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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유니텍고 ‘태국 음식 나눔 행사’

의성유니텍고교는 지난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국 음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에 재학 중인 태국 유학생 14명이 점심시간 학교 급식소에서 영양교사와 조리사들과 함께 준비한 태국 음식을 전교생에게 제공함으로써 문화간 이해와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태국 유학생들이 직접 추천한 전통 음식은 팟타이(볶음쌀국수), 나시고랭(태국식 볶음밥)이며, 한국 학생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요리했다. 김한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름을 인정하며 하나가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권구영군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태국 음식을 직접 먹어보며 태국 친구들이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며 “서로에 대한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끼게 되었다”고 전했다. 태국에서 유학 온 1학년 태민서(한국이름) 학생은 “처음에는 한국 학생들이 태국 음식을 좋아할지 걱정됐지만, 함께 즐겁게 나눠 먹을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문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의성유니텍고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1

의성군 춘산면, 중증장애인 가구에 주거환경 개선 봉사 실시

의성군은 춘산면 민-민 상시돌봄 행복기동대(대장:신종팔)는 지난14일부터 16일까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던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원은 화장실, 세면실, 주방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채 생활하고 있는 지적 장애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대상 가구를 발굴하고 사업내용과 지원 방향을 논의한 끝에 수세식 화장실과 싱크대, 샤워시설을 설치하고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한 주민은 “최근 아버지를 여의고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이장과 복지팀에서 찾아와 위로해주시고 불편했던 집안을 며칠에 걸쳐 수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박용석 면장은 지역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중증장애인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주는 민-민 상시돌봄 행복기동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춘산면 복지팀은 해당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등록해 정서적 지원, 식료품 및 생활용품 제공, 복지서비스 정보 안내, 정기 모니터링 등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1

의성군, 상수도분야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의성군은 지난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상수도 분야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상수원 자립도 향상을 위한 주요 정책 및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수자원, 환경, 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성군의 상수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기반시설 확충 및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공유했다. 현재 의성군은 전체 상수도 사용량의 약 70%를 안동시에서 정수된 물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주요 정수장은 20년 이상 된 노후시설로 기능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군은 향후 대구경북신공항 유입 인구 및 물류단지 개발 등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해 급수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지역의 재정 건전성과 물 자립도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문위원회 회의 참석자들은 “상수도는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수 군수는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적의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1

의성군, 2025년 청년정책 가이드북 발간···139개 사업 한눈에

의성군은 2025년 의성군 청년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청년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성군은 청년들이 다양한 청년정책을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청년정책 가이드북”을 제작해오고 있다. 올해 책자에는 △청년돋움(정책기반조성, 창업지원, 창업성장지원, 일자리, 전입지원) △청년채움(주거·복지, 신혼부부·자녀양육 지원) △청년즐거움(청년공간, 청년문화) △청년농부다움(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농업) 등 4개 분야, 139개 사업이 수록됐다.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창업가 6명의 인터뷰와 중앙단위 청년지원사업 정보도 함께 담아 실용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가이드북은 사업별 담당부서 및 연락처를 명시해 직접 문의와 신청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으며, 의성군 내 읍·면사무소, 청년센터, 주요 관광지 및 공공시설에 비치될 예정이다. 또 ‘의성군 온라인청년플랫폼’ 홈페이지(www.usc.go.kr/youth)를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청년정책을 널리 알리고, 역량있는 청년들이 의성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0

의성조문국박물관, ‘2025 박물관은 살아있다’ 개최

의성군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올해도 대표 문화행사인 ‘2025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16년 ‘박물관 옆 작은음악회’로 시작해 해마다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1회차당 약 500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지역 대표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행사는 총 7회로 운영되며, 물놀이장 개장 시기와 추석 연휴를 고려해 다음 일정으로 운영된다. 5~6월은 넷째 주 토요일, 7월은 첫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8월은 첫째 주 토요일, 9월은 넷째 주 토요일, 10월은 추석 연휴 기간 중인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어린이 DJ, 조문국 게임, 매직쇼, 조문국 워터밤, 양철인간, 버블쇼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밀짚모자 꾸미기, 캐리커처, 비즈 만들기, 썬캐처 만들기, 연 만들기 등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함께 운영된다. 김주수 군수는 “‘2025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통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0

의성 옥산중학교, 3박 4일 제주도 수학여행 마무리

옥산중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 일대를 답사한 수학여행을 체험과 힐링으로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 12명과 교직원 7명이 함께 참여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안전관리 속에 진행되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수학여행은 자율성과 창의성 함양을 위한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교실 밖에서 배우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제주의 다양한 지형과 생태 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이해함으로써 우리 국토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했다”며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동환 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수학여행은 학습과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0

어르신들이 직접 일자리 창출 경산에 ‘향기정담 국밥집’ 개업

경산시니어클럽(관장 정진석)은 19일 노인 일자리 공동체인 ‘향기정담 국밥집’을 개업했다. 국밥집 개업은 양질의 노인 일자리 확대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공동체 사업단 모델이다. 향기정담 국밥집은 지난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최한 2024년 초기 투자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조리·서비스·운영 전반에 참여해 지역 주민과 소통과 정을 나누는 공동체 공간이다. 개업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정연욱 전석복지재단 대표이사, 최해용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경본부장, 지역 사회복지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진석 경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노인 일자리의 다양한 모델을 지속으로 발굴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복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현일 경산시장도 “향기정담은 단순한 국밥집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20

의성군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개관

의성군은 지난 19일 주민 생활 속 복합문화활동 거점으로 조성된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의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념관은 일제강점기 신앙과 항일의 상징인 주기철 목사의 삶과 정신을 주제로 전시 콘텐츠를 구성하고,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생활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됐다.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념관이 세워진 부지는 일제강점기 당시 주기철 목사가 투옥돼 고문을 당했던 남한 유일의 수난지인 ‘옛 의성경찰서’ 자리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기독교 애구지사들이 투옥돼 고문을 받았던 수난의 역사 현장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6년 의성군과 출향 기독교 인사들이 함께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회’를 발족했으며, 2017년에는 한국기독교 역사사적지 제4호로 지정됐다. 이후 10여 년간의 사업을 진행한 끝에 주기철 목사의 순교(1944년 4월 21일) 81주년을 맞은 2025년 5월 의성 수난지에 기념관을 건립하고 개관했다. 총사업비 38억여 원이 투입된 기념관 조성 사업은 2019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됐으며,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됐다. 공간 구성은 1층 리모델링 2동과 3층 증축 1동으로 구성돼 있다. 리모델링된 건물에는 일제강점기 경찰서를 재현한 전시공간, 무인 북카페, 소규모 공연 및 주민 교류 공간이 마련됐다. 증축 건물에는 상설·기획전시실과 사무공간이 들어서 기념관 운영의 중심 역할을 한다. 개관행사는 감사예배와 기념식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순교자 후손의 신앙 계승 발언, 교계 인사의 축사,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교계 인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김주수 군수는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이 역사의 기억을 간직한 공간이자 군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0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역대 최대 관광객 찾아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성주 참별나라로 떠나는 생명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 축제는 축제 기획부터 실행까지 지역민의 손으로 함께 만드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특히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4년 연속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지정된 성주군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첫째 날 진행된 태봉안 행렬과 군민 길놀이는 대표적인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축제 전야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올해 2회째인 군민 길놀이는 3개월간의 컨설팅과 연습을 통해 다져진 10개 읍면민들의 끼와 흥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둘째 날 월항면 세종대왕자태실에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생명선포식이 개최됐다. 월항초등학교와 유림 등 지역의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해 생명선언문 낭독, 생명 주제 퍼포먼스를 펼침으로써 생명의 고귀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무대, 하늘, 관객석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대규모 ‘천지창조 성주’ 주제공연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셋째 날은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드림페스티벌 경연과 지역의 임산부 가족들을 초청해 마음의 위로와 안식을 선사하는 태교음악회가 열렸다. 마지막날은 전국에서 참여한 실력자들이 경연하는 참외가요제, 한국국악협회 성주지부 회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연출하는 별뫼줄다리기를 통해 지역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으며,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는 ‘참외’와 ‘생명’이라는 주제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참외와 생명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방문객들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요소를 대폭 강화해 축제장을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을 모두 만족시켰는 평이다. ‘참외라운지’에는 참외 길게 깎기, 참외 경매 등 참외를 테마로 즐기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이벤트와 성주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졌다. 참외 박스를 활용한 참외 블록 랜드, 황금 참외를 찾는 보물찾기 게임 등 다채로운 참여형 게임은 성주참외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게 했다. 성밖숲 메인광장인 ‘참별 테마광장’ 입구를 들어서면 정면에 달콤한 성주참외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참외시식존과 미로 형식의 참외 힐링 공원이 조성돼 축제장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참외힐링공원 내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미션과 포토존은 미로를 탐방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대형 원형돔 형태의 베이비놀이터와 생명주제관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공연과 명랑운동회, 에어바운스 놀이터로 꾸며진 베이비놀이터는 영유아 동반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생명&태실 관련 콘텐츠와 체험으로 구성된 생명주제관은 세종대왕자태실과 한개마을, 성산동고분군이 있는 성주의 생명문화를 알리면서 재미와 교육적 요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성주 참별나라로 떠나는 생명여행’ 이라는 축제 콘셉트에 걸맞게 테마파크화된 축제공간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요소를 강화해 키즈&패밀리 프렌들리 축제로 손꼽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보건소에서 성밖숲 축제장 입구까지 축제 공간을 확장, 운영한 ‘참별 힐링로드’ 입구에는 추억의 오락실을 조성,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제장까지 걸어가는 동안 길거리 분필아트와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이 이어져 한순간도 지루할 새가 없다는 평이 이어졌다. 이천 파크골프장에 조성된 ‘참별 놀이터’는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포토존과 지역의 청년 기획자, 예술인, 단체들이 연계한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에듀테인먼트 체험존이 쉴 새 없이 펼쳐졌다. 또한,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회 프로그램과 관광객이 편히 쉴 수 있는 패밀리 쉼터가 확장 운영돼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성밖숲 메인무대인 ‘참별 스테이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45만 유튜버 ‘에그박사의 생명이야기’는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군 곳곳에서 펼쳐지는 미션 투어 프로그램인 ‘참별 한바퀴 : 스탬프미션’과 성밖숲 생명의 보물을 찾는 “참별 보물찾기”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서로 우승을 겨루고, 성주참외&생명문화 축제의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축제 시설물과 체험물 역시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하면서 조성하였으며 더욱 확장되고 화려해졌다. 참별 놀이터에서는 기존 1개소이던 패밀리 쉼터를 2개소로 확대 운영해 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참별 스테이지에서는 라운드형 계단식 객석 배치를 통해 출입구 확보 및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태실을 상징화한 LED 무대 디자인과 35m 넓이의 축제사상 최대규모의 미디어 스테이지를 통해 화려한 무대연출이 펼쳐져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는 성주참외의 우수성과 생명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모두는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와 더불어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풍성해진 축제로 군민 여러분과 관광객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5-19

경산시, 자동차세 부과 전 ‘숨은 멸실 차량’ 찾아낸다

경산시가 2025년 1기분 자동차세 부과를 앞두고 5월 말까지 사실상 소멸·멸실·폐차된 차량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시행한다. 실제로는 운행되지 않거나 멸실되었음에도 차량등록 원부상 말소되지 않아 과세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차량에 비과세 감면을 적용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대상 차량은 장기 미운행 차량과 폐차장에 입고돼 사실상 폐차된 차량, 교통 사고·도난·천재지변으로 소멸된 차량 등으로 장기 미운행 차량은 차령 10년 이상 차량 중 체납 여부, 정기 검사·보험 가입 여부 등을 종 합 판단해 미운행 사실이 인정되면 사실상 멸실·소멸이 인정된다. 소멸·멸실·폐차된 것이 인정되면 25년 1기분 자동차세부터 비과세 처리되며 앞으로 운행 사실이 확인되면 소급해 자동차세를 부과한다. 경산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자동차세 체납 예방과 시민의 납세 부담 경감은 물론 불필요한 체납 정비를 통한 행정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김충렬 세무과장은 “사실상 운행되지 않는 차량에 대한 세금 부과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시의 안내에 따라 필요한 절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9

경산시립박물관 청소년 해설사 양성 본격화

경산시 경산시립박물관이 17일부터 지역 청소년들이 전시해설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박물관 학교’ 해설사 양성 교육에 나섰다. 청소년박물관 학교는 청소년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으로 박물관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경산 역사와 문화를 담은 상설전시실 학습, 해설 대본 작성 연습, 스피치 교육, 경산의 문화유산 홍보물 작성법 등이다. 청소년박물관 학교는 중학생 15명과 초등학생 5~6학년 6명 등 총 21명의 청소년에게 6월까지 총 4회차에 걸친 해설사 양성 교육 후 7월부터 격주로 박물관 전시해설 활동에 참여시킨다. 해설 활동은 상설 전시 1층 고대문화실과 2층 역사문화실에서 이루어지며 모두 경산 지역의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문화로 청소년들은 자신의 지역사를 직접 배우고 전달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갑 경산시립박물관장은 “청소년이 해설사로 참여하는 과정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 문화유산을 자신의 언어로 이해하고 전달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로 앞으로도 청소년이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청소년 해설사의 활동은 7월부터 진행되며, 청소년 해설사의 해설신청은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신청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9

‘경산 치유의 숲’ 시민들 쉼터로 자리매김

경산시가 도심 속 초록 쉼터로 조성한 ‘경산 치유의 숲’이 마니아층을 넘어서 시민들의 쉼터로 다가가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백천동 산 32번지 등 백자산 일원에 조성된 경산 치유의 숲은 90ha의 면적에 치유센터와 물 치유장, 힐링 가든, 풍욕장, 명상장, 오감 숲길 등 다양한 산림치유 시설에 전문자격을 갖춘 산림치유지도사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산시는 치유의 숲을 직영하다 지난 3월부터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A 산림복지법인에 위탁경영하고 있다. A 산림복지법인은 산림치유지도사가 지도하는 숲 태교와 물 치유, 반신욕, 통나무 난타, 족욕, 명상, 요가, 싱잉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는 5천 원(2시간)의 이용료를 받고 있으나 프로그램 이용자가 아닌 숲 길 탐방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나이에 맞게 진행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료 감면 대상에게는 50% 할인 혜택 제공에 접근성도 좋아 숲이 주는 청량감을 잠깐이라도 맛보고자 하는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힐링 장소에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알려지며 점차 찾는 방문객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산 치유의 숲은 도심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특수성에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나 자연과 교감할 수 있어 건강한 삶을 찾는 도시민에게 안성맞춤인 장소로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