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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시, 고등학생 ‘마약 근절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김천시가 청소년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약 근절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은 지난달 24일∼ 3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한일여고와 김천중앙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전문 강사가 초빙돼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마약의 종류와 유해성, 중독의 위험성, 신종 마약의 유통 실태, 청소년 대상 유혹 수법 및 효과적인 대처법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학습했다. 교육 관계자는 “학생들이 영상 자료와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실감 나게 이해했다”고 평가하며, “일상생활 속 유혹 상황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 ‘NO 마약’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정임 보건행정과장은 “마약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체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위험 물질”이라고 강조하며,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하여 마약 없는 안전한 김천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하여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03

경북기계명장고, 현장 체험 ‘진로·취업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는 최근 2박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성공취업마인드 함양 및 중소기업 이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예비취업맞춤반 1·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제주 지역 산업체와 문화 현장을 방문하며 중소기업의 산업 구조와 생산 공정, 기술 트렌드를 배우고 직업인의 책임감과 협업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그린페블 초콜릿공장 견학,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탐방, 가파도 팀빌딩 활동, 감귤 따기 체험 등을 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취업마인드와 진로 전략’ 등을 주제로 한 특강에 참여해 진로 설계 역량을 높였다. 2학년 박세진 학생은 “중소기업이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취업에 대한 목표가 한층 구체화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1학년 강정우 학생은 “팀빌딩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현환 교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한 성장형 진로교육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기계명장고는 향후 산업체 탐방, 진로컨설팅,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무형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2

‘2025 구미 K-팝 콘서트’ 감동 폭발

‘2025 구미 K-팝 콘서트’ 가 지난 31일 금오공대 운동장에서 2만여 명의 시민과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청춘의 열정과 감성을 가을밤하늘에 화려하게 수놓았다. 구미시가 개최한 이날 공연에는 K-팝, 밴드, 발라드,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엑소의 시우민은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달궜고, 프로미스나인은 청량한 에너지로 현장을 환호로 물들였다. 밴드 엔플라잉은 강렬한 사운드로 현장감을 극대화했으며, 소유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가을밤의 감성을 자극했다. 트로트 가수 강문경은 특유의 힘찬 가창력으로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관객들은 휴대폰 불빛을 흔들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피날레 무대에서는 함성과 박수가 운동장을 메웠다. 세대의 경계를 넘어 하나로 어우러진 현장은 음악이 주는 감동과 열정으로 가득했다. 이번 콘서트는 음향·조명·무대 연출 등 공연 전반이 완성도 높게 구성됐으며, 안전요원과 안내요원이 곳곳에 배치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었다. 입·퇴장 동선 관리와 교통·주차 안내도 체계적으로 운영돼 큰 혼잡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구미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어간다. 앞서 열린 문화산단페스티벌, 금오예술제, LG드림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1월에는 구미라면축제(11.7.~9.), 구미아시아연극제(11.29.~12.16.)가 잇따라 열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K-POP 콘서트는 청년세대와 시민이 함께 만든 열정의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구미가 새로운 한류의 중심이자, 모두가 찾고 싶은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02

칠곡군·中제원시 협력 강화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행사

“우공이 산을 옮기듯 상생의 길을 걸어갑시다.” 경북 칠곡군과 중국 허난성 제원시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김재욱 군수를 단장으로 한 칠곡군 방문단은 이상승 군의회 의장, 오종열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돼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원시를 방문, 기념행사와 협약식, 식수행사, 친선탁구 경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은 2015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10년간 이어온 교류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산업·문화 전반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였다. 공식 일정은 지난달 31일 제원시 하워드존슨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의현 제원시 당서기와의 회동으로 시작됐다. 서 서기는 “제원시는 ‘우공이산(愚公移山)’ 정신을 계승한 도시로, 칠곡과의 협력이 그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라며 “10년의 우정을 100년으로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재욱 군수는 “두 도시의 인연이 10년을 넘어 100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방정부 간 실질적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열린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협약식’에는 친바오젠 제원시장과 자오후이성 부시장 등 시 간부들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하고, 교육·문화·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특히 양 도시는 자매결연의 상징으로 제원시 친선공원(목단공원)에서 은행나무를 함께 심었다. 제원시는 2500년 된 은행나무로 유명하고, 칠곡군 역시 은행나무를 군의 상징목으로 삼고 있어 “시간을 이기는 우정”을 다짐했다. 협약식 후 열린 친선탁구 경기에서는 김재욱 군수와 이상승 의장이 한 팀을 이루고, 친바오젠 시장과 자오후이성 부시장이 맞붙었다. 환호와 응원이 이어진 경기에서 이상승 의장은 “라켓 너머로 전해진 건 공이 아니라 신뢰였다”며 “이 우정의 랠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칠곡군 방문단은 제원시의 비철금속 제련 기업 등 주요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제조업·농업·관광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재욱 군수는 “산업에서 문화까지, 두 도시의 교류가 서로의 발전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와 문화,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가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2

의원연구단체 ‘구미시청년 일자리정책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년 일자리 정책 연구회, 지난달 31일 구미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지역자원을 매개로 하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정지원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낙관·양진오·김춘남·장세구·신용하·소진혁·김원섭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관계 공무원,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청년통합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구미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만 확보된다면 구미에 정착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자리 모델인 창업형·취업형·정주형에 맞는 국내외 벤치마킹 사례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독일이 옛 양조장을 리모델링하여 캠퍼스형 공동 창업공간을 만든 사례처럼 구미도 농촌 자원 활용 사례를 잘 벤치마킹하여 창업과 취업 그리고 정주가 한 생태계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지원 대표의원은 “향후 소속 의원들과 협의하여 플랫폼을 운영할 최적의 장소를 찾아 집행기관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구미시 청년 일자리 정책 연구회는 이번 보고회를 끝으로 2025년 연구활동을 마무리하며, 제안된 전략과 성과를 향후 청년 일자리 정책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02

명품 상주 한우 아랍에미리트로 첫 수출길 올라

명품으로 소문난 상주 한우가 열사의 땅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에 신호탄이 올랐다. 상주축산농협(조합장 김용준)은 지난 3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명실상감한우(상주한우 공동브랜드) 아랍에미리트 할랄한우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적식은 국내 한우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는 물론 명실상감한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수출길을 열기 위해 마련했다. 수출 물량은 한우 10두 규모로, 안심 등 주요 부위 총 330㎏이며, 철저한 위생관리 및 유통체계를 거쳐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할랄인증은 안전성과 청결, 그리고 까다로운 품질 관리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신뢰받는 인증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명실상감한우는 위생적인 사육환경과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엄격한 할랄인증 기준을 충족해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상주축산농협은 이번 UAE 수출을 계기로 중동 할랄시장 진출 기반을 확립하고, K-한우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용준 상주축협 조합장은 “이번 선적식은 명실상감한우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상주 한우의 위상과 자부심을 우뚝 세우고, 한우산업의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1-02

제4회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 김천에서 개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김천시가 후원하는 '제4회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가 지난달 29일 김천시 개령면에 위치한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UAM 관련 기술 저변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천에서 대회가 개최됨으로써, 김천시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올림피아드는 차세대 항공교통체계인 UAM 기술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47개 대학생 팀, 약 200명의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 주역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UAM(Urban Air Mobility) 기술에 대한 열정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UAM 산업의 핵심 분야인 기체창작, 공간정보, 버티포트, 사회적 수용성, 전파환경 분석, 규제혁신 등 총 6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친환경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와 버티포트를 활용하는 차세대 항공교통체계인 UAM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겨루었다. 본선 진출 47개 팀 중 30개 팀이 국토교통부장관상(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베스트혁신상(김천시장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대학생들이 미래 UAM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어 뿌듯하다”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끄는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31

칠곡군, 중국 선전시 자동차 전자산업협회 방문

칠곡군이 중국 선전시에서 열린 자동차 전자 산업 관련 간담회에서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9일 선전시 자동차전자산업협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과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선전시 측에서는 상무국 고위 공무원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해 1시간 30분 동안 중국 전기차 산업의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선전시는 BYD, 샤오펑, 니오 등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는 도시로, 칠곡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발전 속도와 미래 기술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했다.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협회 발표 후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특히, 김병수 ㈜제이엔에스 대표는 “중국 전기차 산업의 발전 속도를 보며 세계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해 실감했다”며,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상생의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자동차 기업들은 내연기관 시대부터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선전시의 첨단 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양측이 상호 보완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의 기술 협력과 인적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31

칠곡군의회 배성도 부의장, 제313회 임시회 폐회 선언

칠곡군의회(부의장 배성도)는 10월 29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9건의 안건을 의결하며, 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원안 가결된 8건과 수정 가결된 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제안·제출된 9건의 안건(조례안 6건, 계획안 1건, 출연안 1건, 의견 제시 1건)을 심의했다. 특히, 2026년도 칠곡군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질의·답변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앞서 칠곡군의 현안업무를 파악하고, 정부 중점과제에 대한 군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또한 박남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칠곡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했다. 이를 통해 의원들은 스스로 더욱 엄격히 규율하고,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배성도 부의장은 “군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다짐을 올해 마지막까지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며, “월동 대책을 사전 준비하고, 중국 제원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교류와 우호 증진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칠곡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올해 회기 중 제314회 정례회만을 남기고 있으며, 이후 회기 일정은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 후 칠곡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30

금오공대, ‘2025 KIT 전공박람회’ 개최

금오공대가 지역 고교생 및 신입생들의 다양한 전공탐색 및 진로 선택권 확대를 위해 ‘2025 KIT 전공박람회’를 개최했다.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금오공대 체육관 및 산학협력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KIT 전공박람회는 전공별 상담 부스와 진로 특강, 퍼스널컬러 진단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는 금오공대의 25개 전공 학부(과)가 참여하여 각 전공의 주요 교육과정과 진로 방향, 취업 현황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공 교수 및 선배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신입생들이 학업 및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공 탐험 챌린지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를 높였고,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과 김성제 전 한양대 부총장이 특강자로 나서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에 필요한 다양한 관점과 사회 현상 이해를 주제로 명사특강도 진행했다. 윤현주 금오공대 자율전공학부장은 “산업체 견학, 선배 특강 등 다양한 전공 탐색 프로그램들에 더하여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30

구미시 재난상황관리 전국 3위·경북 1위

구미시가 재난 대응 역량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를 거두며 ‘안전도시 구미’의 위상을 높였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상황관리 훈련’에서 구미시는 2025년 상반기 경북 1위,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정기훈련 1회, 불시훈련 3회, 주말이나 야간 등 취약시간대의 역량점검 점수를 종합해 산정됐다. 구미시는 재난상황보고 수신 후 10분 이내 보고, 재난문자 발송까지 20분 이내 수행, 훈련메시지 전송 5분 이내 등 신속한 대응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미시는 올해 2월 초,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연중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하고 상황관리 전담요원 3명을 배치했다. 전담요원은 화재, 교통사고, 기상악화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즉시 협조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전파를 위해 긴급재난문자를 즉시 발송하는 등 초동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 재난안전상황실은 하루 평균 20~30건의 각종 사고와 이상기후를 모니터링하며, 지역 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재난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30

구미시의회 의정연수로 의정 역량 강화

구미시의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백령도 등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추진한 2025년도 구미시의회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구미시의회 의원과 직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대응하기 위한 ‘의정역량 강화’와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 방문을 통한 ‘안보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수 첫날에는 의정역량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특강이 진행됐다. 구미시의회 의원과 직원들은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이미지 브랜딩 전략’과 ‘AI시대, 의정활동 활용법’을 주제로 한 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최신 사회적 동향을 의정 실무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2일차에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하여 안보 의식을 고취했다. 심청각, 두무진 등 백령도의 주요 접견지역을 탐방했으며, 특히 천안함 26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 및 추모식을 거행하여 국가안보의 소중함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3일차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참관하고 굳건한 안보 의지를 다지는 것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교상 의장은 “이번 연수는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연수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과 구미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30

‘상주아카이브 키오스크 서비스’ 시연회 개최

상주시가 운영하는 ‘상주아카이브 키오스크 서비스’가 지난 29일 시청 로비에서 지역 내 장애인단체 회원들을 초청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상주시가 수행한 ‘상주아카이브 키오스크 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키오스크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에 따른 배리어프리 기능을 갖춰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키오스크에는 음성출력 기능, 안면인식을 통한 높낮이 자동 조절 기능, 고대비 화면 제공, 글자 크기 확대/축소 기능, 그리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내장돼 있다. 시연회에서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직접 키오스크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아카이브 키오스크가 사회적 약자들에게 유익한 정보 공유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주아카이브 콘텐츠와 키오스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 운영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상주아카이브는 상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기록물을 수집하고 디지털화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다. 이는 지역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후세에 전승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상주아카이브 키오스크 서비스는 다음 주소에서 접속 가능하다: https://www.sangju.go.kr/archive/kiosk/index.do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0-30

‘따고 보는 공모사업’에서 ‘따져 보는 공모사업’으로 바꿔야

재정자립도가 빈약한 지자체들이 중앙부처 등의 공모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기초의회에서 무분별한 공모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점숙 상주시의회 총무위원장은 지난 29일 제235회 제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모사업 추진방안을 제언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29건에 약 619억 원, 올해는 현재까지 41건에 약 894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재정 운용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은 대다수 공모사업의 경우 국도비 전액 지원이 아닌 ‘시비 매칭’이 필수적으로 수반돼 내부 부담과 시민 실익이 뒷전으로 밀려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모사업의 문제점으로 충분한 사전검토도 없이 추진해 시비 부담이 과도하고,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 및 명확한 실행계획이 부족하며, 시의 중장기 정책방향과 부합하지 않거나 시민 다수에 실익이 없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모사업 신청 시 충분한 검토 및 타당성 분석을 의무화하고,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한 사업의 기획과 함께 공모사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의 구성과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점숙 의원은 “공모사업이라는 용기에 담기는 것은 결국 돈만이 아니라 시민의 기대와 세금 그리고 상주시의 미래까지 함께 들어 있다”며 “묻지 마 공모사업에서 벗어나 물어보는 공모사업으로, 따고 보는 공모사업에서 따져 보는 공모사업으로 기존의 틀이나 체계를 바꿔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진정한 지역 발전은 ‘양적 확대’를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질적 도약’이 아니겠느냐”고 역설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0-30

칠곡군-선전 코트라, 중국 시장 진출 모색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29일 중국 선전(深圳) 코트라 무역관에서 ‘중국시장 진출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트라와 함께 현지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 지역 제조·소비재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중국 시장 진출 방향에 대해 논의를 했다. 강의는 홍창표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과 김명신 선전무역관장이 맡았다. 홍 원장은 ‘중국 비즈니스 문화 및 주요 지원사업’을 주제로 신뢰 구축 방식과 상담 전략, 코트라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 관장은 ‘중국의 혁신역량과 제조 혁신도시 선전’을 주제로 산업 구조 변화와 한·중 협력 포인트를 다뤄 선전이 “기술과 시장이 동시에 진화하는 도시”임을 강조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두 시간이 넘는 간담회는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으며, 강의 후에도 참석자들은 식사 자리에서 코트라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중국 시장과 현지 기업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공유했다. 이우락 농부플러스 대표는 “중국 시장은 빠르지만 그만큼 기회도 많다”며 “현지 소비자 감각을 직접 보고 배운 게 큰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사절단 일원인 ㈜제이에프 이재표 대표는 선전 현지 기업과 3만 달러 규모의 구매 의향을 타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교류의 물꼬를 텄다. 제이에프는 두부 및 콩 가공식품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유통 파트너사와 공동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궁하면 통하고, 절박하면 길은 열린다”며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분명히 길이 보인다. 이번 현장 교육이 그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지난 27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선전 메가쇼(Mega Show) 참가와 코트라 무역관 간담회 등 4박 5일 일정으로 현지 시장 조사와 기업 교류, 바이어 상담 등의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30

칠곡군 장곡초 ‘북쪽 친구 알아보기’ 통일교육 실시

경북 칠곡군 장곡초등학교(교장 박춘택)는 10월 28일, 강당에서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쪽 친구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통일교육개발연구원의 노우주 강사를 초청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에게 북한의 생활 문화를 이해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했다. 노 강사는 북한 학생들의 학교 생활 사례와 북한 학생들이 즐겨 보는 만화책 등을 통해 북한의 문화와 현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남북 분단의 역사적 배경과 통일 후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북쪽 친구들의 학교 생활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며 “통일이 이루어지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통일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박춘택 교장은 “통일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세대가 함께 준비해야 할 내일의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하나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미래 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30

구미기업발전협의회 10월간담회

구미상공회의소 28일 스테이더공단 호텔에서 임정호 구미기업발전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구미기업발전협의회 회원, 구미시, 구미상의, 경운대학교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기업발전협의회 10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구미기업발전협의회’는 매출이나 고용인원 면에서 구미를 대표하는 선도기업 인사‧총무 분야 부서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2023년 3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기업애로 및 현안 논의, 회원기업 벤치마킹 방문행사, 명사 초청 특강,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조직문화교육 전문가 박은미 커리어인 대표가 초빙되어 ‘조직의 위험성 찾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대표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집단 속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예측하고 성장 방향의 다양성 존중, 심리적 보상과 조직문화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이어 경운대학교 라이즈사업단에서는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이라는 주제로 경운대 박정수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의 경북 방위산업’, 임헌영 교수는 ‘구미시 드론 및 UAM 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체의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였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29

임이자 기재위원장, 대미 관세 위기대응특별프로그램 운영 부진 강하게 질타

임이자국회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이 지난 27일 국정감사에서 대미 관세와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의 부진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운영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앞서 임 위원장은 지난 9월, 수출입은행의 실적 부진과 소극적 운영방식을 지적한 바 있다. 수출입은행은 대미 관세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6조 원 규모의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했으나, 8월 말까지 집행액은 1조 5600억 원으로 전체 계획의 26%에 불과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후 수출입은행은 9월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했지만, 이는 임 위원장의 지적 이후에야 뒤늦게 이뤄진 조치였다. 전월 대비 지원 건수는 2배 이상, 지원 규모는 3배 이상 급증했으나, 9월의 지원 건수(106건)는 오히려 4월(185건)과 6월(117건)에 미치지 못했다. 임 위원장은 “단순한 기준 완화 효과로는 보기 힘들며, 여전히 기업은 지원이 없어 힘들어 한다”며 “지난 8월부터 실적 부진을 지적하자 그제야 수출입은행이 움직인 것은, 애초에 지원 여력이 충분했음에도 실행 의지가 부족했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이 타 기관 대비 최하위의 집행률을 보이는 것에 대해 “집행률이 더딘 이유는 심사 절차의 복잡함과 대출 승인에만 평균 두 달이 소요되는 구조 때문”이라며 “신속심사제 도입 등 실질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수출입은행 측은 “위원장님의 지적에 적극 공감한다”며 “온라인 서류 제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출 심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0-29

상주박물관 학생 주도 문화유산 답사 성료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학생 주도의 ‘문화유산 답사-홍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박물관은 지난 15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상주여자고등학교(교장 오수정) ‘상주사랑 국제홍보단’ 1·2학년 학생 14명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는 지역의 문화·역사·관광자원을 연계해 상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의 지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기획했다. 학생들은 답사의 목적과 동선, 해설 포인트를 반영한 코스 기획서 및 지도를 자체 작성하고, 현장에서 수집한 콘텐츠로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했다. 상주지역 주요 문화유산 현장인 임란북천전적지, 공검지, 상주박물관, 경천섬을 찾아가 각 장소의 역사적 맥락과 문화적 가치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현장에서 사진·영상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했다. 마무리 시간에는 학생들이 팀별로 협력해 숏츠(Shorts) 형식의 홍보 영상을 완성함으로써 기획–답사–제작으로 이어지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스토리텔링과 해설문을 작성하면서 문해력·표현력과 협업 역량을 눈에 띄게 성장시킨 뜻깊은 사례”라며 “학교와 지역 문화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상주만의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협력 생태계의 초석을 다진 행사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0-29

김재욱 칠곡군수, 中 ‘선전 메가쇼’공식 초청

김재욱 칠곡군수가 28일 중국 선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Shenzhen Mega Show(선전 메가쇼)’ 개막식에 공식 초청돼 개막 세리머니에 참여했다. 이날 세리머니에는 선전시 관계자와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7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스크린 버튼을 눌러 개막을 선언했다. 지방정부 대표가 공식 초청을 받아 개막식 무대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로, 현지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선전 메가쇼’는 전기차 전장(電裝), 스마트팩토리, AI 제조 솔루션 등 첨단 제조 기술이 총망라된 글로벌 주요 산업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 전시에는 3,500개 기업과 500개 해외 브랜드, 그리고 16만5천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컨벤션센터를 가득 메웠다. 김재욱 군수는“세계 기술의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배우는 것이 이번 방문의 핵심”이라며“시장 변화를 읽고, 칠곡 기업들이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전 메가쇼에는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 그리고 칠곡군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인들도 함께했다. 참가 기업들은 개막식 이후 전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전기차 전장, 로봇·스마트팩토리 장비, AI 기반 생산 솔루션 등 최신 기술 흐름과 글로벌 시장 변화를 직접 체감했다. 광덕산업 손영숙 대표는 “세계적인 전시 현장을 직접 보니 기술 변화의 속도가 피부로 느껴진다”며“많이 배우는 시간이고, 우리 회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아주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선전 현지에서 활동 중이다. 메가쇼 참관을 비롯해 코트라 선전무역관 세미나, 현지 유망기업 방문, 기업별 1대1 상담 등을 이어가며 세계 시장 흐름을 읽고, 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실질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