하베스팅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이번 연구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차세대 고분자 전자재료 연구실(Advanced Polymers for Electronics Lab., 지도교수 이원호) 주도 아래, 고려대 심재원 교수와 경북대 차효정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됐으며, 교육부 4단계 BK21사업,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사업,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4

칠곡할매래퍼 ‘K-할매’세계 주요 외신 주목

손 글씨체 글꼴을 만들고 할매 힙합 그룹을 결성한 평균연령 85세의 할머니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주요 외신의 관심을 받고 있다.‘K-할매’라 불리며 대통령실 방문과 TV 출연 등 연일 바쁜 일정을 보내는 할머니들이 이번엔 세계적 통신사인 로이터(Reuters) 등의 외신들의 취재 대상이 됐다.로이터 통신은 지난 13일 김재욱 칠곡군수 인터뷰와 함께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 사는 평균 연령 85세 할머니로 구성된 ‘수니와 칠공주’관련 기사와 영상을 공개해 칠곡할매래퍼가 전 세계 언론사와 방송사에서 소개됐다.로이터 통신은 150개국 230개 도시에 지국을 가지며 19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앞으로 ‘수니와 칠공주’ 등 칠곡할매래퍼는 로이터 통신에 이어 다른 주요 외신으로 취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칠곡군에는 8인조 ‘수니와 칠공주’를 비롯해 우리는 청춘이다, 어깨동무 등 할매 래퍼 그룹이 활동하고 있으며 15인조로 구성된 ‘텃밭 왕언니’도 내달로 예정된 창단식과 축하 공연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칠곡할매래퍼를 ‘K-할매’라고 부르며 칠곡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고령층을 대상으로 칠곡군 할머니들의 래퍼 활동 확산에 나섰다.대구가톨릭대 미디어 영상광고홍보 학부 권장원 교수는 “로이터와 같은 세계적인 통신사가 한국 할머니 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의미가 크다”며 “세계적인 고령화 시대를 맞아 K-POP처럼 칠곡군 할머니들이 K-할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재욱 군수는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지역사회가 긍정적인 관점에서 고령화 현상을 받아들이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할매 래퍼 활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고령층 문화를 선도하며 지역 성장 기반의 하나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2-14

구미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현판 제막식 개최

구미시는 14일 시청 본관 앞에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시는 ‘여성이 열어가는 양성평등 행복도시 구미’를 비전으로 지난 2013년, 2018년에 이어 2023년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이번 지정으로 시는 여성·가족·보육 분야의 복지 지원을 위해 △함께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 확대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 제공을 핵심과제로 정하고, 세부 과제들을 본격 추진한다.우선, 함께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구미시는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지난해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을 29.5%까지 끌어올려 경북 목표(14.6%)를 초과 달성했다.또 산업단지가 많은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과 취업 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매년 교육생 20여 명을 배출하고 이 가운데 67% 이상을 취·창업으로 연계했다.올해는 범죄 예방 진단을 통한 여성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로고젝터, 솔라표지병,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현장 출동 지원 등 경찰서, 민간기관과 연계해 ‘여성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또 가족 형태 다양화로 1인 가구, 한부모·다문화가족 등 가족 유형별,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구미시 가족센터의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어떤 형태의 가족이든 상담 등을 통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먼저 파악하고, 가족별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원 외국인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한다. 정원 미달 0∼2세 영아반에 기관보육료를 추가 지원하는 영아반 인센티브제도를 신설·지원하며, 보육 교직원 근속 수당을 월 8만원에서 10만 원으로 증액 지원해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 대한 부모 급여도 대폭 확대해 0∼11개월 아동에 월 100만원, 12∼23개월 아동에게 월 50만원을 지원해 가정양육 아동에 대한 부모 부담을 덜어 줄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2024년에도 도내 영유아 수 1위 도시에 걸맞은 육아 인프라 확충과 접근성 향상, 폭넓은 보육 시책 추진, 맞춤형 가족 서비스 제공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고 여성·가족·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4

상주시 신흥동 ‘아름다운 동행’ 발간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이야기가 한권의 책으로 완성됐다.상주시 신흥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종진)는 최근 2023년 한 해 동안의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소개하는 책자 ‘아름다운 동행’을 발간했다. 이 책은 따뜻한 나눔, 행복한 이웃의 사연을 담고 있다.2021년 제1호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복지 소식을 실어 후원자들에게 전달하고, 후원자에게는 복지사업에 일조한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또한, 지역주민에게는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기부문화를 고취시키는 역할도 해오고 있다.책자에는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운영현황, ‘이것이 복지Day’ 지역특화사업 추진성과, 후원단체 및 후원자 기부내역, 착한나눔가게 소개 등이 수록돼 있다.책자는 감사 서한문과 함께 70여 개 후원단체와 개별 후원자에게 전달했다.이준용 민간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관심 속에 함께 모아 행복금고 재원으로 신흥동만의 특색있는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힘든 이웃을 더욱 알뜰히 살펴 따뜻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종진 신흥동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정을 나눠주신 후원자님과 복지실현에 앞장서는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들이 없도록 적극적인 발굴에 나서는 한편 다 함께 정성을 모아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2-14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 공익제보 감사이벤트 연중 실시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안전을 위한 공익제보(사고, 노면잡물 등) 활성화와 공사의 콜센터 대표번호 ‘1588-2504’인지도 향상을 위해 공익제보 우수고객 대상 사은품 제공 이벤트를 오는 12월말까지 진행한다.분기별 최다 건수 제보자 10명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하고, 개인 위치정보 제공에 동의한 일반 제보자 중 월 150명을 추첨해 커피상품권(4천500원 상당)을 제공할 예정이다.2020년부터 추진해 온 공익제보 감사이벤트 시행 후 제보 건수는 35% 증가했으며, 인당 최대 제보건수는 253건에서 462건까지 증가했다.참여 방법은 고속도로 운행 중 사고, 노면잡물 등을 발견하거나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연결 후 ARS 1번 버튼을 누르고 위치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가까운 교통상황실로 빠르게 연결돼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한국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일 평균 만여 건이 넘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제보가 빠른 조치로 이어져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올해도 감사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제보 상황 발견 시 휴게소 등 안전한 장소에서 ‘1588-2504’로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4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연임 ‘유력’

윤재호 구미상의회장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현 회장의 연임이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13일 경제계 인사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구미상의 차기 회장을 두고 지난해 말부터 현 윤재호 회장을 추대 형식으로 연임토록 해야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선거 없이 오는 3월 22일 상공의원 임시총회에서 윤 회장을 제16대 구미상의 회장에 추대할 것으로 관측된다.2021년 3월부터 제15대 구미상의 회장직을 맡아 온 윤 회장은 가장 역동적으로 활동한 인물로 꼽힌다.취임 직후부터 ‘산업역군과 기업인이 애국자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구미시의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등 국책사업 유치와 KTX 구미역 정차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실제, 유력 인사들을 구미상의로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 형식으로 지역 현안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대표적으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초청 특강(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그 비전과 전략), 김병준 FKI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초청 구미지역 발전과 구미상공인을 위한 특강 등을 통해 구미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구미시와 함께 건의했다.특히,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3번이나 구미상의로 초청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 도로 및 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 구미국가5산업단지 2단계 지역 입주업종 확대,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 등을 건의해 성과를 내기도 했다.여기에 구미시와 함께 핵심기업 부서장 모임인 ‘구미기업발전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인재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 핵심인재 주거비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윤 회장은 또 대기업과 강소기업이 다수 분포한 구미산단의 특성을 고려한 ‘회원사 맞춤형 방문교육’, ‘회원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급사업’, ‘근로자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사업’, ‘모범사원 해외연수단 파견사업’등을 실시하고 있다.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아직 차기 회장에 추대 된 것은 아니지만, 만약 그러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도체와 방산 등 국책사업을 유치한 구미가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처럼 구미의 경제와 경북의 경제가 살아나야 한국의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을 입증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16대 구미상의 회장에 윤재호 회장이 연임하게 되면, 오는 4월 포항상의 회장에 이어 경북도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3

상주시가 제작지원한 ‘나는 SOLO’19기 14일부터 방영

솔로 남녀가 상주시에서 만나는 설렘과 사랑의 풍경이 방송파를 탄다.상주시가 제작지원한 ENA, SBS Plu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19기가 14일부터 방송된다.이 프로그램은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 12명이 가상의 ‘솔로나라’에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지속적인 인기와 화제성 속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14일 밤 10시 30분부터 ENA, SBS Plus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 19기는 여러 드라마와 시사‧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하게 인지도를 높여온 상주시에서 제작지원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사랑을 찾는 출연자들의 솔직하고 놀라운 이야기와 함께 상주시의 훌륭한 풍경과 우수 농특산물 등 다양한 매력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의 관광명소, 농특산물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SOLO’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사랑의 이야기와 함께 따스하고 정감 있는 상주시의 풍경이 아름답게 방영돼 관광객 방문과 각종 방송 프로그램 제작 요청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2-13

상주농기센터, 과수 월동병해충 방제시기 지난해보다 앞당겨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사과, 배, 포도 등 과수에 대한 월동병해충 방제시기를 지난해보다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이는 이른 기온 상승으로 과수 월동 병해충 발생 시기가 전년보다 4~6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월동기 병해충 밀도를 낮추기 위한 방제 방법으로는 낙엽 후 과수원 바닥에 있는 병든 과실, 낙엽, 봉지 잔재물 등을 제거해 월동처를 없애주는 것과 월동 병해충 방제약제인 기계유유제와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는 방법이 있다.특히, 배나무의 주요 해충인 주경배나무이의 경우 올해 예상 방제적기는 2월 16~20일 쯤이다.이 시기에 기계유유제를 12.5~17ℓ/500ℓ(30~40배) 농도로 살포하면 효과적인 방제가 이뤄질 수 있다.석회유황합제는 균체를 부식시키고 황화수소 가스를 소량씩 지속적으로 방출해 살균 효과를 내는 농약이다.배나무의 꽃봉오리가 부풀어 올라 인편이 벌어지기 전 보메5도 농도로 살포하며, 미리 기계유유제를 살포했을 경우에는 20일 정도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개화된 상태에서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할 경우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개화시기를 염두에 두고 살포 일정을 정해야 한다.이 외에도 월동 병해충 밀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고압 살수를 이용해 거친 껍질을 제거하면 깍지벌레류는 물론 주경배나무이와 사과응애, 복숭아순나방 등 월동 해충의 초기 밀도를 낮춰 해충방제의 효율을 높이고 농약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지난해는 잦은 강우와 고온 현상으로 병해충 발생이 많았고, 올해는 기온 상승이 빠른 만큼 월동 병해충 초기 밀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기방제와 철저한 과원 관리로 병해충 초기 밀도를 낮춰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2-13

상주시, 드론 개발자 인력양성 박차…취업 준비와 예비 창업 교육생 모집

드론의 용처가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드론 개발자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상주시는 드론 개발자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생(3기)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드론 분야 취업 준비, 예비 창업 등 드론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 모집기간은 2월 29일까지이며, 1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조종 교육이 아닌 드론을 실제로 조립해 제작하고,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드론을 만들 수 있는 과정이다. 실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제작‧개발 인력 양성이 목표다.교육은 과정당 8시간씩 3일간 이뤄지며, 상주시 ‘상상주도 드림 플레이스’에서 진행한다.상상주도 드림 플레이스는 폐교된 공검중학교에 있으며, 현재 공검임대주택단지 본관 공실을 교육장으로, 비행 실습은 운동장을 정비해 임시로 활용한다.과정별 교육내용은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초급은 드론의 정의, 아두파일럿 소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테스트 기체 제작 및 세팅, 비행테스트. 중급은 장애물 인식 자율비행 실습, 웨이 포인트 비행, 임무수행 기체 제작 및 세팅, 고급은 GCS컴퓨터를 이용한 비행, 여러 가지 임무장비 장착 및 세팅, 비행테스트 등이다.상주시는 지난해 11월, 12월 드론 개발 분야 시범 교육 1기~2기를 진행했다. 38명이 지원해 20명을 선정했고, 19명이 초급과정을 수료했는데,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게(매우 만족 94%) 나타났다.이번 교육 신청 서식은 상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온라인 이메일 접수와 방문 접수(상주시청 미래정책실)로 하면 된다.차형원 상주시 미래정책실장은 “상주시의 드론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 유입을 촉진하면서 드론 교육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2-13

김천시, 환경 오염물질 배출업소 400개소 통합지도점

김천시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환경 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정상적인 운영과 적절한 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총 400개소의 환경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업장 내 대기, 수질 등 다양한 환경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동시 지도점검을 진행하며, 사업장의 관리 상태에 따라 우수, 일반, 중점 관리 등급으로 분류해 우수등급 사업장에는 지도점검 면제 등 자율 관리 권한을 강화해 사업장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또한, 중점 관리 사업장은 상반기 중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여부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여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적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지난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8개소를 대상으로 통합지도점검을 실시해 32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했다.  이정임 환경위생과장은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관리가 우수한 사업장은 자율적인 관리를 유도하여 기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2-13

구미과학관, 체험형 전시관으로 재개관 …기술과 융합 콘텐츠 구성

구미시는 최근 구미과학관 전시콘텐츠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1월 시범운영 시작으로 전시관을 재개관했다.이번 전시콘텐츠 개선 사업은 ‘과학으로 기술을 열다’를 주제로 기술(Technology)과 융합(STEAM)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단순 작동·관람이 아닌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전시물로 전면 교체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2층 탐구관을 융합관으로 변경하고, ‘전자기와 STEAM’체험을 테마로 전자기 6종과 STEAM 3종 등 총 9종의 신규 전시콘텐츠를 마련했다.전자기는 △자석을 방해하는 힘 △브레이크를 걸어보자 △전자석 뽑기 △자성유체 꽃을 만들어보자 △음악이 흘러나오는 벤치 △천천히 떨어지는 자석 등이다.STEAM 3종은 △사진 프린터의 원리 △빛과 그림자 컬러 테이블 △눈으로 만나는 소리 등으로 구성됐다.새로운 전시물을 활용한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향상하고 재방문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과학관이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더욱 다양해진 전시물과 경쟁력 있는 과학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뜻깊다”며 “구미과학관이 지역의 교육, 문화 활동의 중심시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한편, 총사업비 71억7천만원을 투입해 2010년 준공된 구미과학관은 연면적 1천600㎡(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돼 14년간 운영 중이며,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 행사 운영으로 매년 4만명 이상 방문하는 등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과학 문화공간으로의 자리매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2

구미시, 청년 창업 지원한다…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시행

구미시가 지역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청년창업 지원, 청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아이디어 컨설팅이 중점인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10명 모집)은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예비단계의 청년 창업자에게 LAB 시설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1대 1 맞춤형 특화교육을 제공한다.시는 지난해 예비 청년 창업자 23명을 발굴해 1대 1 제품개발 지도로 15명이 창업 사업화에 성공했다. 또 구미시 청년 창업 LAB 시설을 활용한 교육을 191회 진행해 총 685명이 참여했다.올해는 지역학교 ‘방문형 창작 교육’을 진행해 학생의 아이디어를 제품 창작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업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지역 정착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여기에 청년 스타트업 사업을 지원받은 구미형 청년 창업자 성공스토리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 상시 송출할 예정이다.초기자금 지원이 중점인 ‘청년 창업 지원사업’(15기 13명 모집 예정)은 예비 창업자와 1년 이내(2023년 2월 이후) 창업자에게 완성 단계에 있는 창업 아이템을 사업화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창업 실전교육과 창업 활동비(최대 1천200만원)를 지원한다.지난 14기 때 선정된 청년 창업자 19명은 25명의 고용 창출과 14억8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특허와 디자인 등 12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하는 실적을 올렸다.이번 15기 모집은 지역 라면축제, 지역 굿즈 제작, 골목상권, 지역문화 등 로컬테마와 관련된 창업과 지역 청년(구미지역 고등·대학교 졸업 3년 이내자)에게 선발 가점을 부여해 ‘지역 가치 창업가’를 육성한다.구미시 거주 19∼39세 청년(예비) 창업자는 오는 28일 17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누리집(job.geri.re.kr) 공고문을 참조해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사업 통합 설명회는 21일 오전 10시 30분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 2층에서 열리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누리집(job.geri.re.kr)과 전화상담(054-479-207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2

구미시, 교통문화지수 큰 폭으로 개선…전년 대비 19단계 급상승

구미시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B등급을 획득했다.구미시의 이번 성적은 인구 30만 이상 29개 시 중에서 전년 대비 19단계를 뛰어올라 전국 8위를 달성한 것으로, 1년만에 교통문화지수가 이렇게 대폭 상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 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지자체 간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평가한 것으로 지역 교통문화 의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구미시는 모든 지표에서 상위 점수를 획득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교통법규 준수율을 나타냈으며, 특히 운전자 신호 준수율,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교통안전 지자체 노력 정도와 교통사고 사상자 수 평가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그동안 구미시는 국토교통부 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 컨설팅을 시작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바닥형 보행신호등 12개소 설치 △보행환경 개선 대각선 횡단보도 5개소 설치 △지능형 교통체계(ITS) 확대 구축 △사고 다발 지점 시설개선 사업 등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 정비하며 교통문화 개선에 노력해 왔다.특히, 지난해 시민 안전을 위해 이륜차 폭주 야간 집중단속을 전격 시행하며, 교통안전 의식의 정착과 함께 계층별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활발하게 실시해 선진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교통문화지수 개선은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과 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안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2

상주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영농현장 직접 찾아가 부산물 수거 처리

상주시가 산불위험과 일손부족 등으로 농산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지원의 손길을 뻗쳐 호응 얻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영농부산물안전처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이 사업은 논·밭두렁 태우기나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산불예방 및 영농부산물의 자원순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지원대상은 산림연접지 100m 이내에서 경작을 하는 고령농업인 등 취약계층이다.파쇄지원단은 사과, 배, 고춧대 등 병해충 전염 우려가 있는 부산물과 파쇄하기 힘든 두께 10cm 이상의 목재를 제외한 영농부산물을 직접 찾아가 파쇄해 준다.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신청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5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많은 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파쇄단 운영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2-12

김천소방서, 119아이행복 돌봄서비스… 돌봄 사각지대 해소

김천소방서는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가 한국의 장기적인 미래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판단해,  부모들이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19아이행복 돌봄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는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119아이행복 돌봄터는 지난해 530명이 이용, 하루 평균 1.14명의 아동이 돌봄서비스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119아이행복 돌봄서비스는 양육자의 질병, 상해, 출장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보육공백에 따른 돌봄 수요를 119와 연계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이다.돌봄서비스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며, 신청 대상은 만 3개월∼12세 아동이다.아동 돌봄은 돌보미 양성교육을 이수한 19명의 율곡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정미) 대원들이 김천시 율곡119안전센터(김천시 혁신 7로 46) 내 2층에 교대로 담당하고 있다.돌봄 신청은 부모 또는 양육권자가 경북소방본부 홈페이지 또는 김천소방서(010-8293-9119)에서 가능하다. 김천소방서 관계자는 “아이행복돌봄터가 저출산과 인구 절벽 문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신뢰받는 119와 친근한 이웃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2-12

김천상무 2024시즌 유니폼 공개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2024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김천상무의 새 유니폼은 ‘PRIDE OF GIMCHEON’이다. 김천상무의 새 슬로건 ‘축구로 하나되는 행복한 김천’의 의미에 맞게, 팬과 선수와 프런트 그리고 김천시가 축구로 하나돼 김천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다는 의미다.새 유니폼은 스트라이프(줄무늬)와 도트, 얼룩무늬의 다양한 모양을 조화해 축구로 하나되는 행복한 김천을 표현하였다. 또한, 각 모양은 저마다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먼저 줄무늬의 날렵한 형상은 선수들이 빠르게 필드를 돌파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지난 시즌 K리그2 최다 득점팀인 김천상무 특유의 공격적인 축구를 묘사한다. 도트와 얼룩무늬는 ‘죽을지언정 패배하지 않겠다’는 ‘수사불패(雖死不敗)’의 정신의 굳은 의지를 나타낸다.김천상무의 2024시즌 유니폼은 총 네 종류로, 필드 플레이어와 골키퍼 각각 홈과 어웨이 두 종류가 있다.홈 유니폼은 구단의 퍼스널 컬러인 붉은색과 군청색의 조화를 통해 다채로움과 구단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금색 포인트를 주어 김천상무가 K리그2 우승팀임을 강조했다.GK 홈 유니폼은 김천의 특산물인 샤인머스캣을 본 딴 밝은 연두색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표현하였다. GK 원정 유니폼은 단단하고 강렬한 느낌의 검정색을 사용해 이번 시즌 실점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새 유니폼은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판매가 시작되며, 오프라인 판매 등 세부일정은 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2-12

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 전직 시의원들과 정책간담회 개최

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구미 전직 시의원들과 선거사무실에서 공약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박영환 전 시의원 등 10명의 전직 시의원들이 참석해 김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과 비전을 듣고 다양한 정책 제안과 의견을 공유했다.이어 지역 대학교수, 지역 여성단체 임원들과도 간담회를 진행했다.김 예비후보는 “바쁘신 와중에 사무실을 찾아 고견을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토론회 자리를 마련해 지역 맞춤형 공약을 통해 완벽한 구미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다양한 채널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지역 직능단체, 시민분들과 간담회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구미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휴대전화 전화번호 공개 이후, 교통정책 다음으로 많은 시민들이 먹거리, 즐길 거리, 놀거리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며 “반드시 살기 좋은 구미, 즐길 거리가 가득한 구미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 예비후보의 대표 공약은 △KTX 산업단지 역 신설 △광역철도 간이역(봉곡역 등) 신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재개발을 통한 창고형 쇼핑몰 조성 △구미역 앞 1번 도로 지하화 및 복합문화공원 조성 △1공단 전면 대개조를 통한 경제 재도약 등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8

구미상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법리스크 해소 촉구 성명서 발표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구미상공회의소가 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재용 회장은 지난 5일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관련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검찰 기소 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이에 대해 구미상의는 “국정농단 사건 이후 거듭돼온 ‘사법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는 점에서 구미 경제계는 물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환호하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큰 비상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검찰에서 항소를 시사하는 점에 대해선 “등골이 싸늘하다 못해 부서지는 심정”이라며 “마치 골든타임을 다투는 중환자의 맥박이 돌아와 희망에 가득 차있을  때 산소 호흡기를 떼버리는 상황과 무엇이 다르지 않는가. 대한민국 제조기업은 물론, 600만 자영업자를 사지로 내보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미중 갈등 속에서 선진국은 물론, 대만과 같은 제조 강국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있으며, 전쟁 등 불확실성 확대와 고금리, 고원자재가, 인력난과 노사갈등,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강력한 규제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대한민국 수출과 무역흑자 확대에 가장 큰 기여를 하였음은 물론, 국내 고용창출을 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선장이 없으면 아니 선장이 아프면, 선원들은 긴장하기 마련이다. 부디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 자영업자, 더 나아가 MZ세대 이후 알파세대가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검찰에서 항소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구미에서 1988년 휴대폰 생산 개시 이후 1994년 Anycall 출시부터 현재 갤럭시 S24까지 지역 고용창출과 수출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압도적인 비중과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우리 경제를 크게 성장시킨 점은 과거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 기업에만 매진해 대한민국은 물론 애플, 구글을 뛰어넘는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더 크게 도약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