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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농촌공간정비 추진… 국비 90억 확보

[상주] 상주시가 농촌다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공간을 새롭게 정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활환경을 훼손하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상주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신규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21년 ‘청리면 덕산지구’를 시작으로 22년 ‘함창읍 척동지구’와 ‘중동면 간상지구’에 이어 올해 ‘사벌국면 묵상지구’가 선정됨으로써 3년 연속 공모에 성공했다.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묵상리 일원의 주거지역 내 축사 및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묵상천 정비 및 산책로 개설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 기본계획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상주시는 변화하는 농촌정책 패러다임에 부응해 경북 최초로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재생뉴딜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약 1천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유치해 농촌활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해 정부 주요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농업수도 상주의 위상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3-19

중진공, IBK기업은행과 금융지원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7일 구미 금호산호텔에서 IBK기업은행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와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주력산업 위기극복과 성장발전을 위한 기업간담회와 금융지원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최근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양 기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중기(中企) 위기극복과 주력산업의 성장발전에 기여해 성공사례 발굴 및 지원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 상호 추천 △중소기업에 대한 연계지원 체계구축 △경영위기 중소기업 지원검토 등 양 기관의 상호 협력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융지원협약을 체결했다.기업간담회에는 중진공 경북지역본부와 기업은행 대구경북서부지부와 5개 지역 지점,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사 ㈜유림테크 등이 참여했으며, 중진공 우영환 부이사장과 기업은행 김국찬 본부장이 참석해 중소벤처기업 대표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겼다.우영환 부이사장은 “경상북도에서 반도체, 바이오 및 친환경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양 기관의 차별화된 지원정책을 연계해 지역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주력산업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8

상주추모공원 사업, 행안부 “재검토”

[상주]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인근 문경시의 반대에 부딪친 공설추모공원조성 사업에 대해 행안부가 재검토 의견을 냈다.16일 상주와 문경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상주시가 지난해 12월 신청(국비 46억원이 포함)한 ‘2023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결과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사업을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했다.행안부의 재검토 판정은 문경시와의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으로 보건복지부도 같은 입장(조건부)을 전달해 왔다고 행안부는 밝혔다.이에 따라 문경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사업은 두 지자체간 협의가 우선돼야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행안부의 이번 재검토 판정과는 별개로 두 지자체는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해 지난 2월 23일 제1차에 이어 16일 2차 상주·문경상생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접점을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문경시는 상주가 추진하는 추모공원 후보지가 문경 도심과 인접해 있다며 백지화 내지는 제3의 장소를 물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상주시는 행안부의 지침이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으로 의견을 청취하라는 내용이고, 문경시와도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현재로서는 아무런 답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상주시는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총 257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자연장지와 봉안시설 2만2천여기 등을 갖춘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디.이에 문경시는 대상지가 점촌 4·5동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며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반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16

“불교성지 관광자원화 성공 노하우 배웁니다”

[구미] 지역주민 스스로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타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신라불교초전지가 위치한 구미시 도개면 주민들이다.이들 주민들은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파한 것을 기념해 만들어진 신라불교초전지가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영광군 법성면 주민들과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영광군 법성면은 인도의 승려인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와서 불법과 불도를 전래한 곳으로 이를 기념해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가 조성돼 있다.두 지역 대표들은 15일 영광군 법성면에서 만나 두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개면을 대표해 참석하는 이들은 김교성 도개면발전협의회장과 정준영 도개면주민자치위원장, 김기철 도개2리 이장(초전지마을이장)이다.김교성 발전협의회장은 “도개면은 신라불교가 최초로 전해진 한국 불교의 성지로, 이를 기념한 신라불교초전지가 있음에도 말못할 여러 사정으로 인해 관광자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는 행정기관과 더불어 주민들도 함께 나서야만 해결이 된다고 생각해 주민대표들이 뜻을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성면 주민들과는 작년 7월 백제불교최초도래지 견학을 가게 되면서부터 교류를 이어왔다”면서 “이제 시작단계이기에 뭐라고 단정하긴 힘들지만 서로 비슷한 고민들을 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준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양 도시가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 성지이긴 하지만 이번 주민 대표들의 만남은 종교적인 만남이 아니라 오롯이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좋은 관광자원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두 지역 주민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면 좋은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2023-03-14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밥 차리는 남자’ 시즌4 운영

[상주]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광호)은 최근 지역 내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1인 가구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 프로그램 ‘밥 차리는 남자’ 시즌4를 운영했다. ‘밥 차리는 남자’는 올해로 4년을 이어오고 있는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의 대표 인기프로그램이다.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으로 혼자 살고 있는 중·장년층 남성이 크게 늘고 있어 식생활을 스스로 해결해야 될 상황이 보편화 하고 있다.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남성들이 함께 모여 요리를 배울 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영양 기초교육, 개별 영양개선 지도 등을 실시해 주도적 영양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1인 가구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함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밥 차리는 남자’프로그램에 참여한 강모(58)씨는 “매 끼니를 그의 인스턴트 음식으로 해결했었는데 밥 차리는 남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는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고 다양한 요리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덧붙여 “현재 국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회가 닿는다면 요식업 쪽으로도 일을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3-13

구미시, 내년도 국비 확보 발빠른 행보

[구미] 구미시가 2024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직접 방문해 전병극 1차관, 조용만 2차관 등을 만나 지역 국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김 시장은 이날 2025년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특히, 지난해 12월 인구 520만의 중국 샤먼시와 경쟁해 극적으로 유치에 성공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45개 국가에서 1천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권위있는 대회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또 기획재정부 예산실에도 방문해 김완섭 예산실장과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등과 차례로 면담을 했다.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김천JC∼낙동JC 중부내륙고속도록 확장, 근로자 위해예방 XR 메타버스 안전산단 구축사업, MEPS(미세전기생리학시스템) 글로벌 혁신지구 조성, 녹생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 습문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주요 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에서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해 내년에도 건전재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국비확보 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비확보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인 만큼 지금부터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직접 발로 뛰어 다니겠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3

구미 ‘현장소통 시장실’ 건의사항 294건 처리

[구미] 구미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시청과 선산청사에서 ‘새 희망 구미 시대 현장소통 시장실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하며 접수한 건의사항 294건에 대해 부서별 검토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김장호 구미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건의사항을 분야별로 정리하면 △도시·건설(도로개설 및 정비 등) 관련 93건 △교통·환경(경관 조성 및 교통난 해소 등) 관련 62건 △문화·관광(관광지 활성화 등) 관련 36건 △보건·복지(경로당 건립 등) 관련 21건 △농업·축산(농업용수 부족 해결 등) 관련 29건 △경제(제1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등) 관련 18건 △기타 35건이다.시는 대다수가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에 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시청 1개국 선산청사 이전, 반사경 및 과속방지턱 설치 등 즉시 처리 가능한 건의사항 25건을 완료했고, 시급성을 요구하는 사항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항은 올해 추경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다.또 수용하기 곤란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예산 상황 및 관계 법령 개정사항 등 여건 변화에 따라 매년 추진 가능 여부를 재검토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2

“문화유산 ‘존심애물’ 정신 기리자”

[상주] 존심애물(存心愛物) 정신을 바탕삼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사설의료국 존애원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최근 상주박물관 세미나동에서는 ‘존애원, 문화유산 가치의 현재적 재해석’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원장 전규영)이 주관했다.학술대회는 공공의료를 실천한 존애원의 현재적 의미와 상주인의 실천의지를 조명하고 그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총 5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 약방의 등장과 존애원-의학사적 관점에서-(신동원,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를 시작으로 4명의 교수와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이어갔다.종합토론은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의 이상호박사를 좌장으로 이기복(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김명자(경북대학교 사학과), 태지호(안동대학교 사학과), 김홍준(존애원기념사업회)이 참여해 학술대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과제를 모색했다.존애원은 임진왜란이라는 7년의 긴 전쟁이 끝난 뒤 백성의 생명을 구하고 피폐해진 향촌을 재건하고자 상주지여 13개 문중 낙사계 회원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마음을 지키고 길러 타인을 사랑한다는 존심애물(存心愛物) 정신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지역공동체의 회복이 필요한 우리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12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애플뮤직-경상북도가족센터 제3자 간 업무협약 체결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은 지난 9일 애플뮤직 유한책임회사, 경상북도가족센터와 도내 청소년 및 다양한 가족 지원을 위한 제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도내 청소년과 다양한 가족의 건강·문화·복지 증진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레이디 출신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K-POP의 세계화 선도, 청소년 및 다양한 가족 사람의 질 향상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애플뮤직 유한책임회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반 쇼핑몰로 K-POP의 세계화를 선도하며 청소년을 위한 K-POP 컨텐츠 및 굿즈 지원,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유영모 애플뮤직 대표는 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블루투스 스피커 겸용 CD플레이어 20대(200만원 상당)를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한류를 대표하는 뮤지션의 신보가 발매되면 지속적으로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경상북도가족센터는 가족센터의 기능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역중심의 통합적 가족서비스 체계 구축, 다문화가족 SOS 긴급지원사업, 다양한 가족 생애주기별 역량강화사업, 다문화가족 글로벌인재 양성사업, 경북가족정책 연구 등 도내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행복을 영위하기 위해 전문적인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구감소에 대응한 지역특화 비자도입과 관련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주를 위해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다.김치영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청소년들과 다양한 가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청소년들과 다양한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2

구미대, 포스코케미칼 채용설명회 개최

구미대학교는 지난 9일 본관 대강당에서 ㈜포스코케미칼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포스코케미칼의 2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 설비 및 정비, 제조 기술에 요구되는 현장직무를 수행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다.이날 채용설명회에는 전기에너지과, 기계자동차공학부,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소방안전과 등 재학생과 졸업생 180여 명이 참여했다.구미대 인재개발처에서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계기로 포스코케미칼과 채용형 인턴을 통한 양 기관의 고용연계 협력으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포스코케미칼 인사 담당자는 “학생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설명회에 참여해 매우 만족한다”며 “여건에 따라 하반기에도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앞으로도 4차산업 분야의 미래 성장성이 담보된 기업들과 산학협력를 강화하고 채용설명회와 고용예약을 통한 취업 환경 개선과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핵심 원재료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전기자동차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가파른 성장이 가시화된 포스코그룹 계열사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2

구미 반도체·방산 특화단지 유치 합동 결의

[구미] 구미시가 지역 6개 경제단체와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및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결의와 민생안정을 위한 업무협약 행사를 개최했다.9일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6개 경제단체는 구미상공회의소와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 (사)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사)구미여성기업인협의회, (사)구미경제인협회,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 구미융합회 등이다.이날 행사는 최근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접수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와 방산혁신 클러스터의 유치와 민생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지역사회가 적극 염원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구미시와 경제6단체가 합동으로 준비했다.6개 경제단체 대표들은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에 대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강력 요청 △기업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의 차질없는 추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력 △지역산업 기반 인재양성체계 구축 협조 등을 결의했다.또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구미시 주소갖기 운동 추진, 근로자 복지·주거 지원 확대 등 인구증가 시책 적극 협조 △고향사랑기부제·구미시 장학재단 조성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참여 확대 △지역 생산제품(농축산품, 공산품 등)의 소비 촉진 및 활로개척 협조 등에 적극 협조키로 협약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국가산단은 50년 이상의 오랜 기술 노하우 보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련기업이 상당수 입주해 있는 등 반도체, 방산 특화단지로 지정하기에 충분한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중요하게 추진 중인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반드시 구미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상주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생 ‘날갯짓’

[상주] 지난 2021년 전국 최대 최첨단 형태로 준공된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의 청년창업 보육생들이 드디어 비상의 날갯짓을 시작했다.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4기 교육생 ‘오늘도 오이’팀은 202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오늘도 오이’팀은 상주 출신 경북도 문화·관광 기획자 임원종 대표와 전직 운동 선수이자 MZ세대 청년 여성 농부 남예경, 영덕 출신 워킹맘이며 여성 기업가 박현미 등 농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20~40대 청년 세 명이 모여 한 팀이 됐다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들은 스마트팜과 상주 농산물의 협력을 통해 농촌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회복하는 사회적기업 미션과 스마트팜 오이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및 2차 가공품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창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언제나 좋고 싱싱한 오이를 새벽에 수확해 당일 배송할 수 있는 스마트 스토어를 6월에 오픈할 예정이다.오늘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 콘셉트 농산물과 포장지를 브랜딩 해 MZ세대, 직장인의 감성을 자극하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2021년 9월부터 시작된 입문교육 2개월, 교육형 실습 6개월 과정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경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직접 오이를 재배해 판매하는 경영농 실습 중이다.‘오늘도 오이’팀은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경단절 여성과 귀농, 귀촌 희망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농산물 유통, 디자인 등 다양한 농산물 콘텐츠를 개발해 농업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임원종 대표는 “현재 귀농 역시 창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청년 농부의 창업이라는 이륙 시도도 좋지만, 지역 사회에 정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인구절벽, 지역소멸과 같은 사회적 문제는 원주민과 귀농인의 소통과 교류를 바탕으로 농촌사회의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해답이 있다”고 말했다.임 대표는 이어 “이번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사회적 경제모델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팀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3-09

구미 인구정책 종합대책 보고회신규사업 등 70여건 최종 점검

[구미] 구미시는 지난 8일 실·국·소장과 관련 사업별 담당 부서장 및 주무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구미시 인구정책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가진 1, 2차 보고회 시 채택된 주요 과제와 지난 2월, 3차 보고회 이후 추가로 발굴한 신규 사업 등 총 70여 건의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해소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올해를 41만 인구회복 원년의 해로 삼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구 감소세 완화와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을 위한 중점(신규·확대)사업 130개, 1천300여억원의 규모를 담은 ‘2023 구미시 인구정책’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미래사회 준비, 구미재창조’를 올해 인구정책 비전으로 제시하고 청년과 아이 중심의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인구 유입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또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한 신중년과 신농촌시대 준비로 인구변화에 적응하는 ‘미래사회 준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두 개의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구대응 행정제도·서비스 혁신’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의 모든 정책에 인구 관점을 담고 단기간 인구유입 성과보다 미래세대를 위한 인구정책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넣는 구미 재창조 실현을 통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23-03-09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상주]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이하 해양교육원) 건립공사가 42%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다.이 시설은 상주시가 내륙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 해양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건립하고 있다.낙동강역사이야기촌(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산1-17번지 일원)내에 들어서는 해양교육원 건립에는 국도비 11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73억원이 투입된다.대지면적 8천684㎡, 연면적 3천423㎡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시설로 잠수풀(H=5m)과 해양안전훈련수조(L=25m, 4레인)를 갖춘 해양안전훈련체험실을 비롯해 강당, 교육실, 숙소(22실 100명), 식당, 옥외 해양문화체험공간 등이 배치된다.시공은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주)두창종합건설이, 건설사업관리(CM)는 (주)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고 있다.지난해 5월 착공했으며, 2024년 상반기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공정률 42%로 골조(연수동 1층) 공사 및 공종별(전기·통신·소방공사) 배관 설치(숙박동) 공사가 한창이다.건물이 완공되면 해양재난안전교육(생존수영, 재난체험 교육), 해양레저 체험(스킨스쿠버), 전문자격연수(라이프가드 및 청소년지도사 자격연수) 등 단체 활동을 중점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상주시는 물론 인근 도시(김천, 구미, 문경 등) 청소년들을 위한 해양 교육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모든 청소년이 찾아오고 싶어 하는 해양안전교육 및 해양문화체험의 메카(Mecca)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