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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시민과 근로자의 문화 허브 공간으로 개관

경산시가 경산산업단지의 시민과 근로자를 위한 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를 개관했다. 진량읍 산제리 812번지에 개관한 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총사업비 152억 원으로 부지면적 4018㎡, 전체 3120㎡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10월 오픈 예정인 카페를 비롯해 북 광장, 동전 노래방, 오락실, 스크린골프장, 근로자학습관, 기업 육성 공간 등 다양한 편의 공간으로 산업단지의 문화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주목된다. 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특히 10월 한 달 동안은 동전 노래방과 오락실, 스크린골프장 등은 무료로 운영해 이용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근로자 이철상(48) 씨는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가 근로자와 시민이 휴식과 지식을 얻는 공간으로 개관해 기대된다”며 “경산시가 앞으로도 산업단지 근로 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으로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2일의 개관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조지연 국회의원, 이동욱 경산시 부의장과 도·시의원, 기업 관계인, 산업단지 근로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복합문화센터의 개관을 축하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0-09

고령-대구 ‘주민의 발’ 다시 잇는다… 고령군, 광역노선 재개 ‘총력전’

지난 5월 민간 운수업체의 갑작스러운 운행 중단으로 끊겼던 고령-대구 간 606번 버스 노선을 재개하기 위해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전방위적인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령군은 이를 단순한 교통 편의의미 외에도 군민의 기본적인 ‘이동권’ 보장 문제로 인식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23일, 고령의 유일한 버스회사인 ㈜대가야여객은 운전기사 구인난과 14억 원이 넘는 노후차량 교체 부담 등 경영난을 이유로 대구행 노선을 전격 중단했다. 고령군은 중단 당일부터 즉시 예비비를 투입해 임시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초기 혼란을 최소화한 군은, 6월 2일에는 대형버스를 투입하고 운행 횟수를 늘렸으며, 7월 1일부터는 군비를 추가 지원해 광역환승 할인과 어르신 무료승차 혜택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등 군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임시버스 운행으로 급한 불을 끄는 한편, 고령군은 정규노선 재개를 위한 물밑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06번 노선은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버스조합 등 여러 기관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협의가 필수적이다. 고령군은 지난 8월 말 경상북도 교통정책과를 방문해 법령 검토 및 행정절차를 논의한 것을 시작으로, 9월 중순에는 대구시청을 직접 찾아가 운행 재개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확인했다. 이어 9월 말에는 대구버스조합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보내 의견을 타진하는 등, 정규노선 개통을 위한 실질적인 단계에 돌입했다. 정규노선 개통을 위해서는 여러 기관과의 노선 면허 문제 해결이 가장 큰 관건이다. 면허 문제가 해결되면, 차량 구입과 차고지 설치 등 안정적인 운행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 편성과 집행이 뒤따라야 한다. 고령군 지역경제실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정규노선을 개통하는 것이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더는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관련 기관과의 면허 협의와 운영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새로운 공영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는 그날까지 단 한순간도 군민의 발이 끊기지 않도록 임시버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09

성주군, ‘2026년 업무보고회’ 개최… 민선8기 성과 가시화 총력

성주군이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2026년을 ‘군민과의 약속을 완성하는 해’로 정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성주군은 지난 2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 군은 2026년 7대 역점 시책으로 △미래가치 인프라 구축 △부자농촌 △오감만족 문화관광 △활력있는 지역경제 △안전한 안심도시 △맞춤복지 △솔선하는 행정을 제시했다. 특히,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주민 편의와 민생경제 회복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설, 무주-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성주호 관광지 개발, 온세대플랫폼 구축 등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농산물 수출 다변화와 스마트농업 보급 확산 등을 통해 ‘농업 조수입 1조 원 시대’를 힘차게 열어갈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민선8기 마지막 해인 2026년은 군민과의 약속을 완성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성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09

의성군, ‘행복가득 차로온데이’ 호응 얻어

의성군은 지난 8월부터 농촌 고령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행복가득 차로온데이’ 사업이 큰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새의성농협은 점곡면 19개 리 중 10개 리에서 이동장터 차량을 시범 운영 중이다. 매주 2회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이 주문한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직접 전달하며, 커피·라면·밀가루·섬유유연제 등 생활필수품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8개 시·군과 지역농협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농촌 지역의 ‘식품사막(음식료품 소매점 부족)' 해소를 목표로 한다. 의성군은 농협과 협력해 차량 구입비 및 유지비를 지원하며, 주민 수요에 따라 품목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 반응은 긍정적이다. 점곡면 김모(83) 어르신은 “동네에서 필요한 물건을 바로 주문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장터 운영 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담소를 나누는 등 공동체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새의성농협 안지영 지점장은 "고령화 및 소매점 감소에 접어든 농촌지역에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 향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확대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타 지역 사례에서도 고령층 만족도와 지역 경제·사회적 연대 강화 효과가 확인됐으나, 운영비·인력 확보·품목 다양화 등은 과제로 지적됐다. 군 관계자는 “거점 매장 운영과 부가 서비스 도입,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향후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02

의성교육지원청, ‘2025년 교육복지안전망 실무협의회’ 개최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1일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교육복지안전망 실무협의회’를 열고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교육지원청 내부위원 5명과 의성군청, 의성군드림스타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의성군가족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5명이 함께 참여했다. 협의 결과, 관내 초·중학교에서 추천된 학생 가운데 10명을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식료품과 의복비 같은 생필품 지원은 물론, 사례관리와 심리검사·상담 및 치료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이 제공된다. 전영배 교육지원과장은 “교육복지안전망사업을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을 적극 발굴하고,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복지안전망사업’은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중심의 교육복지공동체를 구축,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02

경산시, 자율주행 이동 수단으로 지역 발전 기대

경산시가 자율주행 이동 수단으로 지역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한다. 1일 시는 힐튼호텔 경주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로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함께 하는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지역관광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경산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 운행 계획 수립 △전문 지식·인력·솔루션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발굴 △지역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기획 등을 협력해 관광과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동반 성장,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 제고 등 실질적 성과를 기대한다. 경산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55대의 자율주행차 운영과 72만㎞의 누적 최다 자율주행 거리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시장 조사 기관 가이드 하우스가 2024년 12월 발표한 ‘가이드 하우스 인사이트 2024 자율주행 기술 순위’에서 세계 11위에 오르며 글로벌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APEC 정상회의에서 자율주행차 10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경산시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 중인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조성사업’에 차량 AI 보조 서비스(자율주행) 분야 협력 기업으로 참여해 지역 AI 실증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부사장은 “경산시와 지역 관광과 산업 육성에 이바지할 자율주행 서비스를 협력하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0-02

경산시, 숲속 야영장 조성으로 산림휴양공간 제공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숲속 공간이 부족한 경산시가 2026년까지 특색 있는 숲속 야영장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산림휴양 공간을 제공하며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개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시는 남산면 연하리 산 32번지 일원 30ha(개발 면적 2만 5314㎡)에 도비 31억 3천만 원과 시비 53억 9천만 원 등 85억 2천만 원으로 트레일러 6면과 글램핑 4동, 데크형 9개, 골재 24면 등 43면의 야영장과 개별사이트 주차 34면 포함 84면의 주차장 등을 갖춘 숨 편한 힐링 숲(숲속 야영장) 조성하고 진입도로 1km를 8m 이상으로 확장한다. 또 취사와 샤워를 할 수 있는 캠핑센터와 화장실, 관리사무소, 380m의 맨발 탐방로, 1520㎡의 잔디광장도 조성한다. 지난해 실시설계용역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마무리한 경산시의 숲속 야영장은 지난해 말 공사 착공에 들어갔으나 진입도로 보상으로 현재는 공사가 중지되어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진입도로 확장공사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하고 2026년 11월까지 숲속 야영장 조성사업을, 2027년 3월까지 진입도로 확장공사를 준공해 4월에는 시민들과 캠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숲속 야영장이 조성되면 인근의 반곡지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경산동의한방촌, 경산에코토피아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하는 시군 창의 사업으로 용성면 송림리 485번지 일원 구 송림초등학교 부지를 국비 7억 원 등 10억 원의 예산으로 2023년 개발한 ‘송림 힐링 캠프장’은 코로나와 운영관리자 구성의 문제로 아직 운영에 나서지 못해 캠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송림 힐링 캠프장은 데크 9개소와 파쇄석을 이용한 7개소 등 16개소의 야영공간, 주차장과 샤워실, 휴게실에 지난해 10월 CCTV가 설치되어 야영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0-02

성주참외, 기후 위기에도 ‘국민 과일’ 위상 굳건

성주군이 성주참외로 3년 연속 6천억 원대 조수입을 달성하며 농산물 시장의 불확실성을 이겨낸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성주군은 2023년 6014억 원, 2024년 6200억 원에 이어 2025년에도 6052억 원의 조수입을 기록하며, 기후 변화와 가격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에도 흔들림 없는 성과를 보였다. 2025년 성주군 행정조사 결과, 성주참외는 총 18만 t의 생산량을 기록했으며, 조수입 억대 농가는 1821호에 달했다. 이는 전년(6200억 원) 대비 약 2.4% 감소한 수치이나, 그 과정은 험난했다. 겨울 장마로 2월 출하량이 평년의 60%에 그쳤고, 2월 한파와 3월 봄장마는 4월 수확량 급감으로 이어졌다. 특히 5월에는 출하 물량이 몰리며 가격 폭락이 발생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극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주군의 선제적 행정지원과 농가의 숙련된 재배기술, 통합마케팅의 시너지 효과가 안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성주군은 불리한 농업 환경 속에서도 참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군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 하우스 개보수, 관수·관비 시설 지원 등 시설현대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2025년에는 역대 최대 사업비인 158억 원을 투입하고, 고품질 참외 생산에 유리한 장기성 필름 보급을 확대하여 기후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심화되는 농촌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전년 대비 두 배 늘린 1846명 규모로 확대했다. 필리핀, 라오스 등 3개국 8개 시에서 온 근로자들은 참외 재배 농가의 일손을 해결하며 농가 경영 안정과 품질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출하 쏠림 현상으로 인한 가격 폭등 및 폭락을 방지하기 위해 성주군은 농식품부를 방문해 할인 지원 사업을 건의하는 등 신속하게 시장에 개입했다. 지역농협과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의 통합마케팅과 전국 단위 홍보 전략을 통해 유통구조를 산지 중심으로 개선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6천억 달성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에 집중하여 2025년에 47명을 추가 선발, 누적 525명의 청년 인재를 확보했다. 이들에게 창업 자금 지원, 임대형 스마트팜, 기술 컨설팅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성주형 스마트팜’ 보급을 가속화하며 환경 센서, 자동 제어 시스템 등 핵심 보조 품목을 지원하고,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신규 진입 농가에게 실질적인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스마트·청년·품질·유통·글로벌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농민과 행정, 시장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성주참외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01

경산시, 지역 보건의료계획 3년 연속보건복지부 장관상

경산시가 1일 보건의료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 우수 지자체 성과공유회’에서 3차 연도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보건의료계획 2차 연도 시행성과와 3차 연도 시행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0개 시·군·구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 보건의료 정책추진 성과와 앞으로 실행계획의 실효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번 수상으로 경산시는 2023년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2023~ 2026년) 수립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24년 2차 연도와 2025년 3차 연도 평가에서도 연속으로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에서 경산시는 시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과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부진 요인과 개선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3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은 경산시 보건 의료정책의 체계성과 지속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건강증진 향상에 이바지하고 지역 보건의료계획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0-01

경산시 남천면 남맥회, 이색 캠페인 전개

경산시 ‘남천의 맥을 잇는 사람들의 모임’인 남천면 남맥회(회장 김종태)가 당연하지만, 현시대에는 특별한 캠페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8년 발족한 남천 지역 주민들의 친목 모임인 남맥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10회 남천면 머루포도 축제에서 포토존을 만들어 ‘인사는 내가 먼저’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웃으며 먼저 인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런 영향으로 개회식에서 진행자가 관람객들이 옆 사람과 서로 웃으며 인사를 유도하고 “인사는 공짜지만 그 가치와 힘은 아주 커 오늘은 내가 먼저, 웃으며 인사하는 날로 남천 머루 포도처럼 달콤한 인사, 지금 바로 옆 분께 건네 보시죠”라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축제장을 찾은 김순임(여·63 ·옥산동) 씨는 캠페인에 대해 “요즘 같은 삭막한 사회에서 웃으며 맞아주니 기분이 너무 좋았고 이러한 사회 분위기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태 남맥회장은 “앞으로도 내가 인사 먼저 하기 캠페인을 릴레이로 펼쳐 남천면에서 경산시 전역으로 확산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0-01

청도군, 적극 행정 추진한 공무원 5명 시상

청도군이 올해 상반기 혁신적인 근무 자세로 성과를 낸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2025년 상반기 대표 공무원으로 시상해 적극 행정을 독려하고 나섰다. 군은 군민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 구현과 유연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반기별로 청도군 적극 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3명, 장려상 1명을 선발했으며 수상자들은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난제를 풀어내거나 지역 사회에 새로운 혁신 모델을 만들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건설과 장영미 건설행정팀장은 34년간 위반건축물로 방치돼 온 청도공설시장의 건축물대장을 정식으로 생성해 군의 합법적 재산권을 확보하고 상권 활성화와 각종 공모사업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법인 본점이 공실임을 입증해 약 6억 원 규모의 법인세 환급을 전액 차단, 청도군 자주재원을 지켜낸 재무과 김병욱 지방소득세 팀장과 행정 안전부 적극 행정·혁신평가 동시 우수기관 선정 등 중앙·도 단위 평가에서 다관왕으로 청도군의 위상을 높인 기획예산실 이은경 주무관, 작은 도서관을 활용한 주말·방학 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결하고 문해력 향상과 주민참여형 플랫폼을 구축한 평생보장과 김정미 주무관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 장려상은 만 원 주택사업과 빈집 재생지원사업으로 방치된 빈집을 생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정주 만족도 향상과 인구 유입에 이바지한 새마을경제과 이유정 주무관이다. 이들에게는 성과상여금 1등급 상향, 실적 가점, 포상 휴가, 교육‧훈련 우선선발, 포상금 중 하나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선정된 공무원들은 군민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간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의 오랜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낸 주역들로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이 확산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공직사회가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이러한 혁신적인 근무 자세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2025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와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0-01

의성군, 제16회 경상북도장애인부모대회 성황리 개최

의성군은 지난 27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사)경북장애인부모회 의성군지부 주최, ‘제16회 경상북도장애인부모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자녀 양육 정보 교류와 가족 간 화합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부 개회식, 환영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고, 2부에서는 12개 시군 지부별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추억을 쌓았다. 참가자 김모 씨는 “아이와 함께 근심을 잊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마늘축제 참여로 직거래 구매 등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장애자녀를 위한 부모님들의 헌신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이끈다”며 “이번 대회와 마늘축제가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경북장애인부모회는 매년 장애인부모대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과 가족의 사회적 통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의 지역 축제와 연계해 문화적 경험을 확장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의성군은 장애인 가족의 사회적 활동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01

의성군, 제29회 군민의 날 기념식 개최… 화합과 자긍심 고취

의성군은 10월 1일 오전 9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제29회 의성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군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주수 군수를 비롯해 국회의원, 군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읍·면별 지역리더 및 주민들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에서는 의성 출신 테너 손혁이 이끄는 크로스오버 그룹 디아만테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군민상 및 특별공로상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격려 받았다. 올해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가 ‘행복은 함께에서 시작된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군민들에게 소통과 긍정적 변화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의 날은 군민 모두가 주인공인 의미 있는 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나누고, 의성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민의 날은 매년 군민의 단합을 다지고 지역 발전에 공헌한 이들을 기리는 행사로, 올해는 기념일을 10월 5일로 변경한 후 두 번째로 열린 단독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의성군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 강화와 군민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01

의성소방서, 추석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 전개

의성소방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선물 문화를 활용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을 높이고 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2023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70.2%, 경북 지역은 77.7%로 나타났다. 의성소방서는 일부 가정에서 여전히 소방시설 보급이 미흡하다며,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화재 초기 진압과 신속한 대피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의성소방서는 SNS, 누리집, 전통시장 홍보부스, 지역사회 캠페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필요성과 사용법을 알리고 있다. 특히 명절 기간 부모님, 지인, 독거 어르신 가정에 소방시설을 선물하며 안전 문화를 공유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박영규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생명을 지키는 필수 장비”라며 “군민 모두가 설치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정기 점검을 통해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추석 연휴 기간 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점검을 적극 당부하며, 관련 문의사항은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054-830-3119)로 연락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01

청도군, 추석 연휴 4대 분야 12개 종합대책 시행

청도군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민생, 나눔, 관광 등 4개 분야 12개 과제의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또 △재해재난대책반 △교통 수송대책반 △응급의료대책반 △급수 관리반 등 9개 대책반의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전통시장과 주차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시행하고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악화에 따른 재난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과 가축전염병 확산에 대비하고, 응급의료대책반을 운영해 진료할 수 있는 병의원과 당번약국을 안내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등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고자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과 물가 안전 책임관리관을 운영하고, 성수품 가격 동향을 수시로 점검해 불공정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지역사랑상품권 특별할인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홍보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 취약계층 636세대에 공직자들이 복지도우미로 활동한다. 청도 레일바이크와 와인터널, 한국 코미디타운, 청도소싸움 미디어 체험관, 청도박물관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개관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30

“노인이 행복한 의성” 흥겨운 공연·잔치에 어르신들 웃음꽃 활짝

경북 의성군은 30일 오후 2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신원호 의성군노인회장, 기관단체장, 마을 노인회장 및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이 참석해 노인 공경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모범노인 및 관계자 28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지사 표창 1명, 군수 표창 24명이 수여됐으며,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 모(85) 어르신은 “산불 피해로 마음의 상처가 많이 남아 있는데 이렇게 위로 행사를 마련해준 군수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노인들에게 큰 위로와 즐거움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기념사에서 “어르신이 합당한 예우를 받으며 살 수 있는 의성, 어르신을 공경하는 의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부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에서는 가수 홍진영, 박미영, 마희구 등이 출연해 흥겨운 공연을 펼쳤으며,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은 지역 문화·예술과 주민 화합이 결합된 축제”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성군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와 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 공경 문화를 확산하고 의성군의 전통적 효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사진=이용선기자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30

고령군, 대가야 ‘어북실’ 가을꽃 만개...추석 연휴 ‘인생샷’ 명소로 떠올라

고령군의 대가야 어북실 일원이 코스모스, 핑크뮬리, 아스타국화 등 다채로운 가을꽃으로 물들며 추석 연휴 귀성객과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고령군은 어북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을 인생샷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금빛 가을 햇살 아래 어북실 들판을 가득 채운 코스모스는 바람에 일렁이며 소박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핑크뮬리 단지는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해 질 녘, 대가야 고분군을 배경으로 석양과 어우러진 핑크뮬리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장관을 선사하며, ‘인생샷’을 남기기에 완벽한 순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은은한 보랏빛의 아스타국화까지 더해져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향기로운 길이 완성된다. 어북실 꽃밭은 최근 개장한 대가야수목원 ‘빛의 숲’ 과 인접해 있어 새로운 관광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낮에는 화사하게 만개한 가을꽃을 감상하고, 저녁에는 인근 수목원에서 화려한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어 고령군의 관광 매력을 주야간으로 풍성하게 누릴 수 있다. 임병락 산림녹지과장은 “다가오는 추석연휴, 어북실 꽃밭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단지를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30

성주군, 상·하수도 국비 403억 원 확보 ‘쾌거’

성주군이 2026년도 상·하수도 분야 국비 지원 신규 사업으로 총 사업비 403억 원을 확보하며 군민 생활 환경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노후상수관망 정비,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 등 3개 핵심 사업 추진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내년도 상·하수도 사업 추진에 큰 탄력이 예상된다. 성주군은 그동안 군민의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경북도청, 대구지방환경청, 환경부 등 관계 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며 상·하수도 정비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해왔다. 그 결과, 이번 대규모 국비 확보라는 값진 성과를 이끌어냈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성주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220억 원이 투입된다. 선남면, 용암면, 벽진면 일원의 노후된 상수관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누수를 줄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수돗물 품질 향상과 함께 물 낭비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두 가지 주요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상언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총 사업비 130억 원이 배정됐다. 용암면 소재지 주변지역으로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고 하수처리 효율을 높여, 방류 수역의 수질 개선은 물론 군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사업‘에 53억 원을 확보해 극한 강우 시 맨홀 추락으로 인한 인명 사고를 예방한다. 성주읍 소재지 내 중점관리지역 맨홀을 집중 정비해 군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헌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하수도시설은 군민의 기본적인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인 만큼, 이번에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하수도 기반 시설 국·도비 사업비를 확보하고 추진해 살기 좋고 안전한 성주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30

조지연 국회의원, ‘기후 위기 약자 보호법’ 대표 발의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사진)이 30일 기후 위기 취약계층의 정의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보상할 근거를 담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기후 위기 약자 보호법)’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극단적인 무더위와 한파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는 가운데, 차상위계층과 야외노동자 등 기후 위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행법은 관련 근거를 마련하고 있지 않아 실질적 지원에 한계가 있다. 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저소득계층, 야외노동자, 농어업 종사자, 취약 시설 지역 거주자 등 사회적‧경제적‧지리적 여건으로 기후 위기에 취약한 사람을 ‘기후 위기 취약계층’으로 정의했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들의 피해 보상을 위해 기후보험 개발과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피해 보상 지원 규정을 신설했다. 조지연 의원은 “기후 위기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할 수 있다”며 “기후변화 문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기후 위기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