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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수해지역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에 쿨루프와 방범창 설치

예천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집을 잃고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 편의를 위해 쿨루프와 방범창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지난해 7월 15일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은풍면 백석리에 쏟아진 극한 호우로 1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당시 31가구의 이재민이 주거지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임시조립주택 29가구, LH임대주택에 2가구가 입주했다. 올해 6월 기준 3가구 집으로 돌아가고 임시 조립주택에 27가구, LH임대주택에 1가구가 생활하고 있다.예천군은 이재민들의 입주와 동시에 유관기관 협력해 상수도 요금 감면, 전기요금과 무료 유선방송을 지원했다. 심리지원서비스와 소방, 가스, 전기 등 주변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이재민들의 안전을 돌보고 있다.지난 겨울에는 강력한 한파로 인한 상수도 동파 방지를 위해 임시조립주택을 수시로 방문, 동파방지 대책을 안내하고 점검하고, 빙판길 안전사고를 우려해 조립주택 주변에 염화칼슘을 비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군은 또한 이재민들의 외부인 침입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자 방범창을 설치했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쿨루프 시공을 완료했다.쿨루프(Cool Roof)는 주택 지붕에 특수도료(페인트)를 칠해 건물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예천군은 매달 임시조립주택을 방문해 이재민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으며, 예천군보건소에서는 이재민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매월 임시주택을 방문, 재난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이재민들의 생활안정과 일상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곳 임시주택 거주자인 정모 할머니(93)는 “하천 인근에 살다 작년 폭우로 집이 떠내려가 27㎡(약 8.5평) 남짓한 임시주택에서 살고 있다”며 “방과 거실이 하나씩 있고 냉장고, 에어컨, TV 등 구색은 갖춰져 있지만, 좁은 집 공간에 문을 열어 놓을 수 없어 답답했는데 군에서 방범창과 쿨루프를 설치해 줘 여름 나기가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지난해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임시주택에 거주하는 동안 안정을 찾고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24

이육사문학관 코스모스로 물들다

안동시 도산면의 이육사문학관 앞 유휴지에는 때 이른 코스모스와 금계국이 색색으로 물들어 수수한 자태를 뽐내며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이육사문학관 앞 유휴지 6800㎡에 조성된 코스모스는 지난 4월에 씨를 뿌려 2개월이 지난 지금 꽃이 만개해 이육사문학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유휴지를 코스모스 꽃밭으로 조성하며 주위에 무성하게 자란 풀과 어우러져 편안한 농촌의 정서를 한껏 느끼게 한다.코스모스는 국화과의 한해살이로 꽃말은 ‘소녀의 순정’이다. 한들거리는 모습이 소녀가 가을바람에 수줍음을 타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코스모스가 만개한 이곳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꽃을 보며 선선한 가을 정취를 상상해보는 것도 무더위를 이기는 한 방법으로 추천되고 있다.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성모(38)씨는 "버려진 유휴지가 주민들의 생활 속 힐링 장소가 됐다"며 "가까운 곳에서 형형색색 꽃을 즐긴다는건 행운이다"고 했다.김태성 도산면장은 “유휴지를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이 꽃을 바라보며 마음이 편안하고 눈이 호강할 수 있도록 매년 코스모스 꽃밭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4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여름철 과수원 관리 당부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여름철 장마와 폭염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과수원을 정비하고,  철저한 방제 등을 실시해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여름 장마철에는 저지대나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에서 과실 낙과, 병(갈색무늬병·탄저병 등) 피해 발생이 많아지고, 집중호우 이후에는 열매터짐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7~8월에는 강한 햇볕과 고온으로 열매 표면이 햇볕에 데는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잦은 강우와 폭염이 지속되면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각종 병해충에 맞는 적용약제를 성분이 다른 약제로 바꿔가며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또한 과수원 주변 배수로 정비, 지주시설 설치 등의 사전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열매 터짐을 막기 위해서 나무 밑에 풀을 키우거나 필름 등을 덮어 토양 수분 환경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아울러 잦은 강우와 폭염이 지속되면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각종 병해충에 맞는 적용약제를 성분이 다른 약제로 바꿔가며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특히, 지난해 발생이 많았던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과수원 내·외부의 병든 잔재물을 제거하고, 비가 오기 전·후로 살균제를 살포해 병원균 밀도를 낮춰야 한다.권순하 기술보급과장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폭염 피해도 커지고 있는 만큼 기상정보와 병해충정보에 귀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4

안동시 안전교육체험장 교육 강사 위촉 및 운영 확대

안동시가 안전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안전교육체험장에 보강 배치한다. 시는 지난 21일 안전교육체험장 교육 강사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식에서는 기존 강사의 위촉 기간 만료에 따라 새로 채용된 강사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새롭게 위촉된 강사들은 안전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시민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들은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실질적인 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안동시 안전교육체험장은 지진·소화기·연기 피난·심폐소생술체험 등 다양한 안전 체험을 제공하는 시설로, 안동시는 주 3일 운영되던 안전교육체험장은 새로 위촉된 강사들의 참여로 오는 7월 1일부터 주 4일(화~금요일) 운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안전교육에 참여할 기회 제공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다.안전교육체험장은 8세 이상(보호자 동반 시 6세 이상) 누구나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 체험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권기철 안전재난과장은 “ 모든 시민이 일상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맞춤형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3

문경대학교 HiVE센터,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개최

인터넷·모바일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 환경에서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다수의 시청자와 공유, 수익을 창출하는 신종 직종인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에 문경대학교가 앞장선다.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HiVE센터(센터장 길민욱)는 지난 20일 2024년 문경대학교-문경시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개최했다.이번 과정은 문경시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및 소상공인 예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지난20일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총8회 교육과정으로 ‘문경잿골새뜰마루’에서 스마트폰 짐벌 지원으로 기관홍보용 유튜브 제작실습 및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진행한다.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은 △지역 특화분야 연계 직업교육프로그램 △웰푸드 조리 직무역량강화 △지역사회통합돌봄 서비스 직무역량강화△6차산업 로컬서비스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일반분야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신중년희망UP △소상공인 희망UP프로그램 △커리어 챌린지UP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였다.길민욱 센터장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통해 문경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유튜브 동영상 기관홍보는 물론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및 지역사회 공헌,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해 대학과 문경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문경대학교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 2022년부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과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6-23

문경시, 임이자 국회의원과 함께 정책소통 간담회 개최

문경시는 지난 21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임이자 국회의원과 함께 2025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소통 간담회를 열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정성과 창출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황재용 문경시의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수석부의장 등 시·도의원을 포함한 8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핵심 현안사업인 2024년 문경시 중점 과제 및 신성장동력 TF전략 과제에 대한 추진성과 보고와 함께 내년도 신규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시는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 문경새재지구 관광지 개발사업, (구)쌍용양회 민간협력사업 등 핵심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내년도 45개 사업 1814억원의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주요 국비사업으로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 문경 역세권 ~ 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 공공 열분해시설 및 직매립 제로화 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총 1591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도비 지원사업의 경우 가은 양산천 체육공원 조성, 실내테니스 경기장 건립, 점촌농협 사과유통센터 시설현대화사업 등 223억원이다.임이자 국회의원은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문경시의 역점 사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모두의 변함없는 시정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문경의 더 큰 변화를 이뤄내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6-23

예천소방서 연구팀,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장려상 수상

24시간 지능형 모니터링 조기경보체계 구축에 관한 연구로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고안해 제시한 예천소방서 연구팀이 경북소방본부 주최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 예천소방서 연구팀은 지난 2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소방본부 주최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경북소재 21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1차 논문 심사를 통해 채택된 우수논문 소방서 5개 팀이 본선을 치렀으며, 올해로 36회째를 맞았다.예천소방서 연구팀(소방령 조갑경 외 7명)은 2024년 1월부터 약 6개월 간 연구해온 ‘태양광 발전설비 화재대응 A.I 관제시스템(S.F.A.M) 구축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이 논문은 태양광 발전설비의 화재 위험성과 화재진압의 문제점을 실증실험을 통해 분석, 화재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 내용이 담겼다.예천소방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4시간 지능형 모니터링 조기경보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초기진압 및 초기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건축물·산림 화재 확산을 저지하여 대형화재로의 확대를 사전에 예방하고 방지할 수 있게 한다.윤영돈 예천소방서장은 “119소방정책 발전을 위한 콘퍼런스를 통해 앞으로 소방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소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23

영주시보건소 치매 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영주시보건소는 지난 21일 치매보듬마을 봉현면 대촌1리에서 ‘치매 극복 실종 예방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키고 보듬는 시민 의식 수준 향상,  배회자의 조기 발견 및 보호할 수 있는 실종 예방 안전망 구축 등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지역주민, 치매 극복 선도단체, 경찰, 소방,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실종 예방 교육, 배회자 대면 상황극, 배회 대처 모의훈련 등 총 3종의 실종 예방 프로젝트를 운영했다.이날 교육은 주민들에게 실종 예방에 대한 대처 방법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상황극 공연을 진행한 후 사이렌 소리와 함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배회 대처 모의훈련을 진행했다.이 밖에도 다양한 홍보부스와 치매어르신 작품 및 사진전시, 홍보용 배너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훈련에 참여한 주민 박모(58)씨는 “이번 훈련을 통해 치매노인 실종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문수 영주시보건소장은 “이번 배회모의훈련을 통해 배회자 발견, 경찰 신고, 보호자 인계 절차를 체험하며 실전 대응력을 높이고자 했다”며 “치매환자가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23

영주댐 일주 야간경관 조성 사업 추진

영주댐 일주도로에 자연 친화적이고 아름다운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 모두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든다. 영주시는 안전한 영주댐 일주도로 통행환경 조성을 위해 영주댐 일주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영주댐 준공과 함께 진행 중인 댐 주변 종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일환이다.영주댐 일주도로는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은 구간이 많아 야간에는 가로등 및 조명 시설의 부재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됐다.시는 지난해부터 주민참여예산 2억5400만원을 투입해 171개소에 가로등을 설치한 바 있다.시는 지난달 기초 관광인프라 구축, 야간통행환경 개선을 위해 약 49km에 달하는 영주댐 일주도로를 대상으로 야간 통행환경 개선 타당성 분석 연구 용역을 착수했다.시는 일주도로에 가로등과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화 방안 및 관련 법령을 검토해 최종결과물을 토대로 경관 구역 및 디자인 등을 확정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황규원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은 야간통행환경 개선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제공, 영주만의 특색있는 이미지를 극대화해 관광 자원으로 조성하는데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23

청송군, 6월은 자동차세 납부의 달

"6월 정기분 자동차세 기한 내에 납부하세요." 청송군은 지난 1일 기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2024년 제1기분 자동차세 12억1400만원(지방교육세 30% 포함), 1만 2343대를 부과했다.이번에 부과한 자동차세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보유기간에 대한 세금으로 지난 6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부과됐다. 과세대상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등록·신고된 차량과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덤프트럭 및 콘크리트믹서트럭이다.올해 1월과 3월에 자동차세 연세액을 미리 납부한 경우는 이번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며 연세액 10만원 이하인 차량은 금년도분의 자동차세가 6월에 한꺼번에 고지된다.군은 6월 중 2기분에 대한 자동차세 연납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7월부터 12월까지의 자동차세를 이달에 미리 납부할 경우 2기분 자동차세의 약 5%를 공제받을 수 있다. 납부 기간은 오는 7월1일까지이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 방문 또는 ATM기, 가상계좌 이체, 신용카드, 위택스, 지로사이트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기간 내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세 부과, 자동차 압류, 번호판 영치 등의 체납처분을 받게 되니 기한 내 납부를 꼭 지켜달라”며 “더불어 연납제도를 적극 활용해 세액 공제 혜택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6-21

안동시의회 5분 자유발언으로 시정 개선 촉구

안동시의회 이재갑·손광영·우창하·여주희·김새롬 의원이 지난 19일 열린 제249회 안동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진행했다.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은 이날 “소모적 논쟁은 이제 중단하자”며 “계획성 있는 재정운영과 실효성 있는 정책 수행”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예산집행 노력(불용액)’ 문제로 인한 페널티 154억 원, ‘행사·축제성 경비’ 과다로 인한 페널티 41억3000만 원 등 전년도 교부 내역과 불과 1년 만에 3.3배 이상 증가한 공실률을 제시하며, 정책 방향과 수행 방식이 적절했는지 되묻고, 빗나간 정책 수행과, 미진한 예산집행에 대해 질타했다.이어 원가의 반값에도 못 미치는 가정용 상수도요금을 추가 감면하자는 소모적인 논쟁에 대해서도 중단을 요구했다.이재갑 의원은 “상수도사업 누적 적자액이 이미 216억 원이다. 매년 결손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수도요금을 현실화하라는 국가 수도요금 정책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요금 감면과 그에 따른 결손 지원을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유감을 표했다.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사업 감시 철저’를 촉구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은 각각 70여억 원의 자본금을 공동 출자해 올 연말까지 임하댐에 47.2MW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손 의원은 “이 사업의 시행으로 인해 우려되는 임하댐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안동시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을 위한 깨끗한 물 확보와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전기 판매 수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도록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세심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손 의원은 이어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리가 중요하다”며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우창하 의원(북후·서후·송하)은 ‘열린 관광지’를 발판으로 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을 촉구했다.우 의원은 한 여성장애인이 유럽을 여행한 후 출간한 여행 에세이집을 설명하면서 장애인이 여행을 ‘도전’으로 바라봐야만 하는 인식과 장애인 관광 현실의 안타까움을 역설했다.우 의원은 “지난해 안동시의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현황을 보면 단 9곳에 불과하다. 이 중 6곳이 관광지의 공중화장실이다. 문화시설로는 최근 조성된 임란역사문화공원 전시관 단 한 곳뿐”이라며 “이런 문제는 비단 장애인에 국한된 것이 아닌, 고령자, 임산부 그리고 일시적 이동약자 등에게 해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관광거점도시로서의 보편적인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관광지 확장사업인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 웹 정보환경 조성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수요 창출을 위한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등의 정책 개발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여주희 의원(비레)은 노인 보행 사고를 예방해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여 의원은 ‘노인이 안전한 안동’을 실현하기 위해 △노인보호구역 정비 및 확대 지정 △AI기반 지능형 안전지킴이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며, 안동시의 적극적인 검토와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여주희 의원은 “전체 교통 사고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노인 교통사고와 노인 보행사고 사망자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노인 보행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지자체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교통사고 발생 확률을 낮추기 위해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은 안동농업의 위기 해법으로 스마트농업 대전환을 촉구했다. 스마트농업은 오는 7월26일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정부도 2027년까지 스마트농업 보급률을 농업생산의 30%까지 계획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이에 김 의원은 안동을 스마트농업 메카로 만들기 위해 △중장기 마스트플랜 수립 △비용 부담이 낮은 안동형 패키지 개발과 보급 △스마트농업 지원 거점 단지와 육성지구 선정 △스마트농업 품목의 다변화를 강조했다.김 의원은 “스마트농업은 자동화·정밀화·무인화를 촉진해 기후변화, 노동력 부족, 식량안보 등 농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얼마나 빠르게 육성·보급·확산하느냐에 우리 농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1

안동시 ‘2024년 상생수 품질보고서’ 발간

원수 수질 검사 결과부터 수돗물 생산·관리 과정, 상수도 공급 현황 등 안동지역의 안전한 수돗물 사용에 대한 생활 정보가 담긴 ‘2024년 상생수 품질보고서’가 나왔다. 안동시는 수돗물을 공급받는 시민에게 수돗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생수 품질보고서를 발간하고 읍면동 각 세대에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취수지점부터 수도꼭지까지의 수돗물 생산 및 공급과정, 원수·정수 수질검사 결과, 마을상수도 수질검사 결과 등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또 정수장 개방 견학 및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신청 방법 등에 대한 안내도 수록돼 있다.‘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신청 세대에 대해 수질검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청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상생수’는 길안천 하류 반변천 지하 7m 깊은 모래 속에서 끌어 올린 깨끗한 복류수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수해 만들어지고 있다. 정수 및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먹는물수질기준 59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청정수로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다.임정훈 맑은물관리과장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와 인식 개선을 위해 품질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최고 품질의 상생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1

안동시 정부 지정 3대 특구 석권…전국 최초 문화특구,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안동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시대 3대 특구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안동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으로, 지방정부가 투자 예정기업과 협의해 신청하면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의결 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한다. 안동시는 이번에 문화특구 조성계획 승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받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안동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을 중심으로 앵커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시설, ㈜유한건강생활과 ㈜대웅테라퓨틱스의 제조시설 등이 입주해 있는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 일대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약 7만 평, 총 5550억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바탕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시는 이를 의해 지역구 김형동 국회의원과 함께 기업 투자유치 등을 바탕으로 지난 2월, 안동지구 기회발전특구 계획을 경북도에 제출했다. 이후 경북도 실무위원회 및 경북지방시대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서면 검토, 현장실사, 실무위원회,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 등 관련 법적 절차를 거쳐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안동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의 혁신 성장거점을 구축하고, 미래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다져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의 ‘산-학-관-연 협력 생태계’ 를 조성한다. 앞으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까지 범위가 확장돼 연계 기업 투자유치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이라는 지역특화산업을 중심으로 민선 8기 출범 2년 만에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특구에 모두 지정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지방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지방정부라는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지역의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며 정착하는 지역 정주 모델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기회발전특구로 기업투자를 통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발전특구로 공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혁신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착시키며, 문화특구로 지역 정주 근로자에게 질 높은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등 3대 특구의 복합효과를 통해 적극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  권기창 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안동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3대 특구 연계로 인구감소, 지역 인재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한 최초의 지자체 모델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1

크리스토퍼 리더십코스, 문경36기 수료식 가져

(사)한국크리스토퍼 리더십 문경센터(센터장 이윤자)는 지난 20일 문경시여성회관에서 ‘크리스토퍼 리더십코스 문경36기 수료식’을 열고 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문경36기 과정은 지난 4월 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10차례 운영됐다. 지도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참여, 다양한 발표를 통해 스피치 역량을 높이고 자신감 향상 및 행복 증진 방법을 배웠다.이날 수료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크리스토퍼 리더십 문경연합회 임원진, 선배기수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생들은 지난 10주 동안 중점적으로 학습했던 잠재능력 개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다채로운 발표회도 가졌다.교육 과정은 용기, 경청, 자아개방, 고유함의 인식, 긍정적인 면 강화하기, 타인에 대한 배려, 애정을 가지고 돌보아 주기, 나눔, 죽음과 영원불멸, 공동체, 수료식 등 총 11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36기 리더십코스를 수료한 수강생 이모(60) 씨는 "리더십 교육을 통해 삶에 대한 참다운 가치를 알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자신과 주변이 함께 성장 발전하는 리더십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신현국 시장은 “비록 짧은 기간일 수도 있지만, 크리스토퍼 리더십 교육에서 배운 지식과 열정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6-21

황재용 문경시의장,‘그림책 읽어주기 1일 활동가’로 변신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이 지난 20일 점촌1, 2동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문화꾸러미창작소 2층 꿈꾸러미 도서관에서 그림책 읽어주는 1일 활동가로 봉사했다.황 의장은 이날 문경시 파랑새 어린이집 5~7세반 원아들과 함께 최숙희 작가의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라는 그림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여러 가지 감정을 익숙한 색깔로 표현하는 방법을 함께 읽는 시간을 가졌다.황 의장의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은 그 의미가 크다. 인구 소멸 위기를 실감하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 대한 배려는 꼭 필요한 정책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황재용 의장은 “오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에서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 많아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기에 의회가 먼저 나서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시재생사업 거점 공간인 문화꾸러미창작소 2층에 위치한 꿈꾸러미작은도서관에는 4월부터 매주 목요일, 금요일 ‘주제가 있는 그림책 도서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도서관 자원활동가들이 매달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골라 읽어주고 이어 독서 활동을 진행하며, 활동이 끝나면 아이들은 자유롭게 책을 골라 읽는다.책상에 앉아 읽는 아이, 누워서 보는 아이, 빈백에 폭 들어앉아 보는 아이, 친구랑 같이 보는 아이, 혼자 보는 아이, 마음껏 자유롭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꿈꾸러미도서관 활동가들은 자신의 재능기부로 지역의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서로 나누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6-21

민선 8기, 지속가능발전 경북시대 견인

안동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안동으로 같이 가자던 민선 8기 권기창 호의 항해가 어느덧 절반을 지나고 있다.안동시는 민선 8기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는 등 지금껏 많은 변화와 성과를 이뤄오고 있다.안동시는 민선 8기 시민의 숙원이던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이 신규 국가산단으로 선정되고,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또한, 올해 대한민국 문화특구에 이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성공하면, 안동은 3대 특구 도전을 완성하게 된다. 이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갖춰 지방시대를 맞아 경북의 중심도시로서 발전을 견인할 호기를 맞았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사업의 브랜딩화를 시도했다. 안동민속축제를 탈춤축제와 분리하고 지역 고유의 흥과 신명, 계절별 특색을 살린 사계절 축제를 만들었다. △봄의 벚꽃축제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여름의 수(水)페스타 △가을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의 암산얼음축제로 설렘과 감동이 가득한 ‘K-Festival 대표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50여 년간 댐으로 큰 피해를 본 안동시민을 위해 댐을 보물로 만들어 혜택을 돌려줬다. 안동댐 물을 대구로 보내는 것으로 시작해 장래에는 부산까지 보내는 것을 목표로 대구광역시와 ‘안동댐·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수자원을 활용한 물 산업의 고도화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은 물론 ‘물의 도시 안동’의 브랜드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감소하기만 하던 안동시 인구는 지역대학생 학업 장려금 지원으로 반전을 이뤄 5월 한 달간 519명이 늘어나는 등 도청 이전 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안동형일자리사업을 통해 2023년 7995개의 일자리를 창출, 당초 목표의 103%를 달성했다. 다양한 지역 산업 맞춤형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3 경북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2023년 12월 29일 안동발 서울역행 중앙선 KTX-이음이 여명을 뚫고 첫 운행을 시작하며, 안동에서 서울역까지 별도의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광역철도(서대구~의성~안동선), 일반철도(문경~안동선)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철도망 구축을 통해 안동을 비롯해 경북 북부권 지자체의 문화와 관광 및 경제 등 각종 산업 활성화의 토대가 구축됐다.민선 8기 낙동강변은 한 걸음 더 시민 곁으로 다가왔다. 강변의 화장실이 수세식 화장실로 바뀌고 야외 물놀이장과 분수광장이 조성됐다. 또한 샛강 주변 산책로와 사계절 생태 초화단지에 이어 5.3㎞의 테마형 맨발 걷기와 물놀이 길을 완비한 수변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안동시민을 위한 혁신도 이어지고 있다. 농기계 임대 및 배달서비스를 강화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원해 고령화된 농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더불어 농기계·농자재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투명화하고 농기계 지원 단가 등 가격정보를 공개하도록 해 보조사업 부조리를 차단, 점점 고령화되는 농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방만한 운영으로 지적받던 각종 행사성 사업에 대해 올해부터 행사성 사업 시민평가단을 운영, 시민이 직접 적절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행사성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페이백 제도를 강화했다. 클럽과 동호회 위주로 이용해 왔던 파크골프장을 월 5000만 내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회계 절차의 복잡함으로 보조금 집행에 어려움을 겪던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 맞춤형 간편 회계서식’을 보급했다.권기창 시장은 “경북도청 이전과 3대 문화권 사업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의 위상을 이어받아,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3대 특구 도전, 양대 댐을 활용한 물 산업 전진 기지화로 쉼 없이 달려온 안동시는, 앞으로도 새로운 안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청송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 철통방역 총력전

청송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양돈농장 내 유입 차단을 위해 철통방어선 구축하고 방역에 만전 기한다.지난 15일 인접 지역인 영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에 따른 조치이다.군은 지난 15일 오후 10시부터 17일 오후 10시까지 돼지농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 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청송영양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2대를 활용해 양돈농장 진·출입로에 대해 일제소독을 했다.농가별 전담관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방역수칙 홍보 및 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축협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매일 농장 주변을 소독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출입차량과 관련해 역학 관계가 있는 양돈농장에 대해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스스로의 차단방역이 중요한 만큼 일제소독을 철저히 해 가축전염병 청정 지역을 유지해주길 바란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발생시 양돈농장은 물론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만큼 일반 주민들도 양돈농가와 야생멧돼지 발견 지점에 접근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6-20

국립안동대 ‘백신도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홍콩대에 구축된 감염병 연구 노하우가 국립안동대 학생과 연구자에게 전수된다. 국립안동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홍콩대학교 LKS 의과대학(HKUMed) 공중보건대학 및 홍콩-파스퇴르 연구소를 방문해 ‘백신도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안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 윤선우 백신고도화센터장을 비롯해 임재환 LINC3.0사업단장,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학장 비스하이 데이비드 매크램 교수, 홍콩-파스퇴르 연구소 리오 푼 석좌교수 등이 참석해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협의 및 글로벌 감염병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해 뜻을 같이했다.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 및 신약 개발 분야에 관한 공동 연구 사업의 발굴과 수행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학술 정보 교류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에 노력한다.윤선우 백신고도화센터장은 “코로나19를 통해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두 기관의 공동 연구 협력은 전 주기에 걸친 감염병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우수한 연구성 도출과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공중보건대학 학장 비스하이 데이비드 매크램 교수는 “이번 MOU 체결이 기관 간 감염병 연구 분야 협업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더불어 홍콩-파스퇴르 연구소 리오 푼 석좌교수는 “홍콩-파스퇴르 연구소에 구축된 연구 인프라를 국립안동대가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감염병 플랫폼과 교육 프로그램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영주시 맞춤형 공공기관 유치전략 수립 용역 이행사항 보고회

영주시는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관한 계획 발표에 앞서 지역·산업·경제 특성 맞춘 맞춤형 공공기관 이전 유치 전략 및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이행사항 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보고회는 김영수 경제산업국장의 주재로 영주시의회 의원 및 관련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해 용역 수행기관인 (재)경북연구원의 추진 현황 및 계획 보고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주요 과제는 현황 분석, 유치대상 공공기관 및 입지 선정,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공공기관 지원 조례 제정, 영주시 이전을 위한 당위성 논리 개발, 유치대상 공공기관별 맞춤형 유치전략 수립 등이다.현행법상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가 우선적인 위치에 있어 인구감소도시 등 공공기관 유치가 절실한 지역에서는 공공기관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지역 특성 및 특화산업과 연계되는 유치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대상기관별 맞춤형 유치전략을 수립해 실질적인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을 정비한다.김영수 경제산업국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영주시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적인 방안”이라며 “중앙정부의 정책 발표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인 만큼 실질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장점을 부각하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영주시는 35개 시군과 함께 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 촉구 공동 기자회견,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 촉구 공동선언문 발표, 비혁신·인구감소도시 공동대응 및 총궐기대회 참여 등 지역 역차별 해소를 위한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20