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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일대학교, 의성군 산불피해 복구 성금 2천만원 기탁

의성군은 경일대학교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2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경일대학교 측에서는 홍재표 부총장, 장규하 기획처 부처장, 윤성일 평생교육원 원장, 송니은 교수 등 총 4명이 방문하였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의성군과 경일대학교는 지난 2024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미래라이프대학 의성캠퍼스’내 ‘지역특화산업학부’를 정식 개설해 운영 중이며, 현재 총 80명의 성인 학습자(1학년 40명 및 2학년 40명)가 재학 중이다. 홍재표 부총장은 “2024년부터 의성군과 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의성캠퍼스를 계기로 의성과의 인연이 깊어진 가운데,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총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의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고, 피해 주민들과 의성캠퍼스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경일대학교에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피해복구를 마치고, 군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한센인의 고충을 보듬은 민중의 지팡이

지난달 30일 오전 의성 금성파출소에 한센마을인 의성 금성면 탑4리 이장 김모(80)씨가 찾아 왔다. 김씨는 파출소에 들어선 뒤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해왔던 한센인들에게 따뜻한 인정을 베풀어 주는 경찰관들이 참으로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씨는 이어 “경찰관들 덕분에 아무 탈 없이 집회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보름 여 동안이나 폐를 끼쳐 미안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80순의 할아버지뻘인 김씨가 파출소를 찾은 것은 최근 마을 주민들은 15일 동안 야간 집회를 벌였는데 경찰관들이 현장에 나와 도우미 역할을 해 준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하기 위해서다. 탑 4리는 주변에 소재한 조문국 유적지 개발과 인근의 철도 통과 등의 변화로 군이 이주 계획을 세운 곳이다. 6여년 전 부터 이주가 추진됐지만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지금까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야간 집회도 그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집회 신고를 받은 의성경찰서는 집회 시위 현장에 참가한 주민 대부분이 고령이고 거동이 매우 불편한 한센인 어르신임을 고려, 집회 전·후 현장 도우미 활동을 자처했다. 특히 안양수 의성경찰서장은 금성파출소에 만에 하나 일어날지도 모를 주민들의 안전사고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탑 4리 치안을 관활하는 금성파출소는 이후 집회에 참가한 고령의 주민들이 야간에 전동차를 이용하고 있는 광경을 보고 전동차에 야광 스티커 부착과 야광 지팡이 배부 등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또 집회 종료 후에는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밤길 안전을 위해 순찰차의 라이트를 비춰 집까지 안내해 주기도 했다. 집회 참가 주민들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고맙기도 하고 감동적이었다”면서 늘 외면받기만 했는데 모처럼 사람 대접을 받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장 김씨는 주민들로부터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나오자 이날 마을을 대표해 금성파출소를 찾아 인사했다. 안양수 의성서장은 "앞으로도 몸이 불편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경찰이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의성 경북중부중학교, 서울 및 수도권 현장체험기

경북중부중학교(교장 석선유)는 지난 4월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3박 4일간 서울 및 수도권 일대에서 학생 23명과 인솔 교원 8명이 함께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일정 중 퀴즈와 미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였다. 첫째 날 학생들은 남산 케이블카와 N서울타워 관람으로 서울의 전경을 감상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조별 탐방과 사진 미션을 통해 역사적 감수성을 키웠다. 저녁에는 명동에서 난타 공연을 관람하였다. 난타는 한국 전통 리듬과 현대적인 무대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본교 학생 한 명이 무대에 올라가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둘째 날에는 전교생 모두 전통의복인 한복을 입고 경복궁에서 수문장 교대식과 도슨트 해설을 통해 조선의 궁궐에 대한 지식을 넓혔으며 인사동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하였다. 오후에는 여의도 한강 유람선과 자전거 체험으로 서울의 자연과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고,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는 서울의 오후 전경을 바라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마지막 날은 수원에 새로 오픈한 스타필드에서 도시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하여 공간과 책을 이용한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책과 전시물을 감상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김 모 학생은 “시골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건축물과 문화, 다국적인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것이 너무 놀랍다”고 말하며 “특히 난타 공연에서 친구가 무대에 올라간 장면이 잊을 수 없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 체험과 협력 활동을 통해 정서적 성장을 경험하고, 새로운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청도군, 경북도 인구 활력 공모사업 선정

청도군이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북도 2025년 인구 활력 주요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9억 1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청년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인구 활력 공모사업에서 △소규모마을활성화사업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 사업 △1시군-1 생활 인구 특화 프로젝트 등 세 가지 분야 주요 사업에 선정되었다. 사업 선정내용은 유천문화마을 조성사업(6억 원), 갭먼스@청도(1억 1400만 원), 진라1리 마을정보화 쉼터 조성사업(1억 원), 합천2리 다시 피움 거점공간 구축사업(1억 원) 등이다. 확보된 예산은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사용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청도군은 더 많은 사람이 찾고 머무를 수 있는 지역으로 변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30

성주군, 과세 부담 최소화 위한 개별공시지가 결정

성주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 토지 17만8,708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군청 민원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정된 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군청 민원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감정평가사와의 상담 및 검토를 거쳐 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6월 26일 최종 공시된다. 성주군은 군민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공시지가를 제공하고,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지방세 부과 기준에 대한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또한, 개별공시지가가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에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더욱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30

경산시 “청렴 골든벨 퀴즈 풀며 청렴 결의·실천 다져요”

경산시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속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청렴 골든벨’ 퀴즈 대회를 개최해 유익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청렴 문화 확산으로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기회를 마련했다. 130명이 선수로 출전한 청렴 골든벨은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부패방지법 등의 내용의 문제로 돌발퀴즈와 객관식 문제, 사례 기반 문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팀장뿐만 아니라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발한 응원이 담긴 피켓이 등장하는 등 열기도 대단했다. 참가하거나 응원에 나섰던 새내기 공무원들은 “청렴에 대해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골든벨 형식으로 문제를 푸니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었다”며 “이제부터라도 일상 속에서 청렴을 실천하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청렴 골든벨 1등은 아동청소년과(이능희)가 차지하고 2등 안전총괄과(김고은)와 총무과(이기주), 문화관광과(정미영), 3등 상수도과(김병창), 복지정책과(홍윤정), 압량읍(서지원), 차양등록사업소(권신아), 시민소통담당관(김미정) 등으로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청렴 1등 도시 경산을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30

성주군, 과세 부담 최소화 위한 개별공시지가 결정

성주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 토지 17만8708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군청 민원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정된 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5월 29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군청 민원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감정평가사와의 상담 및 검토를 거쳐 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6월 26일 최종 공시된다. 성주군은 군민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공시지가를 제공하고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지방세 부과 기준에 대한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또한, 개별공시지가가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에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더욱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30

성주군 의회, 감사특별위원회 구성…6월 행정사무감사 대비

성주군의회(의장 도희재)는 29일 제289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6월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장익봉 의원)를구성하고 계획서를 승인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발의부터 5분 자유발언까지 성주군의회 의원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화숙 의원이 발의한 ‘성주군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농업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의원은 공무원 후생복지와 복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공무원들의 복지 증진 및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장익봉 의원은 보훈예우수당 대상자를 확대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자 ‘성주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김종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의 고품질 쌀 적정생산 체계 개편에 대응하는 ‘성주형 부분휴경제도’ 도입을 강력히 제안했다. 성주형은 기존 8조 이앙기 기준에 6조만 벼를 이앙하고 나머지는 휴경해 전체 면적의 25%를 휴경 상태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는 생산량을 약 20% 감축할 수 있어 농가 수익 보존과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 의원은 또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시장격리곡 매입 시 특등급에 인센 티브를 지급하는 등 농민의 자발적 노력을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성주군 사무의 민간위탁촉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2건도 발의했다. 도희재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1일간이었지만, 의결된 여러 의미 있는 조례안들이 성주군을 안전한 농업, 행복한 군민,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 그리고 존경받는 보훈대상 예우를 실현해 나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30

의성군, '경로당 중식지원사업 급식도우미’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 실시

의성군은 지난 28일 ‘식중독아 물렀거라!’라는 주제로 시범 운영 중인 경로당 25개소 급식도우미 53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25년 경로당 중식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따뜻한 날씨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에 대비해 급식도우미의 위생 관리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식중독의 원인과 발생 사례 및 예방법 △식재료 취급자의 위생관리 수칙 △교차오염 방지 방법 △소비기한 경과 제품 취급 주의사항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구성됐다. 의성군사회복지급식지원 서경희 센터장은 “매년 정기적인 위생 교육을 통해 급식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경로당 중식지원사업은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정을 나누는 소중한 공간으로 기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전하는 복지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의견 수렴을 통해 중식지원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어르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30

의성군, 농지이용증진사업 설명회 개최... 전국 시범지역으로 본격 추진

의성군은 24일 전국 2개 시범지구인 의성, 제주 중 하나로 선정된 ‘농지이용증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계기관 간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의성군, 한국농어촌공사, 시행자인 아라영농조합법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농지이용증진사업은 1996년 제도 시행 이후 30여 년간 계획 수립과 실행 사례가 드물었던 가운데, 의성군이 전국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농업경영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 특히, 기존에는 지자체 차원의 농지이용계획 수립이 필수였으나, 2024년 1월 농지법 개정으로 사업 시행계획만으로도 추진이 가능해지면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다. 집단화·규모화가 어려운 분산 농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성군은 실증연구를 통해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경영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사업은 흩어진 농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규모화된 영농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30

의성 전통수리농업 세계 유산 등재 추진

의성군은 금성산 일대에 소류지를 기반으로 형성된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의성군은 UN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과학자문단(SAG) 위원 및 외빈들을 초청해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현장답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화산인 금성산 일대에 위치한 고대국가 조문국의 역사와 1000여개에 달하는 소류지를 기반으로 형성된 농경 사회문화, 과학성, 생물다양성, 농촌 경관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체계다. 이는 농업기술의 과학성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 분야에서 세계적인 보전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의성군은 이번 현장답사를 계기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서의 국제적인 가치를 입증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답사는 국내 자문위원회 승인 이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이뤄졌다. 특히 오는 9월 제주에서 개최 예정인 제9회 동아시아농업유산학회(ERAHS) 국제 컨퍼런스 사전 업무 협의를 위해 방문한 외빈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성군은 현장답사를 통해 의성 농업유산의 세계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는 데 주력했다. 현 UN FAO GIAHS SAG 위원인 자오웬준 교수는 “의성군 농업유산의 보전 및 관리 실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신청서 내용은 과학적 기반 위에 잘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국제적 시각에서 탁월한 보전 가치를 드러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김주수 군수는 “현장답사를 통해 받은 자문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군과 지역 주민들의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 유산 보전과 관리를 통해 의성의 국제적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30

의성유니텍고, 경북교육청 주관 상반기 채용설명회 참석

의성유니텍고등학교는 15-28일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상반기 채용설명회에 3학년 재학생 70명이 원하는 기업의 채용 설명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2025학년도 상반기 채용설명회는 금오공업고등학교 및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라한호텔 경주 등에서 진행하였으며, 취업 희망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여 우수 취업처에 조기 매칭을 통해 고졸 취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은 회사의 복리후생 제도를 비롯하여 주요시설 및 채용 절차에 대해 안내 받았으며 특히,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에 대하여 안내를 받았다.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은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생이 협약기업으로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과의 학생은 이번 채용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취업 목표를 세우고 자기소개서를 사전 작성하여 참석하였으며, 회사의 복지와 근무 환경, 채용을 위한 자격증 취득 방안에 대해 질의하여 꼭 입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한표 교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한 일학습병행 교육과정 제도를 학생들이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다양한 채용 설명회에 참석하여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