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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 ‘나눔 ECO-칠곡 마켓’ 성황… 수익금 전액 호이장학금 기부

칠곡군 환경관리과는 최근 2일간 군청 강당에서 공무원 860여명을 대상으로 ‘나눔 ECO-칠곡 마켓’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 공무원들 간의 물품 나눔과 소통을 통해 공직사회의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직원들은 2주 간의 나눔 기부 캠페인 동안 불필요하게 방치된 생활용품 400여점을 행사에 기부하였고, 2일 간의 나눔 마켓을 통해 50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다. 통기타, 생활가전 등 일부 선호 품목에 대해서는 경매 형식을 통해 물품을 투명하게 판매하여,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부자에게는 일정 금액 상당의 물품 교환권을 지급하여 자원 절약과 사회적 나눔 실천에 더욱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상보다 많은 물품이 판매되었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호이장학금에 기부돼 사회 공헌에도 기여 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나눔 마켓 행사는 단순한 재사용을 넘어 eco-칠곡 조성과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직자가 앞장서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30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 양양 전국대회 준우승

전국 실업팀 중 최강으로 손꼽히는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감독 전제효)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은 지난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2025 KBS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사이클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실업사이클연맹, 강원도사이클연맹이 주관했다. 전국 남녀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6개부 총 128개팀 581명이 참가했다. 국내 사이클 선수 저변확대, 우수 신인선수 발굴, 경기 운영 능력 배양 등 한국 사이클의 경기력 향상과 올림픽 및 아시아경기대회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뜻깊은 대회였다. 상주시청 사이클팀은 첫날 개인추발 경기에서 2위(김민정)를 시작으로 포인트 1위(장수지), 스프린트 1위(조선영), 1km독주경기 1위(김보미), 개인도로 1위(장수지), 스크래치 2위(김보미), 단체스프린트 2위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형주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해 상주시 사이클팀의 위상을 높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팀이 우리 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시민들께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30

상주박물관, 인문학 콘서트 성공적으로 이어가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수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호락(知好樂) 인문학 콘서트를 성황리에 이어 가고 있다. 박물관은 최근 지역 내 카페와 상주시립도서관에서 인문학 콘서트 3~4회차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총 6회차로 계획돼 있는 이 프로그램의 남은 일정(2화차)도 순조로운 진행이 예상된다. 이번 3회차 강좌에는 윤용현 과학문화유산연구소장이 나와 ‘588년 만에 깨어난 장영실 자격루의 두뇌, 주전’이라는 주제로 자격루 복원 과정과 조선 과학기술의 정수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4회차에는 조승원 MBC 디지털 콘텐츠 제작팀 국장이 ‘술의 인문학 – 예술가들이 사랑한 술’을 주제로, 인문학과 술이 만나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두 강연 모두 상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접수 결과,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마감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특강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심층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들이 품격 있는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30

재경상주향우회 고향시장 살리기 앞장

재경상주향우회(회장 김영근)가 수구초심(首丘初心)으로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민들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향우회는 최근 상주시 왕산상점가 일원에서 열린 왕산상점가 난전(플리마켓) 행사장을 방문해 고향시장 살리기에 동참했다. 상점가를 찾은 재경상주향우회 임원진 70여 명은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지역 상인들과 환담을 나누고 장보기 행사에 나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왕산상점가 난전(플리마켓) 행사는 2025년 6월 ~ 11월 기간 중 상주장날에 맞춰 개최하며, 먹거리, 문구·액세서리, 의류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난전 운영과 더불어 다채로운 체험‧문화 행사를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근 재경상주향우회장은 “상주시의 중심 상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말 그대로 고향에 온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회원들과 함께 고향 장을 방문해 고향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도 크고 작은 행사 때 마다 고향을 찾아주시는 김영근 회장님을 비롯한 향우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디에 계시든 상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시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30

구미시 커플매칭 참가자 모집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접수

지난 상반기, 총 21쌍의 커플을 매칭시킨 미혼남녀 커플매칭 프로젝트 ‘두근두근~ing’는 하반기에도 설렘 가득한 만남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간다. 하반기 두 차례 기회가 마련되는 ‘두근두근~ing’ 참가 신청은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접수하며, 상세 일정은 △3기(8월 23일) △4기(9월 20일)로 진행될 계획이다. 결혼에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로 기획된 ‘두근두근~ing’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인연을 찾기 어려운 청춘남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별 게임과 라운드 토크 등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홀 하반기부터 참가 대상이 확대된다. 구미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만 20세~39세 미혼남녀와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만 20세~39세 미혼여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신청서와 함께 △혼인관계증명서(상세)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이메일(dgdging@daum.net)) 또는 팩스(054-475-2924)로 제출하면 된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출산 기피, 비혼·만혼 증가로 인한 혼인율 저하 문제를 극복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춘남녀에게 소중한 인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참가자의 다양한 의견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매회 사업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춘남녀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30

칠곡군, ‘청소년수련관 시설개선’ 준공식 개최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은 최근 청소년수련관 시설개선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도의원, 유관기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전환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도비 14억, 군비 11억, 총사업비 25억원으로 시설개선공사를 하게 되었다. 본 시설은 2000년 4월 준공 후 25년이 경과 됨에 따라 각종 시설이 노후화되고, 화재위험성이 커서 외벽 마감재를 준불연성 마감재로 교체했다. 또 지하 1층의 구내식당은 요리실로, 3층 숙박시설로 되어있는 청소년수련시설은 다용도 교육장과 책놀이터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방과 후 아카데미 학생들의 활동공간도 새롭게 리모델링하였다. 앞으로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 뿐아니라 지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공사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닌, 청소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미래 투자”라며 “칠곡군 청소년이 안전하고 즐겁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9

개그맨 이용식, ‘웃어야 장수한다’

칠곡군은 26일 개그맨 이용식 씨를 초청, 기산면 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김태희 군의원과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웃어야 장수한다’ 주제의 주민특강을 가졌다. ‘찾아가는 주민특강’은 시군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에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등에 취지가 있다. 칠곡군은 농촌협약 및 농촌개발사업 등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인 ‘칠곡군 농촌협약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자체와 주민들의 가교역할과 함께 시군역량강화사업 등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참여한 주민들은 “지역에서 이용식 씨의 유익하고 특별한 인생 강의를 듣게 되어 너무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현재 농촌협약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시군역량강화사업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김재욱 군수는 “기산에서 명사 특강이 진행되어 많은 주민이 관심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6월 17일 약목면에서도 ‘온누리 국악단’을 초청해 찾아가는 주민특강을 실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동명면·가산면 등에서 주민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9

칠곡군, 찾아가는 ‘메타버스 도로명주소 교육’ 전개

칠곡군은 최근 2일간, 석적읍 장곡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는 가상 세계지만 현실 속 우리 동네처럼 친숙한 공간 속에서 도로명 관련 주소 체계를 이해하고, 체험해보는 맞춤 교육용으로 행정안전부와 KT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소 정보에 대한 기초 설명 △애니메이션 홍보영상 시청 △가상공간에서 나만의 아바타와 함께 도로명주소 활용 길 찾기 △퀴즈 풀이 등 체험과 실습 위주로 진행하였다. 특히, 교육을 담당한 ‘민원토지과 공간정보팀 김결의’ 직원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참가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였다. 한 초등학생은 “ 도로명주소가 복잡하고 어렵게만 생각되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퀴즈 풀기와 퍼즐 맞추기를 하고 나니까 너무 쉽게 이해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군 민원토지과 이미연 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9

구미국방벤처센터, 중소·벤처 6개사와 방산기술 협약 체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구미국방벤처센터는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 6개사와 방산 기술개발 및 경영 지원을 위한 신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기업은 △산동금속공업(주)(대표 배선봉) △(주)알에프온(대표 조경래) △(주)에이프로세미콘(대표 임종현) △(주)완성(대표 권성국) △(주)케이알엠(대표 박광식) △(주)테크로보틱스에어리어(대표 김학민)로, 반도체, 드론, 로봇 등 첨단 기술력을 갖춘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이다. 행사는 서현수 구미국방벤처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약 체결, 기업 보유 기술 및 제품 소개, 국방벤처센터 및 국방사업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규 협약기업들이 방산 분야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구미국방벤처센터는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사업 참여를 위해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방과제 개발비 지원 △전문가 연계 기술 자문 △전시회 참가 및 홍보물 제작 △개발품 전투실험 지원 △각 군· 유관 기관· 체계기업· 전국 협약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서현수 센터장은 “구미지역 방산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 연구개발 능력을 적극 지원해, 국방 연구개발 사업에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국방벤처센터는 지역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산업 참여 지원을 위해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가입된 협약기업은 총 65개사이며, 작년 기준 협약기업들은 방산 관련 매출 2,258억원(총 매출 4,512억원)과, 고용인원 1,001명(총 고용인원 2,084명) 창출의 성과를 이뤄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9

악취 ‘풀풀’ 쓰레기매립장에 ‘꽃향기’ 가득

구미지역 쓰레기 매립장이 수국 꽃정원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구미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사이 SNS 등을 통해 전국에 입소문을 타면서 여름철 풍경 인증샷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미시 구포동 일대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구미 ‘다온숲 수국정원’은 2022년 매립장을 폐쇄하고 꽃조성을 시작해 2023년 정식 개장했다. ‘다온숲 수국 정원’은 지난해까지 2년간 모두 17종 1만4000여 본의 수국을 식재한 데 이어 올들어 1만7000본을 추가해 모두 43종 3만100여본의 꽃정원이 완성됐다. 수국은 색감과 개화 시기가 다양한 품종이다.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 가량 절정의 장관을 자랑하며 매지컬블루벨, 루비레드, 하이오션 등 보기 드문 품종들이 정원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포토존 4곳과 자연친화적 쉼터, 동선 구성을 갖춘 다온숲은 단순한 화단을 넘어 체류형 명소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추가 설치한 포토조형물은 방문객들의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에는 약 5000여 명이 이곳을 찾는 등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 구미 시민은 물론 대구·경북권과 수도권까지 관광객이 유입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다온숲은 경북지역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수국정원으로, 사계절 정원 조성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수국원 뿐 아니라 경북형 마을숲 정원, 자연동선과 쉼터 등을 결합한 설계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 체험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피 시설이던 폐매립장이 이제는 구미를 대표하는 사계절 정원으로 거듭났다”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도록 더욱 가꿔 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9

상주시의회, 제233회 제1차 정례회 마무리

지난 9일 개회한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 제233회 제1차 정례회가 27일 폐회했다. 1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경모)는 2024년도 일반회계,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 의결했다. 예산현액 총 1조 5798억 1700만 원 중 세입결산액은 1조 6279억 4200만 원(예산현액대비 103.04%), 세출결산액은 1조 2882억 1100만 원(세입결산액대비 79.13%)을 집행해 결산상 잉여금은 3397억 3100만 원이다. 이중 명시이월비 1767억 3300만 원, 사고이월비 447억 1000만 원과 보조금 반납금 125억 4100만 원을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1057억 4700만 원이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17일부터 25일까지 소관부서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88건, 건의 175건 등 263건을 지적했다. 시정추진 전반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날카로운 지적과 건설적인 대안 제시했다. 또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총 13건을 원안 가결했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 처리 등을 통해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며 “집행부에서는 정례회 기간에 도출된 지적사항과 개선방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7

상주 구 이안교 보행교로 변신

안전상의 문제로 약 10년간 차량 통행이 차단됐던 상주시 구(舊) 이안교가 보행교로 재탄생해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주시는 이안면 이안리 233-1번지 일원의 구(舊) 이안교를 철거 대신 업사이클링해 보행 전용교량으로 만들었다. 공사는 지난 4월 착공해 이달 완료했다. 1970년에 세워진 구 이안교는 2016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차량 통행 기준 E등급을 받아 ‘위험 교량’으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이용이 제한돼 왔다. 이에 상주시는 기존 교량에 대해 구조보강, 표면보수, 교량난간 재설치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전면 보수에 나섰다. 내구성을 확보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교로 재조성한 것이다. 이 띠문에 그동안 인도가 없어 차량 전용 교량을 함께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보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교통사고 위험 감소는 물론, 이곳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깔끔하고 정돈된 지역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당초 교량 철거 후 보행교를 신설하는 데는 약 1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업사이클링 방식을 적용하면서 6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마무리했다. 약 3억5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다. 김대용 농촌개발과장은 “구 이안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나라 지역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보행교가 지역민들에게는 편리한 통행로로, 외부 방문객들에게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7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상주 수제 와인 선보여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로 제조한 수제와인이 대도시 매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상주시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수제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주류 박람회다. 매년 전 세계 주류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제품들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으며 소비자들이 직접 시음 및 소통 할 수 있는 자리다. 상주시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모동21(대표 용유총)과 젤코바와이너리(대표 강창석) 2개 업체가 참가해 최고 품질의 수제 와인을 홍보하고 있다. 모동21 수제와인은 일교차가 큰 해발 280m 준 고랭지에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하며 화학첨가물이나 인위적인 압착과정 없이 제조한 네츄럴 고급 와인이다. 젤코바와이너리 ‘청수드라이’는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한국와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도과즙을 동결 압착해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당도를 높여 별도의 당 첨가 없이 와인을 제조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상주 수제와인의 우수성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 “지역 소규모 브랜드들이 이 같은 박람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7

상주 병성천 퇴적토 준설 본격 추진

상주시가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가지 빗물 등이 전량 유입되는 병성천의 퇴적토 준설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사업지역은 북천 합류지점에서 오흥교까지 5.54km 구간이며, 하천 유수 흐름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퇴적토와 지장물(수목, 잡풀, 갈대 등)을 제거한다. 우선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계획 구간 중 하류부인 북천 합류지점에서 남천교까지 연장 3.92km 구간의 준설 및 하상 정비사업을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 이 구간의 공사는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사업이 끝나면 하천 통수능력을 회복하고 조도계수를 낮추는 등 하천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시 발생하는 준설토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이전 조성사업’ 현장의 성토용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1차 공사 후 잔여 구간인 상류부 남천교에서 오흥교까지 1.62km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수요 특별교부세 대상 사업으로 사업비 10억 원을 신청한 상태다.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정비사업을 시행해 내년 3월 완료할 계획이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는 골재 품질기준 적합 여부를 판단한 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은 건설용 주요 자재인 골재의 원활한 수급과 세외수입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시는 병성천의 경우 접근성이 좋고 친수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이러한 이점을 적극 활용해 ‘치수에서 친수까지, One-Stop 하천 정비사업’을 2차까지 연이어 추진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병성천 퇴적토 준설 및 하상 정비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2차 정비사업의 조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7

방산업체 LIG넥스원,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Ⅱ 양산시설 준공

방산업체 LIG넥스원(주)는 26일 구미국가1산업단지 구미하우스에서 근접방어무기체계로 주로 함정에 탑재하는 CIWS-Ⅱ 양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양산시설에는 체계 조립동과 근접전계 시험장, 제3레이더다체계시험장 등 시설이 포함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LIG넥스원(주) 신익현 대표이사,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일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 방위사업청과 육‧해‧공군, 해병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협력업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양산시설 준공을 기념하고, CIWS-Ⅱ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했다. 당초 계획한 투자금액 1100억원 중 210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CIWS-II 체계조립동과 시험장들은 체계조립, 시스템 통합 및 연동 모의시험, 성능확인 등 CIWS-II의 개발 및 양산에 최적화된 장비 및 설비를 갖췄으며,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CIWS(근접방어무기체계)는 함정을 방어하는 함대공 미사일 등 방공시스템이 요격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근거리에서 함대함 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함정 최후의 방공무기체계다. LIG넥스원은 공중을 포함해 360도 전방위를 탐지하는 AESA 레이다와 전자광학추적장비, 30㎜게틀링포를 장착해 사거리와 반응속도, 화력을 향상시킨 CIWS-Ⅱ를 2027년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전방분산탄을 적용해 군집 무인기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대지 순항미사일과 방사포 위협으로부터 발전소와 공항 등 핵심시설 및 기지 등을 방어할 수 있도록 진화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준공식은 구미시가 K-방산 허브도시로 더욱 성장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며, 자주 국방을 실현할수 있는 큰 전환점”이라며, “LIG넥스원(주)의 성공적인 CIWS-Ⅱ 개발을 기원하며, 이를 위해 구미시가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구미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6

“고품질쌀을 위해” 칠곡군 니가타현 ‘쌀연수’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프리미엄쌀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23명의 연수단이 일본 니가타현을 방문해 고품질 쌀 산업의 선진 현장을 체험하는 해외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이는 지난 3월, 전문가 중심으로 추진된 1차 연수에 이은 후속 조치로, 1차 연수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심화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인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견학을 넘어 실제 농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기술과 유통 전략을 직접 체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단은 일본의 대표 프리미엄 쌀 브랜드 ‘고시히카리’의 주산지인 니가타현을 방문해, 고품질 쌀의 생산 기술, 저장 관리, 품질 유지, 브랜드화 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일본의 쌀 재배 농가, 가공·포장 전문 매장, 대형 유통매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생산부터 소비까지 쌀 산업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는 실질 중심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단은 일본의 차별화된 품종 개발, 고부가가치 가공 기술, 소비자 중심 유통 전략 등을 학습하고, 이를 칠곡군 실정에 맞게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프리미엄쌀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중심이 되어 추진 된 이번 연수가 칠곡 쌀 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고품질 쌀 브랜드 개발, 가공 산업 육성, 판로 확대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6

칠곡 순심고등학교, ‘2025학년도 진학 우수 고등학교’ 선정

89년 전통의 가톨릭계 명문고인 순심고등학교(교장 김영철)가 경상북도교육청 주관 ‘2025학년도 진학 우수 고등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수상 학교 중에서도 대표 학교로 선정돼 진학 및 우수 취업 교육 우수 고등학교 시상식에서 우수사례 발표의 영예를 안으며, 명문고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했다. 이번 수상은 순심고의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진학 지도와 학생 중심 교육 활동의 결과이며, 2025학년도 대입 최종 결과만 보더라도 그 위상은 뚜렷하다. 의과대학 2명(연세대, 가톨릭대), 한의예 5명, 수의예 1명, 약학과 2명 등 의학 계열에 총 10명이 진학했고, 서울대 3명, 연세대 6명, 고려대 3명, UNIST 1명을 비롯해, 서강대·성균관대·가톨릭대 9명, 중앙대·한국외대 2명, 건국대·동국대·홍익대 3명, 교대 및 한국교원대 10명, 경북대 36명, 부산대 10명이 진학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본교는 수년간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정교하게 설계해 왔기에 가능했다. 순심고는 교과별로 다양한 특색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학과에서는 도교육청 프로그램인 ‘미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과의 협업 연구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그 과정을 생활기록부의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현대화 사업이 완료된 과학실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험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과학 경시대회, 무크 강좌 보고서 대회 등 다양한 교내대회 개최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 창의적 체험활동의 대표 예시인 의학 동아리 ‘베리타스-베타’는 의과대학과 연계한 의과대학 MIPS, 고교생 의학 인턴십, 한의학 캠프, 의학부 교수 초청 특강, 대입 면접 대비를 위한 모의 면접 및 면접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기숙사 생활 역시 진학 지도에 효과적으로 연결된다. 수준별 심화 수업, 융합 수업, 1:1 맞춤형 컨설팅, 진로·진학 분석 상담 등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치로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면접 전형 대비에서도 순심고는 독보적인 성과를 보였다. 2025학년도 면접 전형 1단계 합격자 44명 중 31명이 최종 합격하며, 70.4%의 높은 면접 통과율을 기록했다. 10회차까지 이어진 교사 면접단의 노력과 희생, 그리고 모의면접 신청 학생 102명의 열정적인 참여가 빛을 발한 결과다. 여기에, 수능 최저기준 충족률도 탁월하다. 2024학년도에는 최저 전형 지원자 258명 중 188명(60.5%), 2025학년도에는 273명 중 166명(61%)이 최저 기준을 충족하며, 수능 기반 전형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순심고등학교 김영철 교장은 “순심고의 교육은 단순한 진학 그 이상을 지향한다”며, “인성과 학력의 조화를 이루는 ‘지·덕·체’ 인재 양성이라는 본교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길을 찾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6

“중앙亞에 한국어·문화 교육 거점 마련”

경운대학교 국제처는 현지시각 23일 우즈베키스탄 호라즘주(州) 우르겐치에 위치한 마문대학교)에서 ‘경북학당 우르겐치’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즈벡 마문대학교 아르슬론벡 설립자와 샤리프조다 총장, 경운대 전주영 국제처장, 경북도 이상수 대학정책과장, 현지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대학 간 긴밀한 연계와 지속 가능한 교류 발전을 강조하며 경북학당 개소를 축하했다. ‘경북학당 우르겐치’는 2025년까지 총 100명의 수강생 모집을 목표로 하며, 이 중 30명 이상을 경운대학교 유학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등록금과 항공료를 포함한 장학 지원도 제공될 계획이다. 경북학당 우르겐치는 우즈벡 내 한국어 및 한국문화의 체계적 학습 기회 제공과 경북도내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유학, 진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특히 경운대학교는 지난 11일 개소한 ‘경북학당 호치민’에 이어 ‘경북학당 우르겐치’까지 연이어 설립하며, 도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경북학당을 2개 운영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운대 전주영 국제처장은 개소사에서 “경북학당은 예비 유학생들이 한국 유학과 진로를 설계하고, 양국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향후 요양보호사·ICT·항공 등 특수목적한국어(SPK) 과정으로 확대하고, 유학-취업-정착을 연계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6

6.25 참전유공자 ‘나라사랑 보금자리’에 둥지 마련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운 6·25 참전용사가 노후에 나마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와 육군 제50보병사단(사단장 정유수)은 26일 상주시 외답동 6.25 참전용사의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 전쟁과 베트남전 참전용사의 복지와 예우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2012년부터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함께 경제적 여건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참전용사를 선정해 주택을 신축·보수해 주고 있다. 이날 준공식을 한 최점배(92)님은 6·25 참전용사로 전쟁 후 10년간 군복무를 했으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 노후한 단독주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육군은 최 용사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총 사업비 5000만원 정도를 들여 75㎡ 규모의 주택을 개보수해 말끔하게 새단장했다. 최점배님은 “6·25 같은 비극적인 전쟁은 더 이상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싸우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의무인데, 여생을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해 줘 감사할 따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세대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며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신 제50보병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참전 유공자분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