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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쓰레기산’에 생태교육장 들어선다

[의성]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의성 쓰레기산에 생태교육장이 생긴다.의성군은 단밀면 방치폐기물(속칭 쓰레기산) 처리 현장이 환경부의 ‘2022년도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에 선정됐다.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현 정부 주요 정책인 ‘그린 뉴딜’과 ‘탄소중립 2050’ 사업 일환이다. 도시 생태축이 단절·훼손된 지역을 생태적으로 연결하고 복원하는 사업이다.사업대상지는 20만8천t의 폐기물이 장기간 야적됐던 의성 단밀면 생송리 일원 쓰레기산이다. 이 곳은 수년간 방치된 폐기물로 인해 생태축이 단절된 상태이다. 폐기물 처리 후 생태계 회복과 함께 쓰레기 처리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총 사업비는 85억원(국비 59억원, 지방비 26억원)이 투입된다. 내년에는 5억5천만원(국비 3억8500만원, 지방비 1억6500만원)을 들여 복원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완료 후 2023년 지형정비 및 생태복원에 착수한다.의성군은 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생태서식습지, 생태계류, 탄소저감숲, 곤충서식지, 생태교육장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만경산 산림생태축과 낙동강 수변생태축이 연결돼 지역생태계 복원은 물론 2천400t의 탄소 감축효과도 기대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은 방치폐기물로 인해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회복시키는 모범적인 복원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변자원과 연계한 생태체험 네트워크가 형성돼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생태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의성 쓰레기산’으로 알려진 의성 단밀면 생송리의 불법폐기물은 2019년 8월부터 올해 초까지 1년 8개월간에 걸쳐 모두 처리됐다. 불법폐기물은 당초 예상치인 19만2천t보다 1만6천여t이 많은 20만8천t이 쌓여 있었다.의성군은 2016년부터 폐기물 처리업체에 허용보관량 초과 반입 및 폐기물 처리명령 미이행으로 20여 차례 행정처분과 고발을 반복했다. 하지만 이 업체는 행정소송과 행정처분집행정지 신청으로 대응하면서 영업을 계속해 폐기물이 산을 이루게 됐다.불법폐기물 처리에 나선 군은 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장에서 폐기물을 선별했다. 그 결과 시멘트 보조연료로 9만5천t, 순환토사 등으로 5만2천t을 재활용하고 2만1천t은 소각, 4만t은 매립했다. 투입된 비용은 282억원(국비 185억원, 지방비 97억원)이다.군은 ‘폐기물관리법’과 ‘행정대집행법’에 따라 폐기물을 무단으로 방치한 A재활용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해 행정대집행 비용을 징수할 계획이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10-07

고령군, 국비 확보 위해 정부예산 분석 등 선제적 대응

[고령] 고령군은 최근 대가야홀에서 부군수, 실·과장, 계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정책역량개발원 이호선 실장을 강사로 초빙해 ‘2022년 정부예산 분석’을 주제로 특강했다.특강은 지난 8월 2022년 정부예산(안)이 발표됨에 따라 2022년 예산 분석을 통해 지역에 맞는 공모사업 개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로 지속가능한 고령군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이호선 실장은 “2022년 정부예산은 △더 강한 경제회복,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 △포용적 회복과 지역균형 발전으로 양극화 대응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등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 △국민보호 강화와 삶의 질 제고를 4대 투자 중점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그 어느 때보다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있고 지역소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재정 확충과 위기극복을 위해 국비확보가 중요한 만큼 이번 특강을 통해 계획적·전략적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장준 부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에 맞는 전략적이고 올바른 방향성 접근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어 줄 것”을 당부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0-07

“천고마비의 계절, 영천 운주산승마장으로 놀러 오세요”

[영천] 영천 운주산 승마장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답게 영천 운주산승마장 내 말문화체험관이 가을 낭만과 감성 승마를 즐기기위해 맞춤 장소로 각광 받으면서다.영천시 임고면 황강리 운주산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운주산승마장은 16만5천290㎡ 부지 내 실내승마장, 대마장, 조련장, 외승로, 말문화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고,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쾌적한 승마를 즐길 수 있다.실내에는 마누리 카페, 교육 전시실, 유아놀이방 실외에는 어린이승마장, 레일마차, 말먹이체험장, 계절순환 꽃동산 등 특색 있는 승마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말문화체험관 주변에는 낭만적인 핑크뮬리 물결과 바람에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한창이라 가을 분위기에 젖어드는 감성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말문화체험관의 실외 체험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카페 등 실내 시설은 오전 10시부터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방문객들이 낭만 가득한 가을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라며, 향후 운주산승마장을 가족단위 승마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1-10-06

의성 일각서 “군위군 ‘대구 편입’ 찬성”

[군위]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반대 입장을 보여 온 의성지역에서 찬성 목소리가 터져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 지원위원회는 최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위원회는 “의성·군위군의 상생발전을 담은 공동합의문 이행을 위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군위군 대구시 편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8월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을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로 선정했다”며 “이 과정에서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서명한 지역발전을 담은 공동합의문이 체결돼 극적으로 추진됐다”고 강조했다.위원회는 “연내 편입 불발 시에는 통합신공항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 우려된다”며 “의성군 공동합의문 이행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지난해 이전지역 선정과정에서 군위군이 단독후보지를 포기하고 의성군과 공동후보지를 수용하면서 내건 전제조건이다. 당시 경북도의원 60명 중 53명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찬성안에 서명했다. 경북도는 도의회가 지난해 이전지 선정 과정에서의 압도적인 찬성과 달리 찬성결의안을 내지 못하자 지난달 23일 그대로 행정안전부에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제출했다.행안부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에게 “도의회의 명확한 의견이 필요한 만큼 다시 물어 달라. 도의회 의견이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속도감 있게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10-04

반짝이는 ON 세상…온택트로 즐기는 영천보현산 별빛축제

[영천] 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당초 영천시 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축제로 기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시민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비대면 개최를 결정했다.별빛축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모든 사람들이 별과 같이 반짝이는 존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ON 세상은 반짝일 권리가 있다, 넌 머선 ★29(넌 무슨 별이니)’라는 주제로 열린다.축제위원회는 우리 일상 속의 별(스타)들과 축제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내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홍보 단계에서부터 축제장 인근의 별빛마을 주민과 영천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홍보 영상에 등장해 축제를 적극 알렸다.누구나 별이 될 수 있다는 축제 주제에 따라 기획된 ‘영천 마니아’ 선발 대회에서는 재능과 끼로 뭉친 영천의 미래스타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축제의 전통 프로그램인 ‘전국 어린이 별빛 골든벨’을 통해 미래의 별 박사를 찾아낼 예정이며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과학체험을 안방으로 옮겨 진행하는 ‘집콕 딜리버리 키트 체험’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체험 프로그램에는 인기 유튜버와 영천지역 과학교사가 함께 참여해 재미와 교육적인 요소도 갖췄다.또 유명 인플루언서 도티, 데이브, 다니유치원, 잠골버스가 참여하는 오픈스튜디오에서는 별과 우리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를 토크쇼 형식으로 전할 예정이다.유튜버 과학쿠키가 진행하는 ‘재미있는 과학을 이야기하다’와 천체 사진작가 권오철의 천문학 이야기를 통해 별빛축제가 가진 정체성도 충실히 담아낼 예정이다.이와 함께 마임, 버블아티스트 공연, 뮤지컬 갈라쇼, 인기가수 공연을 함께 편성해 오락적인 요소도 가미했으며 영천의 대표 지역 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신설했다.최기문 시장은 “축제를 통해 영천이 가진 우수한 자원들을 제대로 알려 영천을 찾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1-10-04

경산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경산몰’ 10월 중순 오픈

【경산】 경산시는 29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 ‘경산몰’오픈을 앞두고 사용자 교육을 했다.교육에는 경산몰에 입점한 농가와 업체 대표 30여 명이 참여해 전자상거래 마인드 향상 및 지자체 쇼핑몰 운영사례, 온라인 쇼핑 트랜드, 경산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운영 방향과 입점자 관리 모드 등의 전산 교육을 받았다.청사초롱의 임영란 대표는 “경산몰은 온라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는 농민과 지역 업체가 판로를 개척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산시는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경산몰 gsmall.cyso.co.kr’을 10월 중순경에 오픈한다.오픈 기념 이벤트로 경산시에서 생산, 가공되는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등 전 품목을 30∼50% 할인 판매한다.경산몰에 입점하면 경상북도 고향장터‘사이소’쇼핑몰에 동시에 입점하고 사이소 제휴쇼핑몰(11번가, SSG닷컴, 쿠팡 등)과 연동 판매 및 홍보, 각종 프로모션 등 각종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경산몰 입점을 희망하는 농가와 생산자단체, 업체는 사업자등록증, 통신판매업 신고증, 통신판매업 신고필증 등을 갖춰 ‘경산몰’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1-09-30

성주군 별고을 주니어 기획단 6기 최종발표회

【성주】 성주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별고을 주니어 기획단 6기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별고을 주니어 기획단 사업은 공직자 정책 기획 역량 강화를 통한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을 주목적으로 2016년부터 매년 추진 중인 성주군 주요 인재 교육·양성 프로젝트다.올해 6기째를 맞는 기획단은 지난 7월 20~30대 MZ세대 신규 직원 31명(4개팀)으로 구성됐다.약 3개월간 정부 주요 현안과 우수정책 사례 연구 및 군 맞춤형 정책 개발 등 기획 활동을 추진했다.기획단은 팀별 2~3회, 과제와 관련된 타 시군 우수사례 대상지에 자발적인 벤치마킹을 다녀오는 등 활발한 활동을 수행했다.최종발표회는 12개(팀별 3개) 발굴과제(안) 발표, 토론, 평가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체험에서 거주까지, 귀농귀촌 활성화, 참별이와 함께하는 참한 별고을기행, 스마트스포츠체험관 과제를 발표한 1팀이 최우수 팀으로 선정됐다.이날 평가에는 서정찬 성주군부군수 등 내부위원 3명 및 탁훈식 한국공공마케팅 연구원장, 박노보 (사)대경도시재생연구원장, 강기원 창원대학교 창업교과 교수 등 외부위원 3명 등이 참석해 격려와 칭찬, 보완점·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을 펼쳤다.서정찬 부군수는 “현재 성주군 공직자 중 젊은 세대 비율이 40%에 달한다”며 “주인의식과 자부심을 갖고 정책과제 기획, 국도비 확보, 공모사업 도전 등 발전하는 2030 성주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1-09-30

고령군,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

[고령] 고령군은 문화재청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서 고령군이 제출한 ‘2022 문화재야행 사업’이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29일 군에 따르면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기 위해서 문화재청에서 2016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해왔다.이는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통해 총 68건의 공모사업 신청에서 15개 시·도의 45개 사업이 선정됐다.경북도에서는 경주와 안동, 고령, 영덕이 선정돼 문화재야행 사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대가야 문화재 야행은 2021년에 이어 ‘고분에 걸린 달빛소리’를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대가야의 소중한 문화재에 대한 가치를 확인하고 색다른 문화를 제공할 전망이다.이번 공모사업에 추가된 내용 가운데 두 가지를 소개하면 ‘대가야 달빛스토리로(路)’와 ‘HIP한 가야금’이 대표적이다.대가야 달빛스토리로(路)는 대가야의 의·식·주, 교역(일본, 중국), 문화(토기, 철기, 가야금)를 소개하는 스토리 보드를 설치하고 이야기꾼(연극배우)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또 스토리 보드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포토존의 기능을 더하고, 동선 상 마지막에 해당하는 부분에 우륵과 가야금을 소개하며, 가야금 공연 감상(달빛 환타지아)과 대가야 이야기 카드를 제작·배부할 계획이다.HIP한 가야금은 대가야의 가야금 선율과 힙합, K팝 댄스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시간의 경계를 넘어 현재의 고령에서 만나는 음악 공연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1-09-29

경산시,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

【경산】 경산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지역 소·염소 등 우제류에 대한 구제역 일제 접종에 나섰다.11월 6일까지 진행되는 구제역 일제 접종은 겨울철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에 대비해 구제역 예방접종 누락 개체를 방지하고 항체 형성률 향상으로 농장 내로 유입될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지역에서 사육 중인 소(909농가 3만8천85두), 염소·사슴(1천350두), 돼지(29농가 6만5천640두)가 대상이다.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는 시가 백신을 일괄 구매해 공수의를 통한 무료 접종하고, 전업 규모 이상 농가는 축협동물병원 등에서 백신을 구매(50% 보조)해 자가접종한다.하지만 전업 규모 농가의 1세 미만 송아지는 공수의가 접종을 지원한다.경북도는 11월 중 예방접종 이행사항을 점검해 항체 양성률 미만 농가는 과태료(500~1천만원) 부과와 정부 지원사업 대상 제외 등 불이익을 준다.김헌수 경산시 축산진흥과장은 “지난 8월 말 충남 홍성에서 NSP(감염 항체)가 검출되는 등 구제역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접종만이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인 만큼 농가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1-09-29

경산시 상수도 요금 평균 3.8% 인상

경산시가 2016년 상수도 요금 인상 이후 4년 9개월 만에 상수도 현대화사업 국비 인센티브 요건을 충족시키고자 상수도 요금을 평균 3.8% 인상한다. 경산시의 상수도 요금 인상은 지난 제230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경산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 개정조례가 통과되고 29일 시보에 공표돼 10월부터 적용된다. 개정된 요금은 수용가의 선택폭을 확대하고자 지금까지 없던 32mm 구경을 신설해 월 11,160원의 정액요금을 부과하며 가정용은 현행보다 구간별 20~50원, 일반용은 60~90원, 대중탕용 60~110원, 전용공업용(단일종량제)은 20원 인상된다. 예로 들면 가정용은 월 20t 이하는 t당 610원에서 630원으로, 20t 초과 30t 미만은 850원에서 880원으로 인상되고 일반용은 20t 이하는 920원에서 960원으로, 20t 초과 50t 미만은 1,200원에서 1,250원 인상 등이다. 자세한 구간별 요금은 시청 홈페이지 자치법규 정보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으며 규격 외 계량기(수용가 설치) 정액요금은 상위구경의 요금을 적용받는다. 가정용 상수도는 가정과 10㎡ 미만의 소규모 가게, 사회복지·유공자시설에 적용되고 일반용은 대중탕과 전용공업용을 제외한 모든 상수도이다. 하지만, 경산시민들이 내는 수도 요금은 상수도 요금과 △경산시 하수 사용조례에 따라 상수도 사용량 구간에 따라 부과하는 하수도 요금을 합한 금액이다. 경산시는 시민들이 낸 하수도 요금으로 하수도시설 개설과 보수 등에 사용하고 있다. 시는 상수도 요금을 인상하며 단독주택 가정용 수용가가 옥내누수를 업체에 맡겨 탐사하면 1년에 1회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하고 수요요금과 수수료에 대한 소멸시효를 3년으로 한정해 시민의 부담을 줄었다.  그러나 누수탐사 지원금은 옥내누수가 발생하지 않고 수용가의 고의 또는 과실이면 받을 수 없다. 경산시 관계자는 “상수도 요금의 인상은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꼭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점을 시민들이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29

경산시, 11월 6일까지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 실시

경산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지역 소·염소 등 우제류에 대한 구제역 일제 접종에 나섰다. 11월 6일까지 진행되는 구제역 일제 접종은 겨울철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를 대비해 구제역 예방접종 누락 개체를 방지하고 항체 형성률을 향상으로 농장 내로 유입될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이다. 지역에서 사육 중인 소(909 농가 38,085두), 염소·사슴(1,350두), 돼지(29 농가 65,640두)가 대상이며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는 시가 백신을 일괄 구매해 공수의를 통한 무료 접종을, 전업 규모 이상 농가는 백신을 축협동물병원 등에서 구매(50% 보조)해 자가접종을 한다.  그러나 전업 규모 농가의 1세 미만 송아지는 공수의가 접종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11월 중 예방접종 이행사항을 점검해 항체 양성률 미만 농가는 과태료(500~1,000만원) 부과, 정부 지원사업 대상 제외 등 불이익을 준다.  8월 기준으로 경산시의 구제역 항체 양성률은 소(97.3%)·돼지(95.1%)를 보이고 있다. 김헌수 경산시 축산진흥과장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구제역이 발생하고 지난 8월 말에는 충남 홍성에서 NSP(감염 항체)가 검출되는 등 구제역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접종만이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인 만큼 농가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