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산시, 시민 목소리 반영할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

경산시가 11일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열고 시민 행복 중심의 예산 편성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회의에는 조현일 시장을 비롯해 주민참여예산위원,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회 임원 선출, 25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 등을 진행했다. 위촉된 40명의 위원은 읍면동 지역회의ㆍ전문가ㆍ청년 및 공개모집으로 구성되어 2년간 기획조정·행정지원·경제환경·복지문화·건설안전·청년 등 6개 분과위원회로 활동한다. 위원회 주요 역할은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심의 △주민참여예산 반영 사업의 현장 점검(모니터링) 등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사후관리와 개선방안 모색, 참여예산에 관한 최종적인 결정 또는 사업 선정을 담당하게 된다. 3기에 이어 4기 위원장으로 재선임된 박상철 위원장은“주민 제안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등을 자세히 검토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주민이 필요한 곳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을 대표로 경산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들이 시정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산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116건 중 63건을 채택해 28억 5000만 원을 예산에 편성했다. 한편, 경산시는 2026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공모를 오는 30일까지 시행하고 제안된 사업은 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의 검토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2

세포배양, 미래 식량안보 대안으로 주목

의성군은 지난 9일 서울대학교 월드푸드테크창발센터 및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2025 세포배양식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열렸으며,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는 세포배양식품의 산업 동향과 기업의 상품화 전략을 집중 조명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관련 생태계 조성과 정책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포럼은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을 주제로 하였으며, 이기원 WFTC공동회장과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 씨위드 이희재 대표, 서울과학기술대 이준구 교수, 경북테크노파크 김은미 센터장, GFI 라연주 리더 등 산관연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세포배양식품은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주요 국가에서는 관련 규제 정비와 기업투자로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은 지난 10년간 세포배양식품 ‘산어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비전과 계획을 나누고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의성군뿐만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 세포배양식품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선점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2

의성군새마을회, 2025 농약 빈병 모으기 경진대회 개최

의성군은 의성군새마을회(회장 박희용)가 지난 11일 한국환경공단 의성사업소에서‘2025년 농약 빈병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환경보호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매년 정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의성군새마을회의 대표적인 환경사업 중 하나로, 6월을 시작으로 7월과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18개 읍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참여해, 마을 곳곳에 방치된 농약 빈병을 수거하며 자원 재활용과 환경정화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희용 새마을회장은 “농약 빈병은 제대로 수거되지 않으면 토양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한 농촌만들기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년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지역 전체에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 의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의성군새마을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84,340kg의 농약 빈병을 수거하였으며,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1억 5,500만 원은 김장 나누기, 반찬 지원,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에 활용됐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2

성주 성밖숲서 야간 피크닉축제 15일까지 사흘간 체험행사 다채

성주군은 12일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성밖숲에서 ‘트윙클 성주! 2025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캠핑 감성의 야간 패밀리 피크닉 존을 중심으로 △문화공연(마술쇼, 밴드 등) △체험(나무놀이터, 오징어게임 등) △야간 숲 트레킹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각종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로 구성된다. 특히 행사 첫날(13일) 메인 무대에서 지역 학생들이(벽진어린이집, 성주중앙초등학교, 성주초등학교, 벽진중학교, 성주고등학교) 저마다의 색깔로 꾸미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또 지역민과 연계한 플리마켓, 푸드트럭 존을 행사 기간 중 상시 운영하는 등 주민 참여형 행사가 다채롭게 선뵌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성주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이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으로 선정된 성밖숲에서 주기적으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성밖숲 나이트 워킹’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사전신청 후 신청한 날짜에 현장 접수를 완료하면 선물을 증정(선착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성주군 야간관광 공식 SNS(인스타그램 @twinkle_seong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6-12

‘고령멜빙축제’ 여름 축제 가능성 확인

고령군은 7~9일까지 개최한 ‘2025 고령멜빙축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당초 봄철 대표 행사였던 ‘고령대가야축제’가 국가재난 사태인 대형 산불 여파로 취소된 가운데, 이번 멜빙축제는 그 아쉬움을 달래는 동시에 고령군 최대 규모의 여름축제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축제는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고령의 대표 특산물인 멜론과 극강의 시원함을 자랑하는 여름 대표 디저트 빙수를 테마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져,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문화예술 공연도 축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가야금 100대 공연’과 ‘고령군립예술단 공연’ 은 기존 대가야축제 콘텐츠를 재구성해 선보인 것으로, 고령만의 독특한 문화적 깊이를 그대로 담아냈다. 또한, 스포츠와 오락 요소를 접목한 ‘멜림픽’(멜론컬링, 사격, 게이트볼 등)과 더위를 날리는 워터건 & 버블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멜론 향수·슬라임·부채 만들기 체험 등은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이끌었다. 멜로와 사랑이라는 멜로-온이라는 축제 테마에 맞춰 포토존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이 낮과 밤 모두 고령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인기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특별공연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팬클럽 회원들로 인해 멜론의 높은 판매 수익은 물론 공연장 주변은 시작 전부터 인파로 북적이며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멜론빙수를 비롯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했다”며, “처음 방문한 고령이었지만 역사적인 장소와 지역색 있는 축제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관광 경쟁력은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을 통해 고령을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중심으로 지산동고분군, 대가야박물관, 역사테마관광지, 고도 지정 등을 복합 관광 거점으로 조성해 왔다. 향후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과 융복합 콘텐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대가야의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고루 갖춰 나갈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6-11

“농업소득 2배” 청도 농업대전환 본격 출발

청도군은 11일 각북면 금천리 일원에서 ‘청도 농업대전환 발대식’으로 농업의 혁신과 새로운 공동영농 모델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농업인 단체장, 참여 농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청도군은 2024년 경상북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9억 원을 확보해 각북면 일원 80ha 규모의 혁신농업타운을 조성했다. 혁신농업타운은 마을 단위 농지를 규모화하고, 법인이 공동영농을 책임 경영하며 참여 농가는 주주로서 수익을 배당받는 구조로 운영된다. 현재 30호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친환경 벼·콩 이모작과 유채·양파·마늘 등 복합작목 체계를 도입해 농지 이용률은 1.6배, 소득은 1.5배 향상이 기대된다. 수익은 평당 1500원 기준으로 연말에 기본 배당금이 지급되며 영농활동에 참여하면 인건비 외에도 매출 실적에 따른 추가 배당이 제공된다. 박기열 법인대표는“선배 농업인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어 이제는 젊은 농부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세대를 잇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농업대전환은 청도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쇠이며, 지금 바꾸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며 “각북을 시작으로 청도 전역에 지역 맞춤형 혁신농업타운을 조성해, 농민이 소득을 걱정하지 않고 청년이 미래를 꿈꾸는 살맛이 나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1

영천시 농산물 출하 안전성 검사 실시

영천시가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다. 영천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되는 주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검사 대상은 23일 부터 본격 출하 예정인 복숭아를 중심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향후 포도, 사과 등 영천시 주요 농산물의 출하 시기에 맞춰 품목별 맞춤형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은 서울·경기 지역을 포함한 전국 주요 대도시의 마트와 전통시장 등으로 유통되고 있어, 출하 단계부터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등 철저한 검사와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영천시는 올해 상반기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긴밀히 협의해,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에 대해 345개 항목의 잔류농약 등 유해 물질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1개월간 도매시장 출하가 제한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안전성 검사는 영천 농산물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산물도매시장 출하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농산물 신뢰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6-11

경산문화관광재단, 가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가가호호(家加好好) 추진

경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상룡)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 가족이 더해지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저출산과 고령화, 핵가족화 등으로 변화하는 가족 구조 속에서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과 여가생활을 조성하고자 기획되어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사업 선정으로 국비 4000만 원을 확보했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 특성과 사회 환경을 반영한 차별화된 운영으로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는다. 또 지역의 대표적 자원인 ‘대추’를 활용한 요리체험 활동과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다도, 국악, 예절교육 등), 지역 예술가와의 창작 활동을 연계해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할 예정이다. 6월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7월에는 도자기 수업을 통해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8월에는 엄마 나라 동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9월에는 다문화 예법 교육과 국악기(가야금 등)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배운다. 10월에는 경산의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수확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최상룡 대표이사는 “현대 사회는 가족의 형태가 매우 다양하지만, 이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며 “가가호호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가족들이 존중받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경산문화관광재단 문예진흥팀(053, 819-0326)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1

의성군 ‘장수퀴즈’ 영상 제작

의성군은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과 퀴즈를 함께 푸는 예능형 기획 콘텐츠 ‘장수퀴즈’의 첫 번째 편을 제작·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수퀴즈’ 첫 번째 편은 어르신들의 마을 소개와 퀴즈쇼 형식으로 구성된 콘텐츠로, 의성읍분회 경로당에서 촬영됐다. 어르신들이 직접 나서 마을을 소개하고, ‘속담 이어 말하기’, ‘고요 속의 외침’, ‘신조어 맞추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함께하며 특유의 재치와 유쾌한 입담, 세대 간 문화 차이에서 오는 좌충우돌 재미를 선사했다. 이 콘텐츠는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을 위한 퀴즈쇼를 진행하는 시리즈로, 앞으로 다인면, 점곡면 등 다양한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해 촬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수퀴즈’는 의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의성TV’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의성TV’는 군의 축제, 행사, 생활정보, 문화, 정책 등 다양한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장수퀴즈는 젊은 세대의 문화를 어르신들과 공유하고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작된 콘텐츠”라며 “어르신들의 웃음과 활기가 담긴 영상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1

의성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고위험군 백신접종

의성군은 최근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여름철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으로 65세 이상 고령층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이며,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 19개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경우, 촉탁의가 소속된 협약의료기관 또는 보건소가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 피해로 인해 임시주거시설 등에서 다수가 밀집 생활 중인 이재민들의 경우, 장기간 스트레스와 환경 악화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피해지역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도 예방접종을 병행 실시하여 이재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접종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지정 위탁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 연락 후 방문 시 더욱 원활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보건소(054-830-662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여름철은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는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 주시길 바란다”며“군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감염병 대응에 철저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1

경북 시장·군수協, 경주서 정책 개선 방안 논의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주수 의성군수)는 10일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시에서 민선 8기 제15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도내 시장·군수 22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숙박요금 상한제 도입 △독도 방문 확대 지원 등 총 2건의 건의사항이 상정돼 각 시·군의 현장 사례와 행정 여건을 반영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상정된 안건들은 모두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광·복지 분야의 제도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공공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춘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회의에서 채택된 후에는 경북도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거쳐 관계 중앙부처에 공식 제출되며, 관련 부처의 검토와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또 협의회는 2025년 10월 예정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도내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다짐했다. 김주수 협의회장(의성군수)은 “도내 22개 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정책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안건들이 중앙정부와 도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0

고령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 ‘우수 홍보상’ 수상

고령군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의 종합관광박람회인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우수 홍보상’을 수상했다. 군은 이번 관광전에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관광 정보와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와 (사)국제관광인포럼이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해 열렸다. 국내·외 지자체와 기초 자치단체, 호텔, 여행사, 항공사, 협력단체 등 4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406개 업체가 참여했다. 고령군 관광 홍보관에서는 고령군의 대표 관광 명소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제5회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마을로 선정된 ‘개실마을’등을 소개했다. 또 제1회 ‘고령 멜빙축제’홍보와 고령 멜론을 주제로 룰렛 이벤트 및 SNS 게릴라 이벤트 등을 통해서 수도권과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고령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고령군의 관광홍보 마스코트인 ‘고고스트링밴드’를 활용한 부스 디자인과 이들과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고령 멜론잼과 귀여운 캐릭터 인형 기념품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은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었다며 “고령군은 앞으로도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6-10

“대가야 1500년 역사 위상 국가적으로 인정”

고령군은 9일 대가야문화누리에서 ‘고령 고도(古都)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18일 대한민국 다섯 번째 고도로 신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은 가야사 최대 전성기를 이끈 대가야의 정치·문화 중심지로, 지산동 고분군(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궁성지, 주산성, 토기가마, ‘대왕(大王)명’ 토기 등 풍부한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역사 도시다. 이러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4년 제정된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에 따라 20년 만에 처음으로 대가야 고령이 신규 ‘고도(古都)’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식은 군립가야금연주단의 ‘용천검’병창을 시작으로, 소리꾼 김산옥의 판소리, 캘리그래피 작가 김소영의 멋글씨 예술 등 식전행사가 열렸다. 이어 고도 지정의 의미를 담은 소개 영상 및 고령 주민들의 축하 메시지, 미디어 공연 ‘더 히어로’와 한국 전통무용인 ‘화관무’ 축하공연, 고도 지정 선포식 및 지정서 전달식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한 김재욱 칠곡군수, 이병환 성주군수, 경북도, 경주·공주·부여·익산 고도 자치단체 관계자,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및 군 의원, 그리고 지역주민 등 약 700명이 참석해 고도 지정을 함께 축하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고도 지정은 고령군민 모두의 오랜 염원이자, 대가야 1500년 역사의 위상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쾌거”라며 “고도 지정이 고령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역사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대가야 고도 시행계획 수립, 고도 정체성 복원 프로젝트, 국가유산 보존관리 등을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령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6-10

청도군 살림살이 6734억 원으로 늘어

청도군의 살림살이가 본예산 대비 523억 원(8.42%)이 증가한 6734억 원이 됐다. 일반회계 6252억 원과 특별회계 482억 원 규모의 29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5일 청도군의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불편 해소와 평생학습 행복 도시, 문화·예술·관광 허브 도시, 농업 대전환 등 3대 미래 비전 추진을 포함한 청도군의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편성된 예산은 군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20억 원, 대중교통(버스) 어르신 무료 승차 지원 4억 원, 어르신 복지증진사업(경로당 안마의자, 식탁·의자 지원) 4억 6000만 원, 물 부족 해소를 위한 각남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에 10억 원을 지출한다. 또 교육 분야 8억 7000만 원과 문화와 관광 분야 48억 원, 농림분야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9억 1000만 원과 농산물 포장 상자 지원(복숭아, 자두, 반시) 10억 5000만 원 등 208억 원을 지출한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추경 예산을 통해 군민의 불편함을 선제적으로 찾아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군정을 추진하며 이와 더불어 3대 미래 비전을 포함한 성장 기반 마련으로 군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