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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우석여고, 소프트테니스 전국 최강 입증

[상주] 상주 우석여자고등학교(교장 안창기) 소프트테니스팀이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우석여고는 최근 문경에서 열린 제99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여고부 개인단식 1위,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이 학교의 승전보는 이번뿐만 아니다.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고부 단체전 2위와 개인단식 2위, 2020년 제58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여고부 개인단식 1위, 개인복식 3위를 차지했다.우석여고의 이러한 성과와 영광은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그동안 상주 지역 정구부의 발전을 위해 지역 내 초·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선수들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경북도교육청, 상주시체육회가 매년 1천만원, 2018년 MOU를 체결한 (주)덕산GS가 매년 100만원, (사)명실상주 스포츠클럽이 7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각계각층이 물심양면으로 응원에 나섰다.이에 부응해 서영근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적 측면과 함께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정신과 정서적 지지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코로나19 상황에서 집합 훈련이 어려울 때에도 지속적으로 선수들을 격려하고, 학교 휘트니스실(체력단련실)에서 꾸준히 체력 훈련을 지도했다.윤도겸 코치는 경기에 필요한 최고의 기술 분석과 상대방의 전략에 대한 대비책을 지도하며, 다양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실전 훈련법을 제시해 선수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안창기 우석여자고등학교장은 “훌륭한 성과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열정적으로 지도해 준 감독·코치에게 감사하다. 지역 소프트테니스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각계각층의 모든 분들에게 더 없는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9-23

구미문화예술회관, 내달 1일 ‘오페라로 사치하라’ 기획공연 선보여

[구미] 구미시는 10월 1일 해설과 영상 콘텐츠로 제작된 ‘오페라로 사치하라’ 공연을 선보인다.공연은 ‘더 美친 오페라’라는 부제로 구미시가 지역민에게 음악사의 기초예술(오페라)에 대한 쉬운 접근을 위해 익숙한 곡들과 국내 출신 해외파 성악가들을 초청해 기획했다.공연은 결핵에 걸린 귀족의 정부(情婦) 비올레타가 사랑의 상처를 입고 쓸쓸히 죽어가는 비극적 결말의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해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도니젯티 ‘사랑의 묘약’,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 등 대작의 주요 아리아를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성악가 신금호의 해설과 소프라노 이상은, 손가슬, 정혜민, 테너 정호윤, 바리톤 박찬일이 출연한다. 또 마에스트로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특별출연 구미영재 바이올리니스트 조별 양의 협연과 앵콜곡 ‘축배의 노래’까지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오페라 공연이 기대된다.공연은 ‘착한 할인율 25%’ 혜택을 전 좌석에 적용해 문화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언태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국내 엘리트 출신 성악가를 초청해 시민들이 오페라 공연을 재미있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면서 “대형 뮤지컬을 성공적인 코로나19 완벽한 방역 체계를 갖추어 치뤘고, 사전 방역과 지그재그로 한 칸 띄어 앉기, 관람 중 마스크 착용하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2021-09-23

구미시,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개방형 혁신랩 개소

【구미】 구미시가 스마트그린산단사업으로 추진하는 ‘소재·부품융합얼라이언스 구축사업’으로 개방형 혁신랩 및 기업지원 검사장비 2종을 구축 완료하고 기업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한다.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내에 구축된 개방형 혁신랩은 비대면 회의실(화상회의 지원), 마이크로오피스, 세미나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실 등 다양한 기업 비즈니스 지원 공간으로,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뿐만 아니라 구미 산업단지 소재 기업은 기술원에 사용 신청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또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구축한 ‘엑스선 현미경(XRM)’과 소재·부품 분석에 특화된 ‘고정밀 집속이온빔 전자현미경(FIB)’2종의 첨단 검사장비를 신규 구축해 분석지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역 주력 업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탄소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많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 된다.구미시는 융합얼라이언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수요연계형 모듈형 토탈기업지원으로 59개사, 6개 협의체를 선정해 기업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 기술개발, 사업화 및 마케팅에 이르는 전주기를 통합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개방형 혁신랩 공간을 통해 다양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한편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구축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200억원 규모로 산·학·연 혁신랩 및 공동장비활용 플랫폼 등을 구축해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미 중소·중견기업 주도 신산업 소재부품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9-23

상주 화서면 문장로 ‘무궁화 명소’에 선정

[상주] 속리산 문장대로 향하는 국도 25호선 초입 화서면 문장로 무궁화 가로수 길이 ‘무궁화 명소’로 선정됐다.상주시는 문장로 무궁화 가로수 길이 산림청 주관 ‘제8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공모에서 우수상 수상 대상으로 선정돼 산림청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화서면 문장로 무궁화 가로수 길은 2015년 산림청과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4km 구간에 1천200그루를 심어 조성했다.무궁화 명소 공모는 14개 지자체 및 정부 부처 무궁화 명소 23개소를 대상으로 생육 환경, 규모, 접근성, 사후 관리 등을 종합 평가했다.산림청은 아름답고 건강하게 잘 가꿔진 무궁화동산 및 가로수 길 등을 명소로 선정해 무궁화 꽃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고, 명소 조성에 기여한 기관을 매년 시상·격려해 오고 있다.강영석 시장은 “6.25전쟁에서 최초로 승리한 상주 화령장 전투 지역에 심은 무궁화 가로수와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에 올해 조성한 무궁화동산도 머지않아 명소로 선정될 것”이라며“나라꽃 무궁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할 수 있도록 무궁화 심기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상주시 경상대로 무궁화 가로수 길은 2018년 ‘제5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에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9-22

상주시,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2건 선정

【상주】 상주시가 최근 내년도 ‘지역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응모해 2건이 선정됐다.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1억1천600만원 지원도 뒤따른다.지역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은 지역 문화재의 활용 방안을 늘리고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마련했다.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시는 공모에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상주향교’,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오작당’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한 해에 2개의 사업이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향교·서원 활용사업은 상주향교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전통 선비 예절문화를 배우고 계승하는 전통 미풍양속 체험은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경북 민속문화재 제32호인 오작당 고택을 활용한 종갓집 쿠킹클래스, 상주에서 경험하는 하루치 시골, 농부와 가을빛 데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에 시비를 더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재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22

생물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상주] 생물의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그 유래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생물의 이름을 주제로 한 ‘너의 이름은’ 특별전을 개최한다.특별전에서는 생물의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는지를 생물표본과 설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이름을 지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전시표본은 생김새, 소리, 색깔 등 생물의 특징으로 이름 붙여진 고슴도치, 소쩍새, 팔색조 등 18종이다.100일 동안 붉은 꽃을 피운다는 백일홍,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상사화 등 생물이름 설화도 소개한다.특별전과 연계해 ‘너의 이름은 - 첫 번째 이야기’ 온라인 행사가 추석 연휴기간(18일~22일) 매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연계 행사에서는 생물 골든벨 퀴즈, 랜선 만들기 체험, 다양한 생물 이름의 유래를 알아보는 강연 등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참여는 사전예약제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간행사 홈페이지(http://www.nnibr-event.kr/)에서 신청과 자세한 행사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김학기 경영관리본부장은 “특별전을 통해 흥미로운 유래를 가진 생물들의 이름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1-09-16

“미래산업은 준비된 자들에게만 기회 주어진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제상황이 입증하듯 미래산업은 더욱 철처하게 준비된 자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BIG5+1 전략사업은 구미가 미래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랜기간 연구용역 등을 거쳐 준비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장 시장은 “구미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 온 명실상부한 산업도시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현재 구미의 산업환경으로 비춰 볼 때 그동안 미래에 대한 준비에서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고 말했다.실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우 구미 국가공단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관련 대기업의 이탈로 인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이로인한 반도체 전문인력마저 부족한 상황이다.글 싣는 순서① BIG5+1 전략사업은‘구미 100년 대계’② 구미,미래 교통수단을 선도하다③ 사람과 기술, 기본에 충실한제조업 스마트화④ 지능형 반도체로지역 전자산업에활력을 불어넣다⑤ 장세용 구미시장 인터뷰더욱이 수도권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지정됨에 따라 지역의 전자산업은 큰 위기를 맞고 있다.이에 장 시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출발지가 바로 구미인데 그동안 반도체 산업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며 “대기업의 반도체 산업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시점이긴 하지만 구미 지역 여건에 맞는 적합한 전자산업을 마련해 추진한다면 재도약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BIG5+1 전략사업은 기존에 있는 구미지역의 산업을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플랜”이라며 “BIG5 전략사업은 국가정책방향, 국비 예산 규모, 지역산업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만들어진 아주 현실적이고 가능성이 높은 사업계획”이라고 강조했다.구미시는 지난 6월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연구위원을 구성한 뒤 구미공단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설문조사를 통해 핵심역량 사업을 정하고, 이 산업과 관련된 정부정책과 예산 규모, 추진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또 BIG5+1 전략사업과 관련된 각 분야별 기업들의 현황과 앞으로 유치해야 할 앵커기업까지 분석을 마친 상태다.장 시장은 “산업의 기본인 제조업을 스마트화함과 동시에 고부가 가치 산업인 국방산업을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며 “구미공단의 5G, 홀로그램,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등 반도체와 관련된 기업들이 국방산업과 접목이 된다면 중장기 미래 선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역의 많은 기업들은 코로나19와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행정은 이런 기업들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현재 구미는 스마트산단, 산단대개조, 상생형구미형일자리 등 혁신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상태로, BIG5+1 전략사업과 연계만 잘 된다면 산업도시의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16

상주경찰서, 과속단속카메라 4개소에 8대 추가 설치

【상주】 상주경찰서(서장 안문기)와 상주시가 과속단속카메라 8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상주시의회는 2021년 2차 추경 예산(안)중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비 1억3천500만원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기존 사업비를 포함, 2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서면 낙서중~화서면 상곡리 문장대휴게소 간(양방향, 구간단속 약 5Km), 화동면 이소리(양방향, 화서~화동), 모동면 수봉리(단방향, 황간~모동), 함창읍 대조리(단방향, 이안~문경) 등 4개소에 8대를 설치한다.교통안전시설 추경 예산안은 지난 8월 중순, 상주경찰서와 상주시가 교통사망사고 다발 구간 국도와 읍·면지역 국지도 등 사고우려지역에 대한 현장점검 및 분석을 해 과속단속카메라 추가 설치 필요성과 예산 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편성됐다.과속단속카메라가 설치 될 지점은 사망사고를 비롯해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다.시는 행정예고 후 연내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설치가 완료되면 시험 운영을 거쳐 경북경찰청과 협의해 내년 초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올해 상반기에도 함창읍 윤직리 등 5개소에 7대의 신호·과속 단속카메라를 설치, 시험 운영 중에 있다.이번에 설치하게 될 단속카메라는 기존방식과 달리 레이더 속도 측정방식으로 여러 개의 차선을 측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단속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안문기 상주경찰서장은 “단속카메라 설치는 단순히 단속 목적이 아니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16

“대학 중심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 기반 전문인력 양성 계획”

구미시는 BIG5 전략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지막에 지능형 반도체 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추가했다. 그 이유는 BIG5 전략사업인 이차전지, UAM, 미래차, 스마트제조, 방위산업에 지능형 반도체 즉 융합부품은 필수조건과도 같은 기반산업이기 때문이다.사실,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에서 시작해 발전해 왔다. 하지만, 현재는 대기업 이탈에 따른 중소기업 자립화 부족으로 가동률, 고용, 수출 감소 등 구미지역의 반도체 산업의 위상도 예전같지 않다.글 싣는 순서① BIG5+1 전략사업은 ‘구미 100년 대계’② 구미, 미래 교통수단을 선도하다③ 사람과 기술, 기본에 충실한 제조업 스마트화④ 지능형 반도체로 지역 전자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다⑤ 장세용 구미시장 인터뷰 이에 구미시는 지역 산업 여건을 고려한 전자산업 재도약 전략으로 ‘중소기업형 반도체 융합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이를 위해 지역 기업의 반도체 관련 생산 단계 및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과 연관된 전후방산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반도체 관련 제품 생산 단계는 2차 납품 이상 중간재 비율이 32.7%로 가장 높았고, 최종재가 30.7%로 그 뒤를 이었다.반도체 관련 진출 의향은 전공정/장비(37.1%), 자동차용 반도체(15.3%), 스마트가전용 반도체(7.9%)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들 기업들은 반도체 관련 제품 개발 추진 시 정부지원 RD사업 참여(45.5%)를 가장 선호했고, 그 다음으로 자체연구개발(29.7%), 공동개발(18.3%) 등으로 조사됐다. 기술 혁신 수행에 있어 애로사항으로는 기술개발 자금부족(54.5%)과 기술개발 인력부족(42.1%)이 절대적인 요인으로 드러났다. 컨설팅 희망분야는 기술전문인력 확보방안(45.5%), 신제품개발(29.7%)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구미시는 이 수요조사자료를 토대로 반도체 융합부품 산업육성을 위한 6대 이행방안을 도출하고 순차적 사업화 추진을 통해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6대 이행방안은 △S/W기반 지능형 SoC/FPGA 모듈화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제조 플렛폼 △차세대 SoC 소재부품 기술지원 △반도체 융합부품 인재양성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설계 및 모듈화 △지역기업 수요기반 RD 역량강화 등이다.특히 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반도체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중심의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기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장수요를 반영한 전문성 강화 단기교육으로 인력수급 불균형를 해소할 방침이다.또 지역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융합부품관련 신규 아이템을 도출시켜 중복성, 연관성, 시장성 등을 고려한 기술 검토 후 기술수요조사서를 마련해 정부 RD 과제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지역기업 주관으로 총사업비 200억원 수준의 정부 RD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구미시는 6대 이행방안을 토대로 ‘소재-설계-제조-모듈화’중심의 반도체 융합부품 생태계를 마련하고, 지역 중소기업 중심의 반도체 융합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전자산업 재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팰리스(Fabiess) 업체의 지역 유치를 통해서는 설계 인프라를 보강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제조를 전담하는 생산 전문 기업) 기능을 확보할 방침이다.구미시는 약회된 반도체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세부화된 전략에 맞춰진 전문가 자문위원도 운영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15

전국 고교동창 골프 고수들, 상주서 최강자 가린다

[상주] 상주시 모서면에 있는 블루원 상주C.C에서 전국 고교동창 간 최강자를 가리는 골프대회가 열리고 있다.지난 3월부터 블루원 상주C.C에서 펼쳐진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 제17회 대회인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이 단체, 전·후반기 통합 8강전과 개인, 4강전을 남겨두고 있다.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은 2005년 SBS골프 후원으로 시작돼 17회째를 맞고 있다.전반기 단체전 경기는 147개 고교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월 8일 시작했다.예선에서 32강을 가리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경주무산고, 공주고, 홍주고, 배재고가 4강에 올랐다.후반기에는 152개 팀이 참가해 6월 21일부터 경기에 들어가 강릉고, 울산공고, 대구성광고, 밀양밀성고가 4강에 올랐다.단체전은 전·후반기 4강 8개 팀 중 9월 13~14일에는 공주고:홍주고, 강릉고:대구성광고가 격돌했고, 10월 4~5일에는 밀양밀성고:울산공고, 배재고:경주무산고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어 10월 18일 4강전을 거쳐 11월 9일 결승전으로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개인전은 4강에 직행한 전·후반기 최저타 이종원(경북하이텍고), 서호석(전주영생고)과 9월 6일 전후반기 2, 3위 4명이 치른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최영만(강릉고), 이주언(문창고)이 11월 9일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개인전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출신 고교에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장학금을, 단체전 우승팀과 준우승팀 역시 출신 모교에 각각 2천만원, 1천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을 전달한다.코로나19 사태로 갤러리 입장과 동문 현장 응원은 허용되지 않는다.SBS는 통합 8강전을 녹화로 10월 12일, 10월 19일, 10월 26일, 11월 2일 방송할 예정이다.2013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유희종 아나운서와 새로 참가하는 MC 김도하 프로골퍼가 해설을 맡아 중계방송 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9-14

제조업이 살아야 구미지역경제가 산다

국가산업단지 1∼4단지가 조성돼 있고 현재 5단지를 분양하고 있는 구미지역은 전국 기초단체 수출 1∼2위를 차지하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산업의 중심지이다.글 싣는 순서① BIG5+1 전략사업은 ‘구미 100년 대계’② 구미, 미래 교통수단을 선도하다③ 사람과 기술, 기본에 충실한 제조업 스마트화④ 지능형 반도체로 지역 전자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다⑤ 장세용 구미시장 인터뷰특히 모든 산업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제조업체가 1천900여개가 집적된 국내 최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다.구미시는 해외기술 종속화 등으로 침체된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산단대개조,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라는 위기에서도 구미시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올해 상반기 경북 수출의 55%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국내 제조업의 현실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이 스마트제조 기술을 장악하고 있어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고, 스마트제조 핵심 기기, 소프트웨어 등 공급산업 기반이 취약하다는 한계에 봉착해 있다.더욱이 산업트렌드 변화에 미처 대응하지 못해 제조업의 핵심장비 및 솔루션 국산화의 기회마저 상실했다는 평가다. 결국 이러한 현실은 부품·모듈·통신, 기계, 섬유 등 관련기업 제조업의 성장 둔화로 이어졌고, 이는 일자리 감소 등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가져왔다.구미시는 기반 산업인 제조업이 활성화 돼야만 일자리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이와 관련된 다른 산업들도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BIG5+1 전략사업에 제조업 스마트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국내외 제조산업 스마트화 공급시장 진출을 위해 스마트제조 3대 특화분야(코봇·휴먼증강·XR)를 집중 지원·육성해 제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스마트제조 3대 특화분야를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코봇 팩토리는 물류현장에서 작업자와 로봇이 협업해 포장·분류·적재·이송을 수행하는 스마트물류 환경 구축 △휴면증강 팩토리는 근로자의 노동력을 증강(신체·감각·지능) 시켜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비숙련공 및 사회약자(고령인·장애인)의 참여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 △XR(확장현실) 팩토리는 국가산업단지를 XR기반으로 안전한 근로환경, 제조산업 고도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이다.스마트제조 3대 특화분야에서 출시되는 전 제품의 제조공정에 사전검증 플랫폼을 구축해 불량률 감소와 생산시간 단축으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미지역에는 현재 40여 개사가 3대 특화분야와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구미시는 제조업 스마트화를 기반으로 기업과 기술, 사람을 연계하는 방위산업을 역점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유치 △XR기반 군훈련 시스템 구축 △초소형 위성산업 육성 기반 조성 △민군 융합 MRO밸리 조성을 5개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구미시가 방위산업을 역점정책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유도무기 분야 국내 최대 생산거점 지역으로 3개 체계업체 및 협력업체 72개사가 위치하고 있고, 4차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방산제품을 개발 생산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구미시는 지역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과 지역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AR/VR 등의 특화된 스마트 제조업체들을 연계시켜 방위산업을 구미의 중장기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14

“문경∼상주∼김천 철도 반드시 추진돼야”

[상주] 강영석 상주시장이 14일 오전 8시 세종시의 한국개발연구원(KDI) 앞에서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는 달리고 싶다! 예타 통과 조속히 처리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문경∼상주∼김천 구간 건설의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하는 기관이며,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의 미 연결 구간은 문경∼상주∼김천 73㎞다.이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는 2019년 5월 시작돼 현재 진행 중이며 올 12월 완료 예정이다.상주시는 조사 완료에 앞서 11월로 예정된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AHP)를 앞두고 시민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섰다.1인 시위는 강영석 시장에 이어 상주교육발전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 이·통장연합회, 상주상공회의소, 상주시새마을회, 상주시의회 등 각계 대표가 17일까지 계속한다.이어 김천시와 문경시 기관·단체 대표도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할 예정이다.상주시 등이 1인 시위에 나선 것은 철도 연결 없이는 지역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위기감 때문이다.상주 시민들이 수도권에 가려면 자가용이나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열차를 타려면 문경이나 김천, 대구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지역 기업들도 철도가 있어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수도권과 중남부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인프라인 철도 없이는 기업이나 관광객 유치 등이 어려워 낙후 상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임이자·송언석 국회의원과 함께 2020년 4월부터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국무조정실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국토교통부장관, 국가철도공단이사장 등을 찾아다니며 철도 연결의 당위성을 설명했다.강영석 시장은 “지역의 생존과 균형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인 만큼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사업이 빠른 시일 내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사업은 총사업비 1조3천714억원을 투입해 중부내륙철도(서울 수서~경북 문경)와 남부내륙철도(경북 김천~경남 거제)의 미 연결 구간(L=73km)을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경북 서·북부의 경제 활성화와 풍부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지난해 문경·상주·김천 시민 31만101명 중 80%에 가까운 24만4천734명이 탄원서에 서명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돼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14

상주시, 공공배달앱 ‘먹깨비’그랜드 오픈

【상주】 상주시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오픈했다.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을 경감하고, 가맹점·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배달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오픈한 공공배달앱은 2020년 5월부터 논의돼 2021년 3월께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으며,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먹깨비’는 민관협력형 배달앱으로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당일 즉시입점, 가입비 없음, 중개수수료 1.5%, 월 사용료 무료, 앱 내 상주화폐 결제 연동 등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출시 일에 맞춰 많은 가맹점을 입점 시키는데 집중해 160개 이상 가맹점을 확보했다.현재 진행 중인 상주화폐 지류 및 카드 10% 할인(상주화폐 앱에서 카드 이벤트 참여시 월 충전 한도 100만원 상향) 혜택도 부여한다.뿐만 아니라, 매주 일요일 선착순 5천명에게 3천원 쿠폰 지급, 리뷰이벤트, 경품 이벤트 등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강영석 시장은 “경북도 공공배달앱 출시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경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14

경주시민과 함께 만든 혁신과 변화의 새바람

【경주】 경주에 ‘혁신’과 ‘변화’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주낙영 시장 취임 후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며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앞당기고 있다.최근 외부기관이 잇따라 공개한 평가지표만 봐도 경주의 미래는 매우 밝다.먼저 그동안 공격적인 행정을 펼쳐 경주발전 발목 잡았던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시는 △40년 넘게 해결 못한 한센인 집단 이주마을 ‘희망농원’ 환경개선 사업 착수 △성건동·중부동 구도심 지역과 불국사역 주변 구정동 고도제한 36m 완화 △방치나 다름 없었던 손곡동·물천리 구 경마장 부지 매입완료에 따른 정비·활용 방안 마련이 대표적인 사례다.두번째로는 1967년 근린공원 지정 이후 50년 넘게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던 경주도심의 허파 ‘황성공원’이 문화공원과 근린공원으로 각각 분리되면서 보존성과 활용성을 높인 도심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세번째로 경주 도심권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황금대교 착공으로 꼽힌다.황금대교가 완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 해소로 금장지구와 현곡 푸르지오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경주시는 국비 확보와 재정운영 혁신으로 예산 2조원 시대를 준비한다.2018년 말 기준 1조4천215억원이던 예산은 2021년 2회 추경 기준 1조8천430억원으로 30% 가까이 늘었다.그간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3년간 11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2천8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그리고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으로 법적 기본틀 마련과 ‘신라역사문화정원’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신라왕경특별법 제정은 동법 시행령 제정에 따라 신라왕경 정비·복원 범위가 기존 8대 사업에서 낭산 일원 복원정비사업을 포함해 15대 사업으로 확대됐다.또한 남산을 비롯한 경주국립공원과 사적지, 형산강, 동해안 등 도시 전체를 세계역사생태문화정원으로 묶는 ‘신라역사문화정원’ 추진 전략의 밑그림도 준비하고 있다.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도시 지정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또 변화된 경주의 또 다른 특징은 여성과 어린이가 행복한 가족친화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경주시의 가장 큰 변화는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최근 실시한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57.9%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9-14

‘이차전지 시장’ 패권경쟁 주도권 잡아라

구미시는 2019년 10월 LG화학과 국가5산업단지에 배터리의 4대 핵심원재료(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을 맺었다. 양극재는 배터리 재료비의 약 40%를 차지하며 가장 중요한 원재료로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 산업이다.LG화학은 당초 국가5산업단지에 6만6천㎡ 부지에 공장을 지으려 했으나 최근 구미시에 3만3천㎡ 늘어난 9만9천㎡(3만평) 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공장 증설로 해석된다. 글 싣는 순서① BIG5+1 전략사업은 ‘구미 100년 대계’② 구미, 미래 교통수단을 선도하다③ 사람과 기술, 기본에 충실한 제조업 스마트화④ 지능형 반도체로 지역 전자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다⑤ 장세용 구미시장 인터뷰구미시는 LG화학이 올해 말 양극재 공장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배터리 완제품 기업 및 중·소규모 차세대 배터리 관련 연구기업 유치와 구미5산업단지에 소부장 특화단지조성 등을 통해 원료 수급과 생산, 설치와 운영을 망라한 이차전지 응용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이처럼 구미시가 이차전지 산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UAM(도심항공교통), 전기차 산업에 있어 필수 산업군이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이차전지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 교통수단을 위한 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나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전략을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차 핵심부품 제조산업과 UAM(도심항공교통) 산업을 BIG5+1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구미형 미래차 핵심·융합부품 제조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구미에는 이미 전기·전자부품, 통신장비, 금속가공 등 미래차 제조산업을 위한 기반산업이 뿌리를 단단히 내려져 있고, 금오공대(5G실증, 인공지능), 구미대(기계자동차공학부), 경운대(자율주행차, 드론), 구미전자정보기술원(RD, 시뮬레이션 센터-스마트그린산단, 시험·인증), 로봇직업혁신센터(전문인력양성) 등 미래자동차 핵심부품·융합산업에 대응 가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국가적인 미래차 산업 전략에도 구미가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김천의 튜닝카산업, 경산·영천·경주·칠곡 등의 자동차 소재·부품 생산벨트와도 연계도 가능해 그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구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UAM(도심항공교통) 산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가 대구경북신공항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그에 따른 배수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UAM 기체개발·생산기업이 이미 구미국가공단에 입주해 있고, 무인기 산업과 연관된 전자·전기, 증강현실, 탄소소재, 경량차체, 고용량 이차전지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도 50여 개사에 달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운영하는 5G 시험망 테스트베드에서 UAM 관제 통신망 테스트, 부품의 EAM 테스트가 가능하고,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경운대의 항공기술교육원은 무인 비행체 환경제어 시험동까지 갖추고 있다.여기에 UAM 산업은 정부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산업 발전전략을 세워 별도의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구미시가 선제적 추진해야 할 산업으로 꼽힌다.박노돈 신성장산업과장은 “BIG5+1 전략사업 중 이차전지 산업과 미래차 핵심부품 제조산업, UAM 산업은 국내 전자산업 집적지인 구미의 산업시설을 기반으로 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패러다임과 급변하는 산업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13

샤인머스켓 축제 쇼핑호스트 된 김천시 공무원의 ‘유쾌한 도전’

[김천] 김천시 공무원이 지역 특산물 축제 홍보를 위해 쇼핑호스트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김천시 문화홍보실은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김천 샤인머스켓 포도 축제’ 홍보방식을 TV 예능프로그램을 본따 도전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제작했다. 사진홍보물의 내용은 평범한 공무원이 온라인 샤인머스켓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홈쇼핑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쇼핑호스트가 되기 위한 좌충우돌 체험기다. 모두 3부작으로 기획된 홍보영상은 김천시 대표 유튜브 채널에 올리게 된다. 더불어 SNS(페이스북, 밴드, 카페 등)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해당영상은 유튜브에서 ‘김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홍보물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 지방자치단체가 축제를 온라인으로 바꾸고 있으나 지역주민의 입소문과 홈페이지 사이트만을 의지한 기존 홍보방식을 답습해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시 관계자는 “전 세계가 경쟁하는 온라인에서는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만이 네티즌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며 “재미와 감동이 있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특산물을 알리겠다”고 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1-09-13

상주 신활력플러스사업, 농촌 새 성장 동력 찾는다

[상주]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노명희)이 농촌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추진단은 최근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를 위한 먹거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소액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된 8개 민간단체와 상호협약식을 가졌다.소액시범사업은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먹거리 기반 사회적경제 주체 육성을 위한 3개년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억5천만원이며 매년 10개 정도 단체를 선정해 지역의 먹거리 의제를 발굴하고 시범 운영을 하는 소규모 사업으로, 지역의 먹거리 산업 기반을 형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사업이다. 지난 8월 6일 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들의 이해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업 설명회, 워크숍, 아카데미를 개최해 소액시범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여기에는 총 11개 단체가 응모해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8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고,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이들 단체는 먹을거리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문화 등과 접목해 사업화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먹거리 산업을 키우는 역할을 수행한다.추진단은 이 사업을 통해 선정 단체들이 다양한 공동체와 마을기업으로 성장 발전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사회적 경제 주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명희 단장은 “신활력플러스 소액시범사업으로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창의적인 사업 발굴과 민간참여 활동 조직을 계속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