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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왔니껴 안동장터’ 등 현장 점검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가 지난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 장터 ‘왔니껴 안동장터’ 행사장과 성동구 소재 안동빌딩의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 현장 방문 의정활동을 펼쳤다. 경제도시위원회 위원 9명은 안동시가 서울에서 처음 주관하는 농축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왔니껴 안동장터’ 행사장 80여개의 부스를 찾아 지역 농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생산자 단체와 관계 공무원을 격려했다. 이어 안동빌딩 1층에 설치된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를 방문, 새롭게 개장한 판매장을 점검하고 담당자로부터 사업 현황과 운영 실적을 보고받았다. 안동시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는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를 중심으로 관내 7개 지역 농축협이 참가하며, 판매장 내 안동존을 별도로 설치하여 안동의 축제 및 관광지 등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다른 매장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이날 김상진 위원장은 “직거래 장터가 농가와 업체의 소득향상과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동시 지역 농산물의 다양한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위해 우리 시의원들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30

문경감홍사과, 현지 홍보행사로 도시민 입맛 정복

문경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범)은 문경농협(조합장 황준식)과 동문경농협(조합장 이효진)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문경 감홍사과 시식 및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문경 감홍사과의 맛과 품질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문경 감홍사과의 뛰어난 맛을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문경시의회 이정걸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시의원과 김대식 부시장, 문경시청 감홍사과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펼친 문경 감홍사과 피켓 홍보 퍼포먼스는 내방객들의 주목을 받으며 문경 감홍사과 홍보 효과를 크게 높였다. 문경 감홍사과는 당도와 과즙이 풍부하며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뛰어나 ‘사과계의 명품’으로 불린다. 타지역에서는 재배의 어려움으로 감홍 재배를 포기했지만, 문경은 약 30년 전부터 감홍 재배를 시작해 현재 400헥타르에서 연간 1만2000t을 생산하며 전국 감홍사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문경 감홍은 장미향이 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장에는 문경 감홍사과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긴 줄이 이어져 1인당 2박스씩 구입을 제한했음에도 첫날 준비한 물량이 조기 매진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2.5㎏ 규격의 문경 감홍사과 1만 6000박스, 총 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문경 감홍사과의 진가를 알게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감홍사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경 농산물의 매력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0-30

안동시 ‘어사모를 쓴 선비의 하루’ 체험형 전시 개최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경북북부지역 선비문화 체험 콘텐츠 개발의 홍보를 위해  ‘어사모를 쓴 선비의 하루’ 라는 주제로 체험형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경북북부지역 시·군의 트래킹 코스와 연계 가능한 선비문화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경북북부지역의 통일된 문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전시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노블레스홀 로비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과거 시험에 급제한 선비가 출사를 앞두고 고향에서 보내는 하루를 재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6개의 구간으로 나눠 조선시대 선비들의 과거 급제 후 고향에서 보낸 하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전시로 선비들의 삶과 유교 철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1구간은 의관정제 ‘금옥군자’ △2구간 문안인사 ‘오조사정’ △3구간 마음수양 ‘수신제가’ △4구간 삼일유가 ‘금의환향’ △5구간 문희연 ‘고진감래’ △6구간 출사의 변 ‘충의지사’로, 유교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선비의 풍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체험형 전시를 통해 전통 선비문화를 널리 알리고, 선비문화 체험 콘텐츠가 경북북부지역의 지속 가능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30

안동시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안동시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의 하반기 추가 접수를 오는 11월 1일부터 실시한다. 안동시가 상반기에 추진한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에는 총 313명이 신청해 299명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2000만 원의 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안동시는 1000만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에 약 100명의 청년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39세(1984년 1월 2일~2005년 1월 1일 출생) 청년이다. 올해 치른 어학 시험을 비롯해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국가공인민간자격증, 한국사 등 다양한 시험의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한다. 1인당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되며, 여러 시험 응시료를 합산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30일 오후 6시까지며, 시험 응시 증빙서류와 응시료 결제 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경북도 청년포털 청년e끌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작한 이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30

안동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정책세션 개최

안동시는 오는 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인문도시 네트워크’ 정책세션을 연다. 이번 행사는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인문학적 가치에서 찾아보자는 취지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안동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지역학인 ‘안동학’을 만들었으며, 세계역사도시연맹에도 가입했다. 정책세션에는 루마니아 알바이울리아, 광주 동구청, 필리핀 다구판, 그리스 코린트 등 다양한 국가와 도시의 발표자가 참가한다.  그리고 안동여고 학생 240여 명, 가마쿠라-안동대 학생 50명, 서울대 규장각 외국인 학생 200여 명도 세션에 참가해 인문학적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 번째 정책세션은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좌장을 맡아 ‘인문가치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토론을 한다. 이 세션에서는 도시별 대표자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문 정책 및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협력적인 거버넌스 구축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정책세션은 ‘다양한 문화 속 인류 보편적 가치’가 주제다. 이 세션에서는 다양한 국가와 도시, 민족에서 전승되는 다채로운 문화 속에 숨겨진 특별한 인문 가치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기창 시장은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가치를 통해 장차 각 도시의 문제를 함께 고찰하고 비전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 특히, 안동시민과 학생들에게 인문학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30

봉화군,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봉화군은 지난 29일 집중호우 및 도심지 침수 대응을 주제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관리주관기관인 봉화군을 비롯해 봉화소방서, 봉화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민간 단체 및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성천 둔치와 봉화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재난안전 한국훈련은 재난안전법 제34조에 의거, 매년 다양한 유형의 재난을 주제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되는 훈련이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재난관리책임기관, 민간기관·단체, 주민의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지난해, 봉화군은 집중호우와 태풍‘카눈’으로 인해 2만 6000여 건, 800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고 실제 도심지 침수 등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다. 이번 훈련은 작년 수해의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반복 대응 훈련을 통해 유사한 재난 상황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진행됐다. 이날 훈련을 주관한 박현국 봉화군수는 “재난은 언제 어디에서든지 일어날 수 있고, 때로는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기도 한다. 따라서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대응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훈련 결과에 대한 전문가 평가 및 자체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개선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봉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30

2024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유네스코 무형유산과 지역발전 논의

세계 유일의 탈 관련 유네스코 NGO 자문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이 오는 11월 1일과 2일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를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및 한국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 ‘무형유산의 인문가치 재고와 탈 문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안동총회는 약 20개국 500여 명의 탈 관련 국내외 학자를 비롯해 문화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탈 공연자, 일반시민 등이 참가한다. 총회는 탈 문화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 한국의 탈춤에 대한 인문 가치 재고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 등 심도 있는 논의가 다양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안동시는 지난 2022년 11월 30일 제17차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됨으로써 세계유산, 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안동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탈 문화가 가지고 있는 인류 보편 문화를 인문가치포럼 및 인문도시네트워트 창립총회와 연계시킴으로써 ‘세계 탈 문화의 메카, 안동’의 브랜드를 다시 한 번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탈 문화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 ‘한국의 탈춤’에 대한 인문 가치 재고와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 제안, 예술 진흥을 위한 지원제도 필요성과 그 동향, 무형유산 네트워크 체제의 구축효과와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분과세션도 진행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총회는 탈 문화의 전승과 보전, 창의와 활용을 위해 선도적으로 그 역할을 수행해 온 연맹이 다시 한 번 재도약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후 지원제도에 대한 필요성과 무형유산 네트워크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다자간 연대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9

애니메이션 ‘삼베러버 피라미’ 방콕타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선정

안동 금소마을을 배경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삼베러버 피라미(A Minnow-The Hemp Cloth Lover)’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0회 방콕타이국제영화제 애니메이티드 필름 부문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금소마을을 배경으로 김지희, 김서진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삼베러버 피라미’는 꽃이 가득한 봄날의 금소마을 구석구석을 배경으로 촬영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삼베로 유명한 금소마을 골목 안 봇도랑에 사는 피라미가 마을을 여행하며 자연과 함께 오랜 시간 공을 들이는 삼베짜기의 친환경적인 과정을 소개하는 이야기다. 국가유산청 주관 2024 생생국가유산사업으로 제작된 ‘삼베러버 피라미’는 안동 금소마을 금양연화, 촌캉스 프로그램을 통해 금소마을을 찾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먼저 선보였다. 지난 8월 중순부터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 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살아 숨 쉬는 고택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을 방문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상영해 왔다. 금소마을에 거처를 마련하면서 애니메이션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온 김지희, 김서진 감독은 “방콕타이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안동 금소마을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맑은 봇도랑에서 할머니들이 발을 담그고 삼실과 삼베를 빠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거기 사는 피라미 눈에는 고운 삼실과 삼베가 신비로운 미스테리로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고 설명했다. 김지희, 김서진 감독은은 이어 “피라미의 눈을 통해 복잡하고 낯선 삼베 삼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국내에 숨어 있는 가치 있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베러버 피라미’는 11월 말까지 금소마을 고택영화관에서 상영 예정이며, 이후에는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9

안동시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 선정

안동시가 농식품부의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 집단재배 지구(30ha 이상) 단위로 2년 차 사업으로 추진된다. 임하 고곡, 길안 천지·만음 2개 지구(80ha 규모)가 선정돼 총사업비 37억 원이 투입된다. 이곳은 관정 개발을 통한 용수원 개발과 급수관로 설치, 경작로 확·포장, 용배수로 확보 등 가뭄 걱정 없는 과수생산 기반을 구축해 과수생산거점으로 육성된다. 수혜농가의 부담 없이 전액 국비(80%)와 도비(6%), 시비(14%)로 조성된다. 앞서 안동시는 신규 단지 선정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의 컨설팅을 받아 지구별 마을주민 설명회를 통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했다. 경북도의 신청지구 예정지 현장조사 시 사업 타당성을 적극 강조한 결과 2개 지구에 과수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 매년 용수 부족 문제에 시달인 이곳 2개 지구 과수 농가들은 “하늘만 쳐다보며 한탄할 뿐 특별한 대책이 없었는데 이번 선정으로 이제 가뭄 걱정을 덜게 되어 숙원이 해결되겠다”고 반겼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사과 주산지인 만큼 과실전문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한 고품질 사과 생산으로 사과 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9

예천농산물축제 예천쪽파페스타 첫선…전국 최대 잎쪽파 생산지 홍보

예천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2024 예천농산물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가장 예천다운 축제, 함께 축제, 함께 예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요테마는  ‘예천사과월드컵’과 ‘예천쪽파페스타’ 다.  예천쪽파페스타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테마다. ‘그래! 우리에겐 쪽파가 있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쪽파 종구 유통의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잎쪽파 생산을 주도하는 ‘예천쪽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잎쪽파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일은 오전 10시 30분 개장식이 흑응풍물단의 신명 나는 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예천사과 맛의 최강자를 가리는 ‘예천사과월드컵’ 예선전이 치러진다. 메인무대에서는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가 어린이집 어울림한마당을 펼치며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통음식만들기, 전통문화·전통놀이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풍년을 기원하며 만든 ‘허수아비 만들기 공모전’입상 작품을 전시해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부스에서는 △전통놀이체험존(전통놀이체험, 농기계 유아전동차체험) △떡메치기체험 △참기름 짜기 △곤충체험 △목재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소재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예천쪽파김치경연대회’가 열려 각 읍면에서 쪽파김치의 달인들이 출전해 최고의 쪽파김치를 가린다. 둘째 날에는 NH농협 예천군지부가 주최하는 군민 화합 퍼포먼스 ‘오색가래떡 뽑기 행사’를 열린다. 예천의 친환경 고품질 쌀로 만든 떡으로 군민 화합과 장수 기원, 쌀소비 촉진을 위한 퍼포먼스를 한 뒤 참석 내빈과 지역주민,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오전에 ‘예천사과월드컵’ 16강과 8강전, 오후 2시부터는 예천쪽파 음식 시연과 시식회로 예천쪽파 브랜드화를 위한 힘찬 출발을 알릴 계획이다. 메인무대에서 오후 5시부터 힐링예천 팜콘서트가 이어져 왁스, 뉴진스님, 신성, 정다경, 영기 등 가수들의 무대를 통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린다. 마지막 날에는 제8회 예천군민 노래자랑과 제7회 예천청단놀음 정기발표 공연, 예천사과월드컵 우승자 시상, 생산자단체 및 우수ž친환경농산물 시상이 진행되며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중 부대행사로 △예천군 국화·우리꽃 작품전시회 △예천 한우·한돈 무료 시식 및 구이터 운영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전시체험전 △건강증진체험 부스(골다공증, 고혈압, 당뇨검사, 체성분 분석검사, 어린이 오감만족 건강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0-29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상식 30주년 기념행사

국가유산청은 안동댐 건설로 물에 잠길 위기에 있던 노거수를 이식해 자연유산 보존의 대표사례가 된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의 상식(나무를 있는 자리에서 그대로 흙을 북돋아 올려 심는 것) 3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5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96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는 우리나라 은행나무 중에서도 수령이 오래되고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이 오랜 기간 행계(杏契, 은행나무 보호와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든 모임)를 만들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며 보호해 온 나무로, 높은 학술적·민속적 가치를 지녔다. 1985년 안동 임하댐 건설 계획에 따라 용계리 은행나무가 물속에 잠길 위험에 처하자, 관련 기관과 전국 각지의 나무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나무가 자리 잡은 땅을 보강해 높이는 방식을 통해 500여t 상당에 달하는 나무를 있던 자리에서 그대로 15m가량 수직으로만 끌어올려 물에 잠기지 않게 하는 상식 작업을 진행했었다. 이 작업은 1990년부터 4년이 소요됐으며, 사업비도 당시 금액으로 25억 원이 투입됐다. 이로 인해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나무 이식 사례로 기네스북에 기록됐으며, 자연유산을 수많은 논의 끝에 온전하게 지켜낸 자연유산 보존의 상징이 됐다. ‘용계리 은행나무’의 상식 3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당시 상식 작업을 담당한 ㈜대지개발과 현재 은행나무를 보존·관리하는 용계리 마을 이장 등 자연유산 보존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또 전국 각지의 자연유산 보존·관리에 앞장서고 있는 ‘당산나무 할아버지’ 위촉식을 함께 진행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자연유산 보존의 적극행정 사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유산이 갖는 가치와 이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자연유산 보존과 활용의 새로운 기회를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9

봉화군, 국비 확보 총력 대응…국회 방문해 역점 사업 지원 부탁

봉화군은 지난 22일 중앙부처 방문과 23일 경북도지사 방문에 이어 28일 국회를 방문해 역점 사업에 대한 지원을 부탁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승수 의원실을 방문해 봉화군 역점추진 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관광 및 콘텐츠 개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구 임종득 의원실을 찾아 △봉화 양수발전소 조기 착공 △남북 9축(영양~봉화) 고속도로 조기 건설 △주실령 터널(지방도 915호선) 설치공사 추진 등 2025년 봉화군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핵심이 될 창평저수지를 활용한 호수가람권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도 부탁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군 핵심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국가 對 국가의 문화관광협력 사업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군수는 이어 “봉화 양수발전소 조기 착공,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도 봉화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이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 및 국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29

문경사과축제 역대급 흥행몰이…41만명 발길 사로잡아

2024 문경사과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9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문경사과축제는 개막식 당일인 19일과 지난 주말인 26일 문경새재 방문객 역대 최다 신기록을 일주일 사이에 두 번이나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개막식에 7만5천여 명, 축제 8일 차인 25일 8만3천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해 문경사과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이찬원, 박서진, 전유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올해 축제는 문경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감홍사과가 익는 시기에 맞춰 축제가 열려 가장 맛있는 문경감홍사과를 맛볼 수 있었다. 축제 기간 중 판매된 감홍사과는 매일 당도 측정, 품질확인 절차를 거친 최고 품질의 문경감홍사과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22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또한, 문경감홍사과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문경감홍사과 홍보관을 처음 선보이며 문경감홍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형 에어 그늘막에서 즐기는 사과낚시, 사과양궁, 럭키박스체험과 에어바운스, 시소, 잔디광장을 활용한 파크골프 체험 등 가족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문경가요무대를 시작으로 문경사과품평회 시상식과 인기가수 최석준, 주미, 윤진우, 이재희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폐막행사 후에는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한 1000여 명이 참가한 사과따기 체험 행사가 제1관문 앞 사과공원에서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 문경시는 축제는 끝나지만 문경감홍사과 특판부스는 11월 3일까지 계속 운영하기 때문에 깊게 물든 단풍이 인상적인 문경새재를 방문하면 맛있는 문경감홍사과를 맛볼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했던 이번 축제는 41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사과 중의 사과 명품감홍사과의 명성에 걸맞게 문경사과축제는 변신을 거듭하고 있고, 내년에도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보다 새롭고, 재밌고, 멋있고, 더욱 풍성한 축제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0-29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수상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가 지난 23일 (사)한국식물병리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동오농촌재단이 농업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와 기술 개발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전 교수는 식물 병해충 관리와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를 통해 한국 농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전 교수는 사과 재배 환경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탄저병을 포함한 다양한 병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 국제학술지에 50여 편, 국내학술지에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병해 방제를 위한 5건의 특허와 4종의 미생물 제제를 개발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 빈도가 높아진 사과 탄저병의 원인균 분석과 약제 저항성 연구를 통해 방제 연구에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 전 교수는 국내 사과 병해 발생 동향을 조사하고 사과 검은썩음병의 주요 병원균인 디플로디아 세리아타균(Diplodia seriata)을 처음으로 동정해 방제약제를 선발하는 등 병해 관리에 핵심적인 연구를 수행했으며, 사과 주요 재배지에서 병원균 분포와 약제 저항성 균주의 출현을 보고해 지역별 맞춤형 방제 체계 수립을 지원하며 농가의 실질적인 지원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트리코더마균(Trichoderma spp.), 바실러스 벨레젠시스균(Bacillus velezensis)와 같은 우수한 미생물을 선발해 친환경 방제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정태주 총장은 “이번 수상으로 전 교수의 연구 성과가 널리 인정받았다”며 “ 그의 연구는 친환경 농업 기술 개발과 농가 수익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8

영주경찰서 영주1동 문화의 거리 환경개선 사업

영주경찰서는 청소년 비행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영주1동 문화의 거리, 일명 '랜떡골목 '안 명동주택 주차장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했다. 청소년 비행과 흡연 근절을 목표로 6월부터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영주시 CCTV 관제센터, 영주시 보건소, 영주교육지원청, 영주1동 주민자치위원회, 문화의 거리 시장 상인회, 동양대 벽화봉사단 등 경찰·지자체·주민·학생이 협력해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환경개선사업 대상지역내 노후 건축물 철거 및 LED 가로등 교체, CCTV 방송 장비 설치 등 범죄행위를 유발하는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해 범행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26일과 27일에는 동양대학교 운낌 봉사단의 벽화 작업을 마지막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주민 김모씨(60)는 “환경이 열악해던 주차장과 주변이 개선돼 주거생활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며 “주말에 나와 봉사해 준 학생들과 그동안 고생한 관계기관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민문기 영주경찰서장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셉테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범죄 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