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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지역 홀몸 노인에 보낸 '김정숙 여사 편지'

"보고 싶다고, 가장 하고 싶으실 속엣말씀을 차마 꺼내놓지 못하시는 그 마음들이 뭉클했습니다."의성군은 29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의성에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서한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군은 이 서한을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군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생활지원사 120명이 홀몸 어르신 1천873명을 찾아가 만든 '안전한 집에서 보내기' 영상을 다른 곳에 사는 자녀에게 보내 전국에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김 여사는 서한에서 "어르신들께서 자제분들에게 보낸 영상 편지를 몇 번이나 다시 보았다"며 "고령인 부모님들을 찾아뵐 수 없는 상황이기에 죄송함과 서운함으로 자제분들도 편치 않을 것이다"고 했다.이어 "저 또한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를 오래 못 뵙고 있다"며 추석에 마음 편히 부모님을 찾지 못하는 모든 자녀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또 "의성군 어르신들이 보내주신 영상 메시지가 고향과 부모님을 찾지 못하는 많은 국민 마음을 보듬어 주셨다"며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 온 것처럼, 현명하고 강인한 우리 국민은 코로나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원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영부인께서 보내주신 편지가 어르신들 아쉬운 마음에 큰 위안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0-09-29

경산지역 대학 2021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5대 1 이상

영남대 등 경산지역 대학들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이 5대 1 이상이다.영남대는 3,536명 모집(정원 내)에 18,147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1대 1로 전년도 5.3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최고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의예과’로 8명 모집에 233명이 지원해 29.1대 1의 경쟁률로 창의인재전형 23.8대 1, 지역인재특별전형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 밖에도 신설학과인 항공운송학과가 11.7대 1, 일반학생전형에서 체육학부 체육학전공 20.9대 1, 문화인류학과 12.8대 1, 언론정보학과 11.0대 1, 유아교육과 9.2대 1, 자동차기계공학과 7대 1, 경찰행정학과 6.8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대구대는 3,504명(정원 내) 모집에 17,85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10대1을 기록했다.지난해 대구대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6.0대1로 경쟁률이 소폭 감소한 이유로 고3 학령인구 감소로 대구·경북 지역 내 전체 지원자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경쟁률 상위 학과는 건축공학과 26.00대1, 물리치료학과 18.50대1, 전자전기공학부 전기·지능로봇공학전공 17대1, 간호학과 16.87대1, 기계공학부 기계공학전공 14대1, 스포츠 레저학과 13.20대1 등이다.대구가톨릭대도 2천645명 모집(정원 내)에 13,548명이 지원해 5.44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6.66대 1이었다.학생부교과 교과우수자 전형의 경우, 유아교육과 30.9 대 1, 물리치료학과 22.4 대 1, 경영학과 20.0 대 1을 각각 기록했다. 학생부교과 지역교과우수자 전형에서는 의예과 16.5 대 1, 무역학과 14.43 대 1, 경영학과 11.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학생부 종합 DCU인재 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31.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위주 일반전형에서는 체육교육과가 6명 모집에 98명이 지원해 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경일대는 1,380명 모집에 7,420명이 지원해 평균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평균 6.5대 1의 경쟁률이었다.학과별로는 간호학과 지역인재면접전형이 22대 1, 경찰행정학과 일반전형 8.8대 1,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일반전형 7.3대 1을 기록했다.입학과 취업을 동시에 확정하는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신입생 모집에서는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와 취업약정을 맺은 아진산업(주) 16대 1, ㈜덴티스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대구한의대는 1,292명 모집에 7,90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1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7.27대 1이었다.일반 전형은 563명 모집에 3,455명이 지원해 6.14대 1, 면접전형에 484명 모집에 2,171명이 지원해 4.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한의예과(자연)는 50명 모집에 1,333명이 지원해 26.66대 1, 한의예과(인문) 28명 모집에 607명이 지원해 21.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간호학과 15.43대 1, 물리치료학과 16대 1, 반려동물보건학과 10.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9-28

성주군, 2021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

【성주】 성주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무조정실과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1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성주읍 별의별 어울림 복합센터(19억 원), 선남면 복합문화 체육센터(98억 원)다.총사업비 117억 원(국비 59억 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성주읍 별의별 어울림 복합센터는 기존 성주읍사무소 일대에 30년 이상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와 사회경제혁신센터 등을 신축하는 도시재생사업에 문화복지를 위한 작은 도서관·생활문화센터를 복합화해 쾌적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와 문화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중심지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선남면 복합문화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통합체육시설에 커뮤니티·동아리 활동공간 등 문화공간을 설치해 복합문화 체육센터로서의 모습을 갖출 예정이다.선남은 읍 다음으로 거주 인구가 많고 대구와 인접해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 여가 시설이 거의 없어 건강 증진 및 문화복지를 위한 집중화된 시설이 절실했던 만큼 균특인센티브 사업비로 신청해 선정되는 기쁨을 이루어 냈다.이병환 군수는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 선정이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삶을 기대하며 행복 성주 건설을 위한 주민들의 힐링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 기자 @kbmaeil.com

2020-09-27

경산시, 2021년 대비 새로운 시책 보고회 개최

경산시는 24일 최영조 시장의 주재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2021년 대비 새로운 시책 보고회’를 가졌다.사진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사업소장, 읍면동장 등 일부 간부공무원을 제외한 50인 미만의 인원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주민편의 △행정효율 등 5개 분야, 51건의 새로운 시책이 발굴되었다.분야별로는 디지털 뉴딜 10건, 그린 뉴딜 9건, 안전망 강화 9건, 주민편의 11건, 행정효율 12건 등이다.디지털 뉴딜은 ▴비대면 산업육성 디지털 센터 구축 ▴경산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등과 그린 뉴딜의 ▴도시 녹색 가로수길 조성 ▴하양 도시 숲 조성 ▴전기화물차 보급 ▴자원순환정책 온라인 홍보 등이다.안전망 강화는 ▴경산희망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무료세탁소 운영 ▴한국 수어 교육 등이며 주민편의 는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 ▴시내버스 승강장 노후시설 개선 등이다.행정효율은 ▴업무 다이어트 ▴모바일 초청장 발송 ▴주민등록증 전자적 지문등록 등으로 경산시는 관련법령 및 시책의 실현가능성․기대효과 등을 자세히 검토해 문제점을 보완 후 2021년 본예산에 반영,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지금까지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시책들이 올드 노멀(Old Normal)이 되지 않도록 지역의 자산과 강점을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활용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발굴한 시책의 효과 및 시민 체감도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에 특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9-27

의성에 경북소프트웨어고교 내년 3월 개교

[의성] (가칭)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교장 황창기)가 내년 3월 의성군 봉양면에 개교 한다.경북소프트웨어고는 소프트웨어 개발과(40명), 게임 개발과(20명), 사물인터넷과(20명)로 총 80명을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또 글로벌 시대에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 양성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예비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경북소프트웨어고는 취업(다양한 SW 우수기업체, 공공기관, 전산직 공무원, 해외 취업)과 진학(SW중심대학교의 SW특기자 전형), 창업(SW 발명, 스타트업 기업) 등 졸업 후 진로가 다양한 것이 장점이다.아울러 2021학년도 입학생에게 주어지는 특전도 주목할 만하다.기숙사 입사 학생의 급식비와 기숙사비 전액 지원, 성적 우수자에게 미국 아이비리그 견학 기회 제공, 교통비 지원, 모든 학생에게 개발자용 노트북 대여, SW기업체와 연계 프로젝트 및 연구과제 수행, 입학 성적 우수자 장학금 지급 등 그 혜택이 다양하다.황창기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학생들이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고 기대했다./김현묵기자

2020-09-24

경산시, 2020년도 경산시민상 수상자 선정

2020년도 경산시민상 수상자로 사회복지 부문 김경화 씨와 문화체육 부문 김혜경 씨, 특별상 부문 최병영·천종윤 씨가 선정됐다.경산시민상은 올해부터 사회복지, 문화체육, 산업건설 3개 부문의 본상 외에 경산시의 명예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있는 출향인사, 재외동포, 기업인 등 지역에 주소를 두지 않은 관외 거주자에게 수여하는 특별상 부문이 신설되었다.김경화사회복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경화 씨는 현역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장과 경산시 새마을부녀회장이다.1997년부터 진량읍새마을부녀회 활동을 시작으로 마을 체육대회, 경로잔치 등 각종 지역행사 지원,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참가, 결손아동 돕기, 사랑의 쌀 나눔 등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솔선수범해 왔다.보은의 집을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어 올해 경북 여성상(여성복지 부문)을 받기도 했다.김혜경문화체육 부문의 김혜경 씨는 2008년 (사)경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멤버로 현재까지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와 한여름 밤의 음악회, 팥빙수 음악회 등의 지휘를 맡아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없애주고 있다.또 지역행사에서 많은 공연을 지휘해 시의 품격을 높이고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공로가 있다.특별상 수상자 최병영 씨는 압량읍 출신으로 2011년부터 10년째 재경 경산시향우회장을 맡고 있다.최병영회원 유대강화를 위한 정기모임, 향우회원 수첩제작 등 재경향우회 활성화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한 경산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을 불러 격려하며 경산인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도록 조언하고, 모친상의 부의금 일부를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올해 봄 코로나19가 경산을 강타할 때에는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 경산에 대한 각별한 애향심으로 경산시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고 있다.천종윤또 다른 특별상 수상자 천종윤 씨는 용성면 출신으로 세계적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씨젠의 대표이사다.2005년 질병진단 유전자 증폭기술 독자개발에 성공하고 2009년에는 영업이익 46억원의 의료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특히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할 때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해 2주 만에 상용화 가능한 진단키트를 개발해 기존 24시간 걸리던 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큰 역할을 했다.2020년도 경산시민상은 오는 10월 13일 제25회 경산시민의 날에 시상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9-24

도시재생뉴딜사업 연계확∼바뀌는 별고을 성주

성주군이 올해 7월 성주버스정류장을 철거하고 임시승강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0여년간 지역상권, 대중교통의 거점이었던 성주버스정류장의 철거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이를 시작으로 순환버스도입, 버스정보시스템 서비스제공,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공간을 위한 주차장 조성, 침체된 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골목상권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주 도심은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순환 전기버스·순환 택시 도입주민 불편 최소화·시장 상권 보호도심·핫플 곳곳에 주차공간 확보방문객에 또 오고 싶은 여유 선물성주읍 1·2·3길 ‘골목’ 주제 특화삼삼오오 사람들 모이는 거리로◈ ‘서민의 발’보다 나은 서비스로 뛰자 → 대중교통 서비스성주는 그간 인근 대도시에 비해 낙후된 대중교통시설과 승객대기 장소 부족, 경산6리 관운사 주변 좁은 도로의 버스 운행에 따른 소음·진동과 안전사고 위험, 실리안·하나로 1,2차 아파트 등의 집단주거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중앙로 상인들의 15분 정차 제한, 시장상인들의 시장과 승강장 간의 연계수단 필요 등 개선을 요구하는 여러 목소리들이 있었다.이러한 주민의 불편 최소화와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현재의 버스대기소(성주읍 성산리 1521번지)에 임시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시장과 집단주거지역을 정류장과 연계하기 위해 순환버스와 택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위해 조례, 규칙의 제·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임시버스정류장은 부지정비 및 부대시설(버스 및 택시 플렛폼, 대기소 등) 설치를 9월안으로 완료하고, 동시에 순환버스와 택시를 운영해 대중교통 사각지대와 고령자의 대중교통이용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순환택시는 성주장날(2,7일)과 명절(명절 2일전부터 명절까지)에 실시간으로 운영함으로써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승객들과 시장의 연계로 시장주변 상권보호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이번에 도입되는 순환버스는 정부의 그린뉴딜사업에 동참하고 성주군의 친환경이미지를 반영해 전기버스를 도입·운행한다. 기존 경유버스운행에 따른 소음·진동과 운영비(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순환버스는 시범운영 등을 거쳐 의견 수렴 후 12월부터 전기버스를 도입한다.현재 시행중인 별고을 택시와 계획 중인 순환버스와 택시를 성주군 지역여건에 맞춰 성주군만의 농촌형교통모델로 잘 발전시켜 주민의 이동권 보장, 고령층의 접근성 향상 등의 교통복지 제공으로 의료·문화·복지서비스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도심의 역동성을 드높여 나간다.또한, 2021년 1월 ~ 12월의 사업기간을 거쳐 2022년에 도입하게 될 BIS(버스정보시스템)는 시내버스에 대한 정보제공이 되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시내버스 이용에 편의를 증대시킨다.BIS(버스정보시스템)는 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와 도착시간 등을 주민들에게 제공해 대기시간 감소 및 시민편의를 높인다.뿐만 아니라 성주군에서는 보조금 지급 투명성 강화와 버스운행현황 파악 및 체계적인 노선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주에 온 손님에게 여유를 선물하자 → 주차공간어딜 가나 차는 넘쳐나고 주차할 공간은 없다. 아무리 좋은 관광지 혹은 백화점을 가도 주차할 곳이 없어 주변을 빙빙 돌거나 주차위반딱지를 며칠 후 받게 된다면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 않은 장소가 된다.성주군에서는 성주의 핫플 이곳저곳, 소문난 여기저기를 방문하는 관광객 혹은 주민들에게 일상의 여유, 여행의 여유라는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시가지 주차지도를 완성했다. 이 지도 한 장이면 성주읍 주변을 탐방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성주군은 성밖숲 60면, 이천변 200면, 성주전통시장 129면 등 13개소의 주차장을 운영중이다. 이외에도 어울림 지하공영주차장조성을 위해 사업비 50억, 성주공영 주차장 조성을 위한 사업비 45억을 확보해 현재 공사진행 중에 있다.2021년에는 성주읍내 별의별 지하2층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자 사업비 60억원을 확보하는 등 6개소의 주차공간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군은 주차장이 확보되면 방문객 편의 제공 및 인근 상가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65일 일상의 축제를 열자 → 별이 빛나는 골목길골목에서 뛰어놀고 자란 세대는 알 것이다.골목은 온갖 추억거리가 난무하고 어릴 적 같은 골목에서 놀던 집단의 공동체의식을 강화시켰던 곳이다.옛날 우리 삶의 중심지인 골목은 쇠퇴와 침체의 아이콘이 돼 삶의 중심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성주군에서는 이러한 우리 골목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성주 별빛 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성주의 로데로거리라고 불리는 성주읍1,2,3길을 중심으로 ‘별이 빛나는 성주읍 골목’을 주제로 한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군은 골목상권 상가 어닝 설치, 7개 교차로 레이저 조명으로 만드는 이색거리, 빈담장 등을 활용한 골목 벽화 조성, 거리 특색 상징 조형물 및 포토존 제작, 상권홍보 영상물제작, 버스킹 공연 등 잠정 기획중이다.이를 통해 쇠퇴한 거리 이미지를 극복하고 골목의 특화성 부여로 거리 인식을 개선하고 방문객들의 호기심 자극으로 골목 유입량을 증대해 상권 활성화 등을 도모한다.특별한 일이 없어도 가족과 친구와 일상을 즐기기 위해 삼삼오오 사람이 모여드는 골목을 기대하고 있다.시민들은 “지금 성주의 변화를 보고 있으면 마치 헤르만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문구가 떠오른다”며 “기존의 틀을 깨고, 안식을 깨고, 통념을 깨고, 진통을 겪으면서도 ‘새’가 되기 위해 스스로 개척해 변화하고자 하는 별고을 성주의 모습에 기대와 박수를 보낸다”고 입을 모았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