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4분의 기적’ 자동심장충격기 싣고 생명지킴이 임무 수행

[고령] 고령경찰서(서장 임상우)는 최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역 112순찰차량에 자동심장충격기(AED) 8대를 설치했다.112순찰차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는 고령군 보건소와 협업을 통해 지구대, 파출소 순찰차에 각 1대씩 설치하고, 경북 도내 최초로 ‘AED 설치차량’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정지와 같은 위급상황 발생 시 환자에게 전기 충격으로 심장기능을 정상화하는 의료기기로 골든타임(초기 4분)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신속히 사용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또 112순찰차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경찰관들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령경찰서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실습위주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임상우 고령경찰서장은 “초고령화 사회 속에서 112순찰차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로 응급상황 발생 시 더 많은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3-16

성주군, 온택트 희망냄비로 지역경제에 온기

[성주] 성주군은 코로나19 시대에 성주만의 독특한 지역경제살리기운동으로 각광받는 희망냄비끓이기 운동을 온(溫)택트 희망냄비끓이기 운동으로 업그레이드 추진한다.희망냄비끓이기 운동이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언택트형 먹·자·쓰·놀 운동의 하나로, 식당에 방문해 원하는 음식을 희망냄비에 담아 포장하고 가족들과 함께 나눠먹거나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방식의 운동이다. 공직자부터 시작한 이 운동은 지금까지 55개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의 동참을 이끌어내 약 4천400만원 정도의 경제적 성과를 냄으로써 지역상권을 웃게 하는 성주만의 특색 있는 경제살리기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추진하는 온(溫)택트 희망냄비끓이기 운동은 구세군 자선냄비에서 착안해 탄생한 희망냄비의 취지를 살려 냄비 전달 대상을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으로 확대했다.밑반찬, 국거리, 생필품 등을 희망냄비에 담아 공직자가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는 물론 주민간의 소통까지 위축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은 더욱 소외될 수밖에 없는 힘든 시기에 온(溫)택트 희망냄비끓이기 운동은 지역상권과 취약계층 모두 상생할 수 있는 1석2조의 시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벌써부터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3-16

‘이색적 언택트 관광’은 청도에서

[청도] 청도군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도시 근교 언택트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을 대표하는 청도읍성과 한재미나리 등 관광명소와 먹거리가 TV와 각종 SNS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면서 인근 대도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화양읍의 청도읍성은 관광객이 1.8km의 성곽을 거닐며 자연이 만들어 낸 곳곳의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주변의 이색 카페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최근 개장한 청도 군파크루지는 대구·경북권역에서 최초로 조성된 익스트림 복합 테마파크로 국내 최장 1.88km의 트랙 길이와 다양한 코스를 활강하면서 루지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대구와 울산 등 인근도시의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청도레일바이크와 새마을발상지 기념공원은 서로 인접해 있어 레일바이크와 기념공원을 동시에 즐기는 관광객들도 많다.레일바이크에서 페달을 밟으며 아름다운 청도천을 감상하고 기념공원에서는 1970~80년대의 시대상황을 구경하며 추억의 교복 체험 등을 즐기기도 한다.한재미나리도 최근 영화 ‘미나리’의 골든 글로브 수상과 더불어 먹방 여행객들에게 주목을 받아 주말만 되면 청도읍 한재골은 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맛보기 위한 방문객들로 넘쳐난다.이승율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주기적으로 관광지를 방역·소독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청도군을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6

대구대, 2021년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 269명 합격

대구대가 2021학년도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269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교원양성의 선도대학임을 입증했다.  대구대는 2018년 302명, 2020년 293명으로 전국 사립대학 최다 국·공립 교사를 배출한 바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의 최종 합격자 자료를 지역별로 확인한 결과, 대구·경북 지역이 가장 많은 105명(대구 51명, 경북 54명)이었고, 경기 31명, 경남 29명, 울산 25명 순이었다.  유아특수교육과는 대구광역시 수석(이상현), 경상북도 수석(김예은), 경상남도 수석(김윤정), 제주특별자치도 수석(김의정) 및 차석(박소연) 등 다수의 수석·차석 합격자를 배출하고 초등특수교육과도 제주특별자치도 수석(남지수) 및 차석(양진한)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합격자를 과목별로 살펴보면 특수(유아특수, 초등특수, 중등특수) 160명, 과학교육학부 25명, 전문상담 24명, 유아교육 18명, 일반사회 11명, 국어교육 10명 등이다. 장희흥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4년 동안 힘들게 공부해 합격한 학생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앞으로 좋은 교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양성기관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매년 300명 안팎의 다수 임용합격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대구대 사범대학의 저력은 교원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과 구성원들의 다양한 노력에서 나오고 있다.  전공별 특강과 모의고사와 2차 면접시험 대비 교육 등 각 학과 교수들의 노력과 임용에 합격한 선배들의 특강과 수업 지도, 150석 규모의 임용고시원, 임용시험 준비를 위한 공동학습 공간, 최신의 기자재를 갖춘 수업 행동 분석실 등 교원양성을 위한 대구대의 노력은 다양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6

의성군, 2020년 신속집행 최우수 기관 선정

[의성] 의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북도의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최우수’를 차지했다.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행정안전부에서 특별교부세 8천만 원, 경북도에서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앞서 지난 상반기 실적평가에서도 행안부 ‘우수기관’, 경북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는 예산집행 효율성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행안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한다. 평가 항목은 재정 집행실적, 소비와 투자 집행실적, 일자리 집행실적 등 3개 분야이다.군은 지난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 집행에서 목표액 875억 원 대비 1천357억 원을 집행해 목표보다 482억 원 초과 달성했다. 이같은 확장적인 재정집행은 지역경제 위기상황 극복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군은 올해도 상반기 70% 집행을 목표로 연초부터 예산집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집행 강도와 속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특히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비·투자 부문 집행에 주력해 상반기 내 지역경제 활력의 가시적 성과를 올릴 계획이다.김주수 군수는 “동원가능한 모든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3-15

“군위군민 괴롭히는 편파행정 중단하라”

[군위] 군위군 사회단체가 편파적 행정 근절과 도정협력실 철거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군위바로세우기군민연대(대표 장헌·이하 군민연대)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군위군수를 뽑는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 상대 후보 지지자들에 대한 앙갚음으로 편파적 행정을 하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군민연대는 “민선7·8기에 군수 지지자들은 2~3회 지원을 받은 반면 상대 후보를 지지했던 주민들은 해마다 농업보조금을 신청해도 번번이 떨어진다. 군위를 떠나는 농업인도 부지기수다”라고 주장했다. 군민연대는 “공무원들의 피해는 더 극심한 것으로 안다”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급 계장의 보직을 뗀 후 후배 계장 밑에 무보직 인사발령했다”고 성토했다.이어 “군수가 뇌물죄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틈을 타 내년 선거를 앞두고 도정협력이란 빌미 아래 집행부 내에 도의원 사무실을 만들었다”며 “해당 도의원은 내년 군수선거에 출마설이 솔솔 나오고 있는 분이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군민연대는 “군위군은 통합신공항 업무 때문에 도정협력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통합신공항을 공동유치한 인근 의성군에는 도정협력실이 없다”면서 “도정협력실을 철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3-14

영남대, ‘인공지능 빅데이터융합’ 교사 양성 

영남대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 융합교육 역량을 갖춘 교사 양성에 나선다.영남대는 11일 경상북도교육청과 교육대학원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교육전공과정(석사)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의 ‘AI융합교육 전문교사 양성사업’의 하나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대학원이 연합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융합교육·연구의 교류 협력을 통해 초·중등 교사를 양성한다.영남대는 4월 중에는 대구시교육청과 이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해 대구·경북 지역 초·중등 교사들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역량 강화를 책임진다.영남대 교육대학원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교육전공과정(석사)은 오는 7월 첫 신입생 10명을 선발해 2021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경상북도교육청에서 현직 교사 중 입학자를 추천하면, 영남대 교육대학원에서 최종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총 6개 학기며 시·도교육청은 대학원 등록금의 50%를 지원한다.특히, 영남대 교육대학원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교육전공과정(석사)은 컴퓨터공학과, 통계학과, 교육학과, 수학교육과 등 5개 학과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수업을 운영함으로써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융·복합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영남대 교육대학원 조규락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큰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융·복합 교육을 실현할 교원 양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과정인 만큼, 교육청과 협의해 일선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4

대구가톨릭대 허용 교수, 가습기 살균제 원료 피부염 유발 가능성 발견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전공 허용 교수 연구진이 가습기 살균제 원료 화학물질이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피부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허 교수가 운영하는 보건면역학연구실과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 김형아 교수 연구실은 최근 공동연구를 진행해 ‘인체 세포주 활성화 시험법을 이용한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과 트리클로산의 피부 감작성 유발 예측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독성·산업보건분야 국제학술지인 ‘TIH(Toxicology and Industrial Health)’ 2021년 판(37권 1호)에 게재됐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이 발생하면서 생활화학제품에 사용되는 살균용 원료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과 ‘트리콜라산’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는데 주로 폐섬유화증 중심의 호흡기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허 교수 연구진은 이 화학물질들이 만성 피부질환인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런 살균제 화학물질이 지속적으로 에어로졸 혹은 직접 접촉할 때 피부의 발적, 두드러기가 생기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허용 교수는 “여러 생활환경용품에 사용되고 있는 살균제 성분들이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제시한 연구 결과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사용되고 있는 여러 화학물질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4

대구대, 국립민속박물관의 다문화꾸러미 대여사업 선정

대구대 중앙박물관이 최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한 2021 다문화꾸러미 대여 운영사업에 선정되어 ‘인도 꾸러미’ 거점기관이 되었다. 다문화꾸러미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실물 자료를 통해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문화도구상자로, 문화다양성에 관심이 있는 기관에 대여해 손쉽게 문화다양성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인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의 5개국 다문화꾸러미 중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인도 꾸러미 거점기관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대구대 박물관은 앞으로 다문화꾸러미를 활용한 ‘나마스떼, 인도 기획특별전’을 마련해 인도의 생활문화, 종교 등 인도의 문화를 소개하고 아울러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전시 연계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인도의 소개·놀이·옷·생활문화·예술·종교·축제 등으로 구성된 작은 꾸러미를 주변 학교, 도서관, 다문화센터,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여 운영하게 된다.  구남진 중앙박물관장은 “다문화꾸러미 대여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 확대라는 의미에서 국민 문화 향유권의 확산에 취지가 있다”며, “대구대의 건학정신을 이어 ‘문화서비스를 통한 사회공헌’, ‘지역의 문화 플랫폼으로서 대학박물관’을 모토로 움직이는 박물관이기에 본 사업도 적극적인 운영으로 지역의 다문화교육 활성화로도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꾸러미를 활용한‘나마스떼, 인도 기획특별전 및 전시 연계 교육’은 4월부터 6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대여 운영은 11월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교육사와 함께 찾아가는 다문화꾸러미’도 사전 예약을 통해 4월에서 11월 사이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대 박물관의 특별전 및 연계 교육과 체험, 꾸러미 대여, 찾아가는 박물관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나마스떼, 인도 기획특별전’ 문의는 053-850-5621로 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