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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행정 목표는 시민의 행복”••• 경산시 시민 체감 군정 58개 시책 발굴

경산시가 경기회복과 민생 안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정 주요 분야의 역동성과 생동감을 더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시책을 발굴에 나서 58개의 새로운 시책을 발굴했다. 시는 1일 임당유적전시관 강당에서 조현일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 각 부서장이 참여한 ‘2026 시민 체감 100℃ 시책 보고회’로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시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실효적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발굴된 주요 사업은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별난 백고미 캐릭터 마케팅 △경산 서체 개발에 행정 절차 간소화와 민원 편의 제공을 위한 △똑똑한 알림 톡 서비스 시행 △시민 만족 인허가 서비스 운영 등이다. 또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산업 재해 예방 작업환경 구축 지원 △이동 노동자 휴식 스테이션 구축, 복지·안전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장애인 배려 파크골프장 운영, 세대별 특화 지원을 위한 △청년센터 구축과 운영 △시니어 디지털 체험 공간 조성과 역량강화 사업 등의 정책 방향이 제시되었다. 특히 △마음편의점 조성·운영 △시민 체감 AI 서비스 제공 △취업 지원센터 설치 △여성 일자리 편의점 사업 등 지역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시책들이 눈길을 끌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내년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부합해 지출 구조를 혁신함으로써, 재정이 꼭 필요한 곳에 더 과감하고 체계적으로 투입되어야 한다“며 ”행정의 목표이자 존재 이유인 시민의 행복과 편안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6 시민체감 100℃ 시책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58건의 시책은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시민 체감도, 시정 방향과의 부합성 등을 자세히 검토해 신규사업으로 확정하고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2

성주군, ‘청렴 함께 캠페인’ 개최…청렴 실천 의지 다져

성주군이 2일 아침 출근 시간을 이용해 군청 정문에서 ‘청렴 함께 캠페인’을 열고, 전 직원의 청렴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청렴은 나부터, 작은 것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공직자 개개인이 청렴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청렴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와 기념품, 그리고 기관장의 청렴 의지를 담은 ‘청렴 레터’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청렴 레터에는 “작은 일에도 원칙을 지키고,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때 성주의 진정한 청렴이 완성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청렴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군민의 신뢰와 성주군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나로부터 시작된 청렴 문화가 조직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청렴 함께’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2

성주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성산동 고분군서 개최

국보급 문화유산인 ‘이건희 컬렉션’ 속 참외 모양 유물들을 성주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린다. 성주군은 9월부터 11월까지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특별전 ‘참외, 그 달콤한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성주의 상징인 참외를 주제로 한 전국 최초의 기획전으로, 참외가 지닌 다채로운 역사·문화적 의미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전시의 백미는 단연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이건희 컬렉션’ 유물 3점이다. △청자 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병 △청자 참외 모양병 △백자 철화 참외모양병 등 국보급 유물들이 성주를 직접 찾아, 과일을 넘어 예술적 가치로 승화된 참외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참외가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 과정을 보여주는 ‘1부 일상(日常)’을 시작으로, 참외 모양을 본뜬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 명품 공예품을 소개하는 ‘2부 완상(玩賞)’,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진 의미를 살펴보는 ‘3부 길상(吉祥)’, 그리고 성주를 참외의 고장으로 만든 농부들의 노력을 조명하는 ‘4부 보상(報償)’으로 이어진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전시는 참외가 가진 깊은 의미와 미술사적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특히 이건희 컬렉션 소장품을 우리 성주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군민과 관람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2

청도군 19일과 20일, 청도읍성에서 국가 유산 야행 행사

청도군의 ‘국가 유산 야행 사업’이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9일과 20일 청도읍성 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국가 유산 야행 사업은 지역에 집적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시설을 하나로 묶어 야간 특화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청도읍성은 보물 323호인 석빙고와 경상북도 지정 문화유산인 객사 건물인 도주관, 청도동헌, 청도향교, 청도 척화비 등 국가 유산 6점이 있어 처음 열리는 야간 특화 문화체험행사가 주목된다. 청도군은 ‘밤마실 나온 선비’를 콘셉트로 야경과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등 7야(夜)를 주제로 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비의 고장 청도의 정체성을 살린다. 행사는 양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군은 야간이라는 시간을 십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와 청사초롱 빛 터널 설치 등 수많은 빛으로 청도읍성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에서 처음 열리는 이 행사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체류형 야간 관광지로 성장시켜 군의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2

[기고문] 문 하나 닫는 습관, 이웃의 생명을 지킵니다

오늘 아침, 현관을 나서며 복도의 방화문이 열려 있지는 않았습니까? 많은 분들이 “잠깐쯤은 괜찮겠지” 하고 지나치지만, 그 문 하나가 화재 시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가 됩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불길보다도 연기가 먼저 확산됩니다. 연기는 사람의 보행 속도보다 두세 배 빠르게 퍼져 순식간에 계단과 복도를 가득 메웁니다. 게다가 일산화탄소, 시안화수소 등 치명적인 독성가스를 포함하고 있어 몇 번만 깊게 흡입해도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연기의 고온은 피부와 기도에 심각한 화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이때 대피 시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바로 ‘닫힌 방화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1월 성남시 BYC빌딩 화재에서는 각 층 방화문이 닫혀 있었기에 연기와 불길이 차단되어 대형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방화문이 열려 있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의성소방서는 ‘방화문 닫기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문 하나 닫는 작은 습관이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립니다. △ 대피할 때, 반드시 방화문을 닫아주세요. △ 방화문 앞 물건을 치우고 통로를 확보해주세요. △ 자동으로 닫히는지 수시로 확인해주세요. △ 열려 있는 방화문을 보면 살짝 닫아주세요. 그것이 곧 배려입니다. 집을 나서며, 복도를 지나며 “문이 닫혀 있나?” 한 번만 확인해주세요. 방화문은 닫혀 있을 때만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는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의성소방서 예방총괄담당 소방경 이경찬

2025-09-02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경북보건대·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디지털 인재 양성 협약 체결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경북보건대학교,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함께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등 K-하이테크 플랫폼 분야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현장 중심 역량 강화 △지역 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최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지역 사회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경북보건대학교 이은직 총장, (사)경북 ICT 융합산업진흥협회 최용진 협회장,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이창석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상호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공유하였다.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은 “이번 3개 기관의 협력은 지역 인재들이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산학 협력 기회와 첨단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실무 중심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2

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 위한 ‘다(多)가족 힐링캠프’ 개최

의성군은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산불로 인한 심리적 충격과 불안을 극복하고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多)가족 힐링캠프-온 가족 ON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의성 빙계얼음골 야영장에서 열렸으며, 산불 피해 마을 주민들을 포함한 17가정 78명이 참여했다. 가족 단위의 카라반 캠핑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을 위한 버블·벌룬 공연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밴드 공연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가족 미션 수행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캠프의 재미를 더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주민은 “산불로 힘들었던 기억을 잠시 잊고,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큰 위안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로 군민들이 겪은 아픔과 불안은 단순한 복구 사업만으로는 치유될 수 없다”며 “이번 힐링캠프가 군민들께 마음의 위로가 되고 일상 회복의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심리적·정서적 치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2

경산시, 대경권 창업·벤처기업 요람으로

경산이 대구·경북의 창업·벤처기업의 요람으로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9일 (사)한국엔젤투자협회 조민식 회장이 경산시를 찾아 조현일 경산시장과 만남에서 “경산이 대경권 창업의 중심지로 앞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경산시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엔젤투자자 육성과 지역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사)한국엔젤투자협회는 초기 창업기업이 대상인 엔젤투자 저변 확대와 엔젤투자자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돼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사업인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을 주관하고 있다. 엔젤투자자 양성 교육과 벤처 펀드 운용, 창업기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창업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사)한국엔젤투자협회는 지난해 6월 경산(영남대)에 엔젤투자허브를 개소해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정기포럼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시는 임당유니콘파크 조성을 통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 한국엔젤투자협회와의 협력으로 지역 창업기업 성장 가속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경산 스타트업 파크·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기업 입주 공간 확보와 창업 지원기관 집적화, 벤처 펀드 운용을 통한 지역 창업기업 투자 기회 확대, 지역 대학과 창업 유관 기관·투자기관 등이 협업하는 창업 네트워크 구축 등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반 확장을 위해 지속으로 노력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1

의성군 ‘아시아 컬링의 메카’로 자리매김

의성여자컬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팀 킴(Team Kim)’의 활약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영미~!”라는 유행어까지 탄생하며 컬링 대중화에 기여했다. 현재도 팀 킴은 의성을 연고로 꾸준히 활약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컬링의 중심지인 의성컬링센터는 2006년 한국 최초의 컬링 전용 경기장으로 개장해 각종 국내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컬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1회 아시아컬링클럽선수권대회에는 아시아 8개국 18개 지역에서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참가해 교류와 친선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 28일부터 31일까지는 국제엘리트여자컬링투어 ELITE8이 개최돼 국내 5개 팀(의성군청·춘천시청·전북도청·서울시청·경일대)과 해외 5개 팀(중국·대만·일본 2팀·홍콩)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특히, 의성군청 여자컬링팀은 스킵 김수현, 세컨 방유진, 서드 박한별, 리드 김해정 등 대부분 의성여고 출신 선수들로 재편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개막전에서 조직적이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춘천시청과의 맞대결에서 1대4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슬비 코치는 “특정 선수의 개인기보다 위기 상황에서 역할 수행과 소통이 잘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팀워크를 강화해 의성 컬링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연속적인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의성이 아시아 컬링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병행해 글로벌 컬링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국제·전국대회 유치를 확대하고, 군민 누구나 컬링을 즐길 수 있도록 동호회 모집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컬링 저변 확대와 지역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1

청도군,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청도군이 1일, 매전면 덕산리·두곡리 일원에 추진 중인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29만 2844㎡로 30만㎡ 이하의 일반산업단지의 승인 권한은 자치단체장에 있다. 이 사업은 2020년 이로운 식품과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협동조합으로 1998년 설립된 아이쿱생협과 투자협약 체결 후 부지 선정과 개발 규모 확정 등으로 지연되었으나, 김하수 군수가 직접 챙기며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친환경 6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2028년까지로 민간투자 2500억 원 등 총사업비 3500억 원으로 청도군이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아이쿱생협은 자연드림파크를 조성해 가공·물류 시설과 병원, 영화관, 호텔, 스포츠센터 등 지원시설과 주거시설을 입주시킨다. 청도군은 지난해 9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이후 주민 합동 설명회와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 등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했다. 청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1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과 700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를 문화와 체험, 건강한 생활방식을 아우르는 힐링·웰빙 공간으로 발전시켜, 청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1

고령 대가야수목원 ‘빛의 숲’으로 변신

고령군 대가야수목원이 오는 9월 5일, 환상적인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야간 관광명소 ‘대가야 빛의 숲’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고령군은 이날 저녁 7시 20분,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대가야 빛의 숲’의 힘찬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대가야 빛의 숲’은 7가지 테마의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다채로운 포토존, 실내 미디어 콘텐츠 등을 갖춰, 방문객들에게 낮과는 또 다른 수목원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한 독특한 입장료 정책이다. 지역 외 관광객은 입장료 1만원 중 5000원을, 어린이·경로 등 할인 대상자는 입장료 5000원 중 3000원을 고령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또한, 고령군민과 영유아는 무료이며, 지역에서 당일 1만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 역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가야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저녁이면 갈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군민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야간 명소가 집 가까이 생긴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며, “가족들과 함께 자주 찾아 편안한 저녁 시간을 보내는 힐링 공간이 될 것 같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처럼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대가야 빛의 숲’은 개장식 이후 하절기(4~9월)에는 저녁 6시부터, 동절기(10~3월)에는 저녁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군 관계자는 “‘대가야 빛의 숲’이 군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 공간을,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며 고령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1

경산 ‘10대 별미’·‘벼룩시장’ 납시요!

경산시와 경산공설시장 상인회가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3일부터 28일까지 ‘별찌야시장’을 경산공설시장 중앙광장에서 운영한다. 2025년 별찌야시장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운영되며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여성 가요제와 별찌 가요제 등 요일별로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별찌야시장에는 경산공설시장 상인회가 선정한 10개의 음식 매대와 10곳의 벼룩시장이 찾아오는 손님들을 반긴다. 10곳의 음식 매대에서는 꼬마김밥과 어묵, 튀김, 마파두부, 무침회, 치킨 바로아니, 순대, 육전과 닭발, 튀긴 가락국수, 떡갈비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가격도 1000원에서 1만 원 사이로 야시장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들에게는 재방문 환급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산시와 경산공설시장 상인회는 별찌야시장을 널리 알리기 위한 개막식과 전야 행사인 ‘Summer Festival’을 지난 29일과 30일 개최해 다양한 공연과 함께 물놀이장(에어풀장, 물 분사기), 이벤트 등으로 별찌야시장을 홍보했다. 개막식에서 만난 이효정(32) 씨는 “경산공설시장 야시장이 서문시장 야시장처럼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으면 좋겠고 가격과 음식에서 만족해 여러 번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산공설시장 별찌야시장은 지난 2022년부터 경산공설시장의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태원찬 경산공설시장 상인회 이사장은 “이번 별찌야시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경산공설시장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1

의성군, 재난의료대응 우수사례 발표

의성군은 지난달 28일에 열린 ‘2025년 서울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재난의료대응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서울특별시의 요청으로 마련된 자리이다. 지난 3월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보건소가 수행한 현장 대응 절차, 재난의료지원체계 운영과정, 재난심리 및 현장 의료 지원사례 등을 중심으로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당시 응급병상 정보가 아닌 요양병원 및 시설 환자의 대피를 위한 병상정보 확인이 어려웠던 상황을 공유하며 평소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간 협약을 통해 재난 시 환자 수용이 가능하도록 자체 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요양병원의 경우 환자 대피 시 마스크에 인적사항을 기재하여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와 이송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례도 소개했다. 의성군은 이번 발표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보건소가 주민 생명 보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비상사태 인지 직후 현장응급의료소장의 지시에 따라 전 직원이 즉시 출동해 적극 대응한 사례는 타 지자체 재난의료 대응 체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재난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전국적인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고 싶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의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1

의성군, 소·염소 사육농가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관내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공수의사가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사육농가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접종이 진행된다. 이번 접종 대상은 관내 소‧염소 954호 5만6857두다. 소 50두 미만(염소는 30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백신을 무료 공급받고 공수의사가 직접 방문해서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반면, 소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의성축협을 통해 백신을 구매해야 하며, 구입비의 50%를 지원받아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소 50두 이상 100두 미만 전업농가는 공수의사가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군은 예방접종 시 올바른 접종 방법 준수와 함께 기한 내 신속·정확한 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 주변 및 인근 도로에 대한 소독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방제 차량과 공동방제단을 운영한다. 접종 완료 후 4주 뒤에는 백신 접종 이행 여부 확인 검사가 진행된다.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소 80%, 염소 60%)에 미달할 경우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예방접종 명령을 3회 이상 위반하면 가축사육 시설 폐쇄 또는 가축사육 제한 조치가 내려질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주수 군수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농가에서 신속히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량 방역 등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의성군을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1

의성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놀이터’유치원 놀이체험학습 성료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28일 이틀간 의성학생체육관에서 관내 유아 약 8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놀이터 유치원 놀이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랑의 열매’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최하고, ‘프리플레이버스’와 ‘의성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여 마련된 행사로, 놀이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아동들에게 자유롭고 창의적인 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찾놀버스’는 경상북도 산간·도서 지역의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자유놀이와 창의적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이동식 놀이 프로그램으로서, 놀이터 디자이너와 전문 플레이워커가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재활놀이 △드로잉놀이 △모래놀이 △음악놀이 △움직이는 놀이 등 다섯 가지 놀이 영역을 진행하였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한 유아는 “아주 큰 놀이터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 함께 놀아서 정말 즐거웠어요”라고 말하며 다양한 놀이 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즐거움을 전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유아가 자유로운 놀이 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르고, 놀이를 통한 돌봄과 아동 성장 지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유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놀이 중심 교육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31

고령군, ‘고도보존육성 지역심의위원회’ 위촉

고령군이 ‘고도(古都) 고령’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민관 전문가협의체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고령군은 지난 28일 군청 우륵실에서 2025년 제1회 고도보존육성 지역심의위원회 및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한 심의위원회는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등에 따라 구성된 공식적인 자문·심의 기구다. 군의원 2명, 주민대표 4명을 비롯해 국가유산, 도시계획, 경관 분야 전문가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정책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담보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고도보존육성 시행계획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 내 행위 허가 △주민지원사업 등 고도 관련 주요 정책과 사업 전반에 대한 심의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위촉식에서 “대가야의 전통을 지키면서 현대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위원들께서 고령의 미래를 위해 전문적인 식견과 방향성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령군은 이번 심의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고도 보존과 육성, 주민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29

낙동강변서 라운딩! 성주 참외파크골프장 전국 명소로

성주군의 대표 농산물 ‘참외’가 낙동강의 수려한 풍광과 만나 파크골프의 새로운 중심지를 예고하고 있다. 성주군이 낙동강변에 조성한 ‘참외파크골프장’이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의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낙동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36홀 규모의 참외파크골프장은 탁 트인 강변 풍경만으로도 전국의 다른 구장과 차별화되는 매력을 자랑한다. 현재는 무료 임시 개장 기간이다. 성주군민은 물론 대구, 구미 등 인근 도시의 동호인들까지 몰려들어 주말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성주군은 현재 참외파크골프장의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인증을 추진 중이다. 인증이 완료되면, 도 단위는 물론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군은 대회 개최 시 참외 직거래 장터와 지역 관광을 연계하는 ‘스포츠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참외파크골프장의 성공은 성주군이 꾸준히 다져온 생활체육 인프라 위에 서 있다. 곧 월항면 파크골프장이 준공되면 성주군은 전국에서 드물게 10개 읍면 전역에 파크골프장을 갖춘 도시가 된다. 이와 관련해 한 어르신은 “아침마다 친구들과 파크골프를 치며 건강도 챙기고 대화도 나누니 하루가 활기차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참외파크골프장은 군민 건강 증진을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성주만의 특화 모델”이라며 “성주군을 한국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키워내 건강·경제·관광 삼박자를 갖춘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29

건축가 유현준, 고령서 ‘고도(古都)의 미래를 말하다’ 특강

고령군은 지난 26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인 유현준 교수를 초청해 '고령 고도육성 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올해 국가 지정 ‘고도(古都)’로 새롭게 출발하는 고령의 미래 발전 방향을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현준 교수는 ‘도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역사도시 속 공간과 사람, 전통과 현대의 공존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특히 고령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어떻게 현대적 공간과 조화롭게 엮어내고, 사람 중심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비전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강연에는 지역 주민, 학생, 관계자 등 4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고도 고령’의 미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강연 후에는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특강이 고령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발전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고도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28

경산시와 경산시의회 소통의 시간 가져

경산시와 경산시의회가 민생 회복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현일 시장과 안문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은 현안 사업을 공유하며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6년도 본예산 편성 계획 △경산중앙초등학교 학교 복합시설 건립 △도시공원 응급 복구비 확대 △자인노인복지관 건립 △상대~하대 간 지방도 925호선 확장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지원 △농산물 안전 분석센터 건립 △경산시 상수관 망 현대화 등 다양한 현안 사업을 논의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열린 자세로 시정을 운영하고, 모든 정책은 시민의 행복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앞으로도 의회와 행정이 ‘원팀’이라는 자세로 함께 정진해 나가겠다”며 의회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은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더 행복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전해 들은 시민 이상철(52) 씨는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협력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만, 시의원을 위한 정책이 아닌 정말로 시민을 위한 시책이 추진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28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휘호 1점,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전시

청도 우리정신문화재단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 ‘생활의 과학화’ 1점을 부산에 거주하는 이영희씨로부터 기증받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에 전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증된 휘호는 박 전 대통령이 주창한 전 국민 과학화 운동과 깊은 관련이 있다. 전국민 과학화 운동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에 이어 모든 국민이 일상 속에서 과학적 사고와 실천으로 생활을 개선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유도한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단기간 정책이 아닌 지속적 실천을 강조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각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로 정비와 주택 개량, 농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새마을운동의 연장선에서 국민 개개인의 생활 속 변화를 통해 근대화와 사회 발전을 이루겠다는 박 전 대통령의 시대적 비전을 담았다. 기증자 이영희씨는 “부친께서 생전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받은 이 휘호는 오랜 세월 가보처럼 간직해온 소중한 유산이었지만 우연히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을 방문하며 이 유산이 이제는 개인의 소유를 넘어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보고 기억할 수 있는 공공의 자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28

한의약진흥원 ‘전통 의약 국제 심포지엄’ 개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전통 의약 국제 심포지엄’이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다. ‘한의약, 인공지능을 만나다: 전통 의약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독일, 일본, 중국 등 7개국 18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와 전통 의약 혁신, 국제표준 및 WHO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최근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한의사 면허를 공식 인정한 데 따른 의의와 현지의 높은 관심을 아부다비 정부 관계자의 발표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AI 전문가 특별 초청 강연인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 카카오 헬스케어’를 시작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통 의약 혁신 전략 △전통 의약의 국제표준과 글로벌 협력 방안 △전통 의약 산업의 해외시장 확대와 성장 기회 △국제보건 의료협력과 WHO 전통 의약 신규 전략 △한의약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미래 전략 등 5개 세션으로 모든 세션은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한의약 세계화 홈페이지 ‘KOREAN MEDICINE(https://koreanmedicine.org)’에서 무료 사전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심한 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