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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지방교부세 감소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막는다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지방교부세 감소 전망에 대응책을 제시했다.시는 정부의 세수부족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가 우려됨에 따라‘통합재정안정화기금(재정안정화계정)’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최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3년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5월 말까지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36조 4천억 원(18.5%) 감소해 내국세가 재원인 지방교부세 역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따라 재정여건이 열악한 상주시는 지방교부세 의존율이 높아 세입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불안정한 세입 여건에 대비해 많은 자치단체들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운용하고 있다.경북도 내에서는 2023년 6월 기준 안동시 3천211억 원, 영주시 2천140억 원, 영천시 1천972억 원을 적립했으며, 상주시 또한 지난 2019년 900억 원 적립을 시작으로 현재 2천645억 원을 적립했다.통합재정안정화기금(재정안정화계정)은 회계연도 간의 재정수입 불균형 등의 조정 및 재원의 안정적 운용 등을 목적으로 설치됐다.용도는 대규모 재난 및 재해의 발생으로 인한 필요경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요경비, 시비 재원 100억 원 이상을 부담하는 대규모 사업에 필요한 경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 기금은 통합신청사건립과 대규모 투자유치사업과는 별개로 현재 상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적십자병원 건립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또한, 시도 3호선(병성~도남) 확포장공사 307억 원, 계룡교~중덕교차로 중로 확포장 공사 338억 원, 강창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44억 원, 모동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10억 원 등 많은 예산이 필요한 대규모 SOC사업에도 투입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국세 세수감소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 상주시의 주요재원인 지방교부세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세입부족에 대비해 꾸준히 통합재정안정화기금(재정안정화계정)을 적립해온 만큼 대형 프로젝트와 대규모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13

조선말 조리서 ‘시의전서’ MZ세대 입맛속으로

[상주] 상주시가 지역에 전해 오는 조선말의 조리서 ‘시의전서’에 기반한 창업아이템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최근 센터 대강당에서 ‘전통식문화 활성화 지원 컨설팅 용역’ 중간보고회와 보급형 메뉴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의전서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발굴된 메뉴의 활용방안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했다. 전통시장 및 청년창업가, 지역 내 음식점, 카페운영자와 지난해 요리경연대회를 주관한 시의전서식문화포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다이어리R 이윤화 대표는 시의전서 전국 요리경연대회 음식 레시피의 상품화를 위한 식품 전문가들의 보급형 메뉴 개발 진행 과정과 현재까지 결과물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시의전서 및 비빔밥 요리대회 수상작을 모티브로 한 비빔밥상 4종과 MZ세대(1981년~2012년 출생자)를 겨냥한 디저트 5종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청년 창업, 일반음식점, 카페 등에서도 충분히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옛것을 받아들여 새로운 것을 탄생시킨다는 법고창신(法鼓昌新)의 의미를 되살려 우리 시의 전통음식을 젊은 소비자가 스스럼없이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지역의 전통음식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12

골머리 ‘식물 탄저병’ 막는 담수 세균 발견

[상주] 농작물 등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면서 방제도 어려운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담수 세균이 발견돼 농업인과 관련업계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농가에서 살균제로 사용하는 스트로빌루빈계 약제에 내성이 있는 식물 탄저병균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담수 세균을 발견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 연구진과 함께 2021년부터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 사업의 일환으로 담수 세균의 기능성 정보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브레비바실러스 할로톨러런스(Breviba cillus halotolerans) FBCC-B4359 균주가 탄저병의 발병률을 낮추고 식물생장을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연구진은 이 균주를 2020년 5월 포항시 소재 저수지 ‘마장지’의 토양에서 발견해 분리했다.특히, 이번 연구는 그간 생물농약으로 이용되지 않았던 박테리아(진정세균)계 담수 세균이 탄저병 방제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올해 안으로 특허 등록할 예정이며, 이 세균이 친환경 미생물농약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정남일 미생물연구실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식물병은 증가하고 있으나 화학농약에 대한 내성균의 출현으로 방제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러한 시기에 농업분야의 새로운 방제 소재로서 담수 세균의 활용이 크게 기대 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11

“첨단 IT도시 구미와 경제협력 기대”

[구미]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주부산 중국 총영사 일행과 ‘구미-중국 경제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간담회에는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의 관계자, 진일표(陳日彪) 주부산 중국 총영사 일행, 최계희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대구경북지회장, 유경숙 구미시 기업투자과장, 조근숙 구미시 국제통상팀장, 신현숙 구미시 외국인근로자지원팀장, 권세영 코트라 구미분소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는 두 지역간 경제·무역 등에 관한 정보공유를 통해 상호간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 소개, 인사말씀, 구미상의 홍보영상 시청, 구미-중국 경제·무역 관련 발표, 상호 간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진일표(陳日彪) 주부산 중국 총영사는 “이번 만남을 통해 앞으로 양 지역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 경제협력과 무역확대를 도모하길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첨단IT 도시인 구미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중국은 구미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LG,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구미의 많은 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있어 구미와 중국 간 경제교류 확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구미는 중국의 장사시, 심양시, 위남시, 광안시, 이우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으며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 지역이 서로 협력해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11

“대형폐기물 ‘빼기’ 앱으로 쉽게 버리세요”

[구미] 구미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도입을 위해 ‘빼기’ 플랫폼 개발사업자인 (주)같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호 시장, (주)같다 고재성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하고 수거구역 도면작업, 결재 모듈작업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스마트폰 또는 누리집에서 ‘빼기’앱을 통해 사진 한 장을 첨부해 수수료 결제 후 집 앞에 배출하면 수거가 가능해, 봉투판매소(마트, 편의점 등)에서 스티커를 구입·부착 배출하던 오프라인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기존의 스티커 판매·부착방식도 병행해 운영한다.또 ‘내려드림’ 유료 운송서비스 제공으로 1인 가구등에서 무거운 물건 배출도 쉽게 하고, ‘중고매입’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 및 중고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중고 물품 거래 활성화로 재활용률 향상 등 자원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재활용률 향상으로 쓰레기 감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9

김천시, 경북도 산불방지 평가 ‘장려상’

[김천] 김천시가 경북도의 2023년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경북도는 도는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예방 실적과 대처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근 시상식을 가졌다.김천시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우수상·최우수상을 연속 수상했으며 올해 2023년은 ‘장려상’ 수상으로 9년 연속 산불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또한 올해 평가 결과 상위 5개 시군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추가 교부받았으며 산불 예방을 위한 과태료 부과에 앞장서 특별상을 수상했다.시는 산림휴양객 급증 및 유난히 건조한 날씨로 산불 예방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선제적 예방 활동을 펼쳤으며 임차 헬기 단독 운용 및 운영 기간 연장으로 초동대응력을 향상하고, 효율적인 현장 지휘를 위한 현장 지휘 본부 요원을 전담 지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산불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와 읍면동장 이하 전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산불 예방 및 계도 활동,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의 결과로 9년 연속 도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산불방지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07-06

상주 ‘명실상주’ 신뢰받는 브랜드 만든다

[상주]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해 지역 농·특산물 공동상표인 ‘명실상주’의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명실상주’공동브랜드는 현재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쌀, 포도, 사과, 오이 등 10개 품목에 걸쳐 20개 단체가 사용하고 있다.시는 승인단체를 대상으로 세부품질 기준적합성, 규격화, 모양, 당도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위해 전문 품질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이미지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명실상주’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에 상주시장이 상표권을 부여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할 목적으로 지난 2006년에 제정 및 시행됐다.‘명실상주’의 의미는 알려진 이름과 실제의 내용이 서로 꼭 맞는다는 ‘명실상부’와 ‘상주’를 합성해 이름에 걸맞은 최고 품질, 이름 값하는 상주시를 뜻한다. 또한, 이미지는 어질고 현명한 성인과 함께 세상에 나타난다는 상상의 새인 봉황을 모티브로 했으며, 여덟 가지 짐승의 좋은 형상은 상주시에서 고품질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됨을 나타낸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철저한 품질관리는 지역 농산물의 시장지배력 강화에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위해 농업인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06

“시장님 MBTI 궁금해요”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이 무기명 단체 채팅방을 이용해 시청 직원들과 소통을 나눠 화제다.김 시장은 지난 3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7월 직원 정례회의 ‘새희망 구미아카데미’에서 무기명 단체 채팅방 ‘혁신맛집’을 개설하고 ‘소통·공감 톡(Tok)! 톡(Talk)! 토크쇼’를 진행했다. 사진시청 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새희망 구미아카데미’에서 토크쇼가 시작되자 단체 채팅방에는 수십개의 톡이 한꺼번에 쏟아졌다.직원들의 질문은 △체력유지 비결은 △마지막 키스는 언제 △사모님은 언제 만나셨나 등 김 시장의 개인적인 질문에서부터 △특별휴가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 △본청 숙직근무 개선 등 업무와 관련된 내용도 많았다.그외에도 △일하기 싫다 △퇴근하고 싶다 등 익명성 보장으로 인한 글들도 상당수 있었다.처음에는 너무 많이 쏟아지는 질문에 김 시장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곧 안정감을 찾고 차근차근 직원들의 질문에 답을 해나갔다.김 시장은 “반도체특구 선정에 성공하면 특별휴가를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다만, 자기 연차를 먼저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달에 한번은 휴가를 가야한다”고 했다.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쉬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그는 또 “주말 등 근무시간 외에 카톡으로 간부들에게 업무지시를 하는 것은 나를 비롯한 간부들은 이 지역사회를 위해 24시간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장이라는 자리는 많은 일들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혹시 잊어버릴 수 있어 바로바로 지시를 내리는 것”이라며 “정말 중요하고 다급한 사안이 아니라면 평일에 결과를 알려주면 된다. 구미시 간부들에게도 그렇게 알려줬고, 주말에 직원들에게 연락하는 일이 될 수 있는 한 없도록 하라고도 했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본청숙직 문제는 재난상황실과 통합운영하는 등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고, 평소 건강관리법과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까지의 과정도 간략히 설명했다.무기명 단체 채팅방을 경험한 느낌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시장은 “처음에는 쌍욕을 하는 직원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그런 직원은 없고, 다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한 것 같아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1년에 2번 정도는 무기명 단체 채팅방을 운영할 생각이다”고 말했다.이어 “MBTI(자기보고형 성격유형검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못했는데 조만간 MBTI를 해보고 결과를 알려줄 생각이다”면서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항상 한 발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5

구미시 인사, 능력·성과 중심 발탁

[구미] 구미시가 7월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능력·성과 중심의 발탁승진으로 ‘일하는 조직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4급 2명, 5급 11명 등 총 13명의 승진의결자를 발표했다.이번 승진의결자를 살펴보면 4급 국장급 승진에서 여성 과장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각자의 분야에서 시정기여도와 추진력 등을 인정받아 여성국장 2명(유경숙 기업투자과장, 안진희 복지정책과장)이 승진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4명의 여성 국장을 배출하게 됐다. 또 구미시 최초로 사회복지직 출신의 국장이 탄생하게 됐다. 5급 과장급 승진은 승진후보자명부 순위와 실국간 균형인사를 함께 고려하고 현안업무 성과자의 발탁승진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성공 △구미역 후면 광장 지하주차장 10년만 대시민 개방 △인허가업무프로세스 혁신 △전국 최초 지자체 주관 구미라면 축제 개발·추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과 전국 1위 등 시정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묵묵히 일해 온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발탁됐다.이는 김 시장 취임 초부터 줄곧 표방해 온 ‘성과와 역량 중심 인사’로, 앞으로 일과 성과 중심의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김장호 시장은 “일하는 조직 전환을 위해 발탁승진과 함께 승진후보자명부에 관계없이 승진하는 특별승진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오는 13일자 5급 이상 간부급 전보인사에 이어 7월 중순 6급 이하 전보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4

구미에 드론 날다… 비행 실증구역 구축

[구미] 구미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됐다. 사진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각종 규제 없이 자유롭게 드론 비행 실증을 할 수 있는 특별 구역이다. 드론을 활용한 물류배송, 안전·환경 관리, 드론교통까지 다양한 드론활용 모델을 실제 현장에서 자유롭게 테스트해 드론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준비할 수 있다.구미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약 2년 동안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통한 미래모빌리티 테스트베드 확보를 위해 산·관·학·연·군 간의 다각적인 검토와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신청, 올해 4월 사업계획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구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낙동강 구미보부터 중앙고속도로 군위JC까지 선산읍, 해평면, 산동읍, 장천면 일원에 총 길이 약 22㎞, 넓이 약 38㎢이다. 다양한 지형과 국가산업단지, 관련 대학, 고속도로 및 지방도로를 포함하고 있어 드론 서비스 모델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실증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평가다.구미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의 실증 운용 체계는 국방, 공공, 환경 3가지 분야로서 각 분야별 지역 특성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선정된 방산혁신클러스터와의 협업을 통해 항공방위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활용해 지역 간 항공교통 체계 구축의 기반을 다져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의 교통과 물류 허브 역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확장, 실증범위 확대와 산·관·학·연의 협업을 통한 미래모빌리티 핵심부품 및 기술개발, 관련 산업의 집적화, 전문인력의 양성과 공급 등 항공산업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안목으로 관련 정책을 준비하고, 대구경북신공항과 영남권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거점도시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으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집적된 구미국가산단 내 전자·IT부품 산업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구미시는 항공전자산업,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경제중심도시로 우뚝서고 그 수혜는 지역 기업이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정부의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 1차로 14개 지자체 29개 구역이 지정됐으며, 올해 2차로 9개 지자체 18개 구역이 지정돼 총 23개 지자체에 47개 구역이 운영 중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4

칠곡군 해외무역사절단 역대최대 성과

[칠곡] 칠곡군 해외 무역사절단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김재욱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 무역사절단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을 방문해 89건 4천216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과 1천225만 달러의 수출 MOU는 물론 1만6천670달러의 마중물 성격의 실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성과는 김 군수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가업체의 치밀한 시장 조사와 열정의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군수는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이 부족할 수 있는 신뢰감 형성에 집중했다.그는 현지 바이어들을 만나 “칠곡군이 기업과 제품의 우수성을 보증한다”며 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업체들도 반드시 베트남과 태국에서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열정과 의지로 상담에 임했다.기업인들은 호텔에 마련된 상담회장에만 머물지 않고 현지 업체를 찾아가 적극적으로 자사 상품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유전 기자재를 생산하는 산동금속(주)은 300만 달러의 수출 MOU 계약을 체결하고 1차분으로 1만6천670달러의 실계약을 맺고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다.재생폴리에스텔 단섬유를 생산하는 대양산업(주)은 베트남 바이어가 회사를 방문하고, 김 군수는 바이어를 칠곡군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11건의 수출 MOU가 체결됐으며, 인연을 맺은 바이어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김종호 (주)신우PC 대표는 “단체가 아닌 개인의 자격으로 진행했다면 이루지 못할 성과였다”며 “본격적인 수출 상담과 기업방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칠곡군 해외 무역사절단은 김재욱 군수를 단장으로 △세운물산(주) △부광테크 △대양산업(주) △(주)신우피엔씨 △(주)대구정밀 △(주)모야인터내셔널 △산동금속공업(주) △(주)에스엠씨티 △(주)알코메탈 △에스엠아이이노베이션(주)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4

상주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 만족도 UP

[상주] 상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시는 교통 불편이나 노약 등의 사유로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지적관련 민원과 함께 각종 생활 민원을 현장에서 상담 및 접수 처리하고, 각종 시책도 홍보해 시정에 대한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올 상반기 동안 8회차 현장을 방문해 지적측량, 지목변경·합병 등 토지이동 신청 등 총 134건에 169필지를 접수 처리했다. 이뿐만 아니라 부동산 관련 민원과 각종 생활 민원 등을 상담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함으로서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각종 시책홍보를 통해 시정에 대한 주민참여를 유도하며, 건의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접수받아 해당 부서로 통보하고, 이를 적극 반영토록 해 시정에 대한 신뢰도 높이고 있다.시는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을 확대 운영해 주민이 만족하는 현장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지역 및 일정 등은 반상회보와 마을앰프 방송으로 사전 공지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주용덕 행복민원과장은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 운영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주민에게 다가가는 적극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03

4족 보행로봇과 출근… 구미 ‘산업혁신’ 의지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이 민선8기 2년차 첫 출근을 4족 보행로봇 ‘비전60’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김 시장의 이같은 행보는 구미시가 앞으로 이룩해 나갈 산업혁신을 위한 발걸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구미시는 밝혔다.이날 산책에 동행했던 4족 보행로봇 ‘비전60’의 제조사는 로봇 전문 스타트업 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러지이며, 미국의 4족 보행 로봇 개발사인 고스트로보틱스와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 내 로봇생산 권리 및 총판권을 확보했다.‘비전60’은 현재 개발된 4족 보행 로봇 중 최상급 사양으로, 실외 상용화에 가장 근접해 미군 공군기지에 순찰용 로봇으로 실전 배치되는 등 경쟁사 대비 월등한 성능을 갖췄다.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러지는 오는 9월부터 월 100대를 생산목표로 구미 공장에 제조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으며, 생산능력을 점차 늘려 연 6천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시청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 청사 로비로 들어온 김 시장은 자율주행 서빙로봇 ‘서비리프트’의 축하를 받으며 집무실로 이동했다. 서빙로봇은 사무실에서 수발해온 결재 서류를 김 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구미시는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사람이 직접하던 부서 간 서류전달 등의 업무 처리 과정을 베어로보틱스의 ‘서비리프트’를 활용해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만들고자 7월 중 자율주행 서빙로봇 시스템을 청사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출근길 아침 로봇들과 함께한 것은 구미가 로봇산업의 제조기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과 비전의 메시지를 제시하기 위함이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로봇산업은 정부가 집중 육성하고자 발표한 6대 국가 첨단산업 중의 하나로, 구미의 방산·반도체 산업과 협업·접목이 가능한 분야로 로봇 생산을 위한 생태계 조성 등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3

‘10년간 2만명’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시동

[구미]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시 필요한 인력 확보와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달성을 위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달 30일 구미코에서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전문 인력 양성 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구미 경제단체,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경북도가 지난해 발표한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시 지역 반도체 산업현장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10년간 전문인력 2만명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인력 지원 △대학의 반도체 전공 실습 과정 공유 및 특성화고 반도체 공정 교육 확대를 통한 특화 인재 양성 △대학 석·박사 및 기업 재직자 연구·개발(RD) 인력 육성 지원을 위한 고급인력 양성 과정으로 교육이 이뤄진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산업인력이 현재 약 17만7천명에서 10년 후 약 30만4천명으로 12만7천명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구미시는 지난 2월 지역의 교육기관, 기업, 연구기관 등과 ‘반도체산업(특화단지) 육성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통한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교류 확대 등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경북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및 반도체 특성화 대학 선정, DGIST↔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대구가톨릭 대학교 반도체 학과 개설 등 반도체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구미시는 집적화 되어있는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을 바탕으로 수도권 반도체 소자 기업 및 전방 수요산업에 반도체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생태계 완성형 핵심 소재·부품 특화단지를 구축해 반도체 초격차를 달성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북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초격차 달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2

구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 성료

구미시가족센터는 1일 구미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구미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2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명랑운동회는 국가 간의 경계는 물론 남녀노소의 차이를 넘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돼 반가움을 더했다.운동회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은 청팀과 홍팀으로 나눠 파도타기, 장애물달리기, 애벌레 달리기, 공 던지기, 퀴즈와 색판 뒤집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기량을 겨뤘으며 이어달리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행사장 주변에는 다문화 의상 체험과 각국의 간식 체험, 사진 전시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한 참여자는 “구미에서 이렇게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겁다”면서 “즐겁게 운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통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반기에도 ‘온 가족 운동회’와 ‘온 가족 송년회’를 비롯해 가족봉사단과 청소년 봉사단, 가족사랑의 날 행사가 예정돼 있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gumi.familynet.or.kr)와 구미시가족센터 통합가족팀(054 -443-0541(ARS 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1

외면 받던 구미 해마루공원, 부활 날갯짓

[구미]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외면을 받아오던 구미의 해마루공원에 시민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지난 2008년 구미시 옥계동 일대에 조성된 해마루공원은 조성 초기 구미의 대표적 도심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면적이 10만평에 달하는 이곳에는 분수대, 전망대, 야외공연장, 거북광장, 산책로, 운동시설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하지만, 1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된 시설은 시민들을 공원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다. 3층 규모의 전망대는 각 층별로 구성된 사무실을 활용하지 못했고, 노후된 체육시설과 벤치 등은 시민들이 꺼리는 시설로 전락했다. 산책로만 인근 주민들의 운동이나 산책 코스로 이용될 뿐이었다.이랬던 해마루공원이 최근 작은 변화를 통해 시민들의 힐링장소로 거듭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임 직후 구미지역 공원들을 둘러보면서 “의자 하나를 설치하더라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용성과 디자인적인 요소를 모두 갖춘 것을 설치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작은 일 같지만 그런 세심한 배려들이 있어야 시민들이 행복해 하는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공원녹지과는 구미지역 공원들의 크고 작은 보수 공사에 시장의 말을 실천해 나갔다.특히, 양재영 산단녹지관리팀장은 최근 해마루공원 내 편백나무 힐링길을 조성하면서 중간 중간에 설치할 벤치를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알아보고 다녔다. 예쁘다고 소문난 전국의 공원을 검색해 그곳에 설치된 시설물들을 살펴보고, 해마루공원에 적합한 디자인을 찾아 구입처를 문의해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사진양 팀장의 노력으로 전망대 입구에는 카페를 방불케하는 예쁜 테이블과 의자가 생겼고, 편백나무 힐링길에는 잠시 누워 하늘을 볼 수 있는 벤치도 설치됐다.또 산단녹지관리팀은 힐링길을 맨발로 걷는 시민들을 위해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녹슨 못과 철근 등의 위험물질을 모두 제거하기도 했다. 당시 제거된 녹슨 철근만 20㎏에 달한다.산 정상에 방치되다시피 했던 전망대는 1층 창고를 과감하게 철거하고, 오감을 자극하는 수직정원 포토존으로 조성했다. 여기에 모던한 느낌의 예쁜 테이블과 의자, 책들을 배치하면서 카페 못지않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또 기간제 근로자들이 만든 동물모양의 화분과 조형물을 함께 설치하면서 미적 감각도 한껏 끌어올렸다. 활용도가 없던 전망대 3층 빈 사무실은 미술작품 등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만들 계획이다.시민들도 해마루공원의 변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최근 구미시청 홈페이지에는 해마루공원이 많이 좋아졌다는 칭찬의 글을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양재영 산단녹지관리팀장은 “앞으로도 해마루공원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심공원이 되도록 작은 것 하나하나 시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9

상주소방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최우수기관’

[상주] 상주소방서가 화재예방대책을 철저하게 강구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주소방서는 2023년 경상북도 소방본부 봄철 화재예방대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봄철 소방안전대책은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8개 분야 43개 지표, 지역 맞춤형 특수시책 등을 통해 산불 및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10% 저감을 목표로 진행했다.상주소방서는 맞춤형 특수시책인 어르신용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체크리스트를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기간 중 산림인접 마을 등 화목보일러 사용 656개 주택에 보급했다.아울러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유사시 신속한 119신고방법 등 화재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특히, 효과적인 시책 추진을 위해 소방청과 협력해 고령의 어르신들이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 방법을 잘 알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에 그래픽을 적용했고, 뒷면에는 주소가 입력된 119신고방법을 담았다.산림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화재예방 대책으로 산림인접지역에 대한 기동순찰, 비상소화장치 집중교육, 산불예방 합동 캠페, 전담의용소방대를 통한 집중적인 화재예방순찰 등을 강화했다.이 같은 대책 추진으로 지난 5년 평균 봄철 대비 화재는 55건에서 29건으로 47% 감소했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백승욱 상주소방서장은 “전 직원이 맡은 업무에서 모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준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방의 기본에 충실하고 다양한 재난상황에 맞는 소방 활동을 펼쳐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06-29

코마테크놀로지, 구미 첫 예비유니콘에

[구미] 구미산단 최초 예비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28일 구미시에 따르면 (주)코마테크놀로지(대표이사 박성훈)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사업지원 대상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 지원 대상기업에 비상장기업 중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2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Scale-up) 금융 지원 등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을 촉진할 계획이다.(주)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생산공정 장비에 필요한 실리콘, 사파이어, 세라믹 부품 등을 생산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2013년 처음 설립했으며, 2017년 본사를 구미 3공단으로 이전했다.올 1월에는 구미하이테크밸리(5공단) 3만8천여㎡ 부지에 389억원을 투자하는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2023년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 산업포장, 2022년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경영혁신대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구미시 최고기업인에 선정되는 등 경영성과와 기술혁신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단에서 최초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주)코마테크놀로지가 선정된 소식에 굉장히 기쁘다”며 “예비유니콘에 만족하지 않고 경북도 최초 유니콘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구미시가 앞장서 돕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3-06-28

상주시,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리버 써밋 참석

[상주] 상주시가 상주와 낙동강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국제슬로시티 회원도시 간 연대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 및 제1회 국제슬로시티 리버 써밋’에 참석했다.총회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북부의 회원도시 파르마시와 지벨로시 등에서 개최됐다. 국내 10개 시·군 시장·군수 및 관계 공무원을 포함, 국제슬로시티연맹 33개국 288개 도시에서 600여 명이 참석했다. 상주시에서는 시장을 대신해 최우진 부시장이 참석했다.상주시는 2011년 6월 함창읍, 공검면, 이안면이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으며, 2017년 3월에는 상주시 전 지역이 제2기 슬로시티로 지정됐다.이후 상주시는 슬로산업인 농업과 건강한 먹거리에 관한 연구, 전통산업인 명주 및 양잠산업 활성화, 문화와 생태, 녹색 자원을 연계한 슬로관광 체험기반 구축 등에 많은 노력을 해 왔다.이 결과 지난해 8월, 3회 연속 슬로시티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최우진 부시장은 “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습득한 국제슬로시티 정책 우수사례들을 상주시에 잘 접목해 상주만의 지속가능하고 차별화된 슬로시티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상주시가 많은 내외국인들이 찾는 슬로시티 대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