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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군, 내년 6월 건립‘수제맥주센터’ 관광명소 기대

[청도] 청도군이 일자리창출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청도수제맥주센터’를 2021년 6월까지 건립한다.30억여원의 군비가 투입될 수제맥주센터의 부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군은 지역 농산물인 복숭아와 감, 미나리, 딸기를 혼합한 맥주와 순수한 홉 향을 즐길 수 있는 맥주 등 고유 브랜드 5종의 수제맥주를 월 5t 규모로 센터에서 생산할 예정이다.와이너리를 운영하는 대경대의 기술력과 지역의 농산물이 만나 센터에서 생산된 맥주는 지역의 주요 관광 상품과 축제 행사 등과 연계해 판매된다.연간 생산된 60t의 수제맥주는 센터 내의 시음장과 펍, 레스토랑에서 병 또는 잔 단위로, 나머지는 케그(나무통에 든 생맥주) 단위로 외부매장에서 판매하게 된다.청도수제맥주센터에는 양조장과 맥주저장고, 고급레스토랑, 농산물 판매장, 시음장, 맥주 역사박물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센터주변에는 맥주보리와 밀, 홉 재배지를 조성해 맥주 문화를 선호하는 청년층과 휴식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한다.이를 위해 무인 주차시스템으로 승용차 80대 이상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한다.대경대는 최근 열린 수제맥주센터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에서 “수제맥주센터가 조성되면 연간 17만 명이 방문하고 32억원의 매출이 발생해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군 관계자는 “수제맥주센터는 국내·외 젊은 층을 겨냥한 맥주 문화공연에 저렴한 가격의 명품요리를 제공하면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13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58주기 추모식 거행

【성주】 성균관유도회 성주군지회(회장 김철환)는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58주기를 맞아 지난 10일 심산기념관에서 참배행사를 가졌다.행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구교강 군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과 관내 유림단체, 유족 등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심산선생 약력보고, 어록 낭독을 통해 민족의 안녕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선생의 일생과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겼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추모사에서 “선생의 흔들림 없는 선비정신과 애국애족정신을 계승해 우리 사회에 올바른 윤리의식과 공동체 의식이 형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산 김창숙 선생은 1879년 7월 10일(음력)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서 출생했다.을사늑약을 계기로 국권회복운동에 뛰어든 후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부의장,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했다.1946년 전국 유림을 결속시켜 유도회총본부를 조직하고 성균관대학교를 재건했다.항일 민족운동가, 교육자, 정치가로서 살다 1962년 5월 10일 서거했다.우리나라는 유교의 나라인데 3·1운동 당시 민족대표에 유림이 빠진 것을 치욕이라 생각해 전국 유림을 규합해 ‘우리 한민족의 자주독립을 보장하라’고 요구한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05-11

의성군, 경북 유일 ‘국가균형발전대상’ 수상

[의성] 의성군이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에서 ‘국가균형발전대상’을 수상했다.경북도에서는 의성군이 유일하다.1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제정된 ‘국가균형발전대상’은 지역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혁신을 주도해 균형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에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는 상이다.군은 △2020년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 선정(5년 연속) △2020 생활 SOC복합화 사업 선정 △2019 대한민국 상생발전 대상 청년부문 대상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2019년) 등 국가균형발전 주요 사업에서 고른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의성군을 비롯해 부산시, 충청북도, 원주시, 전주시, 순천시, 홍성군의 7개 지자체와 국민연금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개 공공기관, (주)에이스원, 농업회사법인(주)한우물, (주)율곡의 3개 기업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김주수 군수는 “살고 싶은 의성, 활력 넘치는 의성을 위한 사업들이 지역의 발전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지방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0-05-10

영천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본격화

[영천] 영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 경제회복 지원, 점포재개장 지원사업을 동시에 시행한다. 사진이번 사업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소재지가 영천시에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2019년 카드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 업체에 카드매출액의 0.8%,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경제회복 지원사업은 지난해 연 매출이 3억원 이하이며 2020년 1월 매출액 대비 2월 또는 3월 매출액 10% 이상 감소 업체를 대상으로 50만원 지원한다. 점포재개장 지원사업 역시 지난해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업체 중 올해 1월 매출액 대비 2월 또는 3월 매출액 10% 이상 감소한 업체를 대상으로 점포재개장 비용 50만원이 지급된다.대표자 또는 종업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업체의 경우 올해 1월 매출액 대비 2월 또는 3월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했다면, 점포재개장 비용 250만원이 지급된다.지원금 신청은 11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https://행복카드.kr/)으로 접수하거나 18일부터 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공적 마스크 구매일과 동일하게 현장 접수 5부제를 시행한다.자세한 사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5-10

청도 신화랑풍류마을·새마을운동발상지공원 운영 재개

[청도]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12일부터 청도신화랑풍류마을과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의 운영을 재개한다.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이날부터 개인 및 가족단위 이용객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전 시설과 청도신화랑풍류마을 기념관, VR체험관, 국궁장, 오토캠핑장의 문을 연다.또 19일부터 화랑촌, 대강당 등 잔여시설을 개관할 예정이다.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변경되며 단체관람은 금지하고 마스크 착용, 개인 간 거리유지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개인 및 가족단위 관람만 허용된다.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모든 관람객은 출입 전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방문자 명부를 작성하는 등 출입관리를 강화한다.마스크 미착용자, 발열자, 호흡기 유증상자는 관람을 통제할 예정이다.재단은 이들 시설에 대해 시설방역·소독은 물론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야간경관 조명 등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했다.이승율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로 코로나19 걱정 없이 생명 고을 청도를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2020-05-10

경산시, 개방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도입

[경산] 경산시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에 워킹스루(도보 이동식 선별진료소)방식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워킹스루 검사는 환자와 의료진의 비대면 진료 방식으로 진행 된다.개방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압력을 낮추는 음압 설비를 갖춘 1인용 공중전화박스 형태의 부스이다. 사진검사받을 사람이 들어서면 의료진이 창문에 붙어 있는 장갑을 착용하고 바깥에 대기 중인 환자의 검체를 채취한다.기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자는 개인보호복을 착용하고 피검사자와 1대1 대면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해 감염전파가 우려 됐다.그러나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할 경우 개인보호복, 고글 등을 따로 착용하지 않고 부스 안에 들어가 검사 채취가 가능하다.기존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는 시간이 20분가량 소요됐으나 워킹스루 방식은 3분정도 소요 돼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한층 편리하다.개인보호복과 고글 등을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의 피로도를 완화시킬 수 있고, 의료장비 폐기물을 줄임으로써 방역 물자도 절약할 수도 있다.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워킹스루 방식은 신속하고 편안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을 위해 미각·후각 상실 및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2020-05-10

경부고속도로 진량 하이패스 IC 신설

경부고속도로 진량하이패스 IC가 신설된다.6일 국토교통부는 경산시가 200억원의 사업비 전부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경부고속도로 진량하이패스 IC 신설을 허가했다.진량하이패스 IC는 경부고속도로 경산 IC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까지 휴게소형 IC로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도로공사의 설치타당성 조사로 경산4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에 접속하는 본선형 IC로 변경돼 2019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했다.도로공사가 영업시설비와 그 외 50%를, 경산시가 용지보상비와 그 외 50%를 부담하는 조건이었다.하지만, 도로공사는 “소규모 하이패스 IC는 4.5t 미만의 화물차량만 진입할 수 있지만, 산업단지의 IC는 대형화물차량의 차량진입이 뻔해 정부가 불법에 앞장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그동안 지역민의 불만대상이 되었다.결국 도로공사의 버티기에 경산시가 굴복한 것이다.국토교통부의 진량하이패스 IC 허가에 따라 경산시와 도로공사는 다음 달 하이패스 IC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4년 완료하기로 했다.신설되는 진량하이패스 IC는 무인으로 운영되고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4.5톤 미만 차량만 통행할 수 있으며 경산4일반산업단지를 이용하는 차량은 12분가량의 거리 단축과 경산 IC 교통량의 분산효과로 지역주민의 교통생활여건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진량하이패스 IC가 개통되면 진량읍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교통 생활여건의 크게 나아지고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5-10

‘취업선배 암묵지’ 온라인으로

[경산] 영남대가 6년째 이어오는 ‘취업선배 암묵지(暗默知)’ 행사가 최근 온라인으로 열렸다.‘취업선배 암묵지’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과 공기업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영남대 동문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취업 컨설팅을 해주는 행사다.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선후배들이 모였다.삼성, LG 등 대기업은 물론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주요 공기업과 지역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 89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영남대가 올해 3월 구축한 온라인 진로·취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각자 방을 개설하고 실시간 라이브로 후배들에게 취업상담부터 사회생활 노하우까지 전수했다.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 재학생 600여 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영남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근무 중인 김민애(25) 씨는 “대학을 다닐 때 ‘취업선배 암묵지’에서 선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경험이 있어 후배들이 취업 준비를 하는데 꼭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후배들을 만나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내년에는 직접 학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더 많은 노하우를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취업선배 암묵지 행사는 다른 취업 프로그램보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기업체 현직에 근무 중인 선배들이 진솔하게 경험을 전해주기 때문에 상담을 받은 학생들은 취업에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07

고령군,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고령] 고령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0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고품질 생산을 유도함으로써 통합 마케팅 참여 조직으로 육성한다.군은 이번 공모에서 고령농협의 양파품목을 신청했으며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이로써 고령농협은 2년 동안 10억원을 지원을 받게 되며, 농가조직화 교육과 컨설팅 비용을 받아 생산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농기계 지원을 통한 생산비를 절감하며, 선별장·저온저장고 등을 설치해 품질관리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군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양파·마늘 재배면적의 증가로 제대로 된 생산지원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 공모에서 2018년 다산농협, 2019년 쌍림농협, 2020년 고령농협이 선정됐다.또, 2020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에 동고령농협이 선정돼 마늘 유통가공시설을 구축하고 있다.곽용환 군수는 “고령군의 모든 지역농협에서는 양파·마늘 저온저장고 및 선별장 등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돼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전병휴기자

2020-05-07

대구, 1분기 서비스·소매업 감소율 제주 빼고 전국 ‘최상위’

코로나19 여파로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14개 시·도의 올 1분기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동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은 정보통신, 숙박·음식점, 운수·창고 등에서 부진해 감소율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는 의미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4.4%, 4.3% 감소했다. 이 같은 하락폭은 -10.3%를 기록한 제주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대구는 숙박·음식점(-26.0%), 운수·창고(-23.8%), 협회·수리·개인(-25.3%), 도소매(-4.9%), 교육(-6.6%) 등의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했다. 경북도 숙박·음식점(-23.0%), 운수·창고(-11.9%), 교육(-5.5%), 협회·수리·개인(-16.9%), 예술·스포츠·여가(-18.5%)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숙박·음식업이 자체적으로 문을 닫거나 개점휴업하는 경우가 많아 생산이 크게 쪼그라들었다. 다만, 대구의 부동산 업종은 32% 증가하면서 열기를 이어갔다.전국적으로 소매판매 감소폭은 더 가팔랐다. 코로나19 사태 후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졌던 제주가 14.8%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대구도 백화점(-30.4%)과 전문소매점(-17.7%) 판매율이 급감하면서 전국 두 번째(-9.9%) 감소율을 기록했다. 경북은 0.5% 감소해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3.9%)은 전국서 유일하게 소매판매가 늘었다.대구·경북 상권의 현장 분위기는 통계보다 더 심각하다. 특히, 온라인수업 등으로 유동인구가 사라진 대학가 경제는 아직도 한겨울이다. 그 중 영남대 등 10개 대학 12만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경산은 가장 큰 피해지역이다. 통상적으로 3∼5월은 새 학기가 시작되고 활력이 넘치는 거리였지만, 올해는 유동인구가 없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마저 풍기고 있다.7일 오후 경산지역 대학가 중 3만2천여 명의 재학생이 있어 노른자위로 불리는 영남대 상권도 찬바람이 불었다. 일부 가게는 아예 문을 닫거나 임대를 알리는 표식이 붙어 있었다. 마지못해 문을 연 카페나 음식점도 수지타산은 생각하지 않고 명맥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정도다.영남대 앞에서 28년 동안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58)는 “6월 말로 음식점을 접기로 했다. 그동안 이용해준 학생들에게 미안하지만 먹고살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며 “대부분 가게도 비슷한 실정으로 IMF 때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이 있다지만 주 소비자인 학생들이 없는 지금의 정부대책은 그림의 떡”이라고 토로했다.이 같은 현상은 대구가톨릭대와 경일대, 호산대가 밀집해 있는 하양지역, 대구대 앞, 대구한의대 주변도 마찬가지로 지역 대학가 상권은 입하(立夏)가 지났지만, 체감온도는 겨울이다.대구·경북지역 대학상권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줄도산이 불가피하다고 걱정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07

영천시,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

[영천] 영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투자유치위를 열고 투자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지난 6일 영상회의실에서 범시민기업투자유치위를 열고 투자유치 성과와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앞서 투자기업 6개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투자기업은 (주)한중엔시에스(자동차 전장)·삼양연마공업(주)(연마석 제조)·해솔산업(주)(마스크 제조)·(주)제이티에스(산업용 보온단열재)·(주)한울(농산물 가공)·(주)동서건강(농산물 가공) 6개사다.6개 기업의 투자액은 154억7천만원이며, 신규 고용창출이 105명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범시민기업투자유치위 위원들은 그간 시의 투자유치 성과와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기업의 투자동향에 관한 정보와 정책방향 등을 제시했다.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자금난을 덜기 위해 투자유치진흥기금 지원 조건을 완화해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최기문 시장은 “기업유치를 위해 필요한 행정사항과 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관심과 조언을 바란다”고 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5-07

영천시, 맞춤형 생활방역 대책 수립

【영천】 영천시는 코로나19 예방과 관련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맞춤형 생활방역 대책을 수립했다.시는 이날 “전부서가 관리 시설과 해당 분야에 관한 세부 방역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정부 지침이 놓칠 수 있는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영천시 생활 속 거리두기’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지역 주요 시설물의 재개장 시기를 1~4단계로 확정했다.단계별 개방 시설은 △1단계(5월 6일부터)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학원․교습소, 노래연습장, PC방 등 △2단계(5월 11일~15일) 인재양성원, 치산캠핑장, 운주산승마장, 영천한의마을, 시민운동장, 최무선과학관, 도서관, 별빛테마마을 야영장 등이다.이어 △3단계(5월 20일~27일) 교육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영천문화원, 목재문화체험장, 천문과학관(펜션동, 과학관, 전시체험관),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4단계(6월 이후) 종합스포츠센터, 마을회관, 영천시종합복지관, 보훈회관 등이다.최기문 시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 과정에서도 시민들과 늘 함께하며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두주자가 돼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5-07

대구한의대, 경북교육청 창업체험센터 운영 사업에 선정

[경산] 대구한의대가 경북교육청의 2020년 지역 창업체험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됐다.지역 창업체험센터 운영사업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창업체험 교육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학생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진행된다.대구한의대는 경북교육청으로부터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12월까지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경북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앱 제작과 활용법, 화장품 제조 및 뷰티 상품 마케팅 체험, 창업자 초청 특강 및 멘토링,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창업기업 현장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대구한의대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비롯해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 IPP형 일 학습병행 사업, 경북형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대학 사업 등 산학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재학생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창업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변창훈 총장은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사회의 창업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창업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06

경산시 코로나19 백서 발간

코로나19로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던 경산시가 앞으로 감병병 대응 교본으로 삼을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한다.경산시가 발간할 코로나19 백서는 대응 방역대책과 대응체계를 정리하고 전 과정을 분석·공유해 앞으로 어떤 감염병이 발생하더라도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본으로 삼고 시민들의 감염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시는 다음 주부터 의사와 의심환자 편의를 위해 간편하게 검체를 할 수 있는 ‘워킹스루’도 도입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6일 코로나16 대응 경산시 5차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보건소와 중앙병원, 세명병원에 설치 된 선별진료소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또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추진사업을 부서 간 공유와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지역에 돈이 돌기 위한 경산사랑카드 확대발급,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전통시장 이용활성화, 지역 음식점 이용, 지역 문화 콘텐츠 이용 등 경산 사랑운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시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월 최대 50만원이 지원되며 지난달 29일 3,573건으로 마감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은 29억원의 재원이 소비되지 않았으면 2차 신청도 계획하고 있다.6일 0시를 기준으로 경산지역에서는 6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8명이 사망했다.633명의 확진자는 신천지 314명과 지역감염 73명, 확진자 접촉 244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5-06

성주군, 재난지원금 취약계층에 우선 지급

[성주] 성주군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 지원금 중 사회 취약계층인 기초생활 보장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5천751가구에 대해 26억5천400만 원을 우선 현금 지급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 내 현금을 받는 가구는 전체 지원대상 가구(2만2천729가구)의 25.3%에 해당된다. 지급 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현금 수급 대상자는 기존 등록된 계좌를 통해 현금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현금 수급 대상이 아닌 군민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지역(성주)사랑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18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지역(성주)사랑상품권은 18일부터 읍면사무소 또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에 신청하면 된다.군에서는 추후 지급되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성주사랑 상품권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전담 TF팀을 구성해 마을별 담당책임제를 통해 개별 방문 및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카드 포인트 충전 안내 및 신청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이병환 군수는 “현금 지급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우선 지원했고, 신용(체크)카드 및 성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정부 재난지원금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최대한 신속 지급토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전병휴기자

2020-05-05

성주군, 경북도 규제개혁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성주】 성주군은 경북도가 주관한 ‘2019년 규제개혁 추진 실적 평가’에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5일 군에 따르면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9년 규제개혁 업무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중앙정부 평가지표 4개 분야 및 경북도 자체 평가지표 5개 분야 심사와 검증을 거쳐 선정됐다.군은 주민 생활 불편 및 기업 애로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 운영, 숨은 규제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 규제혁신 마인드 함양 워크숍 등 현장감 있는 규제개혁 행정을 추진해 2019년 한해동안 총 84건의 규제를 발굴했다.올해는 △중고자동차 매입세액공제 차량공매에 의한 영수증 수취분 특례규정 신설 △노인복지시설의 지역연계서비스 개선 △참외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기준 개선 △3D프린팅 등 혁신제품 공공조달 시장 신속 진출 등 상당 부문이 수용돼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경제활동친화성) 개선도 1위를 달성하는 등 실질적인 규제 개선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이병환 군수는 “성주군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개선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실제로 기업과 주민의 규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규제개혁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