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영천서 전국 초·중학생 토론 배틀

[영천] 제3회 영천시장배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가 마무리 됐다.13일 영천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폴리텍 로봇캠퍼스에 열린 하브루타 토론대회에는 전국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 심판진 등 150여 명이 참여해 5개 부문별 치열한 토론 배틀을 가졌다.이번 대회를 주관한 영천시하브루타 슬로리딩협회(회장 김지미)는 올 하반기 심판양성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19명을 심판인력으로 대거 투입했다.하브루타 토론대회는 1 대 1 짝을 지어 질문과 대화, 토론, 논쟁하는 유대인 토론방식을 적용해 운영되는 대회로 청소년들에게 질문과 경청 소통능력을 높이는 학습법으로 알려져 있다.올해는 ‘원자력 발전 확대해야 한다’라는 논제를 제시해 ‘두 얼굴의 에너지원, 원자력’을 둘러싼 찬반의 근거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해법까지 청소년들의 논리적 사고와 표현, 비판적 접근 노력 등을 다양하게 청취할 수 있는 대화의 테이블이 펼쳐졌다.선수들은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승패를 떠나 토론의 가치를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학습하고 즐기는 배움의 장으로 행사가 풍성하게 마무리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토론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배우며, 평소 관심 밖의 이야기에 대해 애정을 갖고 들여다봄으로써 청소년들이 세상과 더 크게 소통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3-11-13

영천시 ‘시민중심 일자리도시’로 도약

[영천] 영천시가 시민중심 일자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7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 초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에 예산 531억원을 투입해 7천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목표로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그 결과 2023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10월 말 기준에 현황에 보면 일자리 목표 7천 22개보다 1천78개 늘어난 8천100개로 초과 달성했다.취업성공률도 목표 500명보다 58명이 늘어난 558으로 초과 달성했다. 연령대는 10대 4명, 20대 97명, 30대 35명, 40대 51명, 50대상 371명이다. 이번 결과는 취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구직 희망자 무료취업지원서비스(맞춤형 상담, 위업교육지원, 취업알선)와 구인 희망 기업체 인재 추천 및 구인(채용대행)서비스 제공이 효과로 나타났다.시는 앞서 ‘시민중심 일자리도시, 도약하는 영천경제’를 비전으로 5대 핵심전략과 12개 실천과제등 13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고용률(15~64세) 72%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창출 목표와 대책을 수립했다.일자리 세부사업으로 신중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 청년근로자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경력단절여성직업교육, 지역실업자 직업훈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등을 마련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일자리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수립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영천시만의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2023년 상반기 고용률 67.6%로 도내 시부 1위·전국 시부 4위, 청년 고용률 48.3%로 도내 시부 1위를 차지하며 일자리 창출 우수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규남기자

2023-11-07

청도군, 내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112억 확보

[청도] 청도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4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12억 원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확보했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은 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지자체에 직접 지원하는 재원으로,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에 2022년부터 10년간 매년 1조 원 규모의 재원을 지자체가 수립한 투자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기금 배분을 위한 투자계획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기금관리조합이 구성하는 평가단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9개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발굴·제출한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을 심사해 S등급 4곳 144억 원, A등급 14곳 112억 원, B등급 26곳 80억 원, C등급 45곳 64억 원 등 차등 지급하고 있다.청도군은 △15분 녹색도시, 청도형 콤팩트 시티 - 청려도원, 신 주거문화타운 △미래 생존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 · 팜랩(Farm Lab)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거점 · 아트 허브(Art Hub) △외국인 근로자 체류 편익 및 이주 정착 기반 - 글로벌 청(淸)청(靑) 드림 스테이 △함께 키우고 돌보는 지역사회 구축 · 행복울 타리 프로젝트 등 5개 사업의 기금 투자계획안을 제출해 상위 20%에 드는 A등급에 선정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06

청도 군민 대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열전’

[청도] 청도군과 청도군체육회가 3일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제27회 청도군민의 날 행사와 함께 제72회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사진각계의 인사를 비롯한 9개 읍·면 선수, 임원, 관객 등 1만여 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군민체육대회는 ‘의식 선진화로 살고 싶은 행복 청도’를 대회 슬로건으로 건전한 스포츠정신을 통한 군민 대화합 체육 한마당으로 꾸며졌고, 읍면 노래자랑과 같은 특별 이벤트를 준비해 군민 모두가 즐겼다.체육행사의 빠질 수 없는 묘미인 성화 점화에는 올해 새롭게 제작·설치된 성화대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각계각층의 주자들이 참여했다.체육대회 정식 경기는 고무줄 바지 이어달리기, 모래 가마니 나르기, 콩주머니 던지기, 씨름, 줄다리기의 기존 5개 종목에서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2개 종목이 새로 추가돼 총 7개 종목이 읍·면 대항전으로 진행됐다.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청도읍, 2위 풍각면, 3위는 매전면이, 모범선수단상은 각남면, 화합상은 각북·이서·금천면, 성취상에는 운문면, 입장상에는 화양읍이 받았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제27회 청도군민의 날 행사 및 제72회 군민화합 한마당 체육대회가 많은 군민의 참여 속에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막바지 가을걷이에도 군민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위해 함께해주신 군민들과 전국 각지의 출향 인사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한편, 2일에는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읍 신도리와 화랑정신의 발상지 운문면 신원리 가슬갑사지에서 성화를 채화해 9개 읍면 소재지를 지나는 성화 봉송 행사를 했다. /심한식기자

2023-11-05

대구대 K-PACE센터 학생들, 사회적 기업 취업

[경산] 대구대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 학생 2명이 사회적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주인공은 현재 K-PACE센터 3학년에 재학 중인 옥지수(21)와 졸업생 백승우(23)로 이들은 지난 10월 새롭게 문을 연 밀알복지재단 산하 굿윌스토어 반야월점에서 물품 관리 업무를 시작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장애인 직원들에게 소중한 일자리와 급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 기업은 전국 22개 매장을 열고 333명의 장애인과 함께 일하고 있다.이번에 취업한 백승우(K-PACE센터 2022년 졸업) 씨는 “졸업 후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통해 단기 일자리를 했었는데 이번에 정규직으로 취직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월급을 타면 부모님께 멋진 선물을 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또 다른 취업생인 옥지수 씨도 “K-PACE센터는 제가 모든 것을 스스로 해 나갈 힘을 길러줬고, 이번에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어 저에게 있어 K-PACE센터는 학교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대구대 K-PACE센터는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기르고자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센터 학생들은 3년 재학 기간에 1천 시간의 인턴 실습으로 적성에 맞는 직무탐색과 현장 중심의 직업훈련 경험을 쌓는다.특히 이 센터는 신용보증기금, 한국부동산원, 한국한의약진흥원 등 여러 공공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급 인턴십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학생들을 직무 지도를 담당하는 K-PACE센터 지중협 씨는 “학생들은 인턴십을 통해 업무 경험은 물론 서류, 면접 전형의 채용 경험, 월급을 직접 관리하는 금전 관리 경험을 쌓아 취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김화수 대구대 K-PACE센터장은 “발달장애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렵기 때문에 정규직 취업이나 유급 인턴십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생각된다”면서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발달장애 학생들의 자립을 위한 따뜻한 내비게이션 역할을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