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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산동 우항공원 공영주차장 개장

구미시는 3일 산동·옥계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개장했다. 시는 이날 산동읍 신당리 2017번지에 조성한 ‘산동 우항공원 공영주차장' 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산동 우항공원 일대는 상권 밀집지역임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주정차 신고가 잇따르는 등 만성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아오던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해왔으며, 국토교통부 주관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연면적 4173㎡에 총 233면(지하 116, 지상 117)이 마련됐다. 특히 구미시 주차포털과 연동된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이 도입돼 실시간 주차 현황 확인은 물론 무정차 정산, 할인 사전등록 등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시는 이 주차장을 오는 8월 말까지 무료로 시범운영한 뒤, 9월부터 유료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영주차장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주차장 조성은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산동·옥계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3

상주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첫삽

‘콤팩트 시티’를 지향하고 있는 상주시가 농촌중심지역의 획기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3일 낙동면 상촌리 낙동면민회관 인근에서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가 주관한 이날 착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주도 사업이다.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낙동면 상촌리 695-2 일대에 총사업비 182억900만 원을 들여 2027년 마무리한다. 주요 사업으로 주민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아우르는 ‘낙동 생활 SOC 복합센터’를 신축한다. 이는 주민공동이용시설과 낙동면행정복지센터를 결합한 것으로 문화·복지·행정의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또 기존의 낙동강 권역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공동체 기능을 강화할 ‘낙동 누리의집’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주민 참여형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중심의 공간 재편과 주민 자치 활성화가 목표이다. 상주시는 이번 사업이 하드웨어 조성에 머물지 않고 소프트웨어와 커뮤니티 중심의 포용적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낙동면이 농촌중심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사람이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3

상주시, 과수화상병 사전차단에 총력

도내 일부 지역에 화상병이 발생해 과수농가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화상병 사전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국가지정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중점 운영하고 있다. 예찰방제단은 병해충 전문 인력인 식물방제관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검역 병해충이다. 불에 탄 듯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고사하는 식물병이며 치료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상주시는 총 4차에 걸쳐 과수화상병 정기 예찰조사를 수행하고,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정밀 예찰에 나서며 방제 적기 안내 등 기술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사과, 배 재배농가 1472호, 831ha를 대상으로 살균소독제를 배부했으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및 방제 방법 교육 등을 통해 농가 스스로가 병해충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병해충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조기 예찰과 방제 지도로 과수화상병에 선제 대응하는 등 안전한 영농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3

김재욱 군수 ‘민생현장’ 에서 주민과 소통

김재욱 칠곡군수가 민선 8기 마지막 1년을 기념식 없이 민생 현장에서 시작했다. 낮은 자세로 군민을 만나고, 복지와 청년 정책의 현장을 직접 챙기는 방식으로 3년의 성과를 돌아봤다. 이날 새벽 7시 김 군수는 왜관역 광장에서 진행된 ‘ECO 칠곡 쓰담걷기’에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거리의 쓰레기를 줍고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새벽부터 시작된 활동은 말없이 민생을 살피는 군수의 의지를 상징하듯 조용하면서도 강한 울림을 남겼다. 김 군수는 별도의 기념식이나 공식 축하행사 없이, 하루 종일 군민이 있는 곳을 찾았다. 오전 9시 군청 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는 군정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지난 3년간의 군정 운영 방향과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이날 오후 숭오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오찬을 나누고, ‘생각밥상’을 통해 인문학 마을살이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김 군수는 마을살이 활동을 소개받으며 “군정은 행정이 아니라 결국 사람의 삶을 돌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목면에 새로 문을 연 ‘칠곡군 거점복지전담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장을 둘러봤다. 상담실과 교육장을 갖춘 이곳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 거점으로, 각종 상담과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 군수는“복지는 가장 낮은 곳에 먼저 도달해야 한다”며“이 공간이 실질적이고 따뜻한 복지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칠곡군 청년센터에서 열린‘청년정책참여단’발대식에 참석한 김 군수는 청년들과 자유 토론회를 가졌다. 그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고 싶은 칠곡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통해 도전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늘 군민 곁에서,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02

칠곡군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칠곡군의회는 제31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 2건을 의결(원안 가결 및 채택)하며, 지난 6월 9일부터 시작한 22일간 정례회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의결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예비심사하고 그 결과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 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안건으로 상정해 본심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제3차 본회의로 제출함으로써 예정된 의사일정을 원활히 소화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사무국 및 칠곡군 각 부서별 업무실적과 제출자료 367건(의회운영 10, 행정복지 159, 산업건설 198)을 바탕으로 실시되었으며, 군의회는 감사 결과 총 111건(시정 28, 건의 83)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상승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결과, 제기된 지적사항들에 대한 임기응변식이 아닌 계획적·지속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하면서, “제9대 칠곡군의회가 임기 1년을 앞두고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한 데 대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진심으로 고찰해볼 것”을 주문했다. 이로써 제9대 칠곡군의회는 2025년 7월 1일 하반기 시작과 함께, 출범(2022년 7월 1일) 이후로 3년간의 의정사를 썼으며, 2024회계연도 결산 검사에 대한 검사의견서와 검사위원은 ‘칠곡군의회 홈페이지 → 의정소식 →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02

“김천 자두 맛보세요” … 서울 청계광장 나눔행사 성료

김천시 서울사무소는 지난 1일 청계광장에서 김천 대표 여름 과일인 자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김천 자두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경김천향우회와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의 협조로 서울의 주요 관광지(경복궁, 광화문) 인근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청계광장을 찾은 3000여 명의 시민, 관광객 등으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에서는 김천시에서 개설한 직거래장터 ‘김천팜앤장터(gcmall.cyso.co.kr/shop)’를 홍보하기 위해 스티커가 부착된 컵에 김천 자두를 담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김천 대표 특화 음식 개발로 탄생한 ‘팔맛대장경’과 김천의 주요 관광지 등 다양한 시정 정보도 함께 홍보했다. 특히, 자두의 뛰어난 당도와 풍부한 향에 감탄한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이며 김천 자두와 특산품들을 SNS에 홍보했고, 외국인들도 김천 자두 맛에 놀라며, 김천을 방문해 보고 싶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권영복 소장은 “서울 관광명소에서 진행한 김천 자두 나눔 행사로 인해 김천시가 과일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가을에는 샤인머스캣 등 더 많은 김천 특산품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7-02

구미 ‘일선정품 영호진미’, 경북 1위

구미시가 지역 대표 쌀 브랜드 ‘일선정품 영호진미’가 ‘2025년 팔도농협쌀 대표 브랜드 평가회’에서 경북 최상위(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한 전국 107개 농협쌀 가운데 공동 우수상(7위)을 수상했다. ‘일선정품 영호진미’를 생산하는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관내 7개 농협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벼의 생산부터 수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대화된 가공시설에서 도정된 쌀은 고품질 원료만을 선별해 공급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구미시는 지역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2019년에 개별 운영되던 농협 쌀 브랜드를 ‘일선정품’으로 통합하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을 통해 통합 미곡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을 준공해 생산 기반의 현대화를 추진했다. 특히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고품질 프리미엄 영호진미 생산 시범사업’을 5년간 진행해 생산 단계부터 품질 고급화 체계를 도입했다. 이는 단순한 생산 확대가 아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품질 중심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일선정품’ 브랜드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미쌀이 전국에서 더욱 사랑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2

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 경북도 웰니스관광지 공모 선정

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이 2025년 경북도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경상북도만의 웰니스관광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북 관광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K-관광을 선도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공모 결과 도내 6개 분야(푸드, 스테이, 뷰티/스파, 자연치유, 한방, 힐링/명상)에서 총 10곳이 선정됐다. 상주시 외 대한불교 조계종 골굴사, 경주 코오롱 호텔, 토함산 자연휴양림(경주시), 국립김천치유의숲(김천시), 신라불교초전지(구미시), 국립산림치유원(영주시), 한 바이 소노(청송군), 조이풀빌리지(영덕군), 문수산 산림복지단지(봉화군) 등이다. 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은 ‘거꾸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새로운 삶의 여유와 안목을 배우고 삶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릴 수 있는 신비한 꿈의 세상’을 주제로 조선 십승지 중 한 곳인 화북면 우복동에 조성된 문화 및 체험시설이다. 이야기공작소, 우복동학당, 동천복 광장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전통 한옥 문화체험장이 갖춰져 있다. 이번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에는 경북도 지정 웰니스관광지 인증 현판 제공, 웰니스관광지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지원, 웰니스관광지 국내외 단체관광객 유치 직접 지원, 웰니스관광지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및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이 제공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웰니스관광지 선정은 우리 시가 관광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 시군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2

금오공대 갤러리 이화영 작가 초대전 ‘뒤엉킨 채로 살아있다’

금오공대가 ‘이화영 개인전’을 양호동 캠퍼스 갤러리에서 오는 2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 주제는 ‘뒤엉킨 채로 살아있다(Tangled, yet alive)’로, 이화영 작가의 입체·설치작품 4점이 갤러리를 가득 채운다. 이화영 작가는 섬유의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물성을 활용해 인간 내면의 상처와 희망 사이 복합적인 감정을 시각화했다. 실을 잇고 엮어 탄생한 작품은 기존 전시 공간이 갖고 있는 맥락을 전환해, 관람자들이 공간 안에서 온전히 자신의 내면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유도했다. 이화영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 섬세하며 연약한 원단과 원초적이고 거칠게 표현되는 시멘트의 조합으로 표현된 작품들은 어쩌면 나의 보호기제를 표현한 고백으로, 현재 비슷한 고민과 갈등의 시간을 겪고 있을 누군가에게 조용한 공감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 주얼리·패션디자인학과와 밀라노 소재 NABA대학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한 이화영 작가는 지난해 구미 청년 상상마루 레지던시 1기 입주 작가로 선정된 이후 개인전 및 단체전 등 참가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립금오공대는 (재)구미문화재단과 협력해 구미청년상상마루에 입주한 작가들의 릴레이 작품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립금오공대 양호동 캠퍼스 갤러리(478-7068)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로 운영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1

칠곡군, 미래 산업 이끌 ‘유망기업과 스타기업 6개사’ 선정

칠곡군은 지난달 30일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지속성장을 돕기 위해 유망기업 3개사와 스타기업 3개사를 선정했다. 유망기업은 중소기업 중 매출액 30억원 미만의 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 산업에서 설립 7년 미만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주)배터와이, 농업회사법인 (주)칠백주조, (주)채밍 3곳이 선정됐다. (주)배터와이는 배터리 관리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이다.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ESS 등 급성장 중인 에너지 산업과 연계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주)칠백주조는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를 제조하고 있으며, (주)채밍은 기능성 식품 및 건강 간편식을 만들고 있다. 스타기업은 3년 이상 계속 사업을 영위하고 지난해 매출 30억원 이상인 제조 중소기업 가운데 미래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체이다. (주)현진케미칼, (주)제이앤에스, (주)동일오토모티브가 선정됐다. (주)현진케미칼은 자동차 부품 및 산업용 점착 테이프를 제조하며,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와 협력해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제이앤에스는 EGR 벨로즈 성형 및 파이프 벤딩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주)동일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센터 콘솔, 암레스트, 휠 등 자동차 의장 부품을 생산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각자의 산업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지역 대표 중소기업으로, 칠곡군의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01

상주 함창읍 행정-보건-문화 시설 통합

상주시 함창읍이 획기적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플렛폼 구축에 첫삽을 떴다. 상주시는 1일 함창읍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함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격려사, 단체사진 촬영, 시삽식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의 중심 기능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함창읍 구향리 205-5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268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먼저 ‘함창 생활 SOC 플랫폼’을 구축한다. 주민공동이용시설과 함창읍행정복지센터, 보건소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함창생활복합센터’를 새롭게 건립하는 내용이다. 보육·복지·문화·행정·보건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또한, 기존 청소년 문화공간을 리모델링해 지역 청소년의 여가와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 외에도 노인문화공간 조성, 역량강화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함창읍이 단순한 농촌을 넘어 복합적인 삶의 공간으로 어우러지길 기대한다”며 “지역 공동체 중심의 지속 가능한 생활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1

칠곡 도심에 둥지 튼 ‘한지붕 2가족 제비’

“지지배배~~ 반갑다! 제비야~~” "강남 갔던 제비가 올해도 어김없이 매장 처마 밑에 둥지를 틀었다.” 칠곡군 왜관읍 1번도로에 위치한 SK대리점 외벽에 설치된 어닝에 둥지를 튼 제비를 보며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그 이유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제비가 어김없이 날아와 같은 장소에 그것도 동·남쪽방향 두곳에서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과 주민들은 갓 부화한 새끼 제비가 어미가 가져 온 먹이를 먹으려고 연신 입을 벌리고 어미 제비는 쉴새 없이 먹이 사냥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감탄을 자아냈다. 제비는 철새이다. 겨울에는 따뜻한 아프리카나 남아시아로 이동하고, 봄이 되면 다시 북반구로 돌아오며, 제비는 약 1만㎞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흐뭇한 미소로 제비를 바라보던 한 주민은 “청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제비가 도심 한가운데에서 둥지를 튼 것이 너무도 신기하다”며 “SK매장은 물론 칠곡군민 모두가 오늘보다 더 복되고 행복한 도시가 되었으며 한다”고 전했다. SK공식인증 왜관대리점 정승구 대표는 “이곳에서 매장을 운영한 지 10년째인데 7년 전 어느날 갑자기 제비가 보이더니, 그이후 매년 찾아오는 제비가 너무도 신기하도 반갑다”며 “한편으론 새똥으로 인해 고객 분들과 통행 주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비는 복과 행운의 상징이기에 비바람이 불어도 어닝을 접지 못한 채 매일 제비 가족을 살피고 있다”며 웃으며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제비 새끼 한 마리가 하루에 평균 5만2500마리의 모기, 파리, 하루살이 등의 먹이를 먹는다고 한다. 이 중 해충 비율을 15%로 가정하면 제비 한 마리가 연간 7900여 마리의 해충을 먹는 셈이며, 어미 제비가 활동하면서 먹는 해충까지 포함하면 실제 해충방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새라고 한다. 제비는 하루 평균 14시간 동안 약350회 먹이를 주며, 새끼가 있는 시기에는 이보다 더 많은 먹이를 준다고 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01

김천시, 찾아가는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

김천시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개 권역별 읍면동과 김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예산학교는 주민의 접근 편의성 향상과 참여율 제고를 위해 구성면, 평화남산동, 남면 총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예산참여 과정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천시 재정 현황에 대한 소개에 이어 행정안전부 주민참여예산 컨설팅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승우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이 ‘주민참여예산제의 의미와 효율적 실행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강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필요성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또한, 올해는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김천시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참여예산학교를 개최하여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다. 토론을 통한 제안서 작성 실습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은 5월 19일부터 7월 25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 제안 사업을 주민e포털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시청 열린민원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기간 주민 의견 설문조사도 주민e포털 누리집(홈페이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시민들이 평소 불편하다고 느낀 부분에 대해 직접 개선책을 제안하고, 그것이 현실이 되었을 때 얻는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며, 이 과정이 순환될수록 김천시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배 시장은 이어 “이번 교육이 시민 여러분이 직접 정책 과정과 재정 운영에 참여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향후 참여예산에 대한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7-01

육군 인재배출의 요람으로 발전하는 경운대 군사학과

경운대학교 군사학과 11기 졸업생 정효훈 육군 소위가 지난 27일 오후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개최된 ‘제70기 학사사관 임관식’에서 성적 최우수자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졸업생 김태경 소위는 교육여단장상을 수상하는 등 경운대 군사학과 제11기 졸업생 18명이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특히 경운대 군사학과는 이번 정효훈 소위의 대통령상 수상으로 오민성 소위(5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는 학과의 장성급·영관급 출신 교수들의 1 대 1 수준별 맞춤 밀착형 지도, 군 실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병지휘 실습, 임관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등 학과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만들어낸 종합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정효훈 소위는 “학과에서 받은 다양한 교육과 자치활동 실습이 훈련 중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며,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필규 군사학과장은 “학과 생활을 성실히 수행하고 훈련 과정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정효훈, 김태경 소위를 비롯해 제11기 졸업생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들이 육군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우리 학과의 모범 사례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1

경북행복재단, 2025 경상북도 사회복지 발전방안 포럼 개최

경북도와 경북행복재단은 지난 30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내 사회복지 유관기관 및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상북도 사회복지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복지 환경 속에서 경북형 사회서비스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고, 자살 예방과 외로움 해소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복지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조 발제에서 조흥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가 ‘경상북도 사회복지, 앞으로의 10년 방향을 논하다’를 주제로 향후 10년간 경북의 사회복지가 나아가야 할 전략적 방향과 지역 특화형 복지정책추진을 역설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이화여대교수)의 ‘경북형 사회서비스 구축의 과제와 방향’과 강상경 교수(서울대 사회복지학)의 ‘경상북도 자살 예방 및 외로움 극복 방안’ 이 제안됐다. 포럼 후반부에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의 사회로 신창환 교수(경북대 사회복지학)와 김문근 교수(대구대 사회복지학과)가 참여해 경북 사회복지가 발전하기 위해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함께 고민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재훈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경북 사회복지의 미래를 고민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 가능하고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1

“구미 ‘낭만야시장’ 다시 갈래요” 재방문 의향 98%…만족도 높아

구미 최대 먹거리 축제인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방문객이 20만4000여명에 달하고, 이들 중 외지방문객이 28%인 5만6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95% 에 해당하는 266명 ‘만족’ 을 표시했다. 재방문 의향도 9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4월 25일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열린 ‘달달한 낭만야시장’ 방문객 등에 대한 구미시의 KT 모바일 데이터 분석결과 밝혀졌다. 유입지역은 김천, 칠곡 등 경북지역 뿐 아니라 대구, 경기, 서울 등 원거리 방문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된 마케팅으로 인해 해외 방문객 유입 효과도 톡톡히 누리면서 외국인 방문자는 전년 103명에서 올해 1823명으로 18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체 방문객 중 21.5%, 30대가 20.2%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40~60대 중심이었던 시장 상권에 젊은 세대 소비층이 본격 유입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매출 부분에서는 야시장 운영 기간 동안 총 51억원의 소비 매출을 창출했다. 이중 외부 소비 유입은 28%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새마을중앙시장은 하루 매출이 최대 4억 7000만원으로 평소 대비 6.87% 증가했고, 인동시장은 5억 7000만원으로 평소 대비 14.56% 늘어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었다.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야시장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매출이 살아나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1

칠곡군 의회 ‘청렴 서약식’갖고 부패 척결, 청렴 생활화 다짐

칠곡군의회(의장 이상승)는 지난달 30일 의원 및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약식은 제9대 칠곡군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공직자로서의 기본 책무인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서약식에는 이상승 의장을 비롯한 전체 군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청렴한 생활을 통해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조성하는 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청렴 서약문을 낭독했다. 이번 칠곡군의회 청렴서약서 주요내용은 △법과 원칙 준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 △금품향응 수수, 권한 남용, 알선 청탁, 사적이익추구 금지 등 공직자가 지켜야 할 덕목과 행위기준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제9대 칠곡군의회는 2022년 7월 개원 이후, 체계적인 조직 진단과 관리를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신속하게 제도들을 개선하여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전국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으며 청렴한 의정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상승 의장은 “공직자의 청렴은 국민의 신뢰와 직결되어 있다”라며, “공직자로서 투명한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