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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내 가로수에 농약 주입 ‘몹쓸짓’

[상주] 상주 시내 가로수에 농약을 주입해 가로수가 고사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시민들이 누가 이런 짓을 했느냐며 경악하고 있다.23일 상주시에 따르면 냉림동 (구)귀빈예식장 아래쪽 도로변에 서 있는 가로수 6그루가 고사 중이라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이 가로수는 단풍나무류의 복자기나무로 한그루는 이미 고사했고 나머지 5그루도 잎이 노랗게 변했다. 피해목은 근원직경 23~27cm, 수령 10년, 수고 5m 정도인데 드릴 등의 도구를 사용해 폭 0.7cm, 깊이 3~4cm 정도의 구멍을 1~4개씩을 뚫어 성분 미상의 농약을 주입한 것이다.상주시 관계자는 “나무병원 등에 의뢰한 결과 약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드릴 등 도구를 사용해 구멍을 뚫은 점으로 미뤄 고의성이 있다 판단하고 경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덧붙여 “목격자를 찾기 위해 피해목 주변에 현수막 등을 게첨할 계획”이라고 했다.경찰은 전문가로부터 수개월 전에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을 듣고 도로변 폐쇄회로를 분석하고 있으며, 큰 도로와 연결된 작은 도로에서 발생해 상가 영업과는 별다른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산림자원조성관리법은 가로수를 고의로 훼손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23

베트남 인기프로 ‘여행의 발견’ 상주서 촬영

[상주] 베트남 정부 직속 국영방송인 VTV2가 최근 상주에서 3일 동안 베트남 인기프로 ‘여행의 발견’을 촬영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여행의 발견’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연예인 4명(배우 1, 가수 1, MC 2)이 출연하는 베트남판 1박2일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다.이번 촬영은 경북도가 베트남에 경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취재팀을 초청해 이뤄졌다.상주시는 관광객 유치와 농특산물 수출을 위해 주요 관광지·농특산물·먹거리 등 다양한 내용을 카메라에 담도록 지원했다.상주박물관에서는 베트남 다문화 가족 하객이 함께한 가운데 대례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국과 베트남인 부부가 한국의 전통 혼례식을 재현했다. 모서면 포도농장에서는 잘 익은 샤인머스켓을 제작진에게 소개했으며, 이번 촬영의 하이라이트로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의 홈경기를 찍었다.2012년 1월 ~ 2015년 12월까지 상주상무 프로축구단 감독을 역임한 박항서 전 감독과의 인연을 알린 것이다.상주시에서는 경기 전 VTV2 사장과 연예인 등 제작진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품과 사인볼을 전달하며 제작진을 격려했다.이외에도 회상나루관광지, 상주국제승마장,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명실상감한우홍보테마타운 등에서 체험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했다.이번 촬영은 박항서 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에 불러일으킨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한국은 호찌민 시민대상 조사(2019년 4월) 결과 가장 방문하고 싶은 국가 2위에 선정됐다.또, 한국관광공사 실태조사에서 2018년 베트남인 관광객은 2017년 대비 41% 증가한 45만8천명으로 집계됐다.황천모 상주시장은 “3일간의 넉넉한 촬영 일정으로 낙동강권역의 여러 관광자원과 농·특산품, 먹거리 등 상주시를 베트남 전역에 홍보할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촬영이 많은 베트남 관광객 방문과 다문화 가족 화합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안동·봉화·경주 등에서 촬영한 경북 지역 프로그램은 8월말부터 모두 8회에 걸쳐 베트남의 황금시청 시간대인 오후 9시30분에 방영된다.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도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23

상주에서 가족과 함께 한여름 밤 무더위 싹 날리세요

[상주] 상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제21회 한여름 밤의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법무부 법사랑위원 상주지구 연합회, 상주경찰서 인권위원회, 상주 로타리클럽이 주관한다.축제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밤’, ‘여름밤의 꿈 라이브공연’, ‘시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26일에는 청소년들의 숨겨둔 끼와 열정,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밤’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20일 상주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예선을 거친 팀이 댄스·가요·그룹사운드 등 경연대회를 펼친다.27일에는 상주 출신 유명 기타리스트 최희선과 얼밴드, 강산밴드, 락가밴드 등의 밴드 공연, 사랑과 평화, 이명훈, 휘버스, 요요미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여름밤의 꿈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마지막 날인 28일에는 24개 읍면동에서 나온 아마추어 가수들이 노래와 장기를 뽐내는 ‘시민노래자랑’이 마련된다. 축제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한여름 밤의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22

경북선비아카데미 포럼 23일 ‘제1차 상주포럼’

[상주]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과 공동으로 ‘2019 경북선비아카데미 포럼’ 제1차 상주포럼을 23일 오후 2시 상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한국국학진흥원이 경북문화원연합회와 손을 잡고 추진 중인 3차례의 연속 포럼 가운데 첫 번째 포럼으로, 주제는 ‘실천적 사상가 우복 정경세의 삶과 학문’이다. 정경세는 상주 출신으로 예학에 밝아 학자로서의 명성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섰다. 왜란이 끝난 후에는 국가 관료로서 전란에 지친 백성들을 구휼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특히, 상주의 뜻있는 인사들과 함께 전란 후 지역민들의 질병을 자체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세운 민간의료기관 ‘존애원’을 운영한 것은 희귀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포럼에서는 윤천근 안동대 교수의 ‘정경세의 애민의식과 존애원’, 우인수 경북대 교수의 ‘17세기 영남유학계의 동향과 정경세의 활동’, 안유경 고려대 전임연구원의 ‘우복 정경세 예학의 철학적 기반’이라는 주제 강연이 있다.포럼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학술대회가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회 형태로 진행된다.올해 경북선비아카데미 포럼은 8, 9월에도 지역을 돌며 계속될 예정이다.8월에는 청송에서 ‘국난시기 방호 조준도의 삶과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2차 포럼이 개최되고, 9월에는 울진에서 ‘해월 황여일의 구국적 생애와 활동’이라는 주제의 3차 포럼이 진행된다. 방호 조준도와 해월 황여일도 우복 정경세와 마찬가지로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등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던 시기에 학문 연구뿐만 아니라 선비정신을 실천한 대표적 학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22

“낙동강 칠곡보 해체 결사반대”

[칠곡] 정부의 보 해체 정책에 대한 지역사회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4대 강 보 해체 저지 범국민연합 소속 칠곡보 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칠곡군 석적읍 칠곡보생태공원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보 해체저지 강력투쟁 13만 칠곡군민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사진이번 집회는 금강, 영산강에 이어 낙동강 권역에서는 처음 열린 집회다.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칠곡군민은 물론 이재오 4대강보해체저지 범국민연합 대표, 강정고령보 대책위원회, 성주환경포럼 회원, 김항곤 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등이 동참했다.집회는 장재경 칠곡보 사무장의 경과보고, 장영백 칠곡보 대책위원장의 투쟁사로 시작됐다. 이어 곽경수 이장동우회 칠곡군연합회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칠곡군민과 이창열 고령강정보 대책위원장, 윤지훈 성주환경포럼 회장의 칠곡보 해체 반대 연설로 이어졌다.눈여겨 볼 것은 학생들의 참여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김윤한(12·왜관 동부초) 군은 “왜 멀쩡한 칠곡보를 없애는 것인가. 우리가 나이가 어려서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갑자기 보를 해체한다는 것은 잘못된 선택인 것 같다”며 “이 많은 물이 모두 사라지면 여기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냐. 제대로 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냐”고 연설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이후 집회는 행사장에서 칠곡보까지 500여m를 행진하며 진행됐다.이들은 행사장 곳곳에 ‘칠곡보 목숨걸고 사수한다’, ‘군민의 젖줄! 군민의 심장! 보 해체 막아내자’ 등의 칠곡보 해체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었다.또 일부 참가자들은 ‘보 해체 돈 낭비, 보 개방 물 낭비’, ‘칠곡보 해체 전면 재검토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행진했다.집회에 참가한 이문홍(43·여·석적읍)씨는 “금강, 영산강 지역 민주당 출신 자치단체장과 의원들까지 보 해체를 반대하고 있다”며 “주민의 동의는 구하지 않고 일부 환경단체 주장만 받아들여 보 해체를 결정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영백(72·왜관읍) 칠곡보 대책위원장은 “칠곡보는 단순히 보가 아닌 12만 칠곡군민의 삶의 터전이자 생명”이라며 “정부가 과학적 근거 없이 자연성 회복이라는 논리로 칠곡보 철거를 결정한다면 크나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정부는 대통령 직속의 국가물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금강·영산강의 일부 보 해체와 상시 개방 안을 제시했다.국가물관리위원회는 연말까지 낙동강·한강의 보 해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에 4대강보해체저지 범국민연합은 이달 말 상주보·낙단보, 경남 창녕함안보 일대에서 보 철거에 반대하는 집회를 잇따라 열어 반대 여론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21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애물단지인가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은 진짜 애물단지일까?’지난해 11월 부분 개장한 새마을공원이 관람객 숫자만으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어 속사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루 평균 입장객이 170여 명에 불과하다며 이미 만들어진 새마을공원을 마치 세금낭비의 대표적 사례인 것처럼 일부에서는 깎아내리고 있다. 하지만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 문제가 이념논쟁으로 번질수 있다는 이유로 제대로 대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그렇다면 새마을공원을 찾는 하루 평균 방문객 170여 명은 진짜 적은 인원일까. 인근 지역인 칠곡군이 운영하고 있는 호국평화기념관의 지난해 방문객은 17만여명이다. 입장료가 있는 곳이라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이 중 10만여 명 이상이 단체관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새마을공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7개월 동안 누적 관람객 수가 4만여 명이다. 단체관람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인원이 아니라는 것이 전시업계 관계자들의 일치된 평가다.경북지역 대부분의 시설들이 특정 기간에 관람객이 몰리는 점 등을 고려하면 새마을공원은 오히려 일반 관람객이 계절 구분없이 꾸준히 찾는다는 점도 특이하다. 새마을공원이 새마을운동에 대한 교육 목적이 강한만큼 완전 개장되면 단체관람 등으로 인해 관람객 단순 수치로 인한 논란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새마을공원이 세금낭비의 대표적 사례인양 치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한 사회운동가는 정권이 보수에서 진보로 바뀌면서 새마을운동을 적폐로 인식하기 때문에 빚어지고 있는 ‘적폐몰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자체들도 이러한 흐름에 몸을 낮추는데 동조해 새마을운동을 외면한 면도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실제, 경북도와 구미시는 정권이 바뀌자 새마을공원 운영권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는 꼴싸나온 모습을 연출했다. 보수정권 당시 앞다퉈 새마을공원 조성에 열을 올리던 두 지자체가 진보정권으로 바뀌자 서로 운영을 맞지 않으려고 진흙탕 싸움을 벌인 것이다. 그 진흙탕 싸움은 결국 전시관 콘텐츠 부족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현재는 구미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지만 콘텐츠 부족 문제는 아직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일각에서는 구미시와 경북도의 행태로 미뤄볼 때 콘텐츠 보강은 시늉만 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지적이다.이제부터라도 구미시와 경북도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새마을운동 유산의 자부심을 제대로 깨달아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유네스코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문화유산이며, 구미시는 이러한 문화유산인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시,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유산의 자부심을 외면한다면 그 유산은 죽은 유산이나 다름없다.경북도와 구미시는 새마을공원을 조성한 취지를 다시한번 되새겨야 한다. 구미시와 경북도는 새마을공원이 시민과 도민들, 나아가 전 국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짜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18

칠곡 영지버섯 강남주부 입맛 사로잡아

[칠곡] 경북도가 강소농으로 지정한 칠곡군 영지버섯 가공업체가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서울 강남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칠곡군에서 영지버섯을 재배하면서 가공식품까지 생산하고 있는 ‘엄지영지 버섯’(대표 오순기)이 그 주인공이다.엄지영지 버섯이 생산하는 특허제품 ‘큐브영지버섯’, ‘큐브원물선물세트’, ‘영지버섯 진액’, ‘누룽다욧’등이 강남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올 3월 농협양재하나로클럽에 진출한 엄지영지 버섯은 강남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그 인기에 힘입어 판매기간을 3차례나 연장하고 추석 특수까지 기대하고 있다.주부들의 입소문과 더불어 완판 행진까지 이어지자 엄지영지 버섯 제품을 찾는 곳도 늘어가고 있다.롯데호텔, 농협온라인 쇼핑몰, 위메프,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엄지영지 버섯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추석을 맞아 명품선물전에 엄지영지 버섯을 포함시켜 호텔로비에서 전시·판매할 계획이다.엄지영지 버섯의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자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는 지난 6월 오순기 대표에게 ‘베스트 챌린지’상을 수여하고 엄지영지 버섯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했다.엄지영지 버섯의 성공에는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이 업체는 영지버섯의 ‘에이즈’라 할 수 있는 노랑곰팡이병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목재배법을 개발하고, 영지버섯 자실체 배면에 칼집을 넣어 건조하는 기술과 기계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또 소비자들이 영지차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영지버섯을 큐브조각으로 만들어 제품화 시켰으며, 다이어트 간식용 영지누룽지를 개발해 약용으로만 활용하던 영지버섯의 식품화에도 성공했다.이밖에도 큐브영지버섯·영지누룽지·천연영지수제비누 등 특허기술등록 3건과 상표등록 2건, 포장디자인의장출원 2건의 지적재산권까지 보유하고 있다.오순기 엄지영지버섯 대표는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칠곡군 영지버섯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저의 이러한 뜻을 알고 판로개척 등에 많은 도움을 준 칠곡군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영지버섯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칠곡군 영지버섯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18

상주시 ‘복지데이’ 출시“소확행 나눠요”

[상주] 상주시 신흥동이 작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달하는 지역특화사업 ‘이것이 복지데이(Day)’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종운, 강신익)는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동 자체 복지브랜드 ‘이것이 복지데이(Day)’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것이 복지Day’는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이 올 1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 지역 내 복지대상자들의 개별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총 9개의 맞춤형 지역특화사업을 계획한 것이다.세부 사업은 독거노인 이불빨래 지원, 고기반찬 나눔, 생신상 차림, 사랑의 연탄나눔, 집수리 사업, 저소득 아동 사랑의 장학금, 크리스마스 선물 나눔 등이다.특히, 이번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주민과 각급 기관단체가 자발적으로 정기기부, 일시기부를 통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함께모아 행복금고’ 성금 400만원과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경북사랑연탄 등 지역 내 민간단체 성금 380만원 등 총 780만원의 사업비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복지사업을 펼치게 된다.최종운 신흥동장은“함께모아 행복금고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해 준 이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가 되도록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현장복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9-07-18

상주 여성단체 쌀 소비촉진 앞장 쌀 요거트·쌀 식빵 등 판매

[상주] 경북지역 최대 쌀 주산지인 상주지역의 여성단체들이 쌀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사)한국여성농업인 상주시연합회(회장 신봉림)와 생활개선상주시연합회(회장 김숙열)는 최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연계해 부스를 설치하고, 상주 쌀 소비촉진 홍보를 했다.한여농 상주시연합회는 ‘1370 상주 쌀 소비촉진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1370은 1인이 삼시세끼 밥 먹기 및 연간 쌀 소비량 70kg 확대를 목표로 하는 쌀 소비촉진운동이다.연합회는 회원들이 상주 쌀로 직접 만든 요거트 시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100% 상주 쌀로 만든 요거트는 인공 첨가제를 넣지 않아 안전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연합회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쌀 요구르트 가루 1봉씩을 무료로 배포했다.생활개선상주시연합회는 상주 쌀가루로 직접 구운 쌀 식빵을 판매했는데, 1시간여 만에 완판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황천모 상주시장은 “해마다 감소하는 쌀 소비량을 볼 때면 가슴이 아프다”며 “쌀 산업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인 만큼 농촌을 아끼는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1370 상주 쌀 소비촉진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18

경북 구미·상주·성주지역시내버스·공공장소 등에‘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구미·상주·성주] 경북지역 일부 시·군들이 시내버스와 공공장소 등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있다.구미시와 상주시는 시내버스에, 성주군은 천연기념물 성밖숲에 와이파이를 설치해 시민이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다.구미시는 지난 3월 시내버스 79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에 시내버스 30대에 추가 설치했다.시내버스에서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버스에 부착된 스티커로 무료 공공와이파이 설치 여부를 확인한 후 단말기의 네트워크 와이파이 설정에서 ‘PublicWifi@BUS_Free_노선번호’를 선택하면 된다.상주시도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지난 1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번에 구축된 무료 와이파이는 60여개 시내버스 노선에서 운영 중인 44대 버스 전체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무료 와이파이가 구축된 시내버스에는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알리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시내버스에서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등 단말기의 네트워크 와이파이 설정에서 ‘PublicWiFi@BUS_Free(2.4Ghz 대역) / Secure(5Ghz대역)’를 선택하면 된다.윤보영 상주시 공보감사담당관은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무선인터넷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무선인터넷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성주군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인 성밖숲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했다.군은 한개민속마을, 세종대왕자태실, 회연서원 등 주요 관광지에도 개방형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곽인규·김락현·전병휴기자

2019-07-17

상주지역 축산 관련 신규허가자 200여명 대상 교육

[상주] 상주시와 상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용준)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애일당에서 축산 관련 종사자 중 신규허가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 내용은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친환경 동물복지, 축산법규, 축산차량등록, HACCP 등이다.특히, 교육은 수요가 많은 상주에 개설돼 인근 문경이나 의성 등에서도 많은 교육생이 참가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축산업을 하면서 지켜야 할 의무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알려줌으로써 구제역, 고병원성AI 등 악성 가축질병을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가축방역이나 환경 문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적이고 선진화된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축산업 허가제’를 도입했다.축산업 허가제는 면적에 따라 가축사육업 등록·허가를 하는 제도로 축산업 허가대상이 되는 농가는 사육시설, 소독시설, 방역시설 등을 갖추고 적정 사육 두수를 준수해야 하며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현재 시행 중인 ‘축산차량등록제’는 축산 관련 종사자가 차량무선인식장치(GPS)를 장착하고 운행케 함으로써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시 역학조사는 물론 질병 차단 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17

고속도로 장학생 대상 ‘글로벌 비전 힐링캠프’ 개최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장학생들에게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글로벌 비전 힐링캠프’를 진행했다.사진참가자는 고속도로 장학재단에서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자녀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을 수혜한 학생 중 희망자 18명을 선발했다.학생들은 혁신기업 및 사회적 기업 방문, 해외취업 특강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현지 대학생(싱가포르국립대)과 함께 문화 탐방, 현지인 인터뷰 미션 등의 팀 단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류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문 심리상담사가 캠프에 동행해 학생들의 교통사고 트라우마·취업·학업 등 다양한 주제로 상시 상담도 진행했다.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힐링캠프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사고로 인해 겪었을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며 “이번 캠프의 경험이 예비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가정의 청소년 5천411명에게 장학금 81억 원을 지급했으며, 장학생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Stand Up’ 창업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17

대구·경북 최대규모 납골당 구미서 개관

[구미]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납골당이 16일 구미에서 개관됐다.구미시는 이날 옥성면 선상동로 419-1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설 숭조당 2관 개관식을 가졌다.숭조당 2관은 총 사업비 9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천615㎡(1천60평),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대구·경북 내 최대 규모인 봉안함 3만기를 안치할 수 있다.4개의 분향실과 5개의 휴게실을 구비한 이 시설은 75㎾용량 출력의 태양광설비를 설치해 자체 소비전력의 대부분을 조달할 수 있으며,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한 건축 설계로 녹색건축 예비인증 및 본인증 심사를 통해 친환경 건축물로 인정받은 친환경 봉안시설이다.특히,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이 접근 및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설을 갖춰 BF(Barrier Free)인증을 받았으며, 숭조당 1·2관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무인감시시스템과 보안시스템의 원격 중앙제어 방식으로 작은 인력으로도 운영과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설계했다.시는 이번 숭조당 2관 개관으로 향후 약 35년간의 봉안 수요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시립화장시설 구미시추모공원과 함께 화장에서 봉안까지 원스톱으로 장사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고인의 혼을 정성과 예를 다해 모시고, 유족들에게는 위로와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시설과 장례 의전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행복한 구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16

상주 상수도 정보 투명하게 제공

[상주] 일부 지자체에서 붉은 수돗물 파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서동주)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생산과정 및 수질검사 결과 등을 수록한 ‘2018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 배포한다고 밝혔다.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수도법 제31조에 따라 수돗물을 공급받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수돗물에 대한 정보 공개로 상수도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발간하고 있다.이번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원수와 정수에 대한 수질정보, 상수도시설 현황, 정수처리 및 수돗물 관리현황, 마을상수도 현황, 수돗물에 관한 일반상식 등 수돗물에 대한 종합정보를 담고 있다.상주시 수돗물은 전국 최고의 원수 수질을 자랑하는 매우좋음(Ia) 등급으로 도남·무양·함창·모동정수장의 정수 수질검사 및 수도꼭지·노후수도관 수질검사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했다.보고서는 수돗물을 마시는 수용가에 세대별로 배부되며,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복지센터 등에도 비치해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서동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면서 상수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16

19일까지 ‘경북김천 청렴플러스 문화제’

[김천] ‘경북김천 청렴플러스 문화제’가 지난 15일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개회식 및 청렴 재즈 콘서트를 시작으로 개막됐다.사진행사는 한전기술 ‘청렴 ACADEMY 투어’, 한국도로공사 ‘청렴스파이크’, 대한법률구조공단·법무보호복지공단 ‘무료법률상담’, 국립종자원 ‘국산·외산 종자 전시회’등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또 전남나주 청렴클러스터 소속 4개 공공기관(전남교육청, 광주교육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청렴의 물결은 영호남을 넘어 하나로 흐른다’를 주제로 ‘청렴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으로 협업 참여한다.이밖에 청렴음악회, 청백리연수, 아동회화전, 청렴OX퀴즈, 청렴골든벨, 반부패 청렴 이행시, 교통안전용품 전시, 청렴 헌혈행사 등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정일순 한전기술 상임감사는 “청렴플러스 문화제가 지역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북김천 청렴클러스터를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반부패 청렴윤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북김천 청렴플러스 문화제는 김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경북도 및 지자체, 사회단체 등 22개 기관이 포함된 경북김천 청렴클러스터가 주관하고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