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북과학대, 이용기능 인정 대구시장배 대회 ‘25명 수상’

경북과학대학교 ‘화장품 뷰티과’는 최근 대구뷰티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구광역시장배 제32회 이용기능대회’에 참가한 재학생 25명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출전 종목은 △펌 아이론 세팅 △업소형 커트 △퍼머넌트 와인딩으로 뷰티아티스트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장상, 대회장상, 금상, 은상’을 차지했다. 대구광역시장상 부문에서 △종합 대상(이은숙) △금상(백은화, 이상민) △은상(강은경, 이은영)을 받았다. 대회장 부문은 △대상(장시은, 박현숙, 나태이) △최우수상(원재경, 이지은, 하세미, 강진이, 김남주, 김태경, 강은주, 류정선) △금상(하병태, 김명순, 유수희, 이동희, 김혜진, 추민주)을 수상했다. 한편, 나태이 학생은 대회장 대상에 이어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구 을) 표창장’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재순 교수는 “바버샵을 선도할 토탈 뷰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현장 실습을 겸한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명문학과 자리매김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 교수는 “대회에 앞서 ‘아이론 특강’을 열성적으로 지도해 주신 최창환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경북과학대학교 정은재 총장은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빛낸 담당 교수와 재학생들에게 감사와 노고를 드린다”며 “또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겐 자부심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20

상주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청하세요

탄소중립 선도도시 상주시가 신재생에너지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찾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설치비의 약 70% 정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공모사업 최종선정 결과에 따라 자부담액이 변경될 수 있으나 태양광 3kw는 약 150만원, 태양열 18.32㎡는 약140만원, 지열 17.5kw는 약 510만원의 자부담이 들것으로 예상된다. 신청대상 지역은 미보급지역인 모서, 화동, 화서, 화남, 화북면, 동문, 동성, 신흥동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주민은 5월 29일까지 설치 대상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6월,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11월 중 공모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2026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공모에 선정돼 2020년 21억원(국비 10억) 북부권역 198개소, 2024년 35억원(국비 9억) 동부권역 347개소, 2025년 32억원(국비 4억) 남부권역 일부동 301개소 등 총 사업비 88억원(국비 23억)의 사업을 올해까지 시행해 오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0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경북도 내 유일의 만화 특화도서관이 있는 상주에서 전국 단위 만화·웹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 상주시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상주시립도서관과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1000여명의 관람객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25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 백미는 제2회 천하제일웹툰왕전 본선대회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의 주제발표 징소리와 함께 시립도서관 옥상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현수막 퍼포먼스에 맞춰 ‘초성 ㅅ ㅈ’이라는 주제가 주어졌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전국의 중·고등학생 31개팀이 4시간 동안 모든 열정을 쏟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출했다. 대상을 포함한 7작품과 특별상 4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또한, 상주시립도서관 2층 홀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프라모델 등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테마의 피규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로 멋진 볼거리를 선사했다. 웹튼 작가들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지금 우리 학교는’ 주동근 작가,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 ‘놓지마 정신줄’ 신태훈 작가가 작품 세계와 집필 과정, 웹툰작가로서의 성공기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통해 상주시가 만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라는 것을 깊이 각인한 만큼 앞으로도 문화와 휴식의 공간인 상주시립도서관을 많은 분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0

구미시 화재-생활안전-감염병 등 안전지수 전국 최고 입증

구미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경상북도 내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통계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를 분석해 지자체의 종합 안전 역량을 비교한 결과다. 구미시는 화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1등급을 기록했으며, 생활안전과 감염병 분야에서도 2등급을 받아 도내 최고 성적을 거뒀다. 화재 분야에서는 화재사망자와 발생건수가 우수한 수준을 보였고,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구급 출동 건수의 적정 유지가, 감염병 분야에서는 법정 감염병 사망률이 낮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는 특히 오는 27일 개최되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안전 취약 분야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각 부서별 재난취약 요인을 분석해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전방위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은 교통사고, 자살, 범죄 분야에 대해서는 단계별 개선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연도별 목표를 설정해 2027년까지 전 분야에서 상위 등급을 달성하는 것을 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는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을 도입한다. AI 기반 사고 예측 시스템을 통해 위험 가능 지역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교통안전 교육 강화, 음주운전 예방, 안전벨트 착용률 제고 등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 향상에도 힘을 쏟는다. 자살 예방 대책으로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우울증 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맞춤형 심리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자살 예방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범죄 예방은 5대 범죄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하고, ‘범죄 예방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주민 참여형 순찰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치안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며, “선제적 안전대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를 높이고, 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0

김천시 첨단 산업으로 미래 산업 지도 새로 그린다

배낙호 시장 현장 점검 모습. /김천시제공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19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현장을 방문해 경제관광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은 쿠팡 김천첨단물류센터 , 김천1일반산업단지(4단계) , 튜닝안전기술원 ,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 김천 자동차튜닝 일반산업단지 , 김천 자동차 주행시험장 , 김천 드론자격센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문은 각 사업별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 시장은 주요 사업장 방문에 앞서 2025년 8월 건축 준공 예정인 쿠팡 김천첨단물류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내년도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김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방문한 김천1일반산업단지(4단계)는 어모면 다남리, 개령면 신룡리, 대광동 일원의 124만㎡(약 37만 평)의 부지에 시비 2539억 원을 들여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경북 내 자치단체가 직접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 친화적 도시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천시는 2023년 12월 준공된 튜닝안전기술원과 김천 드론자격센터에 이어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김천 자동차튜닝 일반산업단지 및 자동차 주행시험장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어모면 다남4리 일원에 조성 중인 자동차튜닝 일반산업단지(28만500여㎡)는 약 94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13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59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대규모 전략사업이다. 이 단지는 이미 조성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튜닝안전기술원 및 향후 준공될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자동차 주행시험장과의 높은 연계성을 바탕으로 튜닝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주목받는 첨단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첨단 산업단지 조성은 김천의 미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김천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 부서와 기관이 협조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5-20

구미성리학역사관, 전통 성년식 재현

“갓을 쓰고, 비녀를 꽂으며 어른이 된다” 조선시대 소년과 소녀가 성인으로 나아가는 문턱에서 거쳤던 전통 성년의식이 구미에서 재현됐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20일 영남대 HUSS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공동주관으로 지난 17일 성리학역사관 기획전시관 앞마당에서 전통 성년의식인 ‘관례와 계례,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총 50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인간이 살아가면서 거치는 네 가지 큰 예식인 ‘관혼상제’ 중 첫 관문인 ‘관례(남자 성인식)’와 ‘계례(여자 성인식)’를 예법에 따라 재현함으로써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유교문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남자에게는 상투를 틀고 갓(冠)을 씌워주고, 여자에게는 머리를 올려 비녀(笄)를 꽂아주는 순으로 진행됐다. 어른에게 술을 배우고 이름 대신 사용할 ‘자(字)’를 받는 전통 절차까지 충실히 따랐다. 단순한 재현행사를 넘어 미성년에서 성년으로 전환되는 상징적 의미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며 전통문화의 정신적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현대 사회에서 잊히기 쉬운 전통 예식이 단순한 행사가 아닌, 성인의 책임과 예를 일깨우는 교육적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는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이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시민과 청소년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0

구미상의, 거시경제 및 한국산업은행 핵심산업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구미상공회의소는 19일 중회의실에서 구미지역 기업체 CEO 및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 및 한국산업은행 핵심산업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개회 인사, 2025년 경제·금리·환율 등 거시경제 전망 발표, 한국산업은행 핵심산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 PE 및 M&A 프로그램 소개, 1:1 지원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은행에서는 2025년 국내외 경제 환경과 금리, 환율 전망을 중심으로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신용도 우수 기업에게 국고채 금리수준으로 대출 제공이 가능한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 등 산업은행 핵심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산업은행은 국내외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 인수금융, M&A자문, 경영전략 컨설팅 등 IB 기능을 설명하였으며, 설명회 종료 후에는 한국산업은행과 개별 기업 간 1: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되어, 기업별 수요와 상황에 맞춘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안내했다. 한편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 기업유치팀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산업은행의 정책금융을 통해 지역 기업이 효율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향후 성장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0

폐현수막을 새로 활용하는 체험교육

구미시가 폐현수막의 새로운 활용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업사이클 체험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구미시는 2025년도 도비를 확보해 이달부터 9월까지 관내 유치원 2곳(8개반), 초등학교(47개반) 9곳 총 55개 반을 대상으로 총 31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교육은 ‘구미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어린이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 이론 중심이 아닌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 초등학교는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고, 유치원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강의실에서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자원순환 이론과 함께 △폐현수막 방향제 만들기 △행잉플랜트 식물 심기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품 제작 활동으로 구성된다. 구미시는 폐현수막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이를 활용한 장바구니, 우산 등의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해 전통시장이나 공유우산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돼 지역사회 복지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순 자원순환과장은 “어릴 때부터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일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 과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0

‘콩나물 시루 대경선’… 언제쯤 증편·증량 될까

지난해 연말 개통한 대구권 광역철도인 대경선 열차가 출퇴근 시간 및 주말 이용승객 과밀화로 시·도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구미역 등 대경선 일부 역은 이용객이 당초 수요예측 보다 2~3 배 늘어나 플랫폼 확장 △열차 차량추가 제작 △열차시간 증편 등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지만, 수요증가를 예측하지 못한 관계당국의 주먹구구식 행정과 막대한 추가예산 확보 어려움 등으로 향후3~4년여간 개선책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다. 19일 대구시와 경북도, 구미시 및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당초 대경선 역별 수요 예측결과 2025년 구미역 승차인원은 2864명이었으나 지난 4월 현재 주말 평균은 2.5배 가량인 7040명, 평일에는 평균 2배인 5638명에 이르는 등 대부분 운행 시각이 혼잡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 22일 대경선에 탑승한 70대 남자가 열차 혼잡에 따른 호흡곤란 증세로 119 구급대에 실려가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또 구미시와 경북도는 지난 3월 새학기가 시작된 직후부터 대학생 등 이용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다 향후 북삼역과 원대역이 추가 신설되면 이용객은 폭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와 경북도는 지난 2월 대경선 통과역의 플랫폼 증설 및 차량 추가 구입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열차 증편 같은 개선책은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예산부처의 예비 타당성 검사 및 열차 제작기간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3년 이상 열차편 증편 및 운행객차 확대가 힘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운행 증편과 열차 증차 및 역 시설 확장 등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완료가 올 연말이나 돼야 겨우 완료가 가능한데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검사 역시 1년 이상 더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 열차 제작 소요기간, 각 역 플랫폼 및 스크린도어 연장 등 증설사업, 기존 경부선 활용에 따른 태생적 한계 조건 등으로 보완책 마련은 수년 더 미뤄질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같은 혼선은 당초 대경선 실시설계에 착수했던 철도시설공단이 2017년 열차 한 편당 3량이었던 애초 방침을 편성당 2량으로 변경해 현재의 승객 불편과 혼란을 자초했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2021년 개통돼 부산~울산을 잇는 동해선 광역전철은 모든 역 승강장 플랫폼이 8량 기준으로 건설돼 대경선 기준(2량)의 4배에 이른다. 동해선 광역철은 5월 현재 4량 1편성으로 운행되고 있으나 수요가 폭증할 경우 8량 1편성까지 증편·증량이 가능하다. 우용한 경일대 철도운전시스템학부 교수는 ”철도 과밀화 여부는 1년 정도의 이용승객 추세를 살펴보고 결론을 내려야 하는데 현재 5개월 정도 경과한 만큼 성급한 측면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구미역 등 일부 정차역의 경우 하루 이용승객이 당초 수요예측 보다 2.5~3배에 이르는 분석결과를 감안하면 2량 1편성 열차는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및 대구시 도로철도과 관계자는 “ 대경선이 애초 신설 철로가 아닌 기존 경부선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열차편 증설 및 열차 증량에는 태생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대경선 이용객 증가로 구미와 대구시의 경제 상생효과가 증대되고 있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고심중이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9

임이자 의원, 지난 주말 상주.문경 장날 유세 총력전 펼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보름여 앞두고 임이자 국회의원이 지역구에서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은 임이자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18일 상주, 문경 장날을 맞아 김문수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다. 17일 오전 9시, 상주장터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후보 상주시 선대위의 유세를 보러온 많은 인파들로 붐볐다. 상주시 선대위 임원, 장애인단체, 농민단체, 청년·여성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지난해 총선 이후 모처럼 풍물시장을 가득 메웠다. 임이자 의원은 “거대 민주당은 민생과 경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해 탄핵을 이어오며, 윤석열 대통령 국정의 발목을 잡았다”며 “이재명과 거대 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검증된 실력과 청렴함을 지닌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점촌 장날인 18일 신흥시장에서는 “용접공, 국회의원·도지사·장관까지 모두 경험했고, 실력과 청렴, 진심을 갖춘 리더가 절실하다”며 김문수 후보가 살아온 삶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상주, 문경 선대위와 당원들은 재래시장, 마트, 경천섬을 포함한 관광지 일대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유세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9

“저소득층은 여름철 폭염이 더 무서울 수 있지요”

에너지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겨울철에 집중돼 있는 반면 상주시 함창읍(읍장 주용덕)은 발상의 전환으로 여름철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함창읍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체복지사업인 ‘요즘 함창복지 뭐함?’을 통해 무더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에 에어컨을 지원했다. ‘요즘 함창복지 뭐함?’은 읍에서 자체적으로 모금한 성금 등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획사업이다. 여름철 폭염과 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들에게 여름 물품들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5월~6월 기간 동안 1000만원 상당의 여름 물품들을 3차례로 나눠 한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16일 90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저소득층 12가구에 지원했다. 지원된 에어컨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냉방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했다. 지금까지 행정관서 등의 에너지취약계층 관련 지원들은 대부분 겨울철 한파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저소득층의 어려움은 클 수밖에 없었다. 주용덕 함창읍장은 “여름철에도 취약계층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자체적으로 우리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지원한 물품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9

구미시, ‘문화산단추진단’ 원포인트 조직개편

구미시는 19일 ‘문화선도 산업단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인 ‘문화산단추진단’을 신설하는 원포인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편은 노후 산업단지의 고도화와 청년근로자 정착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확보 등 문화산단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산업국 산하에 문화산단추진단(5급)을 새롭게 설치하고 6월 말 존속기한이 만료되는 아시아육상추진단(5급)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문화선도산단 사업을 구미산단의 미래를 바꿀 핵심사업으로 보고, 공모 단계부터 실무추진단 구성과 벤치마킹 등 철저한 대응을 이어왔다. 특히 다부처-다기관 간 신속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TF 형태의 전담조직 신설을 사전에 검토하고, 공모 선정과 동시에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문화산단추진단은 2년간 운영되는 한시 기구로, 총사업비 약 2700억 원 규모의 문화선도산단 패키지 사업과 산단재생 사업을 전담한다. 주요 역할은 △산단 통합 브랜드 구축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신규사업 발굴 △성과 확산 등을 통해 노후 산단을 미래형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구미시는 지난 3월 범부처 합동 공모사업에서 ‘문화선도 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 지역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공단동 (주) 방림 공장 부지 등 일대를 복합문화레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문화선도산단 조성은 국가 1호 공업단지인 구미국가산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실행력을 대폭 높이고, 구미산단을 문화와 휴식, 산업이 어우러진 혁신 공간으로 바꿔 청년들이 찾아오고 머무는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9

구미 독립운동사, 아이들에게 전한다

구미시는 이달부터 10월 14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역사 교육 프로그램 ‘구미의 영웅들, 대한의 독립을 꿈꾸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역사 인식을 넓히고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강사가 관내 13개 초등학교 42개 학급을 직접 찾아가 전시와 교육을 병행하는 체험 중심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왕산 허위 선생을 중심으로 한 항일 의병운동 △우리 고장 독립운동 역사적 가치 이해 △모둠별 미션 수행 등으로 구성되어, 교과서에서 접했던 역사 내용을 눈높이에 맞춰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마을 단위로 전개된 구미 지역 3·1운동과 독립운동 사진 자료들이 교내에 전시돼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장초등학교 6학년 한 학생은 “유관순, 신채호 외에는 독립운동가를 몰랐는데, 구미에도 훌륭한 독립운동가가 많다는 걸 처음 알게 돼 뿌듯하다”며 “그만큼 우리 고장을 더 사랑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프로그램과 연계해 5월 중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및 현충시설 탐방을 실시한다. 왕산 허위 선생의 생애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과 애니메이션 제작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보훈의 가치를 접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정화 복지정책과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험하고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훈 교육을 통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9

구미시, ‘공약 이행 최우수 지자체’ 선정

구미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25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SA 등급을 획득하며, 2023년에 이어 공약 이행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도 △2024년 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5개 항목에 걸쳐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구미시는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고 등급인 SA를 확보했다. 특히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민선8기 공약 총 111개 중 73개를 완료해 이행률 65.7%를 기록하여 전국 시군구 평균 이행률(53.05%)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체계적인 공약 추진 관리와 현안 중심의 실행 전략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공약 이행률 제고를 위해‘부진 공약사업 보고회‘를 개최하여 이행이 미진한 사업에 대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추진 동력을 강화하였다. 그 결과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선정 △반도체특화단지 연계사업 선정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달달한 낭만야시장 운영 △농촌협약 체결 등 핵심 공약 관련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미래 기반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정주 도시로서 구미 재창조를 완성할 수 있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41만 구미시민을 대표해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을 통해 공약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점검했고, 정부 정책 변화, 공약 간 중복, 추진 여건 변화 등으로 인해 이행이 어려운 일부 과제들은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조정했다. 2025년에는 공약 추진 진도율 94% 이상 달성을 목표로 주요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신공항 배후도시 기반 조성 등 도시 광역 생활권 확장 △천생산 힐링단지 조성 △낙동강체육공원 일원 불빛야경 조성 △금오산로 확장 및 우회도로 개설 등 생활밀착형 관광·문화 인프라 구축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8대 공약 분야 전반도 체계적으로 점검하며, 공약 이행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구미를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하겠다는 민선 8기 시정 철학이 구현되고 있는 결과이며, 이는 올해 시정목표인 ‘혁신으로 성과의 미래를 열다’로 이어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평가는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소통을 바탕으로 시정을 이끌어 온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혁신을 바탕으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여 누구나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9

구미시, '세계 고혈압의 날' 맞아 건강생활 캠페인 진행

구미시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고혈압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혈압 체크, 평생 건강의 열쇠’를 주제로, 구미우체국, SK실트론, 삼성전자, KV머티리얼즈, 삼성SDI 등 관내 주요 기관·기업체와 협력해 추진된다.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건강상담, 홍보물 배부, 교육자료 제공 등 시민 체감형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보건소 1층에 설치된 ‘레드서클존’에서도 혈압 측정 및 고혈압 관련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있어, 자가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구미보건소 내에서 시민 건강강좌가 열린다. 이날 강연에는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이주환 심혈관센터장이 초청돼 고혈압 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혈압의 원인과 치료법, 일상 속 관리 요령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이 이뤄질 예정으로, 고혈압 환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고혈압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자칫 방치될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건강한 생활습관 이야말로 심뇌혈관질환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9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지원기관 될 것”

“경기침체로 힘든 경영 상황을 맞이한 소상공인들에게 희망과 격려가 되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지원기관이 되고 싶습니다 ” 이달로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올해 목표다. 김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강한 실행력과 조직간 소통확장으로 소상공인 종합지원 기관인 경북신용보증재단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재단은 시·군·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701억 원의 출연금을 유치하여 창립 25주년 만에 역대 최대 출연실적을 올렸다. 해당 재원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1.8배인 3008억 원의 대규모 저금리 자금 공급을 비롯해 1조 4936억 원의 역대 최대 보증지원 공급(코로나 당시 실적 제외)으로 지역경제 안정화에 이바지해왔다. 재단은 지난해 우수한 소상공인 경영안정 기여 성과로 경북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S등급)에 선정되는 성적을 올렸다. 김 이사장은 취임 이후 ‘보증 재원 확보’,‘디지털 기반 업무 효율화’,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했으며, 올해는 성실 실패자 대상 전문 재기지원과 경북 북부 일대에 발생한 산불 피해 소상공인의 일상 회복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또 2025 APEC의 성공개최를 위해 해당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재단은 특히 지난해 매칭 출연’ 아이디어로 창립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계속된 소상공인 부실로 인해 재단 대위변제금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401억 원에 비교해 1663억 원으로 4배 이상 증가한 위기 상황에서 김 이사장과 직원들은 시·군과 금융기관들을 찾아다니면서 출연금 확보에 매진했다. 특히 시·군 단독출연으로 시행하던 ‘시·군 소상공인 지원 특례 보증’사업에 ‘시·군·금융기관 1:1 매칭 출연’을 최초로 도입해 금융기관이 동참하도록 유도, 전년 대비 1.5배 정도의 큰 규모로 출연금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재단은 701억 원의 역대 최대 출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또 많게는 3개월까지 지연되는 보증심사 처리 기간에 대한 소상공인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전 지점 공동 심사 방식인 일명 ‘디지털 품앗이 보증’ 방식을 도입, 업무처리 기간을 2개월 이상 단축하는 혁신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보증지원 종잣돈인 출연금 유치에 더욱 힘쓰고 이를 바탕으로 보증 공급을 지속 확대해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상시로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8

금오공대 ‘COSS 협력캠프’, 첨단분야 핵심 인재 양성

금오공대 첨단소재 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하 COSS 사업단)은 금오공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대학(강원대, 중앙대, 한남대, 인하공전)의 서포터즈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인천 라마다 호텔에서 ‘2기 협력 캠프’를 개최했다. 참가 학생들은 1박 2일간의 캠프기간 동안 AI를 활용한 마케팅 실습, 문제해결형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소재·나노융합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타 대학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대학 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팀 별 프로젝트를 통해 팀워크와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금오공대 첨단소재 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안성진 단장은 “COSS 사업 참여 컨소시엄 대학 간 연계를 통한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들이 국내 첨단소재·나노융합 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관련 산업의 지속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이후 각 대학 사업단은 후속 프로그램인 ‘P·B Ground’ 활동을 통해 서포터즈들의 경험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립금오공대는 강원특별자치도 및 중앙대(주관대학), 강원대, 한남대, 인하공업전문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6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COSS 사업은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및 지자체, 기업, 연구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첨단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국립금오공대는 지역 공학계열 특화대학으로 우수한 실험·실습 인프라는 바탕으로 지역산업단지와 연계한 산학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8

경운대 ‘글로벌 패밀리 페스티벌’ 7개국 학생 모여 큰 호응

경운대학교 학생생활관은 지난 14일 생활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네팔 등 7개국 약 1100여 명의 국내외 학생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패밀리 페스티벌(Global Family Festiva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외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로, 각국의 전통 음식과 놀이 체험 부스를 운영해 다채로운 문화를 공유하는 축제로 꾸며졌다. 행사장에서는 투호 던지기, 윷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뿐만 아니라 중국의 티지엔쯔(중국식 제기차기), 베트남의 쭈온쭈온(전통 장난감) 제작 체험 등 각국의 전통 놀이와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음식 체험 부스에서는 우리나라의 파전과 떡고치 및 달고나, 중국의 마라촨촨(麻辣串串), 베트남 월남쌈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함께 나누며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지현우 학생자치회장(스포츠지도학과 3년)은 “행사를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렇게 언어와 국가의 장벽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유대감을 가질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온 양문평 간호학과 대학원생은 “여러 국가의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열정, 친절함에 감동받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타국에서 ‘가족’같은 따뜻함과 소속감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축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국내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경운대는 앞으로도 생활관 내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제공해 국내외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운대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교육기관으로서, 경상북도의 글로벌 인재 유치 전략 중 하나인 ‘경북학당’ 거점 대학에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2개소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를 통해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단순한 유학생 유입을 넘어 지역 내 정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국제화 모델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