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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 26~28일 열려

2025년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갓바위 주차장과 와촌면민 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387년의 기도, 내 꿈 이루는 My Universe 경산’을 주제로 열리는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는 전통문화와 현대 공연이 어우러진 힐링·참여형 축제이다. 638년 신라 선덕여왕 시절 의현 스님이 갓바위 불상을 조각한 이래 1387년간 이어져 온 갓바위 소원성취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화합 한마당 대잔치를 여는 것이 목표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6시 와촌면민 운동장에서 열린다. 스님 DJ로 연일 화제를 모은 뉴진 스님의 EDM 파티와 가수 자두, 송실장, 장윤정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27일에도 읍면동 부녀단체 부침개 부치기 대회와 갓바위 소원 음악회가 이어지며 박세빈, 정사공 등 지역 가수들이 무대에 선다. 대한리 갓바위 주차장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다례 봉행과 소원 돌탑 쌓기, 무소음 명상 요가 등 전통과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선본사에서는 26일과 28일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예약한 20명이 당일형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며 점심 공양과 108배 및 염주 만들기 등을 즐긴다.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에서는 신선한‘와촌 자두’를 즐길 수 있으며 경산의 다양한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조현일 경산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는 갓바위 소원 성취 이야기를 바탕으로 모두가 뜻하는 바를 이루길 바라며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시민과 관광객이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11

2025년 영천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실시

영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기문·한승훈)는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복지정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영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실무분과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계획’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제5기(2023~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따라 수립된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세부사업별 성과지표의 적절성과 실행력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울러 모니터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김성훈 경북행복재단 연구원을 초청해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기법에 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공과 민간 부문으로 나누어 담당 부서가 자체 점검을 실시한 뒤, 실무분과 위원들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승훈 공동위원장은 “민·관이 협력해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모두가 행복해지는 영천지역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공공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모니터링은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 수립의 핵심 과정”이라며, “시민의 복지 욕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9-10

성주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료

성주군은 9일 군청 대강당에서 지역 여성 지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성주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여화선)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성주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다년간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양성평등 가치 실현에 앞장서 온 여성단체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기념식, 양성평등 퍼포먼스, 주제 강연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여화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성평등은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가치”라며 “성별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존중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격려사에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을 비롯한 많은 여성이 지역 곳곳에서 경제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성주군 발전과 화합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 존중하고 공정한 기회가 제공되어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살 수 있는 성주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양성평등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10

청도군, 지방소멸 대응 기금 신규 SW 사업 발굴

청도군이 중앙정부의 방침을 수용할 수 있는 2026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운용방안 신규 소프트웨어(SW) 사업 발굴에 나섰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에 기존 시설(HW) 위주의 사업 비중을 줄이고, 실질적 인구 유입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형 사업(SW)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우수 8개 지역에 160억, 양호 81개 지역에 72억 원을 배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우수 8개 지역에는 120억, 양호 11개 지역 88억, 30개 지역 80억, 40개 지역 72억 등 대응 기금을 차등 배분 체계로 개편했다. 즉, 신규 SW 사업 발굴‧제출 성과에 따라 최대 16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가 배분될 예정으로 지자체의 대응이 중요해졌다. 군은 9일 김동기 부군수가 단장인 저출생 극복 TF 회의에서 △청년 창업과 기업 육성 △관계 인구 확대 프로그램 △출산‧보육 맞춤형 지원 △농촌 이주‧정착 지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검토했다. 군은 앞으로 부서별 추가 논의를 거쳐 청도형 신규 SW 사업을 발굴해 10월 초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동기 청도 부군수는 “그동안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물적 인프라를 확충해왔다면, 이제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청도의 미래 활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TF 논의를 계기로 청도군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선도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10

경산시 미혼남녀 인연의 오작교 탄생

경산시가 지역의 미혼남녀를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 ‘솔로 탈출 single, 벙글!’이 지역 미혼남녀의 인연을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로 다음 시간이 기다려지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25 솔로 탈출 single, 벙글!’ 1기 행사를 했다. 1기 행사에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7~39세 미혼남녀 24명(남녀 각 12명)이 참여해 결혼·소통 특강, 커플 레크리에이션, 1:1 스피드 데이트, 커플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갔다. 이를 통해 4커플이 최종 커플 매칭에 성공하고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한 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있어 올해도 몇 커플이 결혼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산시는 프로그램 참가자의 만족도와 요구도를 반영해 2기 만남을 20일, 3기 만남도 28일 가지며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 행사가 단순한 만남의 기회를 넘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경산시는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과 산후 조리비, 출산축하금,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미숙아 치료비 지원 등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24시간 시간제 보육 서비스,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공공심야약국 확대, 산부인과와 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등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2025년 7월 기준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15.6% 증가하고 혼인 건수도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년들의 인연을 이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들이 머물고 싶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10

청도군, 30일까지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 신청 받아

청도군은 경제적 어려움과 학업 중단, 가정 문제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돕고자 30일까지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 지원을 받는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은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생활비와 학업 지원비, 의료비, 심리상담비, 자립지원비 등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9세 이상부터 24세 이하 청소년(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으로 교육적 선도 대상자 중 비행ㆍ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거나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정상적인 생활이 현저히 곤란한 청소년이다. 신청은 주소지 담당 읍·면사무소에서 청소년 본인뿐 아니라 보호자, 교사, 청소년 지도사(상담사 포함), 사회복지사 등을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소득·재산 등을 조사한 후, 청도군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에서 심의로 결정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10월부터 12월까지 생활비와 학업비,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청도군은 신청 기간에 교육지원청과 경찰서, 지역 학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및 읍·면사무소와 협력해 홍보 활동을 강화해 위기청소년들이 제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과 안내를 적극적으로 제공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10

의성군, 다문화·청년 어우러진 ‘지구식구 플리마켓’ 성황리 종료

의성군은 지난 6일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2025년 다목적 교류프로그램 지구식구 플리마켓’ 마지막 행사를 의성읍 온누리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축제로 △다문화마켓 △청년마켓 △채소마켓(중고장터)으로 운영됐다. 다문화마켓에는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5개국 결혼이주민과 외국인 주민 셀러들이 참여해 자국의 음식과 소품을 선보였다. 청년마켓에는 만영공방, 두두랩, 떡쑤니디저트, 히어로솜사탕, 땅콩캐리커처 등이 참여해 체험과 볼거리를 더했다. 또한 채소마켓에는 지역 주민 8팀이 직접 참여해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 물품을 판매, 다문화·청년·일반가정이 함께 어울리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김수미 의성군가족센터장은 “개방형 다목적 가족소통·교류공간을 활용한 이번 플리마켓이 지역 구성원들의 화합과 교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문화 플리마켓은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차이를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0

대가야 전통 현대적 재해석, 다채로운 무대 선보여

고령군의 새로운 전통예술단체인 고령문화원 소속 ‘대가야울림패’가 지난 7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창단공연 ‘비상(飛上)’을 성황리에 마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2022년부터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풍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고령문화원의 결실로, 대가야의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수점 단장이 이끈 17인의 단원들은 첫 무대인 모듬북 공연 ‘구름(雲)의 울림’에서 강렬하고 웅장한 북소리로 관객을 압도하며 공연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전통과 창작을 넘나드는 탄탄한 기획으로 고령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신태운 고령문화원장 등 주요 내빈과 각 읍·면 풍물단 단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대가야울림패’의 첫걸음을 함께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창단공연의 제목인 ‘비상’처럼, 앞으로 대가야울림패가 더욱 번성하고 높이 날아올라 지역을 대표하는 풍물단체로 자리매김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출연자와 관객 모두가 참여하는 ‘대동놀이’가 펼쳐져 화합의 장을 이루었으며, “대가야울림패!”, “비상!”을 함께 외치며 힘찬 미래를 기약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9

커피 한 잔과 ‘청렴’ 한 스푼…성주군청, 이색 ‘청렴서재’ 눈길

성주군청 1층 북카페에 잠시 들른 민원인 A씨의 눈에 특별한 책장이 들어왔다. ‘청렴서재’라는 이름표가 붙은 책장에는 ‘공정하다는 착각’과 같은 인문 서적부터 공직 윤리를 다룬 책까지, ‘청렴’을 주제로 한 다양한 도서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성주군이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소통하며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청렴서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공간은 ‘청렴은 교육이나 구호가 아닌, 일상 속 문화’라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군청을 찾은 민원인들이 대기 시간에, 직원들이 휴식 시간에 커피 한 잔과 함께 자연스럽게 책을 펼쳐보며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책과 함께 전시된 청렴 캘리그래피 작품들은 딱딱할 수 있는 주제에 감성적인 숨결을 불어 넣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청렴이라는 가치가 군민들의 삶과 공직자들의 업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공간을 만들었다”면서 “작은 서재 하나가 군민과 행정 사이의 신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청렴 골든벨과 같은 참여형 행사를 통해, 군민과 함께 ‘투명하고 신뢰받는 성주’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9

유네스코 세계유산 품고 달린다…고령 시티투어 ‘대가야에 가야해!’ 본격 운영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령 지산동고분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시작됐다. 고령군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고령시티투어 ‘대가야에 가야해!’를 9월 9일 부터 11월 19일까지 3개월간, 총 12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시티투어는 대구에서 출발하는 당일 여행 상품으로,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해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생활촌 등 핵심 관광지를 모두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또한, 전통 한옥마을인 개실마을에서는 엿만들기 체험과 마을투어를 통해 고즈넉한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대가야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의 활기찬 분위기를 체험하고 특산물을 구매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고령군은 이번 투어 참가자 전원에게 1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증정,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게 함으로써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대가야에 가야해!’ 투어를 통해 세계유산 도시 고령의 매력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앞으로도 대가야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9

경산 수소전기버스 아쉽게도 10월부터 운행

9월부터 운행할 예정이었던 경산시 수소전기버스가 자인면 계림리 39-1번지에 준공된 경산 계림 액화수소충전소의 독일제 제품의 시험 가동 문제로 10월부터 운행하기로 했다. 지역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화교통은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말 2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했으나 경산 계림 액화수소충전소가 기기의 시험 운전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10월부터 영업을 결정하며 수소전기버스의 운행을 충전소의 영업과 발을 맞추기로 했다.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한 대화교통은 버스에 승객용 안내기 등 내부 시설 설치 작업과 내·외부 안내문 부착 작업을 8월 중으로 마치고 9월부터 운행에 나설 예정이었다. 수소전기버스는 차 안의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만나 전기를 만들고 이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대기를 필터로 정화하는 기능이 있어 달리는 공기 청정기로 불리기도 해 운행구간의 승객들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입된 수소전기버스는 대구대~안심역~동대구역~현대아울렛 구간을 운행하는 818번으로 운행된다. 경산시가 지난 2022년 3월 국비 공모 신청으로 설치된 경산 계림 액화수소충전소는 효성하이드로젠(주)가 국비 70억과 자비 80억 원 등 150억 원으로 충전용량 200/hr 4기를 설치했다. 지역에 등록된 수소 차량은 7월 기준으로 비사업용 승용 39대에 그치고 있지만 수소충전소의 준공과 2000여만 원에 이르는 정부의 수소 차량 지원에 힘입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 이영도(25) 씨는 “9월부터 수소전기버스를 이용을 기대했는데 10월로 미루어져 아쉽지만 경산시가 시민들을 위해 친환경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사진/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9

의성 봉양면 ‘2025 어울림걷기축제’ 성황리 개최

의성 봉양면주민자치회가 지난 7일 ‘2025 봉양어울림걷기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봉양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주민과 가족, 다문화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축제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주민들이었지만 ‘모두가 주인공, 모두가 친구(Everyone a Star, Everyone a Friend)’라는 슬로건 처럼 이날 함께 걷고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걷기대회 코스는 봉양면 일원 약 3.5km. 출발에 앞서 식전 행사로 어린이 난타 공연이 분위기를 돋웠고, 줍깅, 버스킹 공연, 포토존 체험, 우체통·비누 만들기,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미니 운동회,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부는 ‘다문화 한가족 축제’로 치뤄졌다. 특히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베트남·네팔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는 외지인들로부터도 호응을 얻었다. 봉양면내에는 배트남 등지의 적장은 여성들이 결혼해 정착해 있다. 김상권 봉양면주민자치회장은 “봉양면만의 대표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행사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치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봉양면장은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이번 축제가 주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9

영천시, 청렴문화주간 운영으로 세대 간 소통 강화

영천시는 공무원조직 세대 전환기를 맞아 시청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영천시는 8일부터 12일까지 청렴문화주간 운영으로 전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 의식을 높이고, 조직 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청렴문화주간 첫날인 8일 오전에는 간부공무원이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근길 청렴 충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최기문 시장과 다양한 연령과 직급의 직원들이 함께하는 ‘청렴 소통 간담회’를 열어, 세대 전환기에 놓인 시청 조직문화 개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9일 오후 2시 30분에는 청렴문화주간의 메인 프로그램 ‘청렴 바이브(VIBE) 행사’가 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500여 명의 직원과 청렴시민감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뮤지컬 공연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 강사인 김성완 강사의 특강이 이어진다. 본 행사를 앞두고 청렴 다트, 청렴 나무, 부서별 청렴과제 영상 상영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어 청렴의 중요성과 의미를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10일 오전에는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건소장과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직원들과 함께 두 번째 출근길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어 11일 오전에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다루며, 공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청렴의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청렴문화주간 기간 동안 시청 홈페이지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청렴 퀴즈왕 이벤트’가 진행된다. 간단한 OX 퀴즈를 통해 청렴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정답자 선착순 150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청렴문화주간은 직원들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렴 의지를 다지고,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행사와 활동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청렴도시 영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9-08

경산 반곡지 ‘왕버드나무 반영’ 돌아온다!

경산시 반곡지가 수질 부영양화에 따른 부작용으로 수면 대부분을 ‘마름풀’이 뒤덮고 부유물로 오염된 수질로 찾는 이의 발걸음이 줄고 있다는 기사에 경산시가 수생식물을 제거하고, 수질검사로 총질소와 총유기탄소(YOC)가 기준치를 초과했음을 확인했다. 1903년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된 반곡지는 4만 9500㎡의 수면에 수령 200년 이상 된 왕버드나무 23그루가 수면에 비치는 반영(反影)이 계절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달라 사진을 찍고자 방문하거나 150m의 흙길을 왕버들과 함께 걷고자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하지만, 부영양화에 따른 수생식물인 마름풀이 수면의 많은 면적을 뒤덮어 버드나무의 반영을 촬영하기 어렵게 하고 수질은 손만 대면 부유물이 금방 올라 올 정도로 오염돼 반곡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어 발걸음이 줄게 했다. 마름풀은 연못이나 늪 등 습지에서 자라나는 한해살이 수생식물로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가 물속을 따라 자라 물 위에 뜨는 특징에 번식력이 강하다. 이에 경산시는 수초 제거 전문업체를 통해 수초를 뿌리까지 말끔하게 제거해 본연의 반곡지 수면을 다시 찾았다. 또 수질검사로 수질 오염의 원인 찾기에 나서 총질소와 총유기탄소가 기준치 이상임을 밝혀내고 지속적인 수질 검사로 개선책을 찾기로 했다. 반곡지 관리주체의 하나인 건설과는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는 반곡지의 특성을 고려해 농업용수의 사용이 줄어드는 시기에 저수지의 경사면에 개·폐구를 설치해 수위를 조절하는 저수지 사통의 맨 아래 배출구를 통해 가라앉아 있는 부유물을 배출해 수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반곡지에서 만난 김미자(여·61) 씨는 “깨끗하게 수면이 정리된 반곡지를 보니 기분이 상쾌하고 다음에도 시간을 내 찾아야겠다”며 “시민들과 방문객을 위해 반곡지 수면을 정리해준 경산시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8

의성군,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성황리 개최

의성군은 지난 4일 비안면 이두초등학교 비안분교(폐교)에서 ‘2025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조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치매환자의 배회로 인한 실종사고가 늘어나면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의성경찰서·의성소방서·의성군공립요양병원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프로그램은 △실종 예방교육 △배회 상황극 △주민 참여 모의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이 치매환자 발견 후 112 신고 및 경찰 인계 과정을 직접 체험해 실제 대응력을 높였다. 부대행사로는 △지문 사전등록 캠페인(의성경찰서) △심폐소생술 체험(의성소방서) △치매선도단체 홍보(의성군공립요양병원)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막연히 걱정만 하던 치매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배우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모의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치매 고위험군 관리, 순회형 실종예방 교육,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8

성주군 ‘3산단 조성’으로 제2의 도약 준비

‘참외의 고장’ 성주군의 또 다른 심장인 산업단지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힘차게 뛰고 있다. 성주군은 기존 1, 2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 삼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성주 3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성주에는 현재 성주1·2일반산업단지와 월항농공단지 등 여러 산업·농공단지가 활발하게 가동 중이다. 자동차 부품, 금속, 섬유 등 다양한 업종의 2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400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다. 이는 청년 인구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총생산을 증대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성주1·2일반산업단지는 100%의 분양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대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편리한 교통망, 그리고 기업 유치를 위한 성주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시너지를 낸 결과다. 입주 기업의 한 관계자는 “대도시와 가까우면서도 임대료나 부지 매입 비용이 저렴하고, 군청의 원스톱 행정 지원 서비스 덕분에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기존 산업단지들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성주군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공간 마련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현재 추진 중인 ‘성주 3일반산업단지’가 있다. 군은 3산단을 다양한 업종을 유치해 지역 산업구조를 한 단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경상북도 투자활성화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북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기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공적으로 안착한 1, 2산단은 우리 군 경제의 튼튼한 뿌리가 되어주었다”며 “이제 3산단이라는 새로운 가지를 힘껏 뻗어,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활기찬 성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참외로 대표되는 농업과 제조업을 상징하는 산업단지라는 두 개의 튼튼한 축을 바탕으로, 성주군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