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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 더옐롱·한옥카페 청천 문체부 ‘예비으뜸두레’ 선정

[성주] 성주군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더옐롱과 한옥카페 청천이 2023년 관광두레 으뜸두레 선정 공모사업에서 ‘예비으뜸두레’로 선정됐다.2013년부터 시작된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한다.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 식음, 체험, 기념품, 여행사 분야 주민사업체의 창업 및 경영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예비으뜸두레는 2022년에 선정된 전국 156개의 관광두레사업체 가운데 사업계획 완성도, 창업 가능성, 육성지원사업 수행도 등의 기본요건과 함께 공동체성, 지역성,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14개 주민사업체가 선정됐다.기존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5년간 최대 1억 1천만원의 지원금액을 받고, 예비으뜸두레로 선정될 경우 5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되며 한국관광공사의 부가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더옐롱은 5명의 지역 청년으로 구성되어 지역의 특색이 담긴 기념품과 관광굿즈를 제작 판매하는 기념품 사업체로 운영하고 있다. 한옥카페 청천은 ‘청천서원’이라는 역사적 공간을 활용해 쉼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체험형 한옥카페로 운영될 예정이다.성주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는 예비으뜸두레로 선정된 더옐롱, 한옥카페 청천 외에도 별마실구동골, 별별투어, 카페팜핑 등 총 5곳이 활동하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1년 만에 2개의 주민사업체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예비으뜸두레로 선정될 수 있게 그동안 노력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2-14

경산시, 새 도시브랜드 개발 본격화

[경산] 경산시가 사용하고 있는 도시브랜드(BI) ‘Together Gyeongsan’을 대체할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한 용역을 주문한다.구미의 ‘Yes Gumi’와 대구시의 ‘Colorful Daegu’ 등의 도시브랜드는 한 도시의 고유한 역사적·사회적 자산과 정체성에 따라 사람들에게 인식되는 브랜드로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의 도시들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경산시도 2013년 1월 민선 5기를 시작하며 경산을 알리고자 도시브랜드 ‘Together Gyeongsan’을 개발 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시는 민선 8기 시정 방향과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경산시의 가치와 미래비전,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효율적인 대내·외 홍보로 시정 이미지를 높일 예정이다.2013년도 개발된 시의 도시브랜드는 교육도시와 도농도시, 인구유입 도시 등의 특징을 살려 함께 성장하는 의미를 담아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무한한 성장 잠재력, 특히 시민 중심의 시책이 추진되는 현재의 경산의 이미지를 담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다.이러한 이유 등으로 시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상금 100만 원을 걸고 경산시의 도시브랜드 네이밍 공모에 나섰으나 호응을 얻지 못해 결국 용역을 통해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6월 말까지 개발하기에 나선 것이다.하지만, 경산시가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개발해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제공할 대표 캐릭터의 개발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경산시는 10개의 대학과 팔공산 관봉 갓바위, 삼성현(월효·일연·설총)의 출생지 등으로 알려졌지만, 사람들의 기억에 쉽게 떠오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남 장성군은 ‘홍길동’으로, 전북 남원은 ‘춘향’이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인근 청도군도 변신 싸움소 ‘바우’로 지역의 특색을 홍보하고 나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경산시도 2002년 이미지 통합과 캐릭터 개발에 나서 하나 이상으로 나눈다는 의미의 연산기호 나누기를 형상화한 캐릭터 ‘베푸리’를 개발했지만, 당연히 가져야 할 친밀성과 심리적 접근성이 부족해 지역민 대부분이 존재 여부를 모르고 있으며 공직자 일부는 이름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또 2009년 개발된 삼성현 캐릭터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3-02-14

영천시, 청년농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영천] 영천시는 금호읍 구암리 일원에 청년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청년농부에게 스마트팜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경영 노하우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업시행에 들어간다는 것.이에 따라 최근 설동수 영천시 부시장,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및 영천지사, (주)라온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를 비롯한 건축·토목·온실분야 설계 관계자 등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시는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40억, 도비 18억, 시비 42억)을 투입해 영천시 환경사업소 인근 시유지 총 5.3ha에 임대형 스마트팜 4ha를 조성한다.시는 공모사업 선정 후 농림축산식품부 기본계획 승인,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및 스마트팜 편입부지 추가매입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다.아울러 의성 스마트팜단지 및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견학,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을 위해 풀무원식품(주)과 구매협약 체결, 한국농어촌공사와 사업추진 위·수탁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에 나선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임대형 스마트팜 건립을 통해 미래 농업인력 확보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향후 수직농장 등을 조성해 영천농업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3-02-13

생명문화축제·참외페스티벌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통합

[성주] 성주대표축제인 생명문화축제와 참외페스티벌이 통합돼 ‘2023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로 거듭난다.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성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성주대표축제의 명칭 변경 및 축제 추진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이병환 성주군수와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대표축제 네이밍 선정에 이어, 축제 준비사항 보고, 토의 등의 순서로 2023년 성주군 축제 추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성주 생명문화축제와 참외페스티벌을 통합해 진행하고 축제명을 ‘2023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로 최종 확정했다. 이 축제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연령별 놀이 및 체험시설과 함께 야외형 키즈카페, 수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성밖숲 왕버들을 배경으로 왕후의 뜰을 조성하여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시간여행 콘텐츠로 특별함을 더한다.이와 더불어 생명의 소중함을 담은 태봉안행차 거리퍼레이드와 태교 음악회, 지역민이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가는 참외가요제, 드림페스티벌,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 하나가 되는 별뫼 줄다리기 등 축제 연계행사도 풍성하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대표축제가 2년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인 동시에 축제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코로나19 이후 처음 생명문화축제와 참외페스티벌이 통합되어 열리는 만큼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의 원년으로 삼아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2-12

경산시, ‘경산 조곡서원’ 향토문화 유산 지정

[경산] 경산시가 ‘경산 조곡서원’을 경산시 향토문화 유산 제4호로 지정했다. 시는 2019년 ‘경산시 향토문화 유산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역사적·학술적·예술적·경관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비지정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고 있다.2021년 △경산 인지재 △경산 우경재 △경산 중방농악을 향토문화 유산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12월, 경산시 향토문화 유산보호위원회에서 조곡서원을 향토문화 유산으로 심사·의결하고 30일간의 지정 예고 후 10일 지정 고시했다.경산시 향토문화 유산 제4호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산 조곡서원은 고려 후기 홍건적을 토벌한 공을 세운 안우(安祐)와 그의 4대손이자 ‘용비어천가’ 편찬에 참여한 조선 전기 문신 안지(安止)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정조 18년(1794년)에 지역 유림과 탐진 안씨의 후손들이 남산면 조곡리에 세운 서원이다.비록 1868년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지만, 한국 서원의 전형적인 형식인 전학후묘(前學後廟)형의 배치구성에 따라 1900년부터 꾸준히 재건해 강당과 충현사, 동재와 서재, 관리사 등이 보존 관리되고 있다. 서원 연혁과 관련된 각종 문헌 기록도 잘 보존돼 조선 후기 지방 서원 연구에 중요한 건물인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조현일 경산시장은 “향토문화 유산 지정은 경산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규명해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밝히는 중요한 작업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12

‘임란영천성수복대첩’ 지역 교과서 실려

[영천] 임진왜란 육지전 최초로 성을 되찾은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이 영천시 지역 초등학교의 사회과 지역교과서에 소개됐다.9일 영천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의 교과과정에 ‘우리 고장의 옛이야기’ 부문에 영천의병역사가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삽화 형식으로 실렸다.사회과 지역교과서에도 무인, 유학자, 의병 등 많은 백성들이 전투에 참여해 승리를 이끌어냈음을 부각하고 있어,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와 선조들의 용기 있는 정신을 가르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임란영천성수복대첩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이순신의 공로와 맞먹는 최고의 승전’으로 평가하고 있을 정도로 임란전쟁사에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전투다.영천 주변 10여 개 지역의 의병이 연합한 창의정용군이 당시 파죽지세로 돌진해오는 일본에 조직적으로 반격해 승리를 이끌어내며 일본군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한 전투라는 데에 큰 의의를 가진다.영천시는 올해부터 공식적인 의례행사로 임란영천성수복대첩 기념식을 직접 개최해 의병도시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확립해나갈 계획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은 지역의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적 사건 중 하나다. 전국단위의 학술세미나와 연구용역 등을 실시해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도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이 임란전쟁사의 주요 전투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3-02-09

고령군, 소통콘서트 이어가 이남철 군수, 청년들과 대화

[고령] 고령군은 8일 오후 지역 카페에서 이남철 고령군수와 고령군 거주 희망 청년 20여명이 만나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콘서트를 개최했다. 고령군은 민선8기 출범이후 각계각층의 군민들과 소통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이 날 소통콘서트는 타 지역(상주, 대구, 청주, 평택 등)에 살고 있는 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청년 인구 유치를 위한 고령군의 적극적 세일즈 행정이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이번 소통 콘서트는 일자리·청년정책·복지·육아·창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에 대해 진솔하게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듣고 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돼 청년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청년 창업농을 준비하는 한 청년은 “청년농부 리더 500명 육성 등 고령군만의 특화된 청년 창업농 지원정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현 시대의 청년이 겪고 있는 다양한 현실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정책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청년 여러분과 지속적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자리·복지·문화 등 종합적인 안목으로 접근하여 청년의 꿈이 영그는 고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3-02-09

경산시, 다양한 지원책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경산] 경산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시는 조현일 시장 취임 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열고 지난 1월 초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 영업본부를 방문해 보증 확대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요청했다.조 시장은 또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지역 중소기업의 질적 성장과 역량 강화을 통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식재산권과 ESG 경영 도입 지원, 산업재해 예방 현장 기능인력 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시설개선사업 등에 국·도비와 시비 등 1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와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사업, 신 중년 채용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도 지원한다.또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확충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에는 지속적·안정적 수익구조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개발비와 청년과 전문인력 채용 때 인건비용을 지원해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 및 정주 여건을 마련한다.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산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황에 맞게 조정하고 소상공인 특례 보증 대출 한도를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이차보전율도 2.5%에서 3%로 확대 지원한다.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로 상향하고 가스요금 할인 폭도 2배 확대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에너지공단과 협조해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독려한다. /심한식기자

2023-02-08

경산시, 저소득층에 난방비 10만 원 지원

경산시가 최근 가스요금,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에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대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 긴급난방비 지원대상은 2월 기준 경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 9천400여 가구와 차상위 계층 2천100여 가구다.  시는 경상북도의 ‘저소득층 한시 긴급난방비지원사업’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에만 난방비를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자체 재원을 확보하여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이에 혹한기 난방비 상승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차상위 계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2023년도 상수도 요금을 동결한다. 시는 고금리, 고물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말미암은 경기침체와 전기, 가스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장바구니에 부담을 덜어주고자 상수도 요금을 동결한 것이다. 경산시 상수도 요금은 2017년 인상 후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5년간 동결하다가 2021년도 소폭 인상했지만, 생산원가 대비 요금 현실화율이 67.26%로 전국 평균 73.6%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긴급난방비 지원과 상수도 요금 동결이 올겨울 이례적인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고물가로 힘든 시민들의 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8

경산가정폭력상담소 이주용 대표, (사)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공로상

경산가정폭력상담소 이주용 대표가 최근 24년여 동안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가정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로 (사)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공로패를 받았다. 이주용 대표는 1996년 청소년선도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청소년들의 고민 상담 기관의 필요성을 인지해 경산 최초로 청소년상담실을 개설하고 학교 등 기관에서 상담실 운영이 시작되는 1999년까지 많은 청소년의 고민을 함께하며 문제해결을 도왔다. 그리고 IMF로 이혼가정이 증가해 청소년 문제만이 아닌 복합적인 사회문제가 발생하자 상담의 폭을 넓혀‘가정문제상담소(경산시 99-1호)’로 변경 개소했다. 이후 2004년‘가정폭력상담소’로 개칭해 현재까지 연 1천300여 건의 상담과 심리 정서적 지원, 법률지원, 의료지원 등의 사업으로 대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상담소가 없는 영천시, 청도군 등 인근지역에도 상담지원과 폭력 예방 교육 등 지역사회 여성과 아동 폭력 피해방지와 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주용 대표는 2019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사회복지 부분 대상), 2021년 여성가족부장관의 아동⋅여성 폭력 방지 유공 표창 등을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8

경산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초청해 정책컨설팅

경산시는 8일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초청해 민선 8기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컨설팅을 가졌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당면한 복합경제 위기와 맞물려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경산시가 특별히 마련한 자리로, 오전에는 2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 경산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이 있었다. 사진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면 국가발전전략에 들어맞는 방향으로 경산시의 장점과 경쟁력을 찾아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는 핵심 사업 부서 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K-뷰티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운영방안 △시민 중심, ICT·디지털 트윈 활용 및 기반조성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 △숨 편한 힐링 숲(숲속야영장) 조성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슬레이트 처리지원 국고보조사업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민간 투자사업 △경산 에코토피아 근린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진량읍 공공도서관 건립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행복 동물 복지 치유센터 건립 등 민선 8기 공약사업과 핵심 사업에 대한 발전 전략을 검토하고 추진 방향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차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역임해 누구보다도 예산과 정책분야 전문가로 오늘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직원들이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을 배워 시정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6일 자로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8

경산 에코토피아 공원 일부 준공 파행

[경산] 2021년 말 준공돼 경산시민에게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혐오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을 해결할 것으로 보였던 ‘경산 에코토피아’가 예산상의 문제로 일부 사업내용을 변경해 제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산 에코토피아는 경산시 생활 쓰레기 위생 매립장 인근인 남산면 남곡리 554번지 일원 15만㎡에 조성된다.이 시설은 훼손된 토지와 휴경 농작지 등 훼손 자연경관을 복원하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 주민들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 기본계획이 수립돼 환경시설사업소가 사업을 추진했다.지자체 부지 매입을 원칙으로 하는 환경부의 ‘자연환경보전사업’으로 진행된 경산 에코토피아는 교육 연구 활동공간인 수목원(4만 6천㎡)과 화훼 전시원(6천800㎡), 생태학습관(1천200㎡), 관찰휴식공간(1만㎡), 생태공원 지원시설, 사계절 썰매장(73m, 6레인) 생태공연장, 오토캠핑장, 농산물전시장, 수목산책로(3㎞), 생태탐방로와 습지 관찰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하지만, 환경부의 국비 예산 축소와 함께 사업규모 축소 요청에 따라 생태관찰체험 공간으로 조성될 1만 5천800㎡가 계획에서 빠지며 18홀의 파크 골프장 예정지로 변경됐다.파크 골프장 예정지는 경북도의 체육시설부지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짧은 시간 내의 준공은 어려운 형편이다.일부 준공된 경산 에코토피아는 사계절 썰매장과 함께 물 폭탄이 떨어지는 물놀이장,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트램폴린장으로 가족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지만 에코토피아 공원 진출입로(2025년 개통 예정)가 확보되지 않았다.경산 에코토피아의 관리를 이양받은 공원녹지과는 이들 시설의 이용을 위해 부족한 나무를 심고 트램폴린장에 간이 물놀이장을 설치해 다가오는 여름부터 임시 개장하기 위해 그늘막 등 시민의 편의성을 높일 시설을 보완한다.공원녹지과 조복현 과장은 “경산 에코토피아 공원이 관리인력 부족과 낮은 접근성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원으로 조성·관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