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구미시,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 참가

구미시가 17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시장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4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에 지역 중소기업 5개사와 함께 참가한다.이번 전시회는 소재·부품, 장비, 기기, 설비, 신기술, 원자재 등 제조생산 전반을 다루는 전문 전시회다. 올해에는 약 30개국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예정이다.특히, 7개의 산하 전시회가 동시에 열려 글로벌 제조생산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시는 지난 3월 ‘2024 구미시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전시회에 공동 참가할 기업을 모집했으며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세아메카닉스, ㈜글로벌시스템라이팅, 포인드㈜, ㈜에이피아이, ㈜동은전지 등 5개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했다.단순한 제품 전시와 홍보를 넘어 참가 기업별 맞춤형 제품 분석과 시장 조사를 통해 사전에 유망한 현지 바이어를 발굴하고 매칭하는 ‘1대 1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를 추진해 지원 방식의 실효성을 높이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기업들에게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해 수출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종합적인 시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6

구미서 열린 국내 최초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성료

AI와 메타버스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인 영화들을 상영한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5일 국내 최초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영화제의 개막식에는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국내 유명 영화감독, 배우, 영화계 인사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문화정보체육청소년정책부 차관, 미국 뉴포트비치 영화제 조직위원장, 미국, 키르기스스탄, 태국 등 해외 영화계 인사와 영화제 공모전 수상감독, 관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개막식은 영화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슬레이트 퍼포먼스, 주제공연인 VR 드로잉 공연, 공모전 수상작 시상, 인기 가수 노라조, 린의 축하공연 등이 열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올해 3∼4월 진행된 영화 공모전 출품작들의 수상 순위가 공개됐다. 총 43개국, 527개 출품작 중 영화부문은 김소희 감독의 ‘My Dear’, 영상부문은 러시아 세르게이 코친체프 감독의 ‘Lullaby’가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김유영 특별상’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구미 출신 영화감독인 김유영 감독은 ‘아리랑’나운규 감독과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던 시기, 대표적인 한국영화 감독 중 한명으로 손꼽히며 일제강점기 영화예술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김유영 특별상’에는 홍예진 감독의 ‘AI가 너무해’가 선정됐다.이번 영화제는 AI, 메타버스와 영화의 만남으로 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선보여 영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 데 큰 의미가 있다.영화제 기간 시민들은 출품작과 교류영화제 초청작, 특별상영작 등 총 48편을 구미 시내 멀티플랙스 영화관과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했다. 또 시내 멀티플랙스 상영관에서 진행된 영화감독, 영화평론가가 관객들과 소통하는 GV(Guest Visit) 행사는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온라인 영화제 플랫폼인 ‘GAMFF WORLD’를 통해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GAMFF의 임영하 조직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삼아 2회, 3회 횟수를 거듭해 나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영화제가 AI와 메타버스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인 영화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의 발전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느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구미에서 첫 단추를 끼운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글로벌 영화제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6

김천문화원, 제8회 매계문학상 본상 김상미 시인, 향토문인상 민경탁 시인 수상

김상미 시인과 민경탁 시인이 김천문화원 매계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제8회 매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이번 문학상에는 본상에 김상미 시인 시집 ‘했다,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 향토문인상에는 민경탁 시인의 시집 ‘달의 아버지’ 가 각각 뽑혔다.매계문학상은 김천문화원이 조선 성종조에 두시언해(杜詩諺解) 간행을 주도하고 유배가사의 효시인 만분가(萬憤歌)를 집필하는 등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매계 조위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2017년 제정 이후 그동안 12명(본상 7, 향토문인상 5)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본상 수상자인 김상미 시인은 1990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모자는 인간을 만든다, 잡히지 않는 나비, 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예요 등이 있다. 서울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김상미 시인은 박인환문학상, 지리산문학상, 전봉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향토문인상을 받은 민경탁 시인은 1995년 시세계를 통해 등단해 시집 이팝꽃 곁에 두고, 황악산 구름꽃, 산문집 살며 사랑하며 깨달으며, 평전 작곡가 나화랑 그의 인생과 음악; 반짝이는 별빛 아래가 있다. 김천 출신의 민경탁 시인은 김천시문화상, 경북도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심사는 김종태 시인(호서대 교수)과 김영탁 시인(제2회 매계문학상 본상 수상자)이 맡았다. 심사위원회는 “김상미 시인의 수상 시집 ‘갈수록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는 운명에 대한 성찰을 통해서 아름답고 처연한 문학적 결기를 구현하고 있으며 시인의 슬픔과 연민이 자신을 넘어 마침내 이 세계의 상처와 고통에 대한 모성적 치유를 향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는 심사평을 냈다.심사위원회는 또한 “민경탁 시인의 수상 시집 ‘달의 아버지’는 근원의 상상력을 근간으로 삼아 인간 삶의 본질에 대한 회귀의 지향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고향의 서사에 대한 구체적인 형상화는 이러한 회귀의식을 연대와 합일의 시정신으로 나아가게 하고 있다”고 평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16

구미에 새 둥지 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디자인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

대구경북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지난 14일 구미시 금오테크노밸리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 안주찬 구미시의회의장,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산업국장,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장우 (사)대구경북디자인산업협회장 등 참석했다.(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2006년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통해 설립한 이래 역량있는 대구경북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적 가치 창출에 앞장선 국내 대표 지역거점 디자인진흥원이다.기업 수요에 맞춘 디자인 지원, 영세기업 디자인 역량개발 지원, 지역과 시민을 위한 공공디자인 지원 및 디자인 연구개발 활동 등 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디자인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유일 디자인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지정받으며 디자인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지위를 구축하기도 했다.앞으로 구미시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분야 인프라를 구축·확장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경상북도와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국내 유일의 디자인전문 연구센터를 구미에 구축할 계획이다.디자인진흥원 김윤집 원장은 “구미를 기점으로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한 디자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디자인연구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다져 나가겠다"며 "지역 산업발전과 더불어 디자인을 통해 경북과 구미의 도시디자인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 디자인은 AI 등 신기술과 접목한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디자인을 통한 혁신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구미시도 뒷받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5

구미시, 제1기분 자동차세 190억 원 부과

구미시에 등록된 자동차 25만2888대 중 연세액을 납부한 자동차 등을 제외한 지역 자동차 15만 944대에 대해 시가 제1기분 자동차세 190억 원(지방교육세 41억원 포함)을 부과·고지했다. 제1기분 자동차세는 6월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자동차, 125cc 초과 이륜차, 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의 소유자에게 부과된다.용도와 차종, 배기량, 차령에 따라 차등 부과되며, 차령이 3년 이상인 비영업용 승용 자동차의 경우 매년 5%씩 최대 50%까지 경감된다.16일부터 7월 1일까지 전국 모든 은행과 우체국 등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으며,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위택스·지로·ARS 납부시스템(142211)·전용계좌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자동차세는 연 2회(6월과 12월) 나눠 부과되며, 연세액 10만 원 이하의 차량은 이번 달 전액 부과된다. 1월이나 3월에 연납으로 납부했다면 자동차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또 전자고지 및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최대 1600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자동차세는 지역의 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에 쓰이는 소중한 재원인 만큼 기한 내 납부해 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납세 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5

상주시 정재오-유원주 대표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대상

상주지역 정보화농업인이 인터넷 방송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전국 단위 전자 상거래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상주시의 정재오 대표(상주뭉티기곶감 농원)와 유원주 대표(상주갑돌이 농원)는 지난 12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년 농업인 스마트경영 경진대회에 참가해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스마트농업, 디지털 마케팅 등 농식품 생산·유통과정의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농촌 현장의 스마트화 확산을 위해 총 3개 분야에 걸쳐 경진이 이뤄졌다.정재오, 유원주 대표는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로, 이번 대회에 경북을 대표해 참가했다.이들은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를 소재로 재치 있게 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소비자의 흥미를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청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점을 높게 평가받아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정재오 대표는 “이번 성과는 라이브커머스 교육에서 배운 것을 꾸준히 적용하고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 상주시정보화농업인들과 라이브커머스 노하우를 공유해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정수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상주시 농업인의 뛰어난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상주지역 농업인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4

구미시, 분산된 계약업무 본청 일원화…일부 시의원들 엇갈린 평가 ‘눈길’

구미시가 선산출장소와 보건소 등 산하 사업소 등에 분산돼 있던 계약업무를 본청 회계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문성 제고를 통한 업무 효율성은 높이겠다는 취지이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대 의견도 있어 사업 추진에는 상당한 진통도 예상된다.구미시는 ‘구미시 회계관리에 관한 일부 개정 규칙안’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입법 예고하고, 오는 7월 1일 조직개편에 맞춰 회계과의 계약구매 2팀을 신설해 본청 외 기관들의 1000만원 이상 계약업무를 담당하도록 할 방침이다.그동안 출장소를 비롯해 직속기관과 사업소에 분산된 계약업무를 전문성이 없는 각 부서 회계 담당자가 직접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과 소송 등으로 업무 추진에 큰 차질을 빚어왔다.더욱이 회계에 대한 전문성 결여로 인한 부담감으로 업무 기피현상까지 발생해 왔다.시는 이번 계약업무 본청 일원화로 지역업체 계약 활성화와 업무 추진의 일관성, 통일성, 계약사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구미시가 계약업무를 일원화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일부 시의원들이 엇갈린 평가를 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양진오 구미시의원은 지난 12일 구미시의회 제277회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미시가 회계관리에 관한 규칙을 입법예고 하면서 주민이나 의원들이 의견을 한 번도 듣지 않고 추진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500여 명의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다시 한번 고민을 거듭해 주길 바란다. 이는 지역 정서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양 의원이 말한 500여 명의 주민 반대 의견이란, 입법예고 기간인 지난 11일 457명의 주민들의 서명이 첨부된 의견서 1부를 일컫는 것으로, 이 의견서에는 선산 지명과 선산 출장소 명칭 유래에 대한 설명과 계약 업무를 시청 회계과로 이관하는 것은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주민들의 반대 이유가 너무 빈약하다는 주장도 있다. 구미시가 추진하는 이번 계약업무 일원화는 1000만원 이상의 계약업무이기에 일반 주민들과는 무관한 전문건설업체들의 공사건들이기 때문이다.구미시의 계약업무 일원화를 지지하는 시의원도 있다. 김정도 구미시의원은 같은 날 행정사무감사 말미에 “이번 구미시의 계약업무 일원화는 전문성, 투명성, 비리원천차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면밀히 검토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의원이 이처럼 호평한 이유는 최근 울산시가 계약업무를 본청으로 일원화해 운영한 결과, 계약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계약업무 효과가 나타나자 오는 하반기 조직 개편에서 계약팀을 1개 더 신설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본청이 아닌 산하기관 등에서 각종 공사, 물품 제조·구매, 용역 등 계약 사무를 직접 맡아 처리하면 관행적으로 쪼개기 수의계약, 업체와 유착, 공금 유용 등의 각종 비리가 양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3

고속도로 운행 중 지나친 스마트크루즈(ACC) 기능 의존 ‘안돼’

일명 스마트크루즈(SCC)라고 불리우는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을 탑재한 차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가 이 기능에만 의존하다 발생하는 교통사고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고속도로에서 적응형 순항제어기능(ACC)으로 운행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늘고 있다며 적응형 순항제어 등 운전자 편의장치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이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고 13일 밝혔다.순항제어기능(ACC)은 전방의 차량을 인식해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고,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운전 편의 장치로 국내 차종에선 스마트크루즈(SCC) 기능이라고 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고속도로에서 적응형 순항제어 등 주행보조 기능과 관련해 발생한 사고는 총 18건으로, 사망 16명, 부상 11명이 방생했다. 이중 6건은 올해 발생했다.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5, 6월에 승용차가 공사장 안전관리차량을 추돌해 발생한 사고에서 해당 차량이 적응형 순항제어 작동상태로 주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5월에 교통사고 안전관리 중인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추돌해 공사 직원이 사망한 사고에서도 사고를 야기한 차량이 적응형 순항제어 작동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적응형 순항제어 기능은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높여주지만, 단독 기능만으로 주행의 편의성을 완벽히 보장해 주지 못하는 주행 보조 장치이기 때문에, 도로 주행환경 및 주변 물체의 특성 등에 따라 전방 물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적응형 순항제어 기능 사용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졸음쉼터, 요금소 등 국민 접점 시설을 활용 홍보 포스터, 배너, 리플릿 등을 게시해 ACC 주행 주의사항 및 지나친 의존 위험성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도 운전자가 적응형 순항제어기능을 사용하기 전에 주의사항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자동차 제작사에 권고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3

“농업인의 신선한 아이디어 살리기 지원해 드립니다”

상주시가 농업현장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30일간 ‘2025년도 상주농업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공모사업’신청을 받고 있다.신청 대상은 지역 농업을 선도․발전시킬 수 있는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이고, 신청 방법은 농업기술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로 할 수 있다.이 사업은 농업분야의 단순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농업 현장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선진기술을 적용하고, 신소득 작목을 조기에 도입할 목적으로 마련했다.총사업비는 30억원 정도이며, 사업량은 10곳 내외로 선정할 계획인데, 신청량과 심사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신청 분야는 식량작물, 과수, 채소, 특용작물, 축산, 화훼, 융복합, 기타 8개 분야다.사업비는 개인 1억원 이내, 만45세 이하 청년농업인 3억원 이내, 단체사업 중 비법인격 단체 2억원 이내, 농업법인 5억원 이내다. 접수된 내용에 대해서는 1차 서류 및 현장심사를 하고, 2차 공모사업 신청자의 발표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사업목적과 연관성이 없는 일회성, 소모성 농자재 및 1년생 종자․종묘 구입 등 단순지원 사업, 토지 구입 및 부지조성, 건물 매입비용, 시설․장비․차량임차료, 인건비, 운영비 등 관련 비용, 농산물 생산에 직접 관련없는 시설․기계․장비 구입은 사업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2025년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기대한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3

구미시, 전자공고 학생들과 미래 기술 현장 체험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ICT 융합 산업, 로봇산업 현장에서 진로 탐색과 직업 세계를 만났다. 구미시는 13일 마이스터멘토단과 함께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경정보기술 본사와 ㈜유엔디 본사로 산업현장 견학을 진행했다.이번 산업현장 견학에는 구미시마이스터멘토단과 멘토-멘티 협약을 맺은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26명, 수행기관인 경북경영자총협회, 시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견학은 ㈜우경정보기술 본사를 방문해 AI 신기술 개발과 최신 ICT 융합기술 전략 등을 학습하며, 최첨단 기술과 연구시스템 공장 시설을 둘러보면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역량을 이해했다.이어, ㈜유엔디를 방문해 ㈜유엔디 대표이사의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로봇의 원리를 배웠다. 또 조이스틱을 이용한 로봇 작동 원리 등 다양한 실습과 로봇 식당에서 로봇이 만들어주는 중식을 먹는 특별한 체험도 했다.우상호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교감은 “학생들이 이번 견학을 통해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 산업에 대한 비전을 가지는 좋은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유태란 노동복지과장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대표이사의 생생한 강의를 들으며 ICT 융합 산업, 로봇산업 등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탐구하고, 진로 선택에 있어 명확한 목표를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구미시 전문 기능인 양성사업의 하나인 마이스터멘토단 사업은 전문 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고 숙련 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명장, 경상북도·구미시 최고장인, 대학교수와 마이스터고 교사 등으로 구성해 마이스터고 산업현장 견학과 진로 적성 멘토링, 중소기업 기술지원 컨설팅, 지역사회 환원 봉사활동 등 다방면으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3

경북상의, 중소기업 ESG 아카데미 개최

"중소·중견 기업 ESG 경영 함께 해요."  중소기업을 위한 ESG 전문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구미상공회의소는 최근 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북산학융합원, 신경주대학교 SDGs-ESG연구센터와 중소기업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지난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1회 구미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중소기업 ESG 아카데미’를 개최한다.‘중소기업 ESG 아카데미’는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ESG 정책 방향에 발맞춰 경북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 거버넌스) 경영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진하고 ESG 관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행된다. ESG 관련 글로벌 환경의 변화, 지역 기업의 ESG 이슈 및 경영보고서 작성 방법 등 기업수요 위주로 진행되며 경상북도가 후원한다.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구미권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당초 계획(40여 개) 보다 많은 60여 개 기업이 신청함에 따라 ESG(사회·환경·거버넌스) 경영에 대한 지역 기업들의 관심과 열의가 상당히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행하고 실천하는 ‘민·관 거버넌스 기구’로서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에서 행동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는 슬로건 아래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가능발전 교육·홍보, 캠페인 등 도민이 참여하고 생활 속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구미를 포함한 경북지역의 중소기업이 ESG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2

상주시-미국 데이비스시 20년 우정 학생교류로 확인

상주시가 국제 자매도시인 미국 데이비스시와 20년 우정을 끈끈히 이어 가고 있어 국제교류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미국 데이비스시 학생교류단은 국제자매도시 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6월 11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상주시를 방문해 지역 내 가정집에 머물고 있다.상주시는 지난 2004년부터 지역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미국 데이비스시와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부터 중단된 이후 6년 만에 재개했다.데이비스시 학생교류단은 홈스테이 기간 동안 상주지역의 학생 가정에 머물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각종 체험활동과 학교 수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또한, 상주 학생들과 함께 경주와 서울의 주요 명소 등을 방문해 한국의 일상을 체험하고, K-Culture 공연 관람 등을 통해 한류 문화를 경험한다.데이비스시 학생교류단을 인솔한 케빈 윌리엄스(Kevin Williams) 씨는 “상주시의 호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상주시 학생들이 올 가을에 데이비스시를 방문하면 이번 호의에 꼭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미국 학생들이 한국 가정에 머물면서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양 도시간 우호증진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2

상주시 이색 복지사업‘사벌국 구제도감’신선하네

상주시 사벌국면(면장 김주연)이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광의로 해석해 ‘구제도감’이라는 이색 복지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사벌국 구제도감’은 면에서 자체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하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설치했던 고려시대 임시기구 ‘구제도감’에서 그 명칭을 따왔다.복지사각지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거쳐 지원할 수 있다.의료비와 도배‧장판, 물품지원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상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한다.그동안 복지사각지대라 할지라도 자격과 조건이 엄격한 제도적 지원에서 배제돼 버리면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생활해야 했던 사람들이 많았다.지원대상과 비지원대상으로 분류하기보다는 중간지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주관적 판단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보자는 논의가 ‘사벌국 구제도감’ 사업의 출발점이다.김주연 사벌국면장은 “매년 발굴하는 위기가구 숫자에 비해 지원율은 터무니없이 낮은데, 이는 지원 절차와 심사가 엄격하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소득과 재산이라는 정량적 지표에 의존해 평가할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환경과 여건이 반영될 수 있는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벌국면은 구제도감 외에도 복지명가, 복지장군, 복지상소문, 복지의 백미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자체 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2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도 예비유니콘 성장지원사업 7개사 선정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1일 ‘2024 경북도 예비유니콘 성장지원사업’에 선발된 기업과 삼성전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2024 경상북도 예비유니콘 성장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도내 창업·벤처기업을 지역 내 대기업(포스코홀딩스, 삼성전자)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선정된 7개사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북지역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삼성전자, 포스코 등 협력을 위한 대기업 추전과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됐다.선정된 기업들은 사업화지원금 2500만원 지원, 국내외 전시 참가 지원, 멘토링 지원, 해외 진출 프로그램 지원, 경북도 벤처기업 육성자금 최대 3억원(금리1%)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을 통해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경북도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검증받은 창업·벤처기업의 육성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이바지가 될 것”이라며 “지역 내 대기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일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선정된 기업 7개사는 △㈜바스플렉스(강척구 대표/글로벌 수준의 카데터 CDMO) △㈜폴라리스쓰리디(곽인범 대표/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AI기반 로봇제어플랫폼 및 로봇 서비스) △㈜프렘투(김기수 대표/차세대 이차전지 및 전고체 전지용 Fe계 초극박 집전체) △솔라라이즈㈜(김영진 대표/그린수소 설비의 실시간 상태 진단 및 최적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인버터) △㈜이옴텍(박영준 대표/폐플라스틱과 산업부산물을 활용한 복합 재료) △인핸드플러스㈜(이휘원 대표/인핸드워치) △바이오디자인랩㈜(최현진 대표/유전자, 세포, 면역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전자 전달체(벡터) 기술) 등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2

구미시립도서관, ‘우리동네 책마실’참가자 모집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지역 작가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문화공간으로서 동네서점을 활성화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동네서점과 지역작가가 함께하는 독서문화사업 ‘우리동네 책마실’을 운영한다.‘우리동네 책마실’은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네서점에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독서의 가치를 공유하는 사업이다.주요 프로그램은 △4050 시(詩)창작소(추필숙책방) △책으로 만드는 북아트 세상(느슨한 책방)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우리(이제, 봄 책방) 등으로 동네서점에서 지역작가와 함께 매주 진행된다.시는 ‘지역작가 알리GO 동네서점 살리GO’ 사업을 통해 지역 책 작가등록제, 동네서점 월간 북토크, 독서챌린지, 지역작가 도서전시코너를 운영하고 있다.이선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독서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행사가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참가 신청은 12일부터 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립중앙도서관 독서진흥팀(054-480-4672)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