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구미, 스타트업 투자연계·협업 강화

구미시는 24일 오전 10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2025년 제2회 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창업기업의 투자 연계와 성장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구미상공회의소 등 지역 창업지원기관 11곳과 함께, 인라이트벤처스(주) 및 와이앤아처(주) 등 2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총 13개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서는 스타트업의 기술력 소개(IR)를 비롯해 기관별 창업지원 방안 공유, 협업 기반의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 발굴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기업활동홍보(IR)세션에는 4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해 기술과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에이포에이아이(대표 고영규)는 비정형 데이터 통합처리 OS 플랫폼을 소개하며 산업 전반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함께, 구미 본사 이전 의사를 밝혔다. △㈜일락(대표 최윤서)은 노지 토양 모니터링 센서를 활용한 그린테크 솔루션을 선보이며, 자원 절감과 탄소 저감을 유도하는 미래 농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컬러렌(대표 박근창)은 초정밀 파티클 인쇄 기술을 적용한 고해상도 컬러 콘택트렌즈를 소개하고, 구미시 이전 이후 올해 하반기 초도 생산 20만 개를 국내 납품하고,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을 밝혔다. △단디(대표 김효충)는 AI 기반 자율비행·객체인식 기술을 탑재한 군용·산업용 드론을 개발 중으로, 국산화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방위산업, 소방, 물류 등 다각적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활동 홍보 발표 이후 각 기관은 창업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시장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인라이트벤처스(주)와 와이앤아처(주)는 구미지역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성장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지원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구미가 대한민국 유니콘 기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협의회는 분기별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미시 기업지원과 창업벤처팀(054-480-6052) 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창업성장지원센터(054-479-207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창업 관련 정보는 구미시 창업지원안내 누리집(startup.geri.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4

구미시, 국제육상대회 방역 성공 노하우 보급전파

구미시는 지난 23일 구미보건소에서 ‘2025년 감염병 대응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국제행사 대비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협의체는 감염병 대응 현장의 실질적 주체인 실무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지역협의체’의 실효성을 보완하기 위해 2023년 8월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의 감염병 대비·대응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대회 유치 시 감염병 대응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 방안이 공유됐다. 특히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조상연 과장은 ‘국제대회 및 군중 모임 행사에서의 감염병 대비·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과장은 “대규모 인원이 한정된 공간에 집결하는 국제행사에서는 예방 단계부터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시아육상대회 당시 구미보건소, 경북질병대응센터, 아시아육상추진단 간의 유기적 협조 사례를 성공 요인으로 짚었다. 임명섭 구미시 보건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우리 시 방역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구미시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4

칠곡 ‘요술고개’ 찾은 야생 토끼 도깨비 도로 마스코트 자리매김

경북 칠곡군의 일명 도깨비 도로 ‘요술고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차량의 시동을 끄고 기어를 중립에 두면 마치 차량이 뒤로 밀리는 듯한 신비한 착시 현상에다 최근에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다가오는 요술 같은 야생 토끼가족이 출현해 눈길을 끈다. 토끼들은 사람 곁으로 먼저 다가온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요술고개에서 토끼를 만났다는 인증 사진과 영상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먹이를 줘도 도망가지 않는다”, “네 마리가 함께 있었다”, “토끼가 먼저 다가왔다”는 후기들이 퍼지면서 요술고개가 ‘야생 토끼 명소’로도 떠올랐다. 사람과 교감하는 야생 동물과의 조우는 아이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요술고개는 칠곡군 석적읍 망정리와 지천면 황학리를 잇는 군도 5호선 ‘한골재’ 정상 부근에 위치한다. 겉보기엔 내리막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약 2.4% 경사의 오르막이다. 착시가 발생하는 구간은 약 180m에 이른다. 그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고요한 숲길 사이로 뜻밖의 손님이 등장한다. 바로 최소 네 마리 이상으로 보이는 요술 토끼 가족이다. 처음엔 먹이를 찾아 나온 듯 보이던 이 토끼들은 이제 이 고개의 ‘마스코트’ 처럼 사람에게 먼저 다가와 방문객을 반긴다. 토끼를 직접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방문객들도 많지만, 토끼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빛은 그 자체로 동화 같은 장면을 만든다. 내리막 처럼 보이는 오르막길을 따라 걷고 숲 어딘가에서 툭 튀어나올 것만 같은 요술 토끼를 기다리는 그 시간 자체가 특별한 추억이 된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 명소는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인근 황학저수지나 유학산과 연계한 드라이브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도깨비 도로로 불리는 요술고개는 칠곡이 품고 있는 작지만 특별한 자연의 신비”라며“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자연 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해 군민의 쉼터이자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가꿔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4

김천시, 중부내륙 철도중심지로 ‘발돋움’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김천시가 중부내륙 철도 교통 요충지로 도약한다. 김천시는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천시는 이로써 수도권과 중남부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간선철도망이 완성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중부내륙 수송체계 구축을 통한 철도 효율과 지역 발전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와 함께 김천시 십자축 철도망 구축의 핵심사업이다. 2021년 제4차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2022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2023년 3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2025년 6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수립된 기본계획은 총연장 70.131㎞, 사업비 1조 6025억 원, 사업기간 2025~2033년까지 추진하며 국가철도공단이 사업 시행자로 정해졌다. 중부내륙철도의 수도권인 수서에서부터 이천, 충주를 거쳐 문경까지 연결되는 사업은 2024년까지 개통이 완료됐다. 미개통 구간인 문경에서 김천을 연결하는 사업을 2033년까지 완료하면,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국가 대동맥이 연결돼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천시는 철도건설사업으로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과 더불어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검토 중에 있는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연장) 사업,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 건설사업도 추진중이다. 시는 국회의원 및 관계 중앙부처, 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사업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실시설계 등 사업 추진이 원만히 이뤄짐으로 인해 김천이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 모든 결실은 지역구 송언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천시의회 그리고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앞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6-24

상주시 ‘2025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참석

슬로시티 상주시가 국제슬로시티연맹 회원도시와 호흡을 함께했다. 상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완도군 일원에서 열린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에 참석했다. 슬로시티 회원도시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13개국의 슬로시티 시장과 대표단 175명이 참석했다. 신규 슬로시티 인증도시 발표, 국가별 슬로시티 동향 보고, 슬로시티 네트워크 및 주제 발표 등 국제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총회에서 상주의 전통 명주와 한복 문화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경북 잠사곤충사업장과 한국한복진흥원을 소개하며, 양잠산업과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주시와 함께 노력하고 있음을 국내외에 알렸다. 국내 15개 슬로시티 중 하나의 도시로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상주시는 이번 총회에서 공유된 슬로시티 우수정책 사례를 참고해, 오는 10월 함창명주테마파크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상주 슬로라이프페스티벌’에 다양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강영석 시장은“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국제 슬로시티의 다양한 정책과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슬로시티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3

칠곡경찰서 ‘더 안전한 칠곡 만들기’ 대응 전략 회의

“사회적 약자보호, 4대 강력범죄 예방은 우리 경찰의 몫" 칠곡경찰서는 23일 2층 회의실에서 김재미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지역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더 안전한 칠곡군’을 위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가지며 범죄예방에 따른 강한 의지를 높였다. 이번 회의는 기능별 치안 활동을 점검과 군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 활동 △4대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 집중단속 및 공공위험 범죄 대응 강화 △안전띠 미착용 집중단속 추진현황 △자연재해·재난 대비 등 주요 현안 사항을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여름철 증가하는 성범죄 예방과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최근 3년 빅데이터 분석하고 도출한 성범죄 취약 시간·장소 등을 전 기능 공유했다. 또한, 향후 시민단체와의 협업 활동으로 취약지 집중 순찰과 공공장소 불법 카메라 집중 점검 등 다각도의 치안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재미 서장은 “전략회의는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찰의 다짐이자 약속”이며, “앞으로도 범죄와 교통이 안전한 칠곡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3

폭행물의 구미시의원에 ‘솜방망이 처분’

구미시의회는 23일 지역구 행사에서 의회사무국 공무원을 폭행한 안주찬 시의원(국민의 힘)에게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처분했다. <관련기사 5면> 구미시의회는 이날 오전 상정된 본회의 안건중 비공개로 진행된 안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에서 제명·30일이하 출석정지 ·사과 ·경고 등 4개 징계 사안중 출석정지 30일 징계처분을 의결했다. 구미시의회는 제명 징계 안건 투표에서 징계대상자인 안의원을 제외한 24명 의원 전원이 표결에 참여했으나 과반수 찬성에 못미쳐 부결됐다. 이후 두번째로 치러진 출석정지 20일 징계에 대한 안건 표결에서 찬성 11명, 반대 8명, 기권 5명으로 징계가 확정됐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 징계중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이 필요하며 나머지 징계는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처분이 확정된다. 앞서 구미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9일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안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지난달 23일 구미 인동시장에서 열린 ‘달달한 낭만 야시장’ 개장식에서 의전 배려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시의회 공무원에게 욕을 하고 뺨을 때려 물의를 빚었다. 파문이 확산되자 안의원은 SNS에 “경솔한 언행을 했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었으나 이후 공개입장 표명등 후속 사과가 뒤따르지 않아 시민들의 많은 비난을 샀다. 당초 제명처분을 기대했던 구미시 공무원 노조와 구미시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등은 시의회 징계 수위에 대해 “ 납득할 수 없는 처분"이라며 즉각 반발하며 향후 규탄집회 개최 등을 예고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3

“상주 시내버스, 시민 누구나 무료로 타세요”

오는 7월 1일부터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상주시는 23일 ‘전용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해 시민 이동권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대구시를 포함해 도내 17개 지자체가 협약해 공동으로 시행하는데, 각 지자체별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 중이다. 상주시는 이에 더해 시비를 추가 투입해 유일하게 어르신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시내버스 무료승차를 위해서는 상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전용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연령 및 소득, 사용횟수 등의 제한 없이 시민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교통카드에 선불 요금을 충전하면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전국에서 대중교통 유임 탑승이 가능하다. 통합무임 교통카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만 14세 이하 미성년자의 경우 법적대리인의 대리발급만 가능하다. 7월 1일 이후에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2~3일 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번 통합무임 교통카드의 도입은 경상북도의 사업 확대 계획에 따라 향후 도내 협약 지자체와의 무료환승까지 가능해진다. 상주시는 교통카드 사용을 통해 실제 시내버스 이용에 관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돼 향후 대중교통 관련 정책을 보다 더 정확하고 투명하게 시행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은 단순한 교통비 절감 차원을 넘어, 모든 시민에게 실질적인 교통복지 혜택을 제공하려는 상주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를 발판 삼아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3

상주시, 오지 경종농가 위해 가까운 곳에서 포장미생물 공급

상주시가 시내와 원거리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 농업인들의 농자재 확보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오는 7월부터 중화지역(모동, 모서, 화동, 화남, 화서면)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공휴일 제외) 모서면 소재 서부분소에서 포장미생물 공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중화지역 경종농가들이 미생물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본소까지 직접 방문을 해야 했다. 이 같은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서부분소에서도 미생물을 수령할 수 있게 돼 농가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균주는 혼합균(고초균+효모+유산균), 광합성세균, 기능성토착미생물 ‘SJ07균’이다.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축산농가의 경우 운송 중 온도변화에 의한 미생물 변질 우려가 있어 공급에서 제외한다. 포장미생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농업미생물 2관에서 사전 등록 후 공급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공급카드를 제시하고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부분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김정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서부분소 포장미생물 공급을 계기로 중화지역 농가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수요에 발맞춰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3

상주시, 늦은밤 청소년 ‘안심귀가 스쿨버스’ 운행

상주시가 늦은 밤까지 자율학습을 하는 고교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7월부터 ‘안심귀가 스쿨버스’를 본격 운행한다. 상주시의 경우 시내 순환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자율학습 등으로 밤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이 항상 불안과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간담회 등에서도 청소년들에 대한 야간 교통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이번에 반영한 것이다. ‘안심귀가 스쿨버스’는 현재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 내 상주고, 상주여고, 우석여고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행한다. 각 학교에서 출발해 시내 주요 아파트 단지를 경유하며, 세부노선 및 운행시간은 학교별로 학생들의 수요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운행하는 버스는 각 학교당 2대씩 총 6대 정도를 해당 학교가 직접 실정에 맞게 임대하고, 임차료는 상주시에서 부담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청소년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3

치킨매니아 성지로 뜬 구미 ‘교촌 1991 문화거리’

대한민국 치킨브랜드를 선도해온 ‘교촌치킨’ 문화거리가 23일 구미시 도심지역에 첫 선을 보였다. 구미시는 우리 나라 대표 치킨브랜드인 교촌치킨이 태동한 1호점 부근인 원평동 구미종합터미널에서 송정동 동아백화점까지 500m 구간을 ‘교촌 1991 문화거리’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2 월 부터 공사에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지난해 7월 구미시가 최초로 명예도로로 지정한 ‘교촌 1991 문화거리’는 1991 ‘교촌통닭’이란 상호명으로 시작해 ‘교촌치킨’으로 치킨매니아에게 널리 알려진 1호점이 위치한 곳이다. 치킨 문화거리 단장은 브랜드 문화의 구미지역 정체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구미의 새 명소가 될 전망이다. 문화거리 조성에는 모기업인 교촌에프앤비(주)가 13억원을 투입하고 구미시가 5억원을 보태 모두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거리 전체는 구미를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교촌구미웰컴존’을 시작으로 교촌 브랜드를 상징하는 ‘치맥공원’, 브랜드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교촌역사문화로드’ 등으로 구성됐다. 또 다양한 소스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교촌소스로드’, 교촌과 구미의 특별한 인연을 담아낸 ‘교촌구미로드’까지 모두 5개의 테마존으로 마련됐다. 거리 곳곳에는 브랜드 정체성과 공공디자인이 결합된 조형물, 벤치, 이미지월, 등이 배치돼 관람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 조성됐다. 문화거리의 중심 송정동 교촌치킨 1호점은 지난해 11월 리뉴얼 오픈했다. K-치킨의 성지로 유명한 교촌의 플래그십 매장인 이태원 ‘교촌필방’의 컨셉을 접목해 단장했다. 이는 교촌의 1300여개 매장 중 유일한 사례로 1호점만의 가치를 담아낸 교촌의 맛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교촌치킨 1호점에서는 ‘교촌 구미 플래터’, 테이크아웃 메뉴 ‘치룽지’ 등 1호점 한정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7~8월에는 문화거리 준공을 기념해 교촌1호점 특화메뉴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시청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교촌1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구미시와 교촌의 특별한 인연이 만든 상생의 상징"이라며 “미식과 거리의 감성이 어우러진 문화거리가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주) 회장도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구미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교촌의 철학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3

김천시, 관광택시 이용 후기 이벤트 참여 경로 확대

김천시가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택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김천관광택시 이용 후기 이벤트를 보다 원활히 운영하고자, 기존의 네이버 블로그 후기 작성 방식에 더해 ‘네이버폼’을 통한 참여 경로를 추가로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2월 31일 까지 진행되며, 김천관광택시를 이용한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당초 네이버 블로그에 이용 후기를 작성하고 게시글 링크를 제출하는 방식으로만 진행됐으나, 블로그 시스템상 영수증 사진 첨부에 불편함이 있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여 네이버폼을 통한 간편 참여 방식이 추가로 새롭게 도입되었다. 참여자는 관광택시 이용 후, 네이버폼에 접속하여 영수증 사진을 첨부하고 간단한 설문조사 및 이용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설문에 응답한 모든 참여자에게는 김천시에서 준비한 기념품이 100% 제공될 예정이다. 박미정 관광진흥과장은 “기존 블로그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네이버폼 참여 방식을 추가해 더 많은 관광객이 불편 없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수집된 후기는 관광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과 향후 관광정책 개선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6-23

칠곡 꿀맥 페스티벌, ‘비도 막지 못한 젊음의 열기’… 1만 명 몰리며 성료

“장대 비도, 거센 바람도 젊음의 열기를 꺾지 못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칠곡 평화분수 일원에서 열린 ‘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이 1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경선 타고 럭키 칠곡에서 꿀맥을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기차만 타면 누구나 쉽게 올 수 있는 접근성 덕에 문턱을 낮췄고, 오락가락한 궂은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다. 우비를 입고 뛰고, 젖은 잔디 위를 맨발로 누비는 관객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축제의 정신을 증명했다. 행사장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넓어졌고, 관람객 동선도 정교하게 짜여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주요 공간에는 비가림 시설이 설치돼 빗속에서도 꿀맥주와 분도 소시지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우천을 예상해 사전부터 철저히 준비된 덕분이었다. 특히 칠곡 농업기술센터(소장 지선영)와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정은재)가 함께 개발한 ‘칠곡 꿀맥주’는 단연 인기 품목이었다. 현장에서 직접 맛본 방문객들은 지역 농산물이 맥주와 만나 이토록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딴따라패밀리를 시작으로 비오, DJ 아스터, 민채, 하하&스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마지막 날 밤, 하하&스컬이 등장하자 수천 명의 관객이 비를 뚫고 스탠딩 구역으로 몰려들었다. 땀과 빗물이 뒤섞인 채로 함께 외치고, 함께 웃으며 젊음을 마음껏 발산했다. 비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관 기관의 협조 덕분이다. 군청 공무원은 물론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들이 각자 위치에서 만전을 기했고, 칠곡군 문화관광재단은 모든 동선을 체크하며 끝까지 현장을 지켰다. 이틀간 현장을 지킨 김재욱 칠곡군수는 “날씨는 아쉬웠지만, 군민들의 단합과 축제를 즐기는 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웠다”며 “내년엔 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칠곡 꿀맥 페스티벌’은 단순한 여름축제를 넘어, 지역 농산물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비를 맞으며 젊음을 즐긴 이틀의 기억은 내년 6월, 다시 꿀맥잔을 기울일 이유가 되기에 충분하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2

구미시, 인문심화 공모사업 ‘지혜학교’ 6년 연속 선정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상모정수도서관과 양포도서관이 선정됐다. 이로써 구미시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해당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인문학 중심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혜학교’는 성인 대상 인문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서관, 박물관, 생활문화시설 등 전국 200여 개 기관이 선정되어 운영된다. 상모정수도서관에서는 다음달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지식에서 지혜로2-공동체의 가치로 쌓아올린 문화적 방주’를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 이번 강의는 서구 영미 중심의 문학에서 벗어나 다양한 국가의 단편 소설을 감상하며, 그동안 조명되지 못한 단편문학의 가능성과 매력을 조명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공동체적 가치와 문학의 다양성을 체험하게 된다. 양포도서관은 7월 7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서양 역사와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고전 「유토피아」를 천천히 읽는 슬로 리딩(Slow reading) 방식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고전의 문장 하나하나를 깊이 있게 음미하며, 유토피아가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지식인의 고뇌를 바탕으로 현재 사회에 대한 통찰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상모정수도서관은 6월 23일(월) 오전 10시부터, △양포도서관은 6월 19일(목) 오전 10시부터 구미시립도서관 통합홈페이지(lib.gumi.go.kr)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양포도서관(480-4772), △상모정수도서관(480-4732)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지혜학교는 구미시민의 인문학적 역량을 높이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도서관이 지역 인문학 거점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고품격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2

구미시, 우수기 대비 하수도시설 일제 점검

구미시가 본격적인 우수기를 앞두고 시민안전을 위한 하수도시설 점검과 재해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상습 침수지역과 이면도로 하수관거를 조기에 정비하고, 추락방지시설을 집중 설치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에 대해서는 CCTV 정밀조사와 하수관로 준설을 조기에 완료했으며, 일부 동 지역의 침수구역에는 우수관로 정비를 통해 통수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현재 구미시는 총 연장 1842km의 하수관로와 4만 5000여 개의 하수맨홀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침수우려 및 취약지역 163개소에는 상반기 중 맨홀추락방지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약 10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해에 강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구미시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것이다. 곽경철 하수과장은 “하수 흐름을 방해하는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해에 취약한 시설을 적극적으로 정비해 침수피해 없는 안전한 여름을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도로 측구나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2

지난해 구미 신설법인 520개… 4년만에 반등

지난해 구미지역에 새로 만들어진 신설 기업이 모두 520개사로 전년대비 5.3% 증가해 2020년 이후 4년만에 다시 증가세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나이스(NICE) 평가정보’ 자료를 토대로 ‘2024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구미지역 신설법인은 모두 520개사로 업종별비중은 제조업 165개사(31.7%)로 가장 많았으며, 도매 및 소매업 91개사(17.5%), 서비스업 81개사(15.6%) 건설업 62개사(11.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도 대비 17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섬유·화학업종은 7개사, 기계·금속업종은 5개사, 전기·전자업종은 4개사가 2023년 대비 증가하였고, 기타 업종에서는 10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조업 신설법인 자본금 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5천만 원 이하가 118개사로 전체의 71.5%를 차지했고, 5천만 원 초과 ~ 1억 원 미만 13.3%(22개사), 1억 원 이상 ~ 5억 원 미만 13.3%(22개사), 5억 원 이상 ~ 10억 원 미만 1.8%(3개사)로 나타났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기업유치팀장은 “지난해 신설법인 수가 반등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자본금 5천만원 미만 영세소규모 창업이 늘어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규모가 적은 기업에 대해 유관기관에서 자금은 물론, 기술·마케팅 등 물샐틈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2

상주시, 우수 외국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

상주시가 인구증가와 기업에 대한 고용 주선을 목적으로 우수 외국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김천대학교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박보생 평생교육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역특화형 비자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지역특화형 비자 요건을 충족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그 가족을 상주시에 유치하기 위한 상호협력 △상주 기업 취업 연계 및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 체계 활성화 등이다. 양 기관은 성공적인 외국인 인력수급 모델 정착 및 확대를 위해 역할 분담과 네트워크 구축 등에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인구감소지역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비자 특례를 부여해 외국인과 그 가족까지 동반 이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또한, 배우자 취업이 가능해 생활·정주 인구 유입과 지역사회 장기 정착을 유도할 수 있어 경제 활력 제고와 지방소멸 문제의 새로운 돌파구로 인식되고 있다. 상주시는 올해 경상북도로부터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 140명(F-2-R)을 배정받았다. 외국인 유입부터 정착까지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초기 거주를 위한 우수 외국인재 커뮤니티센터 및 단기숙소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통·번역, 생활상담, 한국어 및 역량강화 교육, 주거비 및 가족 초청비용, 보육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지역 기반 대학-지자체 협력 선도 모델로서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상생 협력 거버넌스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지역 정착,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특히, 외국인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유학생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2

최고급 상주한우 중동 수출 신호탄 올라

전국 최대 한우 주산지 상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한우가 열사의 땅 중동으로 상륙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했다. 상주축산농협(조합장 김용준)은 최근 두바이 현지 프리미엄 한인 마트 1004GOURMET(대표 신동철)와 명실상감한우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메이라비치 박람회장에서 열린 2025 K-FOOD FAIR에 참가해 성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한 K-FOOD FAIR의 공식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됐다. 상주축산농협은 현장 수출상담회와 브랜드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중동 바이어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특히, 한우 샘플 전시, 브랜드 스토리 소개, 현지 바이어 맞춤형 설명회 등으로 명실상감한우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이는 상주축산농협의 첫 중동 수출 협약으로, UAE 고급 축산물 시장 진입의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명실상감한우는 철저한 위생·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사육 시스템을 통해 프리미엄 한우로 자리매김한 상주시 브랜드다. 따라서 수입축산물에 대한 안전성이 강조되는 중동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04GOURMET 관계자는 “명실상감한우는 대한민국에서도 프리미엄 한우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라며 “고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중동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준 상주축산농협장은 “이번 수출 협약이 국내 축산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명실상감한우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리고, 수출시장과 유통채널 다변화로 한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